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멋멋 / 로가닉 전문 오율 레스토랑 삶이 힘들고 지칠 때 힐링 푸드를 찾아나서는 것은 어떨까. 건강한 식자재로 만든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는 특별한 행복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강남역에 자리한 오율 레스토랑은 음식으로 힐링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몸의 건강과 아름다움의 균형을 추구하는 오율, 이곳 음식에는 어떤 특별함이 숨어 있는지 알아보았다. 다이어트와 몸에 좋은 건강식따뜻한 봄 햇살 때문인지 더욱 활기차게 느껴지는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버거킹 이 있는 글라스 타워가 눈에 띤다. 이곳 9층에 자리한 오율 레스토랑은 지난 2012년 5월에 오픈한 로가닉(Rawganic)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로가닉(Rawganic)’ 이란 ‘날 것’이란 뜻의 ‘Raw’와 유기농이란 뜻의 ‘Organic’의 합성어, 즉 청정지역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를 자연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로가닉이란 의미만으로도 웰빙 요리를 하는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오율은 다이어트 컨설팅 전문기업 ‘쥬비스’의 자회사이다. 오율이란 이름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섯 가지 필수 영양소와 미각을 즐겁게 해주는 다섯 가지 맛의 향연이 어우러져 건강과 아름다움의 균형을 찾아가는 전문가의 고집을 담고 있다. 모던하면서도 그 어떤 장식도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오율은 주방을 사이에 두고 2개의 홀이 있으며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2인석 위주로 50여석이 마련돼 있다. 특히 도심 야경을 분위기 삼아 디너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설탕, 버터, 식용유 등의 화학 조미료는 NO 오율은 문을 연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공중파 방송과 각종 잡지, 블로그 등에 소개되며 이미 강남역 건강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율의 로가닉 조리법 콘셉트는 다이어트와 웰빙. 그래서 건강식을 좋아하는 젊은 직장인부터 연인, 데이트족과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오율의 로가닉 조리법이란 조리과정을 최소화해서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릴 뿐 아니라 설탕, 조미료, 버터, 식용유, 가공식품 등의 사용을 배제해 불필요한 식품첨가물의 섭취를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곧 신경조직에 손상을 주고 내분비순환계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첨가물 대신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영양소 파괴가 적은 조리법을 개발해 맛과 영양, 건강까지 깐깐하게 따진 건강식 요리를 선보인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100퍼센트 국내산 특급 최상품 식재료만을 고집하며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고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식품과 스트레스 해소, 콜레스테롤 배출 등 건강을 강화시켜주는 세계 10대 건강식품을 식자재로 사용한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고객의 건강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 코스요리오율의 메뉴는 대부분 코스 요리이다. 5대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 7가지 코스요리는 메인요리와 에피타이저, 스프, 샐러드, 디저트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요청하면 당일 컨디션과 건강상태, 입맛, 취향에 따라 전문 영양사와 푸드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코스요리 중 자신에게 맞는 코스요리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오율의 서빙을 담당하는 푸드 컨설턴트에게 봄철에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세사미 스프링 어니언스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고소한 참깨와 달래, 부드러운 안심으로 구성된 이 요리는 특히 달래와 참깨가 포인트. 달래는 단백질, 베타카로틴,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륨과 칼슘 등이 풍부해 나른하고 기운이 없는 봄철에 기운을 북돋아 주며 참깨 또한 몸을 가볍게 하며 허한 것을 돕고 근력을 강화해줘 봄철 최고의 건강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직접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해 리포터에게 추천해 준 음식은 레드 롤 와규부채살 스테이크. 이 메뉴의 개발자 이상준 셰프는 “봄 제철 식재료인 더덕을 제일 맛있을 때 먹을 수 있는 환절기 보양식”이라며 “더덕의 맛과 향이 입맛을 회복시켜주며 더덕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의 그림 설명을 들을 때 그림이 더 잘 이해되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식자재의 효능 등이 적힌 안내 카드까지 곁들여져 한층 음식의 맛을 배가시킨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주꾸미와 케이퍼드레싱, 감자와 두릅으로 만든 스프, 본 메뉴인 와규부채살 스테이크까지 각각의 독특한 맛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건강한 맛을 창출한다. 양식 스타일에 한식으로 세련되게 각색한 창의적인 음식들은 맛도 모양도 예술이라고 표현해도 넘치지 않을 정도로 만든 이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음식으로 힐링 받고 싶다면 한번쯤 오율의 문을 두드려보자. 위치 : 강남구 역삼동 820-9 글라스타워 9층영업시간 : 오전 11:30~밤 10시주차 : 가능문의 : (02)554-0511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2,900만원으로 11조 다이어트 시장에서 성공! 