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통 차이니스 레스토랑 ‘천리향’ 향신료와 기름 1/10로 Down, 담백함으로 승부한다 “자장면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보통 대중적인 중국 음식의 대명사로 자장면을 떠올리며 흔히 하는 말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중국 음식은 기름기가 많고 느끼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선입견을 뒤집는 담백한 맛의 주인공 중국음식전문점 ‘천리향’(대표 김진홍)을 찾아가 보았다. 맛과 향이 천리를 가다 “음식은 무조건 맛이지. 맛있어야 해!” 김진홍 대표가 가장 처음 한 말이다. 대기업 간부 출신인 김 대표는 고향인 청주에서 음식다운 음식을 청주시민이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 바라며 편안한 분위기, 맛의 철학으로 음식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맛이 우선이라고 생각한 김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한 중국요리를 위한 맛의 고수를 찾는 것이었다. 두 달여간의 고생 끝에 김 대표는 김영삼 전(前)대통령 시절부터 국빈만찬을 위한 요리에 참여한 실력을 갖춘 30년 경력의 베테랑 주방장을 만나게 되었다. 화교출신의 조리장과 베테랑 주방장이 지휘하는 천리향의 주방에서는 자장면에서부터 저녁 스페셜 코스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점심스페셜은 1만5000원~2만5000원까지이며 5~6가지의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고, 저녁스페셜은 2만000원~10만원으로 6~7가지의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스페셜 메뉴는 모든 코스마다 죽의 종류가 다르며 저녁스페셜에서는 불도장, 제비집 등 고유의 정통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에피타이저용으로 나오는 메생이죽은 푸짐한 게살이 더해져 그 맛이 더욱 담백하고 코스 요리 시작의 입맛을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푸짐한 해물과 아삭한 야채가 일품인 팔보채와 코스마다 각기 다른 주방장의 추천요리가 있다. 그 중 닭튀김 요리는 부드러운 육질과 바삭한 질감, 달콤한 간장소스에 청양고추까지 살짝 더해져 느끼하지 않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천리향에서는 보통 꽃빵에 싸먹는 고추잡채를 담백한 또띠야에 싸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으며 고소한 연어와 함께 준비되는 야채 샐러드도 보통 중식당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다. 보통 성인남자 손바닥만한 크기의 대하를 야채와 곁들여 요리한 대하 볶음은 한 마리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그 양에 놀라고 알록달록 화려함에 한 번 더 눈이 즐거운 요리이다. “10만원짜리 코스요리를 시켜도 3가지 이상을 먹지 못했는데 정말 느끼하지 않게 청요리다운 요리를 먹었다”고 말한 손님이 기억에 남는다며 김 대표는 천리향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자장면 5000원! 커피 한 잔의 여유는 보너스! “우리 이런 차림으로 들어가서 먹어도 돼?” 하고 한 노부부 등산객이 식당 입구에서 김진홍 대표에게 물어본 말이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자장면을 먹기 위해 들른 이 노부부의 질문에 김 대표는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다. “천리향의 외관, 분위기, 가격에 주눅 들지 말고 편안하게 천리향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한다. 천리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은 탁 틔인 공간으로 부담 없이 자장면 한 그릇을 먹고 테라스에 나가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다. 테라스의 수족관에는 금붕어와 쉬리 등의 물고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2층은 비즈니스와 손님접대, 단체 모임 등을 하기에 적합하도록 룸으로 꾸며져 있다. 커플룸, 가족룸, 비즈니스룸 등 13개의 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의 이름대로 각 방마다 벽지와 조명 등 분위기를 다르게 해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청주시민 누구나 편하게 들러 맛있는 식사를 하길 원하는 김 대표는 “다른 어떤 광고보다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음식의 입소문으로 천리향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가장 정직한 것은 음식의 맛”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최초의 ‘만한전석‘을 꿈꾸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천리향의 맛의 비결은 화학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향신료와 기름을 기존의 1/10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김용팔 주방장은 살짝 알려주었다. 중국요리는 ‘30초와의 전쟁’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고기에 직접 양념을 해 맛을 내고 야채와 해물을 죽지 않게 순식간에 요리해 내는 것. 그래서 ‘살아있는 음식‘이라고도 표현한다. 김 주방장은 새우, 키조개, 도미살을 다져 소스와 함께 발효 후 표고버섯에 속을 채워 동그랗게 튀겨내는 어향동고를 추천한다. 소스와 함께 발효를 하기 때문에 그 향이 뛰어나다고. 60여 차례의 중국방문과 그때마다 각 성에 들러 신 메뉴를 접하고 우리의 입맛에 맞게 바꾸어 개발하는 김용팔 주방장은 한국, 대만, 중국 3개국의 중국 요리사 자격증과 한식, 양식 두 가지의 자격증까지 갖고 있는 실력파이다. 그런 그가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청주 최초로 만한전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청나라 황제가 연회 때 먹은 만한전석은 그 재료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하고 많으며 그 종류 또한 하루 두 끼를 사흘에 걸쳐 먹어야 하는 만큼 많다. 방대한 양의 만한전석을 한꺼번에 소화하기는 불가능하므로 종류별로 코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 중이다. 하루빨리 만한전석의 완성을 바라며 청주 최초의 만한전석을 맛 볼 수 있는 날을 가슴 설레며 기다려 본다. 찾아오는길 청주시 용정동 김수녕 양궁장 입구 문의전화 288-9600, 9660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커피고수 박상연, 예가체프를 오픈하기까지 은은한 커피 향에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는 커피를 느끼한 음식이나 매콤한 음식을 먹은 후에 디저트 정도로 즐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코끝을 스치는 그윽한 커피 향, 쌉쌀하고 고소한 커피 맛, 이것들을 뒤로한 채 지나치기에는 커피의 매력이 너무나 크다. 커피의 진정한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청주 사창동에 위치한 커피의 멋집, 예가체프(대표 박상연)를 찾아가 보았다. “저의 집 커피를 한잔 드리죠.” 커피 전문점의 대표답게 예가체프의 박상연 대표는 무엇보다도 먼저 커피를 내보이며 커피이야기를 시작했다. 2006년에 오픈한 예가체프는 커피로 유명한 아프리카의 지명이름으로 커피의 품종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어릴때부터 과자공장을 하고 싶었던 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커피를 마셔본 후 그 꿈이 바뀌게 되었다. 한 번도 맛보지 못한 황홀한 커피 맛에 매력을 느꼈던 것. 예전에는 모두 체인점의 형식이였으며 직접 커피를 바로 내려 제공하는 핸드드립의 형식이 없었다. 