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 내년도 예산, 시민 의견 수렴 나선다. 외 다수 : 춘천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시행을 위해 최근 일반시민과 전문가 48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일반시민 550가구주 및 시정모니터 요원 등 1,500명 정도이다. 기간은 29일부터 6월 말까지 1달간이다. 일반시민은 무작위로 정해 직접 방문 조사로 이루어지며, 시정모니터요원 대상 등은 간담회를 통한 자기 기입식과 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수렴 내용은 내년에 주안점을 둬야 할 예산 분야와 우선 투자사업 등이다. 문의: 250-3809 상수도 조례 개정수도요금 감면 혜택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확대되고 수도시설분담금이 원인자부담금으로 일원화된다. 춘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급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24일자로 입법예고했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1종 대상자에만 적용되던 수도요금 감면 혜택이 앞으로 1,2종 관계 없이 모든 수급자로 확대된다. 감면 정도는 실제 사용량이되 10㎥ 이내이다. 감면 확대와 함께 그동안 급수장치를 신설하거나 구경확대 공사 시 부과되던 시설분담금이 원인자부담금으로 일원화된다. 원인자부담금 산정 기준에 일정규모 미만 건축물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경우가 추가됐다. 또 시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원인자부담금을 24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6월13까지 시 수도과로 제출할 수 있다. 문의: 250-4960 : 막국수체험박물관 새 단장, 북한식 물막국수도 선보일 예정신북읍 천전리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위탁운영에 따른 시설 정비를 위해 당분간 휴관을 하고 다음 달 13일 새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는다.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민간단체가 위탁을 맡은데 따라 2층 체험장 개보수 공사로 28일~6월4일까지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휴관기간에도 1층 전시관은 정상 운영된다. 2층 체험장은 방문객들이 직접 반죽을 하고 면을 뽑아 보는 체험공간과 막국수 식당으로 시설 보완이 이뤄진다. 체험관은 6월5일, 식당은 6월15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박물관 위탁단체는 이곳 식당에 북한이탈주민을 고용, 춘천막국수 뿐 아니라 북한식 물막국수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열려춘천시내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오는 30일 오후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댄스, 합창, 기타연주 등 분야에서 15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회원이 참가해 그동안 익힌 솜씨를 겨루며, 도 대회에 참가할 대상 1팀을 포함, 총 8개 우수동아리를 선발해 시상한다. 축하무대로 지난해 대상팀(석사동 "벨사모")과 "Dance With Me"(댄스스포츠 강원도 대표팀)의 공연이 마련된다. 참가팀 ▲토마토 라인댄스(신북읍)=댄스 ▲박사들의 주경야독(서면)=에어로빅 ▲한울타리(소양동)=민요 ▲한마음(교동)=합창 ▲노래교실(조운동)=합창 ▲무애지무(약사명동)=무용 ▲사물난타(근화동)=난타 ▲원무용단(후평1동)=무용 ▲기타이야기(후평2동)=포크기타 ▲행복마을라인댄스(후평3동)=댄스 ▲효자골상사디야(효자1동)=민요 ▲청산(효자2동)=민요 ▲기체조,한국무용,벨리댄스(석사동)=종합 ▲금빛팀(퇴계동)=노래 및 체조 ▲나눔소리회(신사우동)=민요. 의암호, 북한강 수변 레저관광 명소로 떴다!의암호를 중심으로 북한강 수변이 레저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암호를 카누로 돌아보는 물레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순환도로 개설로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동호인들 방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지난 19일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레포츠체험장이 개장된데 이어 7월에는 옛 김유정역~강촌역 간 폐철도에 레일바이크가 운행될 예정으로 레저관광 코스가 더 다양해진다. 체험수요가 청년 단체 체험으로 확대되면서 대규모 방문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만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1만5천여명의 방문이 이미 사전 예약된 상태다. 이들 청소년 단체 체험객들은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으로 춘천에 머무르면서 레일바이크 탑승, 종합레저체험, 물레길 체험 등의 수련활동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물레길 체험객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월 시즌을 개장한 물레길에는 연인, 가족단위 뿐 아니라 기업단체 연수가 몰리면서 월 5천~6천명이 방문하고 있다. 40척의 카누가 1일 각 6회씩 운행 중으로 주말에는 8회까지 늘려 체험객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선보인 중도카누 캠핑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아 1주일에 50~60명이 찾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통증마사지의 달인, 밤잠 설치던 고통을 잡는다! 