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성 역사 기행단 모집 개성 역사기행단 모집 500년 역사가 넘치는 고려의 유적지 곳곳에서 역사정취를 느끼게 될 개성역사기행단을 모집한다. 여느 개성관광에서는 듣지 못하는 개성의 역사와 유래, 개성유적 곳곳에 숨겨진 기행정보를 더 많이 알게 될 이번 여행은 개성유적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계기가 될 듯. 북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통일퀴즈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행 참가자들은 박연폭포-관음사/대흥산성-13첩반상기-숭양서원-선죽교/표충비-개성성균관/고려박물관 등을 돌아본다. 오는 11월22일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에 가족단위로 참가신청 가능하다. (참가문의 : 통일여성회 T. 638-8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굿바이~ 여드름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문장이리라.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던 민태원님의 수필 청춘예찬의 시작 문장이다. 필자가 단발머리 중학생 소녀 시절, 벅찬 마음으로 여러 번 읽고 또 읽고, 수필에 나오는 대로 ‘사랑의 풀’과 ‘이상의 꽃’을 피우는 나의 미래를 상상해 보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청춘이란 꼭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만은 아닌 것 같다. 여러분은 ‘청춘의 상징’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리시는가? 애꿎게도 바로 여드름이 그 영예(?)를 누리고 있다. 여드름은 모낭에 생긴 일종의 염증이다. 모낭에 피질과 각질이 차서 황백색의 덩어리가 생기고, 이어서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붉게 융기하는 것이다. 종종 이 부위가 모낭에 기생하는 모낭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화농하면 황색으로 변하고, 나중에 분화구 모양의 자욱이 생긴다. 처음 생겼을 때 억지로 짜내면 치즈 모양의 점액질이 나오는 데, 이 때 처리를 잘못하게 되면 흉터가 생긴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의 청소년들의 볼과 이마, 코 주변에 많이 생기지만, 가슴이나 등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성인에게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몇 주 전에 필자는 여드름 흉터에 대한 치료법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여드름의 치료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여드름은 고운 얼굴에 있어 옥의 티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 하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잘 대처하여야 하며, 특히 크기나 수가 문제가 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그 자체로도 큰 스트레스가 된다. 여드름을 감추기 위하여 두툼하게 화장을 하면, 오히려 이물질이 여드름을 자극하고 외기와 차단됨으로 인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간단히 말하면 여드름을 유발하는 모낭균을 없애는 것과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막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낭균에 대해서는 약물 요법이나 레이저 요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었지만 피지 문제는 단순하지는 않다. 그동안 여드름 치료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왔는데, 계속 발전을 해오고는 있었지만 각각의 방법이 장, 단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최근에 소개된 방법으로 PDT(Photodynamic Therapy) 여드름 치료법이 있다. 이 방법은 일종의 암 치료법을 응용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소개된 어떠한 여드름 치료법보다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광역동요법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한 선택적 목적 치료 방법이다. 특정 파장의 광선만을 흡수하는 광 흡수제를 피부에 바른 후 1~2시간 정도 흐르면 건강한 세포에는 물질이 남지 않고 여드름 유발 세균과 피지선에만 광 흡수제가 남게 되는데, 이 때 광 흡수제가 흡수하는 파장의 레이저 광선을 쬐이면 흡수제가 남아있는 세포, 즉 세균과 피지선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방법이다. PDT 여드름 치료법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피지선을 동시에 파괴함으로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보통 1∼2주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안전성도 뛰어나 미국과 유럽 FDA 승인을 받았고, 이미 서구 선진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치료법이므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합병증 등을 우려해 약물요법이 어려운 사람,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또한, 덤으로 모낭이 깨끗이 청소되기 때문에 피지선이 줄어들어 모공을 줄일 수 있으며, 레이저 치료가 부가적으로 주는 효과들, 색소침착의 개선이나 주름 제거, 흉터 완화 등의 효과를 부수적으로 누릴 수 있다. 청춘의 심볼은 결국 모낭균에 의하여 피지에 생긴 염증이다. 보기 흉하다고 억지로 짜내는 것은 여드름을 없앨 수도 없고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흉터를 남긴다. 