박 대표는 갓 구운 빵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것처럼 커피도 인스턴트가 아닌 바로 내려 제공하는 핸드드립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 예견하고 충청지역에는 핸드드립이 전무하던 2004년, 박 대표가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가체프는 모든 콩과 원료를 일본에서 수입해서 사용한다. 유럽이나 미국보다 일본의 콩이 품질이 좋고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 또한 일본이며 커피시장이 큰 것이 이유이다. 가격이 비싸도 좋은 질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박 대표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을 고집한다. “수입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그 만큼 좋은 질의 커피를 제공하기 때문에 예가체프의 커피맛이 뛰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박 대표는 자신있게 말한다. 2층에 위치한 예가체프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커피 향으로 가득찬 커피의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목재로 이루어진 실내에는 구석구석 커피원두의 자루들과 여러 종류의 커피로 가득찬 오크통들이 즐비하다. 진정한 원두커피의 대중화를 위해 커피의 사랑은 커피의 자부심으로 이어진다.일본과 관련된 비즈니스 사업을 많이 해온 경험이 있는 박 대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일본인들에게서 일본의 고급 기술과 정보를 받아 커피의 기술 개발과 연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100% 원두만을 사용한 진정한 커피의 대중화를 위해 일본 최고의 커피 전문가 2분을 스승으로 모시고 연구를 하고 있다. 박 대표는 2005년 직접 인스턴트 커피를 개발해 곧 시중에 판매할 계획에 있다. 그가 직접 개발한 인스턴트 커피를 기존 모 커피 회사의 인스턴트 커피와 비교하기 위해 두 잔을 타 주었다. 시각적으로 보이는 차이점과 후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커피 향, 그리고 끝으로 원두의 맛의 차이가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확연했다. 박 대표는 본인의 인스턴트 커피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빨리 대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편안함, 여유로움, 그리고 커피 향 바 앞의 좌석과 테이블의 좌석 수가 거의 비슷할 정도로 이곳에서는 바를 중시하고 있고, 의자와 소파는 안락함을 최우선으로 하였기에 업소용보다는 가정용을 사용하고 있다. 큼직한 1인용 소파가 온전히 나의 것이 된다. 널찍한 두 곳의 바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하여 앉으면 드립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두 명의 드립마스터가 바를 한 쪽씩 맡아서 커피를 내린다. 커피 보관용기에서 커피를 덜어낸 후 일일이 핸드밀로 분쇄를 해서 커피를 추출한다. 예가체프는 일반커피숍과 달리 메뉴가 따로 없다. 온전히 원두커피만을 판매한다. 다만 세계 각국의 커피가 다 모여 있어 종류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 박 대표가 설명과 함께 추천도 해주고 있어 커피 선택에 어려움은 없을 것. 스트레이트 커피는 6000원~8000원에 즐길 수 있고 아이스커피는 7000원, 더치 아이스커피는 9000원. 더치 아이스커피는 내리는 시간이 최소 17시간이 소요되므로 이틀전이나 하루전에는 예약을 해두는 것이 필수. 또한 바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다. 치즈케익과 초콜렛을 무료로 제공하며 1000원 할인의 혜택과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노트북 사용 가능) 또한 혼자 오는 분들에 한하여 스페셜 커피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5천원에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혼자 와서 즐길 수 있는 혜택이 많아 편안히 커피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찾아오는길 충대 중문 사창사거리 롯데리아 대각선 방향 맞은편 건물 2층 문의 267-7555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지금이 딱! 제철 맞은 가지요리 배우기 피 맑게 하고 암 억제하는 가지의 놀라운 힘 매번 식사 때마다 무엇을 해 먹을까 고민하는 일은 주부라면 모두 공감하는 일일 것이다. 특히, 끈쩍거리는 더위로 입맛을 잃은 요즘은 가족을 위한 식단이 더욱 신경 쓰이는 일이다. 간단한 재료로 색다른 맛을 내는 음식이 없을까? 제철을 맞아 뽀드득 살이 오른 가지로 하는 간단한 요리를 소개해 본다. 강력한 암 억제 효과 발휘 가지에는 93%의 수분과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인, 비타민A, C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가지 특유의 색을 내는 색소는 지방질을 잘 흡수하고 혈관 안의 노폐물을 용해, 배설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피를 맑게 한다. 또 가지에는 스코폴레틴(Scopoletin)과 스코파론(Scoparone)이라는 경련억제 성질을 갖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가지는 식품 중에서 가장 강력한 암 억제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가열한 뒤에도 80% 이상의 억제율을 나타낸다. 또한, 빈혈과 하혈 증상을 개선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고 특히 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 가지 탕수 새콤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져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은 아이들에게 좋다. ◎주재료: 가지 1대, 돼지고기(안심) 150g, 당근 1/2개, 양파 1/2개, 표고버섯, 청·홍 피망, 파프리카, 죽순, 다진마늘 ◎소스재료: 물 2컵, 식초 3큰술, 설탕 3큰술, 녹말물 약간, 소금·간장 약간 ◎조리법 ① 가지는 깨끗이 씻어 2×4cm로 긴 네모로 썰어 소금으로 밑간한다. ② 돼지고기는 가지보다 약간 크게 긴네모로 썰어 소금, 후추, 마늘로 밑간을 한다. ③ 표고버섯을 한입크기로 썰어 소금으로 밑간한다. ④ 당근, 양파, 피망, 파프리카, 죽순을 2×2cm로 한입크기의 네모로 썰어둔다. ⑤ 170℃로 예열한 기름에 반죽을 입힌 가지와 돼지고기, 표고버섯을 따로 튀겨낸다. ⑥ 팬에 ④를 넣은 후, 식초-설탕-물의 순서로 넣고 끓어오르면 녹말물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 소금 간장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한다. 간장으로 색을 내는 대신 굴 소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⑦ 먹기 직전에 튀긴 가지와 돼지고기, 표고버섯 위에 소스를 뿌려 상에 낸다. - 가지는 기름을 흡수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튀김옷을 입힐 때 너무 얇게 입히지 않도록 주의할 것. - 탕수소스를 미리 뿌려 두면 재료의 튀김옷이 벗겨지기 쉬우므로, 먹기 직전에 뿌려야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 맛을 즐기기에 좋다. - 아이들을 위해 소스에 케첩을 첨가하면 달콤한 맛을 더 즐길 수 있다. ◈가지 찜 간단한 조리방법으로 영양만점의 담백한 밥반찬으로 좋다. ◎주재료: 가지 2~3대, 소고기 다진 것 200g, 파·마늘 다진 것 1큰술씩, 간장·설탕 1큰술,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녹말가루 약간 ◎부재료: 대파잎, 육수 ◎조리법 ① 깨끗이 씻은 가지를 6cm씩 잘라 오이소박이 식으로 가운데에 칼집을 낸 후, 소금 간을 한다. ② 소금에 살짝 절여진 가지의 물기를 뺀다. ③ 다진 소고기에 파, 마늘,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으로 고기에 양념이 잘 베도록 밑간을 해둔다. ④ 칼집을 낸 가지 속에 고기소를 넣은 후 녹말을 가볍게 묻힌다. ⑤ 속을 채운 가지는 냄비에 대파 잎을 깔고 육수를 부어 7~10분(가지크기에 따라 적절히 조절) 정도 익혀 낸다. - 가지를 썬 채로 두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옅은 소금물에 담가 가지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는다. 