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군청갤러리, 횡성한우사진전 열려 그동안 공사해오던 군청갤러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8일 군청 1층 현관에서 한규호 횡성군수 외 목우회원 문화예술단체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횡성한우 사진전을 개최했다. 작품은 한우관련 52점과 기타 14점으로 총 66점으로 한우공모전 입상작품과 기타 한우사진, 한우축제 횡성홍보 사진 등이 전시됐다. 군청 갤러리 설치사업은 지난해 군민을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중 70%이상 갤러리 설치에 찬성의견을 받아 설치하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제 4기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 출범 제목 : 제 4기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 출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한장수)은 강원교육의 비전과 정책을 개발하고, 강원교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수립시 자문을 하며 발전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를 출범하였다. 이번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는 제 4기로,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학교, 특수교육 관계자와 도의원, 교육위원, 교육계 원로, 대학교수, 학교운영위원, 교원단체 회원,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9명으로 구성하였다. 2008년 9월 1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2년 간 강원교육정책의 발전적 전략을 제시하게 될 제 4기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는 2008년 9월 3일 첫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장에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이종각 교수를, 부위원장에 전 강원도양구교육청 박경숙 교육장을 선출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질좋은 한지 생산에 심혈 기울여 ‘원주한지’ 장응열 대표(53)가 만드는 한지는 그 뛰어난 품질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장 대표가 만드는 원주한지는 원주의 우수한 닥나무 원료를 사용하여 3대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한지뜨기 전통기법으로 제작되어 섬유질과 조직이 치밀하다. 종이가 질기고 강한 것은 당연지사다. 이 결과 1985년 한국공업진흥청으로부터 700년을 보관할 수 있다는 품질관리인증을, 2002년 10월에는 국제품질인증을 취득하였다. 재료를 중국에서 들여와 종이를 풀어서 뜨기만 하는 다른 한지 업체와는 달리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 국산 닥나무를 직접 삶고 염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하고 다양한 색을 내는 색한지를 만들어 냈다. 물이 빠지는 다른 한지와 달리 물도 빠지지 않는다.질좋은 한지 개발에 매달린 결과‘한지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장대표지만 그가 감내해야 하는 노동의 강도와 작업조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닥나무를 쪄서 껍질을 벗기고 다시 겉껍질을 벗겨 잿물에 삶아 표백하고, 이를 3~4시간 나무 방망이로 곤죽이 되도록 두드린 다음 맑은 물에 헹군 후 찬물에 닥풀을 넣고 짓이겨 지통에 넣은 후 발을 지통에 담가 전후좌우 흔들어 종이를 떠낸 후 겹겹이 쌓아 약 하루 동안 물을 빼고 가열한 철판 위에 말리는 공정으로 제작되는 한지생산과정은 말 그대로 중노동이다. 오죽하면 젊은 시절 한지 만들기가 싫어 도망다녔을까? 한지의 전통이 계속 이어지고 더 나아가 확대재생산 되기 위해서는 젊은 피의 수혈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닥나무를 벗기고 휘젓고 퍼내는 등의 힘든 노동 과정의 최소한의 기계화와 허리 구부리고 앉아 세척해야 하는 등의 열악한 시설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한지 생산 자체가 커다란 고부가 가치산업이 되기에는 시장이 너무 좁고 값싼 중국산 등을 원재료로 하는 한지가 밀려들어오면서 재투자를 할 만한 여력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장 대표의 가장 큰 고민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막 대학을 졸업한 딸 장정윤(23)양이 가업을 잇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한미현 리포터 h3peace@kore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가야금에서 플륫까지 한 곳에서 김치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김치는 그저 우리들이 늘 먹던 음식 정도로만 생각되었다. 하지만 사스(SARS·급성 호흡기 증후군)가 중국 전역을 강타했을 때 유독 한국 사람들에게 발병하지 않았던 이유가 평소 김치 섭취를 즐겨한 덕분이라는 외신보도를 타면서 발효음식 ‘김치’의 가치는 그제야 빛을 발하였다.국악의 세계화가을밤 적막함 속에 들려오는 가야금 소리는 마치 우리네 한민족의 한을 쏟아내는 듯 구슬프다. 대금이나 해금도 질긴 우리의 인생을 읊는 것 같다.그간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에 대한 사랑은 지극했던 데 반해 우리의 악기인 가야금이나 대금, 해금 등에는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싶다. 언젠가 CF에서 나왔던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이 연주한 ‘캐논 변주곡’은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악의 아름다운 변신은 신선한 충격을 일으켰다. 