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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58호 강남구 소식> <558호 강남구 소식> 강남구, ‘유럽 통상촉진단’ 파견강남구는 한-EU FTA 전략적 대응과 신흥시장 개척 및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 위해 ‘강남구 유럽 통상촉진단(이하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7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유럽은 작년 7월 한-EU FTA가 발효되면서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수출상대국으로 삼아야 할 곳이라서 구는 이 번 방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통상촉진단은 협력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와 지난 2월부터 모집한 강남구 관내 유망 중소기업 8개사를 포함 구성되어 5월 19일(토)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통상촉진단은 세계 5대 무역국가인 프랑스 파리와 유럽 지역 5대 무역국가인 오스트리아 빈, 중동부 유럽의 물류 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수출형 중소기업 육성과 수출 저변 확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신규 바이어 발굴 등 기업 브랜드 홍보까지 전반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해외마케팅 및 비즈니스 지원 강화를 위하여 온라인 홍보 희망기업에게는 글로벌 B2B 사이트(알리바바닷컴)를 활용하여 기업 온라인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이번 주요 통상 품목은 IT/전자, 친환경, 패션/섬유,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사전에 KOTRA 현지 무역관(KBC)이 제품의 시장 경쟁력 및 바이어 선호도 등을 조사·평가하여 시장성에 대한 평가를 이미 마친 상태이다.통상촉진단의 역할은 교역상담 뿐 아니라 FTA 체결 관련한 시장변화와 기업간 정보교류를 위해 현지 경제인 단체와 간담회를 추진, 무역환경변화와 경제현황 관련 의견 교환, 민간차원의 경제활동의 활성화 지원 등도 아낌없이 지원한다.아울러 강남구청장 일행은 자매결연 도시인 벨기에 브뤼셀 윌루에 쌩삐에르구도 25일 방문할 계획이며, 오스트리아 빈, 자그레브, 파리 현지 지방정부, 무역지원기관(한인회, 상공회의소)등도 잇따라 방문하여 행정,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불법 성매매, 강남구에선 발도 못붙여2012년을 불법 퇴폐 행위 근절의 해로 선포하고, 불법 퇴폐행위 업소 단속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강남구가 그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빛을 발하고 있다. 불법 퇴폐 영업행위를 벌이다 적발된 한 특2급 호텔이 강남구청의 영업정지 처분에 불복해 3년간 벌여온 소송에 강남구가 드디어 이긴 것이다. 이로써 강남구청은 지역 내 특2급 R호텔에게 드디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R호텔은 성매매 장소 제공 등 불법퇴폐 영업행위를 벌이다, 지난 2009년 4월 강남경찰서에 적발되어 강남구로부터 ‘영업정지 2개월’ 이라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R호텔 측은 “종업원들이 호텔 객실을 불법 퇴폐 행위 장소로 제공하는 것을 영업주 입장에서 전혀 알지도 못했다”며 강남구의 영업 정지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해 업소 측이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 과징금으로 처벌이 대체되는 판례도 있어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1심, 2심 판결에서 연달아 패소한 R호텔은 영업정지 2개월 대신 ‘억대’라도 좋으니 과징금을 내겠다며 조정안을 시도하는 등 강남구청을 상대로 3년간 지리한 소송을 끌어왔다. 하지만 강남구는 이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재판부에 신속하고도 공정한 판단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며 불법퇴폐행위 일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해왔다. 이에 따라 R호텔은 상고 및 집행정지 신청 끝에 지난 5월 10일 대법원으로부터 원고 ‘기각’ 판결을 받아, 영업정지 2개월(2012. 06. 01~07. 30)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불법 퇴폐 행위 근절을 위해 어떠한 타협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강남구의 단호하고도 올곧은 의지를 만천하에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행복부부 아카데미’ 개설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노인특화사업으로 새로운 노인복지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5월 24일부터 8월까지 행복부부 아카데미 ‘사랑 올리高! 행복 올리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은퇴 후 부부간의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 구가 직접 나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와 은퇴를 맞이한 노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바쁜 일상으로 소원해진 부부관계를 되돌아보게 하고 부부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논현동에 소재한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부부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은퇴 후 재정관리에서부터 사소한 일상과 사랑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부부 이야기’를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강좌를 진행한다. 나와 우리 부부의 ‘마음과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첫 강좌를 시작으로 ‘사군자 기질 검사’를 통한 부부이해, 와인 전문가에게 배우는 ‘와인 부부사랑’, 부부갈등1 ‘사랑과전쟁’, 부부갈등 2‘행복한 대화’, 부부소통 ‘자기야’, 댄스로 소통하는 ‘부부사랑’, 팀활동 ‘노블리스 오블리제’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부부’를 주제로 한 전문 강좌가 진행되고, 부부가 함께 서로 진정한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시니어 1박 2일’ 캠프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철수 노인과장은 “새롭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친밀감을 느끼게 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당뇨? 고혈압이 있어도 임플란트 성공할 수 있을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를 노래하는 제약회사 광고가 있다. 젊은 사람들이야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수 있는 광고지만 치아가 특히 안 좋아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겐 공감백배의 광고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어르신 세 명 중 한 명이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물 섭취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르신들의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잘만 관리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임플란트. 하지만 관리부실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실패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교대역에 홈플란트 치과 박광용 원장의 도움말로 어르신 임플란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 들어봤다. 