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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전문 취업기관, 월드네트워크 요즘은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취업에도 재수, 삼수가 나타나기도 하고, 해외에 취업을 알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믿을 수 있고 확실한 취업프로그램을 가진 곳을 찾기가 힘들다. 이렇게 쉽지 않은 취업이지만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보다 쉽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보다 수월한 취업준비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주)월드네트워크의 중국무역마케팅 전문가 과정이 있다. (주)월드네트워크는 중국무역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여 일자리를 찾는 청년실업자에게 연수과정을 통해 중국어를 구사하여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취업도 하고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진취적이고 현실적인 취업프로그램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으면서 취업연수 할 수 있도록 승인되어 보다 부담 없이 연수에 임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월드네트워크의 교육과정은 한국과 중국 두 곳에서 실시한다. 부산에서 2개월의 중국어 연수를 받고 중국의 광주대학을 비롯한 4개 대학에서 4개월의 연수를 받는다.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며 중국어를 보다 쉽게 배우고 현지에서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취업 후에도 보다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 (주)월드네트워크 권필재 대표는 “아무래도 중국에 취업하는 만큼 중국어의 중자도 모르는데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연수과정을 마치고 중국에 취업하신 분들도 중국어를 못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수준에 따라 반을 편성하고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어학을 교육하기 때문에 성실하고 끈기 있게 보낸다면 중국어 회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중국어 통역사도 가능합니다.”라며 “의지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중국의 문을 열고 취업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주)월드네트워크에서 1기생을 모집했을 때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수생 취업률이 83%에 이르러 높은 성과를 보였다. 연수 후 연수생은 대부분 외국계 기업 및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전기·전자, 의류, 무역업, IT, 마케팅,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을 하고 있다. (주)월드네트워크는 충실한 기업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그만큼 취업에 유리하다.광동성에는 5만개가 넘는 기업체가 있고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체가 3천개가 넘는다. 연수생을 필요로 하는 중국의 모든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며, 우선적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추천을 받고 취업이 가능하며 나아가 현지에 진출한 미국, 일본, 대만, 중국 기업에의 취업도 가능하다.권필재 대표는 “중국의 광동성은 중국에서 제 2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발달한 도시입니다. 저희는 광동성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2000여개 기업의 데이터를 확보하여 연수생의 적성과 실력에 맞는 기업에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현재 (주)월드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취업한 사람이 100명이 넘는데 국내 지방대학 출신들이 취업하기 어려운 대기업이나 외국계회사에도 취업을 하였다. 실무교육에 있어서도 중국 현지 사업가들을 초빙하여 생생한 중국의 현실과 광저우 무역박람회 및 무역 도매시장 체험학습을 하는 등 취업 후에도 상시 관리하고 있다.지원 자격에는 학력제한이 없으며,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로서 중국어를 전혀 몰라도 상관없다. 만 29세 미만의 청년실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지만 전체 인원 30명 중 30% 범위 내에서 30세 이상자들도 지원가능하다.문의 : 903-6443~4 2008-11-07
