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작은 학교 도태 계획 전면 폐지하라” “작은 학교 도태 계획 전면 폐지하라” 강원교육연대, 18일부터 서명운동 교과부가 14일 소규모학교 통폐합 기준을 제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대한 반대여론을 의식해 시행령에 ‘학급당 학생수, 학교당 학급수’ 명시를 삭제하고,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면 재정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키로 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교육연대’는 17일 “교과부의 수정안에 ‘학급당 학생수, 학교당 학급수’ 명시를 삭제하고 ‘학년별 학급편성이 이루어진 인근학교’로 전·입학을 허용하는 ‘공동통학구역’ 내용이 포함된 것은 소규모학교를 의도적으로 도태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교과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전면 폐지를 촉구했다. 또한 “교과부가 통폐합 인센티브로 현행 교당 20억원에서 향후 초등학교는 30억원, 고등학교는 100억 원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은 통폐합을 유도하기 위해 ‘돈 따먹기’ 경쟁까지 조장해 학교와 교원, 지역을 통째로 구조조정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원교육연대는 “교과부가 규정하는 ‘적정규모 학교’의 실체는 곧 ‘과밀학급’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교과부는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과밀학급을 양산하는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소외지역의 열악해진 교육환경 극복을 위해 소규모학교에 교육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강원교육연대는 지난 12일부터 도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와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폐지’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18일부터는 교과부의 ‘적정규모 학교육성 계획’ 전면 폐지를 촉구하는 각 시·군별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19일 교과부 항의 방문에 이어 26일에는 교과부에 민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 시작이 반입니다. 지금이라도 도전하세요" 언제부턴가 우리 삶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컴퓨터. 하지만 어르신들 뿐 아니라 배울 시기를 놓친 장년층들에게 컴퓨터는 가깝고도 먼 존재, 심지어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작은 반이라고 했던가. 컴퓨터 전원버튼 하나 누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는 어르신들이 이제는 이메일을 사용하고 카페에 글을 올리며 즐거운 에피소드를 전하는 곳이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컴퓨터 기초교육 교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실에서 신재열(50)씨를 만났다. “IT쪽으로는 웬만큼 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었죠. 그런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자만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KT IT서포터즈’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신재열씨는 아는 것을 나누는 일은 또 다른 공부가 필요한 일인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전혀 사전지식이 없는 수강생들에게는 되도록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일이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수강생들이 이해를 못한다면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제 잘못 아니겠어요?” 그래서일까. 그는 지식을 가르치는 일보다 수강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는 일에 더욱 신경 쓴다. 수업 첫 시간에는 컴퓨터를 왜 배우고 싶은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수강생들에게 일일이 확인한다. 당장 자신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컴퓨터를 켜는 것도 어려웠던 수강생들은 이메일을 사용하고,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고, 각종 모임에서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서 삶이 더욱 즐겁고 풍요로워졌다. 신재열씨가 이 일을 하는 가장 큰 보람이기도 하다. “원주에서 이곳까지 오는 일이 힘들 수도 있지만, 수강생이 배우고자 하는 열의와 의지가 저에게 오히려 힘이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까지라도 ‘누구나 행복한 IT 세상 만들기’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그는 마지막으로 이 말만은 꼭 하고 싶다고 했다. “나이가 드셨으니까 모르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제 세상이 달라졌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시작하세요. 