여드름에 대한 대책은 청결한 생활과 적절한 치료가 최선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만성두통은 자각증상이 중요 두통은 일상적을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그 원인이나 증상은 천차만별이라 할 만큼 다양하다. 개개 두통은 어떤 병의 원인이 되어 오는 수가 많고, 그 병이 치료됨에 따라 두통도 사라지는 경우 또한 많다. 그러나 정밀검사를 받아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고 머리만 아프다며 호소하는 만성두통환자들이 우리주변에 적지 않다. 이들은 항상 머리가 아프고 개운치 못하다는 자각증상 외에는 남이 보기에는 아무런 증상이나 이상이 없어 가족들로부터 꾀병이나 버릇으로 오해를 받는다. 동의보감에서는 두통의 종류에 따라 정두통, 편두통, 풍한두통, 습열두통, 궐역두통, 담궐두통, 열궐두통, 습궐두통, 기궐두통, 진두통, 취후두통 등으로 분류하며, 각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고 있다. 우선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신경성 편두통과 담궐두통에 대해 알아보자. 편두통이란 속칭 쪽골이 아프다는 것으로 관자놀이 부위가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고 뒷목이 당긴다. 또 머리가 개운치 못하고 무거우며 심하면 양쪽 어깨가 짐을 짊어진 것처럼 무겁고 등줄기까지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임상적 특징으로는 재발도 잘되고 조금만 신경쓸 일이 있거나 불쾌한 일이 있으면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 그 원인은 과도한 긴장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는 급격한 감정변화에 의해 심화가 발생, 그 영향으로 대퇴혈(7번 경추)주변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돼 안면과 뇌로 가는 혈관과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생긴다. 치료는 과로한 심장의 화(火)를 억제하고, 보심과 음담을 해주면 재발없이 잘 치료되는 것이 많이 보게 된다. 한편 담궐두통은 눈이 뻑뻑하고 어지러우며 속이 느글느글거리며 통하기도 하고 머리가 쪼개지는 듯이 아프다. 몸이 몹시 무거워 만사가 귀찮아져 말하기도 싫어지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나타낸다. 이런 환자들은 차멀미를 할 때와 같은 증상이 있다고 호소한다. 여자의 경우에는 입덧과 혼동되기도 하며, 또한 마음이 불안해지는 수가 많기 때문에 노이로제로 잘못 치료를 받는 경우도 가끔 보게 된다. 이 병의 원인은 소화기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신경쇠약 및 신경과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에 있어서는 온비와 담음을 제거하는 방법을 써서 소화기와 신경을 튼튼하게 한다. 이처럼 다른 여타의 두통들도 한의학적으로는 기능적인 면이나 기질적인 면의 증상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 두통을 치료중인 환자는 하루 세번 꼭 시간을 맞춰 밥을 먹으면서도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자극성 음식을 금하고 산책이나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더욱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학부모 역사체험 무료접수 부산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학부모교육원은 오는 27~29일''기록과 함께하는 역사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기록문화를 학부모들이 먼저 체험하여 토요휴업일 체험활동 지원하고, 자녀들의 역사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학부모 50명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은 역사기록관 소개, 기록을 통해 본 생활사, 영화나 드라마 속의 기록이야기,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 조선왕조실록, 역사기록관 견학, 왕대별 실록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들여다보기 등. 23(목)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T. 558-50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내가 그리는 통일세상은?” 민주평통해운대구협의회가 주최하고, 통일여성회 해운대지부와 해운대구 청년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 4회 어린이통일그림그리기대회, 북한만화영화제가 진행된다. 그림그리기대회는 통일을 주제로 5세이상 초등 6년이하의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북한만화영화제에서는 북한의 애니매이션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만화영화가 과학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 많아 북한 어린이들과 정서적인 교류를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푸짐한 상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부산지역의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주변마당과 통일퀴즈골든벨도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공연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참가문의 T. 630-8150) * 어린이토일그림그리기대회 - 일시 : 10월 11일(토) 오전 10시~오후3시 통일퀴즈골든벨 장소 : 해운대 대천고원 * 북한만화영화제 - 일시 : 10월 15일(수) 오후 7~9시 장소 : 해운대 교육청 대강당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내일이 만난 사람-유물 2천점 기증한 조만규 씨 40년간 전국 곳곳을 돌며 수집한 귀중한 유물들을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박물관에 기증한 조만규(76. 