여기저기 결리고 쑤시는 통증에 시달려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고통을 모른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하는데도 밤잠을 설칠 정도로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이들에게 꼭 한번 소개하고 싶은 ‘통증마사지의 달인’이 있다. 바로 온의동 금호아파트 상가 2층에서 ‘금호카이로프라틱 경락’을 운영하는 강희석(59)씨. ‘마법의 손’이라 불릴 만큼 효과만점인 그의 마사지 비결은 뭘까? “글쎄요. 비결이라기보다는 인체를 건강한 정상의 상태로 돌려놓는 원리겠죠. 그런 면에서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수 있는 것 같습니다.”젊은 시절, 교통사고로 심한 허리 통증을 겪었었다는 강희석씨는 카이로프라틱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치료가 끝났다고 하는데, 여전히 허리통증은 심했죠. 그런데 카이로프라틱을 받으면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신기한 마음에 저를 치료하신 분에게서 배우기 시작했죠.” 이렇게 배운 마사지를 주변에 아픈 사람들에게 나누면서 이 일을 시작한지도 20여년. 지금도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에 두 명씩 무료로 마사지를 해드리고 있다. “물론 돈을 받고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봉사한다는 마음이 없으면 힘든 일이예요. 그래서 나누는 일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그의 손이 ‘마법의 손’으로 불리게 된데는 통증마사지와 더불어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여성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얼굴축소 마사지. 얼굴이 커서 고민이기도 하지만 비대칭인 턱이나 쳐진 볼 살 때문에 수술까지 감행하는 여성들에게 리콜 책임관리를 장담 할 정도로 확실한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분들이나 건강해지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저의 능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보람이고 이 일을 하는 이유겠죠.” 정확한 신체의 원리를 이해하는 지식과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로 ‘마사지의 달인’ ‘마법의 손’이라 불리는 강희석씨. 하지만 그의 진짜 비결은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 정성이었다. 문의 254-3301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춘천시 “막국수 이외의 단체로 포괄적 규정” 막국수체험박물관의 민간 위탁 신청자격을 놓고 춘천시과 춘천막국수협회, 시민단체 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춘천시민연대는 24일 기자회견를 갖고 최근 막국수체험박물 위탁기관으로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를 선정한 것에 대해 “민간위탁 공모과정에서 관련조례와 공고문에 명시한 신청자격에 따르지 않아 불공정하게 선정됐다”고 주장했다.시민연대는 “춘천시 막국수체험박물관 설치 및 운영조례를 보면 막국수체험박물관 수탁자는 전문성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고, 위탁모집 공고 당시 신청자격에도 ‘춘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시 단위 막국수관련 법인 또는 단체’로 명시하고 있는데도 이와 관련 없는 수탁기관이 선정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춘천시의 유권해석은 자의적이고 일반적인 상식과도 크게 벗어났다”며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받아 공모과정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행정안전부에 질의한 결과 모집공고에 ‘막국수 관련’이라는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에 ‘법인 또는 단체의 경우’ 이 전제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민간위탁 업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회의록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춘천시는 시 고문변호사 등을 통한 법률자문 결과 “신청자격의 ‘막국수 관련 법인 또는 단체’란 표현의 ‘또는’ 다음의 ‘단체’는 포괄적 표현으로 막국수 관련 이외의 단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며 “심의위원회는 비공개 원칙이라 회의록을 공개할 수 없고 행안부에는 별도로 유권해석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막국수체험박물관은 춘천시가 2006년 신북읍 천전리에 30억 원을 들여 건립한 뒤 직영해 오다 예산 절감을 위해 민간에 위탁키로 하고 3월 30일까지 공모한 춘천막국수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 춘천도시농업센터 등 3개 단체를 대상으로 심의해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2014년 말까지며 임대료는 없다. 운영비는 수탁자 원칙이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강원대 총장 후보 1순위 신승호 교수 강원대의 새 총장 후보 1순위에 신승호 교수가 선정됐다.