시작작하면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의 244-1388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홍천농업고등학교 방문 MBTI 검사 지원외 홍천농업고등학교 방문 MBTI 검사 지원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지난 6월8일 오후 2시40분부터 홍천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2시간에 걸쳐 1학년 학생 60여명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검사를 지원하였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유형별 지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성격유형별 특징과 학습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센터에서는 업무협약을 맺은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및 성격유형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의는 033-433-1386으로 하면 된다. 2012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Oneday Camp ‘정보를 나르는 신문과 방송’을 가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위한 Oneday Camp ‘정보를 나르는 신문과 방송’을 진행하였다. 오는 6월 9일 토요일 오전 8시 수련관 앞에서 출발하여 서울 KBS방송국, 한국영화박물관 및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였다. 영상합성기술의 원리와 활용 및 방송제작장비의 변천사, 한국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역사를 배우고, 뉴스데스크 앵커 체험 및 소마트로프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 사회교과서 속에서 배운 내용을 눈으로 확인하고 온 몸으로 체험하는 초등학생의 견문을 넓혀주는 좋은 경험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춘천시여성회관 수강생 솜씨자랑, 바자회 개최외 제목: 춘천시여성회관 수강생 솜씨자랑, 바자회 개최춘천시여성회관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수강생 솜씨자랑 및 바자회를 연다. 매년 이뤄지는 이번 발표회에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익힌 솜씨 자랑 마당이다. 전시회에는 음식, 꽃꽂이, 서예, 의상, 생활소품, 천연비누, 화장품 등 28개 과목 수강생 450여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16개 팀이 한국무용, 라인댄스, 노래합창, 동화구연, 플롯연주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여성회관 수강생 출신으로 이뤄진 희망나누미자원봉사단이 주관하며 생활물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바자회도 함께 열린다. 판매용품은 수강생, 자원봉사단, 일반시민들이 기증한 생필품으로 수익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문의: 240-5190 제목: 풍물시장 주말장터 열린다풍물시장운영회는 연중 토, 일요일 일반시민, 단체가 참여하는 주말장터를 운영한다. 주말장터에는 농산물직거래 장터, 알뜰시장, 벼룩시장이 개설되고 장터공연도 이뤄진다. 춘천시니어클럽이 노인들이 직접 만든 들기름, 참기름, 된장, 간장, 청국장, 콩튀기 등을 판매하며, 새마을부녀회는 옷과 떡, 농산물류를 내놓는다. 지역 내 농가들도 매실즙, 엑기스, 환, 포도와인 등 가공식품 매장을 연다. 춘천시문화재단도 참여, 매월 첫주 토요일 장터공연 무대를 꾸민다.주말장터는 춘천시민,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253-5814 제목: 전국 대형마트에 ‘구름빵 놀이공간’개설(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은 (주)소프트플레이코리아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대형마트에 ‘구름빵 놀이공간’개설 사업을 벌인다. 사업을 대행하는 (주)소프트구름빵 놀이공간은 구름빵 캐릭터를 활용한 식음료, 의류, 문구류 상품 판매 및 애플리케이션 체험존, 애니메이션 상영관 등 외에 미끄럼틀, 정글짐, 에어바운스 등이 어우러진 교육용 놀이공간으로 운영된다. 오는 15일 춘천 이마트에 1호점이 개설된다. 문의: 245-60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공지천, 야생화와 빛의 명소로 가꾼다외 제목: 공지천, 야생화와 빛의 명소로 가꾼다주민들의 참여로 공지천이 아름다운 하천으로 변모하고 있다. 꽃길 조성에는 퇴계동 8개 단체가 매년 제초작업, 물주기 등의 관리작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춘천시도 지난해 온의교~공지교 구간에 야생화를 심은 데 이어 올해도 공지교~효자교에 개나리와 야생화 꽃길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춘천시는 연차적으로 거두교까지 공지천 전 구간을 야생화 꽃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야간경관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춘천시는 이 계획에 따라 태백교~공지천 구간 제방과 다리 등에 물의 도시를 상징하는 경관 조명을 설치, 밤에도 아름다운 하천으로 가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제목: 신북읍 배후령IC 접근 편의 높인다춘천시는 강북에서 외곽도로를 타지 않고 자동차면허시험장을 거쳐 배후령IC까지 바로 연결되는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이 도로는 신북읍 운전면허시험장~오동초등학교~강원도미래농업교육원 오른편을 돌아 배후령IC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기존 군도8호선 3km 구간이다. 