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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약시란? - 1.2아이센터 이성애 원장 약 시 란?시력은 출생 직후부터 시작하여 6~7세쯤 되어야 거의 완성된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에 안구에 뚜렷한 기질적인 이상없이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못하여 눈->시신경->뇌 의 시력전도 경로가 약하게 되어 안경착용 으로도 정상 시력을 얻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시각장애를 약시라 하며 대개 안경을 착용한 교정시력이 0.7~0.8 미만 일 때를 말한다.(현재 청소년 인구의 약 3% 추산)약시의 종류에는 사시성, 폐용성, 부등시성, 선천성이 있으며 사시성 약시 는 사시(또는 사팔뜨기)로 인해 눈이 돌아간 것을 말하며, 사시인 쪽의 눈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그 기능이 퇴화되어 교정시력을 제대로 얻을 수 없는 경우이며 폐용성 약시는 시력발달 초기 단계인 영 유아시에 눈의 질병으로 안대를 장기간 사용하는 등?눈이 가려진 상태에서 발생하거나, 안검하수(눈꺼풀이 내려오는 증상), 백내장 등의 안과적 질환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부등시성 약시는 양안의 굴절상태가 서로 다른 짝 눈으로 좋은 쪽 눈만 사용하고 나쁜 쪽 눈은 사용하지 않아서 그 기능이 퇴화하는 경우로, 주로 시력이 좋지 않은 눈에 나타난다.또한 선천적 약시는 원인 불명이거나, 출생시 황반부 출혈, 안구진탕, 황반부 변성, 선천성녹내장이나 백내장 등의 질병을 갖고 있는 경우에 주로 나타나는데 안과적 치료도 어렵고 시력훈련으로 그 상태를 호전시키기도 힘들다.약시의 일반적인 증세를 보면 유아기 때 엄마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며 눈의 초점이 서로 다르거나 고개를 옆으로 하여 삐딱하게 보기도 하며 눈을 자주 비벼대고 한쪽 눈을 자주 감는 것을 볼 수 있고 그림책을 가까이서 보며 눈이 흔들리거나 밤눈이 어둡다든지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들이 있다.약시에 대한 조치로는 무엇보다도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일 때에는 전문의의 진단으로 시력상태에 대한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약시의 조기발견을 놓쳐서는 안된다. 약시는 평생동안 저시력상태(교정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상태)가 되므로 사회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최근 광학장비의 발달로 인해 3세 정도면 타각적인? 검사가 가능하므로 6세 이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만4세 이전에는 안과적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며, 약시개선에 특별한 진전이 없을 경우 만4세 이후에는 시력훈련 프로그램 중, 약시 특별훈련을 받으면 좋은 결과(효과)를 얻을 수 있다.?우선은 안과에서 검진후 다른 질병이 없다면 물리적 훈련 운동법으로 시력 발달을 도와야 한다. 조기 발견 후 지속적으로 만 9세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하며 치료 실패의 주원인은 조기 발견 및 치료과정에서의 보호자 무관심이 크다. 그러나 약시야 말로 시력훈련이 매우 필요한 시력 장애이다. 부동시에서 시작된 폐용성 약시나, 부동시성 사시, 시력 발달이 덜 된 경우 등은 나이가 어릴수록 차폐법 과 더불어 꾸준한 시력훈련 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시력 훈련의 필요성에대하여 논해진 역사는 약 100여년이나 되며 현재에 이르러는 많은 사람들이 이 훈련에 참가하여 시력을 다시 찿고 있다. 자료제공 : 1.2아이센터 해운대지부TEL. 051)701-1204 2008-11-07
-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 “작은 손톱에 알록달록 옷이 입혀지는 걸 보면 더위도 싹 잊어요~”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 수강생들은 손톱, 발톱의 화려한 변신에 즐겁기만 하다. 해운대 교육청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단연 인기있는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을 들여다보자.기술습득 후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해 세심한 부분까지 미를 추구하려는 요즘 흐름에 따라 네일아트를 배우고자 또는 받고자 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네일아트는 손톱이라는 좁은 공간 위에서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예술작업으로 네일아티스트가 되면 직업에 창의력을 발휘하여 재미있게 일 할 수 있다. 백화점의 네일바, 피부관리실, 화장품 전문점, 학원, 문화센터 등의 다양한 진로와 네일샵은 소자본으로도 운영 가능해 창업을 하려는 주부들에게도 인기다.반여초등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 담당 차계금 교사는 “프로그램 개설시 지역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문조사한 결과 네일아트 수업이 1위로 나왔다”며 “특히 학교 프로그램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전한다.