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가족이해 프로그램 여성문화인권센터에서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 ‘내 성격을 알아보고 자녀의 성격을 이해하는 가족이해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BTI성격유형검사는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사용되는 검사.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을 이해하고 자녀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오는 5일(금)오전에 선착순 20명에게 무료로 실시한다. (문의 T. 363-38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시아 수채화 한자리에 ''물과 종이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수채화. 맑고 투명하며 담백한 수채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아시아 수채화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4회 아시아 수채화대전이 다음달 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중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수채화협회가 주관한 이번 아시아수채화전에는 2008 부산비엔날레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한국 호주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7개국의 대표작가 200여명이 참가했다. 나라마다 다른 색채와 정서를 담은 작품들은 각 국의 새로운 수채화 흐름을 선보이고, 그 나라의 문화와 풍속까지 전해준다. 한국에서는 양홍근, 전 호, 윤길영, 김성균, 송영명, 정용근, 심재중, 박용대 작가 등 114명이 참여했다. 2002년 처음 시작한 이래 격년제로 열리는 부산아시아수채화대전은 부산과 한국의 수채화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아시아 수채화인들의 교류에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는 수채화 축제이다. ※문의:(625-81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교과서 속 세계사, 문화, 예술을 직접 보고 배웠어요” 나의 유럽 여행기 -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지난 8월 7일, 우리 가족은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14시간 비행 끝에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조각품처럼 깎은 듯 잘생긴 이탈리아 가이드 분이 우리를 안내했다. #천재 미켈란젤로의 그림과의 감동적인 만남 우리의 첫 여행지는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은 우선 그 규모에서 놀라웠다. 제일 신기했던 것은 천지창조였다. 천지창조는 미켈란젤로가 1508년부터 4년에 걸쳐 만든 것이라고 한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천지창조를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인지라 기대가 됐는데, 보고 나니 정말 기대이상으로 멋있었다. 옆쪽에 기둥같이 그려 놓은 것은 진짜 기둥을 세워 놓은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켰다. 엄마가 말해주지 않았으면 나는 그것을 굳게 기둥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어떻게 그 그림을 혼자서 그렸는지, 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신력이 필요했을까를 생각하면서 감상하니까 미켈란젤로가 정말로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후의 심판도 천지창조 못지않게 컸는데, 정말 미켈란젤로는 최고였다. 전체적인 그림이 얼굴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사람 얼굴이었다. 미술책에서 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큰 규모와 아름다움에 감탄스러웠던 성 베드로 성당 다음엔 또 뭐가 있을까 기대하면서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향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웅장했다. 그렇게 큰 건물을 본 적이 없는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2000년 전에 어떻게 이렇게 큰 건물을 세울 수 있었을까? 사회 시간에 열심히 배우던 로마는 정말로 번성했었나보다. 바닥에 있는 대리석들도 2000년 전 것이라는데 어쩜 지금 만든 것 보다 더 예뻤다. #분수와 조각의 하모니 트레비 분수 다음으로는 트레비 분수를 갔다. 흰 대리석에 해신 트리톤이 끄는 전차 위에 해신 넵투누스상이 거대한 조개를 밟고 서 있는데 분수가 위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조각상에서 흘러나오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개 던지면 다시 로마를 찾게 되고, 두 개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며, 세 개를 던지면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던지는 동전을 모아서 자선기금에 쓴다니까 한 번 던져보았다. 우리 가족도 언젠가 다시 로마를 찾게 될까? 영화 속 주인공처럼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먹은 진한 수박맛 본젤라또 맛은 지금도 무척 그립다. 트레비 분수를 뒤로하고 스페인 광장, 콜로세움, 판테온, 진실의 입 등을 갔는데 힘들었지만 로마는 하늘이 너무나 맑고 깨끗해서 더워도 기분이 좋았다. #번성했던 과거를 그대로 전해주는 폼페이 유적지 다음날은 나폴리에 있는 폼페이 유적지를 갔다. 