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 속으로 풍덩! 노래와 놀이 속으로 풍덩! 아이들의 책놀이터이자 어른들의 사랑방, 마을 문화 공동체이자 풀뿌리 지역문화 공간인 작은도서관. 작지만 알찬 춘천의 작은도서관들이 결코 작지 않은 축제 한마당을 벌인다. 벌써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노래와 놀이’의 즐거움에 푹 빠져 볼 수 있은 시간을 마련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책 속으로 풍덩 빠져볼 수 있는 ‘2012년 춘천작은도서관 책축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옛 추억 속으로 놀러가 보는 것은 어떨까? 책과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놀이와 노래 오는 9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리는 ‘2012년 춘천작은도서관 책축제’는 ‘노래와 놀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풍성한 놀이 체험을 제공한다. ‘춘천작은도서관협의회’ 임희경 회장은 “안타깝게도 TV와 컴퓨터 게임으로 인해 요즘 아이들은 놀이를 잃어버렸습니다. 게임기 없이도 얼마나 신나게 놀 수 있는지, 또 그 놀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도서관 별로 진행하는 책놀이에 참가하면 부모도 아이도 놀이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책놀이 프로그램은 3,40대 부모들이 어렸을 적 즐겼던 놀이로 구성돼 아빠 엄마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기놀이’ ‘비석치기’ ‘신발멀리 던지기’ ‘고무줄 놀이’를 요즘 아이들이 좋아할까 의문이 들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이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모습은 예전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그 중에서도 ‘아카시아파마’와 ‘봉숭아 물들이기’는 엄마와 딸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바다에서 직접 공수해온 모래로 진행되는 ‘모래 놀이’와 노래가 있는 ‘말놀이 게임’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풍성한 공연과 스토리텔링 북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전인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공연과 함께 문을 열게 될 ‘2012년 춘천작은도서관 책축제’는 그림자 인형극, 노래이야기, 유진규 선생님과 함께 하는 마임 등 풍성한 실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책 읽는 버스’에서 진행되는 책 읽기와 각 도서관별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북카페’는 독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특히 폐막공연인 강강술래는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 임회장은 “행사를 운영하는 모든 분들이 자원봉사자들”이라며 축제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책축제를 만들어가는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리고 자신의 지역 도서관에 참여해 작은 아이디어라도 하나 보탤 수 있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책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책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행사장에 도착 후, 안내지를 배부 받고 공연 체험 프로그램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린 마음을 갖고 참가해보자.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신나게 놀 수 있는 자유를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책 보다 더 소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춘천작은도서관책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 일시 : 2012년 6월 9일 오후 2시~오후5시까지 ‣ 장소: 축제극장 몸짓 ‣ 책놀이프로그램 도서관명 <td style="BORDER-BOTTOM: 2012-06-04
- 원주 정책 칭찬하자 “가서 사세요” 이광준 춘천시장이 지난달 24일 ‘장애아동 재활스포츠센터 건립’과 관련한 장애인 부모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이 시장은 지난 1일 “시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 이 시장의 막말 논란은 지난달 31일 간담회에서 장애인 부모들이 “원주에는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은데 도청 소재지인 춘천에는 없다. 장애아동의 건강을 위해 재활스포츠센터를 건립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 시장이 “그럼 원주로 가서 사세요”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막무가내로 요구를 해 홧김에 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춘천시민연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홧김에 이런 발언을 했다는 이 시장의 변명은 구차하고 치졸하다”며 이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민주통합당 최동익 국회의원도 논평을 내고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에 대한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복지에 대한 무개념의 소치”라며 “장애인 인권에 대한 기본적 개념도 정립하지 못한 시장이 어떻게 30만 춘천시민을 대변하는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시장은 지난 1일 춘천시장애인부모연대 박복희 회장 등과 비공개 면담을 통해 “당시 상황이 어떻게 됐든 시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춘천시장애인부모연대 측은 5일 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인 기자회견장에서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합당한 명분과 시민들의 동참이 이뤄낸 당연한 결과지요!” 