어르신 임플란트, 이것만은 알자 임플란트는 치조골 곧 잇몸 뼈의 양이 풍부하고 치주질환이 없을수록 시술도 빠르며 사용기간도 길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수록 치주 건강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르신 임플란트는 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어르신들의 임플란트를 위해 꼭 고려되어야 할 세 가지를 꼽는다면 첫째로는 풍치와 같은 잇몸질환이 있는지 여부다. 둘째는 치조골의 양이 충분한가이고 마지막으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가의 여부다. 만약 풍치가 있는 경우라면 만성치주염이 있을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 치조골의 양이 적기 때문에 뼈 이식이라든지 사전에 치조골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혈압이나 혈당 체크는 물론 신체의 전반적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시술하는 것이 안전하다. 박 원장은 “특히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며 “임플란트 수술 전에 정밀진단뿐만 아니라 정교한 식립을 위한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의사가 만성질환자의 수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 진료 시스템을 세밀하게 확인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통 마취기로 수술의 불안감 해소 어떤 수술이든 정확한 진단과 최대한의 오차범위를 줄이는 것이 수술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홈플란트 치과에서는 편리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3차원 CT를 도입해 정확한 골밀도를 측정하고, 구강상태나 신경위치 등을 정확히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 후 모의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오차범위 없는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을 실현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당뇨, 고혈압 환자들은 절개를 최소화해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붓기가 거의 없도록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합니다. 또한 세균 저항력이 낮으므로 무균치료를 시행하며 특히 고혈압 환자는 무통 마취기를 통하여 마취에 무서움과 통증의 불안으로부터 긴장감을 완화하고 시술 전후와 시술 도중 혈압이 급강하하지 않도록 철저히 혈압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인병을 가진 환자의 임플란트 성공사례 서초동에 사는 김경찬 씨(72세)는 얼마 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몇 년 전 나이가 들면서 잇몸이 약해지고 충치가 생겨 어금니를 3개나 발치했다. 고혈압과 당뇨를 앓던 김씨는 그 당시 찾았던 치과에서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있는 만큼 임플란트 수술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후 김씨는 어금니가 없는데다가 치조골이 약해 씹는 능력이 약해지자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생겼고 건강까지 악화됐다. 얼마 전 자식들의 권유로 임플란트를 시도했다. 충분한 상담을 했고, 담당의사는 당뇨, 고혈압 주치의와 협진을 시도했다.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의 시뮬레이션과 세밀한 의료플랜 덕분인지 안전하게 임플란트 수술에 성공했다. 김씨는 “씹을 수 있다는 것,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2의 인생을 맞은 듯하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후 관리와 보증 프로그램 임플란트 시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후 관리이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박 원장은 “음식물찌꺼기 제거를 철저히 하지 않거나 식사 후 양치질을 하지 않고 구강 위생 관리를 소홀이 하면 자연 치아에 생기는 치석, 잇몸병 등이 임플란트에도 똑같이 생겨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며 “1년에 최소 1~2번 이상은 담당의사에게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홈플란트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후 5년 내에 뿌리 부분에 문제가 있을 때 무상으로 교체해 주거나 치료해주는 임플란트 보증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도움말 홈플란트 치과 박광용 원장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sss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강남 가족 한울공동체> 아름다운 품앗이 ‘한울공동체’를 아시나요? 강남 가족 한울공동체아름다운 품앗이 ‘한울공동체’를 아시나요? 지역 화폐 한울을 통한 훈훈한 지역 공동체 생활 일을 뜻하는 ''품''과 교환한다는 뜻의 ''앗이''가 결합된 말 ‘품앗이’. 품앗이는 우리의 오래된 마을의 공동노동 형태지만 임금노동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쇠퇴했다. 옆집에 누가 사는 지 어떤 일이 있어났는지조차 모르고 사는 요즘 ‘품앗이’라는 단어는 사전을 뒤져야 겨우 뜻을 유추할 수 있는 그런 단어가 되어가고 있다.그런데 최근 강남구에서 지역화폐 ‘한울’을 기반으로 한 품앗이 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개인주의 문화의 대표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에서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한울공동체’. 이 아름다운 운동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매일 오후 열리는 한울 마켓 강남구 개포동길 611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지하에는 한울공동체 사무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평일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 한울마켓이 열린다. 코디네이터 2명이 회원들의 구매를 돕고, 팔 사람, 살 사람들이 진열대 여기저기를 들여다본다. 가방, 옷, 모자, 학용품, 신발, 그릇 등 없는 게 없다. 언뜻 보기에는 바자회나 아나바다 장터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기부나 현금거래가 아니다. 물건 하나하나에는 판매자의 이름과 가격이 ‘한울’로 표시되어 있다. “좀 깎아주면 안될까요? 난 이 치마 꼭 사고 싶은데…내가 가진 한울이 조금 부족해요.” 한 주민이 치마를 만지작거린 끝에 용기를 냈다. 코디네이터가 대답을 한다. “판매자가 알아서 해달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잘 받아달라고 하셨는데, 아이고 알겠어요. 드릴게요.” 그렇게 한울로 치마 거래가 성사되었다. 물건을 팔 사람이 직접 나와 있어도 좋고, 직장이나 다른 일로 자리를 지키기 어려운 경우는 원하는 금액을 한울로 표시한 후 코디네이터에게 의뢰하면 된다. 산 사람과 판 사람 모두의 통장에 한울 거래가 기입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역화폐 한울. 하지만 통장 안에서 한울은 쌓였다가 사라지고, 모였다가 소비된다. 현금거래가 없기 때문에 내 가계 수입이나 지출로는 잡히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나 모두 한울로 거래 물건을 사고파는 부분만 보면 지역화폐 ‘한울’의 도입은 오히려 번거로워 보인다. 하지만 한울의 쓰임은 보다 다양하다. 회원들끼리의 약속된 화폐인 ‘한울’은 공동체 안에서 원하는 곳 어디서나 통용가능하다. 요가, 미술, 꽃꽂이 등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회원들에게 강좌를 열고 수업료를 한울로 받는다.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이웃 어르신의 병원 동행이나 방과 후 어린이 돌보미를 신청하고 한울을 받는다. 누구는 등산모임을 주도하고, 누구는 걷기 모임, 누군가는 글쓰기 논술, 어르신 컴퓨터 교실을 오픈한다. 단지 돈만 바라고 하기에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 같은 공동체 회원이라는 신뢰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거래다. 