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수상 횡성군이‘2008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축산물한우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정부 5개 부처의 후원과 환경전문매거진 환경미디어 주관 아래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의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이와 같이 큰 상을 받았다. 기업과 개인, 지자체, 공공기관, 특수 부문 등으로 나누어 시상하는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은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반인 1023명의 설문조사와 환경전문가 12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3개월 동안 철저한 조사와 현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의원 이낙연 농수산위원장과 이병욱 환경부차관을 비롯한 정부 및 환경관련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에 조원용 횡성부군수가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추진위원회로부터 영예의 트로피를 전수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소변이 붉어요 건강 검진 또는 단체 소변 검사에서 혈뇨가 발견되어 외래로 방문하는 경우 50% 정도가 1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가 소변색이 붉어지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으로 충분히 인지하고 병원을 찾기도 하지만 나머지 50%는 이를 무시하여 혈뇨의 원인 진단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뜻으로 혈뇨의 양이 많은 경우 맨눈으로도 붉게 보일 수 있지만, 혈뇨의 양이 적은 미세혈뇨의 경우에는 육안으로는 혈뇨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혈뇨는 콩팥에서 시작하여 요도에 이르기까지 비뇨기관 어디에서든지 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그밖에 일부 전신 질환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질환에서 심각한 신장암까지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일단 혈뇨가 발견되면 혈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뇨가 있으면 혈뇨 발생시의 정황과 동반 증상이 중요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는 생리중이나 산부인과적 시술후(암검사)에 소변 검사를 시행하면 마치 혈뇨가 있는 것으로 혼동되므로 이 경우에는 생리나 산부인과 시술이 완전히 끝난 후 적어도 일주일이 경과한 후 다시 요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뇨의 원인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데, 소아나 젊은이의 경우 사구체질환이 많은데 비하여 4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혈뇨는 사구체 이상, 요로의 종양, 방광암 등에 기인합니다. 요로 결석과 감염도 중요한 원인으로, 특히 40대 이후 여성의 혈뇨는 요로 감염에 의한 경우가 흔하므로 요로 감염 치료 후 소변 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혈뇨가 없어졌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혈뇨의 원인은 세밀한 병력 청취와 진찰이 필수며 혈뇨 양상에 따른 문진과 함께 여러 검사로 소변의 현미경 검사, 소변의 단백질 검사, 소변 배양 검사, 소변 암세포 검사, 신장 초음파, 신장 조직 검사, 신우 조영 촬영술, 복부 단층 촬영, 신혈관 촬영, 방광 내시경 등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혈뇨의 원인 규명이 가능하지만, 10-15%의 환자에서는 아직도 그 원인이 불분명합니다. 이런 경우 매6개월마다 소변 검사가 필요하며, 매 1-2년 마다 초음파, 방광내시경, 신우조영촬영술 등이 필요합니다. 결국 눈에 보이는 혈뇨나, 현미경적 혈뇨가 발견되는 경우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찰과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연세 준내과 김진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생업 버려가며 작품에 열정 쏟아 원주 옻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최근 옻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 들기 시작했다. 옻은 옻 채취, 정제, 옻칠로 분야가 나뉘어져 있을 만큼 전문화 돼 있다. 그러나 옻 일을 하는 사람은 생각처럼 많지 않다. 특히 전통 옻칠공예는 더욱 드물다. 생업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제7회 원주시옻칠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삼록씨는 옻칠을 업으로 삼은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한지공예가인 아내 돕기 위해 시작한 옻칠농사를 짓던 오삼록씨는 I.M.F로 생활이 여의치 않게 되어 고향을 떠나게 됐다. 마침 한지공예를 하는 아내를 위해 원주로 이사를 왔다. 오삼록씨는 “처음엔 여기저기서 자문을 구해 아내가 만든 작품에 옻칠을 해줬다. 귀동냥으로 배워가며 아내 일을 돕다가 지금은 내가 옻칠공예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이제는 옻칠공예로 생활비를 충당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 당선된 작품은 재료값만 해도 많은 액수가 들어갔지만 정작 상금은 재료값도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작품이 원주시로 귀속되어 본인이 작품을 소장할 수도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오삼록씨는 한지공예를 하는 부인 정순교씨의 내조로 전통한지공예와 옻칠공예의 맥을 이어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 오삼록씨는 5~6년 전부터는 전통 옻칠공예가 김상수씨의 가르침을 받아 오다 현재 전수 장학생으로 선정돼 작품활동에 더욱 몰두하고 있다. 전통기법 살리려 6개월 동안 작업에 매달려이번 원주시 옻칠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전칠당초문 이층장’이다. 