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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실금치료 플로라여성의원 여행가기가 두려워요! - 요실금 때문에50대 여성인 L씨는 언제부턴가 외출하거나 여행가는 것이 두려워졌다. 이유는 요실금!, 어디를 가든 화장실을 꼭 확인하는 버릇이 생기고 화장실이 안보이면 더욱 불안해진다. 장거리 버스여행이나 고속도로에 차가 막혀도 불안하다. 이와 같은 경험이나 요실금 증상을 가진 중년여성들이 실제로는 과반수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환자 본인의 창피함 때문에 주변에 얘기도 꺼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제는 당당하게 전문의를 방문하여 상담해보자!Q. 요실금은 반드시 수술해야만 치료가 되는가?A.그렇지는 않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약물치료, 골반저근운동, 바이오피드백, 외부자기장치료 등이 있으나 치료율이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떨어진다. 또한 요실금 증상이 경증일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어 중증인 경우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 따라서 보통 경증에는 비수술적방법으로, 증증에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Q. 요실금수술은 어떻게 하나?A. 과거에는 전신마취하에 하복부를 개복해야 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하였으나 최근에는 국소마취만으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개발되어 많이 시행하고 있다. TOT요실금 수술은 프랑스와 남미에서 개발되어 현재까지 개발된 요실금 수술들 중 가장 안전한 요실금 치료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수 테이프로 요도 아래부위에 유치시켜 늘어진 골반근육을 보강해주는 원리로 20분 정도에 완전히 끝나며 수술 후 바로 요실금이 없어지며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수술효과는 영구히 지속되며, 기존의 요실금 수술에 비하면 통증도 매우 적은 수준이다. Q. 요실금수술을 받으면 질의 조임 기능도 좋아지나?A. 많은 여성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요실금과 질 괄약근이 느슨해지는 것은 분만이라는 공통된 원인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어진 골반근육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는 TOT요실금 수술이 어느 정도 질의 괄약근에도 영향을 끼쳐 성관계시 여성의 질의 수축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만족할 만큼의 충분한 효과는 아니기 때문에 요실금수술과 질성형술을 동시에 보강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2008-11-07
- SF영화 모형 박물관 ‘무비인더박스’ “이색 체험 공간에서 놀며 배워요”세계민속악기박물관, SF영화 모형박물관, 세계모형선박전시회, 곤충과학전 등평소 가 보지 못했던 박물관, 전시회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온 가족이 함께 가 볼만한 이색 박물관, 전시관 몇 곳을 소개한다.치과의사가 국내·외에서 20년간 수집해 오픈영화 속 로봇, 우주선, 주인공 등 모형 1100여점 전시스타워즈의 캐릭터들에어리언의 각종 모형과 영화 속 장면 모니터“엄마, 여기 진짜 에어리언이 있어요.”지난 1일 해운대에 문을 연 SF(공상과학)영화 모형박물관을 찾은 박재민(11)군은 자신이 봤던 영화 속 주인공의 모형을 보며 진짜인 양 신기해한다.“아이가 평소 공상과학 영화를 좋아해 영화만 열심히 보여줬는데 이곳에서 실제 모형을 볼 수 있어 과학적 호기심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신영주(39·남천동)씨는 말한다.국내 최초 SF영화 모형박물관 ‘무비인더박스(MOVIE IN THE BOX)’에는 SF영화의 여러 주인공을 비롯해 우주선, 로봇, 첨단무기, 차량 등을 정교하게 축소한 모형 1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들 모형은 실제 영화 촬영 때 사용한 장비들을 해외 또는 국내 영화모형 제작자가 만든 것으로 이를 수집한 이는 치과의사 배기선(40·선부부치과 원장)씨.어릴 적 로봇공학자가 꿈이었던 배씨는 “어린시절 조립식 장난감 만들기를 하며 머리와 손을 쓰게 되고 공상과학 영화를 보며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처럼 요즘 아이들도 게임보다는 모형 만들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SF영화 모형박물관을 열게 된 계기를 말한다. 전시된 모형들은 SF영화 마니아인 배씨가 대학 1학년 때부터 20년간 수집한 것과 같은 취미의 동료 치과의사 두 명, 동호회의 작품까지 보태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빨간 조명의 눈이 인상적인 터미네이너 모형이 관람객을 반긴다. 각 전시관에는 스타워즈, 에어리언, 매트릭스, 베트맨 등 SF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15대 모니터로 상영되어 그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로봇, 우주선의 모습을 직접 눈앞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우리나라에서 한 대뿐인 초대형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팰콘 디오라마를 포함하여 에어리언, 터미네이터, 각종 로봇, 차량 등 실제 SF영화가 촬영됐던 스튜디오 스케일 사이즈로 만들었다.모형제작자이자 이 박물관 관리를 맡은 김기덕 팀장은 “무비인더박스에 전시된 모형들을 장난감 시선으로 보기보다 작품으로 보시면 영화감상의 재미를 더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위치는 해운대 그랜드호텔 뒤편 상가건물 6층(지하철 2호선 동백역 하차), 개관시간은 오전10시 ~ 오후6시(월요일 휴관)까지다. 관람료 일반 5천원, 초등생 3천원. 문의 747-2153미니인터뷰 SF영화 모형박물관 배기선씨“미래에 대한 꿈꾸러 오세요”SF영화는 과학적 미래세계를 다루기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게임에 열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조립식 장난감 만들기가 정서적으로도 좋습니다. 이 박물관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과학적 상상력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8-11-07
