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눈높이 정치 실현 한나라당, 1966년생학력 : 단계초교, 원주중, 원주고, 국민대 국사학과,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졸업(언론학 석사) 경력 : 경기일보, 강원민방기자, 강원민방 노조위원장, 지역방송협의회 정책위원, 강원민방 우리사주조합장, 강원체신청 고객대표자회의 위원, 상지영서대학 특성화대학 평가위원, 원주녹색연합 회원(현) 출마 이유 = 18년 동안 신문사와 방송사 기자 생활을 했다. 언론인으로서 직업윤리에 따라 깨끗하고 사명감 있게 소금 역할을 하며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에 힘써 왔다. 강원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은 저처럼 준비된 인물만이 가능하다. 최근 지방의원들의 잇단 비리로 시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도덕성과 참신성, 개혁적인 마인드를 통해 강원도의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겠다. 올바른 지방의회의 상 = 시민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주민들의 시각으로 현안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눈높이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시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이 아니고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 머슴 역할을 하는 풀뿌리 인물이 되어야 한다. 시민의 혈세로 의정비를 지급받는 만큼 그에 걸맞게 책임 있는 봉사자의 정신이 필요하다. 공약 = ■침체된 동북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장양리~흥업 27km 구간의 남부 우회도로와 반곡동~원주 IC 9.7km의 동부우회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문화시설 전무한 동?북부권에 도서관과 여성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설립을 위해 예산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소상공인 창업지원 육성기금 500억 원을 조성하겠다. 기금은 강원도 재정 형편상 매년 50억 원씩 10년 동안 조성하겠다. ■경로당 지원비를 늘리고 지원 대상도 확대하겠다. ■정지뜰 등 구도심 재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특별회계를 설치해 사업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 ■10년 안에 초중고생들을 상대로 무료급식을 전면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우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문의 : 748-6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작은 소리도 함께 하겠습니다. 한나라당, 55년생학력 : 반계초등학교, 배명중학교, 은광고등학교, 여주대학교 졸업경력 :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원주지회장(전), 반계초등학교 총동문회장(전), 대한사격연맹 원주부회장(현), 한국청소년육성회위원(현), 한국자유총연맹문막분회장(현) ● 출마 이유 = 지역적 현안에만 둘러싸인 짧은 안목의 정치와 행정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세밀하고 계획적으로 공정성 있게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미래지향적 정치를 펼치겠다. 또한 지역의 미래를 폭넓게 기획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의 수익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강력하고 계획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출마했다. ● 올바른 지방의회의 상 = 지방의회가 가지고 있는 대표 의결 입법 집행 감시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 외부의 압력에도 흔들림 없는 강직함을 가져야 한다. 의회의 결정을 통해 주민들의 세금이 집행되는 만큼 한 치의 오차가 없는 세밀함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 ● 공약 =■ 농임축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해 미래형 유통시설 확충 ■ 농임축산물, 한약재 등 집하 및 전자경매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 농임축산물의 수급 안정과 적정한 가격형성으로 생산 농민들에게 안정적 소득기반 조성 ■ 4대강 개발과 더불어 섬강 유역 쉼터 공원화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공원과 체육공원을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제공 ■ 문화재 복원 및 테마여행을 계획해 원주지역 역사와 유물 및 유적을 토대로 문화관광벨트 조성 ■ 유물과 유적의 복원?보존?활용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도시 건설 ■ 기업도시?혁신도시,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문의 : 011-9790-09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마을버스 운행으로 농촌지역 교통 불편 해소! 민주당, 71년생학력 : 문막중학교 졸업, 문막실업고등학교 졸업, 상지영서대학 졸업경력 : 문막읍 축구회 회장(현), 원주시축구협회 이사(현), 문막적십자봉사회 총무(현), 문막중학교 총동문회 부회장(현), 원주의료고등학교 총동문회 임원 ● 출마 이유 = 지역의 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이라는 미명아래 도농 통합 원주시가 출범한지 15년이 흘렀다. 도농 통합의 대의는 지역의 균형 발전이지만 현실은 도시지역 개발 집중, 농촌지역에 혐오 시설 유치로 지역 격차를 심화시켜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됐다. 이제는 도시의 상공, 문화, 각종 편익과 농촌 환경, 여가, 생산 등 역할과 기능을 보완 발전할 수 있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 ● 올바른 지방의회의 상 = 봉사활동 중 강사가 질문했다. “봉사란 무엇일까?” 