시간 때우기 식으로는 서로의 삶을 살뜰하게 살펴주기 어렵다. 이런저런 활동으로 쌓인 한울은 다시 한울공동체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A와의 거래에서 고마운 기억을 갖게 된 B는 C와 거래할 때 같은 인상을 주고 싶어 한다. D와 E를 만나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통장에 같은 기록이 남겨지니 누락실수도 일어나기 힘들다. 그렇게 퍼지는 고마운 마음은 한울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고 견고하게 만든다. 그저 한울 식구라는 확인만으로 마음과 눈빛이 넉넉하고 푸근해지는 것이다. 한울은 지역의 화폐 단위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지역 주민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는 끈끈한 울타리가 되어가고 있다. 한울, 바르고 진실된 우리 터전 강남구의 ‘한울공동체’는 2010년 9월 서울시의 ‘s-머니’사업 공모에 당선되면서 시작됐다. 지역화폐를 도입하여 돈이 없어도 소통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 사업의 취지였다. 한울의 본뜻은 ‘큰 나’, ‘온 세상’을 가리키지만 한울공동체에서는 한울타리, 바르고 진실된 우리 터전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만큼 서로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생활이 만족스럽다는 얘기다. 한울공동체 회원은 반드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여야 가능하다. 본인이 알리고 싶은 재능이나 도구, 물건이 있으면 사무실을 통해 회원들에게 알리면 되고, 도움이나 물건 등 뭔가가 필요한 사람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거래자를 찾으면 된다. “현금이 없어도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죠. 하지만 한울에서는 그저 사고파는 게 아니라 마음을 주고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한울공동체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건네는 이야기다. 늘어가는 한울 가맹점 복지관 내에 있는 북 카페 ‘소담’에서는 모든 차 값을 100퍼센트 한울로 받는다. 일종의 한울 가맹점인 셈인다. 한울공동체 안에서 요가 강사를 하던 선생님이 공동체의 매력에 푹 빠져 북 카페까지 오픈했다. 강남구 순환 도서가 아닌 경우는 도서 대여도 가능하다. 다른 개인회원 중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몇 명의 회원들도 가맹점 신청을 해왔다. 별무리 피아노, 선 헤어, 예쁜 실이야기 등 한울 가맹점인 사업장에서는 10-30퍼센트 정도의 비용을 한울로 지불할 수 있다. 회원들의 가계에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공식적인 직업이 없어도 개인의 능력과 자원을 통해 지역화폐 ‘한울’의 거래가 가능하며 고용의 기회가 창출됩니다. ‘한울’을 통해서 물품과 서비스를 교환하게 되는 거죠. 지역 사회 내에서 한울이 순환, 교환됨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주민들은 공동체 연대 의식을 갖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상명 복지사의 설명이다. 아주 작은 재능이라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 재능은 자긍심의 발로가 될 수 있다. 그 희망은 존재의 이유가 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건강한 사회의 초석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미미한 존재감에 힘들어 하고 있다면, 작고 얇아지는 지갑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면 한울공동체의 문을 살짝 열어보시길. 신뢰와 믿음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훈훈한 사람 냄새는 다른 이의 삶에도 분명 희망찬 울림을 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영국 사립학교 정규 유학의 높은 퀄리티와 시원한 비용 영국 사립학교 정규 유학의 높은 퀄리티와 시원한 비용 영국 사립학교 조기유학은 학비가 비싸다는 인식으로 인해 선뜻 영국 조기 유학에 부담스러워 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BEC영국교육원을 찾아주시는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영국의 좋은 교육 시스템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심에도 학비를 포함한 기숙사비, 가디언비, 생활비를 모두 고려한다면 비용 부분에서 부담이 되어 선뜻 유학을 생각하기 힘들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영국 사립기숙사학교 경험해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BEC영국교육원의 ‘영국 사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영국조기유학의 선진교육과 영국영어,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사립학교 기숙사 생활의 퀄리티와 국내 국제학교 수준의 저렴한 교육비 모두를 갖추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BEC영국 사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국 사립학교 교육을 희망하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교류를 맺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영국 사립학교 기숙사 생활 및 교과과정을 경험하면서 영어실력과 문화적, 사회적 역량을 넓혀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BEC영국 사립학교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비의 40~50% 장학금 지원을 받아 1년 프로그램기준 4,950만원만으로 영국 전통 사립학교에 정식 입학 후 영국 학생들과 함께 기숙 생활 및 정규 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비에는 1년 동안의 가디언비를 비롯한 학기 일정 이동 시 교통비, 숙박비가 포함되어 있어, 유학비에 상당부분 절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본사직영 BEC컬리지에서 집중 과외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다. 2009년도부터 시작된 BEC영국 사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올해로 7기 장학생(2012-2013년 9월 학기 입학 대상)을 선발 중이다. St Margaret Bushy School, Norman Court, Beechwood Sacred Heart School, Luckley-Oakfield School, Kingham Hill School, Bethany School등 우수한 영국 사립학교가 함께 참여하며, 학생의 실력과 진학 목표에 따라 최적의 학교 선택이 가능하다. 2012년 9월 입학으로는 지금 현재, 남녀공학 학교들은 마감을 하였으며, 여학교 자리만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나, 2009년부터 지금까지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여학생들은 대학진학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0년도에 Luckley Oakfield School학교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유학을 시작한 두 여학생들은 지금 Cambridge, UCL, LSE학교에 오퍼를 받을 정도로 우수한 결과를 내고 있다. 이는, 열정적이고 성실했던 학생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학업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에게 영국의 좋은 사립학교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어 더 넓고 더 높은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는 점에서 BEC영국 사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 정세종 원장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2014 수능 예비시행 분석> 출제 유형과 수준 공개해 수험 대비방법 제시 <2014 수능 예비시행 분석>출제 유형과 수준 공개해 수험 대비방법 제시교과 중심의 학습과 속도보다는 정확성으로 대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5월 17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시행을 실시했다. 