소금물에 담가두면 가지의 떫은맛도 없어진다. ◈가지 것절이 ◎주재료: 가지 1~2대, 무 반토막, 아삭고추 1개, 새우젓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½큰술, 식초 1큰술, 간장 1큰술, 깨소금 약간, 파·마늘 다진 것 약간, 참기름 약간 ◎조리법 ① 깨끗이 씻은 가지를 6cm로 잘라 살짝 찐 후, 얼음물에 담근다. ② 얼음물에 담근 가지의 물기를 뺀 후, 찢어 놓는다. ③ 찢어 놓은 가지에 간장, 파, 마늘, 설탕, 깨소금으로 양념 해놓는다. ④ 무와 아삭고추를 6cm 크기로 채썰어 준비한다. ⑤ 새우젓, 고춧가루, 설탕, 식초, 깨소금, 파·마늘 다진 것, 참기름 약간을 넣어 양념장 을 만든다. ⑥ 먹기 직전에 준비해 놓은 가지, 무, 아삭고추에 ⑤의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 후 상차림 한다. Tip 싱싱한 가지 고르는 법 - 가지를 고를 때는 전체적으로 팽팽하고 윤기가 돌며, 꼭지의 단면이 싱싱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것은 꼭지에 있는 가시를 만지면 따끔하게 찌르는 느낌이 든다. 도움말 올드클락 대표 윤미화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창의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높여야 아이가 산다 사고력의 틀을 키워라 - CPS 교육 연구소 청주분원 지난 2월 전북의 한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을 들었던 학생 14명 중 12명이 완주교육청 영재교육원에 합격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합격자가 14명으로 늘어난 삼례초등학교의 숨은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합격자들이 이수했던 방과후학교 수업은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CPS(Creative Problems Solving)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2007년 3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킨 결과, 많은 학생들이 영재교육원에 합격하게 되었다. 창의적·비판적 사고 체계화해 사고의 틀 형성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창의사고력 수학이 수리 영역에서 새로운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면 CPS 교육 프로그램은 수리뿐만 아니라 언어, 논리, 공간지각, 연상추리, 관찰과 변별력 등이 Mathmatics, Science, Social Life, Lateral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CPS 교육연구소 청주분원 이현왕 원장은 “영재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유아시절 오르다, 가베, 은물 등의 교구를 배웠다면 초등학생 때에는 이미지나 언어로 만들어진 사고력 프로그램인 CPS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이라며 “CPS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체계화해 문제의 정확한 이해와 해결을 위한 ‘사고의 틀’을 형성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유아시절에는 구체물인 오르다, 가베, 은물 등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이미지를 통해, 고학년이 되면 언어로 된 다양한 사고력 문제들을 통해 생각하는 힘, 추론능력, 표현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기르는 것. 이것은 아이들에게 잠재된 영재성은 제 시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길러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영재들을 대상으로 하던 프로그램이 1980년대에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화되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영재교육원 등에서 소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일반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 시기까지는 아이들 속에 내재된 영재성을 길러줄 수 있는 창의사고력 향상을 CPS교육에서 맡고 있는 셈입니다.” 6~12세에 두뇌발달 끝난다 CPS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두뇌 발달이 끝난다는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 두뇌발달 시기를 살펴보면, 언어 행동 감각정보 등을 관장하는 두정엽과 언어 기억 청각을 관장하는 측두엽은 6~12세에 발달한다. 따라서 이 시기 아이들에게는 두뇌발달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고력 훈련프로그램이 무엇보다 필요한 셈이다. 이 원장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지식은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지 못하며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다양하게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두뇌 발달이 촉진되어 사고의 그릇이 커지고 생각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CPS 교육 프로그램 수업은 90분간 진행되는데 수업시간 동안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고 ‘이끌어간다’. 교사는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의 사고력은 지식을 전달하고 교사가 가르치는 것으로는 길러지지 않으며 아이 스스로 문제해결 과정을 이끌어가고 다양한 과정을 경험할 때 길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업에서 해답은 중요하지 않다.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고 그것을 글로 쓸 수 있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90분의 수업시간에 다루는 문제는 겨우 1~2문제 정도. 문제 유형을 알려주고 풀이를 보여주는 일반적인 수업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 원장은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문제를 혼자 공부하듯이 풀어내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거기에서 다양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토론식 수업방식이 열린 생각을 할 수 있으며 다각적인 문제 접근법을 익힐 수 있는 수업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력의 그릇 키워야 창의적 문제해결 가능해 초중생 대상 정석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원장이 CPS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이 프로그램이 가진 독보적인 교육콘텐츠, 수업방식, 교육적 마인드 등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이들을 오래 가르쳐왔지만 이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사고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것을 많이 봐왔고 그것이 무척 안타까워 CPS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사고력이라는 그릇을 넓게 키워주면 어떤 문제를 만나도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나가서도 무척 필요합니다.” CPS 교육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은 4년차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1차년도에는 이라는 교재를 통해 수업한다. 