춘천시는 이 구간을 폭 20m 4차로로 확장 개설할 계획이다. 우선 배후령IC~ 발산리 부락으로 연결되는 600m 구간부터 확장이 이뤄진다. 이 구간은 원주국토관리청이 배후령IC 접근 편의 제공 차원에서 편도 포장을 지원하고 나머지 차로 확장은 춘천시가 맡는다. 이 도로가 확장, 개설되면 현재 폭 20m 4차로로 확장되고 있는 면허시험장~신북읍교차로 구간과 연결돼 신북읍, 신사우동, 동면 장학리 주민들의 배후령IC 접근성이 좋아진다. 제목: 소양1교에 CCTV 설치안전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소양1교에 폐쇄회로티브이(CCTV)가 설치돼 24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춘천시는 안전사고 취약 지역에 재난대비용 CCTV를 설치키로 하고 관련 내용을 입법예고했다. 설치 지역은 신동면 의암댐 신연교 2곳, 후평동 소양1교, 효자동 시청소년수련관 인근 등 모두 4곳이다. 설치 TV는 반경 100m 내외 24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의견 제출은 25일까지.문의: 250-3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월드레저대회 기간 중 청소년 현장학습 체험 프로그램 운영외 제목: 월드레저대회 기간 중 청소년 현장학습 체험 프로그램 운영올 8월 열리는 춘천월드레저대회가 미래 레저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청소년들에게 여가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월드레저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8월24~28일) 중 다양한 학생참여 프로그램을 준비, 현장학습체험의 날은 운영한다. 현장학습에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생 뿐 아니라 대학생,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춘천지역 뿐 아니라 강원권, 수도권 대상으로 참가 홍보 활동이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 축하공연 △국내 6개 레저대회 △빙상, 동력패러글라이딩, 전국등반축제 등 17개 관람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1일 체험 시간은 3시간 정도로 경기관람->각종 레저체험->종이접기 등 만들기 참여->전통 다례 체험->문화공연->자유관람 순으로 마련된다. 특정 프로그램 체험으로는 개막축하공연(8월25일), 엄홍길대장과 함께하는 전국등반축제(26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팬사인회(26일), 빙상체험교실(27~28일) 등이다. 참여학생에게는 3시간의 봉사활동이 인정된다. 신청은 7월1일~8월1일까지로 학교, 단체, 가족단위로 할 수 있다. 문의: c-leisure.org/ 250-4640 제목: 2012년도 제2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원서교부 및 접수: 6. 11.(월) ~ 6. 15.(금)[5일간]-장소: 강원도내 17개 지역교육지원청※ 우편접수 : 춘천, 원주, 강릉교육지원청-시험일자 : 2012. 8. 6.(월) 09:00~16:30(고입은 14:50 종료)-시험지구 : 춘천, 원주, 강릉, 철원, 양구, 인제※ 시험장소 안내 : 2012. 7 .27.(금)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 탑재-합격자 발표: 8. 22.(수) 10:00 제목: 제2회 전국여고생 생명과학 탐구대회-접수기간: 2012년 6월 6일 ~ 2012년 6월 26일 -신청방법: http://www.womenbioforum.org-제출서: 탐구 아이디어 1개 이상을 담은 발표문(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문의: 02)3452-2031 제목: 3M 청소년 사이언스캠프 지원기간 연장-추가접수: 6월 13일까지-캠프기간: 2012. 7. 28 - 7. 31 (2박 3일)-장소: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 교원연수원-내용: 학생 개인이 아이디어 창출에서 결과물 도출/팀 프로젝트 및 토론학습, 프로젝트 결과물 프리젠테이션-선발: 중학교 1,2학년 누구나 신청 가능, 발명관련 활동을 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문의: 3m.co.kr/sciencecamp/ 1544-50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예술꽃 씨앗들아~ 주> 예술꽃 씨앗들아~ 전국에서 문화예술교육에 의지가 높은 초등학교를 선정,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는 ‘예술꽃씨앗학교’. 꿈을 가진 작은 예술가들을 지원한다는 모토로 운영되는 ‘예술꽃씨앗학교’는 4년 동안 소규모 초등학교 전교생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춘천지역에서는 작년에 ‘서상초등학교’가 디자인 분야에 선정되었다. 예술꽃씨를 심고 1년, 한창 싹을 튀우고 있을 예술꽃씨앗들을 만나기 위해 ‘서상초등학교’를 찾아가봤다. 창고에서 싹튼 예술꽃씨앗. 서면 신매리에 자리 잡은 ‘서상초등학교’는 ‘예술꽃씨앗학교’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리다운 풍경을 선사해주었다. 