강사는 “나의 여유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여가활동이다. 진정한 봉사는 봉사 받는 사람이 꼭 필요로 할 때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했다. 시민이 무엇을 해달라고 말하기 전에 시민들이 필요로 한 것, 원하는 것을 찾아 해결해 주는 것이 올바른 의회라고 생각한다. ● 공약 = ■시내버스 운행을 읍?면까지 하겠다. 농촌지역에 마을버스를 도입해 각 마을마다 10회 이상 마을버스를 운행하므로 농촌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 ■경로당 지원금 확대, 노인대학 지원, 수지침, 레크리에이션강사 무료 지원 등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겠다. ■교육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고 방학기간 중 관내 대학교를 개방해 학교 간 격차를 개선하겠다.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 읍?면마다 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해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원주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농촌 출신의 젊은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해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젊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다.문의 : 011-365-76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상지대, 민주적 정이사 수립 결의대회 ‘민주총장 1주년 기념식 및 민주적 정이사 수립을 위한 상지인 결의대회’가 상지대학교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병섭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주최로 4월 6일 상지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상지대학교는 지난 1993년 구재단의 퇴출 이후 민주적으로 선출된 총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기 총장인 유재천 총장 취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1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구재단이 배제된 민주적 정이사 체제 수립을 염원하는 9000 상지인 선언대회’가 열렸다. 상지대학교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정이사 선임 결정을 앞두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국비 3억 원으로 임산부부터 12세 아동까지 지원 받아 횡성군청 제 2청사에 자리 잡은 ‘횡성군 드림스타트 센터’는 저소득층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한 전문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프로그램이다. 횡성군은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드림스타트에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 보육, 복지 서비스 제공횡성드림스타트 박용선 센터장은 “지난해 262명의 대상아동들에게 총 3개 분야(건강 15, 보육 10, 복지 20)에 45개의 프로그램을 서비스했다. 2010년에는 221가구 312명의 욕구조사를 실시해 건강, 보육, 복지 서비스를 각 분야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서비스는 간호사가 가정방문 및 교육을 통해 아동과 임산부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래놀이심리치료를 시작으로 의료품 지원, 예비엄마 출산용품지원, 정신건강판별검사, 학령기 아동 건강검진, ‘조부모와 함께하는 마음여행’ 등 17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육 서비스는 3세에서 7세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보육교사가 가정 방문하여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의 경험이 있는 교사를 통해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가정 방문 교육, 부모?교사 교육, 기초 학력 증진, 언어?인지발달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원예활동 등 각 분야와 연계해 10여개 서비스를 제공한다.복지서비스는 아동학대예방교육, 아동권리교육, 사회성발달, 멘토링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특별히 ‘꿈 키우는 드림학원’, 역사와 자연과학탐구교실, 행복한 동행, 인터넷 중독예방 및 양성평등, 겨울스키캠프 등 18여개 서비스를 제공한다.횡성군 드림스타트에 참여했던 홍 모(40?횡성)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아이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지 못했는데 아이가 드림스타트센터에 다니면서 밝아졌다.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쿠키를 구워와 입에 넣어 줄때는 눈물이 났다. 언제나 달려갈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부모, 형제 같이 대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한다. ●횡성군 드림스타트 센터박용선 센터장은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도록 개개인의 능력을 함양시키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2008년 11월 보건복지가족부 국책사업에 공모해 2009년도부터 건강, 보육, 복지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드림스타트센터는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공무원 3명과 건강, 보육, 복지 분야의 수행 인력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횡성읍을 비롯해 우천, 갑천, 공근, 서원면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0세부터 