나폴리 사람들은 예부터 침략을 많이 받아 농사를 지어도 타국 지배자들이 다 거두어갔기 때문에 보람을 못 느껴서 일을 잘 안 한다고 한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나폴리 사람들을 게으름뱅이라며 손가락질 하지만 그 역사를 보면 이해가 될 만도 했다. 폼페이 사람들은 엄청 잘 살았나 보다. 유물들이 다들 실용적이고 개수도 많았다. 부산에서 번화가인 서면이나 남포동처럼 거기도 상점들이 늘어서있는 곳이 있었다. 옛날에도 오늘날과 다를 바 없는 번성한 상점들이 있었다는 게 신기했다.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레바퀴자국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수레들이 다녔길래 그렇게 깊게 파인 걸까? 그런 사소한 것에서도 폼페이가 번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폼페이 유적지를 다 둘러보고 나서 해물 스파게티를 먹었다. 현지에서 먹는 것이라 그런지 뭔가 색다른 맛이었다. #하늘과 바다가 연출하는 절경을 볼 수 있는 카프리 섬 점심을 다 먹고 쏘렌토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 기차역도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예뻤다. 쏘렌토에 도착해서 카프리 섬으로 가는 배를 탔다. 카프리 섬은 왕족, 귀족들의 별장이 많은 유명한 섬인데 다이애나 비가 신혼여행으로 택한 곳이어서 더욱 인기가 많다고 한다. 카프리 섬에 도착하고서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절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이때까지 그렇게 아름다운 곳은 처음 봤던 것 같다. 1인용 리프트를 타고 위쪽까지 올라가는데 그 곳은 정말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듯 아름답고 꿈결 같았다. 피렌체도 멋있는 도시였다. 시뇨리아 광장에서 본 대리석조각들을 다 유명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다비드 상은 온몸의 근육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것도 역시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것이다. 그리고 피렌체의 두오모성당은 둥글둥글한 지붕이어서 인상적이었던 반면 밀라노의 두오모성당은 첨탑들이 뾰족뾰족해서 기억에 남는다. 그 많은 첨탑들이 다들 10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동화나라 같은 풍경이 인상적인 스위스 다음 날에는 스위스도 갔다. 스위스는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좀 더 깨끗하고 아기자기했다. 온통 녹색에다 약간 쌀쌀하고. 알프스 산맥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때 보았던 하얀 산과 초록색으로 뒤덮인 곳에 샛길 같은 것이 나 있는 풍경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동화 속에서나 보았을 법한 장면이었다. 스위스에서 퐁듀도 먹어봤는데 맛있기도 했지만 먹는 방법이 특이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파리에서는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을 갔는데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는데도 파리 날씨 중에서는 좋은 편이란다. 에펠탑에서 내려다 본 파리의 모습을 멋졌다. 샹젤리제 거리는 엄청 긴데다 쭉 뻗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날 둘러본 런던은 도시에 유적들은 적었지만 분위기나 사람들이 도시적이고 뭔가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트렌치 코트나 정장을 입고 또각또각 걸어가는 모습은 당당해 보였다. #자유분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유럽인들 7박 9일간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유럽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에서 나름대로 이것저것 생각을 해 보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관광지를 정말 잘 개발하고 보존해서 엄청난 수익을 거둬 들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가이드님에게 들었던 이름은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두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 두 사람이 지금의 이탈리아를 만든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도 몇 백년, 몇 천년이 지나도 빛을 발할 천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유럽 사람들처럼 자유분방한 모습도 본받고 싶다. 한국에서는 조금만 튀는 옷을 입어도 예쁘든 이상하든 곁눈질을 하는데 유럽 사람들은 자신 있게 개성을 표현했다. 런웨이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옷을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부러웠다. 이번 유럽 여행은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었던 것 같다. 부산 분포중 3년 정시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우리집 건강 비결은-② 박현정 씨 가족 108배로 건강, 화목 다 챙겼어요~정확한 동작으로 10배부터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 남매를 둔 박현정(37·우동)씨는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에는 10대 같은(?) 미소까지 담겨있다.“요즘 108배 하시는 분이 많아졌어요. 