적극적인 여론조성 통해 시민의 힘으로 지역현안 해결 지난 수년간 우리 춘천을 뜨겁게 달궜던 쟁점들이 있어왔다. 하지만 최근 ‘안마산열병합발전소’라는 이슈가 불러온 파장은 지금까지와는 분명 달랐다. 춘천시와 포스코건설이 진행하던 발전소 건립 사업에 시민들의 반대의견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무산된 사업, 그리고 ‘안마산열병합발전소 건설반대 시민대책위원회’의 존재감은 빛났다. 열병합발전소 무엇이 문제였나 지난 5월18일 열린 춘천시 도시계획위원회. 그동안 석사동 안마산 일대에 추진하던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 참석한 16명 위원들의 전원 합의로 마침내 부결 결정이 내려졌다. “합당한 명분에 따른 당연한 귀결입니다. 저희도 열심히 뛰었지만 무엇보다 춘천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동참해 주신 덕분이지요.” 정작 누구보다 힘겨웠을 그간의 상황들을 떠올리면서도, 오늘의 기쁜 결과를 기꺼이 시민들의 공으로 돌리는 시민대책위원회이다. 지난 2007년 10월 춘천시와 포스코건설은 집단에너지 사업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두동과 캠프페이지 주변에 중앙난방 공급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사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현재 춘천시 전체 LNG 사용량의 5배에 해당하는 460MW의 전력량은 단순한 열병합발전소가 아닌 화력발전소 급이었어요. 그 많은 양의 LNG를 연소함으로써 발생되는 공해물질이 분지형의 춘천지역을 뒤덮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김봉일 대외협력위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현재 소양댐 발전량의 2.3배 규모로 심하게는 춘천시의 슬럼화마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한다. 한편 환경오염 측면 외에 부지선정의 부적합성도 문제였다. 안마산 주변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주거 밀집 지역으로 춘천시 인구의 36.5%가 거주 중인 것은 물론 교육시설과 병원, 요양시설 등이 산재해 있다. 정작 수요지역과는 거리가 멀어 열손실과 공사비 과다책정 등에서 적절치 못한 장소라는 것이다. 또한 대책위의 조사에 따르면 난방요금 절감효과도 포스코건설이 내놓은 주장과는 달리 현재 춘천의 개별난방 아파트의 난방요금이 더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포스코건설’이라는 거대한 공룡에 맞서다 올 3월초, 안마산열병합발전소 건설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안마산 부지선정 계획을 접하고 김용남 위원장을 중심으로 바로 반대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단순히 안마산을 둘러싼 석사동 퇴계동 인근의 문제이기보다 춘천시 전체가 봉착한 상황이란 판단 하에 시민들의 여론을 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의 상황을 지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려면 사업내용부터 확실하게 파악해야 했다. 춘천시청을 방문하고 다양한 자료를 모으는 과정 속에서 열병합발전소라고 하기엔 규모가 매우 큰 화력발전소 급임을 알게 되었다. 춘천시장에게 문제제기를 하자 춘천시는 원점에서 사업 재검토를 하기로 했지만 벌써 이 안은 지식경제부로 올라가 있었기에 시민대책위원회 대표 4명이 지식경제부를 방문하기에 이른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지식경제부에서는 포스코건설에서 제시한 30년 전 춘천의 지도를 가지고 상황을 판단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포스코건설에서는 기존에 춘천시와 체결한 전기 공급량을 200MW에서 460MW으로 발전용량 변경 신청을 해놓은 상황이었죠.” 이형락 대외협력위원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시민대책위원회의 발 빠른 대응으로 춘천시와 지식경제부까지도 설득이 가능했다. 짧은 시간 내 2만5천여 명의 반대서명과 4천명 이상의 주민의견서를 받아낸 것도, 밤낮을 안 가리고 지역민들을 만나 현 상황을 주지시키고 납득시키기를 반복한 결과였다. 앞으로 남겨진 문제 발전소 건설은 무산됐지만 시민대책위원회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춘천시에 추후 대체 부지를 요청한 상황으로 춘천 내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재추진 하거나, 춘천시와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의 법적 소송이 불가피해 보이는 실정이다. “단순히 퇴계동 석사동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춘천은 항아리 같은 지역으로 어느 곳이든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포스코건설이 사업을 접고 춘천시를 떠나는 그날까지 우리들의 활동은 계속될 겁니다.” 김용남 위원장의 목소리에 마지막까지 굳건한 의지가 실려 왔다. 문의 261-9432 / http://cafe.naver.com/salgu1052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홍천교육장, 지역교육공동체 공모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역교육지원청 운영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동해와 홍천교육지원청 2개 지역의 교육장을 ‘지역교육공동체 추천 교육장 공모제’로 임용한다고 1일 발표했다. 