- 미래, 나의 직업을 찾아서 방학은 학기 중 모자란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깊이있는 고민을 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희망하는 대학을 찾아가보거나 고용지원센터 및 기업에서 운용하는 미래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서 진로 및 직업에 대해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학생들이 나의 진로, 미래 나의 직업에 대해 고민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case1) 방학맞아 서울 지역 대학교 투어하며 꿈 키워방학을 맞아 희망하는 대학가를 투어해보는 것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각 교육기관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대학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광역시북부교육청(교육장 황계수)에서는 교육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8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금곡중학교(교장 이동원), 금명중학교(교장 안정수), 모동중학교(교장 조근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실시했다.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전 KAIST,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학교시설 견학과 함께 재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공부 노하우를 듣고, 대학로에서 연극관람을 하며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을 인솔했던 모동중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 김미정씨는 “3년째 진로캠프를 운영해오고 있다. 참가 학생들이 진로캠프를 계기로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게 되고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각 대학 홍보대사 학생들이 학교 소개를 해줘서 더욱 생생한 경험이 됐다. 자녀들과 함께 자녀가 희망하는 대학을 찾은 부모님들도 자주 눈에 띄었는데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case2) 고용지원센터 ‘잡스쿨’에서 생생한 미래 직업 경험한국고용정보원이 개발해 2004년 처음 시범 도입된 ‘잡스쿨(Job School) 프로그램’은 현재 전국 35개 고용지원센터에서 운용중이다.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올바르게 살아갈 건전한 직업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첫날 직업전문가로부터 직업정보와 진로탐색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둘째 날엔 대학과 기업 등에서 작업현장과 생산설비를 견학하고, 체험분야의 직업세계와 고용동향, 산업전망, 기술동향 등에 대한 강의를 받는다.프로그램은 중·고교-대학-기업-고용지원센터-한국고용정보원을 연계하는 일련의 시스템을 통해서 운영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및 수정·보완, 교재개발 등을 담당한다.참가대상은 청소년(중·고교생)으로 단체(학교) 신청만을 받고 있다. 참가 인원은 20~40명으로 반드시 인솔 교사가 동반해야 한다. 부산고용지원센터 담당자는 “프로그램 운영성과는 좋다. 참여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만족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잡스쿨(Job School)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워크넷’(www.work.go.kr)에 접속해 참조하면 된다. 문의 및 접수는 1588-1919, 1544-1350으로 하면 된다.case3)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미래 직업 직접 체험간접체험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산업현장을 찾아가 미래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권할 만 하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업체를 돌아볼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티투어에서 운영하는 울산지역 산업현장투어도 인기다.울산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산업체를 방문하는 정기 코스도 있지만, 산업 현장 투어만 원한다면 맞춤투어를 신청해도 된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 세 곳을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는 산업현장 맞춤투어도 인기가 높다. 오전 9시 30분 태화강 둔치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오후 4시 30분 도착.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서 현대자동차, 대왕암, 현대중공업, SK에너지를 방문한다. 참가비는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이다. 홈페이지 http://www.ulsancitytour.com 참조.김은영·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방학특집-미래, 나의 직업을 찾아서진로 미래 설계 도우미 ‘나래로방’ 인기초등 5부터 중·고교까지 학생 자신의 진로에 관한 정보 입력 활용할 수 있어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학생 진로 미래 설계를 위해 마련한 ‘나래로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래로방’은 초등학교부터 중·고교까지 자신의 진로와 이력을 누적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자신의 진로에 관한 정보를 입력해 활용할 수 있는 ‘나래로방’ 프로그램(narero.busanedu.net)을 전국 최초로 사이버공간에 구축해 지난달부터 부산지역 603개 초·중·고교에 보급·운영해 오고 있다.교육청에 따르면 나래로방은 ‘나의 미래로 향하는 설계방’이란 뜻으로, 비공개 개인용 블로그에 자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누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개인 포트폴리오 시스템이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경우 현재의 나(자기소개서, 알고 있는 직업), 미래의 나(미래명함 만들기, 본받고 싶은 인물), 진로활동기록(체험학습·방과후 활동보고서), 선생님 총괄의견 등으로 구성된다. 