평소 네일아트에 관심이 있어 수강하게 되었다는 구선아(38)씨는 “일반 학원에서는 강습비가 비싸 배우고 싶어도 망설여졌는데 이곳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네일아트 자격증 취득하기까지 일반 학원 강습비가 1~2백여만원 , 재료비가 평균 1백여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비해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은 재료비 20여만원만 있으면 수강할 수 있다.수강생 중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을 내 배우러 오는 김미정(31)씨는 “네일샾에서 손톱관리 받는 것도 평균 이만원에서 삼만원 정도로 비용이 꽤 들어 내가 직접 배워 관리하고 싶다”며 오게 된 계기를 말한다.미적효과 더불어 자기만족도 높아 “네일아트는 아름답게 보이는 미적효과 뿐만 아니라 손, 발관리를 통해 피로도 풀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자기만족도가 높다”며 “요즘은 남성분들도 손, 발관리에 관심이 많아 관리를 받으러 오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 정나정 강사는 말한다.네일아트는 초반엔 인기 스타들에 의해 대중화 되었으며 현재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디자인하여 패션을 즐길 수 있다. 아크릴 물감으로 붓을 이용해 직접 손톱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기계를 이용한 컬러 배합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에어브러시, 손톱에 구멍을 뚫어 보석 등을 달아주는 네일 주얼리 피어스 등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반여초 ‘네일아트’교실은 올 4월에 개강을 해 일주일에 한번 1년 과정으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이 날은 습식 매니큐어 이론수업을 끝내고 실기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2명이 한 조가 되어 번갈아가며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수강생들의 진지한 손놀림으로 어느새 손톱이 알록달록 화려해졌다.수강생 정정희(44)씨는 “자격증을 취득한 후 창업도 해보고 싶다. 적은 비용으로도 쏠쏠한 수입을 낼 수 있다고 하니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한다.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은 매주 화요일 2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문의 : 해운대교육청 평생교육과 051)790-0377Tip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손톱관리1. 손톱은 손톱깎기로 자르지 말고 네일전용 화일로 밀어서 길이조절을 한다. 2. 정돈된 네일을 물에 담가 불린 후 큐티클을 깨끗하게 정리한다.2. 일반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하는 베이스코트, 탑코트를 구입한다.3.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에 베이스코트를 바른다. 매니큐어 색이 손톱에 착색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손톱을 건강하게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4. 매니큐어를 바른 후 탑코트로 마무리 한다. 매니큐어가 광택이 나고 오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8-11-07
- 용두산공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색 체험 공간에서 놀며 배워요”세계민속악기박물관, SF영화 모형박물관, 세계모형선박전시회, 곤충과학전 등평소 가 보지 못했던 박물관, 전시회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온 가족이 함께 가 볼만한 이색 박물관, 전시관 몇 곳을 소개한다.“세계와 만나는 악기 놀이터”세계민속악기박물관 내부 전경. 1층에는 구각별 현악기와 관악기가 전시돼 있고, 2층에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단체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을 찾은 도담어린이집 학생들이 캄보디아의 ‘쿵툼’을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용두산 공원 팔각정 2, 3층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아이들의 악기 놀이터다. 그 곳에서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이 악기 저 악기 사이를 누비며 두드려보고 흔들어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강호순 학예실장은 “지난해 11월 3일 문을 연 부산 타워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세계민속악기전문박물관이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인도 등 세계 90여 개 국의 민속 악기 5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악기 역사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1층에는 아프리카, 인도, 아시아, 유럽 등 대륙·국가별 현악기와 관악기가 전시돼 있고, 2층에는 아프리카의 발라폰과 젬베, 호주의 디저리두와 남미의 레인스틱 등 악기를 직접 두드리고 소리내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도 많지만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견학도 많이 온다고. 단체 관람의 경우 강호순 실장이 직접 악기 연주법 등을 설명해 준다.