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적재조사사업비 단가 현실화 필요 횡성군이 추진하는 2013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이 모든 제반 절차를 끝내고도 정작 측량대행자 선정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횡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 8월 1일 안흥 둔짓말 지구 등 4개 지구 854필지가 실시계획승인과 함께 사업지구로 지정되어 국비 1억4천만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초부터 대한지적공사 등 지적측량수행자를 대상으로 대행자 모집 재공고 끝에 대한지적공사가 1개지구, 민간기업이 2개지구의 대행자로 선정하였으나 삽교1지구는 대행자를 선정하지 못해 국토교통부에 대책 마련을 건의한 상태다.이토록 지적재조사가 업계로부터 외면 받는 것은 터무니없이 낮은 사업단가에 있다는 분석이다. 지적재조사를 위해선 최소 2회 이상 조사 측량을 해야 하고 경계조정 등 복잡한 공정이 이루어지는데 비해 1필지당 단가는 고시단가의 50%로 군지역의 경우 고작 13만7천원에 불과하다. 이는 비교적 측량작업이 수월하여 수주경쟁이 치열한 토지개발사업의 지적확정측량 단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 일제강점기 세금징수를 목적으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첨단 측량기술을 적용한 지적재조사로 디지털지적으로 바꾸는 국가사업으로 2030년까지 시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10월 교육프로그램 ●프리미어 프로 기초 강좌 : 중급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이다. 윈도우 무비메이커 등을 사용하다 보다 세밀한 편집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알맞은 강좌이다. 동영상 클립을 이어 붙이는 단순편집부터 색 보정, 크로마키를 이용한 합성 등을 배울 수 있다. ●촬영장비 특강 : 정회원을 대상으로 19일 진행된다. 영화 촬영에 자주 쓰이는 달리(Dolly)와 스테디캠(Steady Cam)을 활용하여 보다 역동적인 촬영을 배울 수 있다. 정회원은 홈페이지 가입 후 1만원을 내면 1년간 유지된다. ●스마트폰 완전정복 : 매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8일, 22일 진행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주고받기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고 활용해 보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KT IT 서포터즈 정해경 강사와 최은지 미디어강사가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원주시립도서관 가을 인문학 프로그램 강연 듣고 탐방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원주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협회가 주관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우리 고장의 인문적 정체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 감추어져 있는 소중한 보석과 같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고 탐방도 해보는 시간이다. 지난 9월 1차로 원주 왕비의 고장을 진행한 데 이어 10월에는 2차 일정 ‘스승의 길 제자의길’을 주제로 최상익 강원대 명예교수와 함께 강연과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3차 일정은 홍인희 강원대 초빙교수의 진행으로 ‘낙화암 춘향전 그리고 아리랑’에 관한 강연과 탐방이 이루어진다. 관련도서는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Ⅰ·Ⅱ’와 ‘운곡선생 이야기’다.탐방인원은 매회 40명이며 참가비 무료다. 탐방 시 중식은 본인이 지참해야 한다. 접수는 강연 1시간 전까지 원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onju.go.kr) 온라인 접수와 전화,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길 위의 인문학 세부 일정●스승의 길 제자의 길 강연 : 10월 11일(금) 오후 7시 / 청소년 수련관 2층 강당탐방 : 10월 12일(토) 오전 9시~오후 4시 / 행구동, 횡성군 강림면 ●낙화암, 춘향전 그리고 아리랑강연 : 10월 25일/ (금) 오후 7시 / 청소년 수련관 2층 강당탐방 : 10월 26일(토) 오전 9시~오후 5시 / 영월, 정선 일원 책읽기로 마음의 상처 치유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1일부터 ‘내 안의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체험형 독서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읽기를 통해 현대인의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상처의 뿌리를 찾아내어 독서치료 도서를 읽으며 인식하고, 다독이는 과정을 거쳐 상처를 완화하거나 치유하게 도와준다.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10월 10일까지 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명이며 10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2개월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에 시립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첫 날인 10월 11일 자기소개 등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몸에 밴 어린 시절 △동화 밖으로 나온 공주 △자존감 △새로운 나를 여는 열쇠 등의 상황별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진행은 도서관 사서와 독서치료 자원봉사자가 진행한다.