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백내장 수술 전후 과정에서 알아둘 점 1. 수술 전 알아둘 점 모든 수술에서 합병증이 있을 수 있듯 백내장 수술도 초음파유화술로 3mm 미만의 아주 작은 절개 수술을 해도 수술 후 오는 불가항력적 합병증이 드물지만 있을 수는 있다. 합병증으로 안내염, 녹내장, 안내 출혈, 망막 부종, 망막 박리, 홍체 모양 및 위치 이상 등이다. 하지만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상당히 적고, 최근 백내장수술 성공률은 95% 이상이어서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후 좋은 시력을 되찾게 된다. 2. 수술 당일 주의 사항수술 직후에는 일반적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안대나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귀가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가급적 안정을 취하고, 눈에 압박이 가해지는 것은 피하도록 권한다. 안대를 하지 않거나 뗀 후에도 직접 눈에 손을 대어 비빈다거나 압박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3. 수술 후 시력 회복시력은 대개 수술 다음날부터 몇 주 이내에 회복되지만, 눈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는 몇 주 이상이 걸리며, 수술 뒤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회복이 느릴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얼마간은 안약을 잘 넣고 정기적인 진찰이 필요하다. 4. 수술 후 일상생활 세수를 하는 경우에는 눈 속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눈 주변을 닦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샤워는 눈에 물만 안 들어가면 수술 후 수일 이내 가능하나, 가능한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얼마간은 무거운 것을 든다거나 격렬한 운동은 피하며, 심한 운동이나 사우나, 음주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5. 후발성 백내장후발성 백내장은 수술 환자 중 20~50%에 발생하는데 수술 후 수정체낭의 혼탁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 백내장이 생긴 것이 아니라 인공 수정체를 고정하기 위해 제거하지 않고 남겨 놓은 수정체낭의 혼탁 발생된 것이다. 수술 후 잘 보이던 눈이 다시 점차 흐려지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으며 특히, 수술 받았던 환자 중 40~50대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다행히 대부분의 후발성 백내장은 레이저 치료로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레이저 장비에 턱을 고이고 앉아서 간단히 시술하는데 시술 중 통증은 없으며 약 1~2분 소요된다. 시술 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며, 치료 당일만 약간 침침하고 다음 날부턴 다시 시력이 호전되면서 선명한 느낌을 받게 된다. 손재현 원장 / 손안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한나라, 일부 현역 기초단체장 교체 검토 한나라당이 직무수행 평가가 낮게 나온 일부 현직 시장과 군수를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나라당 도지사 공천은 1차 후보자압축 과정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면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5개 시군 물망한나라당과 민주당은 6일 현재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각각 8곳과 6곳에 대한 공천을 마쳤다. 한나라당은 7일 공천심사위를 열어 나머지 10곳에 대한 공천을 논의할 예정인데 일부 지역은 이날 단수후보로 좁힐 계획이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10곳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현역시장이나 군수 교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황영철 공심위원장은 6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직무수행 평가가 낮게 나온 단체장에 대해선 유권자의 교체요구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공천심사는 유권자들의 요구를 과감하게 반영하는 결과가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직무수행 평가가 낮게 나온 기초단체장에 대한 교체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도당 핵심관계자는 직무수행 평가가 저조한 지역으로 춘천과 원주, 태백, 양양, 홍천을 꼽았다. ◆도지사, 영동-영서 대결 가능성 =한나라당 중앙공천심사위가 도지사 예비후보를 4명(이계진 허천 최동규 심재엽)으로 압축하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발끈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는 “도민의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조관일 전 석탄공사 사장도 “공천심사위 결과에 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중앙당은 압축된 4명 가운데 1명을 전략공천하거나 경선을 거치는 방식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탈락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불사할 조짐이다. 최 전 부지사는 “강원도의 장래를 위해 누구든지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탈락자와의 논의를 통해 무소속 후보단일화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특히 무소속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영동-영서 대결구도가 재연되면서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나라당이 영서출신 인사를 공천하고 역시 영서출신인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출마하는 상황에서 영동출신 무소속 후보가 출사표를 던질 경우 지역대결 양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탈락한 예비후보 가운데 최 전 부지사와 권혁인 전 행자부 본부장 등이 영동출신이다.◆각당 기초단체장 공천자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8