- 한국교육상담센터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 걱정이에요.”“집중력이 떨어져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올라요.”“이과로 보내고 싶은데 적성에 맞을까요?”“주변에서 똑똑하다고들 하는데 영재가 맞는지 판별 받고 싶어요”“사춘기에 들어서 사소한 일에도 반항하는 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시댁, 육아 문제 등으로 남편과 자주 싸우게 돼요.”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이런저런 고민이 끊일 날이 없다. 이런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를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종합적으로 개선해주는 곳이 있다. 남천동 수영구청 앞 사거리에 위치한 한국교육상담센터(미래에셋빌딩 8층)가 바로 그곳이다. 한국교육상담센터는 미술·놀이 치료, 학습·진로클리닉, 영재교육, 부부클리닉, 부모·가족 상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개인 및 집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부모도 교육 받고 달라져야 아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한국교육상담센터 김정남 센터장은 “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적 능력을 발굴하고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고 말했다.경성대, 부산여대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상담 전도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국교육상담센터 김정남 센터장을 만났다.“부모가 건강해져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어요. 아이 때문에 상담실을 찾았다가 부모님이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의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상담의 궁극적 목적은 나를 되돌아보며 행복해지는 것이에요. 행복해지는 도구가 바로 상담이죠. 상담을 받으면 선택이 달라지고 결국 인생이 바뀌게 돼요.”특히 청소년기 부모로부터 분리해 독립해 가는 과정에서 큰 갈등을 겪게 되는데 이때, 부모가 교육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기가 꺾인 위축된 아이로 키울 것인가, 건강하게 자기 주장을 펼칠 줄 알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울 것인가는 부모의 역할에 달렸다는 것이다. 미술치료, 놀이치료 통해 정서 문제 해결하고 능력 개발미술치료실 벽면에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한 그림들이 걸려있다.한국교육상담센터에 들어서면 우선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이 눈길을 끈다. 미술치료실에서는 주의가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아이, 감정 조절이 어렵거나 불안 공격 등의 정서문제를 지닌 아이들이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놀이치료는 다양한 치료놀이를 통해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심리적·사회적 발달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심리치료다.김 센터장은 “미술, 놀이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많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벼운 증상은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문제가 심각해지면 해결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아이들과 부모님이 겪는 어려움도 크기 때문에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학습·진로클리닉, 영재 판별· 창의력 개발하는 영재교육상담실 운영많은 학부모들이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주위가 산만해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어 하는 자녀들을 보며 답답해 한다.한국교육상담센터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학습동기 부족, 미숙한 학습전략, 정서적인 문제 등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학습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학습 능력이 뛰어나도 자신이 어떤 분야에 적성이 있고 능력이 있는지 잘 모르거나 진로설계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한국교육상담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진로클리닉’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분야를 탐색해 청소년들의 생애목표를 찾고 진로설계가 이뤄지도록 돕는 전문적인 진로상담 프로그램이다. 