아이들은 장구를 직접 두드려보기도 하고, 큰 북을 ‘둥둥’ 울리며 좋아한다. 이 곳 악기들은 각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 등으로 만들어 그 지역의 서정과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다. 가나 지역의 나무건반 실로폰인 ‘발라폰’은 건반아래 호리병박이 달려있어 공명통 역할을 한다. “엄마, 실로폰 밑에 조롱박이 열려 있어요.”‘통통’ 대충 쳐도 제법 그럴 듯 하게 울리는 그윽하고 단아한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베트남의 ‘클룽 풋’은 두 손바닥을 합장하여 바람을 일으켜 관속에 집어 넣어 소리를 만드는데 ‘퐁~퐁~’소리가 아이들이 뛰 노는 소리처럼 소박하고 재미있다. 칠레의 ‘레인 스틱’은 말린 선인장의 내부를 나선형으로 파서 그 안에 작은 구슬이나 모래 등을 채워 넣어 좌우로 기울이면 빗소리 또는 파도 소리가 난다. “촤르르~샤~”무더운 여름날 ‘레인 스틱’을 죽부인삼아 끼고 자면 잠이 절로 스르르 들 듯 하다. 음악치료에도 널리 이용되는 악기들이라니 아이들 정서에도 더 없이 좋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부산 시민들을 위해 ‘2008 용두산공원 세계 악기 여름 페스티벌’을 마련했다(우천시 8월 9일로 연기). 오는 8월 3일(일) 오후 7시~9시, 용두산공원 야외무대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낭만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부산지역 전통예술단체인 ‘버슴새’와 중국전통악기 ‘얼후’ 연주자 박영진씨와 국내유일의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단인 ‘쿰바야’ 등이 펼치는 열광적이고 환상적인 음악을 선사한다.전시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연중무휴). 일반 3000원, 우대 2500원(단체 500원씩 할인). 문의 245-5025. 홈페이지 http://www.busantower.org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미니 인터뷰 -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강호순 학예실장“세계 악기 여름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열광적인 ‘2008 용두산공원 세계 악기 여름 페스티벌’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원시적인 아프리카의 초원에 서 있는 듯한 청량감과 열정을 선사해 줄 국내 1인자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단 ‘쿰바야’의 연주, ‘얼후’ 연주, 전통 국악 등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멋진 ‘세계 악기 여름 페스티벌’에서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세요. 2008-11-07
- 주걱턱 교정은 시기가 중요합니다 원장 김정희“교정치료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모두 맹출하는 사춘기전후의 시기가 좋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가끔씩 조기에 치료를 해주어야 효과가 좋은 경우에도 불구하고 치료시기를 놓쳐서 수술을 동반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하악골의 과성장이 있거나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주걱턱환자가 바로 조기치료를 요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주걱턱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지만 정확하게 밝히기는 힘듭니다. 보통 위턱은 아래턱에 비해 비교적 조기(8~10세경)에 성장이 완료가 되고 아래턱은 사춘기에 많은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 위턱이 아래 치아에 갇혀서 자라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아래턱은 위턱이 막아주지 않기 때문에 정상보다 자랄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교정을 통해 정상교합으로 만들어주면 아래턱이 마음대로 자라고 싶어도 위턱의 앞니에 부딪혀 성장이 억제될 수 있으므로 위턱이 성장하는 시기에 맞춰 주걱턱 예방교정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일반적인 주걱턱의 교정치료는 초등학교 1~2학년 때 1차로 Face Mask로 턱의 성장을 조절하는 교정을 통해 먼저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반대교합 증상을 개선하여 주걱턱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그 다음, 젖니가 영구치로 교환되는 동안 약 2~3년간을 기다리고 영구치가 대부분 맹출한 시기인 초등학교 5~6학년 때 다시 치열교정을 위한 2차 본교정을 1~2년간 시행하여 사춘기 이전에 모든 치료를 마치게 됩니다. 주걱턱 예방교정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주걱턱의 상태가 심한 경우 사춘기 때 급속하게 하악골이 성장하여 주걱턱이 악화되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교정치료와 수술을 병행하게 됩니다.하지만 조기에 주걱턱 예방교정치료를 받은 경우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임상적으로 훨씬 재발의 빈도도 낮고, 수술을 하지 않고 교정치료만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적으로 조기치료를 추천해 드립니다. 2008-11-07