- 강원도광역정신보건센터 위탁운영기관에 ‘강원대학교병원’ 선정 강원도광역정신보건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춘천에 소재한 강원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강원광역정신보건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의 치료, 재활로 사회복귀를 촉진하며, 24시간 자살예방 등 위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약계층 및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교육홍보사업등도 진행한다. 정신과 전문의 1명을 포함 15 ~ 20명 이내의 인원이 근무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강원도 올해 겨울축제 대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치악한문교육연구회, 한문교양 강좌 열려 치악한문교육연구회에서는 학생·학부모·시민에게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한문교양강좌를 연다. 치악한문교육연구회는 원주·횡성지역 중·고등학교 한문교사 연구 모임이다. 이번 강좌는 향교교육관 강의실에서 열리며 3월 19일까지 신청가능하며 강의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중·고등학생은 수강 이수증이 발급된다. 문의 : 팩스 343-8664(황형주), 762-0967(김인숙) http://cafe.daum.net/han2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강원대 바이오자원환경학과 오상은 교수, ‘강과 하천의 생태독성 측정방법 신기술’ 세계 최초 개발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자원환경학과 오상은 교수는 기존 방법과 다른 기술로 강과 하천의 생태독성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생태독성 측정방법은 ‘미생물을 이용한 독성물질 탐지기술’로써 강과 하천의 독성물질 유입 및 분포현황이 실시간으로 탐지되며 독성경보가 자동으로 발령되어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는 동시에 나아가 상수원 보호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측정원리도 간단하다. 황산화미생물이 있는 황입자를 반응조(50-100 mL, 30-35°C)에 채운 후 공기와 하천수를 주입하면 반응조 내의 황산화미생물이 황을 산화시킴으로써 변환된 황산의 양을 pH, EC분석으로 측정한다는 원리다. 앞으로 강, 하천, 호소, 지하수, 취수장, 정수장,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양어장 등 수질감시 및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특허 2건 등록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에서도 각각 1건씩의 특허가 출원 중이다. 문의 : 250-64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원주~강릉간 전철 복선화사업 탄력 원주~강릉간 전철 복선화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강원도 도청에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와 관련 “경제성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볼 때 단선 보다는 복선으로 가는 것이 맞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단선을 주장해온 기획재정부와 복선을 주장해온 국토해양부간의 논란도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그동안 강원도 등 지역에서는 원주~강릉간 전철 복선화사업이 평창올림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에 대해서는 “강원지역 특성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문제는 콘텐츠인데, 입주기업 확보 등 내실 있는 진행이 가능하다면 지정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조건을 달았다. 최근 정부가 해외기업 유치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기존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사실상 ‘실패’로 규정한 것에 따른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도가 함께 요청한 △원주 의료기기특화단지 조성 △접경권 초광역 개발구상 조기 실현 △춘천권 북한강수계호수문화관광벨트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 추진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재개발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사업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검토만을 지시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조기 성숙증 ‘예방’이 중요합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 무렵 텔레비전을 보다 충격적인 내용을 접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온 어느 여자 아이의 경우 성장판 검사 결과 골격 성장에 관련이 깊은 뼈나이는 14살인 반면 실제 나이는 8살이어서 조기 성숙증으로 진단되었고, 이 아이처럼 최근에 조기 성숙증이 많은 아이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모 세대가 자라던 70년대 초경 연령이 평균 15.5세였으나 2004년에는 12.2세 정도로 앞당겨졌다는 통계 자료는 요즘 아이들의 조기 성숙증의 경향을 어느 정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인데요, 일반적으로 엄마 세대 보다 2~3년 정도 초경이 빨라지더니 급기야 텔레비전에서처럼 9~10살에 초경을 경험하는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 여자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기 성숙증’에 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진에 참여한 여학생 94명 중 무려 9명 정도가 1~2년 후에 생리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역시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2차 성징이 1~2년 앞당겨 나타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조기 성숙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단지 역학 조사해본 결과 일상생활 속의 환경호르몬, 과체중, 스트레스 및 유전 등의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추정할 뿐입니다. 우리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원인이야 어찌됐건 조기 성숙증이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기 성숙증에 걸린 경우 올바른 성장 발육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적으로는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몸이 어른이 되어가면서 느낄 몸과 마음의 괴리현상으로 이른 사춘기를 겪게 되어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키 150㎝ 이하에서 초경이 시작된 경우라면 조기 성숙증을 의심해 보아야 하고, 아이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또래 아이들보다 통통하다면 조기 성숙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는지 성장판 검사와 체지방 검사를 통해 점검해 볼 것을 권해 드립니다. 