만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 및 임산부 221세대 312명을 대상으로 직접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무엇이 필요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욕구조사를 실시해 초기 상담, 기초 정보 수집, 욕구 분석으로 아동발달 단계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건소, 사회복지관, 학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기관, 학원, 보육시설, 장애인복지관, 병의원 등과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용선 센터장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지만 혹 지역 내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위기 아동이 있으면 연락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드림스타트 꿈지기에 시청하세요~횡성군 드림스타트는 후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건강분야는 의료적 지원서비스, 아동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방문 보건 서비스이며 보육분야는 학우너수강 및 학습후원, 아동도서 및 문제집 후원, 독서 및 특기적성지도, 유아특기 교육지도다. 복지분야로는 현장학습 지원서비스(여름방학프로그램), 멘토링 자원봉사(부모, 형, 누나되기), 문화체험시 차량 및 물품 지원, 가정방문 학습지도 등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문의 : 340-2340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알코올 중독, 개인의 의지만으로 치료 힘들어 신입생 환영회, 생일, 송년회, 결혼식, 야유회 등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술이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축하하는 자리에 술이 없으면 어쩐지 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 사람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 민족은 좋은 날이면 술과 함께 그 흥을 돋울 정도로 술을 즐겼다. 적당한 음주는 모임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없애는 데 급약 처방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음주습관이 엉망인 이들로 인해 술자리가 곤욕스러울 때도 없지 않다. 자신, 혹은 가족의 음주 습관으로 인해 나와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한 번쯤은 진지하게 음주 습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 알코올 중독은 질병입니다!알코올 중독은 잦은 재발이 특징이며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치명적 질환이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센터장(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기독병원 정신과 교수)은 "알코올중독은 뇌(腦)질환으로 파악된다"고 말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알코올중독을 심리학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하게 개발되어 사용되는 알코올중독치료제나 많은 신경?생화학적 연구 및 뇌 영상 연구 결과들은 알코올중독이 뇌의 병임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사람들 중에는 술이 세다고 자랑처럼 말하는 이가 있다. 자신의 체력이 좋다고 과시하는 방편으로 ''술 세다''라는 말을 빌린다. 하지만 신정호 센터장은 "술이 세다는 것은 오랜 과음으로 몸이 술에 대해 내성이 생겼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처음에는 한두 잔의 술을 마신 이후의 몸이 붕 뜨는 듯 이완된 느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내성이 생겨 처음에는 적은 양에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알코올을 마셔야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점점 알코올에 의존할 가능성은 높아진다.그렇다면 알코올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소량의 알코올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흥분을 유발한다. 그러나 동시에 흥분과 공격성, 충동성을 관할하는 중추신경계의 통제기능을 억제해 그간 사회적으로 통제되어 왔던 행동들이 스스럼없이 나타나기도 한다.더 심각한 것은 알코올은 뇌세포를 직접 파괴하지 않고 뇌의 신경세포의 막을 서서히 녹이면서 신경세포 간의 신호전달 과정을 교란시킨다. 이는 신경세포 간의 ‘정보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지경까지 이르게 한다. 특히 대뇌 옆 부분인 측두엽의 기억회로가 알코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일까지 생긴다. ● 알코올중독, 병으로 받아들여야알코올 중독 진단을 받고 금주처방이 내려진 사람들. 그들이 금주 혹은 단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알코올 중독을 병으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으로 판정이 났을 때 술 마시는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술 마시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 사회생활 하기 위해서 술은 필수 등으로 인식하며 그 심각성을 깨닫지 않으면 알코올 중독에서 헤어나기 힘들다. 병으로 인식하는 순간 그들은 자신을 살펴 볼 수 있게 됐고 조금 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냉정해 질 수 있었다.이와 함께 알코올 중독 환자를 둔 가족들의 인식의 전환과 도움도 꼭 필요하다. 신정호 센터장은 "알코올 중독자는 환자입니다"라며 가족들에게 그들 옆에서 도와 줄 것을 부탁한다. 아픈 사람 병간호 하듯 그렇게 옆에서 격려해주고 보살펴 줘야 한다고 말한다.작년에 알코올 중독 판정을 받고 단주 중인 주희정(33?