고교생은 진로심리검사 및 결과, 나에 대한 이해(과거의 내꿈은, 진로·직업선택의 고민과정, 학과·대학 선택), 추진활동 및 성취실적(교과·비교과영역 추진활동), 선생님 총괄의견 등으로 이뤄진다.학생들이 작성한 자료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진로지도 담임교사 실명제가 도입됐다. 또 각종 무료 진로심리검사 코너도 연계해 놓았다. 박성우 교육연구정보원장은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진로교육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지만 미래로방을 활용할 경우 학생들의 수업성취도와 미래직업 등 성장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어 보다 세밀한 진로지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방학특집-미래, 나의 직업을 찾아서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미래유망직업군유망직업 선정은 임금수준, 일자리 수요, 안정성, 전문성, 근무환경 등 5가지 기준을 평가요소로 삼았으며, 직업전문가 10인(정책기관연구원, 대학진로지도담당자, 기업인사담당자, 커리어컨설턴트 등)이 선정단으로 참여했다. 유망직업은 정확성과 합리성을 기하기 위해 작년 6월 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미래형 유망직종’ 58선을 참조했다.① 1위 한의사임금 수준 부문에서 높은 점수차이로 1위에 오른 ‘한의사’는 안정성, 전문성, 근무환경 등 4가지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2008-11-07
- 해운대 소각장 쓰레기대란 오나? 부산시가 해운대 소각장 간접영향지역 확대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밝히자 해운대신시가지 주민들이 타구 쓰레기반입 저지에 나서기로해 쓰레기대란이 우려된다.해운대신시가지아파트회장연합회 등 7개단체 대표들과 권영대 시의원은 17일 오전 부산시장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시장실 봉쇄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황일준 환경국장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서 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 조현철 회장은 지난 9일 17일까지 시장면담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어 직접 면담을 위해 찾아왔는데도 시장실입구를 모두 막아버리는 공무원 행태에 기가차고 비통하다고 말했다.또 주민대표들은 “건립비용은 신시가지 전체 입주민이 부담한 만큼 소각장 주민위원과 지원금은 전 주민이 참여하고 전 주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주민대표들은 또 “소각장 지원협의체는 1996년 입주시부터 2006년까지 전체 주민이 참여했으나 부산시가 간접영향지역을 300m로제한 고시하는 바람에 주민간의 갈등과 위화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영향지역을 전시가지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조현철 회장은 “1만9000세대의 서명을 받아 부산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조만간 해운대구 이외지역 쓰레기 반입 저지 등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이밖에 주민대표자들은 2005년부터 소각장총수익내역, 각세대별 2200원씩 지원을 결정한 회의록, 2005년 소각장주민지원기금사용내역, 2005년 소각장주민협의체 해외여행 관련 내용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이에대해 황일준 부산시환경국장은 “관련법에 영향지역을 300m이내로 정하고 있어 법개정이 없는 한 신시가지전체로 영향지역 확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지난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환경영향조사 용역결과 소각장에서 300m이외지역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300m이외지역까지)영향이 있다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지역확대는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96년부터 가동된 해운대광역소각장의 하루평균 처리량 330톤 가운데 남구 수영구 등 6개구에서 반입되는 쓰레기는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이 실제 반입저지를 벌일 경우 쓰레기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2008-11-07
- 모공, 흉터, 주름 치료- 미작의원 박일준원장 모공, 흉터, 주름에 CO스캔따스함이 시작되는 새로움이 움틀되는 봄이다. 하지만 봄바람이 살살 부는 좋은 날씨에 바깥바람의 쐬려해도 얼굴이 민망스러운 이들도 있다.환한 햇살과 건조한 봄 아래 모공, 여드름흉터 등은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떨어뜨리며 화장을 해도 가리기가 쉽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주름까지 생기게 되면 모공과 흉터는 더 깊게 파이게 되어 도드라져 보인다. 흉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은 옛 성벽이 무너지는 것처럼 기축을 이루는 아랫부분이 무너졌기 때문에 피부 겉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이다. 따라서 피부 깊숙한 곳부터 매워주고 채워주어야만 피부 겉 표면이 매끈해질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의 레이저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홀을 얼굴에 만들어 피부 깊숙이 침투하게 만들어준다.