대상 수상은 오삼록씨가 6개월 동안 생업을 포기하고 이 작품에만 매달려 얻은 결과다. ‘전칠당초문 이층장’은 소우주를 상징한다. 당초는 우리 삶을 의미하며 문은 오방이라고 해서 동, 서, 남, 북, 중앙을 색으로 표현했다. 동은 파란색, 서는 흰색, 북은 검정색, 남은 빨강색으로 나뉘어 오방세계를 의미한다. 이번 작품에 오삼록씨는 작은 세상에서 인간들이 평화롭고 자비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늬는 십장생과 곤으로 표현했다. 십장생은 우주를 의미하며 곤은 봉황의 새끼를 말한다. 알이 첫 날개 짓을 해서 십만팔천리를 날아가 3000년이 지난 뒤 암수로 부활한다는 설화를 담고 있다. ‘전칠당초문 이층장’에는 오삼록씨의 인생관이 녹아들어가 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전원의 한가로움이 오리고기 맛 더해 바쁜 일상으로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한해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또 걸음이 바빠진다. 이럴 때 일수록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가져 보면 어떨까?인적이 드문 전원에서 한가로움을 느끼며 세상의 시름을 잊고 가족과 함께 여유 있는 식사를 즐겨보자. 전원속의 예쁜 집에서 삶의 여유로움을시내에서 흥업 쪽으로 조금만 가면 산으로 둘러싸인 전원마을이 있다. 그안에 맨 끝집이 ‘오가네돌판 오리주물럭’이다. 오가네 오리 앞길 한편에 핀 작은 코스모스는 오는 손님을 환영한다. 지치고 힘들 때 마음의 여유를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곳. 넉넉한 인심과 후덕한 정 대표의 환한 웃음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오가네 돌판 오리주물럭’의 ‘오가네’는 남편 오관수씨의 성을 따서 지은 것이다. 폭폭 숨 쉬는 항아리에서 숙성김치냉장고가 만들어진 것은 전통 옹기에서 힌트를 얻어서다. 사계절이 뚜렷하다 보니 계절에 따라 음식을 보관하기가 쉽지 않았던 선조들은 흙으로 빚어 습도와 기후의 변화에 적합한 옹기를 사용했다. 오가네 오리는 이런 항아리의 특성을 살려 항아리에 숙성시키기 때문에 오리고기가 연하고 부드럽다. 정 대표는 “먹고 건강해지는 요리를 만들고 싶었다. 책도 보고 요리전문가에게 물어가며 연구해본 결과 전통 옹기에 두 번 숙성시키는 것이 가장 부드러우면서 잡냄새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항아리에서 숙성시키게 됐다”고 한다. 또한 정 대표는 숙성된 오리가 담긴 항아리 째 상에 올려놓아 보는 맛과 먹는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연하고 부드러운 맛, 숨쉬는 항아리가 비결오가네 오리는 친정에서 직접 캐어 보내준 정선 황기와 천궁, 엄나무 등 한약재를 사용해 양념을 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정선에서 재배한 고춧가루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야채 또한 정 대표가 봄부터 가을 까지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싱싱한 야채를 맛 볼 수 있다. 정 대표는 고객에게 즉석에서 싱싱한 야채를 따다 샐러드를 요리하고 쌈채를 놓아 준다. 그래서 오가네 오리요리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다. 오가네 오리요리는 유독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대부분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 단맛을 많이 첨가하는데 오가네 오리는 달지 않다. 오가네 오리만의 비법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두 번 숙성시키는 것이다. 직접 농사지은 웰빙천연조미료와 한약재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어 전통옹기에 숙성을 시킨 후 숙성된 양념에 생오리를 재워 다시 항아리에 숙성시키는 것이다. 알맞게 숙성된 오리요리는 간과 맛이 적당히 배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을 만든다.장수곱돌판에서 낙지와 오리주물럭의 만남 오가네 오리는 장수곱돌판에 굽기 때문에 타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직접 주문제작한 장수곱돌판은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불에 달궈 닦는다. 그래서 음식에 세제 찌꺼기가 묻을 염려가 없다. 또한 타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장수곱돌판에 담백한 로tm구이를 구워 즐길 수 있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오리주물럭을 올리고 인천에서 직배송한 싱싱한 낙지를 올려 함께 구우면 오리와 낙지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물과 오리의 환상적인 만남인 낙지오리주물럭은 정 대표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오리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김치를 쫑쫑 썰어 넣고 들기름으로 석석 비벼주는 비빔밥 또한 일품이다. 목이 메인다 싶으면 한우를 넣고 푸~욱 끓인 미역국 한입 마시면 속이 시원하다. 한방누룽지오리백숙과 한방누룽지토종닭백숙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이외 생오리로스구이, 오리훈제, 한방오리주물럭 등 오리전문점으로 손색이 없다.예약문의: 765-5289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강원도, 신혼여행지로 각광 10월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중국 산동성 신혼부부 80쌍이 한류의 발원지 춘천의 남이섬과 홍천 대명리조트를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신혼부부는「승리유전」직원 부부로, 중국 2대 유전 중 하나인 승리유전에서는 매년 직원 중 100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지원해주고 있다. 도에서는 신혼여행단이 방문하는 남이섬 등 주요 행사장에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부부간의 사랑의 언약을 작성하여 봉인한 후 10년 후에 열어볼 수 있는 ‘타임캡슐’ 을 제공하는 등 신혼부부 대상 이벤트 행사를 지원했다. 도에서는 앞으로 대규모 인센티브단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 지역과 회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주요관광지와 고급음식? 