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진, 유방암을 예방하는 최적의 방법

지역내일 2013-10-31 (수정 2013-10-31 오전 9:31:45)

유방암 검진, 유방암을 예방하는 최적의 방법


울산 비너스휴방외과 박종필 원장


울산 비너스휴방외과 박종필 원장


우리나라 여성의 암 발생비율 1위는 유방암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본디 선진국형 질병인 유방암이 이렇게 발생빈도가 높아지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요. 무엇보다 생활패턴이 서구화 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방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부산 울산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유방암 진료를 하다보면 20~30대 여성에게도 발생빈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암이라도 유방암은 검진만 잘하면 조기에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여성들에게 발견되는 유방암은 대개 초기 암일 경우가 많고, 또 그렇다보니 90%이상 완치가 잘되는 암입니다.
이곳 울산에서도 진료를 하다보면 아직까지 정기검진을 하는 여성들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개의 유방암 검진은 10~2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1년에 한번의 시간 투자는, 건강한 여성성을 유지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유방암을 발견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최적의 방법인 유방암검진은 유방초음파, 유방촬영술 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에는 서구 여성들에 비해 유방조직의 양이 많은 치밀 유방의 빈도가 높기때문에, 유방암 검사의 1차 진단법인 유방촬영술과 더불어서 유방초음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연령대 마다 권장하는 울산유방검진의 주기가 있습니다.
20세부터는 집에서 자가검진을 하시는게 좋은데요. 매달 생리 끝난 후 3~4일 정도에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검진에서는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아서 멍울이나 혹같은 것이 만져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후 30세가 지나 35세 부터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유방검진을 받는것이 좋겠습니다. 최소 2년에 한번씩은 방문하는게 필요하며, 가능하다면 연 1회 정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유방초음파 또는 유방촬영을 함께 시행하는것이 좋습니다.
40세 부터는 유방촬영을 매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방촬영술은 덩어리의 형성없이 미세석회화로만 나타나는 검사입니다. 특히 20대~30대 초반의 여성들은 치밀유방이 많기때문에 유방초음파를 통해서 진단을 받을수 있습니다.
국가 5대암 검진 사업에서는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2년에 한번씩 유방 촬영술과 유방 임상 진찰을 받을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으나 양성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6개월에 한번씩 추적 관찰 검사로서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직계가족, 여자형제 중 유방암이 2인 이상의 경우에는 반드시 유방검진을 통해서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처럼 정기적인 유방검진을 실시하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할 경우 유방암은 완치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1기나 2기의 유방암은 90%이상의 완치율을 기대할수있으므로 , 평소의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함을 명심하고 실천한다면 유방암의 걱정은 어느정도 덜어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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