중국이나 인도보다 큰 시장이 바로 ‘여성 시장’이다. 이러한 여성들의 평생, 최고의 관심은 바로 다이어트다. 디톡션다이어트는 이러한 여성들이 7일간 현미효소를 먹으며 5kg을 감량하는 것으로 대치동에서 5년째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7일 다이어트와 현미를 먹으면서 하는 2주 다이어트, 30일 다이어트의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톡션다이어트는(특허 제41-0251949호) 현재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다이어트 프로그램 외 수익모델은 다이어트제품으로 다이어트용 현미와 빵, 칼국수, 효소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매장에서 꾸준하게 팔리는 제품들이다. 디톡션다이어트 창업비용 2900만원에는 다이어트 스파와 인바디 기기, 컴퓨터와 프린터 그리고 교육 후 바로 사업이 가능하도록 초도물량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가맹점은 5개로 논현점,청담점,사당점,분당점,울산점이 있다. 디톡션가맹사업 경쟁력은 첫째 2900만원 소자본으로 창업가능, 둘째 기복이 없는 여성 웰빙 사업으로 상권과 입지, 비수기 등의 매출기복이 적은 점, 셋째 사업성공이 빠른 점으로 사업내용이 간단해 누구나 할 수 있고 운영 및 경상비가 저렴한 점, 넷째 본사가 6개월간 광고를 지원해 다음과 야후, 네이트 등에 스페셜 링크 광고를 해주는 점, 다섯째 오픈 후 1년간 경영컨설팅으로 홍보 마케팅, 고객 분석, 영업 이익, 매출 극대화 방안 등을 제공하는 점 등이다. 문의 (02)521-2121, www,detoxion.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연극 <안티고네> 당신이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딸이라면? 아버지이자 오빠인 오이디푸스의 딸이자 동생. 아들을 침상에 끌어들인 어머니 이오카스테의 딸. 아비는 자신의 두 눈을 찌르고 어미는 자살을, 두 오빠는 서로의 심장에 칼을 꽂았다. 가족의 대참사 속에서 살아남은 비극의 주인공 ‘안티고네’. <오이디푸스>를 잇는 연작 연극 <안티고네>가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정체성의 경계를 겪고, 가족의 비극적 죽음을 지켜본 ‘안티고네’, 그녀의 삶은 마치 칼에 베인 듯 날카롭고, 예민하고 파괴적이다. 2013년의 <안티고네>는 비극 속에서 자신을 죽음으로 내모는 자기 파괴적인 안티고네와 맹목적 신념에 사로잡혀 산산이 부서지는 크레온에 주목한다. 바로 <안티고네>의 백미는 그녀와 크레온이 펼치는 대립과 싸움이 어떻게 표현되는가에 있다.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의 <안티고네>는 무대, 음악, 영상, 안무 등 최상의 조합으로 최적의 효과를 빚어낸다. 긴 삼각형 경사 무대로 비극의 도시 테베를 표현한 임일진의 무대와 대립과 혼란의 심리를 보여주는 김창기의 조명, 떨림과 시민의 소요를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이경은의 몸짓. 내면의 혼돈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홍정의의 음악, 그리고 이 모든 요소를 한 궤로 끌어올린 한태숙의 연출, 이 모든 것의 조화가 고전 비극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절정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연극 <안티고네>에는 거장부터 신예까지 연극계 다양한 연령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배우 신구가 크레온을 맡아 젊은 열정 이상의 에너지를 보여주고 배우 김호정이 크레온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안티고네로, 배우 박정자가 트레시아스로 분한다. 문의 1688-5966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오페라 - ‘아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이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베르디의 대표작 ‘아이다’를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오페라 ‘아이다’는 1869년 이집트에서 수에즈 운하가 완공되자, 이 역사적 준공을 기념함과 동시에 카이로 오페라 하우스의 개관 공연을 위해 이집트 정부에서 의뢰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서 존경받고 있던 베르디에게 의뢰했으며, 이미 은퇴하여 활동을 중단한 그는 ‘아이다’의 매력적인 스토리에 매료되어 드라마틱하고 정열적인 명작을 완성시켰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와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전체가 4막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막 2장에 등장하는 개선 행진곡(Marcia Trionfale)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총감독 이건용(서울시오페라 단장)을 비롯하여 연출은 김학민(경희대학교 교수), 지휘는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합창 지휘는 김명엽(서울시합창단 단장)이 맡을 예정이며, 국내 최고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아이다 역에 소프라노 임세경, 손현경, 라다메스 역에 테너 신동원, 윤병길, 암네리스 역에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양송미, 아모나스로 역에 바리톤 김승철, 박정민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특히 테너 신동원은 영국 로얄 오페라하우스에서 ‘아이다’의 주역으로 데뷔해, 현재 해외 주요 극장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소프라노 임세경은 2010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극장에서 오페라 ‘아이다’ 중에서 아이다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 주목할 만한 성악가다. 특히 이번 공연은 1월말~2월초에 오디션으로 선발한 아마추어 시민합창단(50명)과 시민연기자(20명)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오페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의 (02)399-111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몸 안의 독소 배출하고 자연으로부터 에너지 충전 따뜻한 봄 햇살에 옷차림은 점차 경쾌해지지만 아무래도 옷차림이 얇아질수록 드러나는 몸매에는 신경이 쓰인다. 