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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 ‘2009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수상 강원도가 대한민국친환경대상추진위원회 및 환경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09 대한민국친환경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수상하였다. 한편 2009 대한민국친환경대상 기초단체 부문에서 춘천시가 수상했으며 친환경 축산물/한우 부문에서는 횡성군이 수상했다. 대한민국친환경대상은 2006년 제정되었으며, 전∙현직 장관급 저명인사 28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친환경대상추진위원회에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단체, 대학, 특수부문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 정책 및 친환경 인지도를 심사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수상 부문의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한국리서치에서 일반인 101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지도를 조사하고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관련 협회 등 서울 인천지역의 환경전문기관 종사자 196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방식의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쳤다. 강원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철저한 보전 및 완벽한 개발’이란 대원칙을 지킴과 동시에 앞으로도 친환경 동계 올림픽 유치라는 세계적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여 전국 제1의 강원환경을 세계 제1의 청정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저 하늘의 별을 따다 그대에게 바치리∙∙∙ ‘별빛이 흐르는 곳에 청정한 삶이 있습니다. 별빛의 낭만과 별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어 달도 별도 쉬어가는 아름다운 산하 강림면 월현리 지역을 별빛보호지구로 선포합니다’ 1999년 5월 1일 횡성군은 천문인마을이 별빛 보호지구임을 선포하였다. ■빛이 줄어들수록 별은 더 빛나고 오후 5시가 되어서 출발했지만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일까. 원주에서 출발한지 1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 안흥에 도착하여 월현리로 향하는 동안 날은 점점 더 어둑어둑해진다. 가로등 하나 없는 비포장도로를 지나길 한참. 길을 잃은 게 아닌가 하는 약간의 불안감이 들 즈음 저 멀리 희미한 불빛이 보인다. 때마침 찾아간 날에 근처 강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방문을 하였다.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하여 황선하 교사가 5학년 아이들에게 별 구경을 시켜주고자 주말을 이용해 데리고 왔다. 황선하 교사(5학년 담당)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교과활동으로 별자리 찾기를 배웠었는데 그저 이론으로 배운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아이들에게 무척 감동인 것 같아요”라며 “빛이 어느 곳에는 유용하게 쓰이지만 어느 곳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한다. 도시에서 별을 많이 볼 수 없는 것은 도시의 환한 불빛 때문임을 알고 있는지. 밤하늘의 별을 보려면 작은 불빛도 오히려 방해가 된다. 주위가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많은 별을 관측할 수 있다. ■4인 가족 4팀이 머물 수 있어 가족들 모임으로도 좋아 아담한 2층 건물의 천문인 마을에는 시설로는 카페테리아와 강의실, 50여 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 등이 있다. 방학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1박 2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오후 7시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중간에 정병호 대장의 설명 시간만 제외하면 무척 자율적이다. 대개 7시 즈음 저녁식사 후 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별자리를 관측한다. 단체로 하는 관측이 끝난 후에는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밤새 별을 봐도 괜찮다. 천문인 마을 정병호 대장은 “여름에는 침낭을 가져와 별을 보다 잠이 드는 사람도 있답니다”라며 웃는다. 숙식이 제공되는 천문인 마을의 1박 2일 프로그램은 어른은 5만 5천원, 학생은 5만원이다. 자고 가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당일 프로그램도 있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2만원이다.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분들이 있다면 별자리를 관찰해 보기를 권한다. 까마디 까만 밤하늘에 빛나는 별의 경이로움은 다이아몬드마저 그 빛을 잃게 할지도 모른다. ■쉼 없이 달려온 인생, 한 박자 쉬고 싶을 때 천문인 마을에서 도우미로 활동한지 수년째인 윤진영( 중앙대 4)씨는 “별을 보다 보면 마음이 참 여유로워진다”며 “오랜 시간 별을 봐서 그런지 삶에 대해 조급하거나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돼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수지(원주󕇫)씨는 “예전에 만화에서 봤던 안드로메다를 직접 보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몇 백 광년 떨어진 그 은하를 보고 있자니 우리네 삶이 참 짧다고 느껴진다”라고 말한다. “점점 인공불빛이 늘어나 밤하늘의 별자리 관측이 어렵다”며 조현배 관장은 아쉬움을 전한다. 겨울로 갈수록 가장 밝다는 1등성이 많아 별자리 관측이 쉽다며 겨울에 다시 한 번 올 것을 권유한다. 올해는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한 지 400년이 되는 해로, 유엔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IYA)’이기도 하다. 400년 전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았듯 이 겨울, 별과 함께 잠들어 보자. 문의: www.astrovil.co.kr, 033-342-9023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사람과 자연을 연결시키는 ‘통하우스’ 비가 한 차례 내리더니만 어느새 두툼한 코트를 꺼내 입어야 할 것처럼 날씨가 추워졌다. 설악산에는 올해 첫눈이 내렸다고 하니 벌써 겨울이 왔나보다. 단풍 구경도 못 갔는데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니 괜스레 더 울적하다. 특히나 아이가 어려 외출이 부담스러운 주부에게는 겨울만큼이나 마음을 움츠리게 만드는 계절은 없을 것 같다. 분위기 내며 차도 마시고 싶은데 이제 갓 기저귀를 뗀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을 찾기는 여간해서 쉽지가 않다. 