우리 가족은 벌써 1년 전부터 꾸준히 이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변비가 심하고, 위장도 나빠 어떤 운동을 할까 찾던 중에 아는 언니로부터 108배를 배우게 됐어요. 돈도 안 들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쉽게 시작했다가 요즘은 제가 108배 강사가 된 것 같아요.”처음에 자신의 운동으로 시작한 108배가 이제는 가족 운동이자 남다른 가족 화합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는 박 씨는 108배 운동의 예찬을 아끼지 않는다.“사람들이 108배를 하고 싶어도 막상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정확한 동작을 몰라서죠. 사진이나 동영상만 봐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정해진 동작에 연연하기보다 기본 동작에 충실하면서 자기에게 맞게 하면 됩니다. 사실 절을 오래 할수록 사람에 따라 동작에 차이가 있어요.”마주보고 절하면 가족관계도 좋아져그런데 여기서 박 씨 가족의 특별한 108배 방법이 있다. 절하는 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부부, 두 아이가 각각 마주보고 절을 한다. “처음에는 쑥스러워도 하다보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가장 가까운 부부, 형제지간에 서로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절을 하는 순간 몸과 마음이 맑아지며 서로에 대한 경이로운 존경심 같은 게 생깁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꼭 가족과 해 보세요.” 그 밖에도 박 씨는 이 운동을 하면 소화에 좋고 아이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신 운동이라 균형 잡힌 몸매를 위해서는 이보다 좋은 운동이 없다고 말한다. 전체 동작에서 중요한 것은 고개를 숙이는 동안 최대한 숨을 내쉬는 것이다. 들이쉬는 것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주의 할 점은 방석이나 접은 담요 등을 꼭 깔고 할 것. 처음에는 10배에서 일주일 단위로 조금씩 늘여 가야 한다.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하며 나중에는 300배까지도 도전해 볼만 하다고 살짝 권한다.알뜰살뜰, 알콩달콩 우리 가족 건강 비법, 아끼지 않고 공개한다며 활짝 웃는 박 씨의 건강한 미소가 참 넉넉하다.“시작이 반, 오늘부터 부담 없이 해보세요.”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108배 동작은 이렇게① 두 손을 가슴에 모은다. ② 손바닥이 먼저, 그 다음에 무릎이 바닥에 닿는다. 손바닥과 몸 전체를 땅바닥에 푹 숙인다. ③ 여기서 운동 효과를 더 주고 싶으면 손을 최대한 앞으로 뻗는 동작을 추가해도 좋다.④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한다.(이 동작에서 발끝을 같이 들어주는 것이 포인트!)⑤ 엉덩이를 들고 무릎을 꿇은 채로 손을 모은다. 절 마무리는 최대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 오른쪽 다리를 먼저 세운 후, 왼쪽 다리를 세우고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에 갖다 붙인다. 2008-09-11
- LG메트로시티 주민과 함께하는 문예대학 ‘활짝’ LG메트로시티아파트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강사진을 꾸리고 무료로 문예대학을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저녁 8시 남구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LG메트로시티 주민과 함께하는 문예대학’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입주민 중 시인들이 강사로 자원봉사 나서 행사는 LG메트로아파트 부녀회 김미영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메트로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한 남구 지역민 30여 명이 참석해 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입주자대표회의 이승준 회장은 “좋은 계절인 가을에 시작되는 이번 문예대학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식, 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사를 했다. LG메트로도서관 송진숙 관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해 최원철, 박노걸 시인 등 좋은 학자님들이 애써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자원봉사 해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 이 문예대학을 통해 좋은 문인들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그리고 송 관장은 “전체 수강생 40여 명 중 3분의 1일 LG메트로 아파트 외부지역에서 신청을 하고, 다른 지역에서 문예대학을 개설해 달라고 전화 요청이 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주민 문화생활 수준 높이고, 문학인 양성 기대 시낭송 전문가인 문인선 박사가 ‘견우와 직녀의 노래’, ‘사랑’이라는 시를 낭송하자 수강생들은 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수강생 대부분은 평범한 주부들이다. 입주민 옥무연씨는 “나를 포함해 많은 주부들이 어린시절 문학소녀를 꿈꾸지만 사는데 급급하다 보니 문학과 동떨어져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시를 통해 내면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예대학 수강생 회장으로 선출된 이봉우씨는 “시, 수필 등 습작을 하곤 하는데 혼자서 하는 창작활동에 한계를 느껴왔다. 