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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샤 의대/일본 사립 치대·약대 입학 지원 ‘대치스카이학원’ 허동두 원장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의학계열 모집정원이 대폭 증가된다. 하지만 아무리 정원이 늘어도 그만큼 최상위권 학생들이 더 많이 몰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국내 대학 의학계열 입학이 어렵다보니 해외에서 의·치대를 졸업하고 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대치스카이학원’이 이런 학생들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 있는 마샤대학(Mahsa University College) 의대와 일본 사립 약대 및 치대에 입학해 의사, 약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 허동두 원장을 만나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어보았다. Q. 마샤 의대 입학 후 어떤 과정을 거쳐 영국이나 한국의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가우선 말레이시아의 마샤 의대에 진학해 3년간 공부한 후 영국에 있는 의대로 편입해 다시 3년 과정을 마치고, 영국 병원에서 2년간(+&alpha)의 인턴과정을 거쳐 영국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영국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면 한국 전문의 시험에 응시해 면허를 취득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마샤 의대에서 5년간 공부한 후 의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다. 그 후 말레이시아 병원 혹은 영국 병원에서 2년간(+&alpha)의 인턴과정을 수료하고 영국 전문의 면허를 취득해 현지에서 개원하거나 한국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도 있다. Q. 마샤 의대에 진학하는 방법은영연방 국가인 말레이시아 의대에 입학하려면 영국 대학입시에 필요한 시험인 A-Level에서 A학점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입학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마샤 의대 한국 교육원인 대치스카이학원의 예비과정을 거쳐 일정한 자격을 갖추면 입학할 수 있다. 교육원에서 8개월 이상 예비과정을 이수하면 A-Level 성적이 없더라도 국내 고등학교 수학, 과학 내신 성적이 2등급 이내이거나 모의고사 및 수능 성적이 2등급 이내이면 조건부 입학이 가능한 것이다. 또, 영어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수학, 과학 성적이 3등급대 초반이라도 입학할 수 있다. 지난해 영국 대학에 다니다 마샤 의대에 진학한 한 학생은 비록 수학실력은 상위권이 아니었지만 입학 후 수학 영재반에 들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수학, 과학 공부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다. 앞으로 다른 말레이시아 의대들과도 협의해 진학 가능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Q. 한국 교육원에서 마샤 의대 예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수학, 과학 기본과정을 지도하고 의학과 관련된 용어도 익히게 해준다. 또한, 영어의 경우 iBT 토플 100점 정도의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렇게 해서 수학, 과학, 영어 과목별 조건을 맞추면 마샤 의대 학생 신분으로 비자를 받아 출국해 내년 9월 1학년 입학 전까지 6개월간(3월~8월) 예비과정을 밟게 된다. 이 예비과정에서는 6학점을 이수하는데 대학수업에 필요한 영어실력까지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마샤 의대 강사진이 진행하는 집중 영어수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예비과정 지원대상은 고2~3학년 및 재수생, 검정고시생 등이다. Q. 일본 사립 치대·약대에 입학해 어떤 방법으로 한국 면허를 취득하나일본은 치의학 분야와 약학과의 경우 외국인 특례입시 제도를 마련해 유학생들의 입학을 적극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치대의 경우 정규과정을 이수한 후 예비시험을 통과하면 일본 현지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거나 혹은 바로 개원할 수도 있다. 또한, 일본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한국 치과의사 면허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어 국내에서 개원하는 것이 가능하다.일본 약대 입학생 역시 6년간의 정규과정을 마친 후 현지에서 약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또한 한국 약사면허를 취득해 국내에서 약국을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도 있다. 일본 약대는 졸업 시 모의고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한 해 더 공부를 시킬 만큼 학사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졸업생들의 국내 약사면허 취득률이 높은 편이다. Q. 일본 사립 치대·약대 외국인 특례입시에서 요구되는 조건은각 대학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일본 유학시험인 EJU 성적과 일본어 능력시험인 JPLT 2급 정도를 요구한다. 또, 몇몇 대학들은 EJU 성적과 더불어 자체시험(수학, 물리, 화학, 생물 중 선택)을 실시해 선발하기도 한다. 일본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 중 국내 모의고사나 수능 2~3등급 정도의 성적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말레이시아의 경우처럼 지정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학생의 실력에 따라 2~3개 대학에 지원하게 된다. 대치스카이학원은 협약을 맺은 일본 사립 치대, 약대 지정 교육원으로서 일본어 능력시험과 유학시험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대상은 마샤 의대 지원생과 마찬가지로 고2~3학년 및 재수생, 검정고시생 등이며 현재 마샤 의대와 일본 사립 치대·약대에 지원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 02-553-3927, www.skyweek.net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5