실시 목적은 2014학년도 수능개편에 따른 출제 유형과 수준을 안내해 수험 대비방법을 제시하고, 시범 지역(대전, 충남)에서는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시험장을 설치·시행함으로써 시행과 관리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함이었다. 강남학교군의 고교에서는 학교별 실정에 따라 자체 시행하거나 문제지만 공개했다. A·B형 수준별로 출제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을 중심으로 영역별 출제 경향과 향후 학습방향을 살펴봤다. # 국어 영역출제 경향 - 교육과정 중심의 신 유형 출제, 문법 비중 강화, 배점 단순화국어 영역의 출제범위는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이며,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A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 위주로 출제했으며, B형은 지식과 기능의 적용 위주로 출제했다. 단, 국어과의 Ⅰ과목과 Ⅱ과목 모두에 공통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지 평가하기 위해 A형과 B형의 공통문항을 30% 범위 내(15개 문항)에서 출제했다. 시험시간은 현행대로 80분을 유지했으나 문항 수는 5개를 줄여 45문항을 출제했다.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언어’라는 명칭이 ‘국어’로 바뀌고 교육과정에 기초한 평가가 강조됨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대표적인 신 유형 문항으로는 A형의 경우, 구어적 의사소통의 특성에 대한 이해력을 물은 4번 문항, 작문의 기본 지식과 실제적 작문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신문 자료를 활용한 6번 문항, 음운의 특징에 대한 학습 활동 과정을 문제화한 11번 문항, 읽기 과제를 수행하는 두 학생의 사고 과정에 나타난 독서 전략을 파악하도록 물은 29번 문항, 시 작품 한 개만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3개의 문항을 출제한 40~42번 문항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B형의 경우, 반대 신문식 토론의 원리와 절차에 대한 적용 능력을 물은 3번 문항, 작문 수업에서 요약문 쓰기와 관련한 상호 평가 활동 과정을 문제화한 6번 문항, 온라인 수업 게시판 상황을 활용하여 표준 발음에 대한 지식의 적용능력을 물은 11번 문항, 선인들의 독서 문화와 현대의 독서문화를 대비시킨 29번 문항, 한국의 고전문학과 서양의 문학작품을 비교하여 한국문학의 특성을 물은 33번 문항 등이 대표적이다. 영역별 문항 수는 ‘화법’과 ‘작문’이 A·B형 모두 각각 5문항, ‘문법’은 A형이 5문항, B형이 6문항, ‘독서’는 A형이 15개 문항, B형이 14개 문항, ‘문학’에서는 A·B형 모두 15문항씩 출제되어 현행 수능에 비해 문법의 문항 수가 늘고 독서(비문학)의 문항 수가 줄어들었다.A형과 B형의 문항 수준을 보면 A형은 기존 수능에 비해 각 지문의 길이를 짧게 구성했으며, B형은 기존의 시험과 비슷하게 수준을 유지했다. 기존 수능과 달리 1점 문항은 출제하지 않았으며 문항 배점 체계를 2점과 3점으로 단순화했다. 학습 방향 - 교과서에 충실, 속도보다는 정확성, 확실한 문법 이해우선 교과서에 충실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동안 소홀히 다루었던 작문, 화법 등의 교과를 충실히 소화해야 한다. 특히 출제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각 단원의 목표나 학습 활동 등은 꼼꼼히 체크해 두어야 한다. 문학 작품도 교과서에서 대거 출제될 것이므로 교과서가 최고의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 많은 교과서를 다 공부할 수 없으므로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하되 단순 암기식 공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두 번째로 속도보다는 정확성이 중요해졌다. 국어 영역은 듣기 5문항이 줄었으나 시간은 그대로 80분이다. 더구나 듣기 문항에 할애되던 10분정도의 시간을 문제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문항의 길이도 많이 짧아졌다. 따라서 문제를 천천히 정확히 풀어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마지막으로 문법 정리를 잘 해두어야 한다. 문법 문항이 5~6문항으로 늘어났다. 여기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학생들은 문법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능에 출제되는 문법은 기본적인 내용들이다. 조금만 개념을 정리하고 이해해 두면 확실히 풀어낼 수 있는 것들만 출제된다. 따라서 문법 교과 시간에 집중해서 기본적인 문법 내용은 확실히 이해하도록 한다. # 수학 영역출제 경향 - 교육과정의 개념과 원리 중심, 세트형 문항 등장, A·B형 공통문항 축소수학 영역의 출제범위는 A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이며, B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했다.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각각 30문항, 100분으로 현행을 유지했다. A형과 B형의 공통문항 수는 기존의 7개 문항을 5개 문항으로 줄여 동일한 출제 범위인 수Ⅰ에서도 문제를 차별화했고 세트형 문항을 새롭게 출제했다.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과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본 계산 원리 및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또한 귀납적 추론에 의해 수학적 규칙과 원리를 발견하는 능력,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참 또는 거짓을 판별하는 능력, 주어진 풀이 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으며, 두 가지 이상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했다.A형과 B형 모두 하나의 상황에 대해 2개의 문항을 출제한 세트형 문항이 신 유형으로 등장했다. A형은 12번과 13번이 세트형으로 그래프의 연결 관계를 행렬로 나타낼 수 있는가를 묻는 문항과 이산확률변수의 평균을 구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고, B형은 8번과 9번이 세트형으로 로그함수의 그래프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과 회전체의 부피를 구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영역별 문항 수를 살펴보면, A형은 수학Ⅰ 15문항, 미적분과 통계기본 15문항으로 구성했으며, B형은 수학Ⅰ 7문항, 수학Ⅱ 8문항, 적분과 통계 7문항, 기하와 벡터 8문항으로 구성했다. 문항 수준은 A형과 B형의 공통문항의 수를 축소해 수준별 시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A·B형 모두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했고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도록 했다. 각각의 문항은 중요도, 사고수준, 소요시간, 난이도 등을 고려해 2점, 3점, 4점으로 차등 배점했다. 학습 방향 - 교과서의 정의와 원리 중심 학습, 단원간의 연계성 고려이번 예비시험 문항을 보면 단원별로 고르게 출제되었다. 교과서 중심으로 단원별로 고르게 학습하되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이 있으므로 노트에 충실히 쓰면서 2012-05-29
