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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먼지 진드기를 몸 안에 넣는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도 면역치료로 호전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선선해 진 걸 보면 어느새 가을이다. 찌는 듯한 여름보다야 좋기는 하지만 이런 환절기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여간 곤욕이 아니다. 시시 때때로 나오는 재채기와 콧물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탈감작(脫感作)요법 거미를 병적으로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 거미만 보면 보통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의 공포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다. 이런 공포증 환자에게는 인지행동 치료 중 탈감작(脫感作)요법을 이용해 치료한다. 처음에는 거미공포증 환자에게 거미 사진만 보여준다. 거미사진 보는 게 익숙해지면 죽은 거미를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역시 익숙해지면 이번엔 진짜 살아있는 거미를 보고 만지도록 한다. 이 방법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거미를 조금씩 노출 시켜 환자로 하여금 거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공포증 환자 대부분으로 하여금 오히려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나 상태를 자주 경험하게 해서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알레르기란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면역치료는 이러한 원리에 착안한 것이다. 원인물질들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을 변형시키고자 하는 것인데 즉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면역 치료 후에 다시 집먼지 진드기에 노출이 되어도 환자의 몸에 있는 면역체계가 그것을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에 두루 적용 면역치료란 알레르기성비염, 기관지천식 등을 가진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치료 방법의 일종이다. 보통 탈감작(脫感作)요법 또는 알레르기 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환자가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꽃가루, 곰팡이, 동물비듬,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추출액을 아주 낮은 농도로 희석하여 극소량에서부터 점차 증량하여 환자에게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도홍림 원장은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비염은 알레르기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면역치료를 이용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다”며 “환자의 개인적인 성향이 다 달라서 완치한다고 말하긴 어렵고 치료환자 대부분이 80% 정도 호전 된다”고 한다. 면역치료는 보통 3~5년 정도로 치료기간이 길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어느 정도 농도 이상이 되면 그 횟수는 한 달에 한 번에서 몇 달에 한 번으로 기간이 늘어난다. 면역치료 효과 면역치료를 하는 환자의 선정 기준은 의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알레르기 비염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경우나 정도가 심한 환자들에게 주로 권한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는 먼저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하는데 알레르기 반응검사 후 피부의 상태를 보아 가장 반응이 심한 몇 가지를 선정해 주사액을 만든다. 1년 정도를 치료해 보아서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치료를 중지하기도 한다. 면역치료를 4개월째 받고 있다는 단계동의 김민수(가명·6학년)군의 어머니는 “ 아이의 숨소리가 너무 크고 항상 입을 벌리고 있어서 학교생활에도 지장이 많았다”며 “아이가 비염이 너무 심해서 안 써본 방법이 없다. 최근 이 면역치료를 알고 고민 끝에 선택했지만 치료를 시작한 이후로 코 질환으로 병원에 와 본 적은 없다”고 한다. 5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을 앓아 온 명륜동의 송승재(4학년)군은 “치료를 받은 후 예전엔 학교 수업시간에 노래 부를 때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코로 숨 쉴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부작용 면역주사는 환자가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추출물로 주사액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을 주사하게 되면 드물지만 알레르기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주사 후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들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하여 반드시 적어도 약 30분간은 병원에서 대기해야 한다. 면역주사에는 2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그것은 극소와 전신 부작용이다. 극소 부작용이란 주사 맞은 자리가 붉게 부어오르는 것을 말하고, 전신부작용이란 아주 드문 현상으로 두드러기, 부종, 호흡곤란과 같은 아나필락시스성(anaphylaxis)쇼크를 말한다. 도원장은 “면역치료를 하는 환자들은 갓난아기들이 예방접종하던 날 안정을 취하듯 면역치료 주사를 맞은 날은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탕목욕은 삼가도록 한다” 고 한다.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유치원으론 유일하게 ‘따뚜’ 메인 행사에 참여하다 원주시민이라면 오는 9월5일부터 9일까지 ‘2008 국제 원주 따뚜’가 시작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미국, 태국, 호주, 캐나다 등 각국의 군악대가 참여한 가운데 따뚜가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는 것 또한 모르는 이 없을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앙증맞은 유치원 아이들이 공연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엄마 아빠에게 고집도 부리고 어리광을 부릴 6,7세의 유치원생이지만 고사리 같은 양손에 제 몸 반만 한 악기를 들고 얼마 남지 않은 공연을 위해 막바지 연습이 한창인 아이들을 보면 의젓하기 짝이 없다. 