행구동에 아이를 위한 놀이방을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카페에 놀이방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각 층마다 같은 듯 다른 특징이 있었다. 우선 1층에 들어서자 전형적인 카페 분위기가 난다. 프로방스 스타일을 모방해서인지 카페 자체가 동화 속에 나오는 듯 앙증맞아 보였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곳이 산 중턱에 위치한 산장 같다는 느낌에 마음이 넉넉해진다. 1층에는 커피, 돈가스, 와플 등을 파고 2층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게끔 따로 공간을 마련해 놀이방이 꾸며져 있다.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놀고 그 동안 부모들은 편하게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2층에서 취급하는 메뉴에는 곤드레밥과 불고기 정식 등이 있는데 “매일 아침시장을 보며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고 있다”며 “특히 곤드레는 영월산지에서 직접 공수 받고 있으며 손님이 오시는 즉시 밥을 지어서 손님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고 통하우스 이승춘 대표는 말한다. 또한 이 곳 불고기 정식에는 횡성한우만 사용해 그 맛이 일품이다. ■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따로 마련 통하우스의 2층은 놀이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들을 위한 공간처럼 느껴진다면 3층은 한편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조금은 큰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다. 3층 역시 50~60명 정도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과 대형 스크린과 컴퓨터, 음향시설 등의 시설이 따로 구비되어 있어 연말을 앞두고 회사의 각종 세미나나 발표회 등을 하기에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조촐한 가족 모임이나 친한 친구들과의 송년회 소모임에는 창밖으로 보이는 전경이 한층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줄 것 같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자연 폭포의 전경은 그야말로 산 중턱에 와 있는 듯 고즈넉한 느낌이다. ■ 마음속으로 바라니 이루어져 통하우스 대표 이승춘씨는 “2006년부터인가 이런 카페를 꿈꿔왔다”며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작년에 우연히 접한 이곳이 평소에 생각하고 꿈꿨던 카페 모습과 너무 닮았다”며 고 말한다. 이왕 시작하는 거 제대로 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오랜 준비 끝에 올해 9월 말에 카페의 문을 열었다. 오랫동안 방치된 건물이었지만 부부가 열심히 다듬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카페 안도 넓지만 건물 뒤로 4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탁 트인 게 방문한 사람이 다 기분이 좋다. 이승춘 대표는 “통 하우스가 작은 카페뿐 만이 아니라 원주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라며 웃는다. 돌아오는 아이들 생일에는 이곳 통하우스에서 자연과 함께 즐거운 생일 파티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의: 765-2771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첫 눈에 반한 가죽 공예는 나의 천직 강원도 유일의 전통 가죽 공방인 무어통가죽공방(우산동)을 찾아 약 22년간 가죽 공예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안상균(47) 대표를 만났다. 오랜 세월을 주인과 함께 한 낡은 재봉틀과 공구들, 그리고 통가죽이 놓여있는 공방 한 켠 작업실의 풍경은 이곳을 지켜 온 장인의 숨결과 손길이 느껴진다. 90년대 말 서울에서 영업 사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창가 너머로 한 가죽 공방을 발견한다. 그 후로 일 주일간 그 장면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 다시 찾아간 그 곳에서 안상균 대표는 가죽 장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의 권유로 동생 안상인(40) 씨도 몽틀통가죽공방(학성동)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가방에서부터 신발, 소품에 이르기까지 100% 가죽만을 사용하여 직접 그의 손으로 정직하게 만들어서 수 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안상균 대표의 가죽 제품은 강원도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한 지인을 통해서 미국 LA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우연히 시작한 일이었지만 지금의 그에게 가죽 공예는 그의 인생에서 뗄레야 뗄 수 없다. 약 10년 전 그의 가죽 사랑에도 권태기가 찾아와 다른 일을 시작해 보기도 했지만 가죽 공예만큼 그에게 맞는 것은 없었다고. “가죽 공예는 나의 천직”이라는 안상균 대표는 “나이 들어 쓰러질 때까지 평생 가죽을 만지며 살 것”이라고 말한다. 문의 : 748-2730, 2736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대상포진 조기 발견 중요하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대상포진-수두 바이러스에 의하여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 수두 앓은 경험 있으면 더 잘 생겨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든지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은 후 이 바이러스는 신경 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저항력이 약해지는 경우에, 갑자기 증식하여 신경과 그 신경이 분포하는 피부에까지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어린이들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지만, 50대 이후의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외상이나 스트레스도 유발 인자가 됩니다. >>>면역력 떨어졌을 때 걸릴 확률 높아 면역이 저하된 환자들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더 높기는 하지만 평소에 건강하다가 대상포진이 걸렸다면 몸 속에 내가 알지 못한 큰 병이 있는 게 아닌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상포진이 걸리면 우선 몸의 좌우 중 어느 한쪽으로 일정한 부위가 아프거나, 따갑거나, 가렵게 됩니다. 그런지 1~3일 만에 빨갛게 반점이 돋습니다. 반점은 여러 개의 물집이 모인 모양으로 변합니다. 물집은 차차 고름이 잡히다가 딱지가 되어 떨어지기까지 2~3주 걸립니다. >>> 눈과 귀의 합병증 주의해야 통증은 피부가 다 나은 후에도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과 엉덩이에 잘 나타납니다. 