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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월 분양 성수기 강남 재개발 아파트에 주목 지난 9월 26일 서초 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이 모습을 드러냈다. 9.1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월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휘문고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밸리(강남구 영동대로 337) 견본주택 개관 현장을 다녀왔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1차 계약금 2천만원 정액제 조건에 관람객들 관심집중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최고 35층 아파트에 7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20㎡로 총 90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중 59㎡ 19가구, 97㎡ 35가구, 104㎡ 18가구, 120㎡ 71가구 등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장에서 만난 내방객들 중에는 상당수가 강남 학군과 경부고속도로 반포IC,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두 가지 강점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정숙(38세·홍은동) 주부는 “언니가 강남에 살아서 서초 재개발 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서초초, 서일중, 반포고가 가까이에 있고 2호선ㆍ분당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어서 투자가치도 높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선자(62세·정자동) 주부는 “손녀가 아직 어리지만 아들 내외가 강남 학군과 편의시설이 좋은 아파트에서 살았으면 한다. 처음에는 평수가 작은 59㎡에 관심을 가졌지만 오늘 직접 관람해본 97A 타입이 마음에 든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3,100만 원대이고 중도금 무이자를 지원해준다고 해서 여러 가지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편의시설과 생활환경 주목 견본주택에는 총 10가지 평면구성 타입 중 97A와 120A 타입이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넉넉한 수납공간과 원스톱 세탁공간이 특징이다. 모든 타입의 안방에 TV를 수납할 수 있는 붙박이장(발코니 확장 시)을 제공하고 안방 드레스 룸(59타입 제외)을 설계했다. 각 세대에 3구 가스쿡탑, 전기오븐 등 빌트인 가전제품이 제공되며 수세미 살균건조기,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97A를 관람하던 양은숙(47세·개포동) 주부는 “각 개별 세대에 난방 에너지 절감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그린 프리미엄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있어 관리비 절감효과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또 전체적인 인테리어 역시 고급스러움 그 자체”라며 감탄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최상층인 35층에 자리한 피트니스 시설과 26층 스카이브릿지에 들어서는 북 카페 등 입주민들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2층부터 주거공간이 시작되는 필로티 설계와 동별 지하 1층에 지하창고와 무인택배 시스템 등 특화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골프클럽과 경로당, 어린이집, 독서실 등 커뮤니티, 통학차량 전용 승차장인 새싹정류장, 통학로와 놀이터 사이를 안전하게 오가는 키즈벨트 등을 조성했다. 주말 3일 동안 2만 5000여 명 다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 인기 실감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답게 견본주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9월 26일 개관 후 주말 3일 동안 총 2만 5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에 서초 푸르지오 써밋 오한승 분양소장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강남에서 희소성이 있는 작은 평형대와 큰 평형대를 공급하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 9.1 부동산대책으로 택지공급이 중단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 첫 공급 물량이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또, “3.3㎡ 당 평균 분양가는 3,143만원이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정 계약일 이후 6개월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2017년 6월 입주 예정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 청약은 지난 9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월 1일 1·2순위, 2일 3순위 일정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10일, 계약은 10월 15~17일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자동차보험만으로는 부족하다? 만 원 운전자보험부터 부부, 다이렉트 등 특화된 상품뿐 아니라 만기 환급형과 일부 만기 환급형 등 다양한 운전자보험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의무가입인 자동차보험과 달리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지만, 최근 다양한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보험과 무엇이 다른지,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각 보험사별 상품비교 등 운전자보험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LIG손해보험 장기기획팀 한기혁 과장, 메리츠화재 홍보팀 김주형 과장 여성운전자 중 40대 사고건수 가장 많아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교통사고통계(2014년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교통사고 건수는 21만 5,354건이었으며 이 중 사망 5,093명, 부상 32만 8,711명으로 나타났다. 남녀별 운전면허 소지자는 총 28,848,040명 중 남성이 18,227,765명, 여성이 11,620,275명으로 나타났다. 여성운전자수도 남성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통계자료 중 ‘여성운전자 법규위반별 주야별 교통사고(표1 참조)’와 ‘여성운전자 사고 법규 위반별 연령층별 사고건수(표2 참조)’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법규위반별 가장 많은 사고 건수를 유발한 항목은 ‘안전운전 불이행’이다. 