- 버블 티 전문점 ''츄릅(Chooreup)'' 2주전, 츄릅(Chooreup) 강남역점이 강남 CGV 뒷골목에 새로 오픈했다. 건물 1층에 위치한 이곳은 오픈 당일, 모든 음료를 천 원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츄릅 매장은 흰색 외관 벽과 핑크색 간판이 어울려 전체적으로 상큼한 느낌이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화이트 톤이어서 깔끔하고 간결하다.이곳의 대표 음료인 버블 티는 1980년 대만에서 시작됐으며, 타피오카 티. 밀크 티, 밥드링크, 쩐주나이차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열대식물 카사바 뿌리에서 추출한 전분과 흑설탕, 고구마 전분 등을 섞어 만든 펄은 쫀득한 탄력으로 버블 티 음료의 주 토핑으로 사용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크림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프리미엄 잎차와 색다른 식감을 주는 천연 타피오카로 제조하여 고품격의 밀크 티를 제공한다.''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빙수에는 망고와 밀크 티 빙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망고빙수는 TV 오락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대만 편에 등장하여 모든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로 그 제품. 눈꽃빙수보다 더 부드럽고 깊은 얼음맛과 신선한 망고, 토핑을 더하여 대만 망고빙수의 오리지널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밀크 티에는 블랙 밀크 티, 재스민 그린 밀크 티 등 다섯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4천 원 선, 티(Tea)와 스무디(Smoothie) 종류는 3천 원에서 5천 원 사이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5-4 만이빌딩 3층, 후면도로 1층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CGV 뒷골목)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연중무휴주차 : 가능하지만 유료문의 : 1661-8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5
- 양재천 풀꽃으로 물들다~ 강남구는 4월 28일부터 양재천방문자센터에서 양재천에서 자생하는 식물표본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5월 16일까지 3주간을 집중 홍보 전시기간으로 정해 공휴일에도 휴관 없이 전시할 계획이라니 도시 아이들에게 좋은 생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하천 양재천에 자생하고 있는 흑삼릉, 쥐방울덩굴, 햇사초 등 식물 표본 104점을 만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강남구는 지난 해 4월부터 10월까지 국립수목원과 함께 총 표본 447점의 기초자료확보 및 식물채집 등을 거친 바 있다.자연형 하천 복원의 효시인 양재천은 지난 1995년 최초 개발된 이래 ‘생태하천’을 모토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동·식물의 서식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오염되지 않은 청정 환경을 간직한 곳으로 탈바꿈되어 많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복원 이전 이렇다 할 식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메말랐던 양재천이 20여년이 흐른 지금 여러 자생식물이 하나 둘씩 생겨나 다양한 식물 군락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서식지로 변모, 이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해 살펴보는 것 또한 의미 있다 할 것이다.강남구는 양재천의 주목할 만한 식물, 자생종과 귀화종, 비슷한 식물 구별하기, 생태계 교란식물, 들판에 흔한 식물, 꽃이 아름다운 식물, 과별대표식물 등으로 나눠 확보된 총 447점의 식물표본 중에서 주요 식물표본 104점을 선별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점심시간(오후1시~2시)를 빼곤 전문 안내 강사를 통해 식물표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보유중인 식물표본을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5
- 뛰어난 대학입시 실적, 명문 사립고로 자리매김 단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는 1985년에 개교해 지금까지 30여년에 이르는 동안 강남지역의 명문 사립고로 자리 잡은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더구나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대학입시 실적으로 강남의 명문 사립고 입지는 더욱 탄탄해졌다. 1등 공신인 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의 오장원 부장교사를 만나 올해 뛰어난 입시성과와 그 비결을 알아봤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최근의 뛰어난 입시 결과로 지원율 매년 늘고 있어 오장원 부장교사는 단대부고가 명문고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는 근거로 최근 강남지역의 학부모들 사이에 좋은 학교라는 평판이 잦아진 것을 예로 들었다. 이러한 평판은 곧 올해 일학년 입학생들 간의 지원 경쟁률 향상으로 이어졌다. 