영재교육상담실은 영재아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정서적 안정과 정체감 형성을 돕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곳이다.24개월 이상의 유아의 능력을 측정하고 영재성을 판별하고자 하는 부모, 영재아를 둔 부모, 영재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주로 찾고 있다.건강한 가정 위한 부모·가족 상담실과 부부클리닉도 운영한국교육상담센터에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모·가족 상담실과 부부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예비부모교실, 자녀문제, 청소년문제, 가족과의 갈등 문제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 관계를 조절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부클리닉은 여러 가지 문제로 갈등하는 부부들에게 문제의 진단 및 상담, 대화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적인 부부클리닉이다. 부부문제 진단검사, 개인상담, 부부상담, 의사소통 교육 등을 진행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문의전화 : 051)631-8248상담시간 :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토 오전 9시~오후 1시홈페이지 : www.keccenter.co.kr 2008-11-07
- 외국어 교육명문 ‘센텀초등학교’ 조영신교장 “우리 학교는 영어마을, 교장선생님은 외국어선생님!”매일 아침 등교 시 교장선생님이 교문 앞에서 전교생 모두를 일일이 맞이하며 외국어 지도를 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매일 아침 전교생을 일일이 맞이하며 외국어 지도를 하고 있는 조영신 교장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초등학교 (교장 조영신)가 바로 그 곳으로 ‘외국어 말하기가 생활화된 학교’이다. 조영신 교장은 “2006년 3월 1일 개교한 센텀초등학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영문으로 이름이 지어진 학교로 세계화시대에 앞서가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외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첨단 학습시설, 환경 친화적인 자재의 사용 등으로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고자 선생님들은 열과 성의를 다하며 사랑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교장 선생님은 학교장들이 타 시도로 가는 출장 때에도 아침에 교문에 오셔서 외국어 지도를 한 후 출장을 가시고, 학교소식지인 ‘센텀교육’도 직접 만드시며 거기에 ‘외국어 한마디’까지 실어 아이들에게 익히게 하는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이에요”라며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원어민 목소리의 영어가 흘러나오는 ‘센텀정’교문을 들어서면서 ‘학교가 참 예쁘다’는 생각과 동시에 ‘센텀정’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예쁜 화분이 걸려있고 벤치와 우체통이 아담하게 자리 잡은 그 곳에서 수업을 막 끝낸 저학년 몇몇의 애들이 책을 보고 있기에 다가가 봤다. 그러자 센서에 의해 스피커에서 원어민 목소리의 영어가 흘러나오고 작은 우체통에는 책들이 가득 들어있다. 애들이 하듯이 나도 모르게 우체통 문을 열고 책을 집어 들었다. 센텀정 주위에도 파라솔과 벤치, 우체통이 쭉 줄지어 서 있고 꽤 많은 아이들이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다.원어민 목소리의 영어가 흘러나오고 작은 우체통에는 책들이 가득 들어있는 ‘센텀정’정나무(1학년)군은 “수업마치고 방과 후 교실에 가기 전에 항상 이곳에 와서 책을 읽다가 가요”라고 말하며 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김동우(1학년)군은 또한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 집에 가는 길에 꼭 들려 책을 읽어요”라고 말했다.4000여권의 영어도서 갖춘 영어마을 지역민들에게도 개방센텀초등학교 1층 도서관 앞과 옆에는 영어체험실인 ‘영어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로 혼자서도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6개의 테마 룸으로 구성된 ‘영어마을’4000여권의 다양한 영어도서가 갖춰져 있는 ‘Centum English Library’와 ‘테마 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혼자서도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6개의 테마 룸으로 구성된 ‘영어마을’은 학생들에게는 물론 지역민들에게 인기다. 영어마을 도우미 노춘화(53·재송동)씨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후에는 많은 학생들이 몰려와 즐겁게 영어공부를 해요. 또 영어마을은 정규 영어수업시간을 제외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지역민들에게 개방돼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찾아와 가족과 함께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고 말했다.집과 공항, 병원 등의 상황별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테마 룸에서는 센서를 통해 talking 모니터에 학생과 원어민이 동시에 나타나 영어대화를 할 수 있다. .‘Talk Talk Zone’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 ‘Talk talk Zone’에서는 전자책과 말하는 펜을 통해 책 내용을 원어민의 음성으로 듣고 따라할 수 있고, 원어민이 묻고 학생이 답하는 학습기인 ‘로봇 닥터’는 일상 회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밖에 외국 풍경과 영어로 통화하는 전화기가 있는 ‘문화 거리’, 동화 팝송 애니메이션 등 수십 종의 아이템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배우는 영어전용교실도 인상적이다.