높은 전나무 사잇길에 아기자기 놓여있는 놀이기구와 초록빛 천연 잔디, 그곳에서 아무걱정 없이 뛰노는 아이들을 학교는 따스하게 품고 있었다. 전교생 42명의 아주 작은 학교. 평범하다면 평범했을 이 시골 학교가 ‘예술꽃씨앗학교’로 선정되기까지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학교 창고 구석에 제 조소 작품이 쳐 박혀 있었어요. 그것을 본 교장 선생님께서 조각 작품을 보러 일부러 미술관에도 가는데 창고를 개방하여 학생들이 볼 수 있게 하라고 하셨죠.” 창고 구석에 쳐 박혀 있던 김명희 선생님의 조소 작품. 이것이 서상 ‘예술꽃씨앗학교’가 탄생될 수 있었던 첫 사건이었다. 김종국 교장은 창고의 집기들을 다 드러내고 벽을 도색하고 수리했다. 전깃불까지 달아 놓고 조소 수업을 그곳에서 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 창고 안에 서서히 적막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무수히 교류하면서 손으로는 떠오르는 생각들을 표현하기 시작했죠. 무엇보다 놀라운 일은 자리에 앉아서 5분을 버티기 힘들어 하는 장애 학생이 무려 2시간이 지나도록 말 한마디 없이 작품 제작에 몰입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꿈을 디자인하다. 하지만 작은 시골학교는 이렇게 시작된 아이들의 꿈을 계속 키워줄 여건이 되지 못했다. 예산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도 헛수고로 돌아왔다. 답답한 마음에 그냥 포기하고 싶었다는 김명희 교사는 “예술꽃씨앗학교 신청공문은 어둠 속을 밝히는 환한 등대의 불빛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제 ‘예술꽃씨앗학교’ 지원으로 ‘서상초등학교’ 아이들은 사진, 만화, 드로잉, 애니메이션, 점토교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디자인 페스티벌과 캠프 등의 학교 행사를 통해 실제 생활 속에 디자인을 몸으로 배우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전시회, 미술관, 박물관 등 현장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면서 스스로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 여느 고가의 장비보다 빛나는 아이들의 작품들을 학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지금, 창고 하나가 전부였던 작업실은 의상디자인, 목공, 생활 공예 등의 프로그램 전용으로 쓰이는 컨테이너 작업실들을 이웃하게 되었다. 아이들 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민들 모두 참여하는 ‘서상토요문화예술센터’를 운영하면서, 학교를 넘어 지역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 조용하기만 했던 시골학교가 생동감 넘치는 학교로 변하고 있다. 김종국 교장은 “이제 문화예술교육의 첫 단추를 끼우는 소중한 한해를 지냈다”며 흰 백지가 서서히 한 획 한 획을 거쳐 완성되어진 후 형언할 수 없는 창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새로운 경험들이 아이들의 추억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다양하게 사고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나아가 진로를 찾게 되었을 때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는 한 학부모의 말처럼 ‘서상초등학교’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는 소중한 꽃씨를 뿌렸다. 고사리 손으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 하는 아이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 문의 244-2177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제 돈이 아닌가요? 저도 춘천 시민입니다.” 춘천시가 바뀐 부가세법 관련 조항을 꼼꼼히 파고들어 무려 5억 7천만원을 환급받았다. 그것도 전문회계사의 도움 없이, 한 공무원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 자신의 담당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접 국세청을 찾아다니며 연구하고,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타부서를 헤매였다는 주인공은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증도 잠시, 낯익은 이름이다. 재작년 ‘지방공무원 외국어 스피치대회’ 최우수상 수상으로 인터뷰를 했던 한상윤(43)씨. ‘노력하는 자는 빛이 난나’고 했던가. 그와의 두 번째 인터뷰를 소개한다. 이번 부가세 환급을 둘러싸고 주변 반응이 어떤가요? 많은 분들의 과분한 칭찬과 벤치마킹 요청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습니다. 그런데 그 돈 받으면 다 제가 갖는 줄 아시나 봐요. 보는 분마다 밥 사래요.(웃음) 스피치 대회 수상했을 때도 뉴스에 한번 나오고 인사 받느라 진땀 뺏는데, 이번에 또 진땀 빼고 있습니다. 본인의 담당 업무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부가세 환급을 진행하게 되었나요? 우연히 신문 보도 자료를 보고 우리시에도 접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하지만 제 업무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었고, 생소한 분야라 그냥 업무 수첩에 꽂아두었죠. 