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 좀 더 ‘흥미롭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해요.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보호가 필요한 가정의 아동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돌보는 곳이다. 급식이 제공되며 학습지도와 특기적성교육 및 생활지도를 하며 견학, 캠프 등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아동복지교사’임혜정씨는 강원지원센터 소속으로 세 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아동을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았어요. 노래도 동요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혜정씨는 두 딸이 성장한 후 ‘방과 후 교사’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났다. 2007년부터 시작한‘아동복지교사’는 방문하는 센터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혜정씨가 2년째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어린이재단 춘천종합사회복지관 ‘꿈샘지역아동센터’에서는 기초학습을 가르치고 있다. “덧셈을 하는데, 한 아이가 손가락으로 계산을 해서 나온 답이 이상한 거예요. 4더하기 3을 하면 답이 3이라는 거죠. 접힌 손가락이 아닌 펼쳐져 있는 남은 손가락이 답인 줄 안 거죠”이렇듯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를 늘 고민한다고 한다. 방과 후 아동 지도사와 예절사 자격을 갖추고 있는 임혜정씨는 독서지도, 미술치료, 학습코칭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왔다. 아이들과 지내며 순간순간 일어나는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감정코칭’을 배울 계획도 갖고 있다. 임혜정씨는 “자신이 잘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해요. 그래서 그런 아이와는 별도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거칠게 분노를 표출하는 아동을 만날 땐, 당혹스럽지만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면 일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동복지교사 임혜정씨는 ‘아하! 그렇구나’라고 깨닫는 아이들을 기쁘게 바라보며, 좀 더 창의적 수업을 하기 위해 늘 애쓰고 있다. 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것을 말하고 싶지 않아 ‘학원에 가야 해’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복지관에서 다 해 주는데요”라고 받는 것을 너무나 당연시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저소득 가정의 아동에게 무료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부방에 다니는 것에 상처 받지 않도록 마음을 써야 하는 부분과, 이 아이들이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도록 늘 독려해야 하는 부분이 ‘아동복지교사’의 과제가 아닐까? 싶다.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늘 “함께 사는 세상, 나누는 행복”을 생각하며.... 지난 9월 28일 평생교육정보관 공연장에서 춘천나눔의 집·춘천지역자활센터 10주년 기념 감사 잔치가 열렸다. 뱃놀이 탈춤으로 신명나게 시작된 공연은 공부방 아이들의 귀여운 합창과 사제중창단 특별공연이 장엄하게 이어져 감동을 주었다. 그동안 수고했던 실무자들이 준비한 ‘몸짓 공연’은 신나는 음악과 몸짓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손을 맞잡고 부른 ‘사랑으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은 서로 나누며 부등켜안고 함께 가야 함을 가슴에 새기게 해주며 공연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대한성공회 춘천나눔의 집은 2000년 경제위기 속에서 설립되어, 늘어만 가는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시작으로 노숙인 쉼터, 어린이공부방, 푸드뱅크 그리고 춘천지역자활센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부설기관인 저소득 주민 자활 지원 기관 ‘춘천지역자활센터’는 자립 및 자활에 필요한 사업단 운영, 기술훈련, 취업 및 창업상담 등과 같은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자활근로사업 ‘반찬나라 간식나라’에서 일하는 마유리(태국)씨는 “공연 재미 있었어요”라고 약간은 어눌한 한국어로 감사잔치 참가 느낌을 전했다.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도교육청, 학교 관련 정보‘학교알리미''를 통해 공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0일부터 인터넷 포털‘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를 통해 학교정보공시 4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공시되는 정보는 교과별 학업성취사항, 교과별(학년별) 교과진도 운영계획, 학교회계 결산서, 사립학교 교비회계 및 법인회계 결산서, 교원성과상여금 제도 운영 현황 등 5개 항목이다. 그 중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각급학교에서 실시한 1학기 기말고사에 대한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로 전체 47개 세부 공시항목 중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분야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11월에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한 사항을 공시하게 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그동안 궁금히 여겨왔던 학업성취사항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녀들의 학교 관련 정보 검색을 위해서는 인터넷‘학교알리미’접속 후 해당 학교를 선택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도교육청, 학교 관련 정보‘학교알리미''를 통해 공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0일부터 인터넷 포털‘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를 통해 학교정보공시 4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공시되는 정보는 교과별 학업성취사항, 교과별(학년별) 교과진도 운영계획, 학교회계 결산서, 사립학교 교비회계 및 법인회계 결산서, 교원성과상여금 제도 운영 현황 등 5개 항목이다. 