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뇌졸중 재활 프로그램 운영 원주시보건소에서는 11월 23일까지 뇌졸중장애인들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권재성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하여, 뇌졸중 환자들이 손상된 부위의 근력 및 기능을 향상시키고 통증관리법, 스스로운동법 등을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 : 737-4063(원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조직·인사 시스템 개선 위해 전 직원 의견 수렴 강원도(도지사 이광재)는 조직·인사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조직·인사에 반영키로 했다.이를 위해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직급·직렬 별로 선발된 28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강원도 춘천수렵장에서 ‘강원토론’을 개최한다.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조직·인사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직원들 스스로가 고민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그 동안 조직·인사 분야는 기관장의 의지에 따라 추진되어 왔다.강원도 관계자는 “이번에 시도되는 강원토론이 조직·인사에 대한 하향식 개편 방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상향적, 수평적 조직·인사 운영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횡성군 2010년산 계약재배 팥 수매 실시 횡성군은 12일 안흥찐빵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가공용 팥을 수매한다.이번 수매 행사는 안흥농협 저온저장고 앞에서 안흥·강림 지역 팥 계약재배 76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수매 가격은 40kg포 당 20만원이며 계약면적은 총 78.2ha 이다.횡성군 관계자는 “안흥찐빵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팥의 소비를 지역에서 생산되는 팥으로 자체 해결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부가가치 창출로 농촌경제 활성화를 돕고 어머니의 손맛을 간직한 안흥찐빵마을의 육성·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원주 문화·관광 콘텐츠, 감성스토리텔링의 날개를 달다 원주 한라대학교와 원주시가 공동주최하고 한라대학교 스토리텔러양성사업단이 주관하는 ‘2010 지역스토리텔러 양성사업’의 일환인 ‘지역 스토리텔러 양성 교육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 콘테스트’가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라대학교와 원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제는‘원주 문화·관광 콘텐츠, 감성스토리텔링의 날개를 달다’이다.원주의 문화·관광 콘텐츠에 감성스토리텔링을 접목하는 지역스토리텔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원주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스토리텔러 양성 교육프로그램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권위 있는 내·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4주간에 걸쳐 약 50명의 대학생, 일반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스토리텔러를 양성하게 된다.‘원주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콘데트스’는 지역 문화산업 관련 기획자형 스토리텔러와 지역소재 문화관광자원과 접목될 경쟁력 있는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거쳐 12월 8일 한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지역스토리텔링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다. 문의 : 760-1569(한라대 지역스토리텔러 양성사업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강원도교육청, 강원교육복지 TF팀 운영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강원교육복지(교육격차 해소) TF팀(이하 교육복지협의회)’을 구성하고 이지혜 교수(한림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교직과)를 팀장으로 선출하였다고 밝혔다.교육복지협의회는 강원도형 교육복지의 미래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복지정책과 강원교육청 자체 추진 사업의 현황 및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함께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복지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주도의 복지 사업인 방과후학교, Wee클래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농·산·어촌 전원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사업 등과 강원도교육청 자체 사업인 종일돌봄학교, 중학교 학교운영비 지원, 전문계고 무상교육 등이 검토 대상이다. 이지혜 팀장은 “2009년 강원도교육청의 교육복지관련 예산 규모가 세출결산액 대비 2.5%인 472억 3백만 원으로 체계적인 집행을 통해 효율성이 높이면 강원교육의 교육 지표인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이산가족을 通(통)하게 하라 우리는 ‘60년’에 특별한 의미를 둔다. 사람이 60년을 살면 크게 잔치를 열어 축하한다. 60년을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여긴다. 그런 점에서 2010년은 특별한 해이다. 6.25 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수많은 이산가족들에게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흩어진지 6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는 뜻이다.그 기나긴 시간 동안 부모와 자식이, 형제와 자매가 휴전선에 막혀 통할 수 없었다. 전쟁으로 흩어진 가족들이 아직도 남한과 북한 땅에서 다시 만날 날을 눈물로 기다리며 늙어가고 죽어가고 있다. 