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초등영어,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집중력을 길러야 요즘 아이들은 방과후 시간의 대부분을 학원에서 보낸다. 집에 오면 숙제를 하고, 짬이 나면 스마트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과연 독서를 할 시간이 있을까? 책을 멀리하면서, 생각하는 힘인 사고력과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능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 아이가 어떻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을까?공부 잘 하는 아이를 보라. 공통점은 집중력이다. 집중력은 곧 무언가를 오래할 수 있는 힘이다. 대상이 무엇이든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빠지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남자 아이의 경우 어렸을 때 공룡, 자동차, 레고 같은 장난감에 한번은 푹 빠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배고픔도 잊고 몇시간 동안 레고를 조립하며 끝까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며 희열을 느낀다.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놀이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책 읽기도 이렇게 재미있게 접근할 수는 없을까? 독서는 학습에 가장 근접하여 이런 재미와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책이 장난감처럼 재미있음을 알게 되면 집중하게 되고 몰입하여 상상하게 된다. 집중의 경험이 독서의 출발점이며, 이는 곧 학습의 시작이 된다. 초등학생 시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을 주입하기 보다 집중력을 기르는 것이다. 책에 빠지게 되면 엉덩이를 붙이고 한참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준에 맞지 않는 미국교과서, 소설책, 문법이나 독해집 같은 학습서로 어렵게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입시제도 탓에 영어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끝내 놓아야 하는 과목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예전 고학년 커리큘럼이 점점 저학년으로 내려 온지 오래고, 학습적으로 빡빡하게 진행된다. 과연 그런 무리한 과정이 우리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을까? 초등 저학년의 경우, 집중력도 짧고, 인지발달이 덜 되어 글은 읽으나 이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엄마들이 바라는 진지한 학습의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특히 이 나이에는 흥미나 재미가 없으면 하려고 들지 않는다. 영어의 즐거움을 모른 채 저학년 때 학습에 질려 버린 아이들은 평생 영어를 싫어하게 된다.집중력은 학습량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저력이며, 몰입할 때 느끼는 뇌의 희열은 우리를 집중하게 만든다. 아이들에게 학습으로 영어를 강요하기 보다는 몰입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영어책으로 집중력을 길러주는 것이 어떨까? 김혜진원장리딩트리 대치 영어독서학원문의 02-568-0599 2016-09-23
- 국어 컨설팅의 개념 ② 몇 년 전, 9월 모의고사가 끝난 뒤 한 어머니가 재수생 아들을 ‘끌고’ 오셨다. 아이는 몹시 심기가 사나운 표정인데 여차하면 박차고 나갈 참이었다. 어머니는 아들 달래랴 내 눈치 보시랴 전전긍긍, 노심초사 말씀이 아니다. “재수생? 그 동안 전 과목 1등급을 만들었네? 국어만 빼고!”녀석의 눈꼬리가 샐쭉 올라간다. 와우! 매력적인 걸? 어머니에 따르면 녀석은 고3 때 수능에서 전 과목을 4~5등급으로 쫙 깔아버리고 누워 계시다가, 어느 날 벌떡 일어나 밖으로 뛰쳐나가더니 머리를 박박 밀고는 재수학원에 등록, 거의 모든 시간을 공부에 쏟는 투혼을 발휘해 전 과목 1등급을 달성했단다. 그러니까 녀석의 히스토리는 거의 레전드급이었던 것이다. 다만, 녀석의 전설 같은 역사에 오점을 남긴 과목이 있었으니 바로 국어였다. “9월 모의고사까지 예외 없는 3등급 행진이라.... 화가 날 만도 하네.”모의고사 성적표를 보며 내가 중얼거리니 녀석은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2월부터 국어를 매일 거의 세 시간씩 공부했어요. 그런데 9월에도 3등급이라구요. 그런데 선생님이 무슨 수로 점수를 올려주시겠어요?”나는 나도 모르게 불쑥 내뱉었다.“내가 너보다야 낫겠지.”순간 적막이 흐른다. 녀석이 나를 쏘아본다. 엄마는 이제 완전 초긴장이다.“엄마! 좀 나가 있어 봐! 선생님! 그럼 한번 해 보세요!”이렇게 우리의 ‘국어 방법론’ 수업은 시작됐고, 90분 단 세 번의 수업 동안, 비문학,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소설 주요 네 개 영역의 ‘방법론’을 빛의 속도로 전수해주었다. 그리고 10월 학원 모의고사 날. 녀석에게서 저녁에 전화가 걸려왔다. 1개를 틀렸단다. 그것도 문법에서! 평생 처음 받아 본 점수였단다. 어떻게 이런 일이? 녀석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계속된다. -그 비법 중 우선 급한 대로 ‘비문학 방법론’을모바일 홈페이지 :http://sunntame.modoo.at,네이버 블로그 : http://sunntame.blog.me ‘어려워진 수능 비법 강의’에 비문학 편을 올려놓았으니 수험생들은 참조최태임대표 LIFE and EDUCATION CONSULTING SUN&TAME문의 010-3904-7863 2016-09-23