그 중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각급학교에서 실시한 1학기 기말고사에 대한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로 전체 47개 세부 공시항목 중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분야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11월에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한 사항을 공시하게 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그동안 궁금히 여겨왔던 학업성취사항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녀들의 학교 관련 정보 검색을 위해서는 인터넷‘학교알리미’접속 후 해당 학교를 선택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예비 중1 길들이기-5...수학 공부 습관 길들이기 3 지난 두 주 간에 걸쳐서 학부모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수학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첫 주에는 수학에 관한 ‘인식 전환’을 이야기했고, 그 다음 주에는 수학 과목의 ‘전문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금주에는 수학의 단계별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STEP 1.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자개념과 원리의 이해란 무엇일까?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원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이 ‘r²’이라는 것을 암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원의 넓이 공식을 이용하여 원의 넓이를 구한다. 그런데 왜 원의 넓이 공식이 ‘r²’인지 알고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원의 넓이 공식의 유도 과정이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공식만 알고 있을 뿐 정확한 유도 과정을 알고 있는 학생은 그리 많지는 않다. 이것은 그 유도과정을 볼 시간동안 한 문제라도 더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공식만 외워서 풀면 되는데 굳이 그런 유도 과정까지 알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수학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이제부터는 그 증명 과정을 좀 더 열심히 보고 이해하려 노력해야겠다. STEP 2. 공식 외우기공식이란 수학자들이 어떠한 논제에 대해 그것이 참임을 증명해낸 수학의 명제들이다. 공식이나 정리의 증명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 하는 일이었다면, 이제는 그 증명의 결과인 수학적 공식들을 확실히 암기하는 일을 해야 한다. 공식이란 곧 수학에 있어서의 기본 도구며 그것들을 얼마나 정확하게 암기해 필요한 때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수학 점수가 결정된다. 기본 개념과 원리를 분명히 이해한 사람이라도 공식을 외우지 않고 있으면 문제를 풀 때마다 매번 스스로 기본 공식을 유도해 낸 후에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이 들게 된다. 수학 시험은 정확한 풀이를 얼마나 빨리하는 가에 따라 점수도 달라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STEP 3. 기본 문제 풀어보기보통 교과서나 문제집을 보면 ‘필수 예제’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는 문제들이 있다. 그 문제들이 바로 그 단원의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문제 유형이다. 앞의 두 단계를 마치고 기본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기본기를 닦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마음이 급하다고 기본기 훈련을 소홀히 하고 바로 시합이나 연주로 들어가면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만 잃게 되기가 쉽다. 수학도 꼭 그와 같아서 ‘필수 예제’를 이해하고 ‘유사한 문제’를 통해 그런 유형을 확실히 익혀야 한다. 시험에 나오는 문제도 언뜻 보기에는 매우 복잡한 문제 같지만 찬찬히 분석해 보면 몇 가지 ‘기본 문제 유형’을 섞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 STEP 4. 실전 연습하기실전 문제에 도전할 때는 먼저 이 문제는 어떤 기본 유형의 변형인지, 혹은 어떤 기본 유형과 또 다른 기본 유형이 섞여있는 문제인지 정확히 분석해 봐야 한다. 이 과정이 바로 ‘문제의 이해’다.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려면 주어진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이해된다는 것은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들을 각각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아는 것과 같다. 만약 주어진 조건 중에 이것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면 그 문제는 애초부터 풀 수 없다. 그런 학생들은 앞의 기본 개념과 원리나 혹은 기본 문제 유형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 또 어떤 학생은 그것까지 다시 공부했는데도 여전히 풀이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 공부를 다시 철저히 함으로써 풀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수학점수는 시간에 비례한다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이해’와 ‘암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강조의 강조를 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 이것들 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공부 시간이다. 