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교육청-동부연회, 다문화 청소년 사랑 운동 협약 강원도교육청과 동부연회는 다문화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다문화 청소년 사랑 운동에 대한 협약식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강원도교육청은 동부연회와 함께 다문화 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인성 교육을 위해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2009년 특수 교육 권역별 연수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 특수 교육의 이해 증진, 특수 교육 대상자 선정 배치 절차 이해 및 적용, 특수 교육 대상자 선정 배치 검사 도구 활용 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권역별 특수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특수 교육 전담 장학사가 배치된 원주와 춘천, 강릉, 속초·양양 교육청에서 주관하며, 2010년도 강원도 특수 교육 운영 계획 설명 및 의견 청취, 특수 교육 대상자 선정 배치, 권역별 자체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유치원교사 21명, 초등 281명, 중학교 72명, 고등학교 38명, 학부모 37명 등 강원도 내에서 총 42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원주교육청이 주관하는 원주 및 횡성, 영월, 평창, 정선 권역별 연수는 11월 25일(수) 상지영서대학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기숙형 고등학교 워크숍 개최 국정 과제 사업으로 농·산·어촌 등 교육 낙후 지역에 기숙사 시설을 지원하여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기숙형 고등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교육청은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18개 교의 교장, 사감부장,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정착 사례 및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 2008년도 기숙형 고교 모델 학교로 지정된 대구 포산중고 김호경 교장의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에서부터 운영 계획에 대한 우수 사례 특강을 비롯해 정선고 외 5개교의 사례 발표를 통하여 강원도에 맞는 기숙사 프로그램 운영 계획,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방안, 기숙사비 경감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는 영어 대세! 최근 초등학교 1학년 교과 과정에서부터 영어가 정식 과목으로 도입됨에 따라 자녀의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하는 것은 비단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유아기 자녀들을 둔 엄마들도 마찬가지이다. 오는 2010년도 3월 개강을 앞두고 각 영어유치원들마다 원아 모집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녀에게 알맞는 유치원을 선택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려는 엄마들의 마음과 발걸음 또한 바빠지고 있다. 영어유치원마다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저마다의 특색을 강조하고 있어서 결정이 그다지 쉽지 않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 교육 방법은 무엇이고 영어유치원은 과연 어느 곳일까? 원주 지역에 있는 영어유치원들의 각각의 교육 내용과 특색을 정리해 소개한다. ■원더랜드...12개 테마 ‘영어 마을’에서 다양한 활동<사진1,2> 원더랜드 백상철 원장은 성공적인 유아 영어 교육 모델로 자리잡은 원더랜드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다. 올해 8월 단구동에 문을 연 원더랜드(원장 백상철)는 전국적인 규모의 유아전문 어학원이다. 원더랜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ALT(Active Language Teaching) 프로그램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회화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백상철 원장은 “12개의 주제로 구성된 교실에서 주제와 관련된 수업이 이루어지는 등 유아들이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며 흥미를 갖게 해준다”고 설명한다. 동화(Story), 대화(Conversation), 발음교육(Phonics Book)의 기본 프로그램과 과학(Science), 미술 활동(Art), 체육 활동(Gym), 요리 활동(Cooking), 상황별 영어(Situation English), 리듬식 영어(Rhythm&English) 등 특별 프로그램이 있다. 각 연령에 따른 프로젝트식 한글 수업이 진행되며, 와이즈만 영재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주 금요일 수학과 과학 수업을 실시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현장 견학(Field Trip), 생일 파티(Birthday Party), 특별 활동(Activity Day), 경연대회(Contest)를 실시한다. 원주 최대 규모인 총 220평 규모의 시설에는 작은 영어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12개의 테마별 교실에서 회화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며, 각 테마룸에서 해당 생활 영어와 관련된 영어 학습을 진행한다. 약 2500권의 도서를 구비한 영어도서관에서 다양한 영어책을 대여할 수 있고 이와 연계한 스토리 퀴즈 프로그램으로 영어책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게끔 도와준다. 매년 3월 학기가 시작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5~7세까지 상시 모집한다. 홈페이지 : www.wonderland.or.kr문의 : 765-0577■키즈토리...아이와 ‘소통’하는 눈높이 영어 교육 <사진3,4> 키즈토리는 유아 영어 교육 경험이 많은 한국인 교사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올 8월 무실동에 문을 연 키즈토리(원장 강연재)는 교육 방침상 원어민 교사를 전혀 채용하지 않고 한국인 교사들로만 강사진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키즈토리 한수미 실장은 “유아기라는 특수성상 이 시기의 영어는 풍부한 언어 표현이 가능한 유아 영어 교육 경험이 많은 한국인 교사와 아이와 소통하면서 우수한 멀티미디어 교재들을 활용해 수업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다년간의 경험에서 근거한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키즈토리는 이러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강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거쳐서 한국인 교사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놀이, 게임, 체험 중심의 영어 수업을 진행하며, 자체 개발한 유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수미 실장은 “주입식 영어 교육은 학습적으로 당장 효과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사고를 제한한다. 반면, 놀이식의 즐거운 영어 교육은 즐거움으로 인해 그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말한다.랭귀지아트(Language Arts), 동화 구연(Story Time), 발음 교육(Phonics), 읽기(Reading), 뮤지컬(Musical), 미술 활동(Arts&Crafts), 율동(Music&Dance), 발레(Ballet), 유아체육(PE), 요리 활동(Cooking), 특별 활동(Special Activity) 및 현장 견학(Field Tri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놀이로 진행한다. 매년 1월 신학기가 시작되며 운영 시간은 9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이다.