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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수욕장 100배 즐기기 부산 여름바다의 낭만과 열정 속으로! “더욱 쾌적해진 환경에서 안전하게 해수욕 즐기세요” 해운대전경 : 지난 1일, 4일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했다. 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모유수유실, 탈의장 사진 나란히 : 해운대구청은 피서객들을 위해 탈의장, 모유수유실, 인터넷 룸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부산의 진가가 발휘되는 때는 바로 여름! 전국의 피서객들이 부산 바다를 동경하고 주목하고 있다. 가까운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의 낭만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 올해는 각 해수욕장 마다 탈의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등 피서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선보인다. 달라진 해수욕장 풍경 미리 살펴 봤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해운대-메이킹룸, 인터넷 쉼터 등 첫 실시 전국 최대의 피서지이면서 지난해 1천500만명이 다녀간 해운대해수욕장은 탈의실과 샤워실,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7년 만에 새단장했다. 또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모유수유실을 겸한 메이킹룸과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휴대전화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쉼터도 처음으로 설치됐다. 해운대구는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숙박업소와 관광시설의 이용을 예약할 수 있는 ‘현장 예약·예매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해수욕장 탈의장과 편의점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해졌고 현금영수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운대구는 피서 절정기인 8월2일, 3일 비치파라솔 1만3천개를 백사장에 설치하는 행사를 통해 ‘세계 최대의 비치파라솔 설치 해수욕장’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한다. 7월 5일~6일 ‘부산국제여름무용축제’, 8월 1일~9일 ‘부산바다축제’, 8월 8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식, 8월 17일 ‘2008 댄스위 KOREA/JAPAN’ 등 다채로운 축제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광안리-샤워실 무료 개방, 해양놀이공간 첫 도입 지난해 여름 ‘바다 빛 미술관’과 차없는 거리, 노천카페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광안리해수욕장은 올해 처음으로 샤워실 무료 개방을 선언했다. 수영구는 광안하수처리펌프장의 노후시설 보수공사로 해수욕장 수질도 대폭 개선하고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도심속 해양놀이공간인 ‘퍼니비치존(Funny Beach Zone)’이 올해 첫선을 보이고 해양레포츠를 맘껏 즐기는 해양체험교실이 10월까지 운영된다. 숙박시설 실시간 예약은 물론 수영사적공원, 민락수변공원, 남천동 벚꽃거리 등 주변 관광코스를 소개하며 맛집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광안리해수욕장 전용홈페이지도 구축됐다. 광안리 앞 바다에서 (사)한국해양스포츠회(746-3023)가 운영하는 해양체험교실에서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윈드서핑, 카약 등 해양스포츠 10종목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피서객 위한 치안대책 강화, 주차시설 확충 여름 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안전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부산시소방본부는 7개 해수욕장에 119수상구조대 330명을 배치해 인명구조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들어갔으며 부산경찰청도 해수욕장의 치안과 질서유지를 책임질 여름경찰서의 문을 열었다. 부산경찰청은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해수욕장 개장철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를 개서했다. 부산경찰청은 여름경찰관서 활동을 위해 순찰 및 관리요원 153명을 포함, 교통과 형사, 방범순찰대 등 경찰력을 최대한 배치해 피서지 치안활동과 질서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에 광역수사대와 폭력수사대, 경찰특공대 등 폭력전담반을 편성, 배치해 해수욕장 주변의 조직폭력배와 갈취배 등 민생침해 사범 단속에 나서며, 별도로 여경도 배치해 여성범죄 예방과 미아보호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1일 해수욕장 개장 관련 주차대책을 확정하고 다음달 말까지 7개 공영 해수욕장에 모두 851개소 2만8천236면의 주차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주차장 785개소 2만3천138면에 비해 주차면수 기준으로 22%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친수공간 조성으로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옛 명성 회복을 노리고 있는 서구의 송도해수욕장은 성수기인 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해수욕장 주변에 98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무료주차장을 마련한다.