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에세이 잘 쓰는 노하우 강남 대형학원에서 토플과 SAT를 강의하면서 SAT Essay에서 한 달 만에 만점자를 배출한 필자의 영어 에세이 실전 노하우를 알려드린다.유학생 여러분이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필자도 17살 때부터 미국에서 혼자 외롭게 공부하며 주변에 힘들다는 말도 잘 못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과 잘 해내고 싶은 열정으로 살아왔다. 여러분이 스스로 선택한 유학이라면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 아닐까?영어 에세이 D 수준에서 같은 반 미국 학생들을 놀라게 하며 A 수준의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에세이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모르겠다. 미국에서 대학 졸업 전 정말 받기 힘든 논문 성적 4.0을 받으며 너무 기뻤다. 또한 소크라테스 원서 관련 철학 강의에서도 3.8 이상의 에세이 성적을 받아 너무 뿌듯했다. 이는 분명 필자만의 Critical thinking과 아이디어도 작용했으나 글을 읽는 이에게 전달력과 이해를 넘어선 깨달음을 주는 매끄러운 흐름의 ‘글쓰기 방식’이 반영되었다는 점이다.처음부터 완벽한 글은 절대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세이를 쓰다 보면 에세이를 쓰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설득적인 글을 쓰는 모든 과정에 ‘약속’과 ‘공식’이 있다는 점을 낱낱이 시각화하며 절대적으로 믿게 되었다. 수학의 방정식에 대입할 값을 잘못 넣거나 잘못된 공식을 쓰면 무조건 답이 틀리듯이 영어의 에세이 또한 흐름의 약속이 있다는 것. 그래서 필자는 주장을 깔끔하고 설득적이고 매끄럽게 읽히게 하는 법을 디테일하게 순서화하여 공식화하기로 했다. 필자가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마스터 템플렛을 알고 적용할 줄 아는 실력이 된 다음 “단어의 선택(Word Choice)”과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논리성을 추가하는 순서로 쓴다면 에세이 실력이 아주 빠르게 늘 것이다.디테일한 공식의 방법과 순서는 개인마다 이해의 방법과 수준이 다르기에 필자는 학생들의 레벨을 보고 꼼꼼하게 봐 드리고 있다. 중하위권 성적의 유학생뿐만 아니라 유학을 준비하거나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평균적인 영어 논술 실력에서 상위 수준까지 단기간에 감을 잡고 본인들의 역량을 키워 나가는 모습에 학생 본인도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제네시스영어 박성우 2016-10-07
- A레벨로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차별화 된 해외유학, 캠브리지 코리아센터 도산공원사거리와 성수대교사거리 사이에 위치한 조선일보사 산하 기관인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운영하는 캠브리지대학 CIE(Cambridge International Examinations) 코리아센터에서는 A레벨 프로그램(영국형 수능시험)을 운영해 한국 학생들의 세계 최상위 명문대 유학을 돕고 있다. 캠브리지 코리아센터의 유정선 부센터장을 만나 A레벨 프로그램의 장점과 이를 통한 해외 명문대 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A레벨 점수로 내신 없이해외 명문대 유학 가능캠브리지 코리아센터의 유정선 부센터장은 “A레벨은 국내 고등학교 내신에 상관없이 세계 최상위 대학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A레벨 프로그램은 영국 명문대뿐만 아니라 최근 급부상하는 아시아 지역인 홍콩, 싱가포르, 중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전 세계 200여국 1,881개 대학에서 입학의 필수 요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해마다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저희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그리고 차별화된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레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영국에는 미국 명문대보다 전통이 오래 되고 세계적인 위상 역시 결코 뒤지지 않는 국공립대학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유학은 막연하게 비싸다는 선입견을 가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생활비는 영국 내에서도 지역적인 차이가 있고 영국 대학은 3년 과정이므로 미국보다 오히려 비용이 저렴하다.또한 영국에서는 2년 과정인 A레벨 과정을 캠브리지 코리아 센터에서는 시험을 위한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수업으로 1년에 마칠 수 있어 한국에서 A레벨 과정 이수 후 영국 유학을 간다면 공부 기간이 단축되고 체류비도 절감될 뿐더러 성공적인 졸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A레벨, 선호하는 과목 선택해자기 능력 극대화A레벨은 영국 대학의 1학년에 해당하는 대학선수과정으로 향후 대학에서 전공할 과목이나 자신 있는 과목 3~4개를 선택해 공부한 후 그 성적으로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잘하는 과목 혹은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수험생 본인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A레벨 성적으로 학교 내신 성적을 대체할 수 있어 내신 성적에 부담을 가진 한국 수험생들에게 A레벨은 같은 노력으로 훨씬 높은 수준의 해외 대학뿐만 아니라 해외 명문대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A레벨은 한마디로 영국 수능시험으로 영국의 캠브리지대나 옥스퍼드대에서도 인정하는 수준 높은 과정인 동시에 그 시험 결과로 영국,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와 유럽 대학 등 세계 명문대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하버드 등 미국의 명문 대학도 A레벨을 이수하면 입학 시 가산점과 최대 30학점까지 학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A레벨은 문과나 이과 중 특정 영역에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한다.A레벨 과정 위한 공식 프로그램엄격히 진행캠브리지 코리아센터는 캠브리지 CIE에서 관리를 하는 A레벨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부속학교이다. 