운전자가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법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운전자의 위반별ㆍ연령층별 사고건수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30~60세 사이에서 많았고, 이 중에서도 41~50세 여성 운전자가 모든 법규위반별 항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안전 운전하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의 첫걸음이지만 한순간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또, 교통사고에 따라 단순히 민사상의 책임으로 끝나지 않고 법적공방을 벌여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어 운전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외에 운전자보험을 가입해두어야 한다. 표1. 여성운전자 법규위반별 주야별 교통사고 표2. 여성운전자 사고 법규 위반별ㆍ연령층별 사고건수 표1,2 통계자료 :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통계(2014년판) 자동차보험 VS 운전자보험 차이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은 최대 1년 만기 갱신으로 매년 사고 발생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또, 만기환급금이 없는 소멸성보험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이렇듯 자동차보험은 보장 내용이 차를 중심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상해에 대한 혜택이 없거나 부족해 운전자 보장 상품을 많이 가입하는 추세이다. 특히 운전에 미숙한 초보 운전자이거나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 등에게 인기가 높다.그렇다면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LIG손해보험 장기기획팀 한기혁 과장은 “자동차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형사적, 행정적 책임에 대한 보장이나 자동차보험에서는 부족한 운전자 본인 상해에 대해 보장할 뿐만 아니라, 사고여부나 차종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하지 않고 최소 3년에서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대부분 환급형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비교적 보험료도 저렴하며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손해 담보 외에도 상해사망, 입원일당, 골절, 화상진단, 골프용품 손해,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 실손 의료비 및 자동사 사고로 인한 치아보철 보장까지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홍보팀 김주형 과장도 “자동차보험은 대인, 대물, 자차ㆍ자기 신체사고, 자동차상해 등이 보장되며 운전자보험은 형사적 책임과 비용, 기타 상해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보험선택 중요최근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도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메리츠화재 김 과장은 “운전자보험 상품별 장점이라면 소멸성은 저렴한 보험료가, 환급형은 보장 범위가 넓고 목적자금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부부운전자보험은 부부 가입 시 저렴한 보험료를 꼽을 수 있고, 주말용 보험은 운전자의 라이프 패턴을 반영해 평일이나 주말 등을 선택해 보험금을 집중 보장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운전자보험을 선택할 때는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성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가족여행 시 부부가 번갈아가며 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다. LIG손해보험 한 과장은 “이럴 경우 부부가 동시에 가입해야만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적립보험료를 설계해 만기에 일정금액을 환급받아 자녀 대학교육 자금이나 결혼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설계하면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단점이 있어 보험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하고 싶으면 만기환급형보다는 소멸성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절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만 45세 가장으로 골프를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운전자 담보만 단독으로 가입하는 것보다는 운전 중 교통사고로 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일정한 금액을 지급되는 유족 보장 상품을 추가 선택해 가입하는 경우도 있으며, 골프장을 오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골프 담보도 추가해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운전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한 과장의 설명이다. Tip. 보험사별 운전자보험 비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가을 찾아 나선다-상암동 하늘공원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코스모스, 억새, 낙엽, 단풍, 바람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단어들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마음 한구석이 쓸쓸함으로 밀려오던 주말 아침, 운전해줄 남편을 정중히 모시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월드컵공원, 다섯 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돼1시간 남짓 걸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도착했다. 주차장 입구에 길게 늘어선 차들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토요일 오전인데도 주변은 왁자지껄 부산스럽다. 알고 보니 마라톤대회가 있는 날. 어디선가 사물놀이패의 장단소리가 흥겹게 들려온다. 대회 유니폼을 입은 참가자들이 집결장소로 이동하는 등 한껏 들뜬 분위기다.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으니 공원 안에는 매점 밖에 없다고 한다. 주차장의 한 관계자는 "하늘공원은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인공적인 편의시설이나 식당 등이 없다"면서 음료수나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다고 친절하게 일러준다. 주차장 건너편에 홈플러스 건물이 보였다. 2층 식당가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 다음 운동화로 갈아 신고 본격적인 공원탐색에 나섰다. 