살아 있는 가족들이 자동차로 불과 몇 시간 거리에 살고 있으면서도 살아 있을 때 꼭 한 번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다가 아쉽게 인생을 마감하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은 너무나 비인간적이다. 지구 위의 무수한 나라들 가운데 정치적, 사상적 이유로 부모 형제 자매를 60년 동안이나 인위적으로 흩어지게 하고 갈라놓은 나라는 남북한이 유일하다. 60년 동안이나 남한과 북한은 피와 살로 맺어진 수많은 가족들을 분리시킨 채 아직도 그 비인간적인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18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로 늦가을 금강산이 60년 만에 만난 혈율들의 눈물 속에 잠겼다. 팔구십대 할아버지·할머니가 되어버린 아버지·어머니가 이미 육칠십대 할아버지·할머니가 되어버린 아들·딸을 3일 동안 만났다.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는 이번 첫 만남이 그들의 마지막 만남이 될 것이다.그러나 최근 남북한 간 갈등으로 13개월 만에 겨우 성사된 이번 상봉 행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남북한 간의 불신과 정치적 이기심으로 볼 때, 아직도 상봉하지 못한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그 한(恨)을 풀 수 있을지는 비관적이다.가족이 흩어진지 60년이 된 지금, 이산가족들은 평생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속속 세상을 떠나고 있다. 또 살아서 상봉을 하더라도 노령으로 의식이 혼미하여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나라는 중요하다. 그러나 나라의 기본 단위는 가정이다. 통일되길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산가족들이 우선 통하게 해야 한다. 남북한 당국은 경제통상을 논하기 전에 최우선적으로 이산가족들이 통하게 해야 한다. 흩어진 가족들이 모여 통하게 될 때 나라가 모여 통하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통가정연구소 이승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양육비 지급 Q : 저는 결혼하여 한 아이(12세)의 엄마로 살아 왔는데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소송 끝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소송에서 법원의 조정에 따라 남편이 아이를 키우기로 하고 양육비는 제가 부담하기로 하였는데, 아이가 남편과 같이 살기 싫다면서 제게 무작정 왔고, 제가 아이를 현재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에게서 자녀 양육비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양육자변경 및 양육비지급 심판청구에 의하여 양육자 변경 및 양육비 지급 결정을 받으면 됩니다. 1. 이혼소송에서 자녀의 양육에 관한 조정이 성립되면, 그 조정조항 상의 양육 방법이 그 후 다른 협정이나 재판에 의하여 변경되지 않는 한, 조정조항 상으로 양육자가 아닌 남편이나 처는 자녀를 양육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 결과, 법원으로부터 위 조정조항을 임시로 변경하는 사전처분을 받거나 양육자 변경심판을 받지도 않고 임의로 자녀를 양육하면 이는 위법한 양육이고, 임의적 양육에 관하여는 상대방인 처나 남편에게 양육비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전처분으로 의하여 잠정적인 양육자로 지정받거나 양육자변경심판사건에서 양육자로 지정받아야만, 이혼 당시 양육자로 지정받지 못한 자가 사실상 양육하는 자녀에 대한 양육비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위와 같은 양육자변경심판사건에서 법원이 종전에 결정한 양육에 관한 사항을 변경하는 것은 당초 결정 후에 특별한 사정변경이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당초 결정이 관련 법률규정에 비추어 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3. 한편, 양육자변경 및 양육비지급 심판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임시로 양육자를 변경하고 양육비지급을 구하는 사전처분신청이 신속한 권리구제수단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최유덕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하지정맥류 바로 알기 ‘정맥류’는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구불구불해지며 점차 정맥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병입니다. 심한 간 질환에서 위출혈의 원인이 되는 식도 정맥류, 치질의 원인이 되는 항문 정맥류를 비롯해 다리에 생기는 ''하지정맥류''가 있습니다. 이중 하지정맥류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다리에 잘 생기는 이유는 사람이 주로 앉거나 서서 생활하기 때문에 피가 중력에 의해서 다리와 발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오래 살다 보면 누구나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분명히 나이가 들면서 하지정맥류의 발병률은 분명히 증가하고, 누구나 하지의 정맥은 두드러지게 확장됩니다. 그러나 이 경우가 모두 하지정맥류는 아니고 노화에 의한 정맥의 확장일 뿐이며, 정맥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하지정맥류는 아닙니다. 다리의 어떤 정맥이 기능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심장을 향해 혈액이 흐르지 못하고, 그곳에 피가 고이거나 발쪽으로 피가 역류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워있을 때는 상관없지만 서거나 앉아있을 때는 중력에 의해 다리로 쏠리는 혈액의 무게가 상당하여, 역류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하여, 심장을 보조하고 중력에 의한 피의 쏠림 현상에 대항하는 방지장치가 항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종아리의 근육펌프입니다. 우리가 가만히 쉬고 있어도 종아리근육은 심장처럼 쉼 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이 힘이 부족한 심장의 힘을 보조하여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다리의 혈액을 심장으로 밀어 올려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다리의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정맥내의 밸브인데, 심장의 박동에 맞추어 혈액을 심장방향으로 일방통행으로 흐르게 합니다. 