마침 LG메트로쌈지도서관에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예대학 학장을 맡은 최원철 시인(부산대 교수)은 “주민들의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고 시인 및 문학인을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메트로도서관 자원봉사자, 박노걸 시인 등과 의기투합해서 문예대학을 만들었다. 훌륭한 강사진이 아니더라도 서로 함께 노력해 나가면 새로운 문학의 동인으로서, 1~2년 지나면 훌륭한 문예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단지 내 중앙공원에서 수강생들이 쓴 시화전, 시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해 온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포부를 밝혔다. 6개월동안 시에 대한 다양한 강의 선보여 LG메트로 문예대학에서는 시분과를 9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6개월 코스로 운영한다. 시의 이해, 시 작법, 시 쓰기, 시 감상, 시 낭독 등에 대한 강의가 매주 수요일 LG메트로시티도서관(분포우체국 옆)에서 열린다. 향후 수필, 소설로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 분과 각반 담당 교수진은 모두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입주민으로 초급반은 최원철 시인(부산대 교수, 부산문인협회 이사), 중급반은 박노걸 시인(부산문인협회 이사), 고급반은 박노걸, 최원철, 이초우 시인(부산시인협회 이사)이 각각 맡는다. ‘LG메트로시티 주민과 함께하는 문예대학’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자치’의 또 다른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제17회 부산자갈치축제 "퍼덕이는 활어처럼 싱싱함이 느껴지는 자갈치,눈과 입으로 느껴지는 짜릿한 만족과 즐거움, 부산 자갈치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제17회 부산자갈치축제'가 자갈치시장과 남항 앞 바다, 용두산 공원에서 오는 10월 8일(수) 출어제를 시작으로 12일(일)까지 5일간 열린다.매년 10월이면 부산 남항 앞바다에서는 퍼덕이는 활어들의 싱싱하고 활기찬 축제가 열린다. 동양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 듣기만 해도 정겹고 푸근해지는“자갈치아지매''들의 억척스런 삶의 터전인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 중구일원에서, 이제는 우리 귀에 너무도 친숙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슬로건의 2008년 「제17회 부산 자갈치축제」가 '여는 마당', '오이소 마당', '보이소 마당', '사이소 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뉘어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올해도 변함없이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길놀이올해는 광우병 · 조류독감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발맞춰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축제의 주역인 시민과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우선 길놀이에 단체 및 개인의 창작 작품을 공모 참여케 하고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건군 60주년 기념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참가하여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난행렬과 6.25사변으로 형성된 자갈치 테마거리를 조성하여 그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관광객 참여체험 프로그램 중, 매년 인기 종목인 '장어·문어이어달리기', '오징어 빨리잡기', '슛~ 멍게' 등은 내용과 규모를 강화하고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참여기회와 만족도를 높이고,'어린이낚시터', '나도 자갈치 아지매' 등 온가족과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으며 특히 각종 활어가 살아 퍼덕이는 대형수조에 들어가 게임을 즐기는 '고기야 놀자', 직접 잡은 활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생선회 맛 천국', 초대형 접시에 10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세계 최대 생선회 요리를 제작하여 시식하는 '도전!기네스 행사'와 “생선회 정량 달기” 등 관광객이 수산물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멍게던지기나도 자갈치 아지매또한 인간을 위해 희생된 물고기의 넋을 달래는 물고기 위령제(慰靈薦度 영산대제)에 시민이 참여 분향토록 하고 만선과 풍어의 기쁨을 즐기는 만선제에도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신명난 축제 한 마당을 연출한다.그리고 부산관광고 학생들의 청소년 생선회요리 시연 및 작품전과 미래의 고객인 고등학생들의 수산물 재래시장 체험행사 등은 교육적 효과는 물론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자갈치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갈치 이모저모 사진전, 각종 수산물과 생선회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생선회 상식전시를 자갈치시장 새 건물 3층 전문전시실에, 세계 해양 민속품 난장거리는 야외 부스에 설치하여 교육적 효과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하고, 남항 앞 바다에는 부산남항 범선 유람선 [누리마루호]에 불을 밝혀 새로운 구경거리를 제공한다.