그런데 하루에도 수차례 업무수첩에 꽂아 둔 기사를 보게 되면서, 어느 순간 ‘안 되더라도 한번 두들겨 보자’라는 뭔지 모를 열정이 솟기 시작했습니다. 환급받기 까지 과정을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자세한 설명요? 어려운데요.(웃음) 법 개정에 따라 환급받을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되었고, 그 규정에 따라 환급대상이 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 임무였습니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과정의 연속이었죠. 모든 자료가 타부서에 있었고, 업무시간 외에 일을 추진했기에 오랫동안 주말시간을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많은 분들의 협조로 어렵사리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책과 인터넷을 뒤져가며 세무서에 제출할 서류를 정리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작성된 서류를 세무서에 신청했고, 또 다시 두 달여간의 보정자료 수집과 제출을 통해 이번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당시 사업을 진행했던 담당자들이 수차례 인사이동으로 현재 관련부서에 남아있지 않아, 과거자료에 대한 정확히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또, 자료 수집을 위해 관련부서 직원들의 수많은 시간을 빼앗아가며 질문하고 자료 요청하는 것이 정말 죄송했습니다. 개인적인 돈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던 원동력이 궁금하네요. 공무원의 사명감인가요? 제 돈이 아닌가요?(웃음) 그 돈의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온다면, 저 역시 춘천시민이니 공동수혜를 받는 것 아닌가요? 그 무엇보다 두들겨 보지 않고 포기하기 싫었습니다. 한번 두들겨봐서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면, 끝까지 두들겨보고 싶었습니다. 주말이면 매일 출근하는 저를 보고 가족들은 도대체 춘천시일은 혼자 다 하냐고 한 적도 있지만, 일이 진행되면 될수록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열정과 오기가 생겼습니다. 사실 이번 일을 지켜보면 시민들이 공무원에게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인데요. 그런 면에서 공무원 사회에 혹은 시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글쎄요. 가장 어려운 질문이네요. 공무원이냐 일반시민이냐 그런 개념을 떠나서, 세상은 1등만을 기억한다고 유명개그맨이 그랬던가요? 사실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게 자신의 자리에서 각자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 모두가 함께 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 볼 수 있다면 세상은 정말 살아 볼 만 한 것 아닐까요. 앞으로 개인적인 비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비전이란 단어는 참 언제 들어도 왠지 거창하게 보여요. 하지만 비전이 없으면, 그날이 그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년 그해의 목표를 정해서 지갑 속에 가지고 다녀요. 올해의 비전은 첫 번째가 열심히 일해서 직장에서 칭찬받기구요. 이번 일로 이루었네요. 두 번째가 영어토익 750점 달성하기. 세 번째가 5k감량하기입니다.(웃음) 혹시 더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그냥 인터뷰라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평범한 사람인데, 인터뷰를 두 번이나 요청받으니... 삶의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에게는 열정이라는 단어가 자신을 움직이는 힘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지금 생각하고 계신 일이 있다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본디 모든 사람은 분야만 틀리지, 각자 타고난 재주를 갖지 않느냐’며 자신 안에 숨겨져 있는 능력을 밖으로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기회를 부여하고 격 2012-06-11
- 한림대, 제 5회 학부모 캠퍼스 방문의 날 개최 강원 춘천시 한림대(총장 노건일)가 7일 제 5회 학부모 캠퍼스 방문의 날을 개최하였다.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이날 행사에는 750여 명의 학부모가 찾아온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노건일 총장과 최수영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원장, 단과대학장 등이 참석해 한림대의 교육 프로그램과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혼성 성악 3중창 축하공연이 있었다.