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주의 숨은 비경을 찾아 한참이나 무더웠던 여름이 끝날 줄을 모르고 이어지더니 소매 깃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스며듭니다. 어느덧 가을에 정점에 와있는 지금이 여행을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입니다.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길가에 억새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제주도. 제주도의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는 분명 이 억새꽃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제주도에는 억새꽃이 하얀 은빛 물결을 이루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 가을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이 아름다운 풍경을 절대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오늘은 억새꽃을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곳과 제주도의 알려진 관광지에 묻혀 있는 숨은 비경들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 제주도 최고의 억새 군락지 산굼부리 산굼부리 억새밭산굼부리는 남쪽 사면 등성이 전체가 억새밭으로, 제주도 내 최고의 억새 군락지입니다. 산 전체가 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산굼부리의 억새 때문인지 가을에는 유독 여행객들이 이 산굼부리로 몰립니다. 산굼부리는 억새가 아니더라도 거대한 분화구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무르는 곳이기도 합니다.산굼부리의 분화구는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 구멍만이 남은 마르형 분화구로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희귀한 형태라고도 합니다. ● 자연이 주는 가장 아름다운길 삼나무 숲길산굼부리를 지나 제주컨트리클럽 쪽으로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삼나무 숲길. 이곳은 비자나무들이 길 양쪽으로 까마득히 하늘을 찌르고 올라간 비자림입니다.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골프장이나 리조트들과 대조를 이루는 숨은 비경들 중 하나입니다.세계 100대 아름다운 길에 뽑힌 곳이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이기도 합니다. 제주에 가시는 분들은 이 숲을 꼭 한번 지나가보세요.세상의 온갖 어지러운 세상사는 잠시 잊고, 전깃줄 하나 지나가지 않는 깨끗하고 고요한 자연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호젓하게 마음을 놓고 그저 쉬고 싶은 곳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편안한 곳은 가장 자연스러우며 원래의 자연 상태인 바로 이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따라비오름따라비오름에서는 억새를 제대로 보려면 분화구 안으로 내려가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능선 위에서 바라보는 억새의 모습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그야말로 은빛 물결이 춤을 추고 있는 곳 입니다. 일부 인위적인 억새밭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오름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20여 분 소요되며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아 경사도가 심한 편이어서 가능하면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밤에 가면 더욱 아름다운 곳 용연계곡 용연 계곡용연계곡은 바다가 만들어낸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이르는 영주 12경의 하나로 꼽아왔다고 합니다. 바다와 기암절벽이 한껏 멋을 풍기는 용담동 용연계곡은 예부터 제주의 선비들이 뱃놀이를 하던 곳입니다. 선비들은 용연계곡의 광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여름밤에 용담동 한천 하류에 배를 띄우고 뱃놀이를 벌이면서 풍류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를 일컬어 ''용연야범(龍淵夜帆)''이라고 했는데, ''용연야범''은 7~10m 높이의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한천(漢川) 하류와 속칭 한두기 포구 사이에서 열리던 옛 선비들의 밤 뱃놀이 풍광을 일컫는 말입니다. 조선 숙종 28년(1702년) 제주 목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남긴 화첩인 탐라순력도(국가지정 보물 제652-6호)에는 ''병담범주(屛潭泛舟)''로 전해지기도 합니다. ● 아늑한 한담마을 산책로 한담마을 산책로한담마을 산책로는 애월 토비스콘도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로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에머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며, 약 15분 정도의 거리로 잠깐 차를 세우고 여유를 즐겨볼만한 곳입니다. 제주의 숨겨진 비경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수십 호에 불과한 한적한 어촌마을인 애월읍 한담리를 출발하여 오로지 바닷가로만 이어진 꼬불꼬불 산책로, 거무티티한 제주 특유의 현무암 괴석들이 즐비하고 오랜 세월 풍파를 견뎌왔을 해송들이 산책로 주변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이곳 곽지 인근 바다는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 물 빛깔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 싫지 않은 가을, 잠시 지겨웠던 자동차의 핸들을 놓아 둔 채 유유자적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곳, 현무암 사이로 이따금씩 드러나는 상아빛의 곱디고운 모래사장과 현무암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자꾸만 발길을 붙들어 매는 곳입니다. 이곳에 이렇게 조용하고 정겨운 해안길이 있다는 사실을 제주사람들 조차 많이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의 출입이 힘들었던 외진 곳에 마을사람들이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길을 텄는데, 그게 불과 9년 전인 2001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들 그 중에 일몰시에 이곳에 드리워지는 노을의 화려한 색채를 모두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욕심에서입니다. 