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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른바 ‘불손행위’ 우리 민법이 재판상 이혼의 네 번째 원인으로 들고 있는 것은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입니다. 이른바 ‘불손행위’라고 일컫기도 합니다.전회에 살펴본 이혼의 세 번째 원인이 ‘배우자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의한 심히 부당한 대우’라면 이번에 살펴 볼 네 번째 원인은 ‘자기의 직계존속에 대한 배우자의 부당한 대우’라는 측면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여기서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의 의미는 ‘자기의 직계존속이 혼인관계의 지속을 강요하는 것이 참으로 가혹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폭행이나 학대 또는 중대한 모욕을 받았을 것’을 요합니다.‘직계존속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관련한 판례를 보면, ‘피고(부인)가 오랫동안 수모를 당하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혼인관계의 원만한 상태의 회복을 위하여 노력해 온데 대하여 원고(남편)가 불륜관계를 계속하며 협의이혼을 강요하며 욕설과 폭행으로 임하고, 시어머니 역시 피고의 다리를 깨물고 치마를 당기는 상태에서 이를 벗어나려고 시어머니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피고의 행위는 위 시어머니의 학대와 불법한 폭행을 모면하거나 분격으로 인하여 한 실경한 행위라 할 것이나 그것이 사회 관념상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정도의 것이라고 할 수 없다 할 것이므로 이를 가지고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대한 심히 부당한 대우라고 볼 수 없다(대법원 1986.02.11. 선고 85므37)‘고 하였고, 하급심 판결 중에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나무라는 과정에서 가난한 친정집에 금전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말을 퍼뜨린 것이 시비가 되어 시아버지와 전화로 불려온 피청구인의 친정어머니가 다투게 되자 피청구인이 이를 뜯어 말리다 시아버지가 넘어져서 상처를 입게 된 것이라면 비록 그로 말미암아 피청구인이 존속상해죄로 구속되고 유죄 판결까지 받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 동기 및 경위에 비추어 위와 같은 행위가 직계존속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서울고등법원 1990.11.16. 선고 90르1908)’거나 ‘처가 남편이나 직계존속인 시모에게 폭행, 상해 또는 협박을 가한 사실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것이 남편과 시모의 학대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서 오히려 남편과 시모에게 귀책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위 처가 그 배우자(남편)나 직계존속(시모)에게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인정할 수 없다(광주고등법원 1974.12.06. 자 74르8)’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위와 같은 판례에 비추어 보면 법원은 ‘직계존속에 대한 심히 부당한 대우’를 인정하는 데 있어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폭행하는 등 잘못을 하였더라도 그것이 자신에 대한 신체 침해 행위 등을 소극적으로 막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방어행위의 일환인 경우에는 불손행위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현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 옛날 어른들이 많이 하시던 말씀이다. 그리고 아빠가 군대에서 이등병일 때 많이 듣던 말이고 상병, 병장이 되어서는 많이 하던 말이다. 꼭 때리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실제로 그랬다. 그냥 두면 점점 기강이 흐트러졌고, 자주는 아니어도 한번씩 ‘한따까리’를 해야 후임들이 정신을 차리고 소위 군기가 들어간 행동을 보였다. 아빠는 자라면서 맞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다. 어른이 때리면 무조건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빠 자신이 잘못해서 맞는 것이라 여겼다. 한 번씩은 불합리하다고 느꼈던 적도 있지만, 권위에 도전하지 않아야 어른들이 돌봐주는 이 사회가 유지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잘 바뀌지 않는다. 어른이 자기 할 일을 잘 하면 아이는 당연히 잘 따라서 할 것이라 여기고 열심히 살았다. 또 이전에 윗사람들의 행동 중에서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은 안하려 했다. 아빠의 아빠는 주말이 되면 잠자기 바빴지만, 아빠는 주말마다 아이를 데리고 놀러 간다. 아빠는 학교에서 억울하게 혼나도 참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아빠는 아이가 억울함으로 호소할 때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렇게 아빠는 아빠의 아빠보다 덜 혼내고, 더 헌신한다. 그리고 아이가 말을 안들을 때 아빠의 아빠는 10대를 때렸지만, 아빠는 3대만 때린다. 이것도 아이를 위해 참은 것이었다. 아빠는 아빠의 아빠에 비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많이 맞는 게 싫어서 줄이긴 했지만,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때리면 당장은 아이가 말을 들으니까, 어쩌면 아빠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아이의 문제행동이 반복되고 아빠의 손이 다시 올라간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면, 때리는 것이 장기적인 해결책은 못 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아빠의 양육방식은 아이의 대처방식에 영향을 준다. 때리는 해결책은 일방적인 해결책이고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분노감이 쌓인다. 더구나 요즘처럼 때리는 양육방식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맞으면서 훈육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알게 되면 분노감은 더 커진다. 생각을 바꾼 김에 조금만 더 노력해보자. 10에서 3까지 줄였다면, 이제 0은 얼마 안 남았다. 안 때리고 양육하기 위해서 아빠가 창의성을 발휘할 때, 아이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세상에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행구교차로 신호등 철거 공사 원주시는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의 진출입 문제 해결을 위해 총 3억 1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6월부터 행구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행구동교차로 개선공사를 추진 하고 있다.공사 이전 행구동 행구교차는 국도대체우회도로 행구IC와 시도가 교차되는 5지형 신호교차로로 교통섬으로 인한 진입로 시야 확보 불량과 시내방향에서 좌회전 황골 방향 차량의 국도대체우회도로 오 진입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행구동교차로 개선공사는 현재 약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되면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의 진출입문제 해결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이 동시에 해결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우리지역 민원복지는 우리 손으로 22일 횡성우체국과 횡성군은 관내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민원.