초경이 시작되면 일반적으로 평균 2~3년 내에 성장이 멈추게 되고, 조기 성숙증은 다른 어떤 것 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에서부터 고칼로리 음식을 제한하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하고 멋있게 자라게 도와주세요. 장경호 원장 / 모아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단주를 위해 고독해야 할 이유 단주를 잘 하자면 사람을 끊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그동안 생활이 모두 술과 연관되고 만나는 사람마다 술로 엮였기 때문에, 술을 끊으려면 술친구를 만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단주를 넘어서서 단주 생활로 변화와 발전을 이루자면, 감정적 성숙과 인격의 통합을 위하여 조금은 고독해야 하다는 뜻이다. 단주를 시작할 때 꼭 권하는 것이 운동이다. 그것도 가능하면 홀로 하는 운동을 권한다. 그러나 걷기, 달리기, 수영, 요가, 자전거 타기, 중량 운동 같이 혼자서 하는 운동들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특히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더욱 그러하다. 무언가 격렬하고 자극적이라야 감흥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탁구나 테니스 같이 승부를 가리며 격렬하거나, 내기 골프 같은 운동에 더 스릴을 느끼고 재미있어 한다. 상대가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사람을 의식하여 긴장하기 쉽다. 이는 단주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과는 반대이다. 술 대신에 운동으로 이완하고 자유롭기를 바라는 것인데 오히려 더 긴장하고 억압할 뿐이다. 홀로 하는 운동의 이점의 하나는 고독이다. 혼자 단조로운 운동을 하는 동안에 생각이 맑고 깊어진다. 자신의 내면을 직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갈등과 번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새로운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한다. 궁극적으로 내면의 평화와 자유를 얻는다. 이런 경험으로 깨달음을 얻어 평상적으로도 맑은 생활이 가능한 새로운 습관을 확립한다. 깨달음에 따른 희열도 무척 크다. 술을 끊고 나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한 것과는 달리, 대부분 조만간에 외로움과 권태의 힘든 때가 닥쳐온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더 못 견딘다. 단주 생활로 제대로 회복하자면 단주를 넘어 감정적 발달과 성숙이 필수적이다. 그러자면 초기에 겪는 외로움과 권태를 직면하여 잘 극복해야 한다. 이런 감정적 고통이 없어야 단주할 수 있다고 조건을 걸면, 술을 끊기란 영원히 불가능하다. 오히려 자아를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중요한 경험으로 보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인간은 본디부터 고독한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자. 외로움은 바로 이런 점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늘 사람들과 어울려 흥청거리며 떠들썩하게 지낸다면 그런 기회는 없다. 그래서 회복의 과정에서는 늘 ‘혼자서도 잘 해요’ 라는 금언을 상기시키지 않는가! 신정호 (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 무료 상담 :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http://yonsei.alja.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마라톤 연습도 회사 업무의 연속 회사에서 직속 상사의 권한이나 권위는 대단합니다. 부하직원들이 회사의 행사나 회식에 참여하지 않고 일찍 집에 가거나 상사가 권하는 술을 마시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 상사들은 얼굴을 찌푸리게 됩니다. 물론 회사 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면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나 애사심, 동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낙인이 찍힐 수가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회사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이에 참석하게 됩니다. 지방 모 금융기관에서 지역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직원들의 참가를 독려하면서 참가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마라톤 연습을 하도록 시켰습니다. 그런데, 마라톤 연습 도중 한 직원이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도 사망의 원인이긴 하였으나 직접적인 사인은 갑작스런 마라톤 연습으로 인한 기존 질환의 악화였습니다. 회사의 공장에서 일하다 다친 경우, 과로로 사망한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 일과 관계없이 마라톤이 좋아서 연습을 하다가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회사의 업무에는 마라톤 연습은 없었을 것이고, 회사에서 지역 마라톤 대회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였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거절하면 그만이므로 마라톤 연습을 회사 업무의 연속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사망한 사람의 유족이 회사를 상대로 업무상 재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에서 결국 유족이 승소하였고 대법원은 업무상 재해가 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사망한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고 회사의 업무 일환으로 마라톤 연습에 참가하였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부하 직원으로서 직장 상사가 적극 요구하는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하여 마라톤 연습을 한 것은 거역하기 힘든 회사의 지시에 의한 것이므로 이는 업무의 연속이라고 본 것입니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