길지 않은 해안 산책로지만 차량이 통행할 수 없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아직은 그리 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은 청청 지역이기에 연인들의 오붓한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마춤입니다. 한담동을 찾아가기 힘들면 곽지해수욕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곽지해수욕장의 동쪽 끝에 보면 해안으로 이어진 조그마한 산책로를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 하고 있으시다면 틀에 박힌 유명 관광지보다 조금은 덜 알려졌지만 온전히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 또한 특별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마감 임박 10/30 주왕산/주산지 단풍 트래킹[29,900원-도시락 및 기념품 제공]제주도 에어카텔[항공+펜션+렌트카] 2박3일 190,000~제주도 현지 직영 / 최저가 보장문의 : 1661-3288, 766-3331 아주뜻깊은여행 김은희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세계 최초 어쿠스틱바이올린과 전자바이올린 겸용 개발 이재원(37·단구동)씨는 세계 최초로 어쿠스틱(acoustic 전자 장치를 쓰지 않는)바이올린과 전자바이올린을 하나의 악기에서 선택해 연주할 수 있는 듀얼바이올린을 개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재원 씨는 “무대에서 연주할 때 일반적으로 마이크를 대거나 픽업(연결 장치)을 달고 연주하는데 움직임이 많은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 불편했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연주할 때 전자 바이올린을 사용하는데 울림통이 없어 바이올린의 풍성한 소리를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혼자 고민하다 직접 바이올린을 뜯어 연구하게 됐죠. 1년 동안 소리를 찾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결국 소리를 타고 들어가는 통로를 찾아 센서를 붙였더니 원하던 소리가 나더군요. 정말 기뻤습니다”라고 한다. 전자바이올린을 통 울림이 있는 자연적인 소리로 증폭할 수 있도록 개발한 듀얼바이올린은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고 어쿠스틱 연주 시에도 픽업 장치를 악기 내부 보이지 않는 곳에 장착하기 때문에 소리나 음색에 전혀 지장이 없다. 또한 전자 이펙트를 사용하면 다양한 소리의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컴퓨터와 연결해 녹음 할 때는 녹음프로그램을 사용해 편집도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현재 듀얼바이올린은 실용신안출원으로 등록됐으며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지난 24일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야외 연주회 때 듀얼바이올린으로 연주해 관심을 모았으며 중국, 일본 등 세계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문의 : 017-374-1632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음악을 사랑하는 주부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싹을 틔우는 봄부터 뜨거운 여름 햇살을 인내로 견뎌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듯 인생도 마찬가지다. 수고하고 애쓴 만큼 결과도 따라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족들 뒷바라지에 온 신경을 쓰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지 못한 주부들은 정작 나이 들어서는 자신의 삶이 허무하다고 느끼기 쉽다. 음악을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선 원주여성오케스트라의 열정적인 음악 사랑이 마음을 끈다. 살림하랴, 가족들 뒷바라지 하랴 연습하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지런하게 연주회를 준비해온 원주여성오케스트라를 만나 삶과 하나가 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여처음에는 문화센터에서 악기를 익힌 주부 몇 명이 모여 소그룹으로 봉사활동을 다녔다. 그러다가 2005년 6월 23일 원주시 여성회관 강당에서 정식으로 단원을 모집해 원주여성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매주 목요일 치악예술관에서 오전 10시면 모여 연주 연습이 한창이다. 년 1회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각종 연주회와 봉사활동을 다니는 원주여성오케스트라는 전문 연주가들이 아니다. 물론 음악전공자도 몇 명 참여하지만 대부분이 악기는커녕 악보 보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던 주부들이다. 오로지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적인 마음 하나로 모였다. 그러다 보니 연령도 다양하다. 27세부터 60세까지 있으니 평균 연령이 40대다. 결혼안한 단원은 단 3명뿐이다 보니 아줌마들의 위대함이 돋보이는 오케스트라고 할 수 있다. 김경래(53·원동) 단무장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라고해도 꿈은 큽니다. 원주여성오케스트라의 비전은 원주지역 연주 단체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인적 교류를 하는 것입니다”라며 “음악이라는 공통분모의 관심거리들로 모이다보니 화합이 잘됩니다. 모두 솔선수범해서 서로 챙기죠”라고 한다. 이재원(37·단구동) 지휘자는 “연습이 시작되기 전에는 정신없이 수다 떨다가도 연주가 시작되면 바이올린 18명, 첼로 6명, 플롯 5명, 클라리넷 1명, 피아노 1명 등 31명의 단원이 모두 하나가 됩니다. 일반인이라고 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전문 연주가 못지않습니다”라고 한다. ●취미로 익힌 악기로 연주회 열어김경래 단무장은 “주부들의 여가 선용으로 좋습니다. 물론 전공자도 있지만 아마추어로 시작해서 6~7년 된 사람도 있습니다”라며 “어쩌다 지휘자가 지적하면 아줌마 특유의 애교로 웃음바다가 되는 일이 많아요. 많이 웃고 떠들며 즐겁게 음악을 연주하다보니 살림하면 쌓인 스트레스도 사라지죠. 간식도 누구라 정하지 않아도 돌아가며 잘 챙겨오고 언니 동생하며 언제나 연습실은 하하 호호 웃음이 넘쳐납니다”라고 한다.김명선(30·단계동) 악장은 “매주 목요일은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일반 주부들이 취미 삼아 시작했습니다. 여성오케스트라문화센터를 통해 기초부터 배워 단원에 들어오게 되죠. 세련된 연주는 아니지만 연습하는 모습은 열정이 넘쳐요”라고 한다. 여성들이 모여 만드는 원주여성오케스트라는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소리로 전달돼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원주여성오케스트라의 제 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라니 기대가 된다. 