국악의 다양한 시도로 귀에 편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퓨전이라고 하면 정통과 역행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국악의 퓨전은 일반인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국악을 현대 음악과 결합시켜 대중들로 하여금 국악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오히려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빈 공간을 꼼꼼하게 색칠하는 서양화와 달리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동양화의 빈 공간은 멋스러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어찌 보면 국악도 이런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았는지도 모른다. 음악 중간 중간 여운과 적막이 존재한다. 박자를 맞추기 위해 쉼표를 쓰는 서양음악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서양음악이 정확하게 딱 떨어지는 수학이라면 국악은 철학에 가깝다. 서양 음악은 합주를 할 때 어느 한 악기라도 음정이나 박자가 조금이라도 틀리면, 그 합주는 순식간에 엉망이 되고 만다. 하지만 우리 음악은 서양 음악처럼 정확한 음정과 박자로 연주하면 오히려 어색하다. 이런 이유에서일까. 미국 UCLA의 한국음악과는 한국음악을 접하려는 외국 학생들로 늘 강의실이 꽉 찬다고 한다. 21세기가 원하는 인재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람이다. 틀에 박힌 음악보다는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국악이야 말로 21세기형 음악이 아닐까 싶다.처음 시작하는 음악, 좀 더 일찍 다양하게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아이가 음악을 처음 배울 때 피아노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악전공 선생님의 말은 굳이 피아노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어떤 악기든 처음에 악보를 보는 것은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디안음악학원의 안숙연 원장은 “현악기나 관악기나 신체적인 조건이 받쳐 줘야 시작할 수 있는 면도 있지만 관악기가 거창한 플륫이나 트럼펫만 있는 게 아니다. 리코오더나 오카리나도 관악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정도라면 6~7살 정도도 괜찮다.”고 한다.피아노만 수년간 가르치다 이제는 가야금, 단소, 플륫,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안 원장은 “아이들은 각자에게 맞는 악기가 있다. 이를 직접 접하게 해주어 아이가 좋아하는 악기를 다룰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학원 내 다양한 악기를 비치하고 직접 만지고 배울 수 있게끔 한다” 며 아이들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낸다. 피아노와 작곡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국악을 배우기에 한창이다. 안 원장은 곧 유아교육학과 졸업도 앞두고 있는데,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행동이 유아교육을 공부하며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르치다 보니 아이들과의 소통도 쉽다고 한다. 안원장은 실제로 아이들을 지도해 보니 일찍 음악을 시작한 아이들은 청음이 발달하여 감각적으로 음악을 표현한다고 한다. 거부감 없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겐 어찌 보면 음악은 일찍 시작하면 얻는 게 많다는 게 안원장의 생각이다.디안음악학원에서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는 이영 강사는 “성인반 어른들은 무척 열정적이다. 손모양이나 이론적인 것들은 아이들 보다 더 쉽게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아이들은 국악이 주는 느낌이나 어른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스펀지처럼 받아들여 틀에 박히지 않은 독창적인 표현을 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한다. 11월, 반곡동 또 하나의 디안11월 반곡동 아이파크 후문에 분점을 여는 디안음악학원은 국악 뿐만이 아니라 기악, 타악, 현악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다. 분점에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야마하 피아노가 10대고 그중 4대는 유아들을 위해 커다란 피아노가 주는 위압감을 없앤 작은 사이즈로 배려했다.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성인반을 개설할 예정이고 방학 중에는 정기적인 연주회를 열 것이라는 게 안 원장의 포부이다.디안음악학원은 원주에서 유일하게 가야금에서 플륫까지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는 음악학교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763-1238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원주시민대책위, 우리환경 관련 검찰재수사 요구 재활용품의 시립매립장 무단 매립 및 불법 운영, 원주시장과 업체대표간의 유착 등으로 문제가 됐던 생활폐기물 민간위탁업체 ‘우리환경’에 대한 수사 결과에 대해 우리환경 원주시민대책위원회(대표 김광호, 이하 원주대책위)가 반박하고 나섰다. 원주대책위는 부당이득 취득과정에 대한 자세한 근거자료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 경리부장 등 비리 핵심인물에 대한 수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은 점, 원주시장과 우리환경 대표와의 유착의혹이 수사결과에 포함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원주경찰서의 수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고 검찰의 책임 있는 재수사를 촉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음악으로 하나되는 청소년과 경찰 원주시에서 시민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인 로데오 거리에서 지난 11일 청소년과 경찰이 한데 어우러진 청소년 가요제와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를 경찰과 청소년이 함께 하는 이유가 뭘까? 