지난겨울 다이어트를 하느라 여러모로 애써 보기는 했지만 아직은 자신이 없다.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하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할 길이 없나 하고 고심하던 중에 쥴리크 앤 발미 스파를 알게 되었다. 이곳의 프로그램은 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주고 그 대신 유기농 허브의 자연에너지를 몸속 구석구석까지 가득 채워준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운 결과로 몸과 마음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서 직접 체험을 해봤다. 호주 내추럴 오가닉 스킨케어 쥴리크와 미국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크리스틴 발미 사용청담역 8번 출구 우리들병원 옆에 있는 쥴리크 앤 발미 스파 청담점은 첫 방문이었지만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조용하고 안전한 오아시스에 있는 듯 편안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쥴리크의 스파 프로그램은 이미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이 넘는 해외에서 더 신뢰를 얻고 있다. 이곳의 관리프로그램이 바로 쥴리크 웰네스 생츄리데이 스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길로 혈액순환을 촉진해주고 독소를 배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이와 더불어 활력과 기를 불어넣어주고 불필요한 셀룰라이트를 감소시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호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내추럴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인 쥴리크와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의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크리스틴 발미 제품은 관리할 때 사용하는 기초화장품 브랜드들이다. 쥴리크 제품은 오로지 쥴리크 제품만을 위한 유기농 직영농장이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있어 그곳에서 수작업으로 재배한 허브로 제품을 만든다. 제품 속에는 고농축의 허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트리트먼트를 받으면 식물의 리빙 에너지가 피부에 그대로 전달된다. 크리스틴 발미 제품 역시 천연 효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기초제품이라고 한다.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최고의 고객 대접간단한 얼굴 마사지와 어깨 마사지를 받아본 경험만으로는 이곳의 프로그램이 어떤지를 상상할 수 없었기에 살짝 설레는 마음으로 관리실로 들어섰다. 고급 호텔이 아닌 청담동의 도심 속에 있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최고로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평소 어깨 근육이 자주 경직되는 탓에 어깨와 등을 위주로 한 관리를 받아보기로 했다. 관리 받을 프로그램 이름은 안티스트레스 페이셜 앤 백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이라고 알려줬다. 이 프로그램은 쥴리크 앤 발미 스파 고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이와 함께 얼굴을 작게 만들어준다는 3D입체성형 관리도 받아보기로 했다. 총 90분의 관리시간동안 아무 잡념도 없이 편안하게 나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힐링 시간이 주어졌다.드디어 차분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아로마 향이 몸과 마음을 릴렉스 해주는 관리실로 들어섰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몇 번 스치고 지나가자 뭉쳤던 근육과 평소 뻐근하게 느꼈던 어깨 근육이 부드럽게 풀어졌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지나가는 곳마다 따뜻한 온기가 부드럽게 전해졌다. 기초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5~6배 강해지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이곳 쥴리크의 프로그램은 우리 몸의 기초 체온을 올려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우울증개선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기분 좋은 편안함과 자신감 느끼게 해줘이어서 백토 침을 이용한 아로마 얼굴 요법이 시작되었다. 피부전문 테라피스트가 순수 백토로 만든 도자기에 아로마 오일을 묻혀서 얼굴의 주요 경혈점을 살짝살짝 눌러가면서 마사지를 하는 방식이다. 얼굴 근육이 살짝 축소되는 느낌이 들면서 아로마오일 특유의 향이 코의 점막을 기분 좋게 자극했다. 게다가 얼굴에 직접 도포하는 쥴리크 기초화장품들은 전혀 끈적이는 느낌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었다. 마무리로 얼굴에 쿨팩이 얹혀졌다. 관리를 받고 나오니 거울 속 얼굴모습은 왠지 어려 보이는데다 피부 톤도 맑아지고 혈기도 화사하게 돌아 오랜만에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관리를 받고 난 후에도 임산부나 몸이 불편해 장시간 누워 있기 힘든 분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는 아쿠아 온열 침대의 따스한 온기가 기억에 남았다. 쥴리크 앤 발미 스파 청담점에서는 4월 고객 특별사은프로모션으로 ‘Pre-슬리밍 & 디톡스 상(하)체 풀 패키지 프로그램’ (90분/12만원)을 진행 중이다. 몸과 마음속의 묵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하고 당당한 여름을 준비하길 원한다면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돌출입 고민에서 해방되는 방법 사람은 활짝 웃을 때 밝고 건강한 인상을 주게 된다. 하지만 돌출입은 퉁명스럽게 보이거나 답답한 인상을 주는 이유로 외적인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돌출입은 자신의 감정 상태와 무관하게 주변 사람들로부터 화가 났냐는 질문을 받는 등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다. 