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혁신도시 분양홍보관 개관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원주혁신도시 근린공원에서 LH강원혁신도시 분양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홍보관에서는 클러스터 용지와 분양 예정인 공공임대(A-2블록·756세대)·공공분양(B-1블록·855세대)·국민임대(A-1블록·935세대)주택에 대한 현장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 최근 전원생활, 귀농귀촌 등과 관련한 강의 청탁이 많다. 전원생활을 위해 어떤 땅을 사고 집을 어찌 지으며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는 지에 대해 얘기해달라 한다. 전원생활도 누군가의 삶이다. 그런 삶에 정답을 줄 수 없다. 땅을 사고 집을 짓는 것은 제도적, 법률적인, 공학적 지식이 기반돼야 하고 특히 집터를 잡고 살림집을 짓는 것은 매우 인문적이다. 조선의 선비 이중환은 전국을 20년간 유랑하고 터 잡고 사는 얘기 ‘택리지’를 썼다. 그래도 누구에게나 그게 답은 아니다. 전원생활을 통해 재미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려면 각 개인의 인성과 철학적 사고가 필요다. 먼저 산 사람들의 사례도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런 얘기에서 어디에 떠 잡고 사는 것보다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가 중요하며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마 장황한 내 강의의 결론은 바로 그 얘기이지 싶다. “경치 좋은 곳에 인심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려 왔다”는 사람들은 전원생활이 위험하다. 막연하고 삶에 줄거리가 없다. 경치도 하루 이틀이고 인심도 내 하기 나름이다. 할 일 없다보니 말동무나 찾다 지친다. 그래서 전원생활은 빠져서 할 수 있는 나만의 일이 필요하고 그 것이 내 삶의 중심, 줄거리가 돼야 성공적이다.시골에서는 할 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맞다. 도시와 비교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턱없이 부족하고 불편한 것들 투성이다. 하지만 불편한 것도 자원이 되고 나만의 주제가 된다. 비포장길 따라 2㎞를 올라간 산동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강원도 정선 오지로 이사해 그 불편함을 자원으로 민박을 운영해 성공한 사람도 있다.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찾을 눈이 없다.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농사만이 아니다. 눈높이를 낮추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은 많다.일을 할 때는 조바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땅 구해 집 짓는 것만도 6개월은 잡아야 한다. 농사도 일 년 후라야 결실을 본다. 목표를 가지고 기다려야 거둘 것들이 생긴다. 그래서 시골서 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일은 스스로 재미있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한 만큼 부가가치가 생긴다. 그러려면 하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논어에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란 말이 있다. ‘아는 것이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이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얘기다. 머릿속에서 아무리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그 일을 좋아한다 해도, 스스로 즐겁게 하는 것만 못하다. 일이 즐거워야 행복한 전원생활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사이버 학습 새 학기가 시작되면 우리 아이의 담임교사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담임교사가 누구냐에 따라 1년 동안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기 때문이다. 담임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학부모와 아이들은 학교에서 정하는 담임교사의 학급운영 방침을 따르는 수밖에 없고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 하겠다.얼마 전 6학년 아들은 둔 지인이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서 아이가 달라졌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기에 도대체 그 비결이 무얼까 궁금해 태장초등학교(교장 유재구) 김정웅 교사를 찾았다. ●아직은 시작에 불구정부는 공교육 체제 내로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현직교사들이 참여해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며 강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습자의 보충학습을 돕고 사교육비를 줄이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한 정책이다.교사로 임용 받은 후 햇수로 2년 째 태장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김정웅(31) 교사는 본인 말고도 화상강의를 통해 수업을 하는 교사가 많은데 자신이 인터뷰에 응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망설였다. 