청소년가요제와 열린음악회를 찾아가 봤다. 원주경찰서는 10월 21일 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경찰전적탑에서 경찰관 200여명이 모여 자체 행사로 치러지게 될 예정이다. 경찰의 날 기념에 앞서 원주경찰서는 지난 11일 원주시민과 경찰가족이 함께 하는 열린음악회를 열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 업무로 바쁜 시간을 보내던 경찰들은 이날 하루는 자유롭게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무전기 대신 색소폰과 대금을 부는 경찰. 언제나 멀리만 느껴졌던 경찰들의 손에 악기들이 하나씩 들려지고 순서에 맞춰 상기된 얼굴로 연주하는 모습은 이웃처럼 친근하게 다가왔다. 또한 청소년 가요제는 중, 고등학생들의 열띤 가요경연이 펼쳐졌다.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나이들의 모임-‘더 폴리스’기타 2명, 베이스 1명, 드럼 2명, 키보드 1명, 보컬 3명 모두 9명의 원주경찰서 경찰들이다. 이번 열린음악회에서 인기절정을 이룬 락밴드 ‘더 폴리스’다. 평소의 딱딱한 정복차람에서 벗어나 기타와 드럼 앞에선 스타들로 다시 섰다. ‘더 폴리스’ 리더 박상훈 경위는 “경찰이라고 하면 법을 집행하는 모습의 차가운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런 이미지를 벗고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락밴드를 결성하게 됐다”고 한다.2005년 처음 박 경위가 원주경찰서에서 락밴드 조직을 기획하고 멤버를 모집 했다. 의외로 경찰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러나 처음에는 아무도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십시일반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 악기를 구입하고 음악학원에 등록해 다니며 악기를 배웠다. 박 경위는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업무를 마치고 모이면 저녁 늦게까지 연습을 하는 열정들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도 자주 모이지는 못한다. 그래도 기타를 들고 자원봉사활동을 다닐 때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고 한다. 처음부터 음악을 알고 시작한 멤버들이 아니다 보니 실수도 많았다.박 경위는 “원주전문대 축제에서 음악으로 대학생과 어울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 적이 있다. 그런데 업무를 급하게 마치고 허둥거리다 그만 기타를 놓고 가서 다시 부랴부랴 기타를 가지고 오느라 뒤늦게 무대에 올랐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웃는다. ‘더 폴리스’는 해마다 경찰의 날을 기념해 공연을 한다. 그러나 예산이 없어 자체 공연은 할 수가 없다. 그래도 지역 행사에는 바쁜 시간을 쪼개 참가한다. 대중과 함께 하기 위해서다. 이런 모습을 보고 몇몇 타 지역 경찰서에서도 락밴드를 조직하게 돼 경찰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청소년가요제를 주최한 청소년 육성회100여명의 자원봉사회원들로 구성된 한국청소년육성회 원주지구회는 청소년의 비행예방 및 건전한 육성사업, 유해환경 개선 및 정화활동 등 청소년을 위한 봉사사업을 하는 기관 이다. 경찰과 동행해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경찰과 청소년육성회는 서로 돈독한 사이가 됐다. 그러다보니 전경들과 연세대 대학생들이 청소년육성회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수능공부방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돕기도 하고 이번 청소년 가요제에서도 열린음악회와 함께 열게 됐다. 청소년육성회는 급식지원과 도시락지원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최근 경기가 안 좋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이 줄어 회원들의 손길은 더욱 바쁘다. 한국청소년 육성회 원주지구회 원종화 회장은 “가야 할 곳은 늘어나고 후원은 줄어든 형편이다. 어쩌다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떠나려 해도 마땅한 차량이 없어 고심을 할 정도로 형편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원봉사와 후원의 손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원종화 회장은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경찰과 민간합동단속을 나가도 선도차원의 단속이다 보니 경각심을 갖지 않는 상인들이 많다. 모두 내 자식이라고 여겨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한장수)은 10월 13일부터 도내 9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과후학교 과학교실 형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강릉대학교, 연세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한중대학교 등 도내 4개 대학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생활속 과학탐구교실’과 ‘생활속 과학나눔교실’ 두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정규 과학교육의 수업 보완을 목적으로 하는‘생활속과학탐구교실’은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재비, 재료비 등을 학생이 부담하는 반면,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되는 ‘생활속과학나눔교실’은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강사는 초?