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 들어가기 전에 살 꼭 빼야 해요” 201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학생 두 명이 한의원을 찾아 접수대에서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들어온 예비 대학생 두 명은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결국 다이어트에 대해 상담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장 선생님, 저희 둘 다 내년에 대학에 들어가는데요, 입학식 전까지 살을 빼야 해요. 친구가 다이어트 한약을 먹었는데 효과를 봤더라구요. 아주 센 걸로 지어 주세요.”두 친구의 간절한 눈빛과 진지함에 저는 그만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두 친구는 일단 체성분 검사, 혈액순환 검사, 스트레스 검사, 활동력 지수 검사를 시행하였고 줄자를 이용하여 허리둘레 및 허벅지의 둘레를 측정하였습니다. 검사와 상담 결과, 둘 중에 한 명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하였고 다른 한 명은 일단 집에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대학 입학 전에 다시 한 번 체성분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왜 저만 다이어트 치료를 받고 친구는 안 받아도 되는 거죠? 우리 둘은 키도 비슷하고 몸무게도 비슷한데 말이죠.”치료를 받기로 한 여학생이 푸념 섞인 질문을 하였습니다. 비슷한 신장과 체중이라 하더라도 체성분의 구성과 기초대사량에 따라서 다이어트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이 있고, 받지 않아도 될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에너지는 크게 기초대사량과 운동대사량으로 분류됩니다. 기초대사량이란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두뇌, 심장, 내장기관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입니다. 즉 하루 종일 가만히 있어도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 단위의 대사량을 의미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살이 잘 안찌고, 노력할 경우 살이 잘 빠집니다. 기초대사량이 낮은 경우는 이와 반대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경우 기초대사량이 낮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여기에 더욱 중요한 것은 기저질환(기본질환)입니다. 여고생의 경우 기저질환으로 수족냉증과 생리불순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남성들의 다이어트와는 달리 치료에 중점을 두셔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다이어트 클리닉에서는 오로지 체중 감소에만 의의를 두고 있지만 최근 다이어트의 신개념은 체중 감소 이외에 지방량의 감소 및 기저질환(생리불순, 수족냉증)의 치료에 더 많은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다이어트도 좋지만, 건강한 다이어트가 중요하다는 점 명심하십시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박경리문학공원, 하루 탐방 예약만 천 명 넘어 한국문학의 산실 박경리문학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다.연간 7만여 명이 찾고 있는 박경리문학공원은 지난 8월 15일 박경리문학의집 개관 이후 3개월 동안 3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1월 13일에는 서울 어린이도서연구회 교사지회, 충남 학생교육센터, 강원도민일보 여성탐방단, 수원 예술총연합회, 부산 느티나무 도서관, 한국 스카우트연맹 등 8개 단체 1천여 명이 박경리문학공원을 찾아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을 느끼고 돌아갔다.문의 : 762-68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11월부터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단속 강원도는 철새 도래지 및 순환수렵장 개설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특별단속을 내년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총기 올무 덫 등을 이용하여 야생동물을 밀렵하거나, 야생동물을 가공·판매·거래하는 행위, 불법 박제품을 제작·판매하는 행위 등이다.단속 기간 중 적발된 밀렵 사범에 대해서는 사회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며 특히 상습, 전문밀렵사범과 멸종위기동물 등 법정보호동물을 밀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이 집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야생동물 밀렵 신고 포상제도 운영한다. 밀렵·밀거래 행위자 검거 및 증거물 확보에 결정적인 단서를 목격한 주민은 시·군 또는 도 및 원주지방환경청으로 제보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강원도 시니어낙원 1호, 양구에 조성 강원도가 2009년부터 시작한 ‘시니어낙원’ 사업이 그 첫 결실을 보았다.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에 위치한 시니어낙원이 11월 초에 입주를 완료했다.입주민들은 서울, 성남 등 수도권에서 의사, 대학교수, 무역업 등에 종사하다 은퇴해 주거환경이 좋은 양구로 이주했다.시니어낙원 사업은 강원도가 대도시 은퇴자에게 주거환경이 좋은 강원도의 삶터 정보를 제공하고 빠른 인허가 처리 등의 행정 지원과 최소한의 기반 시설을 지원해 강원도에 제2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2009 시범사업으로 평창 용산, 양구 공수, 양양 송전 등 3개 지구에서 67가구의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이 중에 양구 공수지구가 1차로 5동을 준공해 입주를 완료하게 되었다. 나머지 가구는 내년 상반기 중 준공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강원도는 앞으로도 수도권 은퇴 예정자를 대상으로 시니어낙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대관령 옛길’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삼국시대부터 관련 지명이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는 대관령의 옛길(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일원)이 11월 15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됐다.