강원대학교(총장 권영중)는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고 국립대학 중 처음으로 총장공모제를 실시해 1순위 후보로 신승호 물리학과 교수, 2순위 김학성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10대 총장후보로 선정했다.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5일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1차 심사를 통해 압축된 김경량 농업자원경제학과, 김학성 법학전문대학원, 신승호 물리학과, 이태원 사회학과 교수와 이수원 전 특허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벌였다.5명 중 1차 투표에서 이수원 전 특허청장 13표, 김학성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12표, 신승호 물리학교 교수 8표 순으로 득표해 이들 3명을 놓고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 교수 17표, 신 교수 15표, 이 전 청장 14표 순으로 득표해 김 교수와 신 교수가 결선투표에 올랐다.순위를 결정하는 결선 투표에서 1순위 후보자로 총 46표 중 24표를 득표한 신승호 교수가 됐다. 2순위 후보자는 22표를 득표한 김학성 교수가 됐다.강원대는 이달 중 교육과학기술부에 1, 2순위 2명을 차기 총장후보자로 추천할 계획이며, 교과부의 심사에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1순위로 추천된 신승호 후보가 총장으로 임명된다. 새로운 총장은 8월 5일부터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홍천군청소년수련관 5월주소식 홍천군청소년문화존 “Dreams come True" 문화예술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2012년 5월 13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제 2회 홍천군청소년문화존 "Dreams come True" 문화예술경연대회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참가부분에 기량이 있는 초, 중, 고등학생 및 만19세 이하의 청소년이다. 지원서류는 홍천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www.hcyc1388.org에서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2012년 5월 1일부터 11일 금요일 오후6시까지 선착순으로 팩스접수,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시상은 대상 1명(팀)에게는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는 등 푸짐한 시상품이 준비된다.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연문화 제공을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문의 : 433-1386,7 ‘홍천꿈나무 잔치’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지난 5일(토)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은 토리숲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기념 ‘홍천꿈나무 잔치’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였다. 청소년동아리존은 무궁화관련 그림그리기와 페이스페인팅, 찾아가는 영어게임을 운영하였다. 뉴스포츠존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후크볼, 플라잉디스크, Wii게임을 진행하였다. 또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홍보활동을 진행하였다.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 방과후아카데미 사물놀이 공연 지난 5일(토)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 청소년들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개최된 ‘홍천꿈나무잔치’ 기념식 행사에서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사물놀이 공연은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면서 사회성을 익히고, 무대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개발하는 전인적 학습의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신명나는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제작자와 연주자가 소통할 수 있는 곳 만들고 싶다” 현악기를 직접 만드는 분이 춘천에 있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김진철현악기공방’. 일반 악기판매점의 화려함과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아우라가 물씬 풍겨나는 이곳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직접 만드는 김진철(42)씨를 만났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했던 그는 30대 중반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이 일을 시작했다. “지어낸 이야기 같지만, 어릴 적에 정말 바이올린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이 일을 만났을 때 아무 고민 없이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저 만드는 일 자체가 행복했다는 그는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신만의 공간에서 작업을 해왔다. 그러다 지난 1월, 이곳 효자동에 지금의 공방을 열었다. 