올해 1학년의 경우 573명을 모집했는데 4천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등 일반고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8:1을 기록해 경쟁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높은 경쟁률의 배경으로 단대부고의 뛰어난 입시성적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오 부장교사는 무엇보다도 단대부고가 일반고라는 특성상 자사고에 비해 등록금이 저렴하고 올해의 입시성적이 뛰어났다는 사실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단대부고의 2014년도 주요대학 합격자를 살펴보면 서울대 20명(재학생 11명), 연세대 65명(재학생 31명), 고려대 48명(재학생 27명), 서강대 14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에 31명이 합격했다. 2014년도 주요 의대, 치대, 한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는 총 65명으로 전년도 34명에 비해 31명이 늘었다. 주요대학 합격자 중에서 재수생의 비율을 놓고 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는 약 40~45%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외의 대학에서는 재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특화된 진로진학상담이 괄목할 만한 입시성과로 이어져단대부고는 단국대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 ‘범은장학재단’에서 장학금 수여를 지원받는 등 학교설명회를 할 때에도 단대의 지원을 받았다. 단대의 지원을 받은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하는 학교설명회’는 작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올해 역시 1학기 초 학년별로 3번, 단대 교수와 성악가들의 지원으로 설명회 직전에 연주회를 가졌다. 단대부고는 정기적으로 매년 학년별로 실시하는 3번의 입시설명회는 물론이고 대입수시, 정시설명회를 포함한 각 대학별로 다양한 설명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입시전략을 원활히 돕고 있다. 올해는 대학별 설명회 8회를 포함해 총 14회, 25개 대학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단대부고의 높은 대학진학률과 입시실적도 이곳 진로진학상담부의 역할이 컸다. 단대부고의 진로진학상담부는 2년 전부터는 별도의 부서로 독립돼 일선 고3 담당교사 3명을 포함해 총 4명의 교사들이 입시전략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이곳에서 모든 졸업생 성적의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학교에서 직접 만든 배치표를 준비해 학생들의 입학지원 및 입학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에 꼭 필요한 입학 자료들을 진로진학상담부 교사들이 직접 만들고, 고3 담임에게 교육과 연수도 해주는 등 입시지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진학상담은 고3을 가르치고 있는 화학, 국어, 수학과목 교사가 각 분야별로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고 있어 상당히 체계적이다. 특히 6~7년의 진로진학상담부 전문 경험을 보유한 교사들이 정확한 정보를 이용해 학부모들의 수시 상담신청에 항시 응하고 있어 진학에 관련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졸업한 학생들이 수시로 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에게 멘토링 하고 있는 것도 재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대학생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졸업한 선배들이 재학생들에게 국어와 수학을 가르쳐 주고 있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데 많은 조언과 함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단대부고의 뛰어난 입시실적에는 학생의 편의를 최대로 배려한 편안한 학습 환경 조성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사소한 사항이라고 해도 고3 재학생들의 식사시간을 최우선시하고, 고3 자습시간에는 교사가 반드시 관리, 지도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과 더불어 학생 생활지도도 매우 엄격히 하고 있다. 진로지도는 주로 1학년 중심으로 하며, 진학지도는 3학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무엇보다도 학생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먼저다. 이런 연유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약 100여개에 이르는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작년부터는 교과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상설동아리 신설을 인정하고 이를 생활기록부에도 기록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풍부한 학교활동을 위해 수학, 과학을 비롯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양한 경시대회가 마련돼 있다. 단대부고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독서교육으로 일정수준의 책을 읽은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서품제, 독서왕선발대회(상금 30~50만 원)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참여율이 상당히 높다. 2013~ 2014 주요대학 합격자 현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올바른 영어학습 방법 - 독해를 잘 하는 비결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영어권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도 많고, 순수 국내파라고 하더라도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과거와는 다르게 문법 위주의 학습방법에서 탈피해 듣기와 회화를 강조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능영어 시험에서 문법 문제가 단 한 문제 밖에 출제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이런 현상을 반증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다 보니 한가지 부작용이 생겼다. 