- 아기 동반 비행기 여행 가이드 휴가에 아기를 동반하고 해외여행을 갈 예정인 경우 비행기 내에서 아이가 얼마나 잘 견딜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 기압에 울음을 터트려 좀처럼 그치지 않기도 하고 건조한 공기에 없던 병도 생기고, 걸을 수 있는 아이라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어서 갑갑해하기도 한다. 아기 동반 여행자들이 알아둬야 할 항공 상식에 대해 승무원 김연경 씨(아시아나항공 8년차)와 자녀동반 비행 유경험자들에게 물었다. 철저한 준비로 10시간 동안 잘 견뎠죠~지난 달 18개월 된 아들 민석이와 남편이 일하고 있는 벨기에로 왕복 비행기 탑승을 했던 박선하 씨(32·재송동)는 탑승 전 민석이를 위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씨가 말하는 체크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 10시간 가까운 시간은 아이가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탑승시간을 잠자는 시간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잠을 덜 재우거나 며칠 전부터 비행 시간에 맞춰 잠재워 습관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민석이의 경우 7시간을 잠자고 3시간은 안전벨트 착용 경고사인이 없을 경우 기내를 함께 돌아다녔다.둘째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먹거리(과자)등을 꼭 준비해야 한다. 평소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해 가야 한다. 승무원에게 장난감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항공사마다 어린이를 위한 미니 장난감을 비치하고 있다. 스티커 붙이기, 그림책 칠하기 등 무료해 하는 아이에게 좋은 놀이 도구가 될 수 있다.셋째는 여행 전 병원을 방문해 아기의 상태를 체크하고 해열제와 감기약, 배탈약 등을 처방받은 것이다. 해외에서 병원을 찾거나 약을 처방받기란 쉽지 않다. 평소 단골 소아과에 문의하면 도와준다.접이식 유모차, 카시트 기내 반입 가능승무원 김연경 씨는 아이 동반 해외 여행시 필수품으로 첫째, 유모차를 꼽는다. “기내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탑승할 때 승무원이 맡아두면 내릴 때 알아서 챙겨준다”고 알려준다.국제선은 비행기 안에 bassinet(베시넷, 유아용 요람)이 준비돼 있으니 이용해 볼만하다. 베시넷은 체중 11킬로그램 미만, 신장 75센티미터 미만인 어린이만 사용 가능하고 일반석 화장실 뒤쪽 벽 스크린 밑에 설치해 준다. 비행기 안에 베시넷을 설치할 수 있는 좌석이 4~7군데 밖에 없으니 성수기에는 예약은 필수다. 다른 팁으로 김씨는 “비행기가 만석이 아니라면 살짝 애교를 섞어 좌석 하나를 부탁하면 빼주기도 하니 적절히 이용하라”고 충고한다. 아이에게 성인 위주의 좌석이 불편하다면 유아용 보조 안전의자(카시트)를 가져가도 된다.이륙, 착륙시 아이 귀가 걱정된다면?비행기 이륙 시 기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귀가 멍멍해지는 등 이상을 느껴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이 많다. 승무원 김씨는 “잠을 자면 청각에 좋지 않으므로 깨어있게 하고 물이나 주스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승무원에게 더운 타월을 달라고 해 귀에 증기를 씌워 주는 것도 방법이다. 김은영 리포터·김아영 기자 key2006@paran.comTip. 아기 비행 요금과 기내 유아식 활용일반적으로 국내선은 생후 1주일 이후부터, 국제선은 생후 2주 이후부터 탑승이 가능하다. 만 2세 미만의 아이는 국내선은 무료로 탈 수 있다. 별도의 좌석이 제공되지 않으니 부모가 안고 타야 한다. 국제선은 성인 요금의 10퍼센트를 내면 된다. 생후 9개월~만 2세의 아이라면 기내 유아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발 하루 전까지 예약 필수. 액상 조제분유, 이유식 등이 준비돼 있다. 2008-11-07
- 수능, 대학입시에 얽힌 황당한 에피소드 나의 대학입시, 즐거움도 괴로움도 이제는 그리운 ‘추억’수험생 모두 힘내세요!“부모님이 수험생에게 가장 큰 힘”누구에게나 대학 입시에 대한 한 두 가지 에피소드는 있다.답을 하나씩 미뤄 써서 시험을 망치거나, 갑자기 찍신이 내려 평소보다 훨씬 좋은 점수를 받고 꿈꾸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도 있다.그때야 괴롭고 기쁘고 인생이 완전히 결정된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대학 입시에 실패해도 성공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하지만 대학입시는 인생에서 만나는 첫 ‘큰 관문’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존재는 역시 ‘부모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부모님, 가족들이 힘이 되어 줄 때다.부산내일신문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과 가족들이 긴장을 풀고 힘내라는 의미에서 선배들이 말하는 ‘대학입시, 그날의 추억’에 대해 들어보았다.<수능시험 전> 책이 바닥에 ‘붙었다’고 말했던 그때입시가 가까워지면 고3 교실이 살벌해진다. 모두 불안하고 민감한지라 서로가 조심스럽다. 책을 떨어뜨리면 “책이 떨어졌네”가 아닌 “바닥에 붙었네”라고 표현해야 하고,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노래를 부른다든지 등 점점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친구들도 보인다.입시를 일주일 앞둔 야간 자습시간. 