맨손으로 활어잡기수산물 깜짝경매주 무대에서는 [자갈치노래자랑], 개막축하공연, 얼쑤~부산타령 (늘푸른 관현악단 15인조의 연주), Bravo Silver (부산실버예술단) Youth Festival (대학생, 중학생 밴드, 대학 응원단), 우리가락 좋을시고, 아지매밴드“오아시스” 자갈치 나들이, Bye자갈치 (잉카 엠파이어) 등이 5일간 상시 공연되어 어느때고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이 밖에도 어패류시장 앞 수변공원 페스티벌 아트 카페에서는 캐리커처 그려주기, 가훈 써 주기, 물고기 그림 그리기 등을 예술인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제작하여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사업번창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소망 축등 달기는 축제 전부터 신청 접수하여 축제장에 내걸 수도 있다. 또 ‘수산물 깜짝 경매’를 통해서는 싱싱한 수산. 해산물, 다양한 건어물을 참가자가 원하는 경매 가격에 구입해 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노래솜씨를 자랑할 수 있는 현장노래방과 ‘건어물 60년 역사전’도 같이 개최된다.먹거리도 풍성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는 ‘수산물 난전거리’와 ‘자갈치 특산물 판매전’에서는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마음껏 먹고 살 수 있으며, 특히 회원들이 운영하는 미니 회 센터에서는 만원 한 장에 생선회, 장어구이, 곰장어 구이, 전복죽, 조개구이 등에 소주 한 잔 곁들여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자갈치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축제의 이모저모를 촬영한 “자갈치를 찍어라”사진 공모전도 개최된다.(사)부산자갈치축제위원회는, “불량식품 및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행사장 주변 음식점 및 노점상을 위생 단속 지도하고 신고사항을 접수, 즉석 처리함으로써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할 예정이다. 또 회원업소가 아닌 곳은 단속이 미치지 못하니 반드시 회원업소 표찰을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 축제관광객홈페이지 www.ijagalchi.co.kr전화 (051)243-9363 / 팩스 (051)254-6646자료협조 : 자갈치축제 총 감독 이선진(051)243-9363정선화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부산 여름바다의 낭만과 열정 속으로! “더욱 쾌적해진 환경에서 안전하게 해수욕 즐기세요” 해운대전경 : 지난 1일, 4일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했다. 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모유수유실, 탈의장 사진 나란히 : 해운대구청은 피서객들을 위해 탈의장, 모유수유실, 인터넷 룸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부산의 진가가 발휘되는 때는 바로 여름! 전국의 피서객들이 부산 바다를 동경하고 주목하고 있다. 가까운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의 낭만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 올해는 각 해수욕장 마다 탈의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등 피서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선보인다. 달라진 해수욕장 풍경 미리 살펴 봤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해운대-메이킹룸, 인터넷 쉼터 등 첫 실시 전국 최대의 피서지이면서 지난해 1천500만명이 다녀간 해운대해수욕장은 탈의실과 샤워실,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7년 만에 새단장했다. 또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모유수유실을 겸한 메이킹룸과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휴대전화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쉼터도 처음으로 설치됐다. 해운대구는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숙박업소와 관광시설의 이용을 예약할 수 있는 ‘현장 예약·예매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해수욕장 탈의장과 편의점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해졌고 현금영수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운대구는 피서 절정기인 8월2일, 3일 비치파라솔 1만3천개를 백사장에 설치하는 행사를 통해 ‘세계 최대의 비치파라솔 설치 해수욕장’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한다. 7월 5일~6일 ‘부산국제여름무용축제’, 8월 1일~9일 ‘부산바다축제’, 8월 8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식, 8월 17일 ‘2008 댄스위 KOREA/JAPAN’ 등 다채로운 축제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광안리-샤워실 무료 개방, 해양놀이공간 첫 도입 지난해 여름 ‘바다 빛 미술관’과 차없는 거리, 노천카페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광안리해수욕장은 올해 처음으로 샤워실 무료 개방을 선언했다. 수영구는 광안하수처리펌프장의 노후시설 보수공사로 해수욕장 수질도 대폭 개선하고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도심속 해양놀이공간인 ‘퍼니비치존(Funny Beach Zone)’이 올해 첫선을 보이고 해양레포츠를 맘껏 즐기는 해양체험교실이 10월까지 운영된다. 숙박시설 실시간 예약은 물론 수영사적공원, 민락수변공원, 남천동 벚꽃거리 등 주변 관광코스를 소개하며 맛집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광안리해수욕장 전용홈페이지도 구축됐다. 