평소 벌어진 앞니 때문에 웃을 때 입을 가리는 직장인 A씨와 돌출입 때문에 사진 찍기를 꺼려하던 직장인 B씨는 교정을 결심했지만, 긴 교정기간과 발음이 새는 등 기존 치아교정의 불편함 때문에 부담과 걱정이 앞선다.A씨와 B씨처럼 벌어진 앞니나 돌출입으로 콤플렉스가 심할 경우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최근 벌어진 치아 하나 때문에, 토끼 같은 앞니 하나 때문에 겪었던 치아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부분교정이 주목 받고 있다. 치아교정을 고민하지만 긴 교정기간이 부담스럽거나 교정 장치의 불편함, 발음과 미관상의 문제로 치아교정을 미뤄왔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부분교정은 교정 장치가 작고 발음이 편하며 기간이 짧고 관리가 쉽다. 또한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고 전체교정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이어 돌출된 입모양 때문에 퉁명스럽고 화가 난 인상으로 오해를 받게 되는 돌출입을 위한 SET BACK 돌출입교정도 인기다. 돌출입교정은 일반적인 돌출입 교정처럼 발치부위를 앞뒤에서 닫아주는 것이 아니라, 앞니 6개를 입안으로 이동시키는 교정방법이다. 따라서 돌출된 입을 효과적으로 뒤로 밀어 넣을 수 있다. 특히 수술 없이 딱 1년 만에 해결하는 돌출입 급속교정으로 교정기간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던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방법이다.치아교정은 콤플렉스를 해결해 외모 자신감을 얻는 심미적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저작능력 향상, 잇몸 개선 등의 기능적 효과도 있다. 교정 치료로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미소를 얻기 위해서는 본인의 치아 상태와 골격 그리고 입술 및 주위 근육 등 조화를 고려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교정이 보편화된 치료 방법이라고는 하나, 숙련된 교정 전문의를 통해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정확하고 꼼꼼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리젠치과의원 송하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채식 전성시대 전통적인 채식식단인 우리나라 식단에 육류를 즐기는 서구식 식습관이 급속도로 유입되면서 예전에 드물었던 여러 가지 질병들이 만성화 되었다. 그렇게 되자 다시 예전의 전통식탁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리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럴 즈음에 채식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게다가 여러 스타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채식을 한다고 알려짐으로써 관심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효리나 김제동, 이하늬, 윤진서, 송일국 등은 채식을 하는 걸로 잘 알려져 있고 외국 스타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물론, 오랫동안 채식을 하던 안젤리나 졸리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채식포기를 선언했고, 나탈리 포트만도 임신했을 때 태아를 위해 채식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채식스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없이 많다. 요즘 일반인들도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채식하는 이들도 등급이 있다그렇다면 이들은 왜 채식을 하는 것일까.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어느 스타는 어린 시절 동네에서 돼지를 잡는 것이 너무 비인간적이어서, 또 다른 스타는 단순히 동물들이 불쌍해서, 또 어떤 이는 환경을 위해, 또 다른 이는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로, 또 많은 경우 건강을 위해 채식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채식을 한 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건강도 좋아졌다고 한다. 과연 채식은 많은 스타들이 증언하는 대로 우리의 건강에 좋은 것인가. 단정적인 답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우선 채식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기 전에 채식하는 사람들을 분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채식한다고 해서 다 똑같은 채식은 아니다. 우선 소나 돼지 같은 붉은 고기만 먹지 않고 닭, 오리 등 가금류는 먹는 반쪽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세미 채식인이라고 부른다. 다음으로는 육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은 먹는 페스코 채식이 있고, 육류는 소와 돼지를 비롯해 가금류와 해산물까지 전혀 먹지 않지만 유제품과 계란은 먹는 ‘락토오브 채식’이 있으며 육류와 해산물, 유제품과 계란도 전혀 먹지 않는 완전 채식, 흔히 ‘비건’이라고 말하는 채식이 있다. 마지막으로 열매를 위주로 먹는 열매채식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채식을 한다고 하면 육류와 해산물을 먹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식문화는 채식을 하기에 유리한 면도 있지만, 채식을 한다고 하면 ''지나치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곱지 않게 보는 시선 때문에 문화적으로 채식하기 힘든 면도 있다. 채식은 많은 병을 예방해 준다채식은 잡식, 혹은 육식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큰 장점이 있다. 우선 잡식 혹은 육식으로 인한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나아가서는 치료까지 해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혈관 속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사망원인 2위인 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흡수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육식으로 인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과다로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을 막아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해 주고 혈액이 찐득해지는 고지혈증도 예방해 준다. 