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영주, 부산, 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의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단과대별로 진행된 교수들과의 간담회로 교수들은 학과 소개와 함께 졸업 후 진로 등에 관해 설명하고 학부모와 면담을 실시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월드레저대회 기간 중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외 제목: 월드레저대회 기간 중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올 8월 열리는 춘천월드레저대회가 미래 레저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청소년들에게 여가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월드레저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8월24~28일) 중 다양한 학생참여 프로그램을 준비, 현장학습체험의 날은 운영한다. 전국 유치원, 초,중고생 뿐 아니라 대학생,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춘천지역 뿐 아니라 강원권, 수도권 대상으로 참가 홍보 활동이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 축하공연 △국내 6개 레저대회 △빙상, 동력패러글라이딩, 전국등반축제 등 17개 관람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1일 체험 시간은 3시간 정도로 경기관람->각종 레저체험->종이접기 등 만들기 참여->전통 다례 체험->문화공연->자유관람 순으로 마련된다. 특정 프로그램 체험으로는 개막축하공연(8월25일), 엄홍길대장과 함께하는 전국등반축제(26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팬사인회(26일), 빙상체험교실(27~28일) 등이다. 참여학생에게는 3시간의 봉사활동이 인정된다. 신청은 7월1일~8월1일까지로 학교, 단체, 가족단위로 할 수 있다. 문의:250-4640/ c-leisure.org 제목: 근화동 하수처리장 내 인조잔디구장 개장최근 준공된 근화동 하수처리장 내 인조잔디구장이 지난 6월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국비 등 398억원을 들여 하수를 고도로 처리하는 시설 설치 공사를 하면서 하수처리장을 복개,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함께 벌여 최근 준공했다. 생활체육공원에는 정규 규격 인조잔디 구장1면과 풋살장 1면, 화장실, 샤워장, 휴게시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춘천시는 이 구장을 유소년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키로 하고 춘천시체육진흥재단에 운영을 위탁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유소년스포츠단 유치, 초등, 중등부 축구클럽 회원 4백여명이 전용구장에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 내 중, 고등학교 축구팀도 훈련구장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운영을 맡은 춘천시체육재단은 주말에는 유소년 축구클럽, 주중에는 학교 축구팀이 이용하더라도 주중 아침시간대는 성인 동호인들도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문의: 250-3054 제목: 홍천교육장, 지역교육공동체 공모로 뽑는다(box로 만들어 주세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역교육지원청 운영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동해와 홍천교육지원청 2개 지역의 교육장을 ‘지역교육공동체 추천 교육장 공모제’로 임용한다고 1일 발표했다.교육장 임용자격은 ▲강원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원으로서 초·중등 교장 자격증 소지자 ▲임용예정일 기준(2012.9.1)으로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인 자 ▲공모예정 교육지원청 관할 학부모·학교운영위원·지역주민 각 10명씩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교육장 또는 직속기관장으로 근무한 교원 △시행 대상 교육지원청 소속 교육지원과장 및 장학사 △임기가 만료되지 않은 공모교장 △비위와 관련해 기소·조사·수사 중인 교원 △징계 의결 요구 중이거나 징계 기록이 말소되지 않은 교원 등은 제외된다.심사는 도교육청 중요직위공모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는 교육철학, 소통·공감, 리더십, 교육활동지원실적, 자기연찬실적 등을, 2차 심사는 교육지원청 운영비전 및 계획, 도교육청 주요업무의 이해, 미래지향적 비전, 교육현안 문제해결력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2인을 추천하면 교육감이 최종 임용대상자를 선정해 올 9월1일자로 임기 2년의 해당 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용하게 된다. 제목: “춘천 가는 관광열차” 운행 남도 관광객들이 올해도 기차를 타고 대거 춘천을 찾는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 달부터 10월까지 춘천 가는 관광열차가 특별 편성돼 월 1~2회씩 운행한다. 회당 관광객은 4백여명으로 3천여명 가량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를 출발, 익산, 서대전역을 거쳐 춘천역에 도착하는 무박 2일 상품이다. 새벽에 춘천역에 도착, 애니메이션박물관, 소양댐, 남이섬을 둘러보고 가평역에서 되돌아간다. 이 열차는 지난 15일 첫 운행된 데 이어 6월 15, 29일, 7월13일, 8월17일, 24일, 10월 25일 방문이 예정돼 있다. 관광열차는 지난해에도 6월~8월까지 10회가 운행됐다. 춘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위해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250-30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