이 교재는 다양한 이미지형 문제를 통해 공간지각능력 관찰력 변별력을 바탕으로 하는 논리력 연상력 추론능력 등을 길러줄 수 있는 교재라고. 2차년도에는 , 3~4차년도에는 교재로 수업이 진행된다. 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되어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도입단계이며 ‘영역별 사고력’ 계발을 목표로 한다. 는 추상적 사고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사고 영역이 통합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지를 최대한 배제하고 표, 텍스트형 문제들이 주로 배치되었다. 유치원아동과 초등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Pre-CPS과정이 개발 중에 있으며 2009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학업성취에서도 좋은 효과 보이고 있어 CPS 교육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CPS 교육연구소가 7년여 기간 동안 연구하고 실제 학습현장에서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CPS 교육연구소는 세계퍼즐협회와 42개국 퍼즐협회가 공유하는 Problem Source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단행본, 월간지 등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 계발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온 곳이다. 이곳에서 발행한 책들은 많은 학교와 학원 등에서 부교재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영재교육원과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필독서로 애용되기도 했다고. “울산에서 수학전문학원을 운영하는 친구는 영재교육원, 특목고 대비 등을 위해 일반사고력 문제들로 학생들을 지도를 했을 때와 CPS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도했을 때 결과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가 나왔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문제들로 준비했을 때 학생들이 일부 서술형 문제에서는 막히거나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실제 모든 문제 유형을 다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유형풀이 중심의 학습방법으로 교육받은 학생들은 새로운 유형을 만나면 문제에 손도 못 대는 경우가 많지요. CPS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도했던 학생들은 문제해결 방법을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높였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문제를 만나서도 잘 해결합니다. 그 친구는 특목고 대비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좋은 교육적 효과를 보이고 있는 CPS 교육 프로그램이 청주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들의 사고력 계발 교육 프로그램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보는 학부모들에게는, 일산 안산 광주 울산 등 전국 여러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성취 면에서도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더 관심대상일 것이다. 문의전화 275-0365, 262-0900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여름방학 특집 - 도서관 추천 도서 목록 뜨거운 여름, 책의 바다로 여행을 떠나자 이제 방학이다. 뜨거운 더위 속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해 하는 엄마들이 많다. 더위도 쉽게 잊을 수 있는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 또는 가까운 그리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하루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피서방법. 청주의 유명 도서관 3곳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아이들을 위해 추천도서목록을 만들었다.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되는 엄마들은 일단 이 목록부터 시작해 보자. 충북중앙도서관 충북중앙도서관에서는 방학 동안 아이들이 어느 한 주제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내용의 책들을 접할 수 있도록 여러 주제로 선별하여 구성했다고 한다. 특히 최근 1년 이내에 발행된 책으로 목록을 만들었다고.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외계인은 팬티를 좋아해 클레어 프리드먼 효리원 왕재수 없는 날 패트리샤 레일리 보물창고 하늘만큼 땅만큼 너를 사랑해 데이비드 밴 뷰런 세상모든책 노란 풍선 사카이 고마코 웅진주니어 도서관에 간 사자 미셸 누드슨 웅진주니어 우리 아빠가 최고야 앤서니 브라운 킨더랜드 미안해, 친구야 우치다 린타로 주니어랜덤 위에서 아래에서 수 레딩 마루벌 시간 상자 데이비드 위즈너 베틀북 내 친구 까까머리 임정진 시공주니어 꼬마 돼지 도라는 발을 동동 프란차스카 비어만 김영사 도서관 생쥐 다니엘 커크 푸른날개 장터 나들이 김정희 한림 어느 나그네쥐 이야기 데이비드 허친스 바다출판사 닭들이 이상해 브루스 맥밀란 바람의 아이들 달라서 좋아요! 후세 야스코 대교출판 나, 화났어 제인 클라크 미세기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박연철 시공주니어 엄마랑 뽀뽀 김동수 보림 맥스 아저씨가 들려주는 세상의 처음 이야기 맥스 루케이도 가치창조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초록 연못 구출 대작전 마쓰오카 다쓰히데 대교출판 로봇 반란을 막아라 김수경 한솔수북 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 신순재 대한교과서 어린이를 위한 나눔 양태석 위즈덤하우스 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차동엽, 구경분 위즈앤비즈 아홉 살의 논리 여행 한기호 해냄주니어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윤태익, 김현대 살림어린이 우리의 행성 지구는 안녕한가요? 파스칼 슈벨 다섯수레 살아 있는 지구 바바라 테일러/ 폴 베넷 산하 별가족, 태양계 탐험을 떠나다 김지현 토토북 박물관에서 놀자 윤소영 거인 위대한 두 화가의 만남, 고흐와 고갱 루치아 미누노 시공주니어 영어동요랑 놀자 김경아 외 아이앤북 엄마 몰래 조성자 좋은책어린이 울타리를 넘어서 황선미 베틀북 왕짜증 나는 날 아미 크루즈 로젠달 주니어김영사 내 이름은 아임쏘리 장수명 한림출판사 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김문태 뜨인돌어린이 지난 밤 학교에서 생긴 일 조영희 외 푸른책들 탐험이 가져온 선물 지도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한겨레출판 초등 고학년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생각이 자라는 즐거운 책 만들기 박정아, 안미정 예경 리더 김현민 아이앤북 주니어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셀 루트번스타인 웅진씽크빅 어린이 록펠러 주경희 미래사 범아 이서정 오보리 정치가 궁금할 때 링컨에게 물어봐 정우진 아이세움 나는 대한민국 우주인이다 안형준 동아사이언스 수학나라에서 만난 수학 괴짜들 다니엘 고스탱 주니어랜덤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 제라르 베르톨리니/ 클레르 드라랑드 사계절 내 몸이 궁금해! 