해운대구 우동 대우 마리나)씨.“책도 보고 박물관을 다니며 메모를 하면서 문화재 공부도 많이 했어요. 시간과 돈이 생길 때 마다 전국 곳곳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고미술상과 골동품상에서 하나 둘씩 사 모으기 시작했죠. 매일 닦으며 소중히 아끼던 유물들은 제 자식처럼 소중하고 애착이 가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이렇게 수집한 가야시대 토기와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백자 등 우리 문화유산이 2천500여점이나 된다.부흥고등학교에 유물 60여점을 기증해 미니 박물관을 만들게 한 조만규 씨유물 2천점을 기증해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받아 유물 2천점을 기증해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받았다.평양 출신인 조 씨는 6.25전쟁 때 18세 나이에 혈혈단신으로 부산으로 피난와 젊은 시절을 어렵게 보내다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부산 최초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취득한 사람이기도 하다. 쓰레기와 인분을 수거하는 부산 북부위생㈜에서 40년간 일하다 이사를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5년 퇴임했다. 유물을 모으기 시작해 1천점이 넘었을 땐 사설 박물관을 지을 생각도 했었지만 퇴임 후 꿈꾸어 오던 박물관 건립이 어려워지자 그는 자신의 집과 창고에 보관중인 도자기 등을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그토록 아끼던 유물 2천500여점 중 2천점을 경남. 부산지역 박물관 등에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기증해왔다.그의 유물을 기증받은 박물관만 해도 국립 진주박물관, 경남대 박물관, 부산박물관, 부산대 박물관, 동아대 박물관 등 20여 곳에 달한다.조 씨는 자신이 50여 년간 살아온 해운대에 기증할 곳을 찾던 중 지난 5월 달엔 좌동 부흥고등학교에도 교육용으로 흑유주병과 청자광주병 등 고려자기류와 청와백자 등 조선자기류 60여점을 기증해 중앙현관입구에 미니 박물관이 만들어졌다.그는 유물 220점을 기증한 인연으로 현재 거제박물관과 미리벌 민속박물관 명예관장을 맡고 있다.지난 19일 제11회 전국박물관인 대회와 2008 한국박물관대회에서 귀중한 우리문화유산 기증운동을 꾸준히 해온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고 경남 박물관, 미술관인 대회에서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을 수상했다.현재 소장하고 있는 500여점의 유물도 50년 이상을 살아온 해운대에 기증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운대 지역에 박물관 등 유물을 전시할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이라며 해운대에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장소가 확보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일본을 비롯해 외국으로 유출되는 것이 안타까워 유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문화재를 보고 감상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기증하게 됐습니다. 평생을 자식처럼 소중하게 품어온 유물들이라 많이 섭섭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는 게 뿌듯합니다“라며 후손을 위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한 것이라 생각하니 전혀 아깝지는 않다고 말했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0-31
- 메트로생활체육센터 ‘스포츠댄스’ 지난 17일, LG메트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강좌를 운영중인 메트로생활체육센터를 찾았다. 스포츠댄스 강좌가 열리고 있는 강당에는 검은 댄스복을 멋스럽게 입은 수강생들로 활기가 넘쳤다. 대형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흐르고 수강생들의 날렵하고 유연한 손놀림과 스텝이 이어졌다. 탱고, 차차차, 룸바 등 다양한 음악 들으며 댄스 즐겨때론 정열적인 음악에, 때론 감미로운 선율에 따라 온 몸으로 리듬을 타며 멋진 댄스를 선보인다. 탱고, 왈츠, 차차차, 자이브, 룸바 등 계속 이어지는 현란한 댄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운동을 한다기 보다는 즐거운 댄스 축제를 즐기는 듯 발랄함과 행복함이 가득하다.댄스 스포츠 정미순 강사는 “스포츠댄스는 골다공증, 허리통증, 디스크, 우울증 해소 등에 아주 좋다. 좋은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는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고 소개했다.지난 1월부터 배우기 시작한 김향자(57)씨는 “군살을 빼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건강에도 좋고 생활에 큰 활력이 된다”며 배우기를 적극 권했다.2년째 스포츠 댄스를 배웠다는 김기식(65)씨는 일주일에 세 번 벨리댄스를 배우는 부인과 함께 센터를 찾는다.“수업시간이 너무 기다려져요. 예전에는 기운없이 축 늘어져 살았는데 뱃살도 쏙 들어가고 많이 건강해 졌어요. 수강료도 너무 싸고 강사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정말 좋아요.”늦은 밤까지 건강 강좌 배우는 입주민들의 열기로 가득 차분포초등학교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 메트로생활체육센터는 아침 7시부터 늦은 밤 11시까지 운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챙기려는 수강생들의 열기로 가득 찬다. 매 분기 5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이 곳을 찾아 건강과 활력을 충전한다.