월드컵공원은 평화의 공원을 비롯해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다섯 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이다. ''맹꽁이 전기차''와 커다란 바람개비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 평화의 공원에서 육교를 건너 통나무로 만든 계단을 걸어 올라가거나,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사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나무 계단을 하나씩 밟으며 천천히 올라갔다. 계단 중간 중간에 마련된 난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시원한 풍광이 드넓게 펼쳐진다. 월드컵경기장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오고, 성산대교와 남산, 북한산, 63빌딩이 저 멀리 보인다. 하늘공원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한 곳이다. 5만 8000평 규모이며, 1999년 10월에 사업을 시작해 2002년 5월 1일 개원했다. 공원길을 따라 올라가니 넓은 광야가 나타나고, 높이 세워진 다섯 대의 바람개비가 여유롭게 돌고 있다. 이는 바람개비 발전타워를 통해 전력을 생산해 자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고, 또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 처리해 월드컵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아치형 조형물에 주렁주렁 매달린 수세미 공원 정상에 다다르니 억새풀로 뒤덮인 드넓은 고원이 나타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즐기고 있었고, 외국인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하늘정원''이라는 매점에서 커피 한 잔을 사들고 억새 숲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억새 숲 사이에 만들어진 큰 길에는 아치형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그 위를 덮은 수세미 넝쿨에는 수세미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얼마 만에 보는 수세미던가.어른 키보다도 더 크게 자란 억새풀 사이로 들어섰다. 저 멀리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다정한 포즈로 셀카를 찍는 모습이 보인다. 공원 끝자락 한강변 쪽에는 깔때기 모양의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오르니 한강과 북한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바쁘게 셔터를 눌러대고 있다. ''서울이 이렇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도시였던가!'' 절로 감탄이 새어나왔다. 전망대에 서서 깊어가는 가을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 반대 편 길을 따라 공원을 내려왔다.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문의 : 02-300-5501 TIP 서울억새축제*기간 : 2014.10.17 (금)~10.26 (일), 열흘간*행사문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00-5573 월드컵파크골프장 안내*위치 : 노을공원 *규모 : 18홀 (22,000㎡)*부대시설 : 클럽하우스 1동 *개장기간 : 2014. 3. 21~11.30 (동절기 휴장) *이용시간 : 09:00~18:00 (마지막 입장시간 16:20), 매주 월요일은 휴무*문의 : 02-304-3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강남, 대모산에서 양재천까지 태극기 물결 10월, 강남구가 주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태극기 물결로 또 다시 물든다. 10월은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등 국기 게양일이 세 차례나 몰려 있는데 강남구가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인다.1일 오전 10시에는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를 비롯해 새마을운동강남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강남구지회, 강남구 건축사회 등 총 5개 지역 주민단체가 구를 찾아 2,500만원 상당의 태극기 총 6,710기와 태극기 꽂이 5100개를 했다.또 오는 3일에는 ‘대모산에서 양재천까지 태극기 물결이...’라는 주제로 영동대로~양재천~대모산을 잇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이색 이벤트가 강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제12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영동대로에서는 대회 참가자 1만여 명이 마라톤 출발에 앞서 각자의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강남의 심장인 영동대로를 태극기로 가득 채우고 양재천 등 선수들이 달리는 마라톤 전 구간을 아름다운 태극기 물결로 꾸민다.이와 동시에 강남 중심에 우뚝 선 ‘대모산’에서는 등산객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나눈 태극기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들고 산 정상에 올라 다 같이 한반도 모형의 태극기 지도를 완성시키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로써 이날 강남구는 영동대로에서 시작된 태극기 물결이 양재천을 따라 대모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나라사랑 태극기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일 강남주민 7,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6회 강남구민체육대회’에서는 태극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입장식 퍼포먼스와 경기응원이 펼쳐져 태극기를 한층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나라 사랑의 실천 태극기 달기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강남 집집마다 태극기가 휘날리기를 바란다”며,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펄럭일 때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주요대학 수시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 상승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각 대학들은 대학별 마감일에 최종 지원경쟁률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서강대로 34.42대 1이었고, 다음으로 성균관대가 29.1대 1, 중앙대가 27.55대 1이었다.