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된 송정해수욕장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다대포해수욕장, 기장군의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도 지난해 보다 많은 피서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문화와 낭만이 넘치는 광안리로의 초대! 차없는 거리·노천카페 운영, 다양한 거리 문화공연 풍성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주말마다 광안리해변이 노천카페가 늘어선 차없는 문화의 거리로 변신한다. 고흐의 그림 ‘밤의 까페테라스’처럼 광안리해수욕장이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밤바다로 변신한다. 7월 5일부터 8월말까지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마다 언양불고기 삼거리~만남의 광장 800m 구간이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노천카페가 들어선다.(21:20~02:00 운영) 이곳에서는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거리 문화공연이 밤새 펼쳐진다. 토요일 거리음악회에 이어 일요일 밤에는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해변영화관이 문을 열어 피서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2007년 7월 1일 개국한 광안리해변음악방송국은 수영구문화센터 1층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수변공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개장기인 7·8월에는 매일, 그 외에는 매주 금~일 하루 2시간씩 음악방송을 하고 있다.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수영구문화센터에서는 전시실 개관 1주년 기념으로 ‘태양을 품은 꽃이야기’를 주제로 한 김문수 작품전이 7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린다. 또한 광안대교의 야경과 더불어 바다·빛 미술관의 작품들이 광안리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바다·빛 미술관은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인 백남준의 작품을 비롯한 해외 유명작가 6명의 작품들이 광안리 해변 곳곳에 위치해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광안리 차없는 거리 문화행사 참가자 모집 광안리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광안리 해변로가 차없는 거리로 운영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행사를 제공할 문화공연팀의 신청을 받고 있다. ○ 참가분야(예시) : 연주-색소폰, 오카리나,하모니카, 클래식/행위·공연-마임퍼포먼스, 마술쇼, 거리화가, 댄스, 무용 등/기타 거리에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 문의 : 수영구청 문화공보과 610-4062 광안리 아트마켓 참여자 모집 8월 한달간 매주 토, 일요일 21:20~02:00 광안리 차 없는 거리에서 소장예술품과 예술인들이 직접 제작한 예술 작품을 판매하고 전시할 수 있는 ‘아트마켓’이 열린다. ○ 참여대상 : 물품-골동춤, 고서화, 수석, 목공예, 도자기, 각종 수·공예품 / 체험: 거리의 화가, 페이스페인팅, 풍선 공예 / 기타 공연 : 그래피티, 마임공연 등 ○ 접수기간 : 6.23~7.12(7.17 선정자 발표-구청 홈페이지 및 유선 통보) ○ 접수방법 : 신청서 작성, 방문 및 이메일 접수(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알람마당 참조) ○ 문의 : 수영구청 문화공보과 610-4064 Copyright ⓒTh 2008-11-10
- 엄마를 위한 무료 교육특강 한번에 뚝딱 해치우는 일기와 독서감상문 쓰기아이의 논술을 걱정하는 엄마들과 일기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둔 엄마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교육특강이 마련된다.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문화센터는 겨울학기를 맞이해 무료 문화 축제로 ‘깔깔마녀는 일기마법사’, ‘깔깔마녀는 독서마법사’의 저자 황미용씨의 교육특강을 준비한다.다양한 일기스기 방법과 독서감상문 쓰는 법(첫머리 끌어내기, 책의 종류에 따른 감상문 쓰기 등), 술술 써지는 독후활동을 배울 수 있다.11월 18일(화) 오후 2시 30분이며 대상은 성인, 선착순(사전접수)이다.문의 : 051-709-8003~4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문화센터 2008-11-07
- 영어공부 A to Z 영어공부, 시기와 방법이 중요하다영어, 중요한지 알지만 막상 막막하다.전문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김영희·김은영·박성진 리포터 key2006@paran.com외국인에게 먼저 접근하는 요즘 아이들약수터에서 외국인이 체조를 하고 있는데 그녀 주변으로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모여 있다. What''s your name? Where are you from? 한마디라도 나눠보려고 경쟁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친절한 그녀는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지만, 대화는 곧 어색하게 중단된다. 서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이렇게 부족하더라도 어린이들 스스로 영어에 관심이 커진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현실이다.우리나라의 영어교육,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쉬운 공교육과 어려운 사교육의 괴리는 크기만 하고, 특수목적고를 보내기 위해서는 99% 사교육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영어를 못하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통념은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특히 영어공부는 꾸준함과 장기적이면서 철저한 계획이 중요하다. 이번 여름을 출발점으로 삼아 영어공부 제대로 시작해보자. 