문의 : 743-1152■ 에이투지어학원... 자연스럽게 영어 접하는 ‘몰입’ 교육 <사진5,6> 에이투지어학원은 유아들이 제 2외국어로서의 영어를 모국어처럼 익히기 위한 영어 몰입 교육을 강조한다.지난 2002년 개원한 에이투지어학원(원장 이범열)은 원주에서 가장 오랫동안 유치부 대상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영어 몰입(Immersion) 즉, 제 2외국어로서의 영어를 모든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줌으로써 영어를 모국어처럼 배우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경험 활동들을 통해 회화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영어 몰입 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부작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염려에 대해 이범열 원장은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영어를 해석하거나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운다. 부모님들의 생각과 달리 유아기의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부라는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언어를 체득한다”고 말한다. 이범열 원장은 취학 전 유아들에 대한 영어 교육 시작의 적기를 6세로 보고 현재 6세반과 7세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담임제로 개인별 영어 교육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한 것은 에이투지만의 특징이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언어의 4가지 영역을 골고루 균형 있게 배우도록 했으며, 종합 주교재(Course Book), 동화책(Story Book), 핵심 단어(Sight Words), 발음 교육(Phonics), 낱말카드(Flash Card), 수학(Math), 과학(Science), 요리 활동(Cooking) 등 기초 수준부터 미국 교과서에 이르기까지 수준에 따라 유기적으로 수업 내용을 구성했다. 매년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며 오전 유치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문의 : 766-6362■하바ABC...‘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는 영어<사진7,8> 하바ABC는 하바놀이학교의 시설 인프라에 ABC영어유치원의 영어 교육 노하우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하바ABC(원장 송지영)는 기존의 ABC영어유치원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 무실동에 위치한 하바놀이학교를 작년에 인수하면서 하바놀이학교의 시설과 교구를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송지영 원장은 “책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체험 학습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듣고, 말하고, 읽고, 써야한다”고 말한다. 알파벳부터 시작해 과학(Science), 미술 활동(Art), 요리 활동(Cooking), 동화 구연(Storytelling), 읽기(Reading), 하바 교구를 이용한 게임(HABA game), 수학(Math), 발음 교 2009-11-19
- 귀농·귀촌 정착 길 열린다 강원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2010년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화천, 양구, 양양군이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1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시민 농촌 유치는 물론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은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도시민을 발굴하여 농촌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군에 대하여는 앞으로 3년 동안 군별로 5~6억 원이 지원되어 농촌종합정보 포탈사이트 구축, 도시민 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귀농촌 희망인 및 출향인사 DB구축, 빈집·토지정보 제공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도시민을 적극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앞으로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및 성과 분석을 통하여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
- 인터넷 전문기업 ‘NHN 연구소/연수원’ 춘천에 둥지 세계적 인터넷 전문기업인 NHN(주)의 연구소/연수원이 강원도 춘천시 구봉산 자락에 새둥지를 튼다. 강원도에 따르면 11월 12일 춘천시 동면 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 현장에서 김진선 도지사, 이광준 춘천시장, 허 천 국회의원, 김상헌 NHN(주)대표이사 및 도 단위 기관단체장과 춘천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NHN 춘천연구소/연수원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공개되는 건축 조감도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의 쿠마 켄고(Kuma Kengo)사가 설계했다. 건축이 완료되면 가장 친환경적인 지역의 렌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NHN 춘천연구소가 본격 가동되면, 현재 운영중인 NHN서비스(주)의 고용 인력과 합하여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주)는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와 국내 최대 인터넷 게임 포털 ‘한게임(www.hangame.com)’,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포털 ‘주니어네이버(jr.naver.com)’, 국내 최초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happybean.naver.com)’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인터넷 전문기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
- 8개월간 희망의 릴레이 펼친 ‘강원 자원봉사’ 지난 3월 16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시작된 자원봉사 릴레이는 인제, 양양, 동해, 정선, 횡성, 춘천, 철원 등 강원도 곳곳에 발자국을 남기고, 11월 11일 화천군 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지도 활동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도가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과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한 ‘2009년 자원봉사 릴레이 활동’은 375개 자원봉사단체, 873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전방위 봉사활동을 펼쳤다.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한 봉사활동과 사회복지, 교통질서, 문화, 환경, 의료, 농촌지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기존의 일반적인 봉사에서 전문 자원봉사로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참여 계층 또한 어린이, 주부, 가족, 직장인, 실버봉사단 등 사회지도층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낳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