- 맛있는 수다, ‘닐리스 커피(Nilli’s Coffee)’ 압구정역 인근, 1~2층의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가벼운 브런치와 함께 맛있는 수다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가 있다. 파스타 맛집으로도 유명한 ‘닐리스 커피(Nilli’s Coffee)’.‘닐리’는 Natural의 ‘N’과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와 피자를 뜻하는 ‘I’, 웰빙을 의미하는 ‘LL’, 그리고 제대로 된 한 끼의 식사를 의미하는 Dine의 ‘I’를 조합하여 만든 이름으로 천연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한 끼를 선사하는 정성과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매장에 들어서면 따뜻한 채광과 함께 한 켠에 꾸며진 편안한 분위기의 정원 테라스가 눈길을 끌고, 계단을 올라 2층에 올라서면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식사와 여유로운 차 한 잔까지, 나만의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브런치 메뉴로는 다양한 종류의 각종 파스타 & 리조또, 깔조네와 수플레가 있고 커피와 차, 각종 케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닐리스 커피의 인기 메뉴는 수플레 치즈케이크. 수플레 치즈케이크를 냉장 숙성해서 차갑게 만들어 맛보면 치즈의 풍미를 더 느낄 수 있고, 우유와 함께 아침식사 대신 든든한 한 끼로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78-3 운남빌딩 1,2층 닐리스 가든(Nilli’s Garden)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식사 오전 11시~오후 9시)문의 02-546-7707 2016-09-23
- 청소년들이 마시는 고 카페인 우유 일명 ‘악마의 우유’로 불리며 시험기간을 앞둔 청소년들이 마시는 고 카페인 우유는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다 단맛도 강해 어린이들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카페인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고 카페인 우유가 대체 뭐기에? 조목조목 살펴봤다.도움말 삼성서울병원 라미용 임상영양파트장자료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 귀여운 캐릭터 앞세운 고 카페인 우유에너지 음료보다 약 4배 많은 카페인 함유 최근 초등생부터 중고생,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즐겨 찾는 고 카페인 함량 커피 우유는 한 편의점에서 출시한 자체 브랜드인 PB 상품이다. 우유팩에 귀여운 캐릭터를 새겨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한 이 상품은 500ml우유 한 팩에 카페인 함량이 237mg이나 된다. 한때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에너지 음료 1캔의 카페인 함량은 60~63mg 정도다. 고 카페인 함량 커피 우유는 이보다 4배나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셈이다.물론 이 우유팩에는 고 카페인 함유(카페인 함량 237mg)가 표기되어 있으며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도 작게나마 적혀 있다. 하지만 팩 한쪽 면에 크게 적힌 ‘+, ×, ÷, -’ 문구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고 카페인 주의를 당부하기보다는 오히려 권장하는 듯한 느낌을 풍긴다. 팩 한쪽 면에는 ‘+1A 등급 원유에 진한 커피 파우더를 더해 건강한 우유’, ‘× 커피 파우더를 2배로 넣어 더욱 진하고 달콤한 커피 우유’, ‘÷ 500ml 대용량으로 가족, 친구들과 나눠드세요~’, ‘- 달콤한 커피 우유 한 모금이면 스트레스는 굿바이~’라고 크게 쓰여 있다. 세세히 읽어보지 않는다면 섭취에 주의하기보다는 오히려 귀여운 캐릭터와 달콤한 커피 우유라는 문구에 현혹되기 십상이다. 고 카페인 커피 우유, 유음료 아닌 커피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 지켜야 그렇다면 고 카페인 우유는 과연 커피 우유일까, 커피일까?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했다. 이에 따라 고 카페인 함량 커피 우유는 유음료가 아닌 커피류로 분류돼 소비자들이 카페인 섭취와 관련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 것.그런데도 여전히 청소년들은 졸음 쫓는 커피 우유, 달콤한 커피 우유로 인식하고 있어 고 카페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당 하루 2.5㎎ 이하로 카페인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체중 60㎏의 청소년이라면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이 150㎎이다. 만일 이 청소년이 하루 커피 음료 1캔(229㎎)과 에너지 음료 1캔(256㎎)을 마셨다면 각각 88.4㎎과 62.1㎎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돼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인 150㎎이 넘는다. 고 카페인 함량 커피 우유의 경우, 500ml에 카페인 함량이 237mg이나 돼, 일일 섭취 권고량을 훌쩍 넘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용기에 기재된 고 카페인 함유 문구와 총 카페인 함량(mg)을 확인해야 한다. 고 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함량이 mg당 0.15mg 이상 함유한 액체식품”이라며 고 카페인 함유 문구 확인을 재차 강조했다.제품을 살 때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도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라는 의미다. 