하지만 리포터의 레이더에 걸려든 이상 적극적인 인터뷰 시도 끝에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달라고 부탁해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 교사는 “사이버학급은 교사가 지원을 해서 선정이 되면 교육청에서 프로그램과 물품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태장초등학교만 해도 3명의 교사가 사이버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크게 주목받을 만한 일도 아니고 아직은 초반이라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 가능해화상강의는 교육여건이 좋은 시내학교 보다는 벽서지역 학교 학생들의 학습 보강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벽서지역 학교에서는 컴퓨터나 화상 캠 등 화상강의를 위한 장비를 갖추는 게 어려워 학습 환경을 제대로 마련하기가 어렵다. 이런 이유로 원주시내 학교에도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김 교사는 “화상강의의 효율성을 따지다보니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 보다는 한국사가 함께 공부하기 좋을 것 같아 한국사를 선택해서 사이버교육을 운영하게 됐다. 교육청 지원금으로 캠을 설치하거나 기존의 장비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본인의 것을 사용해 10명이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해서 참여 인원이 점점 늘어난다”며 아이들의 적극성을 칭찬했다.얼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수업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새롭다. EBS 한국사시험 교재를 선정해 함께 보며 질문이 있을 땐 약속된 기호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올리고 교사는 바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아이들이 궁금한 내용을 해결해 주어 학습효과를 높인다. ●눈높이 교육 이해 잘 되고 재밌어김 교사는 “화상강의가 시작된 지 이미 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 사실은 일과 시간 후에 시간을 내서 규칙적으로 화상수업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중?고등 학교와는 달리 초등학교에서는 학습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시스템이 안정적이지 않아 가끔은 로그아웃했다가 다시 입장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한국사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태장초등학교 6학년 김보연 양은 “선생님이 학교에서 수업할 때도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게 수업을 해서 재미있는데 화상으로 수업을 할 때도 학교 수업과 같이 재미있게 설명해 줘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같은 반 박세현 군은 “5학년 때도 한국사를 배웠다. 지금은 그 때보다 훨씬 자세한 내용을 배운다. 그 때가 초급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중급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한국사 시험도 중급 시험에 응시를 할 것이다. EBS나 다른 강의도 많지만 선생님의 강의는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김 교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민성 군은 “한국사 급수는 미리 따 놓으면 시간이 없는 중?고등학교 때 공부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시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주신다. 방과 후까지 우리들을 위해 일하시는 것에 대해 부모님들도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셨다”고 말했다.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행복한 교육, 강원도에서 추구하는 행복더하기학교가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한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마음이 자라는 특별한 미술교육 2009년 원주에 처음 문을 연 대표적인 심리미술교육 브랜드 ‘아트앤하트’ 원주·제천 지사(원장 노성덕)는 그림 그리는 테크닉 보다는 ‘미술표현’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자존감, 사회성, 집중력 등의 정서지능을 높여 창의적인 표현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한다. ● ‘표현능력’ 중시 아동미술노성덕 원장은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까지 아동 미술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모두 똑같이 잘 그린 그림보다 이야기가 살아있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지향한다. 