- 원주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원주시는 오는 12월 중순부터 추진할 계획인 ‘원주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원주시가 반곡동 입춘내천 합류부부터 태장동 흥양천 합류부까지 6.3km에 조성되는 원주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했다. 생태하천조성사업은 하천의 3대 기능인 치수, 이수, 환경기능을 갖는 생태복원형 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하천수질개선은 물론 생물 생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원주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설치 10km, 저수호안 정비 2km, 어도(魚道)개량 3개소 등의 정비를 통해 하천 수질 개선과 생태 기능을 회복시켜 시민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
-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이 최선 추운 날씨가 영하권으로 지속되면서 계량기 동파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종종 발생하는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온이 제일 중요하다. 특히 동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헝겊이나 비닐로 계량기함을 잘 감싸 틈새를 막아주고, 추위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며칠씩 집을 비울 때, 또는 상습적으로 동파되는 곳은 수도꼭지를 살짝 열어 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이미 계량기가 얼었다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기로 천천히 녹여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도가 동파할 경우 계량기 대금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니 동파방지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동파계량기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상하수도사업본부 수도과로 전화하면 교체반이 출동해 즉시 교체해 준다. 문의 : 737-4713, 4438, 42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
- 건강한 노년의 성(性) ···건강 사회의 한 축 전업 주부인 아직은(40세)씨는 몇 년 전 친정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후 혼자 생활하고 계시는 친정 아버지를 생각하면 늘상 마음 한 켠이 무겁기만 하다. 이처럼 노인 문제는 노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문제이자 나아가 지역 사회의 문제이다.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라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노인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원주시 인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 노인 인구는 전체 시 인구의 10%인 약 3만 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민간 차원으로는 전국 최초인 노인 전문 상담소가 지난 10월 원주 시내에 문을 열었다. 평원동 노인생협에 위치한 한국노인상담소(소장 조임현)를 찾아가 보았다. ■ 자원 봉사가 여생의 업(業)으로 연결 조임현(58) 소장은 경상도 지역에서 약 25년간 일본어 교사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92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처가가 있는 강릉에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기도 했다.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강릉 지역 사회에서 일본어 통·번역 관련하여 틈틈이 자원 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조 소장은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살아갈 이유를 찾았다”고 말한다. 이후 그는 보다 체계적인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자 지난 2005년 상지대학교 동 대학원 과정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마쳤다. 이후 강원도 내 여러 대학과 사회 기관에서 사회복지 관련한 강의 활동을 하면서 노인 문제에 구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지난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협회 주최로 열린 ‘노인 성교육 강사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 상담 통해 사회적 약자인 노인 대변할 것 조 소장은 “다양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고통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할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한국노인상담소를 개소한 소감을 밝혔다. 조 소장은 노인 상담에 대해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이 심리적,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관하여 다양한 통로를 통해 훈련된 상담자와 감정적, 내용적, 이해적 상호 작용을 거쳐 기대했던 특정한 관심사에 대한 바람직한 결과를 얻는 과정”라고 정의한다. 특히, 조 소장은 노인 교육과 노인 상담을 통하여 가정 문제에서부터 인권, 법률, 가정 폭력 및 성폭력, 노인의 성(性)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노인의 제반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합리적으로 대처하게 함으로써 노인의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노인 복지를 증진하여 노인의 행복 추구권을 보호하고 노후의 삶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기본 설립 취지로 하고 있다. ■: 지역 사회 연계한 다양한 지원 활동 펼칠 것 현재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1년차에 재학 중인 만학도이기도 한 조임현 소장은 특히 노인의 성(性) 상담을 주제로 하여 박사 학위 논문을 연구 중이다. 조 소장은 “노인의 성 문제를 주제로 여러 단체들의 초청 강연을 진행하다 보면 참석한 어르신들이 강의 초반에는 다소 쑥스러워 하시고 말하기조차 어려워하지만 강의를 마친 직후에는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면서, “성(性)은 단순히 이성 간의 관계를 넘어서 노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건강한 삶의 한 축”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를 위해 조임현 소장은 부부의원, 김남두 비뇨기과, 연세플러스비뇨기과, 연세안과, 홍기수이비인후과, 연세요양병원 등 지역 사회의 전문 의료 기관들과 연계하여 상담을 통한 다양한 무료 지원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조 소장은 “원주 지역은 농·산·어촌을 제외한 다른 도시에 비하여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많은 도시다. 원주가 건강 도시인만큼 노년의 성(性)에 관하여 선입견 보다는 건강의 문제로서 바라보는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상담소는 비영리 단체로서 무료로 운영되며 노인 학대 및 자살 문제를 예방하고자 24시간 전화를 개방하여 긴급 대처하고 있다. 전화 상담과 함께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상담은 연중 무휴이다. 면접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평원동 C도로 상에 위치한 노인생협 2층 내 한국노인상담소에서 가능하다. 한국노인상담소는 노인 문제 상담 지원 활동을 위한 자원 봉사자를 상시 모집한다. 다음까페 : cafe.daum.net/koreanoin9988 (한국노인상담소) 문의 : 900-9988, 8009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