모든 과목이 다 그렇겠지만 수학만큼 절대학습시간 필요와 공부 시간에 성적이 비례하는 과목은 없다. 그 만큼 시간 아래 정직한 과목이 수학이다. 결국 1등과 꼴지의 점수 차는 시간인 바, 수학 공부 시간 확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물론 장시간 수학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그리고 그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수학 전문가들이며 또한 그들의 능력이 될 것이다. 본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과목,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연구 중이다. 부디 많은 학생들이 가장 잘 하는 과목이 수학이 되길 기대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우리 아이의 비염 - 콧병 치료 하면 성적도 ''쑥쑥'' 늦더위가 지나가면서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특히나 불안해지는 것이 수험생들입니다. 어느덧 100일이 지난지는 한참이고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된 학생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지만 유독 가을 겨울에 몸이 약해지거나 잔병치례가 많아 고생인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기온 차가 심한 경우에는 비염으로 인해서 공부능률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비염 중에서도 유독 특정 시기에만 발생하는 계절성 비염은 증상으로 인해 고생이지만 학교 개학과 맞물려 학업능력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가 일상생활 속에서 아침마다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 코 막힘 증상이 계속 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될 경우 호흡시 뇌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충분하지 않아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게 되며, 그 상태가 지속되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고 해도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 코 질환에서 기인한 ‘비성주위산만증’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이가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이유를 코 질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의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아이들과 없는 아이들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학업성적을 비교한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에 비해 1/2 또는 1/3정도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의 성적은 코 질환과 어느 정도의 함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의 성적이 기대보다 아쉽게 나왔다면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아이가 코로 숨쉬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밤에는 잠을 잘 때 코를 고는 건 아닌지, 코 막힘 증상으로 인해 하품을 너무 자주하진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 주세요. 또한 아이들의 코 질환이 만성이 되면, 학습뿐 아니라 성장장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코 질환이 있다면 하루 빨리 치료해 주셔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솔빛학원 예비 중1(초등 6학년) 자기주도학습 설명회 개최 중학교 입학 전 갖추어야할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입학사정관제 대비 설명최근 대입과 특목고 입시 경향 설명과, 학생 대상 학습동기부여까지 최근 입시의 핵은 단연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입학사정관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명확히 알고 구체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올 10월 16일(토) 오후 2시, 솔빛학원 세미나실에서 예비 중1(현, 초등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학습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학교 입학까지 이제 4개월, 무엇부터 준비해야할 지 몰라 고민하던 현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1부에서는 대입, 특목고 입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대비책을 강연하며, 2부에서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솔빛 학원만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자신감(자기주도학습 신념확인 감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솔빛학원 입학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의 학습 동기부여 강연도 계획되어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공부를 하는 것은 학부모가 아닌 학생. 학생들에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중학생이 되기 전 가져야 될 마음가짐에 대한 강연도 기대된다. 문의 : 253-3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춘천시장배 전국 MTB 강촌챌린저대회가 10월3일 강촌일원에서 열린다 태풍으로 연기됐던 춘천시장배 전국 MTB 강촌챌린저대회가 오는 10월3일 남산면 강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에 따른 의암댐 방류로 MTB 코스 일부가 통제돼 이날로 연기됐었다.