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소재 주요대학 상당수가 경쟁률이 상승한데 비해, 한양대는 지난해 31.75대 1에서 올해 24.51대 1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주요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봤다. * 본 기사의 수시지원 경쟁률은 각 대학에서 발표한 2014,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자료를 근거로 유사전형을 비교분석했으며, 경쟁률 등락이 큰 대학의 경우 2014, 2015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비교해 변화가 큰 부분을 해석의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분석내용은 전적으로 리포터의 시각에서 분석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서울대학교>지난 14일 서울대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최종 지원경쟁률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대체로 ‘서울대 수시 경쟁률 상승’을 타이틀로 기사를 다루었고, 나아가 ‘상위권 소신지원 두드러져’를 타이틀로 삼기도 했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경쟁률만을 놓고 해석한 결과일 수 있다. 우선 서울대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인원이 지역균형선발전형은 87명 줄고, 일반전형은 163명 줄었다. 지원인원도 각각 38명, 1135명 줄었다. 즉 모집인원 감소에 따라 지원인원이 줄었음에도 경쟁률은 0.2정도 상승한 것이다. 서울대 수시 경쟁률을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모집인원 증감에 따라 경쟁률이 변화했음을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인문대학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68명(2014)에서 56명(2015)으로 줄자 경쟁률이 4.16에서 5.18로 상승했고,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160명에서 176명으로 늘자 경쟁률은 8.61에서 7.64로 하락했다. 특히, 경영대학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67명에서 35명으로 크게 줄어 경쟁률은 4.7에서 5.8로 상승했다. 특이한 점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인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각각 13명, 41명, 10명 줄었음에도 경쟁률은 자연과학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전년도와 비슷하고 공과대학 경쟁률은 5.71에서 5.53으로 줄었다. 이는 201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확대에 따라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서울대 지원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연세대학교>연세대학교의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17.34대 1에서 올해 18.95대 1로 다소 상승했다. 주요전형을 살펴보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95명이나 감소했지만 경쟁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는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 4개 영역 등급합 6, 자연계열 4개 영역 등급합 7(수학·과학 등급합 4 동시 충족조건) 수준으로 지난해 일반선발 수준보다 상당히 강화된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4학년도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과 전형방법이 유사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동일하다. 두 전형을 비교하면 모집인원이 줄어들었음에도 지원인원이 대폭 늘어 큰 폭의 경쟁률 상승을 가져왔다. 학생부교과와 비교과만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새로운 전형으로 볼 수 있다. * 특기자전형: 인문/사회/과학/국제/IT/예체능* 2014학년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비교함 <고려대학교>고려대학교의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21.37대 1에서 올해 23.04대 1로 다소 상승했다. 경쟁률을 끌어올린 전형은 일반전형과 융합형인재전형이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은 지난해 일반선발수준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연세대 기준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고, 자연계열은 지난해 일반선발 수준이어서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융합형인재전형의 경쟁률도 높았는데, 이 전형은 지난해 OKU미래인재전형과 전형방법이나 수능최저기준이 비슷하다. 단지 전형 2단계에서 30분 내외의 강의를 듣고 1시간 내외로 리포트를 작성해서 반영했던 창의성평가 20%가 1단계 평가점수로 대체된 점만 다르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데다 전형요소에 대한 부담이 줄고 면접일도 수능 이후이므로 수험생들이 지원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 * 특별전형: 국제/과학/체육인재* 2014학년도 특별전형 OKU미래인재는 2015학년도 융합형인재전형과 비교함 <서강대학교>서강대학교의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26.97대 1에서 올해 34.42대 1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지난해 39.09대 1에서 올해 58.35대 1로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모집인원이 72명 감소했는데도 지원자는 6천200여 명이 늘어났다. 이는 모집인원이 감소한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인문·자연 모두 지난해 일반선발 수준으로 유지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한양대 논술고사가 수능 전으로 바뀜에 따라 한양대와 서강대를 놓고 고민했을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시험을 보는 서강대를 선택했을 가능성도 높다.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의 서류전형과 유사한데, 모집인원이 51명 감소해 경쟁률이 다소 높아졌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논술전형 기준과 같다. 서류 제출을 수능이후에 하는 점도 수험생에게는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소이다. * 2014학년도 서류전형은 2015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과 비교함*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자기추천/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비교함 <성균관대학교>성균관대학교의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26.42대 1에서 올해 29.10대 1로 상승했다. 주요전형에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올랐으며, 서강대와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44명이나 줄었지만 지원자는 2000여 명 늘었다. 성균관대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지난해의 일반선발 수준과 비슷하다. 지난해와 달리 면접 없이 서류 100으로 선발하는 성균인재전형은 모집인원이 대폭 줄었지만 경쟁률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역시 서류 100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글로벌인재전형의 경우 지난해 특기자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졌다. * 201 2014-09-29