문의 : 737-43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도내 미분양주택 물량 소폭 감소 9월 30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8월 도내 미분양주택은 총 3천446호로, 전월 3천582호에 비해 136호(3.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 물량도 전월 1천984호 보다 85호(4.3%) 감소한 1천899호로 집계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우산동 구 고속터미널 부지, 대형 슈퍼마켓 원주 우산동 구 고속버스터미널 자리에 대형 슈퍼마켓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천285㎡의 면적에 지상 2층 규모다. 1층이 1천982㎡로 판매점이 주용도다. 2층은 창고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다.원주시는 우산동 공동화에 따라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와 붙어있는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연계개발하기로 하고 270억원을 투자해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연면적 4천700㎡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시설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토지주가 고속버스터미널 자리에 대형 슈퍼마켓을 신축하기로 하면서 시외버스터미널과 공동개발은 힘들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성조숙증과 성장 요즘 식생활을 포함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아이들의 2차 성징이 빨라지고,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정보도 다양한데, 너무 방대한 정보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중심을 못 잡고 고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조숙증은 뇌종양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은 특별한 문제없이 나타나며, 그 자체로는 질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성조숙증이 일으키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사실보다 과장되는 면이 있습니다. 일례로 키 성장과 관련한 성조숙증에 대한 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이 최종 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지만 아이들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조숙증인 경우 성장판이 빨리 닫히기 때문에 키가 크는 기간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어 키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조숙증인 아이들의 경우 급성장기 동안에 평균치보다 더 크는 경향이 있으며,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에도 또래 나이의 평균 성장치보다 더 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예측되는 최종 키도 생각보다 작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일찍부터 컸기 때문에 기대했던 키보다 작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단순히 단축된 기간으로만 계산하는 최종 키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조숙증에 대한 치료를 결정할 때도 성조숙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예상 키가 얼마나 작게 나오는지를 우선적으로 알아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성조숙증이라고 내원하는 분들 중에는 단지 사춘기가 조금 빨리 오는 경우일 때도 있습니다. 보통 여자아이들인 경우 초등학교 2학년 자기 생일 이전부터 유방에 몽우리가 잡히면서 가슴이 나오려고 하고, 남자 아이의 경우는 3학년부터 고환이 커지면서 음모가 보이기 시작하면 성조숙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성장이나 성적인 발달이 빠른 것은 음양의 기운 중 양기가 과도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과도한 양기를 줄이는 치료를 합니다. 더불어 양적 기운을 많이 가진 육류나 유제품, 고지방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는 균형적인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체중과 체지방 또한 성적 발달을 자극하므로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줄이면서 양적인 기운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성조숙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튼튼영어 ‘베이비리그’ 체험센터 오픈 영어는 학문이라기보다 ‘언어’다. 아이에게 되도록 일찍 접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유아영어는 학습이 아닌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영유아가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접하며 언어를 배우듯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우리말을 들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노래를 들려주고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해도 빠르지 않다. 