그러나 얼굴, 팔, 다리 등 어떤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물집이 생길 때는 후유증으로 시력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안과 전문의 진료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이 귀에 발생하면 안면 신경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에 발생하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선책 피부 증상이 다 나은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통증이 지속하는 경우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많은 환자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 가능한 빠른 진단이 가장 합병증 없이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강윤철 피부과 강윤철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중국을 사라 미국발 경제 위기가 다시 오는가? 이번에는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론의 부실이 우려된다며 이제까지 상승하였던 국내 주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저는 미리 조정을 받은 중국에 이제 눈을 돌릴 때라고 투자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 경제 자문역이며 글로벌 투자 리서치인 BCA의 편집장이기도 한 자오첸은 Emerging Investor지 2009년 11월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총체적 관점에서 중국은 아직 경제적 약소국이라는 점이다. 중국의 1인당 GDP는 3600달러(약432만원)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중략)···또 지속적인 투자는 향후 장기간에 걸쳐 주식 시장 상승을 이끌어낼 것으로 판단된다. 나는 중국 경제가 경기 침체, 특히 수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곧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향후 주요 성장 동력은 중국의 투자가 될 것이다.”<챠트1><챠트2>위의 차트를 보면 중국의 경우(중국상해지수차트 동그라미 부분) 부동산 대출 회수 여파로 지난 8월 큰 조정(-21%)을 겪었습니다. 그 이후 5월 이평선을 중심으로 서서히 상승 중에 있고 홍콩H지수는(홍콩H지수차트 동그라미 부분) 중국 본토의 조정기와 같은 기간에 1만 1000포인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주식용어로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라고 표현) 두 차트 공히 지난 10월부터 상승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중국을 사세요.미래에셋생명 강원지점 김창일투자 문의 : 019-240-72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영어 교육의 기초는 ‘발음’ >>>엄태진 수석 교사. 엄 교사는 서울교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초등학교에 영어 과목이 도입된 이후부터 영어를 전담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해외 파견 교사로 뽑혀 영국 브리스톨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상담과 TESOL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시작하면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영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영어 교육에 들인 시간과 공력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듣기 실력이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 않고 어느덧 아이들에게 영어가 지겨운 과목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고도 영어 실력이 생각만큼 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공교육 현장에서 직접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통해 이유를 듣고 싶었다. 서원주초등학교(교장 최월기)에서 영어 전담 수석교사를 역임하고 있는 엄태진(50) 교사를 만나 영어 공부의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 정확한 발음이 영어 공부의 기초 언어는 소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듣기가 기본이다. 영어를 비롯한 언어 공부에서 듣기를 강조하는 이유도 듣기가 되지 않으면 소통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들리기 시작하면 공부의 반은 끝낸 것이나 같다. 말도 자연히 터지고 공부도 재미있어진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영어를 최소한 3~4년은 공부했는데 듣기가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태진 교사는 “파닉스를 제대로 잡지 않아서”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 “1970~80년대 영어교육 방식에서는 발음을 문자로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소리는 소리로 떠올려야 합니다. 소리를 소리로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자신이 정확히 발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정확한 발음이란 영어식 발음대로 제대로 발음하는 것이다. 서양인의 구강 구조와 발음 방식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대충 얼버무려 우리식 발음으로 혀만 굴리는 식의 파닉스 공부를 하다 보니 듣기가 잘 안 된다는 것이 엄 교사의 진단이다. 그래서 엄 교사는 학교 수업에서도 소리 내어 제대로 발음하기에 중요한 방점을 찍어 교육한다. 앞으로의 연구 과제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파닉스 교육법을 확립하는 것에 두고 있다. ##회화만 해서는 사상누각···기본 문법을 익혀라 발음이 제대로 잡힌 후에는 기초 문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시절에 기본적인 문법을 익힌 경우 독해력이 높아지고 말하기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상황 중심의 회화 위주 공부 방식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엄 교수의 지적이다. 단어와 문장의 뉘앙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 온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많은 문장을 하는 것 보다는 분량이 적은 문장을 끊임없이 반복해 영어의 상황과 어감을 깨우쳐 입에서 자연히 터져 나올 때까지 숙성시키는 공부가 좋다고 조언한다. ##소리 내어 따라 하기 자신에게 적당한 듣기 교재를 골라 반복해서 듣는다.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그대로 따라 발음하면서(이때쯤에는 문자를 접해도 좋다) 외우는 것이 좋다. 완벽하게 익숙해지면 다른 교재로 옮아간다. 