이곳에서는 올 들어 4년째 A레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4기 학생들이 내년 2017학년도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캠브리지 코리아센터에서는 A레벨 과정을 위한 일반 학원에서 제공할 수 없는 공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직접 시험을 주관하고 정식 성적표를 발행하는 센터이다.뿐만 아니라 영국 캠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 또는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TSA, STEP, MAT, BMAT 등과 같은 학교 자체 입학시험을 한국에서 시행하는 공식 기관이기도 하다. 센터의 프로그램은 1년 과정의 풀코스 정규반과 2년 과정의 예비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A레벨 자체가 수준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준비된 영어 실력이 요구되고 자체 선발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현재 개설된 A레벨 과목은 한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경제, 물리, 화학, 생물, 수학, 심화수학, 역사, 영문학, 심리학, 회계, ICT, 비즈니스 스터디 등 10여개 과목이며 교수진은 해당 과목을 전공한 외국 대학 출신의 석사 이상의 실력 있는 강사들로 이뤄져 있다.문의 02-575-8670 2016-10-07
- 휘문고 평생학습강좌 휘문아카데미 지난 9월 22일(목) 경남 거창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개막식장에서 ‘제1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수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해 평생학습문화 풍토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 행사에서 강남의 휘문고등학교가 ‘10인 10강+휘문아카데미’로 단체부분 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인문학적 소양 공유하고 소통하는교양 아카데미‘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개인부분과 단체부분으로 나뉘는데 개인부분은 평생교육을 통해서 성공적인 학업을 진행한 자에게 시상하며 올해의 대상은 개인부분에서 수상했다. 단체부분은 대부분 지자체(기장군, 일산 등)에서 수행한 프로젝트가 수상한데 반해 학교로는 처음으로 휘문고가 우수상을 수상했다.‘휘문아카데미’는 휘문고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교양 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휘문고는 학부모들과 인문학적 기초 소양을 공유하고 지역과 학교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2014년 ‘5인 5색’(인문학 중심)으로 시작했던 ‘휘문아카데미’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에는 ‘12인 12강’으로 확대돼 진행됐으며 인문학 강좌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수학, 과학, 영화 등을 아우르는 흥미로운 주제로 학부모들에게 신선한 배움의 장을 제공했다.올해는 강좌의 양적 확대보다는 강의의 질을 높이고 강의와 접목시킬 수 있는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하자는 취지로 ‘10인 10강+ 휘문아카데미’로 프로그램을 바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부터 시작된 2016학년도 2학기 프로그램은 시, 철학, 생활 속 화학, 건축, 클래식 음악, 물리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오는 10월 11일에는 휘문고 민인기 이사장도 직접 강사로 참여해 영화를 주제로 학부모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교사만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융·복합적강좌로 학교 교육이 바로 서는데 기여‘휘문아카데미’의 모든 강좌는 휘문고 교사만으로 구성된 강사들이 한 주제에 대해 통섭적 사유와 접근으로 융·복합적인 수업을 이끌고 있다. 따라서 이는 학부모들에게 평생교육의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학교 수업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여 사교육 1번지라는 대치동에서 학교 교육이 바로 서는데 앞장 선 공로로 이번 상을 받게 되었다. 또한 ‘휘문아카데미’는 강남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공모를 담당했던 휘문고 김효 교사는 “본선은 면접심사를 했는데 그동안 진행한 강의 제목을 보고 심사위원들이 중점적으로 질문한 부분이다. 