테크닉이 뛰어나다 해도 아이의 자신감이나 창의성 등이 부족하다면 그것은 ‘좋은’ 그림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트앤하트가 미술치료 하는 곳이냐”는 질문은 노성덕 원장이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심리미술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미술치료와는 다르다고 말문을 연 노 원장은 “아트앤하트는 이름처럼 미술발달(Art) 정서발달(Heart)을 동시에 추구하며 자유로운 미술표현을 함께 길러주는 아동미술학원입니다”라며 “치료가 아니라 예방적인 차원으로서 아이들의 정서적 지능을 높이는 미술교육”이라고 답했다. 아트앤하트 정규 프로그램은 연령별 소수그룹으로 이루어지며 토들러, 키즈, 주니어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3~5세를 대상으로 수업하는 ‘토들러 step’은 영유아의 자율성과 애착을 증진시켜 마음의 면역력인 자존감의 근간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5~7세 대상인 ‘키즈 step’은 매월 한 가지 주제로 아트, 하트, 브레인, 플레이 4가지 영역으로 진행되며 미술활동을 통해서 이 시기에 필요한 인지적, 미적, 정서적 발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다. 7세부터 초등6학년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주니어 step’은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들로 길러줌과 동시에 창의적으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제시해준다.이밖에 특강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대로 그릴 수 있도록 시각 표현의 원리를 배우는 ‘신기한 드로잉 스쿨’과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미술로 집중력 쑥쑥’이 있다.아트앤하트 원주·제천 지사에서는 교육원 수업 외에도 방문미술 상담 및 신청을 받고 있으며 무료체험 신청도 가능하다. 모바일 웹 http://artnheart-wj.co.kr문의 033-764-1030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부동산 중개알선 수수료 지원제도’ 시행 원주시는 봉화산2지구 내 미분양 토지에 대한 분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알선 수수료 지원제도’를 시행한다.중개알선 대상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17필지 및 주차장 용지 2필지로 부동산 중개업자의 중개알선을 통해 분양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공동주택 용지의 경우 각각 2천만원씩, 근린생활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는 분양 가격에 따라 필지별로 250만원에서 5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봉화산2지구는 단독주택 용지가 92% 분양되는 등 필지 대비 76%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문의 : 033-737-39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대기오염(오존) 예보제 실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택수)은 도내 대기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5개 도시 7개소에서 도시대기측정망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대기환경 기준 측정 결과는 강원대기환경정보 실시간 공개 홈페이지(www.airgangwon.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원주(명륜동·중앙동), 춘천(중앙로·석사동), 강릉(옥천동), 동해(천곡동), 삼척(남양동) 등 7개 지역에서 오존,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5개 항목에 대해 측정한다. 오존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자외선과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고농도 오존은 눈·목 자극, 호흡곤란, 두통, 기침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오존경보제는 이미 오존 농도가 높아진 측정 결과를 도민과 학교, 군부대 및 언론기관에 알려주는 제도이다.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오존 경보제를 2004년부터 실시하였으며 경보 발령기준은 주의보(0.12 PPM 이상/시간), 경보(0.30 PPM이상/시간), 중대경보(0.50 PPM 이상) 3단계이다. 참고로 2013년에는 주의보를 2회 발령한 바 있다. 오존예보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기상자료를 이용해 광화학 대기오염 모델로부터 다음날의 오존 농도를 예측해 미리 알려주는 제도로 강원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 오존예보제는 올해 5월 12일부터 강원대기환경정보 실시간 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예보하며, 아울러 통합대기환경지수 및 생활기상지수도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7