분량이 많고 어려운 책을 여러 권을 하는 것 보다는 간단하고 쉬운 교재를 한 권씩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이 좋다. 확실하게 다지지도 않은 채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얹기만 해서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 ‘한 권의 책이나 비디오를 여러 번 반복해서 듣기. 들으면서 따라 하기(이때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으로 장면 연상하기, 익숙해진 후에는 스스로 줄거리 말해보기.’ 엄 교사는 위 과정을 통해 기본 영어 단어 1500자를 완벽하게 소리 낼 줄 알고 제대로 이미지화해 가지고 놀 정도가 되면 영어의 단계가 한 차원 올라 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러므로 영어는 학원이나 해외연수에 목매기 보다는 꾸준하게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이 최고라는 것이 엄 교사의 생각이다. 듣기 교재는 EBS에 구비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외연수 보낼까 말까? 엄 교사는 자신의 자녀들을 해외연수 보내기도 하고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들도 많이 보았다. 그런 엄 교사가 학업이나 근무 등 특별한 목적 외에 영어 공부만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연수는 성과를 얻기가 힘들다고 조언했다. 유학 간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지 못해 거의 대부분 왕따를 당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영어 공부를 위해 아이들이 희생해야 할 부분이 너무 크다는 것. 왕따 문제를 논외로 하더라도 한국에 돌아오면 영어의 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다가 그나마 영어를 제대로 배워오는 경우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는 것. 영어를 잘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도 일상회화 정도의 수준 밖에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어 공부만을 위한 해외연수는 가격 대비 성과가 너무 적으니 그 노력으로 열심히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것이 실력 면에서나 비용 면에서나 이득이라고 조언했다. 수석교사제란? 수석 교사란 교감이나 교장 등의 관리직으로 승진하지 않고도 일정한 대우를 받고 교육에 전념하는 초·중·고등학교의 교사를 말한다. 교사가 ‘가르치는’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하도록 돕는 제도다. 수석교사는 학교의 관리 및 행정 업무를 맡지 않고 수업 및 교사 지도 등의 임무만을 담당한다. 현재 원주에는 엄태진 교사를 포함해 5명의 교사가 수석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현재 16명이 활동 중이고 서울과 경기가 56명, 부산 34명, 대구·인천은 각각 30명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2008년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으며 법제화를 통해 늦어도 2011년부터는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설명회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1월 26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주시민문화센터에서 가진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전 세계 127개국 600여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대회이다.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이 대회에 대하여 강원도내 학부모들을 비롯하여 청소년 관련 시설과 단체, 학교, 학원, 정부 기관, 종교 단체 등에 알리고 강원도 내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의 : 731-37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숲치유 가족캠프 참가자 모집 한국녹색문화재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해 학업 지장이나 건강 약화 등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2009 숲치유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숲치유 가족캠프’는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숲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아동·부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과다한 인터넷 사용으로부터 건강한 인터넷 사용자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는 오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1인당 1만 5천원이다. 홈페이지 www.forestfd.or.kr 문의 : 02-2285-20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첨복대책위, ‘원주 첨복 관련 생색내기 지원’ 질타 ‘첨복단지재선정촉구원주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첨복대책위)’가 정부의 생색내기 지원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첨복대책위는 지난 10월 30일 성명서를 내고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이 10월 29일에 원주의료기기클러스터와 동화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원주 산·학·연·관 간담회 자리를 통해 201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지역 전략산업 진흥사업,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광역경제권선도사업 등에 6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이미 연차사업으로 추진하던 사업에 25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생색내기 지원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첨복단지 탈락 직후 수차례에 걸쳐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나 지원 규모 등이 크게 미흡하고 부족하다”고 밝혔다. 첨복대책위는 원주시가 당초 계획했던 대로 기존 입주한 100여 개 업체들과 신규 입주하게 될 업체들이 위축되지 않고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산업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멀티 콤플렉스 타워’ 건립 등의 인프라 구축 사업과 ‘첨단의료기기 국제 공동연구 지원사업’ 등 R&D 구축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불어 “강원도와 원주시에서 요구한 모든 사업이 선정되지 않을 경우, 첨복단지의 공정한 재선정을 촉구하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정부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