숙박시설을 코스로 한 ‘고품격 체험상품’을 개발하여 9월 이후 단기간에 4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도에서는 2009년 2월 말레이시아 신혼부부 100쌍을 양양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횡성군, 도시대상평가 ‘특별상’수상 제 2회 대한민국 도시의 날(10월10일)을 기념하여 국토해양부가 주최한‘2008년 도시대상’평가에서 강원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횡성군이 도시대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는‘도시대상’부문은 문화도시 부문, 안전?건강도시 부문, 활력도시 부분 등으로 나뉘는데 횡성군은 활력도시 부문 도시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국 군 단위에서 도시대상을 수상한 지자체는 횡성군을 비롯해 총 3개 지자체뿐 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횡성군의 경우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시환경기반 관리계획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변화를 통해 도내 군 단위 제1의 기업유치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고 ‘미래청정법인 횡성’이라는 기치 하에 한 지역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코를 편하게 하는 생활 습관 날씨가 어제 오늘 다르게 갑자기 싸늘해졌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제대로 납니다. 설악산에 다녀오신 분들마다 단풍이 볼만했다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옷장에 걸어둔 여름옷을 치우고 가을 옷을 찾아내어 세탁하고 다리고 걸어놓느라 주부들의 일손이 분주해졌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의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염은 우리나라 어린이 열 명중 한 명 이상이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곤혹스러운 질환입니다. 급성비염은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편이지만 만성비염과 축농증은 치료도 어렵고 재발도 자주 되어 청소년기와 성인에 이르러서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집중력을 저하시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조한 아파트 생활, 대기오염 등의 증가로 발생빈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지요.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주려면 코를 자주 후빈다던지 심하게 풀어내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코를 자주 풀다보면 인후염이나 중이염으로 쉽게 이환됩니다. 그리고 코가 자주 막히다보니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서 입안과 인후부 기관지등이 쉽게 건조되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코를 편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소개해드리니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코를 편하게 만드는 10가지 생활습관 1. 코를 후비거나 심하게 풀지 않는다.-참기 힘든 경우에는 식염수로 세척한다. 2.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서 목과 입안을 적셔준다. 3. 실내온도(22~25℃) 조절을 일정하게 하고 습도를 적당히(40~50%) 유지한다. 4.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 과로를 가급적 피한다. 5. 장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삼간다.-속열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다. 6. 코뼈주위를 틈날 때마다 지압해준다. 7.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체력을 축적한다. 8. 공해에 노출 되는 것을 가급적 피한다. 바람이 심할 때는 외출은 삼간다. 9.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식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한다. 10. 뒷목과 아랫배에 따뜻한 찜질이나 마사지를 해준다. 수확의 계절 가을철에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셔서 넉넉한 결실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늘푸른 한의원 김윤갑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도로 소음으로 인한 피해보상 도로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잠을 잘 수 없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경우 분양을 잘못 받았다고 후회해도 늦다. 물려달라고 한 들 분양회사가 이를 해약해 주지 않을 것이다.? 도저히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누구를 상대로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을까? 우선 아파트를 분양한 회사를 상대로 계약위반을 주장할 수 있다. 분양이 사기분양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기죄가 되려면 상대방을 속이는 기망행위가 있어야 한다.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도로가 있다는 것을 속이거나 도로의 소음이 전혀 없다는 것을 강조하였다면 기망이 된다고 볼 수도 있지만 현장을 잘 보면 도로와의 거리를 알 수 있으므로 기망행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만약 분양회사나 시공사가 소음을 줄이는 방음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 시공상의 하자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분양회사가 위치에 대한 설명,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시설을 갖춘 경우에는 별다른 손해배상 청구를 하기가 곤란하다. 