작은 체구들에 힘들고 고단하겠지만 열심히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고 마스게임 연습에 한창인 아이들이다. 단구동에 위치한 영지유치원(원장 추은복)은 올해로 2년 째 따뚜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강원도 내 유일한 유치원 팀이다. 따뚜 사무국과 영지유치원은 “원주 따뚜가 세계적인 따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는 취지에 뜻을 같이하고 2007년 ‘영지유치원 마칭밴드팀’을 창단하게 되었다. 영지유치원 마칭밴드팀은 6세 100명, 7세 100명을 포함해 유아 총 2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사 8명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총 3악장으로 1, 2악장은 밴드팀이 ‘즐거운 나의 집’과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고 , 3악장에서는 ‘우리 모두 다 함께 나아가자’ 라는 제목으로 밴드와 마스게임이 공연되어 총 10분에 걸쳐 멋진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따뚜 공연에는 영지유치원 이외에도 군산에서 참가하는 ‘즐거운 유치원’과 순천에서 참가하는 ‘코끼리 유치원’이 있으나 모두 식전행사인데 반해, 유치원으로선 유일하게 영지 유치원이 오는 7일 저녁 8시 메인 행사에 참여하여 세계인의 축제에 어깨를 함께 한다. 윤영미 원감은 “선생님 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준비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까지 연습한 내용을 잘 따라와 주고 공연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니까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기특하다”며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아이들의 수가 많아서 동일한 무대의상을 구입하는데 한 달 여 가량 시간이 결렸다”며 웃음을 지었다. “우리가 공연장에서 듣는 곡 또한 어른들이 듣기엔 간단한 곡 같지만, 한 곡 당 악기별 악보가 있어야 한다”며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악보를 익히게 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윤영미 원감은 “연습할 수 있는 공간 여건이 충분치 않은 점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힘든 시간 만큼이나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선선한 가을 저녁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우리의 미래 희망인 유치원 마칭밴드팀에게도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지현리포터(kimji2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인터넷과 현실 오가며 원주 ‘사랑방’으로 자리 잡아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와 제임스 데이터, 마이크로 소프트사 전회장인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뭘까? 이들 모두 “한국이 미래사회에서 세계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2050년 한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석학을 비롯하여 세계경제의 첨단을 걷는 기업들이 한국이 미래 세계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점치는 이유는 우리에게는 자연스럽고 익숙한 각종 디지털 기기와 이를 이용한 인터넷 세상의 현실화가 그들에게는 아직 닥치지 않은 낯선 미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세계 첨단이라고 생각하는 외부의 시선이 맞는 것일까? 화면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인터넷 세상이 현실세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나의 생활을 실제로 바꾸고 있는 것일까?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다가오는 큰 변화의 단초를 다음 까페 ‘원주사랑’(http://cafe.daum.net/wonju)을 통해 가늠해 보았다. 온-오프라인 넘나들며 모임의 새로운 전형 만들어 ‘원주사랑’은 1999년 5월 원주를 떠나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던 곽용민(29·문막·닉네임 풋사과) 씨에 의해 개설됐다. 99년은 포털 인터넷 사이트 ‘다음’에 카페가 만들어진 해이다. 94년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상용서비스된 후 98년부터 인터넷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그 파도를 타고 다음에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인 카페가 개설되기에 이른 것이다. 곽용민씨는 “98, 99년도는 인터넷이 전용으로 넘어가던 과도기였다”며 다음 카페가 개설되자 바로 ‘원주사랑’ 카페를 열었다고 추억했다. 개인이 자유롭게 모든 인터넷망과 연결될 수 있게 된 바로 그때 만들어진 카페 ‘원주사랑’은 원주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지인을 만날 수 있게 해준 매개체였다. 99년 9월 처음 열었던 정기 모임에 모인 인원은 10명이었다. 지금은 카페의 웬만한 친목모임도 3~40명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모인다. 올해 열린 체육대회에는 12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였다. 10대 모임, 20대 모임, 30대 모임, 중장년방 등 세대별 모임이 카페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원주사랑에서 개설한 동호회만도 문화탐방, 영화모임, 독서모임, 배드민턴 동호회, 당구클럽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카페의 자랑인 ‘봉사모임’을 통해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원주감영제 등의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열린 공간, 다양한 사람들 한 개인에 의해 시작된 ‘원주사랑’은 9년이 지난 오늘 8600여명의 회원과 그 회원의 10%를 상회하는 접속률, 200명을 웃도는 오프라인 활동 회원들을 가진 모임으로 발전해 원주시민의 명실상부한 사랑방으로 성장했다. 