교육장 임용자격은 ▲강원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원으로서 초·중등 교장 자격증 소지자 ▲임용예정일 기준(2012.9.1)으로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인 자 ▲공모예정 교육지원청 관할 학부모·학교운영위원·지역주민 각 10명씩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교육장 또는 직속기관장으로 근무한 교원 △시행 대상 교육지원청 소속 교육지원과장 및 장학사 △임기가 만료되지 않은 공모교장 △비위와 관련해 기소·조사·수사 중인 교원 △징계 의결 요구 중이거나 징계 기록이 말소되지 않은 교원 등은 제외된다. 심사는 도교육청 중요직위공모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는 교육철학, 소통·공감, 리더십, 교육활동지원실적, 자기연찬실적 등을, 2차 심사는 교육지원청 운영비전 및 계획, 도교육청 주요업무의 이해, 미래지향적 비전, 교육현안 문제해결력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2인을 추천하면 교육감이 최종 임용대상자를 선정해 올 9월1일자로 임기 2년의 해당 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용하게 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동부시장 할인장터 외 동부시장 할인장터 춘천동부시장사업협동조합(조합장 유병은)과 광장시장번영회(회장 이병석)는 대형마트 휴점일인 오는 27일 할인장터를 연다. 이날은 전체 상가와 노점에서 떡, 부침, 채소, 과일, 고기, 생선, 양념, 반찬 등을 평소보다 10~30% 싸게 살 수 있다. 특히 남쪽주차장(신한은행 뒤편)에서는 떡, 부침, 닭갈비, 순대 등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되고 이벤트도 벌어져 흥을 돋운다. 5만원 이상 구매 손님에는 달걀 1판, 10만원 이상은 두루마리휴지 30롤을 사은품으로 준다. 구입영수증을 갖고 사은품 교환 접수대로 가면 된다.문의: 254-2235, 010-9735-3981 춘천역 광장 농특산물 판매행사 전철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춘철을 맞아 21일부터 28일까지 춘천역 광장에서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개최된다.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작두콩액기스, 닭갈비, 전통장류 등이 전시, 판매되고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속초, 홍천,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도 함께 참여, 각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문의: 250-44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중학교 교사 대상 솔리언 또래상담 지도자 양성교육외 중학교 교사 대상 솔리언 또래상담 지도자 양성교육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지난 5월 18(금), 19(토)일 양일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홍천 및 인제 교육청 관할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솔리언 또래상담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 ''두드림존'' 실시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5월 8,9,16~18일 오후 1시~5시까지 총 5일동안 홍천군청소년수련관 3층 두드림 전용 강의실에서 팔렬고등학교 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청소년 자립지원사업 두드림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두드림존 프로그램''은 만 15~24세의 가출청소년, 학업중단청소년, 보호관찰청소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자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그에 맞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자립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주며, 사회진출 도약 단계까지 이를 수 있도록 지원·교육·격려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 지역 청소년수련관(춘천,홍천,화천) 네트워크 구축 사전모임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은 5월 17일,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춘천, 홍천, 화천 지역 청소년수련관의 대표자 및 실무자 15명이 모인 가운데 업무협약 및 교류활동의 활성화을 위한 사전모임이 진행되었다.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양질의 프로그램의 공유와 선진 시설견학을 통한 청소년수련관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모인 자리였다. 홍천농업고등학교 창의적체험활동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은 5월 18일 3시간동안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홍천농업고등학교 1학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1시간동안은 심리미술과 진로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2시간동안은 기타, 드럼, UCC, 마술, 댄스의 5개 영역의 동아리활동이 진행되었다. 2012년도 홍천군방과후아카데미 제 1차 학부모 간담회 실기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 19일(토) 오전 11시 2012년 홍천군방과후아카데미 제 1차 학부모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보고 및 하반기 사업 계획 보고, 활동 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전성원관장은 “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올바른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안마산 열병합발전소 건립 무산 춘천시가 석사동 안마산 일대에 추진 중인 열병합발전소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다.