트론-비고 토르이르센 주니어랜덤 조선이 낳은 그림 천재들 조정욱 길벗어린이 음악이 궁금할 때 모차르트에게 물어봐 박은정 아이세움 금순아 노올자 이상권 창비 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 오카다 준 보림 마녀 사냥 라이프 에스퍼 애너슨 보림 주문에 걸린 마을 황선미 주니어랜덤 화룡소의 비구름 배유안 한겨레아이들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루시 호킹/ 스티븐 호킹 랜덤하우스코리아 마르코 폴로의 모험 러셀 프리드먼 두레아이들 한국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 1, 2 이광희 웅진씽크하우스 청주시립도서관에서는 꾸준히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와 최근 도서 중에서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도서들을 골랐다고 한다.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발행월 땅꼬마 벌레 빌마틴 주니어 외 청솔출판사 2002 실베스트르 함정임 역 문학동네어린이 2003 외딴 마을 외딴 집에 이상교 아이세움 2002 떠돌이 개 마크 시몽 작은책방 2002 작은 오리 쉬제트의 가장 좋은 친구 크리스텔 데무아노 교학사 2002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이상희 초방책방 2003 삐비 이야기 송진헌 창비 2003 내 작은 친구, 머핀! 울프 닐슨 느림보 2003 훨훨 간다 권정생 국민서관 2003 마법 침대 존 버닝햄 시공주니어 2003 냄새차가 나가신다! 케이트 맥뮐란 아이세움 2003 파란 시간을 아세요 안 에르보 베틀북 2003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권혁도 길벗어린이 2003 옛적옛적 지구에는 윤소영 웅진주니어 2007 엄마는 나 때문에 아픈걸까 마르틴 에뉘 외 스콜라 2006 꼬마곰 달곰이 프랑크 애시 마루벌 2007 겨울눈아 봄꽃들아 이제호 한림출판사 2008 꼬물꼬물 일과 놀이사전 윤구병 보리 2008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메네나 코틴 고래이야기 2008 오늘 할아버지랑 자야 한대요 나카가와 치히 미세기 2008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발행년도 밤티마을 봄이네 집 이금이 푸른책들 2005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토머스 불핀치 가나출판사 2005 지각대장 존 존버닝 햄 비룡소 1995 방귀만세 후쿠다 이와오 아이세움 2001 초록 대문 집에 편지가 오면 정임조 세상모든책 2002 신발 속에 사는 악어 위기철 사계절 1999 역사야, 나오너라! 이은홍 푸른숲 2003 그림 도둑 준모 오승희 낮은산 2003 내가 처음 쓴 일기 윤태규 보리 1998 학교에 간 개돌이 김 옥 창비 1999 오소리네 집 꽃밭 권정생 길벗어린이 2000 짧은 귀 토끼 다원시 고래이야기 2006 여우의 전화박스 도다 가즈요 크레용하우스 2000 관혼상제 재미있는 옛날 풍습 우리누리 주니어랜덤 2001 어린이 세계 지도책 브라이언 델프 대교베텔스만 2003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리 몸 이야기 이지유 미래아이 2007 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현암사 2000 개구리네 한솥밥 백 석 보림 2001 영어 동화 100편 김은아 애플비 2005 시카고에 간 김파리 채인선 논장 2008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발행년도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 최석태 2008-08-16
- 신기한 비누방울의 나라로 떠나자 버블버블 공연 & 체험 쇼 어릴 적 작은 비누방울을 만들어 노느라 현기증이 날 정도로 연신 비눗물을 묻혀 후후 불었던 때가 있었다. 스치기만 해도 바로 터져버리는 비누방울. 예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그 경험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 주기 위해 8월 15(금)~16(토)일 이틀간 청주 시민회관에서 비누방울 쇼가 펼쳐진다. 어른보다도 훨씬 더 큰 거대한 비누방울들이 아이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을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객석의 어린이를 무대로 불러내어 거대한 비누방울을 씌어주는 버블close체험, 대형 송풍기를 이용해 대형, 소형 비누방울이 날아다녀 관객이 만져보는 터치체험, 공연전후로 극장입구의 대형비누방울안에서 이루어지는 사진촬영체험이 그것들이다.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고 감탄할 수 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의 쇼가 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더운 여름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공연프로그램 1.비누방울 미끄럼틀 쇼 2.맨손, 밧줄 비누방울 쇼 3.도너츠 만들기, 대형 흰색 비누방울 만들어 반으로 자르기 쇼 4.용처럼 긴 비누방울 쇼 5.비누방울 속 흰색 비누방울 공 만들기 쇼 6.돔형 흰색비누방울 및 화산폭발 7.아이스크림 비누방울 쇼 8.비누방울 씌우기 체험 9.각종 크고 작은 비누방울 도구 쇼 10.비누방울 피날레 공연일시: 8월 15일(금) 14:00, 16:00/ 16일(토) 11:00, 14:00 공연장소: 청주 시민회관 입장료: 현매 1만5천원 / 사전예매 1만2천원 / 드림가족회원 9천원 관람등급: 2세 이상관람 공연제작: 드림엔터테인먼트 공연문의: 드림엔터테인먼트 1600-1787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바캉스 흔적은 지우고, 촉촉함은 남겨라 썸머 메이크업 & 바캉스 후 피부관리 가족과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주부 김 씨(38)는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벌겋게 달아오른 어깨와 팔, 다리의 피부가 간지럽고 따갑다. 또 얼굴에는 전에 없던 여드름과 기미까지 솟았다. 이쯤 되면 휴가를 잘못 보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만 쌓인다. 여름철, 적합한 썸머 메이크업과 바캉스 후 피부관리에 대해 예일 미용고등학교 미용학박사 홍도화 교장을 만나 알아보았다. 바캉스 후 피부 케어, 증상에 알맞은 팩을 바캉스 후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냉 타월이나 얼음찜질, 알로에 팩 같은 진정 팩이나 쿨 팩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차가운 스킨로션이나 화장수를 거즈에 적셔 피부에 덮어주어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좋은 방법. 피부에 자극을 주는 비누사용과 손으로 만지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홍 교장은 “직접 천연 팩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지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영양을 공급하는 좋은 방법이다. 천연 팩은 자신의 피부타입과 증상에 맞게 신선한 천연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햇빛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경우(일광화상)에는 감자와 오이, 키위, 수박팩을 권한다. 방법도 간단해 감자와 오이, 키위, 수박의 흰 부분을 강판에 갈아 밀가루에 섞어 달걀흰자와 섞어 얼굴에 바른 후(20분 정도) 미지근한 물로 씻으면 오케이. 감자는 화이트닝 효과가 뛰어나고, 오이는 염증을 가라앉히며, 수박은 피부의 화끈거림을 줄여주고 수분을 공급해 준다. 키위는 모공을 조여 주는 역할을 한다. 녹차꿀팩은 바캉스로 얼룩덜룩 칙칙해진 피부 톤을 밝게 하는데 효과적. 녹차가루와 달걀노른자, 꿀을 섞어 얼굴에 펴 바른 후 거즈를 덮고 20분 정도 지나 찬물로 세안한다. 녹차는 분말이 고울수록 흡착이 잘 되며, 어린잎을 사용할수록 효과가 뛰어나다. 바나나팩은 푸석푸석한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으깬 바나나에 레몬즙과 올리브오일 1/2 작은 술을 섞어 바른다. 레몬은 미백효과도 있어 기미와 주근깨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누드메이크업, 한 듯 안한 듯 요즘 유행하는 쌩얼메이크업을 누드메이크업이라고 한다. 홍 교장은 “누드메이크업은 자신의 피부 톤보다 한 톤 어두운 색을 사용하여 얼굴과 목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것이다. 베이스를 다 깔아 화장을 했는데도 안한 듯 보이는 것이 누드메이크업의 묘미”라고 설명한다. 누드메이크업의 핵심인 피부베이스는 파운데이션 대신 비비크림으로 사용. 기초 제품에 썬 크림까지 꼼꼼히 바른 후 베이스는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해 비비크림을 전체적으로 얇게 펴 발라준다. 