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좋은 땅 만들기와 ‘1만 시간의 법칙’ O씨는 전업주부로 살며 남편 잘 챙기고 아이 둘 잘 키우겠다는 것 외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다 막내아들 대학 보내고 나니 갑자기 심심해졌다.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결혼하고 붓 한번 잡을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 다 키우고 나니 다시 관심이 생겼다.그러면서 대학동창인 M씨를 만나게 됐다. 산속에서 전원카페를 하며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친구다. 20년 전 쯤 서울을 떠날 당시 M씨는 화가로 먹고 살기 막막해 시골로 내려가야 할 형편이었다. “빈집이라도 얻어 카페라도 해야 할 것 같다”며 O씨를 찾아왔을 때 M씨는 가난하고 초췌한 예술가의 모습이었고, 도시서 살기 힘들어 산속으로 쫓겨 가는 낙오자였다. 말이 카페지 움막정도인 집이었다.“그곳에서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 않겠니?” 산동네로 가는 친구에게 O씨가 해 줄 수 있는 말이라고는 그게 전부였다. 남편 그늘서 어려움 없이 살고 있는 자신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이방인 같은 경계심도 들었다. 그것이 M씨의 마지막 모습이었다.그런 친구가 시골 빈집을 개조해 카페를 열었다는 소식이 들렸고 ‘시골로 간 젊은 작가’로 매스컴에 몇 번 오르내리더니 또 잠잠해졌다. 몇 년 후 인기작가로 신문과 방송에 소개됐다. 그림을 그리며 먹고 살기 위해 시작했던 움막 카페는 규모가 커져 타운이 돼 있었고 관광명소였다.며칠 전 M씨의 카페를 찾았을 때 그녀의 당당한 모습에 O씨는 주눅이 들었다. 중소기업 사장 부인으로 남부러울 것 없고, 주변 또래 아줌마들이랑 백화점에서 만나 쇼핑도 하며 크게 빠지지 않게 꿀릴 것 없이 살고 있는데, 시골에 사는 친구를 만나고 나니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친구의 집을 구경하면서 자신이 그렸던 노후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부럽고 샘까지 났다.“사람들은 다들 지금의 모습만 보지 그동안의 내가 들인 시간은 못 봐. 시작할 때는 너도 알다시피 빈집 하나가 전부였잖니. 그걸 지금까지 쓸고 닦고, 필요할 때마다 덧붙이다 보니 규모도 커지고 유명해졌는데, 사람들은 이게 하루아침에 된 것처럼 생각해. 좋아 보이는 땅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이 있어. 말 못하고 가슴에 숨겨놓은 사연들이 너무 많지.” 그동안 녹녹치 않았던 친구의 여정이 배어났다.다니엘 레비틴이란 신경과학자는 ''1만 시간의 법칙''을 말했다. 똑 같은 일을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 시간씩 10년을 하면 누구나 전문가가가 되고 성공한다는 이론이다. 좋은 인연과 아름다운 땅을 만들 때도 적용된다. 그 과정에서 가슴 아픈 사연들도 참 많다.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문화를 통한 원도심재생 프로그래머 양성 참가자 모집 (재)원주문화재단 (이사장 원창묵)에서는 문화를 통한 원도심재생을 위한 프로그래머 양성을 위하여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래머 양성 프로그램은 원주시와 (재)원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14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프로그램 양성 참가자는‘문화를 통한 원주 원도심 재생 아카데미 교육 수강’, ‘원도심 재생 방안 프로그램 작성’ 및 ‘원주 원도심 커뮤니티맵핑’ 등의 프로그램을 컨설팅 연구진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2/3 이상 참석한 참가자에 한하여 국내 원도심재생 우수사례 연수에 우선 참여하는 특혜가 주어진다.원주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이번 모집은 20일(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신청방법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원주문화재단 이메일(wcf2001@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3-763-9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2014년 소초면-무실동간 직거래장터 운영 안내 소초면-무실동간 직거래장터가 직거래장터 운영위원회(회장 임성태) 주관으로 7월 10일 11시에 무실동 주공아파트 1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에서 개장한다.직거래장터는 금년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실동 주민을 비롯한 원주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직거래장터는 소초면 농가가 당일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중간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2011년 시작된 이래 매년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문의 033-737-5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원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름방학 운영 안내 원주국민체육센터가 하절기 급증하는 수영장 입장 수요에 대비해 여름방학 중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한시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수영장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영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운영 기간은 7월 12일(토) ~ 8월 24일(일)까지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①어린이의 자유수영 입장 시간을 지정하고 기존 성인 수영 강습반 진행 중일 때 어린이가 수영장에 입장하고자 할 때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②수영장 입욕 인원 200명 초과 시 입장을 제한하며 ③어린이(초등학생 이하) 자유수영이 가능한 시간을 지정해 운영한다.