영어는 빈익빈 부익부 뚜렷, 공부하는 부모 늘어영어만큼 부모의 실력과 자녀의 실력이 비례하는 분야도 없다. 부모가 영어를 잘하면 영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이야기고,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노하우를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직접적으로는 집에서 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자녀가 꼭 영어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요즘은 구청이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회화 강좌부터 사설학원까지 학부모들의 영어회화 열기로 뜨겁다. 자녀 영어공부를 위해 학창시절에 포기했던 영어를 다시 시작했다는 김정연(35·좌동)씨는 “그날 배운 회화를 그날 아이와 함께 복습하니 서로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처음에는 아이가 내 발음을 지적하거나 무시하는 말을 했는데,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그런 태도도 없어졌다”고 말한다. 더 적극적으로 자기 아이를 직접 가르치기 위해 테솔 과정을 이수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전문가들도 이렇게 집에서 병행하지 않으면 학원에서 한 두 시간 영어에 노출된다고 해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초·중·고 영어 스케줄 이렇게 관리영어를 시작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늦어도 7세 전후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튼튼영어 서소영 교사는 “영어 테잎과 비디오 등을 통해 4~6세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7세 정도되면 어느 정도 시간을 정하고 학습적 효과를 목표로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이스턴영어 김상호 원장은 “그렇다고 바로 학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 원장은 “7세부터 초등학교 2~3학년 때까지는 ‘재미’로 접근하며 영어가 쉽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시기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놀이와 재미로 계속 접근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간단한 회화는 가능하지만 듣기와 독해, 쓰기 부분에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IVY English Mania어학원 K강사는 “놀이를 끝내는 시기가 초등학교 3학년이다. 이때부터 ‘학습’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는 독해와 쓰기(일기 쓰기 등)에 대한 학습을 시작하고 영어권을 비롯한 세계에 대해 시각을 넓히는 것이 좋다.중학교 때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재미있는 소설책이나 아는 내용의 책을 영어로 읽는 등 영어책 다독을 하는 시기이다. 단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는 넘어가는 것이 좋다. 꼭 알고 싶은 단어는 책을 다 읽고 나중에 찾아 볼 것, 또 이 시기에는 또한 문법을 끝내는 시기이기도 하다.고등학교에서는 독해에 주력하는 시기이다. 지금까지 축적된 배경지식과 영어 실력으로 문제를 읽고 답을 선택하는 훈련을 하는 시기이다.듣기, 읽기가 영어공부의 기반듣기만큼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도 없다. 하루에 20분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CNN이나 팝송을 들어도 좋지만 더 효과가 있는 것은 쉬운 내용을 듣는 것이다. IVY English Mania어학원 K강사는 “쉬운 내용을 반복해 듣다가 마지막에는 받아쓰기를 해보면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파악하고 훈련할 수 있다”며 받아쓰기를 적극 추천한다. 읽기실력은 뭐니뭐니해도 단어실력이 좌우한다. 단어는 강제적으로 외우는 방법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 한번 외워서 기억한다고 생각하면 오산. 몇 번을 반복하고 반복한 후에야 내 것이 됨을 잊지 말자.영어 공부의 가장 큰 적은 부모의 조바심영어 공부의 가장 큰 적은 부모의 조바심이다. 3개월을 시켰는데 왜 안되지? 방법이 틀렸나?하는 생각에 이 방법 저 방법 다 쓰다가는 아이만 혼란에 빠진다. 학원이든 학습지든, 인터넷이든 집에서 대화하기든, 책읽기든 아이의 성격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 최소 1년은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의 대가들은 대부분 토끼보다 거북이형이다.이스턴 영어 김상호 원장은 “지나친 회화중심의 교육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겉으로 말을 잘해서 아이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는 부모들도 있다”며 “말만 잘하고 읽고 쓰는 능력이 없어 발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강조한다. 눈에 보이는 회화 효과를 위해 원어민만 고집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말은 이전보다 더 많이 할지 몰라도 ‘상황회화’의 좁은 영역에 갇힐 위험이 있다.또한 6개월 미만의 어학연수를 통해 귀가 뚫리고 원어민과 유창한 대화가 가능해 질 거라는 기대는 말아야 한다. IVY English Mania어학원 L강사는 “일주일이건 6개월이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한다. 실력은 늘지 않아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 한달 정도의 어학연수는 체험활동이라 생각하고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특목고 준비, 목표의식부터 IVY English Mania어학원 L강사는 “특목고에 진학하려면 늦어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입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특목고 진학 이후의 목표가 더 중요하다. 부모님이 좋다고 하고 주위에서 좋다 2008-11-07