영어로 물건사고 파는 ‘센텀 마트’, 시중가의 절반 값에 살 수 있어 점심시간이 되면 영어로 물건사고 파는 ‘센텀 마트’가 문을 연다. 노트와 연필, 지우개, 풀 등 학용품을 시중가의 절반 값에 팔고 있다. 물론 영어로만 말해야 물건을 살 수 있다. ‘센텀 마트’에서 시중가의 절반 값에 영어로 물건을 팔고 사는 모습영어를 잘하는 6학년생 12명이 마트 도우미로 지정돼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에 물건을 판다. 대부분의 영어마을이 교사가 없으면 시설을 활용할 수 없지만, 센텀 영어마을은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하여 학생들 스스로 호감과 흥미를 느끼며 영어마을을 찾는 가운데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며 영어의사소통이 자연스럽게 길러질 수 있게 구성돼있다.시카고와 일리노이즈의 교육 전문가들이 센텀초등학교를 방문해 센텀 학생들의 영어로 말 하는 능력을 보고 “이 학교야 말로 세계적인 학교다”라는 표현을 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에게 남기고 간 말이 알려져 있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미니인터뷰-열정이 넘치는 조영신 교장<img height="75"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 2008-11-07
- 대상포진을 알아보자 프리랜서 정미리(45·좌동)씨는 최근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벌레에 물린 듯이 한 쪽 등이 간질간질해서 약을 계속 바르는데도 아무 진전이 없더니 등과 가슴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왔다. 몸의 한 쪽 등과 가슴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이 아팠지만 최근에 바쁜 일이 많았었고 운동도 너무 열심히 한 탓에다 전날 모임에서 잘 못 먹던 술도 마시며 오랫동안 놀았던 터라 몸살이려니 했다. 통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등 한쪽에만 빨간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자 놀라 병원을 찾은 정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대상 포진’. 의사는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대상포진은 몸의 한 쪽에만 여러 개의 물집이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한 게 특징갑자기 몸의 한쪽 부분에 가려움과 함께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노인이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잘 생겨대상포진은 여러 개의 물집이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한 게 특징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다. 수두를 앓은 후 이 바이러스는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게 되고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킨다.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나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있는데 대개 노인이나 몸이 허약해지거나 피로가 쌓이는 등 건강상태가 나빠진 경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특히 면역 기능이 약한 경우에 발생 위험이 더 높으며 증상도 더 심하게 앓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대상포진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한번 이 병을 앓고 나면 절대로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주부 박미진(48.연산동) 씨는 “망치로 치는 것처럼 아픈 게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며 “통증이 아이 낳는 고통보다 더 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 잠시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한다.초기 치료해야 신경통이 남을 위험 적어대상포진의 첫 번째 증상은 통증으로, 발진이 나타나기 1~3일 전에 시작된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몸통이나 얼굴의 한 쪽에만 나타나며 발열과 전신의 권태감과 함께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쑤시는 증상이 있다.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대상포진은 널리 알려진 질환이 아닌데다 처음에는 별다른 피부증상이 없고 가렵고 근육이 아파서 근육통이나 감기, 다른 내부 장기 질환으로 오인하여 여러 병원을 전전하고 많은 검사를 하고 난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 몸의 한 쪽에만 통증이 생기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봐야하고 발진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해야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남을 위험이 적다”고 강조했다.통증이 나타나고 보통 3~5일 후 같은 부위에 붉은 발진이 띠 형태로 나타나며 물집이 잡힌다. 물집은 점점 껍질이 딱딱해져 1~2주가 지나면 딱지가 떨어진다. 