실제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들보다 심혈관질환 가능성이 20~30퍼센트 가량 낮다고 한다. MBC-TV의 ''목숨 걸고 편식하다''에 출연했던 대구의료원의 황성수 박사의 경우 현미와 채식만으로 환자들의 체중을 눈에 띄게 줄여주고 고혈압과 당뇨를 치료했다. 실제로 효과를 본 적지 않은 환자들을 통해 증명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으며, 거의 50년간 영양과 건강에 관해 연구를 진행해 온 콜린 캠벨 박사가 쓴 『건강 음식 질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보면 채식을 할 경우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도 예방할 수 있으며 체중도 줄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얼굴이 어려보이는 동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립선암, 유방암 등 여러 가지 암까지 예방할 수 있고 약품에 의존하지 않고도 뼈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요즘은 노년기에만 찾아오는 병이 아니라 젊은이에게도 기습적으로 오는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류가 좋아져 발기부전도 피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병과 신장결석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군다나 채식은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육류섭취 비율이 높은 서구식 식습관 탓에 생긴 작게는 변비부터 크게는 대장암이나 직장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아토피, 생리통 완화 등 수많은 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채식을 옹호하고 있다. 덧붙여 콜린 캠벨 박사는 가급적 가공하지 않은 현미나 통밀 같은 식물성 식품을 먹으라고 권유하고 있으며 동물성 식품은 가능한 한 배제하라고 한다. 극단적인 채식은 영양 불균형 우려하지만, 이런 수많은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해 줌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채식은 건강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즉, 채식은 건강을 위해 분명히 권장할 만한 식습관이지만 동물성 식품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철분, 칼슘, 엽산, 비타민 B12 등의 부족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채식이 보편화된 서구에서도 임신했을 때만이라도 태아의 건강을 위해 채식을 중단하라고 권장한다. 채식에서 공급받기 어려운 영양소 결핍으로 태아의 뇌세포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주장에 채식주의자들도 일부 동의하긴 하지만 김이나 해조류, 브로콜리 등에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며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문제도 두부나 콩 등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 전 『채식의 배신』이라는 책이 발간되면서 채식에 관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20여 년 동안 완벽한 채식주의자였던 저자는 두부를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먹는 사람은 두뇌가 노화돼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콩에 들어있는 아이소플라본은 자궁에 병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채식에 대한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사실 현대 사회의 문제는 영양부족이 아니라 영양과잉이다. 잘못된 식생활로 과잉된 영양을 빼느라 드는 사회적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채식을 하느냐 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몸에 해롭지 않고 이로운 먹을거리를 먹느냐일 것이다. 보다 건강한 생활이 보다 큰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참고도서 『건강 음식 질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콜린 캠벨 저, 열린과학)『음식혁명』(존 로빈스, 시공사)『채식의 유혹』(김우열 저, 퍼플카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강남구, 봄맞이 양재천 민·관 합동정화 실시 강남구가 22일(수) 오후 2시, 양재천 일대에서 “봄맞이 양재천 민·관 합동정화”를 실시했다. 구는 각종 외래·위해식물이 성장을 시작하고 기온상승이나 적은 수량(水量)으로 수질오염 사고가 우려되는 봄철을 맞이하여, 양재천 수질과 수변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양재천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이번 행사에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참여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 서울강남우체국,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민간단체인 자동차세정협회,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 소속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성남시, 용인시, 과천시 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하는 명실공이 민간과 인근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정화 활동이다.주요 활동으로는 강한 번식력으로 주변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환삼덩굴의 새싹을 제거하고, 수질정화식물인 붓꽃, 노랑꽃창포, 보라꽃창포 등을 식재했다. 