지난 2005년 문을 연 메트로생활체육센터는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건강복지시설로 위원장 1인과 위원 6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센터를 운영한다. 정명춘(53) 운영위원장은 “입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집 가까운 센터를 찾아 편리하게 운동을 즐기고 이웃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 아주 좋아한다. 입주민 전체의 자산인 만큼 잘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회원 및 센터 관리를 맡고 있는 김부남(39) 실장은 “한번 수강한 회원들의 재등록률이 아주 높다. 꾸준히 인기가 높은 요가를 비롯해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벨리댄스 등 인기 높은 강좌를 개설해 입주민들의 건강과 이웃과의 친목을 도모해오고 있다”고 말했다.몸과 마음도 생생해지는 메트로생활체육센터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보자.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미니 인터뷰-메트로생활체육센터 정명춘 위원장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고 합니다. 메트로생활체육센터에서 이웃들과 함께 즐겁게 운동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영리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강사료, 센터 운영비 등 최소한의 수강료를 책정해 운영 하다보니 모든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하는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입주민 전체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작은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운영위원님들과 상의해서 투명하게 잘 가꿔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다는 마음으로 자원봉사하고 있으니 한마디 말이라도 격려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모두 함께 뜻과 힘을 모아 더 나은 메트로생활체육센터를 만들어 갑시다. 2008-10-31
- “아빠랑 만든 쿠키가 제~일 맛있어요!” 요리가 취미인 영어강사 리차드(Richard. 좌동 코오롱 아파트)씨는 아내와 두 딸을 위해 요리하는 것이 즐겁다.지난 일요일 점심시간 리차드(Richard)씨의 집이 여러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말이면 가족을 위해 빵,케잌 등 무엇이든 쉽게 뚝딱 만들어 내는 그가 오늘은 쿠키를 만든다는 소식에 친지와 이웃사람들까지 모였다.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No 버터 아빠 표 견과류 쿠키 엄마는 올케와 이웃 사람과 수다를 떨고 거실에서 오카리나로 ‘개똥벌레’를 멋지게 불던 큰 딸 황한나(신도초 1)는 아빠가 쿠키 재료를 식탁에 죽 늘여놓자 쪼르르 달려와 두 눈을 반짝인다.쿠키를 만들 때 보통 버터가 들어가는 데 특이한 것은 버터 대신 올리브오일이 준비돼있다는 것. 생각보다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다.리차드 씨가 볼에 3컵 분량의 박력분과 약간의 오트밀, 2분의 1 티스푼의 바닐라 파우더, 8분의 1 티스푼의 베이킹 소다를 넣으면 아이들이 달려들어 섞으며 젓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서로 돌아가면서 한번 씩 사이좋게 저으며 마냥 신난 듯하다. 올리브 오일 1컵에 설탕 1컵, 달걀 2개, 4분의 1 티스푼의 소금을 넣어 젓다가 아이들이 젓고 있는 볼에 함께 넣고 섞게 한 후 마지막에 엄마가 좋아하는 호박씨, 호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와 초콜렛 칲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아이들은 오븐 팬에 숟가락으로 자기가 원하는 모양대로 떠 놓으며 재미있어 한다. 180℃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우면 고소한 쿠키가 완성. 건강에 좋은 견과류가 들어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애들 간식거리로도 그만이다.“아빠, 너무 맛있어요”아빠와 함께 만든 쿠키라 딸 한나(8)와 유라(7)에게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 두 조카 황인성(7)과 황수연(5), 이웃집 아이 최동진(좌산초 4), 최유하(좌산초 1)모두들 맛있다는 소리까지 삼킬 정도로 맛있게 먹으며 즐거워한다.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고소하고 촉촉하면서도 부드럽다.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서인지 느끼하지도 않고 별로 달지도 않아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리챠드 씨는 “원래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만 주말마다 가족을 위해 직접 뭔가를 만들면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주고 좋아하는 모습에 신이 나 더 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그는 얼마 전에 두 딸의 유치원과 학교에 아빠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직접 만든 쿠키를 보내 아이들을 기쁘게 만든 자상한 아빠다.조문희(34. 북구 화명동)씨는 “올 때마다 애들 고모부가 케잌 등을 만들어 깜짝 파티를 열어줘 친척들 사이에도 인기짱이에요”라고 말한다.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리차드 씨. 그의 변함없는 다정다감한 모습에 가족들 모두 너무나 행복한 얼굴이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0-31