물집이 나타나고 3~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주사하는 등 즉시 치료하면 통증은 1주일 안에 없어진다. 피부 발진도 2~3주면 대부분 가라앉는다. 대상포진환자를 접촉하였다고 이 병에 전염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에게는 수두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이 안면 신경을 따라 발생할 경우 안면 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어 한쪽 눈이 감기지 않으며 입이 삐뚤어지기도 한다. 눈에 대상포진이 발생한다면 각막염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 충분한 수면이 필수.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며 정기적인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며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1-07
- 탐방-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민들로부터 인기만점이다. 저렴한 수강료로 질 높은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레, 피아노, 주산, 영어 등 개설 과목도 다양하다. 지난 12일 오후,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인 용호종합사회복지관 피아노 교실과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Let’s English‘ 영어교실을 찾아 인기 비결을 알아봤다.성악과 리코더까지 배울 수 있는 ‘피아노 교실’ 인기피아노 교실에 들어서니 교실 가운데 큰 테이블에서는 학생들이 교재를 가지고 음악 이론 공부를 하고 있고, 개별 연습을 위한 작은 방 8개 실내에는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연습에 몰두중이다. 개별 연습이 끝난 학생들을 교실 입구 피아노에서 황인정 강사가 꼼꼼히 지도해 주고 있다. 러시아 쌍뜨빼째부르그 국립대학을 졸업한 실력파 황인정 강사는 “처음에는 다소 어려워하던 아이들도 금세 잘 적응하고 실력을 키워가고 있어요. 피아노 레슨 뿐 아니라 매주 금요일에는 성악·리코더 수업을 진행하는데 아이들 서로 가르쳐주고 격려해주면서 즐겁게 배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7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수업을 하지만 수강료는 바이엘은 35000원, 체르니는 45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초등1, 2년생 자녀 둘을 피아노 교실에 보내고 있는 황소영(37·용호동)씨는 “수업비도 매우 싼데 차량까지 운행해서 너무 편하고 좋아요. 차량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피아노 선생님도 꼼꼼하게 지도해주셔서 아이 둘 다 즐겁게 배우고 있어요. 큰 아이는 1년 4개월동안 배우고 있는데 피아노 뿐 아니라 리코더도 잘 연주해요”라고 말했다.실력파 원어민 강사에게 재미있게 배우는 영어로 실력 ‘쑥쑥’‘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Let’s English’ 영어교실도 인기 강좌 중 하나다.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교실에 들어서자 여러 가지 단어를 소리 내 읽고 강사의 질문에 대답하는 학생들의 우렁찬 목소리로 활기가 넘친다.‘Bingo!’, ‘very good!’술술 이어지는 학생들의 답변에 Tony Dale 강사의 칭찬과 격려가 이어진다.7세부터 초등2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파닉스 위주로 매일 다양하게 진행되는 영어교실의 한반 정원은 15명으로 현재 수준별로 3개반을 운영중이다. 한달 수강료가 7만원으로 일반 사설 학원의 3분의 1 수준지만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한다. 금요일에는 카드게임, 미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를 보다 더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연희 사회복지사는 “특히 원어민 강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Tony Dale 강사는 국내에서 7년동안 YBM, 부산대학교 영어학과 및 영어교육학과 수업 진행, 경남정보대학 관광영어과 전임교수, 신구대 유아교육학과 전임교수 등으로 활동해오며 실력과 자질이 검증된 강사입니다. 학부모님들의 요구가 많아 반을 점차 확대해 개설할 계획이에요”라고 말했다.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강좌 풍성해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발레, 미술, 피아노, 영어 등의 아동 프로그램 뿐 아니라 엄마와 함께하는 영유아 프로그램,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운동 프로그램, 어르신 프로그램, 토요 체험 학습 프로그램, 매월 무료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표 참조)이연희 사회복지사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에요. 누구나 부담없이 찾아와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강좌를 즐기고 배울 수 있기를 바래요”라고 말했다.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LG메트로시티아파트를 비롯해 용호동 지역에 차량을 운행중이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가정봉사원 파견센터, 노인주간주말보호센터, 자원봉사단 등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중이다. 