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내 47개 초교 156대 CCTV 도시정보센터에서 모니터링, 이상 징후 신고
원주시가 초등학교 CCTV까지 관제한다.
원주시는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47개 초등학교에 있는 CCTV 156대를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소장 최진선)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이달 초 구축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5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문 모니터링 요원 12명을 증원하고 고화질 IP카메라와 녹화장치, 전송장비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시정보센터 전문 요원이 24시간 초등학교 출입구와 학교폭력 우범지대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의심상황 발생 즉시 경찰서와 해당 초등학교로 연락을 취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생활방범용 CCTV 86대와 어린이보호구역 CCTV 11대, 불법주정차단속 CCTV 10대를 도시정보센터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연말이면 총 850대의 CCTV 영상을 관제하게 된다.
한편 도시정보센터는 지난해 말 차량등록사업소 2층에 문을 열었다. 방범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학교 안전, 불법주정차 단속, 하천 수위 감시, 산불 감시 등을 목적으로 CCTV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최진선 소장은 “학교에서 CCTV로 녹화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화면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가 보이면 바로 경찰과 학교로 신고한다. 어린이 학교 안전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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