다양한 음악과 스토리로 이루어진 영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놀이처럼 접하도록 돕는 것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놀이터’아이에게는 엄마와 함께하는 생활이 곧 놀이이자 학습이다. 보는 것, 듣는 것, 만지는 것 모두가 새롭고 신기한 탐색거리이다. 아이가 단순히 노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아이는 탐색하고 인지하며 습득한다. 생활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이때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일깨워 그것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튼튼영어 베이비리그는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그 방법을 제공한다. 다양한 교구와 활동 자료를 활용해 재밌고 효율적으로 놀이하듯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몸도 마음도 쑥쑥, 통합 발달 프로그램영유아 시기는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때다. 균형적인 발달과 성장을 돕는 것이 영유아 교육의 핵심이다.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쳐서는 곤란하다는 얘기다. 영유아의 인지 정서 감각 신체 사회성 등의 발달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튼튼영어 베이비리그는 이런 내용과 방법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모든 영역이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소재와 주제, 구성물 활용법을 엄선했다. 토이북, CD, 전자교구재, 활동자료 등의 교구가 놀잇감처럼 구성되어 있어 영어뿐만 아니라 아이의 즐거운 통합 발달을 돕는다. ●뱃속부터 시작하는 감성영어 ‘사운드짐’튼튼영어의 베이비리그는 사운드짐, 베이비리그 오렌지·그린, 규리 앤 프렌즈로 구성되어 있다. 원주체험센터는 세 가지 교재 모두를 아이와 함께 즐겁게 보고 만져볼 수 있다.‘사운드짐’에 실린 음악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의 작곡 및 연주로 만들어져 아름다운 소리 자극을 통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과 리듬감 있는 영어 소리의 조화는 언어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고 두뇌발달을 도와 언어잠재력을 끌어낸다. 스토리텔링책도 감성적인 이야기가 가득해 태아부터 36개월 영유아까지 엄마와 함께 교감할 수 있어 유익하다. ●홈스쿨이 가능한 ‘베이비리그’‘베이비리그 홈스쿨’은 30개월 전후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평소 엄마와 놀면서 배운 영어 표현을 전문 교육을 이수한 교사와 함께 집에서 다양한 놀이 상호작용을 통해 다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주 1회씩 월 4회로 이뤄지며 교육 기간은 베이비리그 오렌지와 그린 과정이 각각 16주로 총 32주가 소요된다. 영유아의 눈높이와 특성을 고려한 스토리텔링중심 수업으로 아이의 참여를 유도해 몸으로 영어를 습득하는 활동중심의 수업이다. 원주 튼튼영어 지사장 김진숙 “학부모 가이드북 외에도 추가로 수업을 진행하고 싶거나 직접 지도할 자신이 없는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뽀로로 제작진이 함께한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놀잇감으로 구성된 ‘규리앤프렌즈’도 3~6세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대화체 문장들로 구성되어 실생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를 듣고 활동교구로 놀이를 하며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다. 문의 742-0549(튼튼영어 베이비리그 원주체험센터)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주담전통주연구소 권혁주 소장...술독에 빠진지 14년 만에 ‘취해’ ‘술은 예절에서 시작해 예의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예부터 주도(酒道)를 중요하게 여겼다. 주담전통주연구소 권혁주(47) 소장도 “사람이 술을 먹어야지 술이 사람을 먹으면 안 된다”라고 말한다. 흐트러짐 없이 기분 좋은 정도만 마시라는 뜻이다. 그는 한때 눈 가리고 먹어도 무슨 술인지 맞출 정도로 술을 좋아해 자타가 공인하는 ‘술 마니아’였다. 마시기만 하는 걸로는 부족해 술 선물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전통주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술을 빚는 매력에 흠뻑 빠져 5년 동안 전통주 빚는 법을 제대로 익혔다. 빚은 술을 지인과 함께 나누다 4년 전 ‘주담’이라는 작은 전통주연구소를 차리기에 이르렀다. 이곳은 지인은 물론 술맛을 아는 이라면 한 번씩 들러 맛보거나 만드는 법을 체험하는 곳이기도 하다. 권 소장은 일 년에 한두 번만 술을 빚어 놓으면 맛있는 술로 제사와 차례를 지낼 수 있다며 전통술을 빚어보라고 권했다. 설에 빚어서 차례에 쓰이는 ‘도소주’는 한약재를 넣어 만든 순한 술로 아이도 어른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술이다. 그는 “도소주를 통해 명절에 가족이 모여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술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다. 