또한 양재천 바닥의 쓰레기 수거를 위해 가슴장화를 착용하고 적극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할 뿐 아니라, 환경보전·에너지절약을 위한 환경캠페인도 펼쳤다.특히, 한국서부발전과 지역난방공사는 고유수종을 학여울 생태공원 인근에 식재하는데 붓꽃, 노랑꽃창포, 보라꽃창포, 노랑어리연꽃 등 1,800본을 조화롭게 식재해 앞으로 양재천의 경관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으로 보인다.강남구 관계자는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양재천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자연이 주는 행복’을 더 많은 주민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가 양재천을 아끼고 사랑하며, 더 많은 기업이 1사 1하천 운동에 참여해 지역과 자연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
- 소금, 무서운 백색 알갱이의 습격 설탕중독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소금중독이다. 설탕이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다면 소금은 혈관을 좁혀 고혈압을 야기하는 주범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워낙에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짜고 매운 음식이 많고 김치나 장아찌, 젓갈 같은 절임 음식도 많아 소금의 공격에는 취약한 식단이다. 그럼에도 가장 많은 소금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은 대형마트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가공식품이다. 각종 통조림을 비롯한 즉석요리 류, 피자, 햄버거, 여러 냉장식품 등등.그중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와 과자류에 첨가된 소금은 상상이상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나와 광고하는 이러한 음식들은 아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유혹한다. 아이들이 이런 식품 앞에서 사달라고 떼를 쓰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몸속에는 세포와 결합돼 몸속 수분을 잡아먹는 소금이 쌓여간다. 비극의 시작이다. 소금 하루 섭취량 12g, 하루 권장량 5g, 하루 필요량 1.2g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다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대략 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인 5g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더구나 하루 세끼를 먹고 과자류나 패스트푸드까지 자주 먹는 아이들의 경우는 소금섭취량이 더 많을 것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초 류의 과자나 감자칩의 경우는 어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너무 짜다. 그럼에도 더 짠 깊은(?) 맛의 나초도 등장했다. 감자칩 130g의 경우 25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고 짠 과자의 대명사인 나초 류는 70g에 230mg, 파스타라는 과자는 55g에 200mg이나 함유돼 있다. 심지어 ‘하바00’라는 떡볶이 과자는 275g의 많은 양에 무려 1370mg이 들어있다. 하루 필요량인 1.2g을 이거 하나로 다 채우는 것이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별로 개의치 않고 짠 과자를 다 먹는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짠 맛에 중독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몇 년 전 감자칩을 먹던 두 살배기 아기가 나트륨 쇼크로 사망하기도 했다. 임신이 된 산모는 몸이 소금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수분과 결합될 나트륨을 태아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영양분이 탯줄을 통해 고스란히 태아에게로 흘러간다. 또 아기가 태어나면 산모는 다시 한 번 소금에 대한 욕구가 상승하는데, 이때 섭취한 나트륨이 모유를 통해 또 아기에게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산모의 나트륨 섭취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소금중독에 빠지지는 않지만 모유수유를 하지 않고 분유나 이유식을 먹일 경우 소금에 대한 잠재적 중독자가 된다. 분유나 이유식에도 설탕과 나트륨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이후 성장하면서 지천으로 깔린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한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기업은 이윤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게 되는 셈이다. 소금함유량 높은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소비자들그렇다면 왜 소금중독이 문제가 되는가. 삶은 달걀을 먹더라도 소금이 없으면 먹기 힘들고 생선이나 생고기를 구워 먹더라도 짠 맛의 소스가 없으면 아무 맛도 느끼지 못한다. 태아 때부터 소금에 중독됐기 때문에 맛을 느끼는 미뢰가 ‘자연의 맛’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니 짭짤한 맛을 찾게 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소금섭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럽에서도 하루 6g이상의 소금섭취를 말리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 적극적인데, 이유는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인 소시지와 햄 때문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워낙에 많은 소금이 함유된다. 게다가 소금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빵에도 많은 정제염이 들어가니 그야말로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과의 전쟁이다. 