- 558호 서초구 소식 558호 서초구 소식 방배2동 자치회관 어린이 영화 무료상영서초구 방배2동 자치회관에서는 5월 18일(금)부터 관내 어린이(초등학교 1~6학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화 무료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화생활 및 여가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관내 저소득 가정(기초생활수급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등)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문화 나눔의 장을 제공한다.방배2동 2012년 자치회관 특화사업으로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5월 18일 제1회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12월 28일(금)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3시~4시30분) 방배2동 주민센터 4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된다. 서초구 관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제 시행서초구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정하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5월 27일(일) 첫 의무휴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관내 대형마트인 이마트 양재점 등 3개소와 기업형슈퍼마켓(SSM) 23개소는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으며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의무적으로 휴업을 시행해야 한다. 서초구 관내 대형마트로는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코리아, 킴스클럽이 있으며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총 23개소로 롯데슈퍼 9개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8개소, 이마트 에브리데이 3개소, GS슈퍼 2개소, 씨에스유통 1개로 모두 의무휴무제 대상업소에 해당된다.현재 대규모 점포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쇼핑센터, 전문점 등이 있지만 이 중 대형마트만 조례의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정상영업을 한다. 서초구, 전문가 상담코너 상담사례집 발간서초구청에서는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의 자원봉사로 일상생활 속 법률분쟁과 고민을 상담해 준 실적이 4,000여 건에 이른다. 서초구는 구청 민원실인 오케이민원센터에서 지난 2006년 11월부터 시작한 전문가 상담코너의 상담사례를 모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사례집을 펴냈다. 130쪽 분량의 이 사례집에는 자주 하는 질문들을 법률, 세무, 건축, 특허의 4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의 자문까지 받아서 정리한 100건의 사례가 담겨있다. 특히 임금체불, 산재보상, 상속, 채권채무, 부동산 거래, 손해배상, 특허분쟁까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생활 속 분쟁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분쟁에 휘말렸을 때 가장 먼저 인터넷에서 유사 사례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문가를 찾기 전 한번쯤 이 사례집을 참고해 보면 좋을 듯하다. 더불어 상속세법, 증여세법, 소득세법, 건축법, 임대주택법 등 2012년 주요 개정법령의 법조문까지 수록해 바쁜 일상생활로 상담코너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더욱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 사례집은 오케이민원센터 내 전문가 상담코너와 관내 18개 동주민센터에 비치하고 소장을 원하는 방문 민원인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굴비가 좋아? 게장이 좋아? 요즘 애들, 밥 먹이기 참 어렵다. 배고픈 시절도 아니니 넘쳐나는 먹을거리를 탓할 수밖에. 요즘 어른들, 역시나 밥 먹기 참 힘들다. 먹을거리 천지임에도 정작 먹을 게 없는 풍요 속의 빈곤이라니. 그러다 만난 ‘남도여수’의 밥도둑에 때 아닌 유레카를 외쳤다. 가족 모두가 느낀 한식에 대한 깨달음은 결국 밥을 세상에서 제일 맛나게 해주는 ''찬’에 달렸다는 거다. 테마1. 다짜고짜 맛 만평 ‘일단 먹어보고 논하자’는 게 맛객 리포터의 지론. 남도여수에는 여름 보양식인 죽력해신탕과 전복/녹두삼계탕은 물론, 여수에 올라온 싱싱한 횟감도 많지만 입맛 잃은 가족을 위해 밥도둑 쌍두마차 간장게장 정식(3만원)과 굴비 정식(3만원)을 택했다. 정식 메뉴에는 전복죽과 회, 된장찌개가 포함돼 한 상 푸짐하다. 코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회가 예사롭지 않아 물어보니, 매일매일 여수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숙성된 회란다. 그래서인지 다른 한식집에서 나오는 회와 달리 촉촉하고 탄력 있으며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곁들여져 나오는 밑반찬들은 전국의 싱싱한 식재료들을 사용해 고향의 풍미가 느껴진다. 서울 사람 입맛에 맞게 짜지 않으면서도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음식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꼭 정식이 아니더라도 간장게장이나 굴비가 먹고 싶다면 단품(1만8천원)으로도 주문이 가능해 온 가족이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 간장게장_ 야들야들한 게살에 미치다 먼저, 밥 한 숟갈 듬뿍 떠서 게딱지에 비벼 먹어봤다. 게살의 식감과 맛은 ‘장 맛’에 좌우된다니 일단 그 맛을 음미해보는 게 1순위일 터. 텁텁함이 없는 새콤한 간장소스에 게살의 담백하고 고소한 육즙이 어우러져 모처럼 입맛을 돋웠다. 다음은 속이 꽉 찬 게살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스스로 녹는다. 싱싱한 꽃게 향과 바다 향이 어우러져 꽤 오랫동안 입안에서 맴돈다. 게살 한 입에 밥 한 숟갈 절로 뜨게 하는, 비릿함 하나 없는 새콤하고 깊은 장맛이 일품인 간장게장이다. 굴비&보리굴비_ 냉 녹차에 밥 말아 먹다 촉촉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굴비와 통보리에 넣어 꾸덕꾸덕 말린 고소하고 짭조름한 보리굴비를 맛봤다. 국내산 참조기임을 알 수 있는 이마 위 다이아몬드 모양을 확인했다면 일단 눈으로 먹는 건 합격점. 영광 법성포 참조기를 해풍에 3~4개월 말린 보리굴비라 그런지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더 진하다. 2주 정도 말린 굴비는 촉촉하면서도 쫄깃하다. ‘굴비는 물 말아 먹어야 제 맛’이라고 굴비정식에는 얼음 동동 띄운 냉 녹차 한 대접이 곁들여져 나왔다. 그 물에 밥 한 숟갈 말아 굴비 한 점 얹어 먹으니, 녹차 향이 바다 향이 어우러져 한껏 입맛을 돋운다. 가족의 입맛 사로잡는 별미 중의 별미다. 테마2. 공간의 멋과 맛 두둑이 배를 채우고 나니 그제야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모던한 가족 한식 공간답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차분하게 맛을 음미하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가족만의 편안한 공간이다. 인테리어 _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 남도여수에는 10여 개의 독립된 룸과 50여 석 규모의 홀이 마련되어 있다. 룸은 코스요리를 즐기는 손님들을 공간이지만 주말에 비교적 덜 붐비는 시간에는 점장의 배려로 가족 단위의 손님도 이용할 수도 있다. 50석 규모의 홀 역시 가족 모임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차분한 조명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테이블마다 독립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 왁자지껄한 여느 한식 공간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음식 철학 _ 정직하고 바른 먹을거리남도여수 서초점 장경숙 점장은 ‘정직한 고집스러움’을 회사의 음식 철학이라 말한다. 회사 대표가 여수 출신도, 남도 사람도 아니지만 오래 전 그곳에서 먹었던 바다의 맛을 잊을 수 없어 ‘가족을 위한 먹을거리’를 고민한 것이 남도여수의 탄생 비화라고 했다. 삼성점과 서초점 모두 고향의 맛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음식 철학으로 하는 만큼, 이곳의 해산물은 여수에서 당일 직송된 싱싱한 것들이며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 최고급만 사용한다. 제 아무리 먹을거리 천지라지만 가족이 믿고 먹을 만한 곳이 드문 요즘, 믿고 찾아갈 수 있는 한식 공간이라 맛객 리포터에게는 더없이 반가울 따름이다. * 위 치 : 서초구 서초동 1713-4 길도빌딩 104호(서초점) 강남구 삼성동 155-4(삼성점) * 영업시간 : 평일 11:30~14:30/17:30~22:30 주말 11:30~22:30* 주 차 : 가능* 문 의 : 02-537-6813(서초점), 02-538-6684(삼성점)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건강 상식-효소의 세계> 생명의 에센스 ''효소''의 모든 것 <건강 상식-효소의 세계>생명의 에센스 ''효소''의 모든 것균형 잡힌 식생활과 발효식품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인간은 누구나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요즘 종합병원 병동을 방문하면 병실마다 고령 환자들로 넘쳐나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길어졌지만 건강을 잃은 채 생명을 연장해가는 기간이 그만큼 길어졌음을 의미한다.