이전까지 커버기능이 있는 컬러로션이 인기였다면, 이번 시즌은 투명한 질감에 스킨케어 기능이 있는 비비크림이 유행이다. 파우더는 피부를 매트하게 하며, 메이크업 한 티가 나므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색조는 블러셔만 살짝. 비비크림을 바른 뒤, 크림 타입 칙(chic)을 이용해 혈색을 준다. 넓게 펴면 얼굴이 붉어 보이므로 두드리듯 바른다. 얼굴에 하이라이트를 주고 싶다면, 펄 감이 들어간 화이트 섀도를 T존 부위에 살짝 발라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한다. 잡티커버는 크리미한 컨실러를 손등에 묻혀 브러시로 치대 바르면 피부에 훨씬 잘 밀착된다. 눈썹은 자신의 눈썹 모양 그대로 살리는 것이 포인트. 눈썹 색상에 맞는 브라운, 회갈색 섀도를 사용하거나 아이브로펜슬로 빈 곳을 채워 넣은 후 브러시로 빗어준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에 심듯 그리며, 가능한 그리지 않는 것이 쌩얼에 가깝다. 입술은 글로시한 느낌이 강하거나 펄이 많이 들어간 립글로스는 피한다. 립밤을 안쪽에 발라 입술에 살짝 혈색을 주고, 건조함만 없애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화사하게 튀어라! 썸머 메이크업 무더운 여름철 화장하기 귀찮아 썬 크림만 바르고 외출할까 고민도 하지만, 울긋불긋한 잡티와 기운 없어 보이는 얼굴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홍 교장은 축축 처지는 여름일수록 산뜻하게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썸머 메이크업 시 아이메이크업 색감은 가볍게 한다. 여름철엔 유분과 땀이 많이 분비돼 펜슬, 마스카라 사용 시 워터 프루프 타입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립 컬러는 누드 톤이나 자연스런 컬러를 사용한다. 올 여름 립 컬러는 너무 글로시하지 않은 것이 대세이므로 적당한 양의 립스틱을 매트하게 바르거나, 립글로스 후 티슈로 살짝 수정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입술을 강조하고 싶다면 누드핑크, 누드베이지, 핫 핑크로 포인트를 준다. 하이라이트는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하이라이트 색상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피부가 하얗다면 핑크 펄 하이라이트를, 태닝한 피부는 골드 펄 하이라이트를 사용하면 좋다. 홍 교장은 “무더운 여름철 자신을 화사하게 돋보일 수 있는 썸머 메이크업은 메이크업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건강한 피부와 자신감이다. 아무리 예쁘게 화장한 얼굴도 칙칙하고 생기가 없으면 마이너스.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셔 탄력 있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며, 자신의 피부에 맞게 연출하는 것이 썸머 메이크업의 숨겨진 비결”이라고 말한다. 도움말 예일미용고등학교 홍도화 교장(미용학박사) 김현정 리포터 jhk01062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비만은 왜 생기는가? 현재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는 비만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특히 여자 부분에서는 임신분만후) 생기는 비만증이다. 소아기 특히 4~11살 사이에 생긴 비만증은 나중 어른이 되어서도 쉽사리 개선되지 않으며, 여러가지 치료 방법을 써도 효과가 미비하다. 따라서 최근 어린들의 과식으로 인한 비만증은 이들이 자라서 여러 질병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건강상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비만증은 아주 드물게는 선천적으로 유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영양분 섭취가 영양분의 소모량 보다 상대적으로 많다"는 지극히 간단한 원인에 기인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1일 영양 권장량이 2,000-2,500 칼로리서 보건사회부 조사에 의하면 대상인구의 약 11%에서 하루 3,125 칼로리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열량의 과다섭취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비만증의 원인을 살펴볼때 같이고려하여야 하는 것은 개개인의 식욕인데, 비만한 사람들은 체중이 약간만 줄더라도 왕성한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음식 섭취량을 늘이게 되고, 또한 체중이 늘게 되면 몸이 둔해져 운동 하기가 어려워지게 되어 섭취량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에너지 소모량이 적어지게 된다. 실제로 조깅을 한다던가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 비만증이 심하지 않은 사람들로 아주 심한 비만증이 있는 사람들은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몸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으므로 꾸준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비만증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은 유전적으로 비만도가 결정된다는 것으로 어떤 집안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비만한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유전적 원인과 함께 식사습관,''즉 잘 먹는것이 남는 것'' 이라는 그릇된 인식으로 비만증이 초래될 수도 있다. 한편 여러가지질환들이나 약물들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비만증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런 체중 증가시에는 꼭 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또 특정상황, 스트레스, TV시청, 독서 등을 하면서 유달리 먹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음식섭취 외에 다른 방법으로 대처하게 되면 비만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신체 활동량의 감소는 비만증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교통수단이 발달되고 앉아서 일하는 직업들이 많아지면서 이풍요로운 사회가 오히려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여러가지 원인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에너지 섭취량보다 소모량이 적으면 체지방량이 늘어나 비만해 진다"는 것이다. 맑은 맥 한의원-한의사 이호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2008 여름방학, 스스로 공부법 익히기 능동적 학습으로 성적의 반전을 노려라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요즘 어떻게 공부하고 있니?''라고 물으면 ''그냥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해요''라고 말합니다. 또 자신이 풀 문제집 하나도 스스로 선택하지 않고 학원이나 개인지도 교사 혹은 부모님이 골라 줍니다. 이렇게 의존성이 심한 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을 선택할 때 등 모든 일에서 의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청주중학교에서 수학을 지도하는 정화진 교사는 요즘 학생들의 의존성 높은 학습태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사회에 진출해서 겪게 되는 어려운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러나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채 갖춰지기 전 학원이나 과외 등을 시작하는 경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지 못하고 의존적인 학습태도를 갖기 쉽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이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의 주체가 학생 자신이기 때문이다. 