강남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준 높은 강좌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교과가 모여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전공분야보다는 과학과 인문학의 결합, 전공과 특기 또는 취미의 결합 등 융합적인 주제로 재미있는 강의를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향후 평생교육 전용교실과지역주민 눈높이 강좌 확대 계획휘문고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휘문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시켜 명실상부한 평생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강의실로 사용하고 있는 시청각실은 학교 수업 시간대에는 수업을 하는 공간이다 보니 학부모들의 강좌 확대 요청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학교 차원에서 평생학습 전용교실을 마련하고 강좌 내용과 시간을 다양화해 더 많은 학부모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강좌가 마무리되는 10월 중순 이후 평가 워크숍을 열어 그동안의 강좌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점을 찾아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강좌를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휘문아카데미’학부모 수강 후기 중에서“다양한 주제에 대해 선생님께서 직접 강의해주시니 더욱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뛰어난 자질과 성품을 지닌 선생님들께 수업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흐뭇해집니다.”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전공으로 짐작했던 내용 이상의 창의적인 전공 연장의 내용이 신선했습니다. 수학선생님이 건축, 국어선생님이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시니 평소에 책을 접한다고 자부하는데도 모르는 분야를 접하게 돼 자극이 되었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여러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생님들이 강의 준비를 위해 바쁜 수업 일정 속에서도 애써 준비하신 모습을 강의 도중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6-10-07
- 장인의 손길 느껴지는 일식 요리 전문점 강 셰프 스토리(KANG CHEF STORY) 눈부신 계절이지만 짧아서 아쉬운 가을, 어쩐지 동네 산책이라도 해야만 할 것 같다.이럴 땐 언제든 부르면 나올 수 있는 이웃 친구가 제일이다.분위기 있는 아담한 일식집에서 맛도 좋고 보기에도 예쁜 음식을 맛본 후방배사이길을 거닐며 금세 스쳐갈 것만 같은 가을 자락을 붙잡아봤다.부모님이 농사지은 친환경 재료에 장인의 정성이 더해진 요리함지박사거리에서 방배사이길 쪽으로 가다보면 아담한 일식집 ‘강 셰프 스토리(KANG CHEF STORY)’가 있다. 좁은 골목길에 있는데다가 간판도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아 쉽게 찾기 힘든 곳이다. 이곳의 오너인 강현영 셰프는 유명 호텔 식당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일식전문점에서 일식 경력만 20년을 쌓았다. 그런 그가 지난해 7월 방배동에 오픈한 ‘강 셰프 스토리’는 그의 오랜 경력을 종합적으로 표현해낸 곳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강 셰프는 식당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에는 관심이 거의 없다. 음식이 맛있고 그 안에 스토리가 담기면 입소문으로 저절로 알려질 것이라는 게 강 셰프의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단골손님이나 소개로 찾아온 손님들이 대부분이지만 손님이 몰리는 식사시간에는 점심이든 저녁이든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다.식당으로 들어서려니 입구 쪽 창문에 쓰여 있는 ‘부모님이 농사지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쌀, 야채 등 식재료 대부분을 부모님이 양평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초밥이나 덮밥에 사용된 밥을 보니 고슬고슬하면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기본 식재료에서부터 건강함이 묻어난다.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일식 메뉴 즐기는 행복일식을 좋아하다보니 품격 있는 일식당에서부터 퓨전 일식당까지 가리지 않고 가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 값비싼 일식집에서 오마카세 메뉴를 즐기다 보면 가격도 부담스럽지만 양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처음엔 감탄하며 먹다가 배가 부른데도 계속 손이 가 결국 더부룩해지기도 한다.‘강 셰프 스토리’의 음식은 최고 일식당 수준이면서 각각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기호에 맞게 메뉴를 골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어른에서부터 아이까지 즐길만한 메뉴가 다양하면서도 하나하나 손색이 없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모든 메뉴의 소스는 강 셰프가 직접 개발해서 쓰기 때문에 간이 강하지 않고 심심한 편이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저녁 인기 메뉴는 사시미, 성게알 회무침, 문어튀김, 스지 오뎅 등이다. 사시미는 재료의 종류와 특성을 고려해 적당한 숙성기간을 거치며 가격은 크기에 따라 45,000원(소), 60,000원(중), 80,000원(대)이다. 성게알 회무침(30,000원)은 와인이나 사케와 잘 어울리는 메뉴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문어와 골뱅이는 산지에서 직송해온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스지 오뎅(20,000~30,000원)은 강 셰프가 한남동 ‘마인드’에서 셰프로 있던 시절부터 유명했던 메뉴이다.점심 메뉴는 생연어 사시미동(15,000원), 성게알 비빔밥(18,000원), 카레 메뉴(8,000원~13,000원), 초밥(15,000원~17,000원) 등이 인기 메뉴이다. 손님이 많은 바쁜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초밥, 돈가스 등 대부분의 메뉴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오붓한 모임 위한 룸 마련,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과 사케‘강 셰프 스토리’에는 10~12인 규모의 룸이 마련돼 있어 가벼운 가족행사나 오붓한 동호회 모임을 갖기에 제격이다. 