이런 방지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조남천외과의원 조남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보호자의 의존성과 힘 알코올의존인 사람을 돕자면 보호자가 힘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힘이란 완력이나 권력, 금력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특히 알코올중독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 힘이란 상대를 향한 힘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에게 향한 힘이다. 상대와 상황이 어떠하든 자기를 신뢰하고 자신을 의지하여, 자신과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의 운명을 열어가는 힘 말이다. 알코올의존인 사람들의 가정을 들여다보면 예외 없이 공동의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배우자가 흔하다. 보호자 역할을 하는 사람조차 의존적이어서 누군가에게 기대어 안정감을 얻고 살아가더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상대방이 중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몸도 그러하지만 무엇보다 정신과 마음과 판단력과 분별력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 다음 가족 관계의 맥락에서 자신이 어떻게 역할 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술에 취하면 고함지르고 난폭한 남편에게 꼼짝도 못하고 전적으로 의지하여 살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면 보호자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이 혼돈스러운 가족관계에서 자신은 얼마나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가? 보호자가 오히려 과음의 문제가 있는 병약한 남편에게 더 의지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워 보이는 수가 흔하다. 자신이 돌보고 지켜야 할 어린 자녀에게 기대어 그 등 뒤로 숨어버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상대가 무력한 환자라면서도 가족이니까 서로 의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인 줄로 착각하는 수도 있다. 많은 보호자들이 자신과 관련하여 이러한 의문을 가져 본 적도 없고, 이러한 개념조차 없다.아기를 돌보자면 어머니는 강해질 수밖에 없다. 잘 돌보지 않으면 아기의 생명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가족 중 한사람이 위기에 빠지면 나머지 가족들이 나서서 그를 위기에서 구하려고 힘을 낸다. 과음의 문제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은 생명과 직결되는 정말 큰 위기이다. 각종 신체 질환과 여러 사고나 자해와 자살과 범법으로 과음의 문제는 사실 치사율이 굉장히 높은 질환이다.알코올중독은 세상의 어느 다른 질환보다 심각한 병이다. 그런데도 환자인 그에게 자신의 감정적 욕구의 해결과 충족을 기대하고 의지한다면 난센스이다. 환자에게 의지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도와야 하는 보호자라면 말이다. 상대방과 관계없이 적어도 자신의 상황만큼은 자신이 주도하며 살라는 것이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13초의 의미 교통사고 사건에서는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평범한 가정주부 아주머니가 좌회전 신호를 위반하여 사고가 났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았다. 그 사건에서는 마주 오다 충돌한 오토바이가 피해자였다. 오토바이의 운전자와 아주머니는 서로 상대방이 신호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수사기관에서는 아주머니가 직진 신호임에도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판단했고 검찰에서도 아주머니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기소하였다. 1심 법원에서는 현장검증을 하고 증인들의 증언을 들은 다음 아주머니에게 유죄판결이 선고하였다. 아주머니는 항소하였다. 이러한 경우 아주머니의 억울함을 밝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항소이유서를 작성하기 위하여 기록을 읽던 중 사고 당시의 신호 체계를 유심히 보게 되었다. 신호 체계에 의하면 사고 당시의 좌회전 신호는 13초였고, 신호 변경 시 부여되는 황색 신호는 3초였다. 이 사건 교차로의 경우에는 좌회전 시 정지선에서 좌회전을 하여 교차로를 빠져 나가는 길이는 30미터 이상으로써 6초 이상이 걸리므로 황색신호 시간을 최소한 6초 이상 부여하여야 하는데 실제 황색 신호 시간은 3초로 부여되어 있었다. 13초의 좌회전 신호 시 지나갈 수 있는 차량은 몇 대일까? 나는 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진행하는 차량이 13초 동안 몇 대나 지나가는지 확인해 보았다. 수 차례 측정한 결과 어떤 경우에도 13초 동안에는 3대 또는 4대 이상이 지나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차량이 3대가 지나가면 황색 등으로 바뀌었고 많아도 4대 이상이 지나갈 수 없었다. 이런 내용은 1심 법원의 현장검증 결과에도 나타나 있었다. 그런데 당시 목격자인 버스기사와 화물차 운전자는 좌회전 차량이 6-7대가 진행하였고 그 뒤를 이어 아주머니의 차량이 좌회전을 하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한 것이 이상했다. 그렇다면 2명의 목격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반대편에서 진행하던 피해자는 녹색으로 바뀌어 직진하다가 아주머니를 발견한 후 급제동을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스키드 마크가 16.5m가 되었고, 반응속도 0.6초를 감안하면 공주거리 10m를 진행한 후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므로 사고지점 26m 전방에서 피고인의 차량을 발견한 것이었다. (다음 회 계속)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