- 자연 속으로 떠나자 - 용호동 장자산 고유가 시대 먼 시외로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부산 도심에서 멋진 자연 속으로 나들이 갈 만한 곳을 찾아보자.남부면허시험장을 조금 지나 용호동에 위치한 장자산은 225m로 야트막한 산이지만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도심의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내린 축복의 산이다. 약수터 바로 위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발 아래 이기대와 광안대교가 펼쳐진다.온갖 야생화, 반딧불이가 사는 청정 자연지역장자산은 이름모를 야생화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고 반딧불이가 사는 청정지역이다.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백운고개에서 오르는 길, 이기대 공원 입구에서 오르는 길 등 10여개가 넘어 일일이 소개하기가 힘들 정도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장자산 큰 고개 팔각정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를 선택해 보자. 큰 고개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쉬엄쉬엄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히 정상까지 갈 수 있다.해안으로 이어진 장자산 동측사면 곳곳에서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를 6~8월 경에 관찰할 수 있다. 소나무 숲이 우거져 차광림 역할을 하고 땅에서 스며 나오는 지하수로 인해 적절하게 습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정자 바로 뒤로는 해국, 꽃창포, 맥문동 등 야생화 꽃밭이 펼쳐져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소나무 숲 사이 지저귀는 새소리와 귓가를 간질이는 바람에 몸과 마음이 어느새 맑아진다. 지난 5월 31일에는 이 곳에서 메트로자연유치원에서 개최한 ‘가족과 함께 하는 등반대회’가 열려 흐뭇한 풍경을 연출했다. 유치원생들이 엄마, 아빠 손 잡고 산에 올라 곤충과 식물 관찰도 하고, 나뭇잎을 주워 왕관도 만들고 돌탑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붙여보기도 했다. 산딸기도 따먹고, 바다를 향해 “야호”도 외치며 정상에서 체조도 하고 민속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푸른 바다와 부산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지는 정상팔각정이 있는 큰고개 쉼터.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30여 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팔각정을 뒤로한 채 흙길을 밝으며 10여분 오르면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온다. 오른쪽은 장자산 약수터로 가는 길이다.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니 푸른 잔디가 시원스런 정상이 펼쳐진다. 사방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오륙도, 달맞이 언덕을 비롯해 부산시가지도 그림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지난 주말, 정상 잔디밭에 앉아 두 살 박이 손녀딸을 안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정택화(74·용호동)씨를 만났다.“장자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멋진 산이지요. 산이 낮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에요. 곳곳에 체육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운동을 즐기기도 좋아요.”장자산 정상에 위치한 쌈지체육공원에서도 훌라후프, 철봉, 역기 등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산악 자전거를 타고 정상을 찾은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도심 속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은 큰 혜택”이라는 아빠 배성우(38·용호동)씨와 함께 원통 모양의 구르기판 위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배현준(8·분포초1)군을 만났다.“곤충도 많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아빠, 우리 더 자주 와요.”시원한 약수물도 마시고 이기대 절경에도 취해보고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이기대 해안을 따라 구름다리로 연결된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정상에서 체육공원을 지나 10여분 내려가면 장자산 약수터가 나온다. “물맛 좋다~”목청 좋은 아저씨들의 감탄사가 이어진다. 시원한 약수를 들이키고 난 후 약수터 바로 위 벤치에 잠깐 앉아 땀을 식혀보자. 드넓은 장자산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 곳이다. 발 아래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이기대와 광안대교를 내려다 보고 있노라면 큰 부자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넉넉해진다. 옆자리에 함께 앉은 처음 보는 사람도 금세 두런두런 얘기를 나눌 만큼 친근하게 느껴진다.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바람고개로 이어지는 숲속 오솔길을 거닐면 호젓하고 운치있는 풍경에 일상의 근심을 잠시 잊을 수 있다.산을 내려가 이기대 해안에도 들러보자. 구름다리로 연결된 해안산책로도 거닐어보고 이기대에 서식하는 바다생물도 잡아보며 아이들과 함께 자연학습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하다. 남구하수처리장 뒤편에 위치한 횟집 골목에 들러 회 한 접시에 시장기를 달래보는 건 어떨까.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 장자산, 이 코스는 어때요?① 백운고개~해군부대옆~큰고개~장자산정상(장산봉)~이기대공원 입구 : 전체 소요시간이 3시간에 불과해 특별히 나들이 준비를 하지 않고도 휴일 오후 가족들이 훌쩍 떠나기 좋은 거리다.② 동명불원~한전~봉오리산~신선대공원~천주교묘지~백운고개~장자산정상(장산봉)~이기대공원 :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을 좀 타는 사람들이라면 이 코스가 적당하다. 2008-10-31