광안리 앞 바다에서 (사)한국해양스포츠회(746-3023)가 운영하는 해양체험교실에서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윈드서핑, 카약 등 해양스포츠 10종목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피서객 위한 치안대책 강화, 주차시설 확충 여름 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안전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부산시소방본부는 7개 해수욕장에 119수상구조대 330명을 배치해 인명구조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들어갔으며 부산경찰청도 해수욕장의 치안과 질서유지를 책임질 여름경찰서의 문을 열었다. 부산경찰청은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해수욕장 개장철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를 개서했다. 부산경찰청은 여름경찰관서 활동을 위해 순찰 및 관리요원 153명을 포함, 교통과 형사, 방범순찰대 등 경찰력을 최대한 배치해 피서지 치안활동과 질서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에 광역수사대와 폭력수사대, 경찰특공대 등 폭력전담반을 편성, 배치해 해수욕장 주변의 조직폭력배와 갈취배 등 민생침해 사범 단속에 나서며, 별도로 여경도 배치해 여성범죄 예방과 미아보호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1일 해수욕장 개장 관련 주차대책을 확정하고 다음달 말까지 7개 공영 해수욕장에 모두 851개소 2만8천236면의 주차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주차장 785개소 2만3천138면에 비해 주차면수 기준으로 22%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친수공간 조성으로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옛 명성 회복을 노리고 있는 서구의 송도해수욕장은 성수기인 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해수욕장 주변에 98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무료주차장을 마련한다.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된 송정해수욕장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다대포해수욕장, 기장군의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도 지난해 보다 많은 피서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더위야 물렀거라, 여름축제 나가신다” 2008 대한민국 여름축제 머드축제에서 바다축제까지 시원한 여름나기 7월의 시작으로 지역마다 특색있는 여름축제가 열린다. 덥다고 집 안에서 에어컨 바람에 의지하지 말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여름축제로 떠나보자.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여름축제에서 더위도 이기고 추억을 쌓아오는 건 어떨까. 보령 머드축제 “머드따라 떠나는 일상탈출”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해수욕과 머드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충남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11회를 맞이한다.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진흙을 채취하여 각종 불순물을 제거해 생산된 머드분말을 이용한 머드마사지와 머드체험을 할 수 있다. 대형머드탕, 머드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갯벌극기훈련, 갯벌스키대회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행사를 개최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해마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인 보령머드축제는 환상의 섬 외연도를 비롯한 78개의 크고 작은 섬과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무창포 신비의바닷길, 한여름에도 오싹한 냉풍욕장, 석탄박물관 등 주변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문화관광보령을 실감할 수 있다. 일시 : 7월 12일(토) ~ 7월 20일(일) 장소 :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문의 : 041-930-3820 충남 보령시 관광과 사진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오징어 직접 잡아보셨나요?” 속초의 명물인 오징어와 사진항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수심 0.8~1m의 얕은 사진항 앞바다에 들어가 면장갑만 끼고 오징어를 잡는 체험축제이다. 리본을 단 오징어를 잡은 행운의 참가자들에게는 오징어와 젓갈 등 지역특산물을 시상하고 특히 사진항 횟집의 일류 주방장들은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오징어를 즉석에서 회를 만들어준다. 행사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유람선 무료 시승의 기회와 물속 줄다리기 등의 바다행사를 함께 열어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명태 코다리, 각종 젓갈류 등의 지역특산물 무료시식 및 판매코너도 운영한다. 일시 : 7월 28일 ~ 8월 3일 장소 : 속초시 사진항 내 문의 : 010-4327-4819 장사청년회 함양 산삼축제 “산삼 체험과 천년숲 산림욕의 건강웰빙축제” 함양군이 산악형 지역의 특징을 살려 2003년 덕유산 용추계곡에 1000만 뿌리의 산양삼 재배단지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함양산삼축제는 천년숲과 교감을 나누는 건강웰빙축제이다. 