- 덧니교정치료 어떻게 할까 “가지런한 치아로 예뻐지세요~”“이젠 남들 앞에서 활짝 웃을 수 있어요.”덧니 교정치료로 웃음에 자신감을 얻은 한 여대생의 말이다.한때 덧니는 귀여움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최근 ‘덧니 강국’ 일본에서조차 유치원 아이들에게 덧니 예방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덧니는 이제 매력포인트가 아니다. 입 속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미관상 좋지 않은 치아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20세 이상의 성인 덧니교정 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예쁜 미소, 건강한 치아 위해 덧니 교정 필수덧니는 치아가 나올 자리가 모자랄 경우 생기며 주로 윗니의 송곳니가 덧니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덧니는 미관상으로나 기능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친다.교정전문 치과인 이루미치과(센텀점) 김정희 원장은 “덧니는 가지런한 치아보다 웃는 모양이 예쁘지 않아 대인관계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다. 또한 치아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구조상 음식물이 잘 끼고, 칫솔질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충치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충치가 생길 경우 인접 치아에 영향을 미쳐 각종 치주질환(풍치)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한다.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덧니가 있는 치아와 정상 치아의 프라그를 채취해 세균배양 실험을 한 결과 덧니가 있는 사람이 정상 치열인 사람보다 잇몸 질환균과 충치균이 5~6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후 양치질을 했을 때도 덧니 치아는 정상 치아보다 음식물이 다섯 배 이상 남아있어 치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처럼 덧니는 원만한 사회활동에 장애가 될 수 있고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를 노후까지 보존하는데 방해를 한다.나에게 맞는 다양한 교정장치 선택해야치열이 고르지 못해 여러모로 불편을 주는 덧니는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덧니교정은 치아를 고르게 배열하는 것이다. 덧니치료는 송곳니를 뽑는 것이 아니라 기능과 외모에 지장이 없는 위 아래 작은 어금니를 뽑고 이로 인해 생긴 공간을 이용해 반듯하게 제자리를 잡아주는 경우와 덧니가 심하지 않다면 치아를 뽑지 않고 치아 사이를 미세하게 사포질하여 공간을 마련하거나 그 외 다른 장치를 이용해 공간을 확보한 뒤 덧니치료를 한다. “성인인 경우 교정치료는 하고 싶은데 금속교정장치에 부담을 느껴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설측교정이나 세라믹 교정장치 등 자신의 조건에 맞는 다양한 교정장치를 선택해 치료 가능하다”며 김원장은 조언한다.설측교정이란 교정장치를 치아의 안쪽(혀쪽)에 붙여서 치료를 하는 방법으로 치아의 앞면엔 장치를 전혀 붙이지 않는 교정치료를 말하며 세라믹 교정장치는 투명한 세라믹으로 만든 장치로 보이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알맞은 교정장치다.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교정 가능해덧니교정의 치료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영구치가 거의 다 나왔을 때 받는 것이 좋다. 영구치열로의 교환이 일어나는 6~10세에는 교정전문의사에게 보여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덧니예방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다. 김원장은 “특히 이 시기의 덧니예방교정은 혼합치열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기에 예방치료를 시행하여 앞으로 생길 부정교합을 막고 교정장치와 철사를 사용하는 본교정의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치료중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성인의 경우 잇몸뼈에 큰 이상만 없다면 어느 나이에나 가능하다. 성인이라고 해서 치료기간이 특별히 길어지지는 않는다. 덧니교정의 치료기간은 대개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 걸린다. 이를 뽑지 않고 치료한 경우는 뽑는 경우보다 치료기간이 단축된다. 경미한 증상의 교정치료는 6개월 안에 끝나는 경우도 있어 치료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덧니 교정 치료 전 덧니 치료 중 덧니 치료 후 이루미치과에서 덧니교정치료를 1년 10개월만에 마치고 외모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신기원(25)씨는 “정확한 치료계획과 꼼꼼한 진료 덕에 예상보다 일찍 교정치료를 마치게 되어 매우 만족해요. 주위분들의 예뻐졌다는 말에 교정치료를 받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라며 가지런한 이를 환하게 웃어 보인다.도움말 : 이루미치과(센텀점) 김정희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8-11-07