- 한방 성장치료로 키가 쑥쑥! 몸도 튼튼~ 키가 또래아이들 보다 작거나 평균 신장에 못 미치는 경우 아이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소외되기 쉬워 아이나 부모 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중학교 2학년인 딸을 둔 주부 이 모(43.해운대구 좌동)씨는 며칠 전 딸아이의 전학가고 싶다는 말을 듣고 속상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키가 작아서 맨 앞줄에 앉다보니 친한 친구도 앞줄의 몇 명밖에 없고 2학년이 된 후로 자꾸 키 큰 애들이 툭툭 치고 지나가며 대 놓고 무시한다지 뭐예요. 자기보다 키가 훨씬 크니 대들기도 무섭고 참다보니 자존심상하고 주눅도 들고 학교에도 가기 싫다면서 우는데 얼마나 속상한지 바로 딸애와 병원으로 달려갔어요”이 씨는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서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더 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조금 안심은 됐지만 좀 더 일찍 성장치료를 받게 하지 않은 게 너무 후회된다고 했다.키가 쭉쭉 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 한방성장치료는 연령이나 성장장애 원인에 따라 처방을 달리해주어 키뿐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돌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운대 신도시 ‘코코 한의원’의 한방성장클리닉을 찾아가 진단에서부터 치료, 처방에 이르는 성장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성장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사춘기 바로 전이 적당 일반적으로 아이의 성장속도에 문제가 있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아이가 1년에 4cm 이하로 크거나 주위 또래에 비해 10cm 이상 작거나 전체 또래 아이들 중 3% 안에 들 정도로 작은 경우나 충분히 크지 않았는데 사춘기가 너무 빨리 시작될 때이다. ‘코코 한의원’ 김명진 원장은 “성장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사춘기 바로 전이 적당하다. 남학생은 만 16~17살 때, 여학생은 만 14살을 전후해 성장판이 닫히기 때문에 여자는 초등학교 4~5학년 때, 남자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성장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한다.성장 치료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골격나이인‘뼈의 나이’기 때문 좀 더 큰 키를 갖고 싶다면 성장판 검사를 받은 뒤 성장판이 닫혀 있지는 않은지를 알아보고, 뼈 나이가 몇 살인지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동안 키가 더 클지 예상키를 알 수 있다.성장장애 요인 치료하고 키가 최대한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약 이상의 효과척추교정 추나 요법으로 몇 센티정도 키를 키울 수도 있다.‘코코 한의원’에서는 최신 성장판 정밀 진단기로 성장판 상태, 뼈 나이와 성인 예상키를 체크하고 근력, 체지방 상태, 체내 오장육부 검사와 진맥 등을 통해 성장발육을 방해하는 기능적인 문제점을 먼저 파악한다. 성장장애 원인이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문제점과 비염과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주원인이라면 이러한 성장장애 요인을 먼저 치료한다. 그 다음 체내 면역력과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성장탕을 중심으로 침, 뜸, 부황요법, 척추교정 추나 요법, 운동,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한방치료를 병행하고 있다.특히 성장판이 닫혔다해도 골반이나 척추가 바르지 못하여 허리, 등과 어깨 목 주위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측만증이 있는 아이들은 척추교정 추나 테이블을 이용하여 척추를 바르게 펴서 몇 센티정도 키를 키울 수도 있다.김 원장은 “한방 성장클리닉에서는 키가 최대한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침, 뜸, 부황으로 성장판과 척추 주위에 자극을 주면서 기혈의 흐름을 좋게 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숙면, 위장기능, 근골격 강화 등 체내 기능을 회복시켜줌으로써 키가 크는 것과 함께 몸이 건강해지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중요성장을 돕는 체조김 원장은 “키가 잘 안자라는 어린이는 영양,·스트레스,·숙면, 운동 등 네 가지에 문제가 있다”며“줄넘기 배드민턴 농구 등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전신운동을 하게하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평소 올바른 습관이 들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훤칠한 키를 원하면 기본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 하는데, 특히 성장기에는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가 많아야 하고 인스턴트 음식과 탄산음료는 피해야 한다. 또 성장호르몬은 새벽에 분비가 많이 되므로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게 하며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와 아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