가상의 공간인 온라인에서 시작되어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을 끈끈하게 결속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 곽용민씨는 가장 큰 요인으로 “온라인을 통한 쉽고 자유로운 접근”을 들었다. 과거 지역은 학교 동문회와 출신 지역 모임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연과 학연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지역사회모임에 발붙이기 어려웠다. 그러나 인터넷 카페는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 새로운 만남을 원하는 원주시민들의 요구에 제대로 부합된 것이다. 중장년방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률(45)씨의 경우도 원주가 고향이 아니나 ‘원주사랑’에 가입한 후 누구보다 활발하게 원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주는 기쁨은 또 있다. 30대반 모임을 통해 현재 남편을 만나 결혼에 이른 정은희(37·단구동)씨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점”을 카페 활동의 장점으로 꼽았다. 다양한 계층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을 엿볼 수 있음과 동시에 회원들 각자의 전문적인 식견과 실력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각종 행사나 모임에서 회원들의 다양함은 더욱 빛난다. 서로서로 십시일반하며 화기애애하게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로운 소통의 문화 만들어가는 본보기 삭막할 것 같은 디지털 문화에 소통과 공감이 파고 들고, 현실 속에서 소통이 구체화되어 가다보면 점차 기존의 관습과 질서가 재편되는 것이야 당연한 수순이다. 자연스러운 참여가 가능하고 개인의 다양한 요구가 동등하게 개진될 수 있는 인터넷의 순기능과, 화면 속에 온기를 불어넣고 싶은 사람들의 바람이 합쳐져 ‘원주사랑’의 오늘이 만들어진 것이다. 자유로운 개인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는데 익숙해지고, 그 만남들이 힘을 가지게 되는 미래의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모되어 있을까? ‘원주사랑’의 10년 후 미래가 궁금해진다. [‘원주사랑’의 운영비결]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조금만 소홀해지면 적막강산이 되기 쉬운데다가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의 특성상 분란도 심심찮게 생기고 이 때문에 문을 닫는 카페도 많기 때문이다. 원주사랑을 10년 가까이 튼튼하게 지켜온 비결에 대해 알아보았다. * 카페는 개인의 것이 아니다. 카페를 개설한 경우 개인의 소유물로 생각해서 카페 개설자나 운영자가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터넷 세상에 얼굴을 내민 순간 그 카페는 개인의 것이 아닌 회원 모두의 것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회원이 카페의 주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카페 운영의 원칙을 분명히 한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원칙이 마련되어야 한다. 김종률씨는 “익명성이 보장되다 보니 분란이 일어날 소지가 많다. 윤리위원회를 통해 분란시 확실하게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원주사랑 운영자들의 임기는 1년이다. 오랫동안 운영자 일을 하다보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게 배려한다. * 자발적인 회원들을 전진배치한다. 곽용민씨는 운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발성이라고 말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을 전진배치한 것이 카페를 활기차게 만든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정은희씨도 “카페가 튼실한 이유는 투표를 통해 선출된 운영자가 열심히 활동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원주사랑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려면?]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어디 가든 스스럼이 없지만 대부분은 모임에 처음 얼굴 내밀기가 쉽지 않다. 원주사랑 오프라인 모임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고 싶다면 먼저 ‘봉사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첫 만남이 어색하고 쑥스러운 다른 모임과 달리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 ‘원주사랑’은 자원봉사 단체로 등록되어 있어 중·고교생들의 자원봉사 인증이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문화탐방’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좋고 자연스럽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 더 좋고 탐방전문가들이 포진되어 있어 저렴하게 문화탐방을 즐길 수 있어 더더욱 좋다. 한미현 리포터 h3peace@kore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개방화장실’ 희망음식점 접수받아요 원주시 보건소에서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개방화장실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 개방화장실은 일반음식점 운영업소 중 사람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면서 항상 일정(영업)시간 이용가능하고 시민의 편익을 위해 개방할 수 있을 정도의 청결함과 관리가 쉬운 형태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한다. 원주시에서는 상반기 지정 16개 업소와 함께 추가로 84개 업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된 곳에 대해서는 안내표지판을 부착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며 업소에는 월 2만원의 위생용품 지원비가 지원된다. 또한 화장실 시설 일부 개선시에는 30만원의 편의용품비가 지원되며 전면시설 개선시에는 100만원을 저리로 융자할 계획이다. 