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진입하는 수년 후에는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을 잃고 무기력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살아가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당당하게 외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 비결을 ''효소''에서 찾아봤다. 효소란 무엇인가효소는 단백질로 만들어진 촉매로 동식물, 미생물의 세포에서 생성되어 각종 화학반응에서 반응속도를 빠르게 한다. 효소는 모든 생물에 존재하며 생명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체내의 각종 영양소를 촉매로 연결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만약 효소의 작용이 없다면 우리 몸은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고, 많은 영양소를 섭취한다 해도 영양실조가 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효소는 우리 몸속에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술이나 된장 등의 발효식품을 만드는 미생물이 활동하는 데에도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건강한 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소다. 우리 몸속에는 약 5,000여종의 효소가 만들어져 복잡하고도 정교하게 생명활동을 돕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효소가 만들어져야 한다. 21세기는 효소의 시대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3대 영양소와 더불어 비타민, 미네랄, 식물섬유는 건강유지에 중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대 영양소가 몸속에서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효소''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효소를 생명의 근원이라고 한다. 인간은 각종 음식물을 섭취해 효소를 생성·합성한다. 그러나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식품첨가물, 화학약품 등이 첨가되어 있어 효소를 만들어내는 영양소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불필요한 화학약품이나 독소가 몸 속 효소의 생성을 방해하거나 필요 이상의 해독으로 효소를 소비시키기 때문에 현대인은 성인뿐만 아니라 영유아들도 만성 효소 부족에 시달린다. 면역기능을 지탱해주는 것도 효소의 작용이다. 효소가 생성되지 못하면 면역력이나 저항력이 떨어져 쉽게 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체내 효소의 양이 인간 수명을 결정한다효소영양학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는 ''효소 수명 결정론''을 강조한다. 하웰 박사에 의하면 인간의 수명은 체내 효소의 양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체내의 효소가 충분히 존재하면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 반면, 체내의 효소가 소모되어 버리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수명도 짧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일생동안 만들 수 있는 효소의 총량이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 그 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한다. 젊었을 때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충분한 휴식 없이 일에만 매달렸던 사람, 무절제한 생활을 했던 사람은 노화가 빠르거나 사망시기가 빠르기 마련인데, 이는 몸을 혹사시켜 잠재되어 있는 효소의 소모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바이러스성 감염증이나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하웰 박사는 체내의 잠재 효소를 모두 사용했을 때 비로소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을 ''효소 수명 결정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인체에 있는 효소의 종류우리 몸속에는 약 5,000여종 이상의 효소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효소는 체내의 여러 가지 움직임이나 기능에 관여하는데 그 작용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가 소화효소이고, 두 번째가 대사효소이다. 소화효소는 음식물을 체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효소다. 타액, 위액, 췌액, 장액 안에 함유되어 있고, 그 종류는 아밀라아제, 말타아제, 락타아제, 펩신, 트립신, 리파아제 등 다양하다. 소화효소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효소이다. 그 이유는 아무리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그것을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하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식물은 입안에서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가 위 안에서 소화 작용을 한 뒤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보내지고 몇 종류의 소화효소에 의해 단계적으로 분해된다. 체내에 흡수 가능할 정도의 작은 영양소로 분해가 되면 소장의 벽에 가득 붙어 있는 영양흡수 세포에 의해 흡수된다. 대사는 섭취한 영양소를 사용하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거나 살아가는데 필요한 체내의 각종 움직임이나 기능을 담당한다. 원만한 대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대사효소이다. 효소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 우리가 먹는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효소가 관여한다. 효소가 작용하지 않으면 모든 음식물은 소화되지 않고 영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음식물 소화는 효소의 역할 중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효소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화학반응을 끊임없이 진행시킨다. 대체로 통상의 반응을 10배에서 100배 정도로 촉진시키는 촉매작용을 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몸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체내의 신진대사는 쉼 없이 복잡한 화학공정을 거치며 진행된다. 효소가 체내에서 순조롭게 작용하면 몸이 건강한 것이고, 효소작용이 순조롭지 못하면 건강은 좋지 않다. 세포 안에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도 효소가 작용한다. 예를 들어 포도당이 에너지로 변환되는 데는 11종의 효소가 관여한다. 그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게 되면 에너지 산출은 그 순간 정지해 버린다. 체내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담당하는 간에는 무려 2,000여종의 효소가 살고 있다. 특히 간에 있는 ‘P450''이라는 해독효소는 알코올, 약, 유독물질의 분해처리를 수행한다. 