이렇게 늘어지고 넓어진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Co스캔을 이용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기존의 박피 레이저는 너무 얇게 박피 했을 경우 효과가 거의 없고 또한 너무 깊게 했을 경우 딱지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주는 단점이 있었다.Co스캔의 경우 새로운 개념의 프락셔널 울트라 레이저로 얼굴 전체를 깎을 때 보다 얼굴에 손상이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기존 레이저와 달리 한 번에 모든 피부 면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마이크로존 단위로 치료하여 입체적인 피부 치료가 가능하고 미세한 수많은 홀을 통해 영양물질을 피부 깊은 곳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또한 Co스캔은 피부 겉의 손상 없이 피부 깊숙한 곳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는 점과 마취연고 정도로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할 만큼 통증이 줄었다는 장점이 있고 약15분이라는 짧은 시술시간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Co스캔은 모공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주름치료도 가능하다.여드름 흉터에 모공은 넓고. 주름이 늘어지고 탄력은 자꾸 떨어지고. 자신을 가꾸지 않고 깔끔하지 못한 이미지로 보여지며 억울해 할 필요가 없다. 자신을 가꾸는 치료로 맑고 고운피부를 되찾아 얼굴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당당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길 바란다. 2008-11-07
- 한바다 중학교의‘APT(부모역할훈련)교실’ “엄마, 나 선생님께 혼났어” “아~그렇구나!” “엄마, 나 친구랑 싸웠어” “아~그렇구나!”해운대 교육청의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사업의 일환 평생교육프로그램중의 하나인‘APT(부모역할훈련)교실''이 열리는 광안동 한바다 중학교 도서실에는 어머니 수강생 25명이 강사가 던지는 말에 “아~그렇구나!”를 연발하며 연습하고 있었다.박정순 강사는 일단 자녀의 얘기를 적극적으로 귀로 가슴으로 듣고 공감해줄 것을 강조했다. “10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대상은 친구고 엄마와는 멀어지는 시기가 이 때라 할 수 있죠. 이 시기에 부모와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생겨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아이와 벽이 생긴다면 자기 말 잘 들어주는 친구 찾아 의논하게 되고 호기심에 나쁜 행동도 할 수 있게 됩니다”라며 “자녀에게 중요한 문제가 생겨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고 공감만해주면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 문제해결능력이 길러져요”라고 말했다.Video 시청, 토론, 사례 발표를 통해 부모 역할에 대한 중요성 배우는 ‘APT교실’ 한바다 중학교 ''APT(부모역할훈련)교실'' 어머니 수강생들이 부모 역할에 대한 중요성 강의를 듣고 있다.‘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아이 제대로 잘 키우기가 정말 힘들다. 요즘엔 올바른 부모 역할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부모교육 받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한바다 중학교 ‘APT(부모역할훈련)교실’또한 교육을 통해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픈 엄마들이 모여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이 학교 최해식 교사는 "APT(부모역할훈련)교실은 자녀와의 의사소통을 비롯해 부모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Video 시청과 토론, 사례 발표를 통해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어머니들이 열심히 강의듣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고 말했다. 한바다 중학교의‘APT교실''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수강가능하고 수강료도 무료다.매주 화·목 1000~1300. 3시간의 긴 강의 시간인데도 대부분 자녀를 둔 엄마들이 평소 고민하면서 끙끙 앓는 문제들을 다루니 엄마들은 내 일처럼 강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가는 줄 모른다.요청은 정중하게 두 번 이상, 확고하면서도 조용하고 부드러운 어조로짝끼리 마주보고 ''양손밀기''를 하는 엄마들.‘APT(부모역할훈련)교실’에서 적극적인 부모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자존감, 용기, 책임감, 협동심 등의 기본 자질들을 부모가 자녀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박정순 강사는 “요청은 정중하게 2번이상하고 확고하면서도 조용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해야 해요. 화내려고 하다가도 참고 잠깐 물러서기가 필요해요. 엄마가 힘 빼고 조용히 말하면 아이도 힘 빼고 조용히 말하지만 엄마가 윽박지르면 아이도 반항하게 돼요”박 강사는 엄마들에게 짝끼리 마주보고 ‘양손밀기’를 해보게 한다.“상대방이 세게 밀면 나도 세게 밀게 되잖아요? 아이도 엄마가 조용히 말하면 엄마가 화났지만 참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반성을 하게 돼요”“엄마가 변하니 아이도 변하더라!”처음에 엄마들이 부모교육을 받을 때는 마음 한구석에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수업을 받을수록 문제는 아이보다 자신에게 더 있다는 것을 깨닫는단다. 중2 큰애 담임의 권유로 APT를 듣게 됐다는 박미자(42·수영구 광안2동)씨. “이 교육을 받고 제가 많이 변했어요. 전에는 남 의식하며 아이를 남과 비교해 내 욕심만 앞서서 통제하기만 했는데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게 되더라고요”라며 체계적으로 몇 번 교육을 받다보니 책을 끼고 다니며 읽게 되고 많이 감동했다고 한다.