춘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8일 석사동 안마산 일대 13만여㎡ 부지에 추진되는 열공급설비(일명 열병합발전소) 건립관련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 계획안’을 심의해 현재 건립예정부지는 타당하지 않다고 참석 위원 16명 전원 합의로 부결시켰다.위원들은 석사동 해당 부지가 주거지역과 가깝고 각종 환경문제와 발전용량 변경에 대한 시와 사업자간 의견교환 미비, 재공람을 통해 제출된 주민들의 압도적 반대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날 결정은 열병합발전소 건립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고 입지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사업자가 다른 부지에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다.열병합발전소 건립 시행사인 포스코건설은 부결 결정에 당혹해 하면서 20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을 포기할 것인지, 다른 대체 부지를 마련해 재추진할 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며 “2~3일이면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그 동안 열병합발전소 건립 백지화를 요구해 온 안마산열병합발전소건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윤서)와 춘천경실련 등은 일제히 환영했다.이영재 대책위 사무국장은 “당연한 결과다. 시민들의 뜻이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본다”고 환영했다.안마산 열병합발전소는 춘천시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7년 집단에너지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0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우두, 소양, 약사, 캠프페이지 등에 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권을 받아 추진해 왔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국민체육센터 “요가 & 필라테스 강습”외 춘천시보건소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교육”오는 6월1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춘천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피부과 전문의와 천연화장품협회 강사의 진행으로 아토피질환의 예방관리 교육과 아토피에 좋은 천연보습제 만들기 교실이 열린다. 신청은 5월 23일부터 선착순 마감까지. 방문 또는 전화접수 가능하다.문의: 250-4566 춘천시체육진흥재단은 석사동 국민체육센터(호반체육관 옆)에서 6월 한 달 간 요가와 필라테스 강습을 마련한다. 강습기간은 6월1일~30일 매주 화~금요일. 강습시간은 오전10시, 오전11시, 저녁7시, 저녁8시부터 각 1시간씩.짐볼, 밴드 등을 활용한 요가와 필라테스를 배우고 체지방 분석기를 통해 내 몸의 상태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다. 수강료 5만원. 접수는 기존회원은 25일까지, 신규회원은 26일부터 선착순. 문의: 264-7304, 250-3802 2012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추가 모집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관장 정도웅)에서 2012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실 어르신들을 추가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노령연금 수령 어르신 약 50여명이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1통, 반명함판 사진 1매, 건강보험증 사본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255-8866 춘천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오는 8월 1일부터 11일 30일까지 폐자원 재활용사업, 저소득층 집수리 등 19개 분야에서 161명을 모집한다. 이중 만39세 이하 25명은 도서관 운영지원, 물가조사 지원 등 행정지원 업무를 맡는다. 참여자격은 만18세 이상,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단, 만39세 이하의 청년 참여자는 소득, 재산 등을 보지 않는다. 근로조건은 만65세 이상은 주 16시간 근무에 월 40만원, 만65세 미만은 주 30시간 근무에 월 70만원, 만39세 이하 청년일자리는 주40시간 근무에 월 103만8천원. 신청은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건강보험증 사본,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문의: 250-3291, 250-33541 춘천시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참여자 모집춘천시는 오는 7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불법광고물 정비, 환경정비,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안내를 할 4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만18세 이상 실업자, 일용근로자, 노숙자 등이다. 1일 보수는 하루 6시간 근무 시 약 3만 원선이다. 단 만65세 이상 노인은 하루 3~4시간만 일할 수 있다. 신청은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건강보험증 사본,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문의: 250-3291, 250-33541 “자원재활용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신동면 혈동리 쓰레기종합처리시설(환경공원)에서 청소년, 주부, 가족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처리 과정을 견학하고 재활용품 선별에 직접 참여해보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8월 매주 수, 목요일은 초, 중, 고 학생△9월 매주 수요일은 봉사단체, 여성단체 △7~10월 월1회 둘째 주 토요일은 가정주부, 가족단위가 대상이다.