이 효소의 특징은 필요에 따라 분비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체질적으로 술이 약한 사람이 마실수록 강해지는 이유는 이 효소의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심장박동, 뇌와 신경의 기능, 근육의 움직임, 혈압의 조정 등에도 수많은 효소가 쉬지 않고 관여하며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효소의 도우미 비타민과 미네랄효소가 제대로 활동하려면 보조인자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반드시 필요하고, 효소의 종류에 따라 비타민과 미네랄의 종류도 달라진다. 감기에 걸렸을 때 비타민 C를 섭취하면 회복이 빨라진다. 이것은 비타민 C가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효소의 보조인자이기 때문이다. 체내에 비타민 C가 충분하면 면역효소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에 대한 공격력이 증가해 병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미네랄 중에서 보조인자로 특히 중요한 것은 마그네슘과 아연이다. 마그네슘은 약 300여종의 효소의 보조인자가 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300여종이나 되는 효소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그 효소가 관여하는 몸의 기능이 저하된다. 아연이 부족하면 200여종 효소의 생체화학반응에 지장을 초래한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우리 몸의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의미는 그 보조인자로서의 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발효식품에 효소가 있다 요즘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발 2012-05-29
- 아이들과 함께 자연생태에 대해 배워보세요! 청계산에서 발원하여 과천을 거쳐 탄천으로 흐르는 양재천은 강남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가족들과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는 곳이라 생각하던 양재천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별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토요일 오전, 무얼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초등학생 아들과 직접 참여해 보았다. 학여울 생태공원과 양재천 방문자센터 생태프로그램이 열리는 양재천 방문자센터와 양재천·탄천 일대에는 학여울 생태공원이 있다. 학여울 생태공원은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기존의 자연 습지를 확장하여 조성한 곳으로 자연생태계를 살리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는 도시경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기존에는 지하수가 자연적으로 공급되어 다양한 담수 어류와 물새들, 수생식물이 살고 있던 생물 서식지였는데, 이러한 습지를 약 2배 정도의 넓이로 확장하고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였다고 한다. 생태공원은 대치동 쌍용아파트와 인접한 양재천 학여울 지역에 4만 제곱미터의 면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친환경적 자연형 하천공법을 이용하여 곤충과 어류 및 조류가 서식할 수 있도록 저습지 2곳과 버드나무 숲길 310미터가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학여울 창포원을 비롯해 갈대와 물억새 등 180여종이 넘는 수변식물이 자라고 있다. 습지 사이로 난 나무발판을 이용하여 습지의 중앙까지 들어갈 수도 있으며 그곳에 서식하는 식물과 조류, 어류를 설명하는 안내문도 곳곳에 세워져 있다. 양재천 방문자센터는 양재천과 탄천 합류지점의 하천제방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형 하천 복원의 효시인 양재천과 탄천은 학생, 외국인, 다른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주민 등 연 인원 1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지역 명소이다. 따라서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두 하천 모두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방문자센터가 문을 열었다. 방문자센터는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오픈형 전망대와 교육지원실,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교육장 겸용 전망대와 영상교육실 등이 있다. 특히 2층에는 상설 전시중인 <양재천 탄천 생태 다이어그램>과 양재천 복원 과정 등을 사진과 표, 모형을 곁들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방문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양재천의 다양한 생태프로그램 생태프로그램은 평일과 주말에 따라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주로 평일에는 유아들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양재천의 학여울 생태 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환경교실’과 ‘양재천 탐사대’, ‘양재천에서 놀자!’ 등 교육대상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토요일 오전에는 주5일제에 맞춰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하면 좋을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가족과 함께 양재천을 걸으며 양재천에서 볼 수 있는 꽃과 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양재천 뚜벅이’ 프로그램과 잉어의 회귀시기를 맞아 준비된 ‘잉어 마중 나가자!’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리포터는 아이에게 잉어의 산란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잉어 마중 나가자!’를 신청했다. 그러나 올 해는 예년과 달리 잉어가 많이 보이지 않아 잉어를 관찰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는 해설가 선생님의 얘기에 아쉬워하는 아이를 달래며 생태공원이 있는 습지로 향했다. 밖으로 나가보니 학여울 창포원 주변으로 수많은 창포가 울창하게 자라 습지를 에워싸고 있고 습지 안에는 수련들이 무성히 자라나 있었다. 활짝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는 수련을 보니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습지 주변에는 갯버들, 수양버들, 고로쇠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 습지에 피어 있는 수련과 창포에 대해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연꽃과 수련, 꽃창포 등 아이에게 낯선 식물들을 배워보았다. 또 같은 벼과에 속해 모습이 벼와 비슷하지만 다른 식물인 줄과 부들 등 처음 들어보는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배워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갈댓잎으로 배를 만들고, 그 배를 습지에 띄워보게 하니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서로 해보겠다며 달려들었다. 또, 갈퀴덩굴 한 마디를 떼어 아이 옷에 붙여주니 마치 브로치처럼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고 이를 보는 아이들 눈에 신기함이 가득이다. 잉어를 보지 못한 안타까움을 잉어 목걸이 만들기로 달래며 생태프로그램을 마쳤다. 아이에게 우리가 사는 곳 가까이에 이런 자연 생태계가 숨 쉬고 있으며, 자연과 우리는 결코 동떨어진 관계가 아님을 깨우쳐주고 싶은 마음에 참여한 생태프로그램.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좀 더 자연 환경에 관심을 갖고 가꾸고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양재천 생태체험 프로그램〉 - 일 시 : 연중 상시(월요일 휴무) ※ 프로그램에 따른 운영시간은 양재천 홈페이지에서 확인 - 장 소 : 방문자센터, 양재천, 탄천일대 - 대 상 : 6세 이상 어린이, 초ㆍ중ㆍ고교생, 가족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내일신문 6월 강남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알차고, 자세하고, 재미있는 교육 소통의 장 차원이 다른 교육 강좌를 주도해온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3년에 걸쳐 인기 교육 강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학부모들의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강남서초 내일신문은 이러한 학부모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그동안의 경험과 업그레이드된 교육 정보를 바탕으로 수험생 학부모를 위해 더 유익하고 전문화된 브런치 강좌를 마련했다. 