함양군은 전지역이 게르마늄 토양으로 분포되어 있어 산삼, 약초의 품질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한 곳이기도 하다. 체험행사에는 삼삼캐기, 산양삼 화분 만들어가기, 산삼주 담기, 산삼떡 만들기 등 산양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 154호인 상림(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에서 산림욕을 하며 신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상림의 숲속에 조성된 오솔길은 연인들에게 인기며 120여 종의 나무가 둑을 따라 조성되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원이 되기도 한다. 일시 : 7월 24일 7월 28일 장소 :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일대 문의 : 055-960-5114 화천 쪽배축제 “물의나라 화천으로 오세요” 강원 화천군의 여름축제인 ‘제 6회 쪽배축제’가 화천읍 붕어섬 일원에서 열린다. 쪽배축제는 참가자들이 직접 구상, 제작한 사람의 동력만을 이용해 움직이는 배를 타며 수상에서 벌이는 퍼포먼스 쪽배콘테스트를 비롯, 화천군 마을의 농촌체험 계곡소풍, 캠핑촌 등의 테마로 30여종의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21명이 탑승할 수 있는 배를 이용, 단체간의 화합을 겨루는 스피드 경기와 에어 카약(4인승), 레저 카약(2인승) 경기 등 쪽배 경주대회를 신설해 볼거리를 추가했다. 농촌체험 계곡소풍은 산천어와 스달이 사는 청정한 화천의 5개 읍면에서 살아있는 자연, 오염되지 않은 계곡, 농촌 이웃들이 만드는 한여름 농촌즐기기 프로젝트로 낭만과 추억, 도시에의 일탈의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일시 : 8월 1일 ~ 8월 3일(쪽배축제) 8월 1일 ~ 8월 17일(농촌마을 계곡소풍) 장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 일대 문의 : 033-440-2368 통영 한산대첩축제 “통영에서 이순신을 만나다” 제 4회 한산대첩축제는 ‘승리의 바다, 평화의 바다, 화합의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화합과 평화를 지향하는 축제로 변모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 승전을 테마로 하는 축제에서 임란 당시 조선 수군 뿐 아니라 당시 바다에 수장 전몰한 일본 수군 위령제를 함께 봉행하는 세계화의 일환인 평화의 축제로 방향을 바꾼다. 주요행사로는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한산대첩 재현, 삼도수군통제사 행렬, 해군군악연주회, 거북선 관람 등이 있으며 특별공원 뮤지컬 도 관람할 수 있다. 해양레져스포츠 체험, 목판찍기, 거북선, 판옥선 제작 등의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일시 : 8월 13일 ~ 8월 17일 장소 : 경남 통영시 일원 문의 : 055-644-5222 부산 바다축제 “물결치는 부산바다로 오라” 매년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부산 시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바다축제는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의 주제로 올해 13회를 맞이한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다대포), 형인가요제(송도), 국제해변무용제(광안리), 국제힙합페스티벌(해운대) 등의 주요행사와 부산컵 국제크루저요트대회(요트경기장), 조정·카누대회(서낙동강), 전국윈드서핑대회(송도)등의 해양스포츠 행사가 운영된다. 체험행사로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비치아이스체험존 등의 썸머퍼니랜드, 썸머오픈스테이지, 장애인 한바다축제, 핀수영시민강습회, 모터보트·수상스키 등의 해양스포츠 시민체험이 여름 휴양객을 기다리고 있다. 일시 : 8월 1일 ~ 8월 10일 장소 : 해운대해수욕장 및 부산시내 주요해수욕장 문의 : 051-888-3391~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부산 공공도서관 여름독서교실 활짝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삼상)외 10개 도서관(중앙, 부전, 구포, 반송, 해운대, 구덕, 서동, 사하, 연산, 명장)에서는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 대상으로 책읽는 즐거움과 습관을 갖게 하고, 올바른 독서태도를 길러 독서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며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독서생활습관을 길러 주기 위하여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중 5일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독서 및 독서감상문 작성, 독후연극, 독서치료, 독서퀴즈, 독서 감상화 그리기, 정보활용 교육, 좋은 책 고르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들은 독서의 깊이와 사고의 확산에 지도가 절실히 필요한 4·5학년 중심으로 진행한다. 책 읽는 즐거움과 도서관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하고, 책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와 활동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한다. 