방학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 특별 강습은 문막농민문화체육센터에서 편성하여 20(일)까지 대상자 모집을 마치고 22일(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국민체육센터(033-737-4315) 및 문막농민문화체육센터(033-737-472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한 달새 빚 840억원 폭증, 가계대출 역대 최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도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3조3,322억원으로 전달보다 840억원 증가했다. 한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액수로 폭증했다. 4월 13조2,482억원(한은 정정자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한달 만에 또다시 이 기록이 깨졌다.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은 기타대출 때문이다. 기타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나 예·적금 담보 대출 등을 말한다. 생활비가 모자랄 때 기타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 생계형 대출로 통한다. 도내 금융취급기관의 기타대출은 451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증가액의 53%에 달하는 액수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 5월에 이어진 각종 이벤트가 가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기타대출을 받을 때 주로 이용한 금융기관이 대출금리가 비싼 제2금융권이란 점이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5월 증가한 기타대출 451억원 중 92%에 달하는 416억원이 비은행기관을 통해 나갔다.주택대출도 지난 4월 5조6,624억원이었던 잔액은 5월 들어 5조7,013억원으로 389억원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달 감소세를 보였던 주택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보양식의 새로운 열풍! 흑염소요리 숯불에 구워 더욱 맛있는 신선한 생고기혀끝에서 사르르 녹는 육회진한 맛이 일품인 탕이 완성되는 가마솥애기 인삼으로 보약 같은 수육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흑염소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일부 사람들만 보양식으로 즐기던 흑염소요리의 열풍이 불고 있다. 흑염소는 어린이 허약체질(땀 코피 성장통 식욕부진), 청소년 체력 보강, 기력감퇴, 양기 부족에 보양이 되고 만성피로와 세포노화 방지, 피부미용과 골다공증에도 그 효능이 뛰어나 동의보감에 최고의 보양식으로 나온다. 또한 흑염소는 저지방, 저콜레스테롤과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고비타민 식품으로 웰빙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여름철 보양식의 새로운 주인공인 흑염소요리를 전문점에 가서 직접 맛보았다. 봉산동 성당 부근에 위치한 흑염소전문요리점인 ‘흙심(대표 김홍일)’은 30여년 육류사업에 몸담았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들인 김 대표가 운영하는 흑염소요리전문점이다. 직접 운영하는 흑염소농장과 흑염소 고기만을 취급하는 정육점까지 갖추고 있다. 철저한 관리 하에 직접 키운 토종 흑염소이기에 최상품의 고기를 제공할 수 있다. 염소고기에 대한 선입견을 한 방에 없애는 맛있는 흑염소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한 고기로만 가능한 숯불구이 김홍일 대표가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요리는 ‘명품로스숯불구이&양념숯불구이이’다. 숯불구이로 먹는 생고기는 흑염소 마리당 3~5kg 밖에 안 나오는 특수 부위이다. 신선함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 특유의 향이 있어 먹기가 쉽지 않아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이다. 육식을 즐겨하지 않는 리포터는 고깃집에서 나는 기름 냄새에도 입맛을 잃는 편인데 흙심을 방문했을 때 식당 내에 고기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놀랐고, 맛을 본 흑염소고기 숯불구이에서 혹시나 하며 우려했던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또 한 번 놀랬다. 감칠맛 나는 곤드레무침에 싸먹는 고기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은 두말 할 필요 없었다. 김 대표는 “관리가 잘 된 환경에서 자란 흑염소를 엄선해서 지정 업체에서 주 2~3회 도축하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함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흑염소 농장에서 24개월 미만인 염소 중 가장 좋은 염소를 고르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처음 드시는 분들이 꺼려하는 염소 특유의 향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메뉴로 온 가족이 즐긴다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 무엇보다도 약품으로는 섭취가 안 되는 필수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이 풍부한 흑염소고기를 흙심에서는 온 가족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로 만날 수 있다. 명품로스숯불구이, 양념숯불구이, 부추불고기, 육회, 수육, 무침, 전골, 특염소탕, 특곰탕, 염소탕, 염소곰탕 등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여름특선 점심메뉴로 직접 뽑은 면으로 만든 닭냉면을 착한 가격 3천원에 먹을 수 있다. 특히나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 육회는 마리당 약 2접시 정도만 나오는 메뉴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맛보기가 쉽지 않다. 