-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유의할 점 대학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고사장 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수험표와 신분증도 반드시 지참한다. 또, 차분하게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고사장에 입실하도록 한다. 2015학년도 대입 수시원서접수가 지난 18일로 마감되었다. 이제 수시는 서류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제외하면 지원한 대학과 전형에 따라 전형요소인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을 치러야한다. 서울대를 비롯해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지만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해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려는 대학들도 있다. 논술고사는 9월 27일~28일 건국대와 한양대를 시작으로 10월초에 연세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실시하고, 면접·구술고사는 수능 전에 실시하는 대학들이 더 많다. 수능공부와 대학별고사 준비로 바쁜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 당일 놓치기 쉬운 점과 학부모로서 챙겨야할 점 등을 정리해봤다. 고사장 미리 숙지, 수험표와 신분증 등 준비물 확인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고사장은 보통 시험일 2~3일 전에 대학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반드시 시험일 전에 고사장 번호, 고사장이 위치한 건물 등을 확인한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논술전형의 경우 시험당일 캠퍼스가 상당히 혼잡하므로 고사장이 있는 건물의 위치를 약도 등으로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수시원서 접수 후, 아직 수험표를 출력해두지 않았다면 지원한 대학별로 출력해 대학별고사 날짜순으로 정리해두도록 한다. 수험표에는 시험일과 시간이 기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출력한 수험표 상단이나 뒷면에 메모해두면 나중에 시험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험표는 시험을 치른 후에도 합격자 발표일까지 보관하거나 수험번호를 메모해두어 추가합격자 발표까지 3~4회 합격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추가합격 대기번호를 못 받은 상태에서 합격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시 추가합격 확인여부와 상관없이 추가합격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분증도 고사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할 준비물이다. 학생증은 기재내용에 따라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한 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하도록 한다. 필기구는 대학별로 공지한 ‘수험생 유의사항’에서 지정한 필기구를 지참한다. 보통 수험번호·성명 등의 마킹용으로 컴퓨터용 사인펜을, 답안 작성용으로 흑색 펜이나 연필을 사용할 수 있다. 논술고사장에 따라 시계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곳도 있으므로 수능시계나 소리가 나지 않는 아날로그시계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대중교통 이용해 여유 있게 고사장 입실대부분의 대학들이 수험생 유의사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명기하고 있지만 고사 당일 캠퍼스에는 마이카 족들이 제법 눈에 띈다. 정문으로 차량진입을 금지하면 다른 개방된 문을 찾아서 캠퍼스로 진입하는 차량들도 있다. 또 캠퍼스까지는 진입하지 않더라도 수험생을 교문 앞에 내려주려는 차들로 대학가 일대의 교통체증이 극심해진다. 특히 연세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날은 신촌일대가 북새통을 이룬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인문과 자연으로 나누어 이틀에 걸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데 비해 연세대의 경우 하루에 자연·사회·인문 계열이 세 차례에 걸쳐 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아침 8시 30분에 시험을 치르는 자연계열의 경우 7시 50분까지 입실해야하므로 새벽부터 서둘러야 한다. 시험이 끝난 학생과 시험이 시작되는 학생들이 섞이는 중간 시간에는 더욱 혼잡하다.집에서 대학까지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부득이 차를 이용해야할 상황이라면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시험이 끝나기 전에 미리 주차장에서 차를 빼두는 것이 좋다.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날임에도 늘 지각생은 있다. 입실시간이 지나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타고 와 고사장을 찾느라 헤매는 학생들도 있다. 차분하게 집중해서 시험을 치러야하는데 지각을 하면 처음부터 당황한 채 시작할 수밖에 없다. 또 시험시작 시간보다 늦으면 입실이 제한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유 있게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한다.시험 당일 복장은 논술시험의 경우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생이 편안한 옷을 입으면 되고, 면접시험의 경우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복장뿐만 아니라 태도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수능 전 대학별고사, 공부흐름 끊기지 않도록 주의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보는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의 경우 수능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기자 전형만을 준비한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강남 일반고 수험생 대부분은 정시까지 생각한다. 또, 논술전형은 일부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능최저기준을 걸고 있고, 학생부교과나 학생부종합전형도 수능최저기준이 있는 대학들이 많다.