- 탈모의 원인과 처방 }한의사 노영현 現)부산시 한의사회 기장군회장現)서울 한의원 원장 현대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다양하게 되고, 탈모증상도 증가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모발은 혈지여(血之餘)라 해서 혈액이 그 양분이 된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혈이 충분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있고, 혈이 부족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없으며, 혈이 열을 받으면 머리털이 누렇게 되고, 혈이 상하면 머리털이 희어진다고 하였다. 인체 노화의 과정 또한 혈이 말라가는 과정으로 보았기 때문에(老因血衰) 연세가 드신 분들이 머리가 희어지고 숱이 적어지며 주름살이 생기는 것은 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분들과 여성분들도 탈모증상이 많이 생기고 있다.젊은 분들의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이 부족해져서 생긴다.첫째로 큰 중병을 앓고 나면 몸의 기혈이 다 허약해져서 탈모증이 생긴다. 빨리 몸을 보해야 한다.둘째 스트레스로 화가 성해지면 몸의 혈이 말라서 탈모증이 생기게 된다. 요즘 가장 많은 유형이다. 몸이 건조해지므로 변비가 생기기 쉽고, 피부도 거칠어진다. 또한 피부가 가렵거나 손발톱이 마르게 된다. 여성 탈모의 주된 원인이다. 눈이 둥글고 크거나 턱이 뾰족하고 입술이 얇으며 눈꼬리가 올라간 분들은 예민한 성격을 가지므로 조심해야한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화로 인해 뜨는 기운을 내려줘야한다.셋째 남성의 경우 몸의 정액이 부족해지면 탈모증이 생기게 된다. 정액 또한 혈의 영양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생활을 많이 하거나 선천적으로 하체가 가늘고 부실한 경우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탈모증이 생기게 된다. 요통이나 무릎관절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잘 때 땀이 나는 도한증이나 낭습증을 자주 동반한다. 얼굴빛이 검고 광대뼈가 크거나 턱이 작은 사람들은 몸의 수기운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정액부족으로 인한 탈모가 오기 쉽다. 넷째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몸에 열독이 쌓여 피가 마르게 된다. 머리에 비듬이 생기고 발뒤꿈치가 갈라지면서 여드름 같은 피부병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청소년들이나 젊은 세대들은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고 아침은 거르고 밤늦게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청소년 탈모의 원인이 된다. 또한 직장인 중에서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스트레스로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도 탈모가 올 수 있다. 살집이 두껍고 얼굴이 크고 눈두덩이가 두툼하며 가슴 배 다리에 살이 많은 분들이 기혈이 풍족해서 열독이 쌓이기 쉬우므로 비만과 탈모가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술과 기름진 음식을 금해야 한다. 열독을 없애고 몸을 맑히는 처방이 필요하다.이런 원인들로 탈모증이 오게 되는데 평소에도 혈을 마르지 않게 하는 섭생을 할 필요가 있다. 탈모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는 섭생법이다.첫째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로 긴장하게 되면 입안이 바싹 마르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화는 혈을 마르게 한다. 또한 화를 내는 것은 칠정(七情) 중에서 사람을 가장 상하게 한다고 하였다. 오장을 다 상하게 하는 감정이다. 직업상이나 환경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 자기만의 해소법을 개발해야한다.둘째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낮에는 활동을 해서 양기를 기르고 밤에는 수면을 취해 음혈이 기른다고 했다. 잠을 충분히 자야 혈이 보충이 되는 것이다.셋째 음식을 싱겁게 먹자. 짠 음식은 심장과 콩팥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몸의 혈을 마르게 한다.넷째 눈을 쉬게 만들어야 한다. 눈을 쓰는 것은 혈을 매우 마르게 하는 일이다. 운전을 하시거나 컴퓨터나 책을 많이 봐야하는 분들은 반드시 중간에 눈을 감고 쉬어야 한다. 또한 손바닥을 열이 나게 비빈 후 눈을 14번씩 눌러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2008-11-07
- 자동차사고 치료 ‘한방’으로 끝내자 자동차사고 보험, 한의원에서도 된다? 안된다?답은 된다.아직도 많은 시민들은 자동차사고보험은 양방에서만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1999년 2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개정된 이후부터 자동차 사고 치료의 경우 한방 진료기관에서도 전액 자동차보험으로 처리가 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수많은 교통사고 환자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빼앗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사고로 인한 질병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한방 진료기관을 이용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한방진료기관을 포기하고 정형외과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최근 자동차사고 때문에 입원했다가 ㄱ 한의원을 찾은 최 모(43 해운대구)씨. 교통사고 이후 뒷목과 어깨가 아프고 허리도 아프면서 어지럼증과 속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환자였다. 검사결과상 특별한 것이 나오지 않아 특별히 치료를 받은 것도 없고, 또한 증상도 호전되지 않자, 본인 스스로 비용부담을 하고라도 침 치료와 한약을 먹고자 찾아온 것. ㄱ 한의원 원장은 이 환자에게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침 뜸 한방물리치료 및 치료용 한약까지 모두 별도의 본인부담금 없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씨는 기뻐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자신이 여태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무척 분개했다. 