요즘 아이들이 독해를 잘 못한다는 것이다. 글의 앞 뒤 문맥을 정확히 파악해서 논리적 흐름을 간파하는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수능영어 시험에서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듣기영역도 아니고 바로 이런 능력인 것이다. 특히 요즘에 1등급을 얻느냐 못얻느냐 하는 분수령이 되고 있는 빈칸추론 문제는 바로 이런 고차원적인 독해능력이 없고서는 결코 풀어낼 수 없다. 그러면 이런 능력은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을까? 물론 풍부한 어휘력도 필요하고, 세부적인 문법사항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필요하고, 소위 학생들 사이에서 끊어 읽기라고 표현되고 있는 구문분석력도 필요하고 다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기계적인 독해가 아니라 생각하는 독해를 하라는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중요한 말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평소에 독해 공부를 할 때 눈으로만 읽고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한 단락이 끝나면 그 단락의 전체 내용을 담고 있는 키워드나 키문장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처음엔 잘 안보이겠지만 분명 그 단락 속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자꾸 훈련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보이게 된다. 시간 투자를 한 만큼 그 날은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다. 영어 공부는 어느 선까지는 선생님께 일방적인 수업을 들을 필요도 있지만 앞서 말한 고차원적인 독해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부단히 스스로가 해봐야 한다. 그런데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키워드나 키문장을 찾는데 이용될 수 있는 몇 가지 요령이 있다. 대체적으로 단락 앞부분에 키워드나 키문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처음엔 뜸을 들이다가 나중에야 본심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영미 문화권 사람들은 돌직구를 날려버린다. 또한 반복되는 말이나 예시에서 키워드나 키문장을 찾을 수 있다. 영미 문화권 사람들은 같은 말도 처음엔 어렵게 했다가 점점 쉽게 풀어주거나 아니면 그것도 부족해서 아예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주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but, however, though 등과 같이 역접관계를 나타내는 연결사가 나타나는 경우엔 오히려 단락 앞부분이 아니라 그 연결사 뒷부분에서 키워드나 키문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미 문화권 사람들은 앞부분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먼저 제시해 놓고 이것에 대해 반박하면서 자신의 의견이 타당함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역접관계 연결사가 보이면 얼른 형광펜을 칠해 놓고 뒷부분을 잘 읽어 봐야한다. 문의(02)6080-0555 선맹수의 튜터링 영어선맹수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강남서초 학원가소식 - 2014년 4월 4주 서경란 원장의 ''난독증'' 책 출간 저자 특강‘아이가 읽기가 안 되면 먼저 난독증을 떠 올려라.’ 열 명 중 한 명은 겪고 있다는 난독증. 그러나 난독증이 알려진 건 최근으로 아직도 학부모들은 자녀가 이 난독증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게 현실. 최근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 책을 출간한 서경란 원장(아이마인드의원)이 책 출간 기념 저자 특강을 연다. 잠실 교보문고(잠실역)에서 열리는 저자 특강은 4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특강의 참여를 신청하는 독자는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문의 02-423-0975 싱가포르 유학 전문 해연유학 싱가포르 사립대학교 진학 및 편입 설명회싱가포르 유학 전문 업체인 해연유학에서 오는 5월 3일, 런던사우스뱅크 대학, 바텔호텔대학의 편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안전하고 학비가 저렴하면서 현지 취업의 기회가 있는 싱가포르 사립대학교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대학으로의 유학이지만 국내 대학교 비용으로 영국이나 호두 등의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중국어가 널리 사용되는 국가이기 때문에 영어와 함께 중국어 스펙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명회는 5월 3일(토) 오후2시~4시이며, 파리바게트 2층 363호(강남역 5번 출구)에서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유학원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2-587-4831 백중학원 확률과 통계 연휴 특강 및 운문문학 6주 특강백중학원이 확률과 통계 수능만점 특강을 실시한다.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메가스타디학원 홍태호 강사가 강의를 맡아 5월 3일~5일 연휴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한다. 또한 현대시와 고전시가 운문문학 6주 특강을 개강한다. 메가스타디 김대우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문학 작품의 논리적 감상 원리를 터득하기 위한 수업으로 수능 필수 문학용어의 개념을 실전 작품과 함께 강의한다. 수준별로 차별화된 자료를 제공하며, 매주 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약점을 보완해 준다. 개강일은 5월 3일이며 시간은 매주 토요일 2~5시까지이다.