문의: 737-40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마구잡이 토지 분할행위 막는다 횡성군은 무분별한 토지분할 근절을 위해 ‘횡성군 개발행위(토지분할)허가 운영지침’을 제정ㆍ시행 한다. 횡성군개발행위(토지분할)허가 운영지침은 법률에서 허가되지 않고 기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임야, 전답 등의 토지를 단순 토지가격 상승을 목적으로 분할하는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동안 개발행위 허가에 대한 기준이 포괄적이고 애매하여 택지분할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없었지만 국토해양부 훈령(개발행위허가지침)을 근거로 ‘횡성군 개발행위(토지분할)허가 운영 지침’을 제정함에 따라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토지의 일부를 매수하고자 하는 자는 사전에 토지분할을 위한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손씻는 시설’ 설치비 지원 횡성군은 식중독 및 전염병을 예방하고 손 씻기 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손 씻는 시설 설치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 대상은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시설 가운데 손 씻는 시설설치를 희망하는 20개 업소에 대해 업소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설치신청서를 작성하여 군 주민생활지원실 위생관리담당 부서에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군 담당부서에서는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 후 선정기준에 의해 20개 업소를 오는 30일까지 선정한다. 시설설치는 11월 30일까지 업소 자체적으로 시공자를 선정하여 설치추진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제3회 치악산 꿩설화 어울림한마당 제3회 치악산 꿩설화 어울림한마당이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금대계곡 국립공원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전국 유일의 지역설화를 주제로 한 축제로 개회식과 함께 꿩설화 형상화 조형물 및 꿩조형물 제막식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금대공원주차장에 세워질 꿩설화 형상화 조형물은 공모를 통해 채택, 도비 및 시비 1억원을 들여 건립되었다. 꿩설화의 내용을 4단계의 비석을 세워 형상화 했다. 이날 전시되는 조형물은 조형미도 독특해 볼거리로 기대된다. 또한 금대계곡 입구에는 국제로타리 3730지구(총재 사희철)에서 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꿩조형물(합성수지로 만든 장끼와 까투리)을 설치해 함께 제막식을 가진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은 주민과 관광객의 참여·체험마당으로 짚풀공예대회, 전통혼례식, 노래자랑, 뱀장어잡기, 떡메치기, 활쏘기, 돌탑쌓기 등으로 체험한당이 이어지며 문화마당으로는 꿩이야기 창작판소리, 인형극, 설화이야기, 범패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어 문화의 축제가 될 것이다. 특히 처음 선을 보이는 범패공연은 판부면에 새로운 축제거리가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공소시효 만료전 체포된 경우 범죄를 범한 경우 검사가 기소를 합니다. 그런데 모든 범죄의 경우에는 검사가 기소할 수 있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인죄의 경우에 범행의 종료 후 15년내에 기소를 제기하여야 합니다. 만약 그 기간이 지나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처벌할 수 없게 됩니다. 가끔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하여 공소시효를 없애는 법이 제정되기도 합니다. 공소시효는 중간에 중단될 수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경과하기 전에 기소를 하면 그 이후에 재판을 받더라도 공소시효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또한 공범이 기소되면 공소시효가 중단됩니다. 1995. 개정된 법에 의하면 처벌을 피하기 위하여 외국에 도피한 경우에도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중단됩니다. 외국에 도피한 경우에는 구속되어 재판을 받는 것보다 더 비참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995년 형사소송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범인이 외국으로 나간 경우 공소시효가 진행되었지만 법 개정으로 이러한 편법이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기사건의 피의자가 사건직후 외국으로 도주한 뒤 10년이 지난 후에 귀국한 경우 국내에 남아있었더라면 7년 후에 만료되었을 공소시효가 아직 남아있으므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법 개정이후엔 멋모르고 귀국했다가 입국심사과정에서 검거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완성되기 전에 체포된 경우나 자수한 경우에 사건의 피해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범인이 오랫동안 도피생활을 하면서 고생하였다면 이러한 사정이 참작될 수 있습니다. 법에 자수를 한 경우에는 처벌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도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기소유예 처분으로 선처를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반면에 공소시효를 불과 1일 남겨두고 검거된 사기사건의 피의자(범인)를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직전 공소제기(기소)를 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처벌이 끝난 것이 아니므로 나중에 다시 기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공소시효가 진행되지만 외국에 나갔다고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상황이기에 그 뒤에 외국으로 출국한 것은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에 해당할 여지가 없어 공소시효가 그대로 진행된다고 봅니다. 가끔 구속을 피하여 외국으로 도피하는 이유가 정치적으로 표적 수사를 받아 억울하지만 일단 피하였다가 시간이 지난 후 정치적인 상황이 바뀌면 귀국하여 조사를 받겠다는 것도 있습니다. 