하지만 제빵업계와 육가공업계의 엄청난 로비 탓에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데는 버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건강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대단히 민감한 유럽이지만 육가공업계와 제빵업계의 사활을 건 로비에는 힘겨운 모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식품업계의 별다른 로비가 없어도 당국은 제재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아직 인식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의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소금의 함유량은 필요이상 높다. 왜냐하면 ‘자연의 맛’을 잃어버린 소비자들은 짜야 맛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빵이나 소시지, 햄 같은 육가공 식품, 피자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 식품에는 대략 5~9g의 염분이 들어 있다. 유럽의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길 정도이다. 티스푼으로 2개 정도의 양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티스푼으로 두 개 이상 분량의 소금을 매일 먹고 있는 것이다. 몸속 수분 잡아먹어 신진대사 저하시키는 나트륨소금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체내에 들어갔을 때의 ‘역할’ 때문이다. 소금, 즉 나트륨은 체내의 수분과 결합하여 체세포의 수분을 빼앗는다. 체세포는 수분 속에서 제 역할을 하는데 수분을 빼앗기니 세포가 말라 신진대사를 제대로 못하고 몸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신진대사 능력이 원래 100%였다면 짠 음식을 먹는 후에는 수분을 빼앗겨 60~70%로 떨어지게 된다. 이런 신진대사의 능력저하는 신체 전체에 영향을 미처 신경조직에 막대한 해악을 끼친다. 일단 혈관이 좁아져 미량영양소나 단백질, 비타민 등의 수송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당연히 체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질병이 생긴다. 물론, 몸은 약간의 나트륨을 필요로 한다. 자연 속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정말 약간의 양이다. 얼음으로 뒤덮인 툰드라 지방에서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순록을 길들여 말처럼 타고 다니기도 하고 고기도 얻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소금이다. 땅이 꽁꽁 얼어붙어 소금을 구하기 힘든 순록에게 사람이 정기적으로 주는 소금은 자신의 운명을 맡길 만큼 큰 유혹이기도 하다. 하지만, 계속 짜게 먹으면 나이가 들수록 수분과 나트륨대사에 대한 자가조절 기능이 약해져 온갖 질병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젊은 시절보다 갈증을 느끼는 정도도 감소한다. 즉, 수분에 대한 욕구가 줄어드는 것이다. 웬만해서는 목도 마르지 않기 때문에 수분섭취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그 결과 수분이 부족한 세포는 말라 죽고 신진대사 능력은 더욱 떨어진다. 노인들의 몸이 건조한 것도 같은 이유이다. 이처럼 몸의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면 몸의 수분을 걸러주는 신장의 기능도 떨어져 소변 항상성을 잃게 된다. 나이가 들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시원하게 보지도 못하며 몸속 영양소와 수분만 자주 배출된다. 신생아는 몸의 3/4이 수분이고 유아는 2/3가 물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들어 60대가 되면 50%이하로 줄어 40~45%가 된다. 때문에 더위나 다른 원인으로 수분을 더 잃게 되면 순환장애가 오고 시력감퇴와 소화불량 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또 신진대사가 줄기 때문에 체지방이 에너지로 연소되지 않아 비만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물을 인위적으로라도 많이 마셔주어야 한다.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몸속에 쌓이는 소금. 예전에는 현금으로 쓰일 정도로 가치 있는 것이었지만 이제라도 소금보기를 돌처럼 하고 소금성분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줄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먹을 게 없다고? 그렇다고 서서히 목을 졸라오는 소금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사회에서는 경각심을 돋우고 정부는 어떠한 정책을 쓰더라도 가공식품에서의 소금 함유량을 줄여야 할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참고도서 『소금의 역습』(클라우스 오버바일 지음, 가디언 펴냄),『소금, 알고 먹으면 병 없이 산다(손숙미 지음, 한언 펴냄)』, 이외 각종 기사 참고Copyright ⓒThe Naeil Ne 2013-05-27
- 경주 가족여행 벌써부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까. 가파르게 더워진 날씨지만 그림 같은 하늘과 한층 진해진 초록색이 여행가기에 너무 좋은 날들이다. 황금 같은 연휴에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배워주고 싶은 부모 욕심에, 나 역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아쉬움에 여행지는 경주로 정했다. 역사책에서 보았던 유적과 유물을 눈으로 확인해 보는 지적 충만감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즐거울 수 있는 재밋거리가 많은 여행이었다. 생각보다 조금은 초라했던 다보탑경주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찾은 곳은 바로 불국사. 석가탑과 다보탑을 직접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불국사를 찾았다. 마침 그날이 부처님 오신 날이라서 색색의 연등 장식으로 불국사는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따로 입장료를 받지만 이날만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그만큼 사람이 많아서 움직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은 바로 대웅전. 