김진숙(40·연산동)씨는 그날따라 수학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고 답답하기만 했다. ‘머리가 너무 나쁜 것 같애. 평소에 더 열심히 공부할 걸…’ 별별 생각에 설움이 북받쳤다.급기야 엉엉 소리 내며 울기 시작했고 친구들도 한둘씩 훌쩍이기 시작하더니 아예 학급이 단체로 통곡하게 되었다.놀라서 달려온 선생님도 눈물을 흘렸고 옆 반 까지 번져 학교전체가 밤늦은 시간 울음소리로 가득했던 그날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수능시험 당일>뒷좌석에서 갑자기 쏟아진 날벼락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던 김혜영(33·대연동)씨는 수능날 아침 두꺼운 겉옷을 챙겨 입고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입시장으로 갔다. 1교시가 시작되고 10분쯤 지났을까? 이게 웬 날벼락인가. 김씨 뒷좌석 학생이 난데없이 토하는 바람에 김씨의 등짝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더러운 것은 참더라도 냄새 때문에 그대로 입고 시험을 치룰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겉옷을 과감하게 벗었다. 하루종일 떨며 입시 추위를 뼈아프게 실감했던 김씨. 그래도 그 정신으로 지금까지 다부지고 씩씩하게 살고 있다. 응원하러 나왔던 선생님, “아니, 누구세요?”이승윤(28·민락동)씨는 고3 시절 내내 담임 선생님을 사모했다.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실력을 인정받아 고3담임이 되었고, 학생들에게 누나처럼 언제나 다정했던 그녀였다.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의 탁월한 미모. 수능 당일 새벽,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온다고 약속했던 담임 선생님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먼저 학생들을 발견하고는 반갑게 인사하는 그녀. “아니, 누구세요?”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새벽에 나오느라 화장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그녀는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 대학에 가도 선생님을 찾아오겠노라 다짐했던 이씨지만 입학 후 바쁘다는 핑계로 한번도 찾아가지 않았다고. 내게 힘을 준 어머니의 도시락 & 기도두 아이의 엄마가 된 박주영(36·중동)씨는 가끔 큰 아이의 현장학습 날 도시락을 싸다 보면 대학 입시 날이 생각난다.오전 시험을 치는데 왜 그리 속은 불편했던지. 점심 밥을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 도시락 뚜껑을 연 순간 박씨의 가슴이 뭉클했다. 명절도 아닌데 박씨가 좋아하는 콩나물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김치가 그림처럼 담겨 있었다.어머니께서 꼭두새벽에 만드신 나물들에 박씨는 밥 한 톨 남기지 않았고, 힘이 솟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해마다 시험 때만 되면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정미화(좌동·34)씨. 시험을 치던 그날, 날이 채 밝기도 전 고사장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어머니는 말없이 딸의 떨리는 손을 잡아 주셨다.창가가 자리인 정 씨는 시험 도중 우연히 내려다 본 운동장 한 구석에서 어머니 모습이 들어왔다. 시간이 꽤 흘려 어머니들이 거의 다 돌아간 시간임에도 어머니는 한참동안 그 자리에서 기도하듯 서 있었다.그 모습을 본 순간 정 씨는 긴장이 풀리면서 힘이 불끈 솟았다. 어머니가 가까이 계시다는 그 든든함에 정 씨는 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시험을 잘 쳤다.내 수능보다 더 열심히 했던 후배들의 시험날‘수능’하면 15년 전 겨울이 떠오른다는 박미정(35·용호동)씨는 대학교 1학년 겨울, 수능을 하루 앞두고 동문 동기들과 밤을 꼬박 새워가며 후배들을 위한 응원전을 준비했다.추운 밤을 꼬박 새워 모닥불에 추위를 녹여가며 목 좋은 곳을 차지하기 위한 학교 간 경쟁도 치열했다. “아침이 밝아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녹차를 건네고 꽹과리, 북 등도 동원해 목이 터져라 학교 이름과 ‘필승, 합격’을 외쳐댔죠. 제 시험날 보다 그 날이 더 추억이 됐어요”라고 말한다.<수능 시험 후>시험결과는 나빴어도 완전연소, 후회없어요모의고사에서 언제나 전국 상위 3~4% 안에 들던 연규화(31·수영동)씨는 실제 수능에서 상위 10%를 벗어나는 말도 안 되는 성적을 거뒀다. 성적이 발표되자 담임 선생님, 심지어 교감 선생님은 재수 시키라고 집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정작 연씨는 미련이 없었다. 뜻밖에 부모님은 재수를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존중해주셨고, 연씨는 결국 기대보다 못한 대학의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연씨는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연씨는 현재 유능한 회계사로 잘~ 살아가고 있다.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목표와 출발이 있어요. 수능을 잘 보거나 못 봤다고 해서 인생이 엄청나게 망가지거나 실패하는 게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성형수술로 맘껏 울지도 못했죠이미성(31·수영동)씨는 수능이 끝나고 소원이던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점수가 발표되던 날, 점수를 보고 울고 싶은데 수술 부위가 터질까봐 울지도 못하고 꾹꾹 참을 수 밖에 없었다. 바라던 학교는 아니었지만 대학에 입학하자, 그녀는 일찌감치 수술을 했던 덕에 부기 빠진 눈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그때 울지 않고 참았던 덕에 지금 내 눈은 몰라보게 예뻐져 있고, 결혼도 2008-11-07