강 셰프는 와인 수입상인 지인을 통해 좋은 와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고 있어서 메뉴에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손님들에게도 양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어린 시절을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힘들게 보낸 강 셰프는 베풀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한 부모 가정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음식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그의 계획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행복 스토리로 꽃피우길 바란다.위치 서초구 방배로 234-6 함지박사거리와 방배사이길 인근영업시간 명절만 휴무점심 -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저녁 - 오후 5시 30분~11시 30분문의 02-595-5595 2016-10-07
- 커피 마시는 즐거움, 대치동 ‘커피 딴따라’ 대치사거리 인근 영동농협풍림아이원아파트 버스 정류장 앞 ‘커피 딴따라’는 이름부터 독특하다. 뮤지컬 배우 출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답게 ‘예술 쪽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과 ‘커피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9개의 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규모의 카페지만 커피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대치동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통통 튄다. 카페 밖 세움 간판에는 ‘커피가 몹시 맛있으니 주의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카페 안 벽면에 걸린 손 글씨 문구는 커피를 맛보지 않고서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유혹적이다.‘아, 맛있는 커피, 천 번의 키스보다 황홀하고 머스카텔 포도주보다 달콤하죠. 커피가 없으면 나를 기쁘게 할 방법이 없지요’란 문구는 커피 마시는 즐거움을 노래한 바흐의 ‘커피 칸타타’ 내용 중 일부분이다. 커피에 대해 누구보다 애정을 가진 카페 사장의 커피 철학처럼 직접 맛본 커피 맛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아메리카노는 부드러운 맛의 ‘브라질산 골드 롱블랙’과 깊고 산미가 있는 ‘케냐산 다크 롱블랙’ 두 가지 종류로 각 3,000원이다. 커피를 마신 뒤 5초 뒤에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라떼와 카푸치노는 각 3,500원이며 이 외에 홈 메이드 주스와 프라페, 얼 그레이와 다즐링 등 티 종류도 판매한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903-4(대치사거리 영동농협풍림아이원아파트 버스정류장앞)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58-2723 2016-10-07
- 뮤지컬 노서아 가비 고종에게 매일 최고의 커피를 올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이자 사기꾼인 ‘따냐’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 <노서아 가비>. 역관의 집안에서 태어난 따냐는 유복한 삶을 누리던 중 청나라 역행길에 따라간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대역죄인의 딸이 짊어지게 될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따냐는 19세의 나이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향하게 된다. 사기조직 갈범무리단의 보스 이반을 따라 조선으로 돌아온 따냐.그녀는 노서아 가비(러시아 커피)를 즐겨 마시는 고종 황제의 바리스타가 된다.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관 안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협잡의 세계를 보게 된 후 쇠락한 황제 고종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 따냐. 한편 이반은 조국 조선을 원망하며 고종을 상대로 마지막 한판을 준비하고, 마침내 고종을 독살하려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뮤지컬 <노서아 가비>는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11월 11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1577-3363 2016-10-07
- 금강산으로 떠난 두 대감, 연극 <불역쾌재> 조선시대의 두 대감 ‘기지’와 ‘경숙’이 왕의 질문을 품고 금강산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두 대감이 여행길에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고, 사사건건 대립을 거듭한다는 내용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으로 문인 성현이 쓴 기행문 ‘관동만유(關東漫遊)’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기지’와 ‘경숙’은 ‘왕의 스승’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정치적 스캔들에 연루되어 하루아침에 파직 당한다. 파직을 당한 다음 날 궁궐 앞에서 만난 두 대감은 ‘금강산 외팔담 아래에 동굴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언쟁을 벌이고, 이에 대한 내기로 함께 금강산으로 떠난다. 제목으로 붙여진 ‘불역쾌재’의 의미는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의미로 다산 정약용의 ‘불역쾌재행(不亦快哉行), 중국 문인 김성탄(金聖歎)의 ‘불역쾌재삼십삼척(不亦快哉三十三則)’ 등 옛 선비들의 시에서 인용됐다.오는 26일(수)부터 11월 6일(수)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10-07