석가탑에서 나온 사리를 대웅전에 전시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북적였다. 그 앞에 다보탑이 조금은 초라한 노구를 간신히 지탱하듯 서있었다.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몇 개의 긴 봉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지만 왠지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한 듯싶어 초라하게 느껴졌다. 석가탑은 수리 중이라 제대로 볼 수 없어서 못내 안타까웠다. 대웅전 옆에는 탁본 체험실이 마련되어 있어 부모들과 함께 온 아이들로 북적거렸다. 5천 원을 내면 한지에 석가탑과 다보탑 문양, 불전을 장식한 연꽃무늬 등을 직접 탁본해 볼 수 있다. 소박하지만 친근한, 국립경주박물관불국사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서울에 있는 국립박물관의 웅장함에 비하면 소박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신라 고고품 전시관, 미술관, 월지관(안압지관), 어린이박물관으로 테마를 나누어 관람객이 친숙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구성해 놓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성덕대왕 신종. 종을 만들 때 소리를 좋게 하기 위해 아기를 넣었다는 전설을 설명해주니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종을 치면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거냐며 호기심이 가득해 물어보았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미니 성덕대왕 신종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쳐보고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박물관 가운데에 석가탑과 다보탑 모형을 세워 놓아서 불국사에서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야경이 빼어난 안압지와 첨성대경주는 그리 넓지 않아서 한 나절이면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충분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안압지와 첨성대, 경주 세계문화유적지 공원도 자리하고 있다. 연휴라서 그런지 차가 예상외로 많아서 5분 거리임에도 30분은 족히 걸린 듯 했다. 첨성대는 그야 말로 역사책에서 그대로 툭 튀어나온 듯했다. 첨성대 앞에는 천마총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적지 공원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역사적인 유적지라기보다는 넓은 잔디 운동장인양 맘껏 뛰어 다녔다. 넓은 잔디밭에 왕릉이 마치 동산처럼 있고, 연못에서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연신 들려와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어 했다. 첨성대 건너편에 위치한 안압지는 그야말로 야경이 일품이었다. 물을 따라 바닥에 알록달록한 조명을 설치해 조명 빛깔이 바뀌면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밤에도 물에 비친 경치를 환하게 볼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만든 조명장치도 박수를 보낼 만했다. 맑은 물에 오랜 시간을 인내한 기품 있는 나무들이 마치 거울을 비추듯 물가에 내려앉은 모습은 오히려 밤에 더 빛나 보였다. 그래서인지 안압지에는 밤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이 맘껏 즐긴 엑스포 공원과 열기구 체험경주 보문단지에는 숙박시설들이 모여 있어 관광객이라면 이곳 보문단지에서 머물게 된다. 대부분의 호텔은 지은 지 40여년의 시간이 지나서인지 무궁화 5개짜리 호텔도 내부시설은 많이 낡아 있었다. 마치 ‘엄마 아빠 어렸을 적’ 전시에서는 볼 수 있을 법한 TV나 냉장고, 욕실,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한 가지 위안은 천연 온천수가 나온다는 것. 아이들은 씻고 나서 물이 미끌미끌하다며 신기해했다. 또 숙박시설을 둘러싸고 있는 보문호수도 산책하기 좋고 아이들은 다행히 유람선과 오리보트를 타면서 만족스러워 했다.보문 관광단지 앞에는 숙박시설들과는 다른 최신 놀거리들이 있었다. 경주 월드 놀이동산과 물놀이장, 테디 베어 박물관 등 최근에 만들어진 놀이시설들이 바로 인접해 있어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했다. 그 중에 아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바로 열기구 체험. 눈앞에 거대한 풍선기구를 타고 지상에서 200미터 정도 올라가 경주의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처음 올라가는 동안은 다리가 약간 후들거렸지만 하늘에서 내려다 본 경주의 경관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 했다.열기구 체험장 바로 옆에는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전망대가 있는 경주타워는 빌딩 가운데를 석탑모양으로 투각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주타워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키즈 캐릭터 존, 신라문화 역사관, 3D 애니메이션 월드 등 볼거리가 많고 중간 중간 숲과 시간의 정원, 아사달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경주 여행 tip국립경주 박물관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공휴일은 1시간 연장)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은 휴무(옥외전시장은 휴관일에도 무료개방)입장료는 무료문의처: 054)740-7500 http://gyeongju.museum.go.kr 세계문화 엑스포공원관람시간: 연중무휴입장료: 성인 7천 원, 청소년 5천 원, 어린이 4천 원내용: 경주타워, 신라문화 역사관, 3D 애니메이션 월드, 키즈 캐릭터 존, 세계 화석박물관문의: 054)748-3011 www.cultureexpo.or.kr 경주빵경주의 특산물인 경주빵, 첨성대가 있는 세계문화유적지 공원 앞에는 경주빵 가게들이 군락은 이루고 있다. 거의 모든 가게들이 자신들이 원조라고 간판에 큼직하게 써놓고 있지만 맛은 거의 비슷하고 가격도 일률적이었다. 팥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경주빵 20개 14,000원 선.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