조인스멘토스쿨 이진희 원장은 다음 6가지 사항을 점검해 볼 것을 권했다.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활동에 계속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가? △자기자신에 대해 긍정적 견해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가? △외적보상이나 벌 때문이 아니라 학습을 통한 성취감과 희열감을 느끼면서 학습하는가? △타인의 간섭에 따라 하라는 것만 하는가, 아니면 자발적으로 학습을 계획·실행을 하는 성격인가? △직면한 학습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는가? △학습의 준비에서 학습결과의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걸쳐 자신의 학습상황이나 행동을 스스로 평가하는가? 이 항목에 모두 해당하는 학생이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높은 학생이다.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자신의 현 상황을 인식한 후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할 때 말 그대로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다. 자기논리 세우는 ''진짜'' 예습이 필요하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방법을 점검해 봐야 한다. 학원수업이나 개인지도가 학생의 의존성을 높이는 이유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궁금증을 느끼기 전에 강사가 쉽게 풀이해 준다는 점이다. 에듀플렉스 김민수 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할 때 자기논리가 생기면서 사고력의 폭이 넓어지고 과목과 수업에 대한 흥미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자기논리란, 학생들이 예습을 할 때 처음 보는 내용을 이해하는 자기만의 생각체계이다. 스스로 예습이나 선행학습을 하면 자기논리가 생기고 실제 수업을 통해 교사의 자기논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그 두 개를 서로 비교하고 살피면서 사고력이 길러지고 학습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게 된다는 것. 그러나 자기논리가 생기기 전에 교사의 논리를 먼저 배운 학생들은 쉽게 배우는 만큼 쉽게 잊거나 흥미를 잃게 되기 쉽다. 또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만큼 응용력이 떨어져 변형된 응용문제를 만나면 잘 풀지 못하게 된다. 결국 학생들이 예습을 통해 자기논리와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능동적인 학습을 먼저 할 때 학교나 학원의 수동적인 수업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의 설명은 능동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능동적인 학습을 먼저 한 학생들이 최상위권을 잡을 것이며, 수동적인 수업을 듣고, 철저한 복습 위주의 학습에 익숙한 학생들은 상위권에 위치할 것입니다. 수동적인 수업을 열심히 듣기만 한 학생들은 중위권을 형성할 것이며,그 수동적인 수업에도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은 하위권에 머무를 것입니다."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라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 정 교사는 "학원에서의 자습시간이나 과외가 끝난 후 남는 시간 그리고 주말에 어떤 과목을 공부할 것인지 스스로 계획을 세워봐야 한다"고 말했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방학을 이용한 학습계획을 세울 때에는 아이와 함께 의논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학습계획을 부모가 일방적으로 만들어주면 그것은 아이에게 숙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아이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라는 것.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기 위해 플래너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진희 원장은 "학부모들은 학생이 학습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스스로 평가 할 수 있도록 플래너를 작성하게 하고 실천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플래너를 처음 사용하는 학생의 경우, 무리하게 실천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학습에 대한 욕구와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진표 대표는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일기를 쓰기 전 플래너를 점검하는데 이 때 아이에게 칭찬과 함께 보상원칙을 정해 매일매일 꾸준히 쓸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칭찬 사인이 10개가 모이면 컴퓨터 사용 시간을 늘려준다거나 외식을 하는 등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보상 원칙을 지켜주면 아이가 즐겁게 플래너를 쓸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플래너를 사용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부모가 플래너를 펼쳐놓고 아이과 함께 적어가면서 플래너를 썼을 때의 좋은 점을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 학원수업은 철저한 복습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예습과 복습을 잘 하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예습과 복습은 자기논리를 세우고 학습내용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시간이며 학습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이기 때문. 그러나 간단한 설명과 문제를 푸는 방식의 예습은 실질적인 예습의 효과는 적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 그럼 어떻게 복습과 예습을 하는 것이 좋을까? 교과과정은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진행되는데 다음 학기는 지난 학기까지 배웠던 내용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2학기 예습을 위해서는 1학기까지 먼저 알아두었어야 하는 교과내용의 바탕이 잘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즉, 2학기 과정을 위해 미리 진행되었던 교과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1학기 과정을 단원 순서대로 복습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에 따라서는 1학기 이전 과정 즉 지난 해 과정부터 복습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2학기에 배울 내용을 근거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더불어 2학기 교과서를 한 번씩 읽어보면 복습과 예습이 그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듀플렉스 김민수 원장은 "예습과 선행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되 과목당 예습시간은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며 "학원 수업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복습시간을 가질 때 의미가 있으므로 학원 수업을 철저하게 복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말했다. 부모들은 자녀를 믿고 기다려라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 조인스멘토 이진희 원장은 "자기주도학습능력은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부모들은 자녀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모 입장에서 볼 때 아이들은 믿을 만하게 행동하지 못하고 제대로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모들이 자녀를 믿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정 중심이 아니라 결과 중심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결과가 나쁘면 과정에서 잘 했던 것은 모두 사라지게 되고, 생각보다 결과가 좋다면 과정에서 잘 했던 점을 기억하면서 긍정적인 믿음이 자라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녀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가 긍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듀플렉스 김민수 원장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주위에서 하니까, 남들이 하니까 깊은 고민 없이 따라 하는 경 2008-08-16