술에 호기심을 갖는 청소년들에게 술에 대해 제대로 교육해 놓으면 어른이 되어 건강하게 술을 접할 수 있어 술로 인해 생기는 사회문제를 치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담전통주연구소는 전통주를 아끼는 이들과 함께 오는 10월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되어 전통주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일산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김수진 강사...수학에 자신감 심어주기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아날로그 교육 방법인 ‘주산’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암산을 통해 유치부와 초등학생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 두뇌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다. 일산초등학교에서 방과후수업 ‘주산과 암산’을 가르치고 있는 김수진 강사(34)를 만났다.원주 토박이인 김 씨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원주에서 다녔다. 결혼을 해서도 원주에 살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 준비생으로 있던 시절, 친구의 소개로 주산을 접해 배운 뒤로는 어린이 집에서 주산수업을 진행했다. 그 후 주산 교습소를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은 기회가 되어 초등학교 방과후수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산이란 과목이 놀이보다는 학습이기에 처음에 흥미를 가졌던 아이들이 지루해 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흥미 유발을 위한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이들의 입에서 “주산이 좋아요. 재미있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와 학부모님들과 상담 전화를 했을 때 “주산을 하고 효과를 많이 보았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 김 씨는 “주산이란 과목이 단 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저를 믿고 아이들을 6년 동안 맡겨 주시고 격려까지 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주산 실력이 늘어갈 때 더욱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주산이 학교 학습과 연계하여 더욱 진보하길 바란다는 김 씨. 그녀의 당찬 모습에 주산의 미래가 밝아보였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경관 좋은 곳보다 안전한 곳이 좋은 집터 계절은 완연한 가을로 가고 있다. 마을의 들판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마당엔 구절초가 만개했다. 대추도 익고 성질 급한 나뭇잎들은 벌써 노랗고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다. 계절이 아름다운 만큼 전원생활하기도 아주 좋다. 시골서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날씨에 따른 변수가 많다. 여름에는 장마나 태풍이 걱정스럽고 겨울이면 이곳저곳 동파되는 것들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그래서 봄가을이 다른 계절보다 전원주택서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원주택 터를 잡을 때는 봄가을처럼 좋은 계절보다 여름의 수해나 겨울의 동파 등에 대한 고려를 우선하여 잡아야 한다.경관 좋은 곳만 생각해 산 밑이나 강변에 집을 지은 경우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시때때로 걱정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곳들 중에는 축대를 쌓아 지반을 올려놓은 경우도 많다. 이럴 땐 특히 여름과 겨울철 붕괴 위험도 걱정을 해야 한다.‘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경관 좋은 곳에 집을 짓고 살 수 있다면 좋다. 하지만 경관 좋은 곳이 살기 좋은 곳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경관에 너무 끌리다보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땅을 놓칠 수 있다. 특히 경관을 살리겠다는 욕심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해 늘 걱정을 안고 사는 경우가 많다. 살기 좋은 집터의 일 순위 조건은 지리적으로 안전하고 살면서 편안해야 한다.집은 이렇듯 편안하고 안전한 곳에 지어놓고 살면서, 주변에 둘러볼만한 경치가 있으면 아주 좋다. 하지만 사람들은 거실에서 강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는 곳을 찾는다. 살기 좋은 집터에서 경관은 거실과 강이 보이는 것이 아니다. 집을, 대문을 나서 조금 걸어 나가 뒷동산 언덕에 오르면 강이 보이고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살기 좋은 집터다. 이런 곳에 전원주택지를 잡으면 좋다는 얘기다.여름 장마철에도 뒷산 무너질 걱정, 앞마당 축대 붕괴 걱정, 옆에 계곡이 넘쳐 집을 덮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집, 장마철에는 빗소리를 들으며 감자부침개에 막걸리 한 사발로 편안해 질 수 있는 집, 양지바른 곳에 있어 겨울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집이 전원생활에 딱 좋은 집이다.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