커피 우유뿐 아니라 초콜릿 등 일상 간식 속 카페인 섭취 요주의커피 우유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일상에서 흔히 먹는 간식 속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이에 대한 올바른 섭취가 중요하다.삼성서울병원 라미용 임상영양파트장은 “카페인은 적은 양을 섭취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신경활동을 활발하게 해줘 집중력을 높이고 피로를 줄여주는 좋은 기능을 한다. 하지만, 많은 양을 섭취하면 뇌의 호르몬 체계에 장애를 일으켜 신경장애, 심한 두통, 흥분, ADHD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어린이들이 갈증 날 때 가장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우유, 패스트푸드와 함께 마시는 콜라까지 카페인이 들어있어 이러한 식품을 간식으로 섭취할 때 카페인 함량에 주의해야 한다.어린이는 체격이 작아 카페인에 과민하게 반응해 카페인 부작용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어린이 카페인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Tip 고 카페인 음료, 주의하세요 카페인 과잉섭취, 무엇이 문제인가?- 뇌를 각성시켜 불면증, 행동불안, 정서장애 유발-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켜 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 유발-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 유발- 칼슘 흡수를 방해해 성장 저해 유발-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잠을 쫓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해진다. 생활 속 카페인 섭취 줄이기 위한 요령은?졸음이 오거나 목이 마를 때는 고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마신다. 부득이하게 마실 경우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 이하로 마시도록 한다.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카페인은 에너지 음료, 초콜릿, 콜라, 커피 등에 광범위하게 함유되어 있다.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섭취 제한량은 체중 1kg 당 2.5mg 이하로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mg)=몸무게(kg) x 2.5mg’이다.몸무게가 50kg이라면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50kg × 2.5mg=125mg이다. 참고로 임산부는 하루 300mg 이하, 성인은 하루 400mg 이하이다. ※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09-23
- ‘뚝심한우’ 도곡점 한우 가격이 오르면서 웬만한 한식당에서 가족 외식으로 한우를 즐기기가 쉽지 않다.좋은 고기를 구입해 집에서 구워 먹자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숯불에 구울 수 없으니 제 맛을 내기도 어렵다.강남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한우를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뚝심한우’를 찾아가봤다.산지에서 직접 최상품 한우 선별해 직영점으로만 운영도곡동에 있는 한우전문점 ‘뚝심한우’에 들어서면 한쪽에 정육코너가 있다. 보통 ‘정육식당’이라고 하면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뚝심한우’는 모던한 인테리어에 테이블 간격이 넓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교육 때문인지 종업원들의 복장도 깔끔하고 응대도 친절해 외식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무엇보다 ‘뚝심한우’의 자랑은 한우의 품질이다. 산지에서 직접 최상품의 한우를 선별해 생산, 유통, 판매까지 모든 시스템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 2007년 도곡점을 시작으로 현재 강남 서초지역에는 서초점, 압구정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질 좋은 한우를 파는 한우전문점 차원을 넘어 ‘소중한 사람과 머무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살면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취향에 따라 부위 선택, 점심 식사 메뉴도 인기‘뚝심한우’의 특징은 대중적인 착한 가격의 메뉴에서부터 최고급 프리미엄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우전문 식당에서 가장 흔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인 등심, 꽃등심에서부터 안심, 채끝, 생갈비, 양념갈비, 살치살, 새우살, 갈비살, 치마살, 안창살, 토시살, 드라이에이징 등 부위별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기호와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고기 두께도 원하는 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손님 중에는 최상급 등심을 깍두기처럼 두껍게 썰어달라고 요청하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여러 부위를 같이 맛보고 싶을 때는 모둠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가장 대중적인 메뉴인 ‘뚝심모듬’은 등심, 부채, 치마, 제비 등의 부위로 구성되며 400g에 48,000원이다. ‘눈꽃모듬’(65,000원/400g)은 꽃등심, 살치살 등으로 구성되며, ‘프리미엄모듬’(90,000원/400g)은 새우살, 살치살, 토시살 등 최고급 특수부위로 구성된다.