수능 전에 논술이나 면접시험을 자주 보게 되면 시험 전후로 며칠씩 수능공부의 흐름은 끊길 수밖에 없다. 올해는 한양대 논술도 수능 전에 실시되고 연세대 논술과 한양대 면접이 같은 날 겹쳐있기도 하다. 수험생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수능과 대학별고사 중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유리할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9월 입시칼럼은 이렇게…….>9월 입시칼럼은 막판 수험생활 집중력으로 승부, 수시지원을 둘러싼 에피소드, 대학별고사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했습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중동중학교 축구부 강남의 축구명문 중동중학교(교장 최병천)에는 글로벌 축구스타를 꿈꾸는 선수들이 모여 있다. 지난 8월 영국에서 열린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세계 축구선수들과 승부를 겨뤘던 중동중 축구부 선수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오랜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축구 명문올해 4개 대회 참가해 전 대회 우승 중동중학교 축구부(담당교사 박석규 운동부장, 감독 김영진, 코치 이성환)는 허정무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등 뛰어난 기량을 지닌 축구선수들을 많이 배출해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구명문답게 올해도 변함없이 그라운드 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3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4개 대회에 참가해 전 대회 우승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뤄냈다. 또, 지난 8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킹덤에서 열린 ‘MUPC(Manchester United Premier Cup) World Finals 2014’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세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로 전 세계 20개국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쳤다. B그룹에 편성됐던 중동중 축구부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아쉽게도 8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중동중 축구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석규 교사는 “결과를 떠나 선수들의 축구사랑은 세계 1등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지도자들의 남다른 열정과 선수들의 못 말리는 축구사랑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이겼을 땐 겸손하고 상대방 배려멋진 축구문화 배우는 미래의 주역 올해 출전했던 4개 대회 우승과 영국에서 열린 국제대회 8강 좌절은 축구부 선수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이겼을 땐 상대를 배려하고 겸손해야 하며 졌을 땐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인의 자세’라는 김영진 감독의 가르침을 몸소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축구부 부주장 박시원(중3,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는 “영국에 다녀온 뒤 느낀 점이 많다. 축구클럽이 활성화되어 있는 선진 축구문화가 부럽기도 했지만 승패를 떠나 항상 겸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그들의 모습에 감명 받았다. 나의 꿈은 스페인의 사비 같은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더라도 감독님이 늘 강조하셨던 것처럼 겸손과 배려의 미덕을 잃지 않는 멋진 선수로 남고 싶다”며 의젓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영진 감독은 “중동중학교는 나의 모교이기도 하다. 나 역시 학창시절 지도자들에게 그렇게 배웠고 이제는 그 깨달음을 소중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축구선수, 존경받는 스포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진심으로 축구 즐기는 선수들한국 축구 위상 높이는 것이 꿈 가을볕이 따가운 오후. 중동중 축구부 기숙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학생들이 유니폼을 맞춰 입고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볍게 몸을 풀 때까지만 해도 제법 진지한 표정을 짓던 학생들이 연습게임이 시작됨과 동시에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진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오늘 만난 중동중 축구부 선수들의 모습에서 ‘즐기는 축구인’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꿈에 대해 물었다. 김정현(중3,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아게로처럼 멋진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또, 독일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김현수(중3, 사이드백) 선수도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선수들이 입단하고 싶은 곳은 다 다르겠지만 해외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꿈은 모두 같다. 기왕이면 우리학교 출신 선수들이 해외에서 많이 활약했으면 좋겠다”며 중동중 축구부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긍심을 드러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흥겨웠던 축제, 우린 강남구민 스타일~ 지난 9월 20일(토)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강남구민체육대회(강남구 주최, 강남구체육회 주관)’에는 총 22개동 주민들이 참가해 한바탕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신명나는 체육대회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선의의 경쟁 다짐하는 선수들 청명한 가을 아침, 구룡역 인근에 위치한 수도공고 잔디운동장에는 한바탕 흥겨운 축제 한 마당이 시작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강남구민체육대회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김종훈 국회의원, 한경자 강남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52사단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 동별 선수단 입장과 응원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강남구 22개동 주민들과 유관기관인 제15특수임무비행단,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강남구청에서도 참가해 강남구민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남녀 주민대표와 대표선수가 각각 ‘강남 人의 다짐’과 ‘대표선수 선서’를 낭독한 뒤, 제5회 종합우승팀인 개포4동의 우승기 반환이 이어졌다. 