문·이과 나누어 진행하는 맞춤형 입시 강좌 강남서초 내일신문이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수시 전략 및 논술 대비’라는 주제로 6월 강남 학부모 브런치 강좌를 준비했다. 이번 강좌는 서울교육대학교 종합교양관에서 오는 6월 12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각각 문·이과를 나누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그동안 브런치 강좌는 알차고 유익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성원을 받았지만 교육전반과 진로와 관련된 일반적인 강좌도 포함되어 있어 학부모의 입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지 못한 한계도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정보로 다가가기 위해 강남의 대표 공교육 선생님들과 사교육 강사들이 뭉쳤다. 문·이과 강좌를 나누어 맞춤형으로 진행함으로써 6월 모의평가 이후 한시가 바쁜 수험생 학부모들의 시간 낭비를 줄여주고, 전문화된 수시 전략과 논술 대비 강좌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좌를 이끌어갈 강사들과 강좌 내용을 소개한다. # 김찬휘 강사: 대성 티치미 입시센터장 김찬휘 강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입시정보와 해마다 바뀌는 입시 정책 및 대학별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열정과 파워 넘치는 강연으로 전달해 학부모들 사이에 입시 전문 강사로 인식되고 있다. 6월 12일(화) 문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에서 김찬휘 강사는 1부 강좌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인문계열 수시 지원 전략’을 진행한다. 2013학년도 입시는 수시지원횟수 6회 제한과 수시 추가합격자의 정시 지원 금지가 입시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휘 강사는 6월 모의평가 분석과 대학별 입학전형 등을 바탕으로 문과 학생들이 6장의 수시 원서를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 안광복 강사: 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 논술·구술 전문 지도교사 논·구술 전문 지도교사로 중동고 수시 입시의 전문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안광복 교사는 강남의 인근 타 학교에도 그 전문성이 알려져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교사이다. 안 교사는 6월 12일(화) 문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에서 2부 강좌 ‘변화하는 대입 논술 및 성공전략’을 주제로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교육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강의는 수시 일반전형(논술전형) 소개 및 대학별 고사 안내, 논술 전형의 현실 및 합격 사례, 혼자 하는 논술 대비법 및 학교 논술 대비법, 고3을 위한 논술 대비법 등 논술 관련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최상위권 대학에서 확대되고 있는 구술 전형 준비방법에 대해서도 알찬 정보를 전해줄 계획이다. # 신동원 강사: 휘문고등학교 연구부장,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휘문고 신동원 교사의 강의를 듣다 보면 강의시간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가슴을 울리는 강의로 강남 학부모들을 웃고 울게 하는 신 교사의 강의 속에는 진정성 있는 교사의 연륜이 묻어난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학부모들을 성찰케 한다. 신 교사는 6월 14일(목) 이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에서 1부 강좌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자연계열 수시 지원 전략’을 진행하며 입시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 신 교사는 서울대의 수시전형 변화,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 7차 교육과정의 마지막 수능과 수험생의 동향 변화 등 2013학년도 입시의 핫 이슈를 점검·분석하여 의대와 공대 등 자연계 학과의 지원 및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과거 몇 년 동안의 6월 모의평가와 수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자연계 수험생의 수시 지원 전략을 제시하고, 더불어 앞으로 수능까지의 학습 전략(내신관리, 수능관리, 대학별고사 관리, 여름방학나기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 오승준 강사: 논증과 추론 원장, 메가스터디 수리논술 대표강사# 이석 강사: 논증과 추론 원장, 메가스터디 과학논술 강사 오승준 강사와 이석 강사는 대치동의 수리·과학 논술 전문학원 ‘논증과 추론’과 ‘메가스터디’ 등에서 상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리·과학논술을 지도해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해 온 이과 논술 전문 강사들이다. 오 강사와 이 강사는 6월 14일(목) 이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 2부에서 ‘수리·과학 논술의 본질과 올바른 대비법’을 주제로 브런치 학부모들을 처음으로 만나 이과 논술과 관련된 구체적인 교육정보를 전달한다. “수학의 학문적 특징은 논증이다. 모든 수학의 명제는 논리를 갖추어 참임이 증명된 후에야 진리로 인정받는다. 따라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가장 좋은 시험 방식이 수리논술 시험이다. 수리논술은 논증을 요구하는 수학시험으로 창의적 추론능력과 논리력을 필요로 한다. 수리논술 시험의 이러한 본질을 이해해야 올바른 방법으로 대비할 수 있다. 수리논술 준비는 단지 어려운 문제 풀이 연습이나 선행 지식 쌓기가 아니다. 수리논술 준비의 핵심은 창의적 추론 능력과 논증력을 키우는 것이다.” 오승준 강사는 이 강좌에서 수리논술 시험의 본질과 올바른 수리논술 대비법의 방향을 제시한다. “학부모들은 과학논술에 대해 수능보다 고급지식을 활용하는 시험, 수능의 기초가 마련되어야 대비할 수 있는 시험, 그리고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범위에서 출제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선입관을 해소시키는 것이 이 강좌의 목적이다. 과학논술에는 보편적인 수험생이 알고 있는 과학의 기본 팩트(fact)가 활용되므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수능과는 별개의 시험이며, 제시문에 대한 독해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선행과정에 대한 학습이 필요 없다. 논술은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사고력이란 수능과 같은 단편적인 문제풀이로 길러지는 요소가 아니다." 이석 강사는 심화된 사고력을 훈련시키는 방법이 어디에 있는지 이 강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6월 강남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일정 및 신청방법>1. 일정 - 6월 12일(화): 문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 1부: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수시 지원 전략(김찬휘 강사) 2부: 변화하는 대입 논술(인문계) 성공전략(안광복 교사) - 6월 14일(목): 이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 1부: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수시 지원 전략(신동원 교사) 2부: 수리·과학 논술의 본질과 올바른 대비법(이석, 오승준 강사)2. 장소: 서울교육대학교 종합교양관3.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