박효진(36·광안1동 광원 아파트)씨 또한 교육을 통해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단다.“나만 안고 있는 문제인 줄 알았는데 와서 이야기 들으니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안 것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더라고요. 애들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을 배우면서 내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아이를 이해하게 되고 아이의 행동도 확 바뀌고 마음이 편해졌어요”엄마들은 강의를 들으면서 배운 대로 실천하려 애쓰다보니 모두 똑같이 느낀 게 있단다.“엄마가 먼저 변하니 아이도 변하더라는 것!”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미니 인터뷰-‘APT(부모역할훈련)교실 박정순 강사“많은 분들이 대화기술을 배워야 해요”칭찬과 격려는 자기존중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효과적이긴 하나 과도한 칭찬은 오히려 역반응을 일으켜 아이의 기를 꺾을 수도 있어요. 자녀지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격려예요. 처벌과 훈육은 같지 않습니다. 칭찬과 격려 후 조용하고 단호한 어조로 훈육해야 해요. 아이의 행동이 나쁘지 아이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므로 행동만 나무라야지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해요. 많은 분들이 대화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매일 늦잠 자는 애라면 “네가 너무 늦게 일어나니 엄마가 너무 힘들다. 내일부터 좀 더 일찍 일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비난할 것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 나를 주제로 내 감정을 전달하는 ''나 전달법''을 사용해 상대에 대한 걱정, 배려 등을 담는 것이 좋겠지요.부모의 말과 행동이 일관성 있게 나가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008-11-07
- 기저귀 제일 싼 곳을 찾아라! 아이를 낳으면 분유값, 기저귀 값이 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요즘은 모유수유가 대세라 분유값은 좀 절약한다 해도 기저귀 값은 좀처럼 절약하기 힘들다. 특히 여름에는 아기 엉덩이가 짓무르는 경우가 많아 더욱 자주 갈아줘야 하니 기저귀 값에 한숨이 나온다. 인터넷에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가계비를 절약할 수 있다. 굳이 인터넷 고수가 되지 않더라도 몇 개 사이트들만 알거나 노하우만 알아도 된다. 또는 마트나 홈쇼핑의 행사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현명한 쇼핑을 할 수 있다.카페나 육아용품 사이트, 벼룩시장초보맘 이은정 씨(32·재송동)는 아이가 잠들면 인터넷 앞에 앉는다. 인터넷에서 하는 저렴한 쇼핑 재미에 푹 빠졌기 때문. “기저귀도 마트에서 사다 쓰다가 어느날 친구에게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듣고 땅을 쳤어요. 배송도 무료고 집에 갖다주니 편하더라구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있다. “그때 그때 가격이 달라서 여러 사이트 찾느라 시간 낭비를 많이 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기저귀 찾다가 다른 것 쇼핑하는 경우도 있어서 쇼핑중독도 조심해야 해요”라고 조언한다.카페나 육아용품 사이트나 벼룩시장 등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때가 많다. 특히 중고장터 같은 경우 아이의 기저귀를 뗀 엄마들이 기저귀를 처분한다고 저렴하게 내 놓을 때가 많다.대형마트, 홈쇼핑 할인 주목마트에서 행사 세일 품목으로 기저귀를 싸게 팔 때가 있다. 인터넷 이용이 번거로울 때면, 그 때마다 대량 구매해놓으면 된다. 마트에서 집으로 보내는 쿠폰 등을 유심히 보고 챙겨두는 것이 좋다.또 홈쇼핑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할 때가 있다. 이혜진 씨(31·우동)는 “주로 인터넷으로 구매하지만 아이 자동차나 선풍기 등 사은품이 필요할 때는 홈쇼핑을 이용해요. 자동차나 자전거는 따로 사려면 많이 비싸거든요”라고 말한다.가격비교사이트 검색, 신규회원 가입 특전대표적인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해당 물건을 정확히 검색[검색예 : 하기스 대형]해서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최저가는 매일매일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엄마라면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가끔 확인해보는 부지런함을 떨어야 한다.할인쿠폰, 할인행사 주목해야하고 배송료 유무도 따져야 한다. 사이트에 신규회원 가입시 3000원~10,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가입축하로 7% 적립 등도 있다.<입소문 난 대표적인 가격비교 사이트>http://www.gmarket.co.kr : 인기도 순으로 보면 실수할 확률이 적다. 인기도가 높은 기저귀가 개당 가격이 저렴하다.http://www.auction.co.kr : 오후 3~6시 사이에 접속해서 기저귀코너 최신등록물품 정렬로 쭉 보다보면, 저렴한 물건이 나온다. H사 제품의 경우 거의 반값에 나오기도 한다.http://www.bb.co.kr : 개당 가격이 출력되므로 편리하다.http://www.enuri.com : 개당 가격을 계산하려면 계산기 열심히 두드려야 하지만 여러사이트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하다.http://www.bigbebe.co.kr : 전문적인 기저귀, 분유 가격 비교사이트이다. 중고장터도 있고 육아정보도 있어 더욱 좋다. http://www.i-baby.co.kr : 유아용품과 출산용품 직거래장이라 수수료가 없어서 저렴하다.인터넷 구매시 주의점1. 기저귀는 떨어질 때쯤 미리 계산하고 사는 것이 좋다. 배송일이 주로 2~3일 걸리기 때문이다. 주로 마지막으로 남은 한 팩을 개봉할 때 오전 중에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다.2. 가끔 파격적인 가격으로 사이트를 통하지 않은 직거래 유도하고, 계좌입금을 종용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기일지도 모르니 신중하게 판단하고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11-07