- LG메트로시티 쌈지도서관 정식 개관 지역민, 지역단체 힘모아 만든 우리 도서관지난 27일 쌈지도서관 25호점 LG메트로시티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지역에 뿌린 내린 작은도서관 만들기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오후 2시 남구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LG메트로시티 쌈지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이 날 개관식에는 LG메트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승준 회장, 김무성 국회의원, 부산광역시남구청 이종철 구청장, 부산광역시의회 김선길 시의원, 남구문화원 성재영 원장, 주민 대표를 비롯한 입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LG메트로시티 쌈지도서관이 문을 열기까지 발로 뛰며 노력한 송진숙 관장, 우주야 총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도서관 총무 우주야씨는 “많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 자원봉사 활동과 여러 기관 및 단체의 지원으로 메트로시티 도서관이 탄생했다. 2007년 10월 1일 제2관리사무소 지하에 임시개관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남구청 및 여러 기관의 지원으로 2008년 3월 18일 용호1동 주민자치센터 현장민원실 신축건물 4층의 쾌적한 공간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경과 보고를 했다.LG메트로시티도서관은 쌈지도서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관계기관과 여러 도서관을 견학하고 노력한 결과 2007년 8월 29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쌈지도서관 제25호점으로 지정받았다. 9월 1일 부산시 교육청으로부터 600만원 상당의 장서와 현판 등을 지원받았고, 2007년 11월부터 메트로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신간구입비를 포함한 도서관 운영비를 매월 67만원씩 지원받고 있다. 송진숙 도서관장은 “2008년 4월 18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작은 도서관을 위한 지원금’ 지원 대상 도서관으로 결정됨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3500만원, 남구청에서 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이 지원금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서가, 도서, 비품 등을 구입해 안락하고 쾌적한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현재 메트로시티 쌈지도서관은 약 9천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4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부산광역시교육청 쌈지도서관 담당자 김정남씨는 “LG메트로시티도서관은 자발적인 주민 자치의 힘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정말 감탄했다”고 말했다.도서관 이용 문의 612-229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미니 인터뷰- LG메트로도서관 송진숙 관장“도움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입주민들에게 삶의 양식과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LG메트로쌈지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우리 도서관은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뜻 깊은 개관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개관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부산시교육청 및 남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도서 및 물품 기증자, 입주자대표회의 및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도서관의 주인은 바로 주민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잘 받들어 독서와 정보교환은 물론 즐겁고 보람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8-11-07