사실 어느 곳에서도 이 사실에 대해 알려주지 않으며, 더욱이 치료비를 지급해야하는 보험회사 직원이 한방치료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 경우는 거의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모르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한의학에 대해 알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자동차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후두통 견비통 요통 등의 근골격계질환의 치료 뿐 아니라 소위 ‘죽은피’라고 부르는 어혈을 제거하고 회복을 촉진시키며 사고후유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한의학적인 치료가 아주 뛰어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은 없다. 다만 별도의 본인부담금 없이 침 뜸 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약침요법 등의 한방요법과 첩약 한약까지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인 것이다.한방상식//다한증과 액취땀이 많이 나는 것이 다한증.몸속에 습열이 많거나 몸이 허약하면 땀이 많이 난다.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습열이 많다. 땀냄새가 많이 나고 얼굴이 붉고 개기름이 흐를 수 있으며 종종 피부질환도 동반되며 음식을 먹은 후 금방 배가 고파지는 분들이다. 술과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저녁 과식을 피한다.허약한 사람은 식은땀이 난다. 이 땀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나는 땀이 아니라 땀구멍이 기운이 없어서 인체의 진액이 새어나가는 것이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더욱 입맛이 없고 숨이 잘 차게 되며 무기력증에 빠진다. 충분한 휴식과 인삼, 황기같이 기운을 도와주는 약을 쓴다.겨드랑이에 땀이 나면서 냄새가 나는 것이 액취다. 환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잘 놀라는지 잠을 잘 자는지 등등을 잘 물어보아 심장과 관련된 처방을 사용한다. 액취증에 권장할 만한 요법은 (먼저 자신의 소변으로 겨드랑이를 한번 씻고) 쌀뜨물로 두 번 씻고 나서 생강즙을 매일 열 번씩 바르면 1달 후 액취증이 없어진다고 한다. 2008-11-07
- 옷집 ‘밀크 앤(milk ann)’ 박정옥 씨 지난 7월 2일 좌동 서전학원 맞은편 경동 G 플러스상가 2층에 문을 연 옷가게 ‘milk 앤’.7평 남짓한 공간에 옷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까지 다양한 품목이 잘 갖춰져 있다.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부터 화려함이 돋보이는 원피스,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블라우스, 다양한 스타일이 한곳에 다 모였다. 거울 앞의 손님에게 웃으면서 옷을 설명하고 열심히 옷을 매만지고 걸어보는 박정옥 씨의 모습이 꽤 노련해 보인다. 창업을 할 땐 신중하게 결정하고 시장조사와 사전조사가 필수라는데 어느 날 갑자기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창업을 하게 됐다는 박정옥(43)씨. 지인의 옷가게에서 몇 달 아르바이트 하는 중 우연히 벼룩신문에 난 옷집광고를 본 그는 망설임 없이 바로 계약을 해버렸단다.“워낙 옷에 관심이 많고 옷을 좋아해 옛날부터 옷가게를 하고 싶어 했어요. 집과 가까운 게 맘에 들어 며칠 생각도 않고 6월 30일 권리금 600만원 주고 덜렁 계약했는데 옷을 인수받지 않았는데다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터라 당장 옷을 어디서 떼 와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마침 옷가게를 한 경험이 있는 친구 언니를 소개받아 500만원을 들고 바로 서울 동대문 도매시장에 함께 갔어요. 그 언니를 따라 다니며 가게를 소개받고 물건 떼는 법을 배웠지요”눈썰미와 감각이 있는 그에게는 모든 게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가게 보증금 1000만원에 권리금 600만원, 옷 구입에 500만원 등 2000만원이 조금 넘는 창업자금이 들었고 6월 30일 계약, 7월 2일 바로 오픈했다. 오픈한지 두 달도 채 안됐지만 단골고객들도 꽤 생겼다. 단골 김인애 씨는 “주인이 옷 고르는 안목이 있어 다른데서는 볼 수 없는 멋진 스타일의 옷이 많은데다 딱 떨어지게 스타일링해주기 때문 갈 때 마다 패션 감각을 익혀 오는 것 같애요”라고 말했다.패션에 관심 많고 좋아해 동대문 시장 도는 것도 큰 재미워낙 옷을 좋아하는 이 씨. 1주일에 한번 옷 고르러 다니는 게 힘들긴 해도 재미있단다.화요일마다 오후 6시 KTX 를 타고 9시 서울에 도착해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새벽 6시까지 돌아다니며 물건 떼는 게 피곤할 법도 한데 지치지 않고 오히려 생생해지더라고.“텔레비전에서 보는 것처럼 바쁘게 뛰어다니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무거운 물건 낑낑대며 들고 오지는 않아요. 가게에 맡겨두면 택배로 받게 돼 짐 때문에 힘들지는 않은데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게 힘들어요.”오전 6시20분 KTX 타고 집에 오면 9시. 조금 쉬다가 11시에 가게로 나온다. 오후 2시가 조금 지나면 택배로 옷이 도착해 옷 풀어 다림질하고 진열하다보니 그날은 제일 바쁘다.손님이 많을 땐 하루가 금방 지나가지만 손님이 뜸할 땐 지루함을 느꼈다는 그녀. “이젠 손님만 기다리면서 멍하니 앉아있지 않고 음악 들으며 틈틈이 책을 읽고 매일 고객 리스트를 작성하고 들여다보면서 어떻게 하면 고객을 더 자주 볼 수 있는지를 고민해요”라며 "요즘 트랜드를 잘 읽을 줄 알고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가진 사람이 옷집 창업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tip부산에서 창업교육과 지원을 을 받을 수 있는 곳창업을 하기 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서 창업교육도 받고 전문가 조언도 듣고 사업계획도 세워야 한다. 좋은 입지, 상권을 고르기 위해서는 열 번, 서른 번도 마다 않고 발품 팔아 입지를 선택해야한다. 부산에서 창업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소상공인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근로복지공단, 부산시여성회관 등이 있다. 2008-11-07