- 부산박물관 ‘체험교실’ 여름방학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부산박물관에서도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매주 화, 목) ‘칼과 망새 만들기’ 체험교실을 열고 있다.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수업이 진행되는 부산박물관 대강당 앞 로비에 들어서자 우리 나라 칼의 역사와 조상들의 무예정신을 배우고 체험해보려는 초등학생들의 열기가 가득 느껴졌다.각 시대별 모형칼이 전시돼 있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우리나라 각 시대별 칼의 종류와 역사도 배워자신이 직접 만든 칼을 들고 포즈를 취한 학생들로비 앞에는 삼국시대의 소환두대도, 삼엽환두대도, 삼루환도대도, 용봉문환두대도를 비롯해 조선시대의 운검, 환도 등의 모형칼이 전시돼 있다.아이들에게 칼 만들기 재료를 나눠주고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자 문순희 어린이해설사의 PPT 설명이 이어졌다. 신석기, 구석기, 청동기 시대를 거쳐 삼국시대,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칼의 종류와 특징을 화면을 보며 설명했다.“구석기시대는 사냥을 위한 주먹도끼, 돌날 등을 만들었어요. 신석기시대에는 돌을 갈아서 만든 간석기 시대라고 할 수 있어요. 청동기시대에는 비파형동검, 세형동검 등을 만들었지요. 삼국시대에는 칼자루 모양에 따라 소환두대도, 용봉문화두대도 등으로 분류돼요. 조선시대에는 사인검, 환도, 은장도 등 다양한 칼이 제작됐어요.”삼국시대, 조선시대의 다양한 칼들과 함께 이성계의 칼, 이순신 장군의 칼 등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무려 2m에 이르는 이순신 장군 칼의 크기에 감탄했다.직접 모형칼 만들어보며 조상들의 무예정신과 지혜 배워부산박물관 여름방학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칼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칼 만드는 순서까지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인 조선시대 모형칼 만들기가 시작됐다.두꺼운 보드를 진짜 칼처럼 날렵하게 잘라 은색시트지를 정성껏 바르고 칼자루를 끈으로 감아 장식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제법 진지하다. 부산박물관 어린이해설사 여러 명이 곳곳에서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도와줬다. 칼 손잡이 끈으로 감기와 장식 수술 만들기에 한참 몰두 중인 민락초 4년생 박수이양은 “직접 만들어 보니까 생각보다 좀 어려워요. 그래도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수성초 5년생 최명섭군은 “칼만 만드는 게 아니라 학교수업 시간에 배운 칼의 역사와 종류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종이로 모형을 만드는 것도 힘든데 우리 조상들은 쇠로 만들려면 진짜 힘들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두 아이를 데리고 참가한 학부모 노경희(40·민락동)씨는 “여러시대 칼의 종류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직접 옛 칼을 만들어 보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좋네요”라고 말했다.칼날에 이름도 새겨넣고 칼집장식도 하고 칼싸움까지문순희 어린이해설사가 학생들에게 수술만들기를 지도하고 있다.칼날에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멋지게 새겨 넣은 아이들도 있다. 이제 칼 만들기에 이어 칼집 만들기 순서. 아이들은 자를 대고 칼집을 재단하고 장식 문양을 자르고 붙이느라 손놀림이 바쁘다. 칼집에는 전통적인 구름, 용 문양 장식 뿐 아니라 뭉게 구름, 해 모양, 줄무늬 등 아이들의 창의력이 듬뿍 묻어나는 문양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미 칼 만들기를 끝낸 개구쟁이 남학생 몇몇은 자신이 만든 칼을 휘두르며 칼싸움을 해보며 즐거워한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칼에 끈을 달아 어깨에 제법 폼 나게 두른 학생들은 호사무위가 된 듯 의기양양하다.8월 14일까지(매주 화, 목) 이어지는 부산박물관 여름방학체험교실의 다음 수업 내용은 ‘망새 만들기’다. 직접 망새를 만들어 보고 그 용도와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박물관의 다양한 체험교실은 아이들이 우리 유산의 소중함과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부산박물관에서는 ‘어린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9월 우리가족박물관 탐방교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탐방교실은 매주 토·일요일 10시 30분과 오후 2시 2회에 걸쳐 전시실별 중요 유물 설명 및 테마 강좌로 이루어지며 어린이해설사가 진행한다. 문의 610-7157. 홈페이지(museum.busan.kr)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8-11-07