- 혹시 IT영재? -아이엠포유 금정순원장 ‘컴퓨터 왕’ 우리 아이, 혹시 IT영재? 수학 영재나 물리 화학 생물 등 과학 영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보과학 영재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보과학 영재 교육과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에 대해 알아본다. 컴퓨터왕이라고 정보과학 영재 아니다 정보과학 영재 하면 단순히 컴퓨터를 잘하는 학생들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이나 과학고, 대학에서 정보과학 영재 기초반을 선발할 때 컴퓨터 지식보다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잠재력을 주로 평가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길러 주는 훌륭한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통신대 IT영재교육원 류지영 연구교수는 “컴퓨터에 관한 지식이 중요하지만 그것은 정보과학 영재가 갖춰야 할 능력 가운데 20%도 안 된다”며 “정보과학 영재는 과제 해결을 위해 수학적 모델을 구성할 수 있고 정보 수집 및 종합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목고 준비는 올림피아드 준비 필수코스올림피아드는 정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 등 7개 분야가 있다분야별로 5월에서 10월 사이에 시험을 실시한다. 정보 올림피아드는 지역 예선&rarr지역 본선&rarr전국대회를 치른다.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면 특목고나 대학 입시에서 지원자격을 얻거나 가산점 혜택이 있다. 서울 경기지역, 특히 서울 강남 서초 양천구 등 대학 진학 실적이 높은 지역에서 입상자가 많은 것도 올림피아드가 대입에서 유용하기 때문이다. 올림피아드 준비를 요즈음은 초등학교부터 준비하는 추세이다.중등부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면 과학고에 지원할 때 특별전형 자격과 일반전형에서 가산점을 준다. 이들은 과학고에서 다시 고등부 올림피아드를 준비해 대입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올림피아드에서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내기 때문에 선행학습의 성격과 함께 대입 심층면접을 동시에 준비하는 효과가 있다. 과학고생들은 대부분 1개 이상의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고 있다. 수학, 과학올림피아드와 비교했을 때 정보는 부산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일찍 시작하면 다른 올림피아드보다는 입상 가능성이 높다,그래서인지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정보올림피아드 준비로 방향 전환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2008-11-07
- 휴머노이드 인형영어 Mom teacher과정 엄마는 열공중내 아이 지도에다 자격증까지 따는 엄마들 진지한 표정으로 배움의 열기에 가득한 엄마들인형영문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는 손영천 강사나날이 치솟는 사교육비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학원에 보내고 있지만 대부분 엄마들에겐 아이들의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학원에만 보내지 말고 내 아이 내가 직접 배워 쉽게 가르치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지난 12일 토요일 오전 해운대 상당 중학교 도서실은 ‘휴머노이드 인형영어 Mom teacher과정’ 강좌를 듣는 30, 40대 주부들의 공부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영어강좌를 듣는 엄마들 대부분은 영어를 쉬운 방법으로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워 내 아이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를 알아서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가르치기 위해 모였다.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하연(41·좌동 건영2차)씨는 “3학년이 되면서부터 아이가 영어문법을 너무 어려워하고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배워 직접 한번 가르쳐보려고 수강하게 됐어요. 영어구조를 인체 구조에 대비하여 가르치니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며 여름방학 때 아이가 영어와 친할 수 있게 직접 가르쳐볼 생각이라고 했다. 가족과 해외여행을 할 때에 간단한 회화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온 엄마나 자격증을 따서 내 아이도 가르치고 공부방 창업까지 생각하는 엄마 등 모두들 한결같이 강사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표정이다.손영천 강사는 “엄마들이 열심히 들으니 강의 하는데 신이 나네요. 내신이나 회화, 토익, 토플, 텝스 등 무엇을 하든 영문구조를 알아야 해요. 인형영문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영어 대중화의 기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휴머노이드 인형영어 Mom teacher과정’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회비는 무료다. 여름방학 때는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상당중학교 도서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16-755-0855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1-07