앞서 6월에는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체험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매년 4월~10월 내내 연간 2천명을 대상으로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시민에게는 쓰레기봉투, 재생화장지가 지급되고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을 인정받는다. 체험신청은 체험일 1주일 전까지 시 청소행정과로 하면 된다. 문의: 250-31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좋은 일 하면서 돈도 버는 착한 기업! 남들처럼 자신의 일을 가지고 행복감을 느끼면서 당당히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사회적 약자들. 좀 더 명확하게는 저소득자, 고령자, 장애인, 장기실업자, 경력단절여성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이른다. 이들에게 일자리나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고자 하는 착한 기업들이 최근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또는 조직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으로 본격 행보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의 글로벌 리더 격인 루비콘 베이커리의 캐치프레이즈는 사회적 기업의 성격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쉽게 말해서 ‘좋은 일도 하면서 돈도 버는 기업’으로, 일반적으로 기업이 추구하는 바가 수익의 극대화라면, 사회적 기업에게는 수익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추가적인 목표가 존재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돼, 현재 영국에서만도 5만 곳을 훌쩍 넘는 사회적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라 한다. 우리의 경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민들 중심으로 조금씩 태동을 보이다가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재활용품을 수거·판매하는 ‘아름다운가게’,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우리 밀 과자를 생산하는 ‘위캔’, 폐타이어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악기로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하는 ‘노리단’, 장애인 모자생산업체 ‘동천모자’, 값비싼 보청기의 표준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딜라이트’ 등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들이다. 인증된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인건비와 사업주부담 4대 사회보험료를 지원하고,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또 시설비 등의 융자지원과 함께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등 경영지원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창업을 앞둔 이들의 관심 또한 날로 커지는 추세다. 예비 창업자들을 주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 아카데미 개설이 가운데 강원산림 주최로 ‘2012년 사회적 기업 창업 아카데미’가 개설돼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개인적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가들을 발굴하고, 창업과정에 필요한 각종 전략과 노하우 전수가 목적이다. “호응이 높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전년도엔 개론화 된 수업으로 지역민들에게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 강의에서는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주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지요.” 박정환 상근 멘토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각자가 가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구체적인 창업계획에 대한 지원과 멘토링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사회적 기업 창업으로 연결시키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고 한다. 물론 아직 사업계획서가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관심과 의지가 충분한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 커리큘럼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개론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가의 미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디자인하고 꾸밀 수 있게 마련되었다. 최신동향과 전망, 소비자와 고객의 이해, 협동조합의 이해와 법인의 설립, 기업 회계 및 재무관리 등 기업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게 된다. 