부위별로는 400g에 45,000원부터 90,000원까지 다양하다. 건조 숙성한 드라이에이징 한우도 이곳의 대표 메뉴다. 최적의 온도, 시간, 습도 조절과 ‘뚝심한우’만의 노하우로 탄생한 명품 숙성육으로 숙성 과정을 거치며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이 생겨서 육질이 부드럽고 응축된 맛을 낸다. 드라이에이징의 가격은 400g에 78,000원이다. 10월부터 도곡점에서는 최고등급(1죘죘)의 한우만 취급하면서 가격이 다소 조정될 예정이다.식사 메뉴로 한우국밥, 육회비빔밥, 차돌된장찌개, 뚝배기불고기 등도 인기 메뉴이며 가격은 각각 8,000원이다. 좀 더 푸짐한 식사를 원한다면 한우국수전골(12,000원)이나 한우생불고기전골(12,000원)을 선택해도 된다. 모임 위한 단체 룸 마련, 한우와 어울리는 중저가 와인 구비‘뚝심한우’ 도곡점은 저녁시간에 회식 손님이 많은 편이다. 다양한 모임을 위해 12개의 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룸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4인부터 60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주중 저녁에는 룸이 거의 만석이므로 룸 이용을 원할 경우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미국산과 호주산 중저가 와인도 20여 종 준비돼 있어 한우에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도곡로 218(도곡동 542-1)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명절 당일만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29-9209 2016-09-23
- 미래가 막막하다면, 먹고 살 길이 안 보인다면? 요즘 젊은 ‘청년 백수’들을 비롯해 ‘사오정’이나 ‘오륙도’ 등 베이비붐 세대의 이른 은퇴와 함께 어정쩡한 ‘중년 백수’들도 큰 문제이다. 청년들은 청년 창업을 하고자 하고 실직 혹은 퇴직한 중년들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창업을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업종. 여기 ‘열혈쭈꾸미’라는 신생 브랜드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문화를 이끌어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곳이 있어 만나보았다. 아무런 장사 경험도 없이 덜컥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 많은 경우 처음의 서슬 퍼런 각오와는 달리 본사의 횡포에 휘둘려 사업자금만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명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는 대동소이하다. 그럼에도 몇몇 프랜차이즈는 소상공인의 마음을 잘 알아 그들의 입장에 서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2015년 서울숲 본점을 오픈한 ‘열혈쭈꾸미’가 그런 곳 중 하나이다. 인테리어나 간판 등의 시공, 점주 자율에 맡겨‘열혈쭈꾸미’의 김 대표는 대세이기도 한 디자인 시대에 걸맞게 직접 디자인한 ‘파파쭈’, ‘베베쭈’ 등의 캐릭터를 곳곳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한층 친밀감 있게 다가서고 있다.또한, 이곳의 특장점은 매운맛을 내세우는 맛집에서 주로 쓰는 캡사이신을 전혀 쓰지 않고 최고급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매운맛을 낸다는 데 있다. 때문에 코끝이 아리게 매우면서도 뒷맛은 살짝 단 맛이 나 이 집 매운맛에 매료된 타이틀 그대로 ‘열혈 팬’이 많은 맛집이기도 하다.올해 9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하는 ‘열혈쭈꾸미’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돈을 버는 수단인 인테리어나 간판, 주방과 집기류 등의 시공과 판매를 획기적으로 점주의 자율에 맡긴다고 한다. 사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본사에서 하자는 대로 해야 하는 것들을 점주 자율에 맡긴다는 점에서 일단 큰 부담을 덜고 시작하는 셈이다. 또한 대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업무계약을 체결해 원가율을 낮춰 창업 시 식재료에 대한 부담을 줄였으며 모든 메뉴의 식재료와 소스 등을 계량화해 전문적인 주방장이 필요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주방장에게 휘둘리는 폐단을 아예 차단했다고 한다. 주방장 필요 없는 시스템으로 창업 최대한 쉽게김세현 대표가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주꾸미를 선택한 이유는 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음식인데다 주꾸미의 효능 대비 가격도 저렴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었다고 한다. 더구나 주꾸미는 유행을 타지 않으며 제철인 3~4월을 비롯해 사시사철 꾸준히 찾는 음식이라는 데 있다. 또한, 조류독감이나 광우병 등 생각지도 못한 재해 때문에 경기를 탄 적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또 한 가지는 단일 메뉴가 성공확률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성공한 맛집들은 대부분 단일 메뉴이기도 하다. 거기다 식재료 관리가 용이해 보관과 관리는 물론이고 회전율도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아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숲 본점의 경우 매장 면적 6.5평에 테이블 고작 5개에서 일 매출을 140만 원을 올렸다는 것이 김세현 대표의 말이다.