문의 02-554-6330 대치동 수학학원 가인수학 내신과 입시가 강한 수업가인수학학원은 학생의 성향과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학습법을 적용시키고 있다. 한 반은 최대 6명으로 구성되지만 진도와 교재는 학생들마다 달라 1:1 맞춤형 수업으로 보면 된다. 수업은 개념설명에 이어 문제풀이를 통해 약점을 파악하고, 오답노트작성과 확인학습을 거쳐 약점을 완벽히 보완한 후 다음 진도로 나가는 방식이다. 모든 강사가 고3 이과 입시지도까지 가능하지만, 수업부담을 줄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강사별로 담당학년을 정해 학생들의 학년 승급에 따라 지속적으로 전담 지도한다.문의 02-565-2800 대치동 수학전문 ‘강의하는 아이들’ 5월 수강생 모집기존의 강사 주도형의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과 달리, 학생이 강사에게 1:1로 설명하는 혁신적 수학 학습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대치동 수학 전문 학원 ‘강의하는 아이들’(안남재 대표)이 1학기 중간고사 이후 수학 성적을 올리려는 5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하는 아이들’은 강남구 대치동 988-18 아이플러스빌딩 6층(은마아파트사거리 외환은행 옆)에 있으며, 현재 수강 중인 학생들은 수학 학습의 새로운 참맛을 느끼며 수학 성적을 나날이 향상시키고 있다.문의 02-561-8181, www.dcganga.co.kr SAT TOEFL 전문 킨들프렙어학원 여름방학 특강반 수강생 모집 및 설명회 진행SAT, TOEFL 전문 압구정 킨들프렙어학원(배윤호 원장)이 2014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강 기간은 6월 2일(월)부터 8월 15일(금)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SAT 특강과 TOEFL 특강,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TOEFL 특강을 각각 분야별, 과목별 맞춤수업으로 진행한다. 각반 10명 제한으로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단기간에 SAT 평균 200~300점, 토플 15% 이상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원장 및 미국 명문대 출신의 경력이 많은 강사들이 수업은 물론 자율학습, 복습, 단어 암기, 숙제 등을 철저히 관리, 지도한다. 조기마감이 예상되므로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또한 킨들프렙은 특강 설명회를 4월 30일(수) 오후 1시와 5월 3일(토) 오후 1시에 각각 진행하며, 참석하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문의 02-512-5102, www.kindleprep.com 대치동 오선생 대오교육 어린이날 중증장애인마을 봉사활동 참가자 모집대오교육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경기도 광주시 소재 중증장애인마을(국가 공인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기관)에서 특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 행사에 동참하려는 희망자를 모집한다(4월 30일 신청 마감). 주요 봉사활동은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산책, 장애인 식사 보조, 청소 등이며,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오전 9시 대치사거리 부근 대오교육 앞에서 대형버스로 함께 출발하며,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후 4시까지 출발 장소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가족별 중식은 각자 지참해야 하고, 참가비는 교통비 및 어린이날 행사 보조금을 포함해 1인당 15,000원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초중생은 반드시 보호자 1인 이상을 동반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8시간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한다.문의 02-566-7785 대치동 수학학원 잠룡승천 차별화된 1:1 맞춤 수업 잠룡승천수학학원은 정확한 진단과 일대일 맞춤수업, 철저한 담임부담임제로 운영된다. 담임은 10년 이상 대치동 강사 경력을 지닌 SKY 출신 베테랑 강사들이다. 학생들은 담임과 함께 매주 2회씩 총 300분 1:1 수업을 진행한다. 주 2회(300분) 부담임의 수업이 추가된다. 부담임과의 수업은 담임과의 수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하는 부가적인 내용으로 테스트 및 질문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시험 직전에는 내신을 대비해 오답만을 모아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문의 02-567-2006 대치동 고등수학 전문 ‘파라투스수학전문학원’ 수강생 모집수능 및 내신 수학 전문 파라투스학원에서 2014년 5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우수한 강사진과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철저한 수준별 반 운영 및 담임강사의 꼼꼼한 책임관리, 학원과 학부모와의 유기적 학습관리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내신 및 수능시험에서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을 경험했다. 현재 5월 3일 (토)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수시로 원생 모집한다. 자세한 입학상담은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위치는 도곡역 2번 출구 100미터.문의 02-555-7253~4, www.paratus.co.kr 선맹수의 튜터링 영어 수능문법과 빈칸추론 집중 완성반 개설3~4등급을 위한 맞춤형 1:1반이 개인과외식 중,고 상위권 전문 영어학원인 선맹수의 튜터링 영어에 개설돼 상담과 등록을 받고 있다. 3~4등급이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두 과목을 마스터해야 한다. 특히 빈칸추 2014-04-28