-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지난 9월 28일 개봉한 영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아메리칸 스나이퍼>, <그랜토리노>,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 진정성 있는 작품들을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다시 한 번 <설리: 허드슨 강 기적>으로 관객들을 울린다.이 영화는 2009년 1월 15일, US항공 여객기가 새떼와의 충돌로 양쪽 엔진이 파손돼 허드슨 강에 비상 착수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사고는 당시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비상 상황에 대한 설리 기장의 노련한 직감과 빠른 판단, 출근 보트와 구조대원들의 빠른 대처, 경비대와 잠수부 등의 신속한 구조작업 등으로 단 24분 만에 155명의 모든 탑승객이 생존할 수 있었던 기적과 같은 사건이다.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도 했지만 감독의 섬세한 연출, 설리 기장 역을 맡은 톰 행크스의 빛나는 연기, 사고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친 치밀한 소재 등으로 실화보다 더욱 리얼하게 다가온다. 특히, 비상 착수 후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승무원들의 모습, 승객들이 모두 기내에서 탈출한 후에도 기장이 직접 한 명이라도 남은 사람은 없는지 철저히 살피는 장면에서는 저절로 눈시울이 젖는다.‘세월호’ 사고에 대한 아픈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일까? 극장 안 여기저기서 관객들이 눈물을 훔친다. 아마도 감동과 부러움이 묘하게 교차한 울먹임이었을 것이다.설리 기장은 분명 ‘영웅’임에 틀림없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오직 승객들의 생명만을 최우선해 허드슨 강 착수 결정을 내리고 신속하게 승객들을 대피시킨다. 후일의 책임 추궁이나 자신의 안전은 그 이후의 일이다. 그는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렇다. ‘허드슨 강의 기적’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제 할 일을 제대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동안 영화 속 실제 인물들인 설리 기장과 그의 부인, 그리고 당시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무원과 승객들이 나와 다시 한 번 그날의 생존에 대한 감동을 더한다. 2016-10-07
- <폰트의 유전학> 전 서울디자인재만에서는 광화문 한글누리(광화문 광장 지하)에서 <폰트의 유전학> 전시회를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올해 570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알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글꼴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디자인, 디지털 개발, 매체별 적용까지 한글 폰트를 만드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내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맑은고딕, 나눔고딕 같은 대중적인 글꼴부터, 조선일보, SBS 서체 같은 언론사 글꼴과 카카오 프렌즈, CJ 제일제당 등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기업 전용 글꼴까지 다양한 글꼴의 개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자료제공 서울디자인재단문의 02-723-5525 2016-10-07
- 모질브라스 내한공연 세계적 음악 명문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음악대학의 동문들이 모여 만든 브라스 앙상블인 ‘모질브라스’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10월 26일(수) 연세대 백주년기념관과 10월 27일(목)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모질브라스’는 클래식을 보다 유쾌하고 친숙하게 풀어내며 그 매력을 전 세계에 뿜어내고 있는 금관 7중주단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구성과 달리 3명의 트럼펫, 3명의 트롬본, 1명의 튜바 연주자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1992년 학교 앞 작은 펍에서 시작된 잼 세션은 현재까지 이어져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연간 12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모질브라스’의 공연은 화려한 금관 음색만큼이나 클래식에서부터 뮤지컬,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연주곡과 어우러진 스토리와 참신한 퍼포먼스는 딱딱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어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린다.브라스 연주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그들의 무대는 익살스러우면서 재치 있다. 공연은 치밀하고 꼼꼼하게 계산된 구성과 악보 없이 이어지는 흔들림 없는 연주 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완벽한 팀워크로 다져진 흥겨운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한다. 자유로움 속에서 즐거움과 호기심, 그리고 금관악기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2650-7481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