- 고혈압 고치려다 위출혈로 큰일 날 뻔~ 최근 우리나라 노년층의 41%가 보약과 건강보조제를 제외하고 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가운데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 고혈압 약과 당뇨약이다. 특히 고혈압 약은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혈압약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혈압약 속에 든 아스피린, 때론 독 해운대 중동에 사는 김현철 씨(65)는 얼마 전 토혈과 혈변을 동반한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고 119에 실려 병원으로 갔다.전날 과식을 한 것도 아닌데 새벽 3시부터 속이 좋지 않기 시작해, 새벽 5시에는 갑작스런 토혈을 동반한 지나친 출혈을 일으킨 것.대학병원에서 판단한 원인은 “고혈압 약 속에 든 아스피린 부작용”이었다. 아스피린 용량을 감소시켰거나 위장장애를 감소시킨 아스피린제를 처방했지만 김씨에게 어떠한 아스피린도 독이었던 것.아스피린은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묽게 만들므로 한 번 출혈이 시작되면 피가 응고되지 않아 심각한 상황을 만든다.김씨는 평소 약간 위가 쓰린 것 외에는 심한 위궤양도, 혈우병 환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일을 당하고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이 절대 아니다아스피린을 마치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식품처럼 복용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아스피린은 엄연히 의약품이므로 부작용이 생기는 역기능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위장이 좋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은 독약과 같다.아스피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위장 출혈이다. 장기간 복용하면 아스피린은 위점막에 손상을 주어 위장 출혈 등 위장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스피린을 먹으면 속이 쓰린 이유다. 매일 술을 소주 세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위장출혈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특히 혈우병 환자나 수술을 앞둔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을 피해야 한다.모든 고혈압 약에 아스피린 포함되진 않아모든 고혈압 약 속에 아스피린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자신의 약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일을 당한 김씨의 부인 이혜자 씨(58)는 “병원에서는 눈으로 보이는 위장 장애가 아니고는 알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몸은 자신이 체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평소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신체 부위가 있었다면 고혈압약 처방 전, 의사에게 적극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 위가 쓰리거나 위궤양을 앓은 적이 있었다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11-07
- 해운대 ‘좌동 배드민턴 클럽’ 배드민턴 사랑으로 똘똘 뭉쳐 멋진 스매싱함께 88 99일요일 오전 해운대 교육청 공동체육관. 마침 ‘좌동 배드민턴 클럽’ 주체로 ‘해교 배드민턴클럽’과 ‘광안리 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의 교류전이 열리고 있었다.회원들의 힘찬 기합과 함께 셔틀콕이 허공을 가르고 온 몸이 땀으로 젖은 민첩한 몸놀림이 프로선수 못지않았다. 2002년 5월 달에 창립돼 해운대 교육청 공동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좌동 배드민턴 클럽’은 올해 해운대구 연합회장기대회에서 입장상 1위, 1부 리그 우승에 종합상 1위로 최고의 배드민턴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좌동 배드민턴 클럽’ 주체 ‘해교 배드민턴클럽’과 ‘광안리 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의 교류전신행일 회장은 “12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있지만 거의 매일 배드민턴을 즐기는 회원들이 많다보니 실력이나 화합 등 모든 면에서 최고다”라며 소개했다.라켓과 셔틀콕 하나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게 배드민턴의 매력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보니 자연스레 다양한 연령층이 모였다. 그렇다고 배드민턴 자체를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탁재광(60)전임회장은 “라켓과 셔틀콕 하나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게 배드민턴의 매력이지만 운동량도 많고 순발력을 요하는 꽤 격렬한 운동이므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전 꼭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젊은 사람들과 파트너가 되어 어울려 웃고 떠들며 뛰다보니 밥맛도 좋고 잠도 잘 오고 훨씬 젊어지는 느낌”이라는 차금지 씨.“갱년기가 오면 우울하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배드민턴을 하면 우울증 걱정 할 필요 없다”는주종련 씨.운동을 하다보면 모든 걸 잊고 웃을 일 많아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지면 쉽게 그만둘 수 없다는 게 회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좌동 배드민턴 클럽’과 ‘해교 배드민턴클럽’회원들좌동 배드민턴 클럽에는 부부 회원도 10쌍이나 된다. 박순자 씨는 “부부가 같은 운동을 하다 보니 집에서도 남편이 포즈를 지도해주며 격려해주고 대화를 많이 하게 돼 좋다”며 어디를 가든 차안에 항상 배드민턴 라켓이 있어 틈만 나면 친다고 한다.