- 코스식 한상차림으로 소개되는 복의 향연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5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다. 서두르지 않으면 원하는 장소에서 모임 갖기도 쉽지 않다. 넉넉한 공간에서 맛있게 음식을 즐기고 편안하게 수다라도 떨려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아이들을 데려가도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더 좋고, 주부들끼리 가도 안성맞춤인 곳. 양도 푸짐하고, 맛도 깔끔해서 한 번 찾은 이가 또다시 찾게 되는 곳, 일원동 맛의 거리 안쪽에 위치한 ‘복대감엔볏짚구이마을’을 소개한다. 푸짐하고 깔끔한 맛, ‘복대감한상차림’ ‘복대감엔볏짚구이마을’을 찾으면 ‘복대감한상차림’이라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맛도 좋고 영양도 그만인 복요리가 전라도식 한상차림을 만나 새롭게 구성된 코스메뉴다. 첫 음식은 누룽지탕. 속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데워주는 누룽지탕을 먹고 있노라면 상 위에 전라도식 김치와 나물, 복껍질초무침이 차례로 놓여진다. 한상차림이라고 해서 수십 가지 반찬이 나오나 했는데 의외로 소박하고 정갈하다. “전라도식 한상을 기대하셨죠? 그런데 그렇게 먹고 나면 남는 반찬이 너무 많잖아요. 전라도식 반찬을 올리지만 메인 요리를 살릴 수 있는 깔끔한 반찬 몇 가지로만 구성했습니다.” 황호섭 대표의 설명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고등어볏짚구이.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한눈에 봐도 상품의 고등어임을 느낄 수 있다. 누룽지 한 술에 고등어 한 조각 올리고 전라도식 김치를 척 올려 먹으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만족감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누룽지를 다 먹을 때쯤 등장하는 복 튀김과 복찜. 오동통한 복 살이 콩나물, 미나리와 어우러져 쑥쑥 빨려 들어가듯 입 속으로 들어온다. 홀 한 쪽에는 보리밥 셀프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무제한이라고 하지만 살살 조금씩만 퍼서 드시길. 안 그러면 들어올 때 허리둘레를 유지하지 못하고 나갈 수 있다. 배가 터져라 우적우적 먹었는데 마지막으로 홍합 칼국수가 또 나온다. 매일 아침 산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홍합으로 끓여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칼국수다. 이렇게 4인 코스로 준비된 한상차림이 5만 4,000원, 3인 상차림은 4만 원이다. 주부들 모임장소로도 제격 모임 장소로 ‘복대감엔볏짚구이마을’이 뜨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넓은 홀과 확실한 주차서비스 덕에 단체모임을 가져도 불편함이 없다. 일원동 맛의 거리에 있는 다른 음식점과 달리 가게 앞에도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만 혹여 주차공간이 없더라도 주차료 부담 없이 맞은 편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입식 홀, 2층은 좌식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리 예약만 하면 몇 십 명 단체 손님도 끄떡없다. 낮에 2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건물 바로 앞 수풀이 정원처럼 펼쳐져 있어 교외로 나온 듯 녹음을 즐기며 식사하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셀프 보리밥 코너 또한 주부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기에 부족함이 없고, 식사 후 장소 이동 없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커피자판기와 수정과 코너도 준비돼 있다. 밥만 먹고 일어서야 하는 복잡하고 부잡스러운 음식점들과 달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시간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갈 때면 고등어볏짚구이를 진공 포장해 사갈 수도 있다. 믿을 만한 품질의 고등어를 구하기도 힘들거니와 생선 한 번 구울 때마다 온 집안에 배는 냄새가 신경 쓰였던 주부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5월 한 달 20% 할인행사 ‘복대감엔볏짚구이마을’은 얼마 동안 안내 기간을 거친 뒤 다른 상호로 고객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상호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남도한상차림전문집이라고 소개하면 맞지 않을까 싶다. 이번 호에 소개한 요리는 ‘복대감한상차림’이지만 앞으로는 ‘볏짚구이삽겹살한상차림’ ‘낙지구이한상차림’ 등 코스한상차림 메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기의 경우에는 복 식혜와 김치를 어우러지게 해 삼합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낙지의 경우에는 당일 새벽 신안에서 잡은 낙지를 바로 공수해와 싱싱한 한상차림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과도한 반찬수를 줄이고, 싱싱한 재료와 정갈한 상차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서려는 ‘복대감엔볏짚구이마을’. 행사가 많은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한상차림 메뉴에 한해서 5월 한 달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부지런히 다녀가면 좋을 듯하다. 위치: 강남구 일원로9길 42(일원동 맛의 거리)주차: 건물 앞과 인근 유료주차장(주차비 대납) 문의:(02)3414-9292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움직이는 레스토랑, 강남거리에 떴다? 최근 우리 정부가 푸드 트럭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푸드 트럭의 도로 영업을 허용할 경우, 근처에서 상가 임대료와 세금을 내고 장사하는 상인, 노점상 등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그래서 정부가 내놓은 고육책이 놀이공원과 유원지에만 허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이것 역시 놀이공원 내 기존 상점들과의 이해관계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대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뉴욕 푸드 트럭의 실태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묘안을 찾아보자.