- ‘네일아트’교실 “패션의 완성은 손톱, 손톱의 화려한 변신에 기분 업!”네일아트로 톡톡 튀는 나만의 개성 표현 단기간 기술 습득 후 취업, 창업 가능노출의 계절 여름엔 손과 발을 아름답게 가꾸는 네일아트가 더욱 인기다. 곱고 예쁜 손을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의 마음. 예쁜 손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깔끔하고 단정하게 관리된 손톱이다. 요즘엔 손톱을 전문적으로 건강하게 관리해주면서 멋스럽게 치장해주는 ‘네일숍’이 늘면서 손톱 관리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또 그것을 배우는 여성도 많아졌다. 손톱을 치장하는데 몰두중인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 수강생들 수강생들의 손놀림에 밋밋한 손발톱이 생기를 찾고 화려하게 변신했다.해운대 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교실의 수료식이 있는 날. 수강생들은 푹푹 찌는 더위도 잊은 채 작은 손톱을 예쁘게 장식하느라 얼굴가득 즐거움이 묻어나고 있었다.작은 손톱에 꽃이 피고 반짝반짝 금빛이 돌며, 시원한 바다 위 뭉게뭉게 구름 등 수강생들의 손놀림에 따라 신기하게도 밋밋한 손톱이 생기를 되찾고 화려해진다.네일 컬러로 나를 말한다!예쁜 손톱·발톱을 원한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는 해운대 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교실 박은정 강사는 “컬러로 사람을 표현하는 시대라 손톱컬러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쉽게 판단이 돼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손톱색깔이 톡톡 튄다면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라며 “네일아트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단기간 기술 습득 후 취업과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한다.네일아트는 패션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 손톱·발톱을 건강하게 만들고 깨끗이 정리해 색칠하고, 모양이나 그림을 그려 넣고 나아가 디자인을 하거나 큐빅으로 꾸며주면 멋있게 보일뿐 아니라 기분전환도 된다.수강생들 중 가장 막내인 아가씨 수강생 김수현 씨는 “가꾸는 만큼 아름다워지잖아요? 자신을 위해 자기계발과 자기관리가 중요해요. 남자들 역시 비즈니스를 위해 각질제거 등 손 관리하며 자신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아요”라며 “네일을 분위기와 상황에 맞추어 바꾸어 가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면 기분까지 업 되고 친구들이 보고는 많이 부러워하며 배우고 싶어해요”라고 말했다.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지하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며 거제리에서 다닌다는 손원정 씨.“멀리서 다니다 보니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재미있어 힘든 줄도 모르겠어요. 여기서 배운 발마사지, 각질제거 등 발 관리를 남편에게 해주면 피로가 확 달아난다며 남편이 아주 좋아해요”라며 앞으로 취업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박은정 강사는 “네일아트 숍이 많이 생겼지만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손톱이라는 좁은 공간 위에서 맘껏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네일아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미적 감각이 뛰어나면 더 좋겠지만 호기심과 관심만 있으면 충분하단다.박은정 강사는 그랜드호텔 내에서 네일 샾을 운영하고 있어 수강생들은 그로부터 실제로 샬롱에 대한 테크닉까지 배울 수 있다. 3개월 과정 수료 후 샾에 취직해 바로 일할 수 있게 수업이 진행되고, 학원에 비해 수강료가 저렴해서 좋다.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것은 수강생들이 수료 후 취업과 창업을 앞두고 센터 내 창업보육실에서 재료비만 받고 고객들에게 네일아트를 시술하며 실습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 수강생들 (사진 앞줄 중간이 박은정 강사)손발톱은 물론 손발 전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 보수, 관리하는 기술을 네일아트에서 배워 개성도 살리고 전문 네일리스트에도 도전해봄도 좋을 듯 하다. 네일아트 수강료는 3개월에 30만원(재료비 별도). 개강일은 8월 18일. 수업시간은 월,수 10:00~1300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1-07
- 지긋지긋한 사마귀, 면역치료가 그 해답 초등학교 시절, 짝꿍의 손에 하나 둘씩 있던 사마귀. ‘사마귀(벌레)가 물었나?’하는 순진한 생각으로 넘겼던 사마귀. 하지만 이 사마귀가 전염된다는 무서운 사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사마귀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치료를 위해 KTX를 타고 일주일에 한번 서울에 올라가는가 하면, 여름이면 사마귀 때문에 더워도 긴팔을 고집하고, 남이 볼까 무서워 악수 한번 자신있게 못한다는데…. 발바닥 사마귀를 앓고 있는 경우에는 통증에 걷기조차 괴롭다.이렇게 사마귀는 앓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지긋지긋한 괴로움’을 안겨 준다.부산에서 유일하게 사마귀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인 ‘V스킨 한의원’ 오주현 원장으로부터 사마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하나쯤인데…하다가 온몸으로 번져’얼마 전 사마귀 때문에 한의원을 내원한 김 모씨. 6년간 다리에 서서히 퍼지고 있는 사마귀 때문에 반바지 한번 입어보지 못했다고. 