강릉)씨는 올해 10살 된 아이를 가진 평범한 가정주부다. 하지만 10년 전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그녀는 술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아이를 돌보지 않고 하루에 소주 2병을 거의 매일 마셨다. 남편 이민석(40?강릉)씨는 "처음에는 화도 나고 이해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르고 아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술에 빠져 사니 집안은 엉망이 되고 자괴감이 들었지만 아내가 의존적인 성격이 강해 그렇다"라며 이해하기 시작하며 옆에서 조급해 하지 않게 묵묵히 도와주고 있다. 아내가 단주에 실패하고 자괴감이 들었지만 일산동에 있는 알코올 상담센터에서 단주하는 사람들의 가족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서로의 고충도 듣는 과정을 통해 지금은 아내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 단주를 돕고 있다. ● 알코올 문제, ''강원알코올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자사회생활을 잘 하려면 술을 잘 마셔야 한다며 술자리가 일의 연장이라며 술자리를 정당화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럴까? 신정호 센터장은 "술을 마시면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말은 없다"라며 딱 잘라 말한다.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하고 그 다음날에도 비몽사몽 일에 지장을 주게 된다. "한 환자는 술을 끊고부터 회사 일에 실수하는 법이 없어졌다"라며 "맑은 정신에 일을 하다 보니 오히려 더 능률이 올라 직장 내에서 더 인정받게 된 경우를 봤다"라며 ''술 권하는 사회''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강원도 알코올상담센터 박경옥 팀장은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며 "가족 중 알코올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알코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길 권한다"고 말한다. 일산동 원주 건강문화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강원알코올상담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코올로부터 고통 받는 당사자 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손을 잡아 주고 있다.작년 한 해 강원도 알코올 상담센터를 다녀간 사람만 561명.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알코올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알코올 문제, 더 이상 개인의 의지에만 맡길 순 없다. 알코올 문제로 힘이 든다면 가까운 알코올상담센터나 가족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단주 하는 사람들-사례1. 단주 1년째-이수빈(24.가명)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술을 접했다는 이 씨. 자랄 때 늘 술을 마시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탓에 호기심에 중학교 때 처음 술을 접했다고 한다. 이후 고등학생이 된 그녀는 하루에 2~3번씩 친구들과 술을 마셨고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술 마신 다음날이면 후회할 행동의 연속이었다. 결국에는 알코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1년째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처음에는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이란 진단을 받았을 때도 "멀쩡한 사람을 환자로 만든다"며 되레 병원을 의심했었는데 차츰 술에 대한 조절이 점점 더 없어지면서 알코올 중독을 병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2. 단주 5년째-최철수(49.가명) 5개월 동안 하루에 소주 4~5병을 마셨다는 최씨. 그렇게 매일 술에 빠져 살고 결국에는 원주 기독병원 응급실로 실려 오면서 술을 끊게 됐다. 그에게 술은 생활이었다.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늘 술은 필요했고 술을 마신 이후의 생활은 생각도 안 했다. 단주 후 그가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가족''과의 관계. 평소 가족에게 무심하고 가부장의 권위만 내세웠던 그이지만 5년째 단주하면서 ''자상한 남편''으로 거듭났다. 그는 "처음에는 내가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지도 않았고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이젠 알코올 중독을 질병으로 받아들이면서 내 상황을 겸허하게 수용하게 됐다"고 말한다. 결국 그는 지금은 아내에게 사려 깊은 남편으로 거듭나고 있다. 3. 단주 18년 째 -신수하(54.가명)18년 동안 단주했다는 신 씨. 직장 내에서 사람들을 만나 접대하는 일을 했다는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2~3병의 술을 회사생활 하는 내내 마셔야 했다. 어느 날 수척하게 변한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통해 보게 된 그는 2010-04-15