중?고교 과학교사, 이공계 교수, ‘읍면동 생활과학교실’ 강사 등 지역사회의 이공계 전문 인력을 활용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자녀 학교 궁금증 인터넷에서 확인하세요 자녀의 학교 생활 전반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학교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정보공시제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기존에는 학교정보를 학교별로 공개 내용, 공개 시기 등을 정하여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공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학업성취도에 관한 사항이나 교육과정 편성 등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항이 누락되거나 부정확한 자료가 입력되는 등 운영상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공시 형식, 공시 내용, 공시 시기 등을 통일하여 추진하게 된 것이다. 주요 공시 항목으로는 각급학교규칙,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성적관리규정 등 각종 규정에 관한 사항과 학생?교원현황, 예?결산현황, 학교급식 등 교육여건에 관한 사항, 교육과정 운영 및 평가계획 등 교육활동에 관한 사항, 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한 사항 등이다. 2008년 10월 말까지 각급 학교별로 입력을 마친 후 12월 1일 각급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최초 공시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술과 밥 술과 밥은 똑같이 곡식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 그렇지만 작용은 서로 정반대다. 똑같은 함수탄소를 원료로 한 이 둘의 특성과 상호 작용을 잘 활용하면 단주에 도움이 된다. 60세에 이른 K씨가 최근에 단주를 5년 이상 잘 유지한 것은 아주 중요한 이론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사용한 때문이 아니다. 단지 밥 먹기를 잘 활용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지난날 어려운 일에 부닥쳤을 때처럼 매사를 지식과 논리를 동원해 해결하려고 했다. 그래서 알코올과 알코올중독에 관한 서적들을 두루 탐독하고 지식을 쌓아 이론적으로 완전하게 무장했다. 단주 모임 때마다 완벽한 논리를 전개하며 자신보다는 초심자들에게 조언했다. 그런 그를 사람들은 “알코올 박사” 라거나 “K 교수” 등으로 불렀다. 그러나 그의 단주는 오래 가지 못했다. 결국 형편이 어려워 식구들과 떨어져 동생이 운영하는 외지의 공장에 의탁해 지내게 됐다. 야간에 공장을 지키며 혼자 지내야 하는 형편에서야 평생 처음 스스로를 챙겨야 하는 생활을 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식사도 제 때 챙기기 어려웠다. 주중 식사도 대충 때우고 빨래도 모아다가 집에 갖다 주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밥을 지어 먹고 손수 빨래하는 것이 익숙하여졌다. 그리고 그런 일이 그렇게 자존심 상하는 것도, 힘든 일도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단주가 길어져 가고, 단순한 일과 속에서 혼자 조용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생각도 깊어졌다. 자신의 단주의 의미를 자각하고, 자신의 삶에 대하여서도 시각과 생각이 달라졌다.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지난날과는 퍽 다르게 받아드렸다. 술과 밥에 대하여서도 생각이 바뀌었다. 지난날 술이 없이 어떻게 사업을 벌이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던 그가 아니었던가? 또한 밥에 대하여서는 생각이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고 했다. 지난 5년 몇 개월 동안 그는 단 두 번 끼니를 걸렀다 한다. 가만히 생각하여 보니 사람이 밥을 먹을 때가 삶에서 몇 안 되는 즐거운 순간이더라는 것이다. 술에 빠져 지내는 세월 동안 너무나 많이 그러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더구나 한번 지나쳐버린 식사의 즐거움은 결코 나중에 되찾아 먹고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한 끼를 배불리 먹으면 결코 술의 유혹에 빠질 리가 없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밥을 거르지 않는 것으로 5년 이상 단주를 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한 끼 밥을 잘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강원 알코올 상담센터 신정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노년 생애 설계 돕는다 고령자의 적극적 생애 설계 및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10일 상지대학교 사회복지·정책대학원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진행되는‘고령자 생애설계서비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고령자 생애설계서비스 프로그램은 고령자가 자신의 노후를 자립적·주도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진단, 영역별 생애설계 전문서비스, 맞춤형 상담서비스 및 지역사회 적응실습 등의 교육을 통해 노년기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립적으로 노년기를 설계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고령자 생애설계서비스 프로그램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진행되며 교육이수 후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