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기량에 따라 상,중,초급자, 성별, 연령별로 21개 부문에 1천8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코스는 창촌중학교를 출발해 백양역~도치교~한치고개~미나리폭포~구곡폭포주차장~창촌중학교로 일주하는 40㎞ 구간이다. 대회 전날 2일 오후7시에는 참가선수들에게 번호판, 전자칩, 기념품 등을 나눠주고 경기는 3일 오전 8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3시 폐회한다. 한편 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차량통제, 대회 코스 도로보수,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제32회 소양강문화제 10월1일~3일까지 의암공원, 송암동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소양강문화제는 춘천향교를 비롯, 35개 문화, 예술단체가 참여해 13개 분야 74 종목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1일 오전9시20분에는 송암동 종합경기장에서 길놀이, 취타대, 대북, 모듬북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시민축제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 후에는 시민화합큰잔치로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피구, 족구, 게이트볼 등 경기가 펼쳐진다. 오후3시 봉의산 순의비에서는 몽골의 침입에 맞서다 순국한 춘천부민들의 넋을 기리는 항몽진혼제가 춘천향교 주관으로 봉행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이마트 등 4곳에서 찾아가는 길놀이 공연이 열리고 오후 7시30분에는 의암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소양강처녀가요제가 열린다. 2일,3일에는 의암공원에서 한글백일장, 사생대회, 휘호대회 등 문예행사와 사물, 풍물, 청소년국악한마당, 국악 관현악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 춘천의 옛 모습 사진전, 용신제, 천연염색 체험 등 상설 체험마당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저는 정말 행복한 농부입니다~”친환경 농법으로 껍질째 먹는 사과 재배 빨갛게 익은 사과를 ‘아삭’하고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그 달콤함과 새콤함이란~ 과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사과! 그것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싱싱한 사과를 맛보러 찾아간 ‘고향농원’에서 행복한 농부 황상기씨를 만나고 왔다. 햇빛을 많이 받아 더 맛있는 사과가 주렁주렁~ 아름드리 사과나무들을 기대하고 도착한 고향농원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랗게 자란 나무가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 높은 나뭇가지에서 주인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 저 빨간 사과들은 도대체 어떻게 딸까 궁금했다. “트럭 위에 받침대를 따로 설치했죠. 그 위에 올라가서 땁니다” 사과밭은 안내하던 황상기씨는 아슬아슬 곡예와도 같을 이 일을 별것 아니라는 듯 웃어넘겼다. 그가 이 밀식재배로 사과 농사를 시작한지 5년. 보통의 사과 나무는 넓게 심어 과실이 달릴 공간이 많아지지만 햇빛을 제대로 못 받는 공간도 생기기 때문에 좋은 사과는 겉에만 달리고 안쪽에는 제대로 달리지 않거나 품질이 낮아진다. 반면 나무를 좁게 심어 가지가 위로 뻗는 이 밀식법은 햇빛을 모두 골고루 받아 결실량도 좋고 맛도 좋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태풍이 한 차례 휘몰아치고 갔지만, 이제 거의 수확을 마치고 몇 개 남지 않았다며 사과 하나를 따보라고 권하기에, 나름 ‘똑’ 하고 잡아당겨 봤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떨어지질 않는다. “위로 올려서 꺾어야합니다. 아래로 잡아당기면 가지가 꺾어지면 꺾어졌지 사과는 떨어지지 않죠. 그래서 비바람이 몰아쳐도 사과가 달려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섭리를 알아야 농사를 지을 수 있고 농사를 지을수록 자연의 깊은 뜻을 알아간다는 그는 농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행복을 찾아간다고 했다. 친환경 농사로 행복한 농사꾼이 되다. 그가 재배하는 사과는 밀식 재배로 맛만 좋은 것이 아니었다. 친환경 농법으로 토양과 미생물을 살리기 위해 왕겨, 계분, 쌀겨, 톱밥 등을 완전 발효시켜 밑거름으로 사용한다. 또,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현미식초, 목초액, 키토산, 사과 발효액 등을 영양제로 사용하고 음악을 들려주며 즐거운 마음으로 키워낸다. 때문에 그의 사과는 빛깔도 좋고 맛도 좋고 영양도 좋다. 물론 그만큼 힘든 일도 많다. 제초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풀과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 벌레도 만만치 않는 고민거리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던 배 농사는 벌레 덕에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의 고생 덕에 ‘고향농원’의 사과 맛은 전국으로 소문이 나면서 수확과 동시에 직거래로 모두 팔려나간다. “제가 어릴적에 그렇게 흔하던 반딧불이도 개구리도 메뚜기도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았죠. 아마 농약이란 것이 나온 후 인 것 같아요. 해충과 익충 다 죽이고 너 죽이고 나 살자는 마음으로 농사를 지었었습니다. 10년전까지만 해도 그런 어리석은 농사를 했죠. 하지만 10년 동안 풀과 타협하고 벌레들과 씨름하고 땅을 살리다보니 언젠가부터 받딧불이도 개구리도 메뚜기도 다시 찾아오더군요.” 그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 친환경농업을 선택하고 나니 가진 것은 적지만 마음은 그 누구보다 부자가 됐다며 “나는 행복한 농부입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고향농원 243-3224, 010-6346-6397 / http://blog.naver.com/happyfarm51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