- 과음하는 사람의 말투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쓰는 말씨를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불필요하게 목소리가 크다거나,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것만 아니다. 여러 가지 두드러지는 점이 많은데 그 중 하나는 주어(主語)와 술어(述語)의 사용 방식이다.이들이 말하는 것을 주의 깊게 들어보면 흔히 주어인 “내가”라든가 “나는”이라는 표현이 거의 없다. 대신에 자신이 아닌 상대 또는 제 삼자를 주어로서 표현하는 수가 흔하다. 때로는 인간이 아닌 인간 속성의 한 부분이나 또는 인간을 넘어 어떤 조건이나 상황과 같은 요소들 즉 비인칭을 주어로 표현하는데 익숙하다. 이는 우연히 그런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이유가 있다. 즉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기전이다. 자신을 극히 부정적으로 지각하고 상대적으로 늘 남과 외부를 지나치게 크게 의식하여,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감추려는 동기가 습관화한 것이다.주어의 이런 혼돈과 더불어 이어지는 술어부의 표현 방식의 문제 또한 대화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흔한 특징은 과격하고 극단적이며, 늘 지나치게 한쪽으로 판단적으로 흘러버리는 경향이 있다. 결론을 먼저 단정해 버리는 수가 많아 대화가 논의적으로 흐르지 않아, 결국 상대의 입을 틀어막아버리는 셈이 된다. 이 때문에 흔히 독단적이라거나 독선적이라고 느낌을 주게 된다. 나아가 매사를 흑백, 정오(正誤), 선악, 피아(彼我)로 나누는 구분적이고 차별적이고 폐쇄적이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막연히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상당히 오랜 시간을 대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만의 고유한 생각과 마음을 알 길이 없다. 결국 그의 말은 결론이 이미 나 있는 알려진 사회적 당위나 도덕률이나 도리와 같은 것들의 강조에 불과하다. 아무리 옳고 정당하다 할지라도 결코 그의 개인적인 입장이나 사적인 마음이 아니므로 그를 이해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로지 재판과 같은 판결의 의미일 뿐!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을 제외하고는 주어를 상대방으로 하여 “당신이 해야 한다” 고 한다면 오히려 더 방어적으로 되어, 왜 그렇게 못하는지 수만 가지 이유와 핑계만 늘어놓을 것이다. 하지만 주어를 나로 하여 “나는 당신이 ???하면 매우 기쁘겠습니다” 라고 말한다면, 적어도 상대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받아들인 수 있을 것이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불임, 원인부터 찾아야 건강한 임신 이런저런 이유로 밀어 왔던 임신. 그러나 막상 아기를 간절히 원할 때는 임신이 잘 되지 않아 마음 고생을 하게 된다. 의학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고 부부생활을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이라고 한다. 불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아한의원 소아과 부인과 전문의 장경호 원장에게 들어보자. ●여성 불임 치료, 조경(調經)여성 불임 치료는 조경부터 해야 한다. 조경은 월경 주기를 고르게 하는 것으로 성 생리 주기와 호르몬 분비 기능을 정상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장경호 원장은 “불임 치료는 체질, 체력, 식사, 생활 습관, 직업, 환경 및 내분비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조절해 건강 상태를 향상시키는 전신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한다. 여성의 몸이 차거나 아랫배가 얼음같이 차가운 경우 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냉증은 골반 내의 혈류 부전을 일으켜 난소나 자궁의 조직 대사를 저하시키다. 호르몬의 분비, 자궁 기능 등을 약화시켜 배란, 착상, 임신 유지 등을 어렵게 한다. 냉증인 경우 D. I. T. I(적외선 체열 영상진단)를 통해 불임을 해소할 수 있다. 장경호 원장은 “불임(난임)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배란장애인 경우 보통 다낭성난포증후군이 있거나 체중의 변화가 심해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날 때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호르몬이 주기적으로 일정하지 않게 되면 배란장애가 온다. 이럴 때는 혈액순환장애, 대사성 장애(비만, 다낭성난포증후군)를 먼저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난관의 유착도 불임의 원인이다. 배란이 되어도 난자가 이동할 길이 막혀 있으면 임신이 어렵다. 내막증으로 난관이 막혔다면 치료부터 하고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 착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는 내막의 두께가 너무 두껍거나 혹은 너무 얇아 착상이 안 되기 때문이다. 생리 주기에 따른 내막의 두께를 확인해 치료하면 임신이 가능하다”라고 한다. ●남성 불임 치료하려면 스트레스 해소부터일반적으로 불임의 원인을 여성 탓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임으로 병원을 찾으면 남성의 정액 검사부터 먼저 할 정도도 남성이 불임의 원인인 경우도 많다. 최근 남성이나 여성에게 불임의 원인이 없는데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무려 20% 이상이며 남성이 원인인 경우가 40%에 달하는 것을 보면 남성 불임을 무시할 수 없다.남성 불임 치료를 위해서는 정액을 기르는 양정이 중요하다. 양정을 위해서는 성욕을 절제해야 한다. 또한 운동과 노동을 심하게 하거나 과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될 수 있으면 화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술, 담배와 입맛 위주의 기호 식품을 너무 즐기지 말아야 한다. 장경호 원장은 “남성 불임의 경우 한방 약물로 원인과 증상 체질 등에 따라 기운을 돋우고 양기를 돋우며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효과적이다”라고 한다. ●건강한 임신으로의 출발, 임신 전 자궁 보양 장경호 원장은 “양방 검사에서 정상 진단을 받았는데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나 인공수정, 체외수정을 해야 하는 경우 자궁보양 한방 치료를 통해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다”라고 한다. 