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가졌다.1인 고령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복지민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대처에는 한계가 있어 ‘우리지역 민원 복지는 우리 손으로’라는 자세로 횡성우체국과 협업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민원·복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우편집배원이 거동불편 민원서류를 직접 방문 배달하고 독거노인 또는 중증 장애인들의 생활실태를 살펴 장기간 결식·한겨울 난방상태 등 생계위협 징후나 심각한 건강이상 징후 등을 제보하여 군 관련부서에서는 신속하게 대처하여 보살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파손 등 주민불편 사항 시설물 고장 신고, 산불, 산사태 등 지역 위험사항 등을 발견 즉시 신고하는 등 지역 구석구석을 담당하고 있는 집배원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 민원복지서비스를 전격 확대하기로 하였다횡성군의 독거노인은 총 2647명으로 만 65세 이상 인구의 26%이며 거동불편 중증(1 ,2급)장애인은 753명으로 총 등록장애인 3565명 중 21% 정도로 본 서비스사업 수혜 대상자는 3400명에 이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나눔장터 상설매장 운영 횡성군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위한 나눔장터 상설매장을 성내파출소 옆 주차장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읍상리 강남해장국 앞 공용주차장 내로 이전했다.가정에서 이용하지 않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녹색소비를 촉진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횡성장날(1일, 6일)마다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나눔장터는 횡성군 여성단체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시작되었다.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나눔장터에는 의류, 교복, 유아용품, 구두 등 필요한 물품을 기증 받아 수선과 세탁한 후 선별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수익은 운영비를 제외하고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물품 기증을 원하는 군민이나 사회단체 등에서는 직접 나눔장터에 기증하고, 필요한 물품도 저렴하게 구매하여 녹색소비문화를 조성하는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코레일과 함께하는 원주 신나는 체험 원주시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코레일과 함께하는 ‘원주 관광’을 시작한다.올해 1월 원주시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와 협약 이후 처음으로 시작되는 열차관광 상품으로 시는 관광코스,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단체관광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이번 관광열차 상품은 학생들을 겨냥한 체험상품으로 18일을 시작으로 29일 중화중학교 내달 9일 숭인중학교가 예약되어 있다. 18일은 원주 힐링체험 코스로 치악산 트레킹 및 허브팜에 들러 족욕 체험을 진행하며, 서울에 있는 3개 초등학교의 장애우, 선생님 등 33명이 방문한다.시는 원주역과 유대를 강화하여 원주 주요관광지, 축제와 체험상품, 그리고 원주 맛집 등도 폭넓게 연계 홍보하는 등 사계절 관광열차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원주시민 사진공모전 수태극 금상 수상 금상 수상작 ''수태극''원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가 주관한 제1회 원주시민 사진공모전 심사결과 조명자의 ‘수태극’이 금상을 수상했다.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518점 작품이 접수 되었으며, 10월 17일 심사를 거쳐 최종 76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원주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 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수상 작품은 향후 원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대내외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원주 무실동 명품원주 아라리팀 전국 최우수상 수상 지난 17일 울산 북구청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발표회에서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원주 무실동 명품원주 아라리팀’이 최우수상(2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이 차지했다.전국 시·도 대표 16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그간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댄스스포츠 및 밸리댄스, 에어로빅, 민요 등 전국 각지의 주민자치센터 우수 동아리들이 출전하여 그동안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원주 무실동 명품원주 아라리팀은 지난 7월 4일 개최된 ‘제6회 강원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이번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에 선보인 공연작품명은 ‘팔도강산 행복 아라리요’로 강원 아리랑 등 전통 민요와 부채춤, 마당극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특색 있는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원주 무실동 명품원주 아라리팀은 소희영 동아리 대표를 중심으로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 7월 무실동 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해 2011년 강원도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대상, 2011년 전국 우수동아리발표회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심각성 고발하는 <0.23μSv-후쿠시마의 미래> 상영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후쿠시마 사고와 심각성을 축소하는 일본정부의 태도로 사태는 수습되기 보다는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심각성과 더 나아가 원전과 방사능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0.23&muSv-후쿠시마의 미래>가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muSv-후쿠시마의 미래>는 정부도, 매스컴도 말해주지 않는 후쿠시마의 미래를 알기 위해 17명의 평범한 일본 시민이 조사팀을 꾸려 26년 전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체르노빌을 방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감독과의 대화시간은 10월 29일(화) 19시 상영 후에 진행된다. 지역 시민들이 관객모더레이터로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영화 수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시 : 10월 23일(수) ~ 31일(목)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관람료 : 3천원문의 : 733-8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제4회 원묵유회전 일시 : 11월 1일(금)~6일(수)장소 : 치악예술관 관람료 : 무료문의 737-43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