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뉴욕 푸드 트럭, 여러 민족음식의 경연장뉴욕을 가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거리의 푸드 트럭에서 음식을 사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고, 일류 레스토랑 못지않은 뛰어난 맛에 새삼 놀랐을 것이다. 뉴욕은 인종의 용광로라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인종이 모여살고, 또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끊임없이 모여드는 곳이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음식 또한 각 나라 민족음식의 경연장이라 할 정도로 다채롭다.뉴욕 맨해튼 거리의 푸드 카트와 푸드 트럭에서는 간단한 간식거리인 볶은 땅콩, 프레첼, 와플, 핫도그에서부터 수블라키, 케밥, 코프타, 팔라펠, 슈니첼, 쿠스쿠스, 김치타코 같은 민족 고유의 음식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7~9달러)에 맛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거리의 포장마차나 트럭에서 떡볶이, 어묵, 붕어빵, 호떡, 만두 등을 팔고 있지만, 음식의 다양성이나 물리적 환경 등을 보면 뉴욕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완벽한 주방설비와 냉장고까지 갖춘 대형 푸드 트럭은 그야말로 움직이는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흔히들 거리음식이어서 품질과 맛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푸드 트럭은 미국 언론의 음식비평가들조차도 극찬할 정도로 맛이 뛰어나 입맛이 까다로운 맨해튼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단연 인기다. 그도 그럴 것이 푸드 트럭 창업자들의 대부분이 전직 요리사 출신이거나 요리로 정평이 나있는 사람들인데다 좋은 품질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음식비평가들도 극찬한 뛰어난 맛독특한 맛의 중동식 양고기를 제공하는 ‘퀵 밀 카트(Kwik Meal Cart)''의 창업자 모하메드 라만은 맨해튼의 유명 레스토랑 ‘러시안 티룸'' 부주방장 출신이다. 모로코 전통음식인 쿠스쿠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꼼시꼼사(Comme Ci Comme Ca)''의 창업자 사미르 아프리트 역시 뛰어난 요리솜씨로 주변사람들로부터 여러 차례 창업권유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스 음식인 수블라키로 유명한 ‘엉클 구시스(Uncle Gussy’s)''의 트럭도 그의 어머니가 직접 만든 짜지키 소스로 대박이 난 곳이다.최근에는 요리보다는 경영학 배경을 가진 사람들까지 푸드 트럭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뉴욕의 명물 와플인 ‘와플앤딘즈(Wafels &Dinges)''를 선보인 벨기에 출신 토마스 드기스트는 잘나가던 IBM 컨설턴트였다. 그는 쫀득한 리에주 와플을 뉴욕에 처음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또 빨간 김치와 백김치를 소고기, 닭고기 등의 고기 종류와 매치시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김치타코(Kimchi Taco)''의 필립 리는 코넬 대학원 레저경영 석사이고, 한식과 멕시코 식의 퓨전음식인 ‘코릴라(Korilla)''의 에드워드 송은 콜롬비아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리먼 브라더스에 다니던 금융계 출신이다. SNS가 푸드 트럭 사업발전에 크게 기여오늘날 뉴욕의 푸드 트럭 사업이 번창하게 된 데는 SNS의 영향이 크다. 푸드 트럭 영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당국의 단속이다. 우리나라처럼 단속이 나오면 재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문제는 새로운 장소를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이 없었던 것. 하지만 지금은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 영업시간과 장소를 시시각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었다.뉴욕의 푸드 트럭은 유명세를 타면서 오프라인 식당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와플앤딘즈''는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에 오프라인 가게를 열었고,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아예 브루클린에 자체 도우공장을 차렸다. ‘김치타코'' 트럭도 인기를 끌자 브루클린에 ‘김치 그릴 레스토랑’을 오픈해 보다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뉴욕의 푸드 트럭 관리는 2원 체제로 운영된다. 첫째, 센트럴 파크 같은 시립공원 안에서 영업하려면 뉴욕시 공원관리국으로부터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5년짜리 허가증은 경매를 통해 발급되는데 장사가 잘되는 인기 장소는 그 가격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센트럴 파크 동물원 입구의 푸드 카트는 일 년에 무려 28만 9,500달러(약 3억 원)를 지불해야하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그곳에서 판매되는 것은 생수,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핫도그, 프레첼 등인데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하루에 2~3달러짜리 핫도그를 4백 개 이상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 년 내내 장사가 잘되는 센트럴 파크 내 푸드 카트는 대부분 연 10만 달러(약 1억 500만 원) 이상을 세금으로 낸다고 한다. 이쯤 되면 푸드 카트 종사자들을 영세 상인으로 봐야할지 헷갈리기도 한다. 