임신 전 자궁보양은 증상의 경중에 따라 한약 치료나 뜸 치료, 환약 치료, 또는 약침 치료를 하는데 어혈, 비만, 임신 저해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다이어트 및 혈액순환 촉진, 체력보강, 자궁보강을 위한 유기농 약물치료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는 체성분, 혈액순환, 임신설문지, 간 기능(간염보균자, 지방간 진단 자), 스트레스(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증), 골밀도(반복된 다이어트로 인한 골감소증), 지방분해 스틱검사(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장경호 원장은 “일단 불임이 의심되면 남편과 함께 전문의를 찾아 불임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자주 병원을 옮기며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검사비용이나 기간이 그만큼 늘어나고 치료의 연속성도 떨어진다”고 한다. 도움말 : 모아한의원 소아과 부인과 전문의 장경호 원장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급변하는 미래, 사이버 나우 시대를 주목하라 대부분 사람들은 성공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한 번에 한 걸음씩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여기고 살아간다. 미래학자들이 이야기하는 20년 후의 미래 세계를 여행해보자.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는 새로운 세상, 이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나와 내 자녀는 무엇을 해야 할까? UN미래포럼 회장 겸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인 제롬글렌은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제롬은 20년 후에 우리는 특수 콘택트렌즈와 특수 옷을 입고 24시간 사이버 세상과 연결될 것이라 예견했다. 그는 인터넷과 연결하는 이 장비를 사이버 나우(Cyber Now)라고 불렀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인터넷의 출현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여기지만 앞으로 찾아올 가상현실세계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보여줄 것이다. 아침에 눈뜨면 곧바로 사이버 공간을 접속해 3차원 정보 속으로 다이빙하고, 데이터 사이를 헤엄쳐 필요한 공간에 들어간다. 그곳엔 인간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인공지능 AI가 기다리고 있다. 하루 일정을 이야기하는 것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상담까지 이 모든 것이 가상현실로 이루어진다. ‘사이버 나우’라는 특수 장비는 처음에 고가로 팔리겠지만 나중에는 대부분 무료로 배포되겠고 누구나 가상공간에 상시 접속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 미래학자 파비엔 구보디망은 “2040년 인간의 평균 수명이 120세가 넘을 것”이라고 했다. 파비엔에 따르면 인간은 제3의 인생을 살며, 제1의 인생을 60세까지, 제2의 인생은 90세까지, 제3의 인생은 120세까지로 구분한다. 현재도 7?80세 된 노인들은 사회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그런데 수명이 120세까지 연장되면 도대체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 또 다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츠는 미래를 고도의 정신문명 사회로 정의한다. 가상현실이 일반화되고 인간의 기억이 업로딩되며, 인조인간이 보편화되고 물질문명을 통한 인간성 상실이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물질세계로부터 나타난 정신적 부작용은 새로운 치료 방법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과학과 종교의 새로운 만남이 시작될 것을 예견한다. 우리는 이성적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몇 단계를 훌쩍 뛰어넘어 믿기지 않은 전혀 다른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해야 한다. 김형규 교수 / 키노그룹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형사 처벌을 모면하려는 합의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했으니 곧 무더운 여름이 올 것이다. 작년 여름에 저수지에 놀러갔을 때 땅콩보트라는 놀이 기구를 타고 재미있게 비명을 지리며 노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 수상놀이 기구에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도 있다. 플라이피쉬는 모터 보트에 고무 보트를 연결하고 달리는 수상 놀이 기구이다. 모터 보트가 앞에서 고무 보트를 빠른 속도로 끌고 가면 고무 보트가 비행하듯이 공중에 떠오르게 된다. 그래서 플라이피쉬라고 부르는 것 같다. 플라이피쉬를 타던 탑승자가 골절 등의 부상을 당한 사고가 있었다. 사고가 난 다음 날 피해자는 레저 회사 운영자가 ‘내가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고 수상 레저 영업이 정지될 수도 있다. 보험에 들어 있으니 치료비는 걱정하지 말고 일단 준비한 돈을 받고 합의서를 작성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100만원을 받으면서 합의서에 도장을 찍어 주었다. 그런데 나중에 손해 배상을 받으려고 보험 회사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했더니 보험 회사에서는 위 합의서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으니 더 이상의 손해를 배상할 수 없다고 하였다.민사상 이의를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합의를 부제소 특약이라고 한다. 피해 배상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손해 배상 청구의 소를 법원에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이다. 만약 위 합의서가 유효하다면 법원에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 그러나 위 사건에서 1심 법원은 합의서 문구에도 불구하고 부제소 특약이 아니라고 판결하였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 병원의 진단을 받기 전에 100만 원을 받았지만 그 이후 병원에 입원하여 2개월 치료를 받았고 치료비가 500만 원 이상이 나온 점에 비추어 볼 때 형사 처벌을 감경 받도록 하기 위하여 작성해 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