- 경남경북 휴가여행지 대구 경북 지역 휴가 계획이 있다면 ‘대구근교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대구시와 경북도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말투어프로그램인 ‘대구근교투어’는 대구 경북 인근의 관광지 중 7개 기본 코스를 선정, 인터넷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출발해 지정된 코스를 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문경 영주 안동 경주 포항 고령·합천 청송 등지의 유명 관광지와 역사유적지 등을 도는 기본 7개 코스와 △문경달빛사랑여행 △경북도 수목원과 풍력발전소 등을 돌아보는 포항/영덕 △우포늪과 신라진흥왕척경비 등을 접할 수 있는 창녕 △세종대왕태실지 직지사 등을 들르는 성주/김천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및 포항의 포항제철 등을 둘러보는 산업코스와 간절곶 울산암구대반각화 등을 둘러보는 울산 코스까지, 이 프로그램은 선택의 폭도 넓고,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교육적인 효과도 높다고.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성인 2명 초등생 2명)으로 약 10만원 정도면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단 예약인원 미달시 일정 취소됨) 신청 및 문의는 대구시관광협회 053)746-6407 www.daegutravl.or.kr 그 밖에 대구시가 운영 중인 팔공산권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도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프로그램으로 제격. 문의는 대구관광정보센터 053)627-8900 (www.daegucitytour.com).지역 축제와 이벤트로 즐거운 휴가를여름휴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즐거운 여름축제다. 경남, 경북지역 휴가 계획이 있다면 다음 축제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자. 오는 26일~8월2일까지 포항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포항 국제불빛축제나 영덕의 여름해변축제(8월4~6일), 울진의 후포여름해변축제(8월2~3일) 등은 여름해변의 정취와 함께 즐거운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또 바다와 함께 산에서 즐기는 이색 축제도 마련돼 있다.영천시 보현산 별빛 축제(8월22~24일)는 나의 별 찾기, 천문강좌, 별 공예체험, 보현산천문대 개방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어 시원한 산골 마을 맑은 공기 속에서 유난히 반짝이는 별들을 헤이는 밤을 선사할 듯.또 요즘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테마여행아이템인 고택체험도 마련돼 있다.청송군 송소고택에서 지난 1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되는 ‘체험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프로그램은 고택체험과 함께 근처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그 밖에 봉화군은 오는 26일~8월3일까지 봉화은어축제를, 울릉군은 이번 달 28~30일까지 회당문화축제를 각각 개최해 여름휴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경남권에서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거창국제연극제’가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연극 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는 7월 26일~ 8월 16일까지 계속되며 13개국 67개 극단이 참가해 210여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볼 것 많은 보물섬 남해산과 계곡 바다가 공존하는 경남 남해군도 여름 휴가지로 추천할 만 하다.충렬사와 실물크기의 거북선, 원시어업중방렴, 다랭이 논, 독일마을 등 남해군은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즐길 거리와 배울 거리가 가득하다.특히 남해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후 3개월간 묻혔던 자리에 아직도 가묘가 남아 있고, 우암 송시열이 짓고 송준길이 쓴 이충무공묘비와 사우 그리고 충무공비와 충민공비, 내삼문, 외삼문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청해루와 장군의 가묘가 잘 정리되어 있어 자녀들의 역사학습의 장으로도 유용하다. 또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독일마을도 들러봄직 하다. 이곳은 1960년대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조국에 돌아와 정착한 동네로, 독일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하고 있는데 소규모이긴 하지만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독일마을은 특히 남해군에서도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의 일출과 월출은 어느 지역보다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코스인 물미 해안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남해를 들르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는 명소로 발돋움 했다.지난 5월 남해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김수진씨(38·대연동)는 “남해여행을 할 때는 사전에 미리 여행코스를 짜서 움직이는 것이 시간절약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면 죽방렴과 충렬사 다랭이논, 방조어부림, 독일마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미리 공부하고 그 위주로 코스를 짜서 여행을 떠나면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