또한 직접 사회적 기업 방문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가 하면, 마지막 강의에는 모의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자신의 사업 계획서를 평가받고 재정립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수강료 무료 이번 ‘2012년 사회적 기업 창업 아카데미’는 5월31일부터 7월11일까지 총 9회차, 52시간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13시~18시(실습이나 기업방문이 있는 경우는 9시부터 18시까지) 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현재 모집이 진행 중이며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등의 이슈에 민감한 시선이 집중되는 이 때, 지역 내 산재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경제활동을 함으로서 또 다른 삶의 철학을 가질 수 있을 이번 기회에 우리지역 생활 혁명가들의 많은 지원이 이어질 듯 보인다. 문의 070-8224-2542, 010-6299-7095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책이랑 놀자! 친구랑 놀자! 엄마랑 놀자! ‘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의 저자 신선화씨는 “다른 엄마들과 만나서 같이 아이들을 풀어 놓고 소통하면 그게 바로 좋은 양육”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한 경쟁 속에 눈앞에 보이는 결과들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요즘 엄마들이 이 생각에 동의할까?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를 생각해보면 ‘내 아이’를 넘어 ‘우리의 아이들’을 모두 행복하게 키워야 하는 이유가 절실해지기만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범함 엄마들이 모여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노는 ‘앞짱도서관’ 품앗이 동아리. 작은 도서관에서 발견한 큰 희망 이야기를 시작한다. 엄마는 선생님, 친구들은 형제죠~ 퇴계주공아파트 6단지에 자리 잡은 ‘앞짱도서관’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품앗이 동아리 회원들이 언제나 책을 읽고 신나는 놀이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조용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의 또랑또랑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즐거운 수업을 이끌어가는 진행자는 다름 아닌 엄마 선생님. 어느 전문가도 부럽지 않다.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나오는지, 엄마들의 숨겨진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어요. 그런데 이제는 삶의 활력소라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동아리 엄마들은 함께 모여 수업 내용을 의논하고 돌아가면서 수업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사교육과는 달리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무엇을 가르치기 보다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덕분에 아이들은 ‘도서관 가자’라는 말에 ‘야호!’를 외친다.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됐고, 친구들과 어울려 사회성을 배운다. 무엇보다 많은 이모들과 친구 형제들을 갖게 되었다. “동아리 친구들은 꼭 형제 같아요. 신기하게 먹을 것도 꼭 나누어 먹고, 다른 곳에서 만나도 서로 의지해요. 참 큰 선물이죠.” “바로 앞집과도 왕래하고 살지 않는 세상에 정말 좋은 이웃사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남의 아이’가 ‘우리의 아이들’로 변하다. 품앗이 동아리 회원들이 도서관에서만 모이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는 함께 도시락을 싸서 야외로 나가기도 하고 공연을 보러 가기고 한다. 아빠들의 힘까지 보태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도 함께 모이면 십시일반으로 진행된다. 엄마들은 짐을 덜 수 있고 아이들은 더욱 즐겁다. 하지만 품앗이 동아리의 가장 큰 힘은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의 아이들’을 향한 엄마들의 마음이다.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이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매일같이 도서관 친구들을 만나게 되요. 예전 같으면 내 자식만 챙겼겠죠. 하지만 이제는 동아리 친구들 뿐 아니라 놀이터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앞짱도서관’ 품앗이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지희(43)씨 역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것은 아이들의 인성과 사회성이 영글어간다는 점이예요. 그것이 내 아이만이 아니고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였으면 한다”며 엄마가 행복하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고, 우리 동네가 행복하다면 우리 아이들은 절로 행복해 질 것 이라고 했다. 품앗이 동아리 회원이 되고 싶다면 현재 ‘앞짱도서관’ 품앗이 동아리는 보물섬(4세), 짱돌(4,5세), 놀짱(5세), 가랑비(6,7세)가 운영 중이며, 짱돌을 제외한 모든 동아리가 소수 인원을 추가 모집 중이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연령의 아이들이 모여 신설 동아리를 만들 수 있다.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화요일 11시에 진행하는 ‘북스타트 책놀이’에 참가해 볼 것. 현재 동아리를 운영하는 엄마들이 수업을 진행하므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253-159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