실제로 부부가 창업한 평택 용이점의 경우 보증금 포함해 5,000만 원이 안 되는 자금으로 오픈했으며 매장 내 테이블은 고작 5개, 본사 지원으로 임대료를 3개월 동안 내지 않는 조건에다 보증금도 50%를 할인하는 계약조건을 성사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가장 중요한 일 매출은 지난 7월 평균 70만 원을 찍었다고 한다. 일 매출 50만 원일 경우 이것저것 다 제하고 월 500만 원 가량의 순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창업 과정도 비교적 간편해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면 메뉴 레시피를 지원 받고 본점 교육과 가게 오픈 준비를 지원받은 후 오픈 당일 인력 지원을 받으면 ‘열혈쭈꾸미’의 사장님이 되는 것이다.마지막으로 김세현 대표는 권리금이 없고 임대료가 낮은 골목 상권을 중심으로 5,000만 원 이하의 창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사가 신뢰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도덕성을 서로가 지켜나간다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는다며 본사와 가맹주가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1899-4815 2016-09-23
- 제3회 ‘학골 맛의 거리 문화축제’ 축제라 하면 우리는 흔히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대규모 행사를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실속 있는 내용으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동네 축제가 있다. 강남구청역에서 우리은행(논현2동 지점)까지, 그 구간을 중심으로 9월 7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됐던 ‘학골 맛의 거리 문화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학골 맛의 거리 문화축제’.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선보여‘학골 맛의 거리 문화축제’ 장소를 검색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학동역, 학동사거리는 존재하는데 막상 학동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1980년 논현동에서 학동이 분리되었다가 1982년 구획정리사업을 통해 다시 학동이 논현동으로 편입됐다고 한다. 그러니까 학동은 이미 없어졌는데 예전에 쓰던 이름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 간의 화합, 그리고 지역 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논현2동주민센터 인근 먹자골목에는 진행자의 마이크 소리와 리듬감 넘치는 음악소리, 시민들의 웅성거림이 한데 어우러져 활기가 넘쳐났다. 골목 어귀마다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고 차량을 통제하는 멋진 제복의 경찰관들도 눈에 띄었다. 또 길 양쪽으로는 하얀색 차양의 부스가 일렬로 늘어서 있고 벼룩시장 코너에는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다양한 문화공연과 사흘간 이어진 특별 할인행사새마을부녀회에서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잔치국수, 부침개 등을, 또 재활용추진협의회에서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한 샴푸, 주방세제 등을 선보였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부침개를 안주삼아 막걸리 잔을 기울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정겨운 고향의 정취가 느껴졌다.본격적인 축제는 농악대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행사와 문화공연으로 이어졌고 어르신 강남오케스트라, 격조 있는 마술쇼, 민요, 폴 댄스, 비보이 공연 및 국제예술대학교 음악동아리 학생들의 밴드 연주 등이 펼쳐졌다. 특히 남성들도 하기 힘들다는 폴 댄스(Pole Dance, 기둥 춤)를 가냘픈 여성들이 유연성과 근력을 구사하며 거뜬히 소화해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또한 분홍 드레스를 차려입은 가수들이 트로트와 민요를 부를 때는 어르신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워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학골 맛의 거리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와 학골상인회는 축제에 참가할 업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조율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총 50여 업체가 참가했고 특히 사흘 동안 진행된 그랜드세일은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지속 가능한 특색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해야청담동의 정현숙(43) 주부는 “여러 상가에서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아 오랜만에 부담 없이 쇼핑을 즐겼다”며 최신 유행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단돈 2만 원에 득템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장명필 논현2동장은 “부자 동네라는 인식이 강한 강남구 한복판에서 주민들이 주축이 된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골 맛의 거리’를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뉴욕 맨해튼 역시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주민에게 먹고 보고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일요일마다 강남대로와 같은 큰 길을 차단한 채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에서 인간미 넘치는 동네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지역 상공인들과 주민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도 작지만 특색 있는 동네 축제가 자주 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2016-09-23