원주여성오케스트라문화센터 안내원주여성오케스트라는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센터를 개설해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초부터 앙상블을 연주할 수 있는 단계까지 수강할 수 있다. 악기를 처음 다루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취미활동으로 인기다. 모임은 매주 목요일 낮 12시이며 월 회비는 4만 원이다. 문화센터에서 실력을 익힌 후 원주여성오케스트라에서 함께 연주 활동을 할 수 있다. 여성오케스트라 문화센터 장소는 치악예술관 지하에서 이뤄진다. 신청 문의 : 017-373-0019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원주시의회,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사회만들기 특별위원회 구성 원주시의회(의장 황보경)는 26일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사회만들기 특별위원회’를 심의·의결하고 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배경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을 예방하여 각종 범죄로부터 취약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위원장에 박춘자 의원, 부위원장에 나복용 의원이 각각 선임되었으며 총 9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주요 활동 사항으로는 아동·여성 보호 및 지원 등과 관련한 조례제정 및 정비, 안전망 구축에 대한 지원, 아동·여성보호기관·단체 등과의 간담회 개최, 아동·여성 보호시설 등의 지원·운영 실태 조사 및 애로사항 청취, 아동·여성보호 범죄예방 캠페인 전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원주여고 신축·이전 확정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원주여고의 신축·이전 계획안을 확정했다. 기존 도심지 내에 위치한 원주여고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형 선진학교를 만들기 위해 현재 원주시에 조성되고 있는 혁신도시 택지개발 지구 내로 학교를 신축·이전하기로 한 것이다.원주여고 신축·이전 기본계획에는 친환경 조성, 유비쿼터스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의 연계 등 미래형 선진학교 구현을 위한 구상이 반영되었다. 신축·이전되는 원주여고는 33학급, 수용 인원 1155명으로 대지 면적 2만㎡, 건축 연면적 1만5천㎡, 시설비 202억이며 2011년 4월 착공하여 2012년 11월 준공해 2013년 3월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강원도 중등 영어회화 전문 강사 지속하기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1년부터 시행되는 ‘수준별 수업 폐지 정책’에 따라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중등 영어회화 전문 강사를 실용영어수업 강화를 위한 통합형 수업 강사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지난 2009년 9월, 처음으로 도입된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일반 실용영어 능통자로서 영어교육 강화 정책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영어 수업 및 원어민 보조교사 관리 등의 영어 관련 업무를 담당·지원하고 있으나, 중등 학교의 경우 주로 수준별 수업 확대에 따라 추가되는 수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국한되어 운영되어 왔다. 이에 강원도 중등 영어회화 전문 강사는 2011년부터 성적을 기준으로 한 수준별 수업이 아닌 학생 선택을 최대한 반영한 통합형 수업을 담당하도록 변경해 운영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활용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급당 인원을 조정하는 등 단위학교의 실정을 충분히 고려하여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영어회화 전문강사’ 3차 모집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12월초 ‘3차 영어회화 전문 강사’를 모집한다.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영어수업 시수가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5·6학년 영어수업 시수가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번에 선발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추가되는 정규수업을 담당하게 된다.영어 회화 전문 강사는 서류 심사,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영어 면접, 영어 수업 실연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능력을 검증받은 후 학교장과 직접 채용 계약을 통해 내년 3월부터 도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영어에 능통한 인재가 다수 응시할 수 있도록 자격증이나 전공의 제한 없이 국내 대학(4년제) 또는 영어 모국어 국가 대학(4년제)의 학사 이상 학위를 소지하면 지원 가능하다. 대신 강원도교육청은 영어능력평가 시험 점수 비중을 상향 조정하고 영역별 과락 제도를 적용하는 등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영어에 능통한 전문 인력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1년 단위 계약직으로 필요한 경우 근무 평가 등을 통해 4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등 근무기피 지역에 근무하는 강사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하여 월 30~50만 원의 보전수당이 별도로 지급되고 순회강사에 대해서는 월 10~15만원의 순회수당도 추가 지급된다. 영어회화 전문강사 3차 모집 시험정보 안내를 위한 공고문은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kwe.go.kr ‘알림마당-인사·시험’에 게시되어 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에 일본기업 6개사 유치 지난 21일 강원도와 일본 오사카 및 효고현 지역에 본사를 둔 KRK 등 일본 기업 6개사와 동해시 북평산단 일원에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강원도는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일본기업은 LED 제조, 카본생산, 태양광 모듈 제작 등을 주요 업종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약 30억 엔(약 420억 원)을 초기 투자해서 생산공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한편 11월에는 태양광 모듈제작 기업 등 30여개 일본기업 대표가 2차로 강원도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향후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사회 복지 업무의 적임자 지난 9월 30일 노인복지사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횡성군 주민생활지원과 정병무 과장(54)은 수상에 대해 연신 미안해했다. “저야 이 일이 봉급 받고 하는 일이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입니다. 