악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춘천 지역에도 악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꽤 많지만, 전문적인 제작이나 수리하는 곳이 없어요. 특히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분들이 악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지요.” 그래서일까. 공방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곳을 찾는 이들은 늘고 있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나만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악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전문적인 수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가의 수리를 받고 온 바이올린이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망가졌다며 이곳을 찾은 한 전공생은 “고장 난 원인을 정확히 설명해주고, 어떻게 수리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니 믿고 맡길 수 있다”며 수리비용 역시 저렴해 갖고 있는 악기들을 전반적으로 한번 점검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얼마 전 시작된 ‘악기제작 아카데미’는 기대되는 프로그램. 딸에게 직접 바이올린 하나 만들어주고 싶어 악기 제작을 배운다는 아버지처럼, 악기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연주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진철씨는 “연주자와 제작자가 악기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릅니다. 연주자는 지금 얼마나 좋은 소리가 나는지를 듣고 선택하지만, 제작자는 이 악기가 쓰면 쓸수록 중고가 될 악기인지 아니면 좋은 악기가 될 수 있는 악기인지를 판단한다”며 이곳이 제작자와 연주자가 교류하고 소통하며 악기에 관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문의 010-5882-0538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7
- 탐방> 오감재 명장의 손에서 빚어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떡, 오감재 명절이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떡을 구경하기가 쉬워진 요즘. 당장 동네 마트에만 가도 포장된 떡을 만날 수 있고, 각종 프랜차이즈 떡집 간판도 눈에 띤다. 빵에 비해 영양가도 훌륭하고 소화 또한 잘 되는 우리 전통의 떡이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다. 하지만 어째 ‘기계 맛’이 좀 난다고도 느낀다. 과거 우리 어머니들이 손수 쌀을 빻아 떡시루에 고이 얹어 쪄냈던 전통의 손맛, 그것은 TV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걸까. 전통의 방식을 고수한 채 모든 떡을 떡명장 자신의 손으로 전통방식을 고수한 채 모든 떡을 손수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있는 한국 전통 떡의 명장을 춘천에서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팔호광장에서 포스코아파트 방면 우측 대로변에 위치한 ‘오감재’. 상호 그대로 우리 전통의 색깔인 오방색을 자연의 재료로 재현하고 모든 떡과 한과, 폐백음식들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떡 명장 박정화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애들 결혼시킬 때, 나름 제 손으로 폐백음식을 준비해 보냈는데, 어느 순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단 생각에 서울로 향했죠.” 그렇게 박정화 대표는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전수를 받아왔다. “고명 하나도 단순히 여기지 않지요. 음식 위에 고명을 얹는다는 건 손님에게 새것을 대접한다는 의미니까요.” 그녀는 개업 떡,생일 떡,각종 행사용 떡케이크 외에도 때때로 전시회 및 대회 출시 작품까지 그녀의 손을 직접 거친 말랑말랑한 떡이 탄생되고 있다. 그래서 전통 방식에 따라 고명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겉모습의 화려함보다는 원재료에 충실한 우리 떡의 진귀함 오감재 떡의 또 다른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최상의 원재료. 떡고물도 그저 보기 좋게만 얹는 것이 아니다. “쌀에 콩을 막 섞어서 떡을 만드는 것도 손님 접대로서는 예의 없는 것이죠.” 콩 등의 고물을 갈아서 눈에는 안보이지만 안에 다 챙겨 넣는 것이 우리 전통의 방법이란다. 특히 요즘 파는 떡들은 겉에서 그럴싸하고 고급스럽게 보이려고 갖가지 견과류들까지 장식을 하지만 오감재의 떡은 절대 겉모습의 화려함을 신경 쓰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원재료에 충실하자는 거죠.” 중국산에는 마음이 허락하질 않는다. 쌀도 좋은 것에만 손이가고, 호박가루가 아닌 호박을 항상 직접 쪄서 쓴다. 그러다보니 손님들이 간혹 좀 비싸다고도 하지만 언젠가 꼭 자신의 떡의 진가를 알아주시겠지 하는 마음이다. 이제 10월이면 오감재도 오픈 2년을 맞는다. 어느 정도 춘천에서 자리도 잡았고, 중요한 행사 때마다 오감재를 믿고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께 더 좋은 떡을 대접하고 싶다. 어느 아기에게 제대로 된 백일상을 차려준 소회 우리의 전통을 찾아간다는 데 뜻을 두고 함께 시작했던 딸, 최미정 실장이 자신을 이어 떡을 계승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열정과 즐거움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임을 알기에 한 길을 걸어 준 딸이 대견하고 큰 힘이 된다. “직업으로만 생각하기에는 험한 길이죠. 