수강 등록 및 문의 628-6737~9, 홈페이지 yh.bulgukto.or.kr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용호종합사회복지관 교육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하는 영유아 프로그램오감체험놀이를 통한 6대 인지발달영역 통합프로그램(17~37개월)● 아동 프로그램주산·암산교실(7세~초등학생)발레교실(5세~초등학생)피아노교실(7세~초등학생)아동미술(5세~초등 저학년)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Let’s English● 성인 프로그램에어로빅댄스스포츠한국무용벨리댄스야간 댄스스포츠한식조리사반● 어르신 프로그램노인대학노래교실스포츠댄스태권무 체조서예교실한글학교● 토요 체험프로그램자연체험 프로그램(수확의 계절)대상 : 초등1~6학년 40명일시 : 9~11월 매월 넷째주 토요일 (9:00~16:00) 3개월 60,000원● 무료특강매월 25일(공휴일이면 24일) 실시9월 25일 : 성인-퀼트 공예/아동-EQ JUMP! 요리교실10월 24일 : 성인-햇곡식으로 만드는 특별식/아동-알쏭달쏭 과학나라11월 25일 : 성인-선물공예/아동-멋스러운 한지공예12월 24일 : 성인-아이와 만드는 크리스마스 요리/아동-엄마와 만드는 크리스마스 요리 2008-11-07
- 생활도자기 체험공간 세라워크 해운대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만들어요산만한 아이도 집중하게 만드는 도자기의 힘!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니… 멀리도 아닌 바로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취재를 가기 전부터 설렜다. 나도 이 참에 나만의 도자기 하나 만들어볼까?세라워크 해운대점에서는 알록달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완성품 도자기들이 나를 먼저 반긴다. 결코 초보들의 솜씨라고는 볼 수 없는 예쁜 그릇들과 시계, 거울, 액자들.. 그 사이로 세라워크 김미자 원장의 도자기와 같은 은은한 미소. “어서오세요. 도자기들 참 예쁘죠?, 먼저 구경부터 해보세요.” 직접 그린 도자기, 정성 가득 선물로 인기화려한 도자기들 맞은편에서 아직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초벌 도자기도 도예의 은은한 멋을 느끼게 한다.취재를 한다고 약간 소란을 떨어도 도자기 만들기에 푹 빠진 사람들은 고개조차 들지 않는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집중하게 만들었을까? “도자기 만드시니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김진희 씨(좌동?39)는 “새로운 재미를 찾았어요,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저만의 도자기잖아요.”물레를 열심히 돌리며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고 있는 어린이는 제법 전문가의 모습이다. “이거 만들어서 친구한테 선물할거에요”.좋아하는 사람이 직접 만들어준 도자기를 선물로 받는 느낌은 어떻까? 그릇 아래 짧은 편지도 쓸 수 있고 내 서명도 할 수 있으니 뜻깊다. 그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고, 물을 마실 때마다 나를 떠올릴테니 이만한 선물은 없을 것 같다.어른에게는 여유를, 아이들에게는 교육 효과세라워크에서는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좋은 사람들과의 차 한잔의 여유. 이경희 씨(우동?33)는 “퇴근하고 이곳을 찾는데 하루의 번잡함을 잊을 수 있어 좋아요.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으니 참 좋아요.”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찾지만 그렇지 않은 회원들도 많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더라도 단계별로 강사가 도와주기 때문에 초보라도 쉽게 만들 수 있다. 가격 또한 5가지 도자기를 만드는데 7만원이 드니, 시중에 판매하는 그릇보다 훨씬 저렴하다.세라워크에는 장기 회원도 많지만 일일체험(1만6천원)부터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들의 단체체험(1만원)을 희망하는 경우도 많다. 일일체험으로 한번 자신의 도자기를 만들어본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김미자 원장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아이들에게 효과가 좋아요. 자신의 도자기를 완성한다는 생각에 곧잘 집중하거든요.”라고 말한다. 김 원장의 올해 목표는 회원들과 조그만 전시회를 여는 것. 회원들의 손길을 거쳐 가마에 구워지길 기다리는 작품들을 구경하노라니, 올해 안에 도자기 전시회를 취재할 일이 곧 생길 듯하다. 문의:704-3378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11-07
-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 3회 부산역사기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 3회 부산역사기행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 얼마나 알고 있나? 부산에 살면서 부산의 역사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통일여성회에서는 부산의 역사를 알고 내 고장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부산역사기행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3회째는 아이들과 함께 해운대 지역 답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게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990년대 개발과 함께 드러나 해운대에 3만 년전 구석기인들이 살았다는 흔적이 청사포와 중동, 좌동에 걸쳐 출토되면서 부산의 선사유적의 큰 획을 그었던 해운대.신라 진성여왕이 마마병으로 고생하다 해운대온천에서 온천욕으로 병이 낳아 온천으로 유명하고, 최치원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산사와 경승지를 방랑할 때 동백섬에 새긴 석각을 본따 해운대가 된 곳.아름다운 경치만이 아닌 해운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더 사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참가비는 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선착순 70명으로 제한된다. 오는 24일(일)에 진행되며, 폭포사 대천공원 양운폭포 동백섬 최치원상 등을 둘러보게 된다.자세한 문의와 참가신청은 통일여성회로 하면 된다. ( TEL. 638-8150 / 019-540-0063 담당 : 지은주 ) 2008-11-07