우승기가 등장하자 선의의 경쟁자인 22개동 선수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시작부터 뜨거웠던 응원열기 강남구 여자 체조부의 공연 후 참가 선수단이 퇴장한 뒤,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단체 응원전이 시작됐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참가해 열심히 응원하는 팀도 있었고 흥겨운 노래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팀까지 각양각색의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다. 형형색색의 단체티를 맞춰 입은 각 동별 응원단 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 이는 독특한 가발과 분장, 개성 넘치는 응원복을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각 동별 ‘응원단 대표들’이었다.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깜찍 발랄한 치어리더로 변신했던 논현1동 응원단부터 분홍색 단체티를 맞춰 입고 목이 터져라 열렬히 응원했던 청담동 응원단, 우스꽝스러운 의상과 분장으로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일원1동 응원단까지 한바탕 신명나는 응원전을 펼치며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동 대항 친선 체육대회, 종합우승 역삼2동체육대회 종목은 각 동별 팀워크와 화합이 중요한 ‘애드벌룬 전달하기’와 ‘단체줄넘기’, ‘10인 11각 경기’, ‘400미터 계주’ 순으로 진행됐다.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대망의 결승전이 이어졌지만 승패와 관계없이 모두가 합심해 즐거운 체육축제를 즐겼다. 강남구 유관기관들도 참가해 ‘기관대항 400미터 계주’도 열렸다.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강남구청 소속 임직원들이 출전했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예상대로 1등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주자였던 강남구청 선수는 끝까지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결승라인에 들어와 주민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애드벌룬 전달하기와 10인 11각 경기를 연이어 우승한 역삼2동은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였으며, 결국 제6회 강남구민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1등의 영광을 안았다. 종합 2등은 도곡1동이 차지했으며, 3등은 신사동ㆍ논현1동ㆍ일원2동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입장상 1등은 개포4동, 응원상은 일원1동에게 돌아갔으며 구민 가수왕을 뽑는 ‘나가수(나도 가수다)’는 지난 7월말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4명 중에서 ‘4월이 가면’을 부른 박길량(삼성2동)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남구민이 모여 화합의 대축제로 마무리된 제6회 강남구민체육대회. 앞으로도 이웃 간의 정을 더 돈돈히 하는 건전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일본 라이프스타일 숍 ''niko and'' 지난 7월 강남역 부근에 새롭게 문을 연 니코 앤드(niko and). 흰색 벽돌로 된 외관이 마치 유럽에라도 온 느낌을 준다. 니코앤드는 아디다스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의류부터 생활 잡화까지 14가지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여러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니코앤드(niko and)’의 브랜드명은 ‘nobody I know own style’ 의 첫머리 글자를 따서 자신만의 스타일은 누구보다 자기가 잘 알고 있다는 의미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스스로의 스타일을 창조하고 추구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총 3층 건물로 1층은 생활 잡화, 리빙, 인테리어 소품, 의류가 함께 있고, 2층은 카페, 3층은 남녀의류와 패션 잡화가 구비되어 있다. 국내에 먼저 소개되었던 일본의 무인양품과 비슷한 느낌이고, 가격은 유니클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제2 롯데월드, 코엑스 몰 등에 오픈할 예정이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길(서초동 1305-5 주류성빌딩)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월~일)문의: 02-592-3560(1층) 02-592-3562(2층 카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성숙된 사회를 이끌어갈 사회적 멘토 민병진 원장 그는 꿈꾼다. 더 이상 성장만이 살 길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이제는 성장한 만큼 성숙해져야 한다. 의료업도 더 이상 돈벌이로만 취급되어서는 안 될 테고, 사회 역시도 더 이상 물질만능주의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자본주의의 성장 위주에서 정신적 성숙을 통해 안정된 사회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런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꿈꾼다. 국내에 명문가라고 일컬어지는 집안은 적지 않다. 가까이는 미국 클린턴 정부시절 미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고홍주 씨를 비롯해 6남매 모두를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보내 미국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키워낸 전혜성 박사 집안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 조금 멀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온몸으로 실천한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집안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가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4대가 의사인 하늘이 내린 ‘공부’하는 명문가여기 또 하나의 명문가가 있다. 정직과 성실을 가풍으로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대대손손 이어갈 민병진 원장의 가문이 그렇다. 4대가 의사집안인 민 원장의 가문은 학력 면에서 따라올 집안이 별로 없다. 민 원장의 할아버지는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대를 졸업한 외과의사였으며, 아버지 역시 서울대를 나온 이비인후과 의사였다. 