허가증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둘째, 뉴욕 거리의 푸드 트럭과 푸드 카트들은 뉴욕시 보건부에서 관리한다. 1930년대 대공황 시절에는 뉴욕시에만 1만 4,000여개의 노점상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교통에 방해가 되고 행인들에게 불편을 주자 블룸버그 뉴욕시장 재임 시절, 지속적인 단속을 시행하여 현재는 푸드 트럭과 카트의 개수를 3,100개(4월~10월 사이에는 1천 개 추가)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즉, 뉴욕 거리에서 푸드 트럭을 운영하려면 뉴욕시 보건부에 2백 달러(약 21만 원)를 내고 2년짜리 허가증을 취득해야 한다.문제는 허가증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무제한으로 갱신을 허용하는 바람에 신규 허가증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현재 대기자 수는 3천여 명에 이르고, 2007년 이후부터는 아예 신청접수도 받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푸드 트럭 허가증 구하는 일이 하늘의 별따기이고, 수요가 많다보니 음성적인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200달러를 내고 받은 2년짜리 허가증이 대략 2만 달러(2,10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하니 허가증만 있으면 가만히 앉아서 100배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010년 한식과 멕시코 식의 퓨전음식을 선보여 화제가 된 ‘코릴라 트럭(Korilla Truck)''의 창업자 에드워드 송도 푸드 트럭 3대를 운영하면서 2대는 허가증 보유자와 동업을 했고, 나머지 한 대는 암시장에서 2만 달러를 주고 허가증을 사들일 수밖에 없었다. 푸드 트럭, 창업촉진과 소비자 이익 창출 면에서 고려돼야뉴욕에서 최근에 푸드 트럭을 새로 개업한 상당수 사람들은 허가증을 불법적으로 구입하거나 임대한 사람들이다. 어렵사리 허가증을 얻었다고 해도 기존 상인들과의 갈등, 도로 불법 점유에 대한 당국의 단속 등을 해결하는 일은 각자의 몫이다. 이처럼 겉보기에 푸드 트럭의 천국인양 보이는 뉴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와 비슷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뉴욕시는 창업촉진과 소비자 이익을 위해 푸드 트럭을 규제하기보다는 이해관계 2014-04-28
- ‘우주를 가득 채운 코끼리 백남준 평면전’展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남준의 전시 ‘우주를 가득 채운 코끼리-백남준 평면전’이 오는 5월 8일까지 역삼동 갤러리 두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평면 이미지를 통해 상상의 세계와 현실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백남준의 행위예술 전반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존 케이지, 머스 커닝햄과의 퍼포먼스 사진들과 1942년의 흑백영화 ‘카사블랑카’의 두 주인공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모습을 아날로그 방식을 이용하여 컬러작품으로 재해석한 스틸 이미지가 선보인다. 또한 오선지가 아닌 글로 적은 플럭서스 악보, 인간적인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백남준의 드로잉, 그 시절 지인에게 보냈던 엽서에서부터 ‘Saturn’, ‘Charlotte Mooreman’과 같은 미디어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 작품이 전시된다. 게다가 백남준의 작품과 함께 1965년 샬롯 무어만과의 퍼포먼스 ‘Human Cello’를 담은 피터 무어의 사진과 머스 커닝햄의 드로잉, 백남준을 위한 오노 요코의 퍼포밍 디렉션이 담긴 텍스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1984년 ‘굿 모닝 미스터 오웰’ 이후 30년, 모두가 손바닥 안 네모 상자 안에 갇힌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오늘날, 소통을 위한 백남준의 다양한 시도들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 사진: 갤러리 두인문의: 02-567-1212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도곡2동주민센터 앞 복합문화공간 ‘야다하우스’ 도곡2동주민센터 맞은편 우체국 건물에 자리한 야다하우스는 지난 3월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외진 골목에 자리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이곳은 지하 1층은 동우회, 세미나, 품평회, 문화강좌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한 곳이자 작품 전시 및 판매 등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3층 야다스튜디오에서는 야다 제품 개발 및 연구가 이루어지고 4층 옥탑에는 야외 바비큐 모임이 가능하며 게스트 룸도 갖추고 있다. 야다하우스는 과학과 아트를 전공한 교수 부부가 만든 공간이다. 부부의 꿈과 경험, 생각, 바람, 느낌을 모아 2개월의 보수공사를 거쳐 모두의 놀이터가 되기를 바라며 만들었다.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하고 17년 동안 대학 강단에 섰던 인치희 대표는 “야다하우스가 영감, 창작, 쉼, 공감, 소통, 나눔을 원하는 이들의 집이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사람들의 전시와 모임 등이 활기차게 이루어지는 문화소통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야다 갤러리에 들어가 보니 회색 벽에 디자인 아트 작품들과 현재 예일대학원 석사 과정 중에 있는 인 대표의 딸이기도 한 Jean Kim의 작품들이 걸려 있다. 특히 전시장 안쪽에는 주방 시설이 돼 있어 요리 강좌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곳 갤러리는 다양한 목적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며 대관도 가능하다고 한다. 야다하우스는 현재 오픈 이벤트로 인 대표가 진행하는 공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30일에는 싱글섹션 바인딩 노트 만들기, 5월 14일에는 소가죽을 이용한 명함지갑 만들기 등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378문의 070-8827-3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