- ‘정도전’을 보다가 농지를 생각하다 드라마 ‘정도전’이 인기다. 개그콘서트 시청률을 넘어섰다고 한다. 정도전은 고려 말 조선 초를 산 인물이다. 조선 건국을 주도한 개혁가이면서 이성계를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다. 부패한 왕조를 버리고 새로운 나라를 꿈꾸는 정도전의 처세술과 그가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야망이 드라마틱하다. 드라마 초기 정도전은 새 왕조를 함께 할 인물을 찾다 이성계를 만나 우물정(井)자를 내민다. 뜻을 몰라 고민하는 이성계에게 정몽주가 들러 ‘정전제’라고 일러준다. 정전제는 고대 중국의 토지제도다. 토지를 ‘정(井)’자 모양으로 아홉 등분해 주위의 여덟 구역은 사전으로 하고 중앙의 한 구역을 공전으로 해 사전은 백성들이 농사를 짓고 공전은 공동경작해 조세를 바치는 제도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토지개혁이 우선 필요했다. 당시 토지는 권문세족들 차지였고 백성들은 소작인이었다. 소작료에 세금을 감당 못해 백성들은 늘 배를 곯아야 했다. 권문세족들이 갖고 있는 토지를 몰수해 농민들에게 나누어주고 그들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것이 정도전이었다. 정전제 꿈은 실패하고 과전법으로 갈아탄다. 토지가 권문세족에서 백성으로 넘어간 것이 아니라 국가로 넘어갔고 결국 나라에 공을 세운 신진사대부들의 차지가 된다. 양반 관료들의 재산축재 기반이 된다. 조선이 망해가면서 토지제도는 문란해지고 땅없는 농민들은 산천을 떠돌고 화전민이 된다.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이 생긴 후 1949년에 국회는 농지개혁법을 만든다. 북한도 1946년 토지개혁법을 발포하고 토지를 몰수 농민들에게 나누어준다. 새로운 나라가 생길 때는 토지제도부터 정비한다. 민심을 얻는 기반이 되고 기득권층의 힘을 빼는 수단이다. 농사짓는 사람이 농지를 소유한다는,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은 국가 정신이다. 우리나라 헌법에도 살아있다. 이런 농지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2005년 농지법 개정되면서 농업인이 아닌 개인이 취미 또는 여가활동으로 농작물을 경작하고자 할 경우 세대별로 1000㎡ 미만의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주말농장제도다. 농지는 농민만이 소유할 수 있다는 원칙에서 농사를 짓지 않는 도시민도 살 수 있게 됐다는 것도 토지개혁이다. 시골에 자신의 농장을 갖겠다는 것은 현재를 사는 도시민들의 로망이다. 백성들의 꿈을 이루도록 국가에서 나선 것이다. 농지제도도 바꾸고 헌법정신도 흔들었다. 이런 분위기로 봐서 주말농장이 중산층의 필수품이 될 날도 멀지않은 것 같다.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겠다. 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7
- 혁신도시 LH단지내 상가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는 원주 혁신도시 B-2블록과 B-5블록 주택단지 내 1층 6개 상가를 분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등 5개 기관의 사옥이 인접하고 총 728세대의 아파트 입주예정인 B-2블록의 경우 1층 3개 호 전용면적 28~70㎡이며 예정가격은 1억3천900만~2억9천400만원이다. B-5블록 28~56㎡는 원주여고, 봉대·반곡초, 반곡중 등 학군을 비롯해 벽산·현대아파트 등 기존 주택단지와 인접해 있고 신규로 424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가격은 1억100만원 선이다. 입찰 시행일은 오는 19일이며 입점은 11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 분양한 B-3블록 상가의 경우 경쟁률이 높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7
- 채석장을 수용할 때 매장된 흑운모 값의 보상 토지가 택지개발이나 도로 등의 부지로 편입되면 국가에서 이를 협의로 취득하거나 강제 수용을 통하여 취득한 다음 공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생활의 터전을 잃게 되는 사람도 생기고, 사업장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생기게 된다. 헌법에서는 어쩔 수 없이 공익적 필요에 의하여 토지를 수용하더라도 정당한 보상을 해 주도록 하고 있다. 정당한 보상은 적절한 보상이 아닌 100% 보상, 즉 시세에 따른 보상을 의무한다. 국가가 공익 목적으로 토지를 강제 수용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그로 인한 손해는 100% 보상해 주라는 것이다. 채석장이 국책사업 지역에 포함돼 수용된 경우 해당 토지에 매장된 돌의 경제적 가치도 따져 보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최근에 나왔다. 채석장이 철도 부지로 편입되었는데 고등법원까지는 매장된 돌의 가격까지 보상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하였지만 대법원은 채석장에 매장된 돌은 채취·가공될 경우 건축용 석재로 사용될 수 있어 상당한 가치를 갖고 있으므로 객관적으로 토지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고, 채석장 부지에 속한 돌은 통상적인 토지의 이용과는 구별되는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될 수 있음에도 고등법원에서 돌이 별도로 보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채석장을 수십 년 간 운영하던 채석장이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부지로 편입되면서 채석장의 일부인 임야 1천 평 정도가 편입되었는데 사업시행자 측에서는 임야만을 평가한 6천여만원만 보상해 주었다. 그러자 채석장 측에서는 채석장에 매장된 흑운모, 화강암의 경제적 가치가 10억 원 이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당한 보상을 해 달라는 소를 제기한 사건이었다. 흑운모 등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암석의 한 종류로 그 가치가 굉장히 높게 평가되고 있는 신광물이다. 