내가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중요해요. 음식에 갖은 공을 들여야 하기에 힘은 들지만, 새로 태어난 떡을 보고나면 피로가 말끔히 풀려요.” 전시회 참가도 자주 하다 보니 쉬운 일이 없지만 제대로 된 떡을 보급한다는 자부심이 그녀를 이 자리에 만들고 있다 바쁜 일정의 연속이지만 자원봉사도 열심이다. 인터뷰를 간 날 또한 홀트아동복지회 후원으로 해외입양을 가는 아기의 백일 상차림을 준비해주고 왔다는 그녀. “아기가 비록 기억은 못하겠지만 우리 전통의 제대로 된 백일상을 차려주게 되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박 대표는 홀트아동복지회의 회원으로서 다문화가정 혼례 등의 봉사활동들에 참여 중이다. 그녀는 꿈은 앞으로 떡 체험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우리의 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아이들이 다양하게 체험도 하고 느끼게도 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다. 문화와 관광의 도시인 우리 춘천지역의 전통문화에 의미 있는 물꼬를 트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가, 단순히 그녀만의 바람이 아니라 춘천시의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2008 전통혼례음식 자격증 1급 취득 2009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2010 전국떡명장선발대회 대상 2010 대한민국 떡명장·가양주 酒人선발대회 장려상 251-0704 / http://blog.naver.com/hopong 김연주 리포터 <span style="COLOR: #0000ff" 2012-05-07
- “안마산 열병합발전소 백지회해야” ‘안마산열병합발전소건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윤서)’는 2만2048명의 시민들로부터 받은 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대 서명부와 의견서를 30일 춘천시에 제출했다.이형재 대책위 사무국장은 “열병합발전소가 건설되면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오염으로 춘천시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4만여 평의 산림자원 훼손 등 생태계 파괴와 시민 휴식공간이 사라지게 된다”며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춘천경실련 등 11개 단체로 이뤄진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지난 26일 춘천시에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철회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춘천시는 지난 19일부터 2주간 열병합발전소의 도시계획 시설 결정과 관련한 재열람 공고를 내고 주민의견을 다시 듣고 있다.시는 공고 기간에 제시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5월 중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입안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7
- “다시 찾은 음악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요~” 설명을 듣고서야 알아볼 수 있었던 비틀즈와 임재범의 앨범재킷 사진. 마음껏 연주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기타. 손때 묻은 작은 초와 책들. 추억을 가득 담은 올드 뮤직이 온 몸을 감싸안는 음악전문카페 ‘모크샤’의 풍경은 창 너머로 보이는 소양강과 하나가 되어 고요한 듯하면서도 정열적인 모습이었다.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음악이 주인인 이곳은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음악과 함께 위안을 얻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 이곳에는 주정애(51)씨의 지난 삶이 그대로 녹아있었다. “젊은 시절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늘 음악 감상실을 다녔어요. 20대 중반 저같이 음악 좋아하는 남편을 만나 음악 카페를 시작했죠. 그 후 20년 동안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면서 음악에 빠져 살았어요.” 하지만 남편이 일찍 떠나고 그녀는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었다. “20년이 넘게 월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음악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하지만 하나뿐인 딸 아이 대학 공부는 시키기 위해 옷 장사를 시작했지요.” 그렇게 키운 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자 그녀는 다시 예전의 삶을 찾고 싶었다. 누구보다 딸이 엄마가 원하는 일을 되찾기를 바랐다. 그래서 3주전 문을 연 곳이 바로 이곳,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해방구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으로 ‘모크샤’라 이름 지었다. 커피도 차도 셀프로 만들어 마시고 먹을 것을 갖고 가도 되는 카페, 눈앞에 강을 바라보다 강바람을 쐬고 싶다면 자전거를 빌려주는 카페, 좋아하는 CD를 갖고 오면 틀어주고 분위기에 맞는 신청곡도 받지만 음악 볼륨만은 절대 줄여주지 않는 카페, ‘모크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자신만의 악기를 연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함께 하는 즉흥 연주가 되기도 하고, 신나는 음악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댄스를 즐길 수 도 있다. 