단순히 구속을 피하기 위하여 외국으로 도망간 경우에는 돈이 떨어져 거지 생활을 하는 등 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불안감으로 고통을 받다가 결국 돌아오기도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새로운 문화공연으로 명성 높인 ‘원주따뚜’ 천여명이 참가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마칭쇼 가을이면 원주에서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려 가슴을 설레게 한다. 조용하던 원주가 들썩이기 시작하는 9월의 첫 행사가 ‘원주따뚜’다. ‘원주따뚜’는 어린이 마칭밴드부터 해외군악대까지 참가인원만 천여명이 넘는 웅장한 마칭쇼로 해외관광객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9월 5일부터 9일까지 원주따뚜 공연장에서 국내외 군악대, 학생 및 민간마칭밴드, 초청가수공연, 개, 폐막식, 불꽃놀이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평화팡파르’에서 ‘원주국제따뚜’로 원주는 군사도시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이런 원주의 이미지를 살려 ‘원주따뚜’는 한국전쟁 발발 50주년이 되던 2000년에 참전국 군악대가 중심이 되어 ‘2000 세계평화팡파르’를 시작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원주따뚜’는 원주의 새로운 문화공연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공연으로 발전하고 있다. 평화를 연주하는 ‘원주따뚜’는 군악대뿐만 아니라 유, 초, 중, 고등학교 학생밴드와 전문 마칭팀이 참여해 ‘원주따뚜 마칭밴드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원주따뚜’는 현재 세계유일의 4300여석 마칭전용공연장을 보유하고 있어 원주의 자랑거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랑이 됐다. 원주국제따뚜는 2000년에 ‘세계평화팡파르’를 개최하면서 그 행사의 가치와 문화적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됐다. ‘세계평화팡파르’가 2003년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식 승인을 받아 ‘원주국제따뚜’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2004년 정식으로 재단법인이 설립됐다. 재단법인 ‘원주국제따뚜’를 설립 후 캐릭터공모를 통해 ‘따뚜리’를 선정하여 적극적인 음악공연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원주따뚜는 원주따뚜 공연시간외의 시간을 이용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원주따뚜에 참석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음악회를 연다. 이미 원주공항에서 관악연주를 연기도 한 원주따뚜는 지난 여름에는 원주따뚜음악편지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원주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아 원주따뚜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하면서 축제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군악과 마칭을 매개로 한 독특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다른 축제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공연과 문화예술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원주마케팅과 관광자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원주따뚜’에 참여하는 많은 참가자들은 자비로 참여한다. 원주따뚜는 숙식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원주따뚜에 참가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축제로 즐기면서 원주의 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참가자 역시 자비로 가족들과 함께 원주를 방문하기 때문에 ‘원주따뚜’가 원주관광자원의 일원이 되고 있다. 변현선 경영지원팀장은 “2009년 원주에서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마칭밴드 챔피언십을 연다. 원주따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한다. 2009년 아시아태평양 마칭밴드 챔피언십을 맞아 원주따뚜는 내년 4월 ‘원주따뚜관악단’을 창단하기로 확정했다. 김 사무국장은 “원주따뚜관악단이 창단되면 그동안 원주따뚜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자체 콘텐츠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창적이면서도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관악단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737-5981 [고적대의 출발 ‘타투’] ‘타투’는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네덜란드 등 베네룩스 국가에서 선술집 주인들이 외치는 소리에서 유래됐다. 지방 군부대의 고적대가 시가를 행진하며 음악을 울리면 술집 주인은 “술병 마개를 닫으세요!”라고 외쳤다고 한다. 당시의 술집은 영업시간 제한이 있었는데 시계가 흔치 않던 시대라서 지방의 고적대가 돌아다니며 파이프와 드럼으로 영업시간이 끝났음을 알려줬다고 한다. 술집 주인은 여기에 장단을 맞춰 ‘타투’를 외쳤던 것이다. ‘tap toe’에서 유래한 ‘tattoo’는 군악대의 행진을 의미한다. ‘원주따뚜’는 어린이 음악대 동요의 따따따 뚜뚜뚜에서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따뚜’로 만든 이름이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보육시설 설치인가 제한 실시 원주시는 최근 보육시설 공급의 과잉에 따라 오는 9월 10일부터 보육시설 설치인가를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하였다. 원주시는 보육시설 인가 정원이 1만293명인데 반해 현재 인원은 7471명으로 2822명이 과잉 공급되어 보육정원 대 현원이 72%에 불과함에 따라 정원대 현인원이 80% 이상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보육시설 설치 인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보육시설 설치인가 한시적 제한 조치에서 국공립보육시설과 공동주택 300세대 이상 단지에 설치되는 의무보육시설은 제외하기로 했으며, 향후 보육수요 공급조사를 년2회 실시하여 제한조치 해제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