명승 제74호로 지정되는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역로이자 교통로로, 영동지역민들에게는 강릉으로 들어가는 관문일 뿐 아니라 강릉의 진산인 경승지로 널리 알려진 길이다.대관령 옛길은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민중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 단오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길이다. 백두대간의 뿌리인 태백산맥 줄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변 계곡과 옛길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이번에 강릉의 ‘대관령 옛길’이 명승으로 지정됨에 따라 강원도의 명승은 지난 1970년 국내에서 처음 명승으로 지정된 명주 청학동 소금강(제1호, 1970년 지정)을 비롯하여 영월 어라연 일원(제14호, 2004년 지정),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제27호, 2007년 지정),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제28호, 2007년 지정), 양양 구룡령 옛길(제29호, 2007년 지정), 동해 무릉계곡(제37호, 2008년 지정), 영월 청령포(제50호, 2008년 지정), 양양 하조대(제68호, 2009년 지정), 춘천 청평사와 고려선원(제70호, 2010년 지정), 태백 검룡소(제73호, 2010년 지정) 등 모두 11점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문화재청과 함께 도내에 산재한 명승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2004년 영월 어라연을 시작으로 명승 10점을 지정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고성 청간정 등의 명승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상지대 조재용, 이상석 교수‘올해의 발명 200’선정 상지대 제약공학과 조재용 교수(44)와 한방의료공학과 이상석 교수(48)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10 산학연 협력 엑스포 선정 ‘올해의 발명 200’에 뽑혔다.조재용 교수는 L-오르니틴 생산 미생물에 관한 발명과 잔타모나스 오리자에를 이용한 잔탄의 제조 방법에 관한 발명 등 2건이 선정됐으며 이상석 교수는 혀의 질, 모양, 수분도, 설태 등을 촬영하여 진단하는 의료용 영상 측정 기구를 발명해 선정됐다. 산학연 협력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학 및 출연연구소를 대상으로 선정한 200개의 최고 발명품을 ‘올해의 발명 200 스타연구실 40’ 책자에 게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전기고(일부) 입학전형 결과 발표 2011학년도 전기고 입학전형을 실시한 강원도 내 고등학교 중에서 강원외고 민족사관고 등 4개교가 입학전형을 마치고 합격생을 발표하였다. 강원과학고는 11월 26일 합격자를 최종 발표한다. 올해에는 작년과 달리 전기고 전형에서 먼저 모집하는 학교가 9개교에서 5개 학교로 감소하였다. 작년에 비하여 강원과학고(140명 증가), 민족사관고(108명 증가)는 지원자가 증가하였으나, 원주의료고(203명 감소)는 감소하였고, 강원체고(7명 증가)와 강원외고(37명 감소)는 작년과 비교하여 비슷한 지원율을 보였다. 강원과학고와 민족사관고의 지원자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올해부터 실시된 자기주도학습전형이 꼽히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내신 성적이나 학력보다는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을 통한 면접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지원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주의료고 경우에는 작년에 신설된 학교로 지난해 입시 결과를 분석한 학부모, 학생들이 합격하기가 만만치 않음을 인지하고 응시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고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이후에 전형하는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고, 불합격자는 후기고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원주의료고 불합격자는 전문계고 및 후기고의 고입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상가분양과 수익보장 ① 상가를 매수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은 투자금에 비하여 임대수익이 충분한지, 앞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이다. 상가를 임대하여 임대수익을 받는 경우 투자 대비 수익률이 보장된다면 누구나 상가를 분양받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상가가 오랜 시간 비어있을 경우 손해는 막심해 진다. 상가가 활성화된 도심지의 경우에는 주변의 임대수익을 확인하기 쉽지만 신흥 개발지역이나 상권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은 분양을 받더라도 임대 가능성이나 임대수익을 예측할 수 없다. 상가를 분양하는 경우 일정한 수익 보장 차원에서 분양회사에서 임대보장 약속을 하거나 입점업체를 보장하는 경우, 서류로 ‘임대확약서’를 수분양자에게 교부하는 경우가 있다. 이 과정에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제시한 임대보장이 확실하지 않음에도 ‘일단 분양하고 보자’는 차원에서 여러 가지 감언이설이 등장한다. 어느 정도 모호한 이야기는 나중에 문제 삼기 곤란하지만 서면에 의한 약속이나 구체적인 임대료 보장 약속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높은 수익률에 혹하는 마음으로 분양계약을 체결한 후 ‘이런 약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임대보증금, 임대료를 보장하기로 했으니 책임지세요”라고 요구할 경우 분양회사에서 할 답변은 다음과 같다.“직원이 뭐라고 얘기했는지 모르지만 회사에서는 모르는 일입니다.”“분양대행사가 뭐라고 설명했는지 모르지만 분양회사는 모르는 일입니다.”“분양 또는 시공회사에서는 어떤 서면 약속을 한 적이 없고 분양대행사나 직원들에게도 어떤 약속을 할 수 없도록 신신당부했기 때문에 수분양자의 책임입니다.” “대금 완납을 전제로 임대확약을 했으니 일단은 분양대금을 전부 받아야만 약속한 임대를 보장하겠습니다.” 분양대행사 또는 건축주가 책임을 회피할 경우 그냥 계약금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잘 알아보지 않은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분양업자들이 제일 기뻐할 것이다. 대부분의 분양대행사나 분양회사는 분양이 끝나면 회사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재산도 없고, 약속을 이행할 사람도 없다. 