그 역시도 서울대와 보스턴 치대, 그리고 하버드 치대에서 교정과를 전공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놀라운데 민 원장의 외동딸까지 미국의 존스홉킨스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치대로 진학했다. 이들 가문의 놀라운 유전자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민 원장의 사촌까지 그 유전자를 추적해 올라가면 말문이 막힌다. 아버지 형제 7남매 모두 경기고와 경기여고를 졸업했고 네 명의 삼촌들 모두 서울대를 졸업해 경기고 가족상을 수상했으며 사촌들 중 MIT 공대출신 한 명, 스탠포드 대학 두 명, 예일대 한 명, 옥스퍼드대 한 명 등 남들은 가문을 통틀어 한 명이 나올까 말까한 석학들이 줄줄이다. 민 원장의 할머니와 어머니 형제 모두 역시 여성으로서는 공부조차 하기 힘들던 시절 숙명여대를 나왔으니 과장한다면 공부를 위해 하늘이 내린 집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엄청난 학벌을 갖춘 민 원장의 집안을 면면히 흐르는 가풍은 성실과 정직이다. 단순히 머리 좋은 유전자만을 갖고 태어난 거라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 대개의 경우 한 명 정도는 삐딱하기 마련인데 집안 전체를 흐르는 가풍이 제대로 잡혀서인지 예외 없이 모두가 좋은 학력을 갖추었다. 특히 민 원장의 여동생인 민병주 씨는 한국 최초의 여성 원자력 박사이며 2년 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현직 국회의원이다. 또한, 현대중공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끈 민계식 전 회장은 막내 삼촌으로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민 회장은 한국의 조선업을 세계 최고로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재즈 마니아이면서 대학테니스연맹 회장까지 다재다능 이런 엄청난 가문에서 자라다보니 자연스럽게 ‘공부’가 몸에 뱄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마치 공부가 운명처럼 다가온 셈. 그러니 남들은 서울대 치대를 나왔으면 거기까지만 해도 성공했다 생각하고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치과의사로 살아갈 터인데 그는 다시 학업을 위해 보스턴대로 진학했으며 공부욕심에 기어이 하버드 대학원까지 진학해 교정과를 전공했다. 그러다 보니 교정치료만 7천여 건이나 할 정도로 전무후무한 엄청난 기록을 쌓고 있다.이런 공부관련 외에도 그의 활동은 끝이 없다. 도대체 어디에서 그런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는 것일까. 재즈마니아이기도 한 그는 대학 시절에는 SM 기획의 이수만 회장과 밴드를 했었고, 10년 전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단독으로 재즈콘서트까지 치러낼 정도로 재즈에 대단히 조예가 깊다. 게다가 운동까지 잘해 대학테니스연맹의 회장까지 지낼 정도로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워낙 옷을 근사하게 입는 걸로 소문이 나 매년 모델라인에서 뽑는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된 적도 있으며 현대자동차 그랜저XG의 초대 광고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더불어 대우증권 플랜마스터의 TV CF 광고모델이기도 했다. 그만큼 그의 다재다능함을 보면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어떻게 하나님은 여러 명에게 나눠줄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 몰아줬단 말인가. 진료만 전념할 수 있는 종합 메디컬 병원 세우는 게 꿈공부와 관련해서는 또 하나의 재미난 기록이 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공신닷컴’이라는 공부와 관련된 사이트에 공부 잘하는 방법에 대해 연재했던 칼럼이 무려 16,000뷰가 넘었으며 학부모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떠밀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부 잘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가 강의를 통해 말하는 철학은 무조건 공부만 잘 하라는 것이 아니다.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위주의 사회, 물질만능의 사회를 지양하고 보다 성숙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세상에 태어난 사명’을 깨달은 사람이 되라는데 그 포인트가 있다. “지금 사회는 성장일변도로만 달려가고 있어요. 사회의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의료분야 역시 성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지금 제 병원이 있는 압구정동만 해도 그렇습니다. 거의 모든 건물에 성형외과가 자리 잡고 있죠? 성형외과 의사를 폄하하자는 게 아닙니다. 돈 되는 성형외과만 선호하는 한국의료계를 질타하는 겁니다.”자신의 학창시절만 하더라도 사람을 살리는 외과 분야의 의사가 존경받았지만 지금은 지원자가 없어 담당 의사를 채우기도 힘든 실정이다. 그래서 그가 외과의사였던 할아버지를 더 존경하는지도 모른다. 그에게는 한 가지 꿈이 있다. 지금까지도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앞으로는 종합 메디컬 빌딩을 세워 10여 개과를 한 군데 모으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는 치료하는 것 외에 다른 것에 신경 쓰는 것을 아예 막자는 것이다. “의사는 진료만 하면 됩니다. 병원 운영이나 홍보, 마케팅 같은 진료 외의 분야는 다른 전문가가 하면 되는 거죠. 지금의 의료관광처럼 에이전트가 환자를 소개해 주고 사례비를 받는 시스템은 빨리 사라져야 합니다. 환자나 의사나 모두 피해를 보게 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돈벌이에 급급하면 제대로 된 진료가 나올 수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갑니다. 미용성형에만 치우친 지금보다는 미국처럼 암 치료를 특화하거나 또 다른 중증치료까지 치료가 가능하도록 다양화 되어야 합니다.”민 원장이 꿈꾸는 것이 엄청나게 큰 꿈이거나 불가능한 꿈만은 아니다. 의료관광에 필요한 모든 과를 한 건물에서 개원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의사들을 모아 의료에만 집중하면 실현가능한 꿈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상호 협진이 가능할 테고 브로커가 음성적으로 하던 일을 체계화된 시스템에서 의료지원부가 담당하면 될 것이다. 그래야만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한국의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병원 운영은 하나님 말씀 따르는 일종의 사역이미 20년 전 압구정동에 ‘민치과 의원’을 개원해서 교정과 의사로서 유명세를 탔던 ‘민치과’를 확장 개업한 민병진 원장. 돈을 더 벌자는 게 아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병원을 운영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역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병원 운영이 돈벌이 수단이라기보다는 열악한 환경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노력하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