- 부경대학교 제4대 박맹언(55) 총장 취임 부경대학교 제4대 박맹언(55) 총장이 5일 취임했다.부경대는 5일 박 총장이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학교에서 보직 교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박 총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학교 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대학 역량을 현재보다 10배 강화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 총장은 고려대 지질학과을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남극학술연구단 초청연구원, 부경대 해양탐구교육원 원장, 환경·해양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박 총장은 지난 5월 20일 교직원들의 직접 투표로 총장 임용후보자로 당선됐다. 취임식은 오는 8월 22일 오전 11시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2008-11-07
- CBB 홈스쿨 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우리 아이, 원어민과 대화를?컴퓨터 교재를 보면서 실시간 원어민과 공부CBB홈스쿨로 공부하는 아이들영어 유치원이 한달에 60만원이 훌쩍 넘고, 영어학원비도 25~30만원을 호가한다. 영어 잘하는 아이는 외국에 갔다왔거나 어릴적부터 영어 사교육을 몇 년씩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도 아니면 엄마의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하루종일 영어와 씨름했던가…하지만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저렴한 가격으로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다. 시중에 나온 갖가지 화상영어, 전화영어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스크린 영어, CBB홈스쿨 효과가 영어 고수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처럼 번지고 있다.매일 수업하는데 9만원(첫 가입비 포함)?CBB홈스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수업이 진행되며 영어, 수학, 과학, 영어, 리뷰(복습) 순으로 원어민이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CBB 문종철 원장은 “하루에 수업이 십 여 차례 있으니 편한 시간에 수업을 들으면 되고, 같은 과목을 다른 선생님에게 반복해서 수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선생님과 학생 비율이 1:5이므로 소규모이면서 아이들에게 경쟁 효과도 있고, 홍콩이나 일본 친구를 사귈 기회가 되기도 한다.문 원장은 "교재없이 대화하는 화상영어와 달리 미국현지 교과과정에 맞춘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어 한다"고 설명한다. 이밖에도 3개월마다 정기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우수학생을 포상함으로서 성취동기도 북돋아준다.원어민 수업 못 알아들을까? 걱정 No!영어에 완전 초보인 아이가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할 필요도 전혀 없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1~8레벨까지 수준별로 운영하며, 모르는 것은 헤드셋을 통해 선생님께 직접 질문하거나 키보드로 물어보고 또는 마우스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적응력이 무섭도록 빨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문원장의 설명.CBB홈스쿨로 공부하고 있는 이형진 군(해운대초 4)은 “처음 일주일은 선생님이 질문하면 당황하고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점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이제 선생님에게 질문도 많이 한다”고 말한다. CBB는 학원과 과외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엄마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다. 김숙영 씨(38?좌동)는 “학원가서 테이프 듣고 선생님이 테스트만 하고 집으로 보내니까 말하기가 안됐는데, CBB홈스쿨로 원어민과 대화하면서 아이 회화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한다. 정혜영 씨(37?재송동)는 “영어라면 질색하던 아이가 흥미를 붙였다. 새로운 학습 방법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컴퓨터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고 CBB애찬론을 편다.공부에는 왕도가 없고, 특히 영어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누가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느냐의 문제다. 이제 억지로 학원 보내고 학습지 시키는 시대는 지났다. 스스로 시간되면 컴퓨터 앞에 가서 원어민이랑 농담도 나누고 대화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재미, 또 나날이 향상되는 아이의 영어발음을 듣는 재미를 우리 엄마들도 곧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의701-0421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