자비 들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상을 받게 되어 그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정병무 과장은 1976년 공무원에 입문해 35년간 4년을 뺀 나머지 기간을 횡성에서 근무한 횡성 토박이다. 올해로 만 4년간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횡성군 복지 업무의 중심에 섰다. ● 초고령사회 횡성군의 노인문제 해결사 횡성은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9월 기준 21.6%로 강원도 1위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다. 정 과장을 필두로 한 횡성 사회복지팀은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족과의 유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전국 최초로 효행자 제보 시스템을 마련해 많은 효자·효부를 발굴하고 효도마을을 지정해 시상해왔다. 횡성은 노인 인구 9400여 명 중에서 독거노인이 2500명으로 1/4이나 차지하고 있을 만큼 홀로 된 노인 문제가 심각하다. 횡성군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유비쿼터스 정보기술(U-IT)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 집안에 활동 감지 센서를 부착해 가스 누출, 화재 등의 응급 상황과 만약에 있을 지도 모를 사망 사고에 대비하는 서비스로 올해 1500세대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노인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노인 복지정 과장이 노인 문제 해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다.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복지 사업이 바로 일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겁니다. 기존의 공익형 일자리는 물론 감자떡·도시락·반찬 만들기, 두부 제조 등의 시장형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더불어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러나 경로당 사업이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예산이 부족해 힘들다. “읍 지역만 해도 노인대학 등의 시설이 있지만 면 단위 지역은 경로당 외에는 어르신들이 갈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경로당은 노인 생활의 중심입니다. 시설 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나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사회복지 업무의 적임자'' 정병무 과장의 노후 설계에 대해 마지막으로 물었다.“일을 하면서 감사하다고 고개 숙일 수밖에 없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퇴직 후에는 그분들처럼 봉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원주산림항공관리소, 어린이 헬기 체험 행사 원주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종인)가 26일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원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 관내 유치원 어린이 60여명을 초청하여 헬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에게 헬기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산불 진화 시범, 산림항공구조대 레펠 시범 등을 펼쳐 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이혼소송 ① Q: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하고 있는데, 제가 기르던 아이를 시댁에서 강제로 데려가서 보여주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혼소송이 끝나기 전에 제가 아이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가사소송법의 사전처분신청을 하여 이혼판결 전에도 양육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 이혼소송에서 이혼판결을 선고할 때 판결문에는 재산 분할, 위자료, 양육자를 정하므로 이혼판결이 선고되어야 비로소 자녀를 누가 기를지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혼소장 접수부터 판결 선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이혼 판결까지 기다려서 양육자로 지정받는 것은 자녀의 양육을 원하는 남편이나 처의 입장에서는 가혹한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사전 처분 신청입니다. 가사 사건의 소의 제기, 심판 청구 또는 조정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 가정법원, 조정위원회 또는 조정담당 판사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직권으로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의하여 양육을 위한 처분 등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처분을 할 수 있는데(가사소송법 제62조 제1항) 이것이 사전처분입니다. 2. 이혼 판결 선고 전까지 잠정적으로 양육자 지정을 받고자 사전처분 신청을 하면, 위 신청을 접수받은 가정법원에서 심문 기일을 정하고 이혼소송 당사자(처와 남편)를 불러서 심문한 후 양육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사전처분으로 잠정적인 양육자를 결정하였는데 처나 남편이 정당한 이유 없이 그 사전처분을 위반하였다면, 양육권자는 그 위반자에 대하여 과태료 부과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전처분에 의하여 잠정적으로 양육권을 박탈 당한 처나 남편은 사전처분 결정에 대하여 즉시 항고를 할 수 있습니다. 3. 실무적으로 양육권 확보를 위한 사전처분 신청을 할 때, 우선 양육권자로 지정해달라고 주장하고,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에 대비하여 예비적으로 면접교섭권을 보장해 달라는 주장을 함으로써, 사전처분에 의하여 최소한 면접교섭권이라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법률 상담 : 731-7030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