심지어 그는 “사마귀 때문에 다리를 잘라버리고 싶다”고 까지 괴로움을 호소했다.사마귀 한 두 개 쯤이야 하고 넘길지 모르지만, 티눈보다, 여드름보다 무서운 것이 사마귀다. 오주현 원장은 “사마귀가 골치 아픈 이유는,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이다. 본인의 다른 신체부위 뿐 아니라 가족과 타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환자 중에는 사마귀를 여드름인줄 알고 여드름 연고를 바르다 사마귀 바이러스가 얼굴 전체로 퍼진 경우부터, 면도 또는 손으로 긁다가 전체로 번진 경우 등, 하나쯤인데 하다가 넓은 부위로 번져 한의원을 찾은 경우가 많다.특히 사마귀는 잠복기가 있어 퍼지는 속도 또한 예측하기 힘들다. 20년간 사마귀 치료를 미루다 최근 완치된 김국환 씨(44)는 “진작 치료했더라면 더 자신감있게 살았을텐데…”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오주현 원장은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임신 전 사마귀 치료를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사마귀는 전염성이라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바이러스 질환 사마귀, 면역 회복 못 하면 성인기까지 이어져 사마귀는 명백한 바이러스 질환이다. 따라서 ‘면역’에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오 원장은 “몸의 전신적 면역을 향상시키는 한약과 국소적 면역을 증강시키는 약침요법, 광선요법, 체질침을 이용하여 인체의 면역을 극대화 하는 치료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재발을 방지하고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중장기적 치료가 요구된다. 오 원장은 “보통 길게는 3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개인적 면역반응의 극대치에 따라 치료기간이 결정되고, 또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은 딱히 단정 짓기가 힘든 점이 있다”고 설명한다.사마귀 전염은 면역력에 좌우되기 때문에 사마귀를 앓는 가족이 있다 하더라도 100% 감염되는 것은 아니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감염된다. 또 어려서 생긴 사마귀의 경우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지만, 면역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사마귀에 관한 모든 것>1. 한방치료와 피부과 치료의 차이?피부과는 레이저와 연고치료, 약 복용 등의 치료법을 쓴다. 사마귀 부위를 직접 절개한다.한방에서는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기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 요법을 쓴다. 여기에 약침요법과 광선요법을 통해 피부의 재생능력을 돕는다.2. 티눈과의 구별법?티눈은 잘라내도 피가 나지 않지만, 사마귀는 피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잘라내면 피가 난다.3. 가족에게 전염 막으려면?발톱깎이, 손톱깎이, 때수건 등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입으로 물어뜯다 입으로 다른 손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물어뜯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면도, 손톱으로 얼굴 전체에 번지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4.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 음식과로, 스트레스가 적이다. 민간요법으로 프로폴리스(벌), 율무 섭취, 비타민 섭취 등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 운동습관과 수면습관이 중요하며 술, 담배, 인스턴트 음식 금해야 한다.문의: 852-7489(홈페이지 www.vskinomc.com)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11-07
- ‘세계모형선박전시회’ “이색 체험 공간에서 놀며 배워요”세계민속악기박물관, SF영화 모형박물관, 세계모형선박전시회, 곤충과학전 등평소 가 보지 못했던 박물관, 전시회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온 가족이 함께 가 볼만한 이색 박물관, 전시관 몇 곳을 소개한다.3년에 걸쳐 제작된 모형 타이타닉호. 영화 속 인물들도 정교하게 제작돼 있다.선실 내부도 실제와 똑같이 제작된 거북선.“와~ 영화 속 타이타닉호랑 똑같이 생겼다”용두산공원 기획전시실 ‘세계모형선박전시회’를 찾은 정하늘(6·용호동)군은 실제 배 모양이랑 똑같은 모형배들이 신기하기만 하다.‘세계모형선박전시회’에는 원시시대의 통나무배부터 범선, 군함 등 세계 유명 여객선과 거북선, 황포돛배 등 우리나라의 전통 배 모형 80여점이 전시돼 있어 세계 다양한 배의 기원과 발달사 등을 이해할 수 있다. 부산타워 전시관 강종찬 관장은 “타이타닉호의 경우 제작기간만 3년이 걸렸다. 거북선은 선체 내부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거북선의 우수성을 한 눈에 알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종찬 관장이 직접 제작한 군함과 범선도 눈에 띈다.타이타닉호 선상 위의 사람들까지도 정교하게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뱃머리에서 양팔을 벌리고 있는 영화 ‘타이타닉’의 남·녀 주인공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대인 2000원, 소인 1500원(단체 500원씩 할인). 문의 463-056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미니인터뷰-부산타워 전시관 강종찬 관장전시작품 모두 ‘해군참모총장 모형 선박대회’ 입상작입니다. 제작기간만 최소 8개월이상씩 걸린, 장인정신을 가지고 만든 작품들입니다. 거북선, 타이타닉호, 독도함, 일본의 대표적인 범선 닛뽄호, 조선시대 군선 판옥선, 세계 유명 군함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산 교육장이 될 것입니다.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