- TV Talk sbs <질투의 화신>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는 기상캐스터, 앵커, 아나운서, 기자 등 방송과 관련된 직업이 대거 등장한다. 사실 지금껏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서 로맨스 코미디의 여제라고 할 만큼 명성을 쌓아온 공효진이 주인공이라니 시작 전부터 은근히 재미를 기대했다. 첫 회부터 표나리의 직업인 기상캐스터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기상캐스터의 이미지가 사실은 시청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가공된 이미지였다는 사실도 은근한 재미거리 중의 하나였다.게다가 여자 아나운서와 여자 기상 캐스터들 사이의 팽팽한 알력 싸움과 기 싸움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애환을 대변하는 등 아슬아슬 하게 그려졌고 보도국 내에서의 치열한 방송현장을 조금이나마 리얼하게 그려내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진 시청자에게는 나름 흥미를 주고 있다.이 드라마는 뉴스 보도가 끝날 무렵 등장하는 일기예보 담당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가 여주인공으로 그런 그녀를 사이에 두고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과 재벌 3세이자 이화신의 친구인 고정원(고경표)이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로맨스 코미디이다. 하지만 기상캐스터는 어디까지나 여주인공 표나리가 임시로 몸담고 있는 비정규직 직장이고 그녀의 최종 목표는 정규직 아나운서다. 하지만 그들의 직업세계와는 전혀 다른 축으로 돌아가고 있는 에피소드는 지나칠 정도로 이맛살을 찡그리게 만든다. 남자 주인공 이화신 기자를 뜬금없이 남성 유방암 환자로 만들어 놓은 설정이 어딘지 어색했고 이화신의 조카 이빨강을 둘러싼 가족들의 관계가 엄청 복잡한 듯 보인다. 우연이지만 조카 빨강이의 친엄마, 새엄마, 아빠, 작은아버지가 모두 한 직장에 얽혀 있다는 점이 어딘지 어색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나름대로 남자 유방암 환자 이화신이 무사히 유방암 수술을 마치고 치료 받는 과정을 진지하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 주인공 사이의 관계를 순조롭게 진전시켰다. 아무튼 무겁고 골치 아픈 이야기보다는 가볍고 적당한 웃음을 주는 로맨스 코미디라는 본질은 잘 살리고 있는 느낌을 줘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09-23
- 뮤지컬 곤 투모로우 지난해 창작산실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현대적 감각의 느와르 뮤지컬로 재탄생되었다. 민족주의적 느낌을 벗어나 컨템포러리 형식의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다는 연출가 이지나의 말처럼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역사적 배경보다는 등장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며 전개된다. 김옥균, 홍종우, 고종 등 세 실존인물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완성된 이야기 ‘도라지’. 그리고 여기에 현대적인 장치와 안무를 녹여 재탄생 시킨 <곤 투모로우>.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계의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 제19탄 작품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혼돈의 시대. 자신의 의지를 거세당한 왕 고종은 개화파 젊은 지식인 김옥균을 앞세워 혁명을 도모하지만 청군의 개입으로 삼일천하로 끝난다. 일본으로 망명하는 김옥균. 그 김옥균을 암살하라는 고종의 명을 받았지만 오히려 김옥균의 인품과 능력에 반해 고뇌에 빠지는 유학파 젊은이 홍종우. 과연 그들은 각자 꿈꾸는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될까?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77-3363 2016-09-23
- 연극, 함익 서울시극단에서 선보이는 창작극으로 인류 최고의 비극인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남성적 복수극 뒤에 숨은 햄릿의 섬세한 심리와 여성성에 주목한 여자 햄릭(함익)을 다루고 있으며 햄릿으로 태어나 줄리엣을 꿈꾸는 여자 ‘함익’은 과연 줄리엣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햄릿의 기본적인 가족구도와 인물관계를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성격과 역할을 새로 창조했다. 주인공 ‘함익’의 심리적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원작 <햄릿>과 비슷하면서 다른 이야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30일(금)부터 10월 1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T씨어터에서 공연된다.문의 02-399-1794 201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