예로부터 흑염소는 고기보다는 뼈에 영양이 많아 뼈를 우려낸 국물은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우는 게 좋다고 한다. 이곳의 전골, 탕요리는 흑염소 사골과 고기 삶은 물에 15시간 이상 가마솥에 푹 고와 만든다. 김 대표는 음식의 가장 맛있는 순간을 고객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푹 고은 탕 종류를 제외한 모든 요리에 신선한 생고기만을 고집하고 있다. 흑염소고기는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라 말하는 이유 역시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면 그 자체가 보약처럼 건강에 좋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할 때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흑염소고기로 올 여름을 건강하게 즐겨보자. 흙심에는 소규모 가족모임이 가능한 방과 40명 정도의 단체모임이 가능한 방들은 물론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고객들이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각 방마다 별도로 화장실이 달려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문의 033-735-0370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2014 여성지도자 고위과정 교육생 모집 원주시가 ‘2014 여성지도자 고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연세대학교 사회교육개발원(원장 유일)에 위탁해 9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간 18강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여성리더의 덕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능력 배양 및 원주 문화에 대한 고찰, 경복궁·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유적 답사가 실시된다. 수강 신청은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40명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비는 5만원으로 원주 지역에서 여성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거나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원주시 여성가족과 여성복지팀(033-737-2732~2734)과 읍·면·동주민센터, 연세대학교 사회교육개발원(033-760-2703)에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http://www.wonju.go.kr) 새소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민물매운탕의 깊은 맛 ‘먹지매운탕’ 문막읍 건등리 석지나루 인근에 민물매운탕과 시원하고 칼칼한 어탕국수가 인기인 ‘먹지매운탕(대표 이상선)’이 문을 열었다. 먹지의 상호는 섬강 석지나루에 먹거리 장사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문막이 고향인 이상선 대표가 정성과 사랑으로 준비하는 쏘가리매운탕, 빠가사리(동자개)매운탕, 잡고기매운탕, 메기매운탕이 주메뉴이며 오랜 심혈을 기울여 전수받은 어탕국수와 피라미튀김도 별미이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 모든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잡아 조리한다.예약 문의 033-735-56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봉화산 골프클럽 커피숍 및 휴게시설 무료 개방 강원 최대규모 봉화산골프클럽(실내외 100타석, 건물 3100평, 목욕탕, 커피숍)이 개장 1주년을 맞이하여 할인행사 및 커피숍.5층 휴게실을 시내전망과 치악산전망 장소로 무료개방 한다. 2층 목욕·사우나 시설은 지하 1000m 광천수로 온천 효과의 수질로 등록회원 및 쿠폰회원에 한해 행사기간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장 1주년을 맞이하여 시내전망과 치악산 전망이 뛰어난 4층 커피숍, 클럽 내 5층을 휴식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무료개방한다. 이관영 상무는 “원주시내 및 치악산 대부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최적지”라며, “앞으로 연중무휴로 원주시민 누구에게나 개방하며, 휴식공간이 없는 시내를 벗어나 잠시 휴식과 여유를 느낄 만한 원주명소다”라고 말했다. 연습장 상품으로는 1개월 남성 할인가 12만원(여성 10만원), 3개월 32만원(여성 28만원), 6개월 60만원(여성 52만원), 1년 105만원(여성 90만원), 쿠폰(30매 25만원, 50매 45만원)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문의 : 033-742-70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가정폭력 관련시설 종사자 양성교육’ 수강생 모집 원주시는 여성 인권보호를 위한 인력을 확충하기 위하여 ‘가정폭력 관련시설 종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여성건강간호센터(센터장 허혜경)에서 위탁 실시하며, 총 1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가정폭력상담소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등에서 가정폭력피해자를 위한 상담 및 보호지원 업무를 하는 상담원으로 종사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정이다.모집인원은 40여명으로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다. 수강료는 1인당 15만원이다. 교육 기간은 9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실시한다. 원주시민 중에서 상담소 및 보호시설 종사자 자격 기준에 적합한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http://www.wonju.go.kr)/부서(여성가족과)/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3-737-2734(여성가족과 여성복지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