문의처 :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http://www.siminlib.go.kr) 열람과 어린이실(810-8281, 8284)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과학으로 재미있게 놀자 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 여름방학 맞아 ‘가족과학체험교실’ 운영 사진 있음 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박영숙)에서는 여름방학동안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하며 가족 간의 사랑도 확인하고 과학적 탐구능력도 신장시킬 수 있는 신나는 ‘가족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가족과학체험교실’은 여름방학 중 매주 토요일 13:00~16:00에 실시되며 3D 입체영화관람, 발명교실, 과학실험교실, 만들기교실, 퀴즈과학교실 등 다양하고 유익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발명교실에서는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만들기교실에서는 ‘나는 새 만들기’, 과학실험교실에서는 ‘크레마토그래피’ 등 풍성한 과학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실을 활용한 재미있는 ‘과학퀴즈 풀기’도 이루어질 것이다. 참가 신청은 어린이회관 홈페이지(http://childpia.kr)를 통한 예약 접수제(선착순 마감)이며 매회 40가족 160명을 대상으로 7월 16일~7월 25일까지 예약을 받아 운영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어르신께 효도하는 것이 곧 참교육이죠~ 재송중학교 한글문해교실 지역과 학부모, 학교, 교사가 하나된 재송중학교 가, 나, 다, 라, 사과, 참외… 점심 시간이 지나 나른한 시간임에도 재송중학교 모둠실은 공부의 열기로 가득찬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학생들이 아닌 지역 어르신들의 목소리라는 사실! 재송중학교에서는 교육청이 주관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평생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한글문해교실이다. 4명의 수강생에서 80명 정원초과까지 2006년 처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수업을 시작했을 때는 어르신들의 호응이 크지 않았다. 한글을 제대로 읽으실 수 없어 모집공고를 보지 못하셨거나 주위 소문도 나지 않았던 때라 적극적으로 찾아오기가 쉽지 않았던 것. 하지만 수업이 진행되고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한분 두분 발걸음을 하기 시작했다. “한글을 그렇게 재미있게 가르친다네. 노래도 부르고, 거기에 점심까지 무료라네.” 한글문해반을 책임지고 있는 재송중 김수자 선생님은 “어르신들에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뽕짝도 틀어드리고 간단한 요가로 체조도 도와드리니 좋아하시더라구요”라고 말한다. 2년째 한글문해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김복임 할머니(65)는 “한글을 모른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평생 친척들한테도 아는척하고 살아왔습니다. 그 한이 너무 깊어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이제 읽고 쓸 수 있게 됐어요. 평생의 한을 풀었어요.”라고 말한다. 며느리, 딸 같은 분들이 챙겨주는 점심식사 특히 재송중학교 한글문해교실에서는 수업 전 점심시간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학교 급식실에서 정성껏 만든 식사를 먼저 대접해 드린다. 학부모 도우미 세분(김혜숙·최영옥·양은재)이 어른들이 식사하시는 것을 도와드리니 어르신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박점자 할머니(64)는 “딸같고 며느리같은 분들이 옆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니 고마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식후에 즐거운 노래와 율동으로 어르신들의 기분이 좋아지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자, 본격 수업을 시작한다. 김수자 선생님은 “학생들보다 더 열의가 넘치세요. 공책 빼곡하게 쓰시고 열심히 따라 읽으시니 제가 더 힘을 얻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놀랄 정도에요”라고 말한다. 김혜숙 씨(재송중 학부모)가 유치원 교사였던 경력을 살려 분위기를 살리자 할머니들은 소녀들처럼 웃음을 그칠 줄 모른다. 수업하는 교실 너머로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전해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열기를 느끼면서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굳이 어른을 공경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학생들에게 이보다 더 참된 교육의 본보기는 없을 것 같다. 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미니인터뷰 - 재송중학교 하상규 교장선생님 올해 정년을 앞두고 재송중학교에서 지낸 지난 3년은 제게 각별했습니다. 지역과 학부모,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을 얻어 학교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시설면에서나 면학 분위기 조성 면에서나 변화한 것도 많고 이룬 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남습니다. 지난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후배 선생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교사란 모름지기 ‘희생과 헌신이 수반된 사랑을 학생들에게 쏟을 때 보람을 얻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교직을 좋은 직장이라는 시선이 아닌,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야 하는 직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학부모, 지역 기관장님들이 합심해서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