1·2심은 토지가 수용되고 보상을 받은 이상 매장된 돌이 흑운모 등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적법하게 채취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보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하였지만 대법원은 이러한 경제적 가치도 반영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토지를 사고 팔 때 이러한 매장된 돌의 가치가 반영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 거래되는 가액이 정당한 보상의 기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투기적 수요나 일시적 거품이 반영된 가격은 정당한 가격에 포함될 수 없을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7
- 원주에 한방의료관광과 제조업 결합한 복합체험공간 조성 원주기업도시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이 이전한다. 이중 자생한방병원은 한방의료관광과 제조업이 결합된 복합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은 10일 원주시청에서 척추 전문 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대표 신준식), 의료기기 제조업체 은성글로벌(대표 이기세), 식품기계제조업체 한국이안스(대표 이효섭) 총 3개 기업과 원주기업도시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사는 원주기업도시 내 부지에 1000억원, 73억원, 31억원을 투자하여 총 600여명 이상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 자생한방병원, ‘자생 K-MEDI PARK(가칭)’ 조성원주기업도시로 이전 및 투자하는 자생한방병원은 국내외 28개 병의원과 자생의료재단, ㈜자생 및 기타 3개 의료관련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여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약 1400명이 근무하는 대표적인 한방병원이다. 현재 남양주, 성남의 탕전원 시설 및 연구 개발 기능을 통합해 확장?이전 할 예정이다. 원주로 이전하면서 한방의료관광과 제조업이 결합된 복합체험공간인 ‘자생 K-MEDI PARK(가칭)’을 조성한다.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시설과 박물관을 중심으로 야외 약초원, 어린이 체험시설, 한방 북카페 등 관광체험시설을 복합화하여 국내외 환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원주시민과 원주시를 방문하는 일반관광객들도 관람할 수 있는 체험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원주기업도시 안에 있는 기업연수원과 장기체류 외국인 환자나 원주로 이주하게 될 직원들의 숙소 등도 함께 조성한다. 이를 통해 당일관광이 아닌 숙박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으로 1천억 원을 투자하고 500명 이상의 지역고용 인력을 창출할 예정이다. ● 은성글로벌 등 수도권 기업 이전㈜은성글로벌은 이미용 의료기기 산업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레이저 기기 중심의 메디컬 장비 개발, 피부미용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에스테틱 장비 개발, 피부?두피 솔루션 및 코스메틱을 개발하는 등 자체브랜드로 유통 사업을 전개하여 북미,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해 해외매출이 60~70%를 차지하는 수출 강소 중소기업이다. 글로벌 기업의 강자로 비상하기 위해 73억 원을 투자하여 78명을 신규 고용 할 계획이다.㈜한국이안스는 식품기계 생산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으로 커피,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펀푸드용 식품기계를 연구 개발해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와플파이기 제조에 있어서는 국내 1위의 입지를 굳혔으며 각종 인증 취득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와플기를 생산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기기를 국산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국적인 판매 확대와 수입제품의 대체 수요를 위해서 제조 설비의 자동화, 현대화, 대량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31억 원을 투자하고 45명을 신규 고용 할 예정이다.이들 기업 및 한방병원의 다양한 시설이 도입되면 해당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지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양?한방 연계 발전을 통한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전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 인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원주기업도시는 민?관이 공동 투자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국책사업으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호저면 일원에 위치한다. 향후 1만 세대, 2만5천여 명의 인구가 거주할 전망으로 올해 말 1단계(지식산업용지) 준공, 내년 말 전체 부지조성공사 준공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