때문에 직장인 밴드나 악기 동호회원들에게는 더 할 수 없이 좋은 공간. 이 모든 분위기를 이끄는 주정애씨는 “이 공간에서 음악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모크샤’는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54-5265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시내버스 타기 환경 업그레이드 된다 옛 국정원 부지 매입으로 소양재정비사업 속도 낸다 춘천시는 16일 정부(기획재정부)와 소양촉진4,5구역 내 옛 국정원 자리 8필지 2만여㎡와 건물7동의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매입 금액은 72억원으로 4년 간 나눠서 상환한다. 춘천시는 보증금과 1회 분 납부 대금만 납부하면 사전에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계약에 포함시켜, 상환이 완료되는 2015년부터 즉시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춘천시는 이 일대(4,5구역)에 재정비사업에 따른 세입자 보호를 위해 1천2백여 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을 유치,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또 이달 중 도청~소양로 간 상하수도 정비공사를 발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반시설 정비도 착수한다. 1구역(근화초교 주변), 3구역(옛 KBS춘천총국 주변), 6구역(근화동 영빈장 주변)은 주민 스스로 주택개량을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2구역(기와집골)은 주택재정비사업(이편한세상아파트)으로 개발된다. 해외 단체 관광객 늘고 있다춘천시를 찾는 해외 관광객 유형이 종전 모객 상품 관광이나 개별 관광에서 근래 들어 대규모 단체 관광으로 바뀌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연초부터 대규모 관광객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어 16~26일까지 1천명이 넘는 대만 관광객이 춘천을 찾는다. 이들은 이 기간 중 9차례에 걸쳐 방문, 명동, 남이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볼 예정으로 당일 또는 1박 일정이 주류를 이뤘던 여타 관광객들과는 달리 2박 일정을 보낸다. 특히 이들은 모객이 아닌 기업체(보험회사) 단체 관광으로 춘천을 택했다. 해외 단체 관광은 3년 전부터 수학여행단을 중심으로 유치가 이뤄지면서 이후 점차 계층과 단체 유형이 확대되고 있다.지난해 중국, 일본, 태국을 중심으로 수학여행 외에 기업연수, 노인단체 등의 방문이 이어진데 이어 연말에는 인천항을 통한 대규모 카페리 관광객 유치가 성사돼 연간 3천명의 중국 관광객 방문이 예정돼 있다. 또 2월까지 중국 하얼빈, 산동, 난징, 지린 지역의 수학여행단 1천여명, 3월에는 중국 노인문화교육단 4백여명의 방문이 이뤄졌다. 시는 현재 조성 중인 대규모 종합관광단지 4곳이 문을 열면 해외 단체 관광객 유치 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고 사전 해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김재호 관광과장은 “해외 단체 관광객은 단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방문이 이뤄지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부족한 단체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충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시내버스 타기 환경 업그레이드 된다춘천시는 시내버스 탑승 편의를 위해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화면 교체사업와 스마트폰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8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때 설치됐던 안내 단말기는 엘씨디(LCD)화면이 흐려 정보 확인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안내기 시인성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체되는 화면은 밝기가 2배 이상 높아진 엘이디(LED)형으로 난반사를 막아주는 강화유리가 설치돼 선명하게 정보를 읽을 수 있다. 이달 초 중앙로를 중심으로 교체 작업에 들어가 6월까지 93개 승강장의 안내기가 교체된다. 또 춘천~가평~남양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따라 교통 정보가 제공되지 않던 경춘국도 승강장에 안내정보기 52개가 설치되고 44개 승강장 정비 확충 사업이 이뤄진다. 한편 춘천시는 버스정보 시스템 개선사업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버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번 주 중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버스 노선, 경로, 정류장 검색 등 일반 기능 외에 도착 전 문자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춘천버스’앱을 다운 받아 알림 시간을 입력하면 버스 도착 정보를 미리 알려줘 시간에 맞춰 승강장에 나갈 수 있고 내리기 전에도 알려줘 승강장을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해 준다.문의: 250-34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