도로를 개설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국가배상법 제5조는 공공시설인 도로의 설치나 관리에 하자가 있어 손해를 입은 사람에게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 판결사례 중 도로 소음으로 인한 손해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배상하라고 한 것이 있다. 부산의 한 아파트 인접도로의 하루 통행 차량이 약 8만6천대 이상이고, 아파트의 야간소음이 65(㏈) 이상인 사안에서 거주민들에게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은 피해가 발생하였으므로 부산광역시는 도로 설치·관리에 하자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했다. 이와 같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 하천 기타 시설물(영조물)의 하자가 있는 경우에 책임을 지라고 한 사례는 많다. 보행자 신호기가 고장난 횡단보도 상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행자 신호기는 그 용도에 따라 통상 갖추어야 할 안전성을 갖추지 못한 관리상의 하자가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배상책임이 인정된다고 하였고, 김포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입은 피해, 매향리 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지역 들이 입은 피해는 공항이나 사격장의 설치·관리에 하자가 있다고 보았다. 급경사 내리막 커브길에 안전방호벽을 설치하지 않아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여 인도 및 인근 건물로 돌진한 사고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게 책임을 지라고 했다. 다만 국가 시설물에서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인정되면 손해배상을 하지 않는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과고대비 모의고사 신청접수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에서는 과학고 대비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과 수준을 점검해보는 좋을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과학고 입시대비 최종 점검학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은 과학고마다 다른 단계별 전형에 맞춰 3차례의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10월 11일은 기초탐구능력 검사(수능형)로 인천, 광주, 충남, 전북, 전남, 과고대비이며 11월 1일은 기초탐구능력검사(실험보고서형)로 대전, 울산, 강원, 경남, 부산, 제주과고 대비다. 11월 15일은 심층구술(면접형)로 수학, 과학모의고사다. 부산장영실과학고를 제외한 모든 과학고 대비다. 응시료 1만5000원. 문의 : 와이즈만 원주센터 765-05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뇨이상-소변에 거품이 많아요!(단백뇨) 환자들이 “요즘들어 몸이 피곤하고 부으면서 체중이 증가해요! 소변을 보면 거품이 많은데 왜 거품이 생기죠? 혹시 당뇨가 생긴 건가요? 아니면 신장이 나쁜건가요?” 혹은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다가 우연히 단백뇨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소변에 거품이 많거나 혼탁한 경우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으나 거품만으로 단백뇨를 진단할 수 없고 소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상인의 단백질 배설은 자세와 운동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아 기립 자세나 운동 후에 신장은 혈역학적인 변화로 단백질 배설 양에 변화가 생긴다. 또한 건강한사람 100명중 2~3명은 약간의 생리적 단백뇨가 배출될 수 있으며, 활동적인 젊은 성인이나 몸에 고열이 있는 경우에도 신장 질환 없이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다. 단백뇨의 검사 방법은 정성 검사 방법과 정량 검사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정성검사법으로는 소변을 받아서 시약이 발린 종이(요시험지봉)에 의한 색깔 변화 정도로 단백뇨를 진단하는 dipstick 법이 있다. 정량 검사법으로는 대표적으로 24시간 동안 생성되는 소변을 모아서 총 뇨단백량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24시간 단백뇨 측정에서 많은 양의 단백이 검출되면 신장질환인 경우가 많으므로 신장 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소변이상으로 환자가 내원하면 우선 병력을 청취하고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며 적절한 단백뇨 검사를 시행한 후, 단백뇨가 보이면 일차성 신질환, 전신 질환에 따른 신질환(홍반성 루푸스, 알포트 증후군 등), 단백질 과잉생성(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용혈, 횡문근 융해증 등), 신 혈역학적 변화(심부전 등), 단순 단백뇨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단백뇨가 중요한 것은 상기 나열된 질환을 암시 해주는 것 이외에,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불량한 예후 인자 때문이다. 단백뇨가 심하면 심할수록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이 빨라지게 되고 특히 당뇨나 고혈압 또는 원인 불명에 의한 만성 신질환이 있는 경우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서 말기 신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춰야 한다.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검출되면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반복적인 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단백뇨 유무를 확인 후에, 일일 총 단백뇨량을 조사해야 한다. 총 단백뇨량에 따라 양이 적은 경우 지속적 관찰과 검사가 필요하고 단백뇨량이 많은 경우 정밀 소변검사, 요로계에 대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된다. 연세준내과 김진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