분양대금을 모두 납입하지 않으면 약속한 임대를 책임지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에 분양대금을 납입하였음에도 임대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납부한 분양대금 반환마저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 분명해 진다. 다음 회 계속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편지로 통하는 가정 가족은 아무리 사랑해도 지나치지 않는 사랑의 대상이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자주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가족들에게 표현하고 있는가? 말로 하기 쑥스럽다면 편지를 한 번 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잘 못한다고 한다. 그건 가족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그런 걸 꼭 말로 해야 압니까?" 많은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분명하다. 말로 표현해야 안다. 표현하지 않고는 아무도 그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서로의 마음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또 서로 원치 않는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 그래서 서로 진실하게 마음을 나누는 것이 참 중요하다.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렇지만 특별히 가족 간에는 더욱 그렇다. 어떤 부부는 매일 같이 대화하는 시간을 따로 정해놓고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 또 어떤 어머니는 대화하기 어려운 사춘기 아들 녀석에게 매일같이 도시락에다 조그만 쪽지를 적어 놓기도 한다. 일찍 엄마를 여의고, 아버지 홀로 아이들을 돌보는 한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매일같이 아이들에게 편지를 쓴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엄마 몫의 사랑까지도 전해준다는 것이다. 이렇듯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고 표현할 때, 그 가족관계는 서로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확신 안에서 더욱 더 두터워진다.바로 오늘 가족에게 나의 마음을 표현해 보자. 사랑한다는 한 마디 말일수도 있고, 용서를 구하는 내용일 수도 있다. 아니면 이러이러해서 섭섭했다는 둥 마음에 있는 것들을 솔직하게 알리는 것이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도 좋고, 고된 집안일에 시달리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한 마디 편지도 좋고, 학교 공부에 시달리는 자녀들에게 사랑과 격려를 담은 편지도 좋다. 시부모님께도 오랫동안 감춰왔던 마음을 전해 보자. 남편들은 장인, 장모님께 오랜 만에 편지를 써보자. 먼데서 오는 좋은 소식은 마치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냉수와도 같다고 한다.가족들에게 편지를 쓰자. 지금은 이메일이나 문자로 너무나 쉽게 상대방에게 용건을 알리는 편리한 시대다. 그렇지만 그 편리함을 넘어서 예쁜 편지지에 또박또박 우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 보낸다는 것은 그 편지지 자체만으로도 뭉클한 감정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가장 귀한 사람들인 우리의 가족들과 편지로 감사와 사랑을 통해 보자. 통하는 가정이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이다. 통가정연구소 이승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목양 체질의 어지러움증 어느 날 한의원에 간간히 내원하는 분이 남편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너무 어지러워서 생활은 물론 운전을 할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1개월 전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데 MRI 촬영, 혈액검사 등등 검사란 검사는 모두 다 해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고 신경정신과에서도 피로하니 쉬라고만 했다고 합니다.남편은 키가 180cm에 몸무게가 90kg 정도 되는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체질을 확인해 보니 목양체질에 열이 많은 체질의 환자였습니다. 체질을 확인한 후 맥을 확인한 결과 혈허맥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건장한 사람이 혈액이 부족한 맥이 나올까 의아해서 생활에서 바뀐 것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복용을 시작한 약물이나 바뀐 음식, 건강 보조식품과 새로 시작한 운동, 스트레스 내역들을 확인했더니 40대 중반에 접어든 남편의 체중증가를 걱정한 부인이 1개월 전부터 아침마다 식사대용으로 녹즙을 갈아 주어 이를 마시고 출근하였다고 합니다. 목양 체질은 녹황색 야채를 과다 섭취하거나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어지러움증, 환각증 등의 신경정신적인 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위 환자는 녹즙을 끊고 소고기 국을 지속적으로 끓여서 체질약과 같이 반 달 정도 복용하고 나서 증상이 완전히 없어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양체질은 고등어나 팥 등의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소화가 안 되고 생목이 올라오는 특징이 있으며, 회 종류를 많이 먹었을 때 설사를 하는 체질입니다. 푸른색 야채를 많이 먹으면 야채가 소화가 안 된 채 변으로 그냥 나오고, 대변도 보통 사람에 비해서 여러 번 보는 경향성을 띠며 땀도 보통 사람에 비하여 많고 체중증가가 잘 되는 특성을 띱니다.이 체질인 중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분명 비만과 더불어 순환기 계통 질환을 가지고 있는 특징을 띱니다. 또한 이 체질 사람은 해독 능력과 소화 기능이 왕성하여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나 약물 술 등을 복용해도 별 부작용이 없어서 많은 양을 장기간 먹게 되어 위의 예와 같이 독특한 원인을 찾기 힘든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감기 같은 잔병치레는 거의 하지 않지만 만성화된 병에 잘 걸리는 체질적 성향을 띱니다. 본 체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 그다음은 운동을 하는 것(유산소운동), 그리고 체질식을 하는 것입니다. 한방칼럼 간디한의원 나재성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