- 우리 몸을 스트레칭으로 쭉~ 쭉 롱다리 비결? 적당한 운동, 숙면, 스트레스는 적게 한창 인기를 끌던 코미디프로그램이 있었다. 연신 ‘키 컸으면’을 외치는 코미디언의 몸짓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다. 하지만 롱다리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적당한 운동과 영양, 생활습관 등이 큰 영향을 끼친다. 여름방학,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우리 아이 숨겨진 키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적당한 운동, 성장을 촉진시킨다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똑똑한 아이 만들기’와 ‘키 크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과거와 달리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과중한 학업과 스트레스로 체격은 커졌지만, 오히려 체력은 더 약한 것이 사실. 병원과 한의원, 태권도, 헬스, 스포츠댄스 등 여러 학원에서도 운동을 접목시킨 성장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Jr. model Training Center 박치훈 팀장은 “살을 뺀다거나 성장을 목적으로 시키는 특정한 운동은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무엇이든 아이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 몸에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생활습관과 운동,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을 키가 잘 클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운동은 우리 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뼈를 강하고 튼튼하게 해 주며, 우리 몸에 근육을 만들어 준다. 또 뼈 속 칼슘 침착을 도와주고,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특히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할 경우, 비수면 중이라도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키를 크게 하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적당한 운동이란 최대한으로 힘을 냈을 때 운동량의 50~70% 정도 힘으로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가끔씩 하는 운동은 신체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일주일에 3번 이상 꾸준한 운동을 6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박 팀장의 설명이다.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전신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달리기, 줄넘기, 수영, 배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또한 몸을 쭉쭉 뻗어주는 스트레칭이나 성장체조도 좋다. 특히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운동이 몸에 무리를 줄 수도 있어 성장체조를 권한다. 너무 격하고 힘든 운동,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바른 자세와 성장체조로 숨겨진 키 키우기 키는 관절과 척추가 성장하는 것. 바른 자세는 키 성장의 주춧돌이다. 어깨가 구부정하고 삐딱한 자세는 뼈가 곧게 자라는 것을 방해한다.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나 O자로 휜 다리, 안으로 굽은 다리는 일반적으로 키를 2~3㎝ 작게 보이게 하며, 올바른 성장을 방해한다. 전문의들은 목뼈와 척추가 곧아야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 흐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가슴을 펴고, 머리를 들고, 배는 하복부를 당겨 평평히 하는 것이 바른 자세다. 웅크리고 앉는 것은 금물이다. 바른 자세는 혈관과 내분비기관의 원활한 순환을 도와준다. 성장기 어린이가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키가 더 크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바른 자세가 척추관절을 비롯한 모든 관절에 힘을 골고루 분산시켜 성장판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운동보다 성장체조는 온몸을 골고루 움직여 신체발육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성장판 주위의 관절이나 근육을 풀어줘 뼈의 활발한 성장을 돕는다. 체조를 통해 성장판이 자극을 받으면, 뼈세포는 성장호르몬과 작용해 뼈를 성장시킨다. 성장체조는 일반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에 비해 성장호르몬 등 세포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10배 이상 분비되어 뼈와 근육에 적당한 영향을 준다. 또 성장지압 마시지를 하는 것도 성장판을 자극해 많은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키 성장체조 박 팀장이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키 성장체조’ 몇 가지를 알려준다. ▲옆구리 당기기- 머리 위로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고, 왼쪽으로 쭉 당긴다. 오른쪽 옆구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을 때까지 부드럽게 당긴다. 5초간 유지, 2회 실시, 양쪽 모두 한다. 근육 사이사이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균형 감각을 높여 준다. ▲누워서 무릎 당기기- 한쪽 무릎을 굽혀서 양손으로 감싸듯 잡는다.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부드럽게 당긴다. 한쪽에 10초씩 유지, 1회 실시, 양쪽 모두 한다. 운동할 때 근육에 전달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동시 온 몸의 근육을 늘려 주는 효과가 있다. ▲허리 굽혀 발목 잡기- 오른쪽 다리를 왼쪽 허벅지 안쪽으로 굽히고 왼쪽 다리를 반듯이 편다. 엉덩이에서부터 앞으로 굽히도록 한다. 10초간 유지, 1회 실시, 양쪽 모두 한다. 골반 부위의 관절과 무릎 관절을 부드럽게 해 주고, 성장판 연골 주변의 혈관을 자극, 성장판 증식을 돕는다. 또한 간단한 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탄성이 있는 줄(밴드)이나, 짐볼, 문호퍼와 줄넘기를 함께 하면, 운동효과는 배가 된다. 모든 기구는 헬스용품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서 구입이 가능하다. 도움말 Jr. model Training Center의 박치훈 팀장 김현정 리포터 jhk01062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