이규봉 총무 이사는 “회원인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 회원 간의 신뢰와 정을 키우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배드민턴의 가장 큰 자랑”이라며 “해운대 교육청 공동체육관에는 좌동 배드민턴 클럽과 해교 배드민턴클럽 두 개가 있는데 하나로 통합돼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해운대 교육청 공동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지역주민들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광안리 배드민턴 클럽'' 회원들평일엔 600~1000, 1700~2100. 토, 일요일에는 0600~1000, 1300~1700(토요일은 2000까지)에 1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 “99 88(아흔아홉까지 팔팔하게 살자)"을 외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좌동 배드민턴 클럽 홈페이지주소http://cafe.daum.net/badminton11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1-07
- 경주 100배 즐기기 방학식과 함께 우리 가족의 체험나들이도 시작되었다. 해마다 나서는 경주행이지만 갈 때 마다 새로운 코스로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작년엔 불국사, 석굴암, 감은사지, 문무왕릉, 감포 등 동해쪽이었다면 올해는 경주국립박물관, 안압지, 분황사 등 경주시내 방향 유적지와 새롭게 개장한 경주월드 내 물놀이 코스로 공부와 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2박 3일 일정의 첫째 날은 보문단지 내 숙소에 짐을 풀고 호수에 산책을 나갔다. 아이들의 성화에 오리배를 타고 보문호를 유람했다. 말이 유람이지 두 발로 열심히 저어야 나가는 오리배 덕에 운동을 실컷 한 셈이지만 아이들의 함박웃음에 피로가 가시는 듯 했다. 살아있는 역사체험, 경주국립박물관이튿날 초등 3년생인 아들을 이끌고 경주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그동안 교과와 연계해 박물관을 찾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3학년 2학기 사회과목을 보니 생활 도구의 발달에 대한 내용이 나와 이 박물관 견학이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경주국립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원삼국시대의 유물을 전시한 고고관, 임신서기석 등의 금석문, 금동불상을 비롯 석조 불교조각이 전시된 미술관, 안압지에서 출토된 7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한 안압지관 등 3동의 상설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엄마, 옛날 사람들도 그릇에다 음식을 담아 먹었나봐요.” 처음엔 박물관 관람에 불만이던 아들이 토기를 보며 내뱉은 말이다. 산교육의 효과에 내심 감탄하며 특별전시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2005년에 신설 개관된 어린이 박물관이 자리한 특별전시관은 다양한 체험실이 운영됐다. 놀이로 체험하기 코너엔 설화이야기, 문화재 블럭 조립하기, 토기조각 맞추기 등이, 컴퓨터 속으로의 문화여행 코너엔 왕과 왕비 꾸미기, 향가 배우기 등이, 직접 만들어 가져가기 코너엔 내가 직접 해보는 탁본, 찰흙으로 기와 무늬 찍기 등 재미있는 체험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역사를 접할 수 있었다. 어린이 박물관은 인터넷 사전예약이나 현장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박물관 뜰에는 국보 제 29호인 성덕대왕신종과 고선사터 삼층석탑을 비롯해 경주지역의 절터, 궁궐터에서 옮겨온 석조유물이 전시돼 있다. 매시 정각과 30분엔 성덕대왕신종 녹음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토요일은 9시까지 야간연장 개관을 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입장료는 무료(2008.5.1부터)이다. 모전석탑의 분황사, 연꽃만발한 안압지원효가 머물렀던 절인 분황사에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모전석탑을 보러 갔다. 선덕여왕 대에 건립된 분황사 모전석탑은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전란을 거치면거 파손되어 3층만 남아있다. 이 전탑에서 사리함이 나왔는데 그곳엔 바늘, 가위, 실패 등의 독특한 유물이 나와 선덕여왕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탑 주위 기단 위에는 돌사자와 물개가 있고 감실 입구에는 인왕상이 조각되어있다.분황사 모전석탑을 지나면 원효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인 화쟁국사비가 있는데 현재는 비신을 받친 비대좌만 있고, 그 위에는 추사 김정희가 쓴 글이 희미하게 보인다.분황사 마당에는 삼룡변어정이란 우물이 있다. 여기에는 세 마리의 호국용이 살았다 하는데 당나라 사신이 지나가면서 용을 물고기로 변하게 한 후 가져간 것을 원성왕이 사람을 시켜 다시 되찾아와 살게 했다고 하는 설화가 있어 ‘삼룡변어정’이라 불려진다.분황사를 나와 문무왕 시절 완성된 인공연못인 안압지로 향했다. 신라 왕궁의 후원이었다는 안압지는 지금은 그 터만 남아있고 주위의 드넓은 연꽃단지가 통일신라시대 귀족들의 화려한 생활을 말해주는 듯 했다. 단아하면서도 풍성한 연꽃 물결 너머 허드러지게 핀 황국화 또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경주의 인기 먹거리인 순두부찌개와 쌈밥집에서 미각을 충족시키며 둘째 날도 저물어갔다.캘리포니아 비치에서 여름을 만끽하다드디어 마지막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놀이 코스. 경주월드 내 새롭게 개장한 캘리포니아 비치를 찾았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물놀이에 들뜬 아이들 마음을 잠재울 순 없었다. 거금의 입장료를 내면서 손이 떨리긴 했지만 1만여평의 초대형 규모에 아깝다는 생각은 벌써 달아나고 몸이 먼저 받아들이고 있었다. 부드러운 파도와 쓰나미 파도를 동시에 즐기는 파도풀, 계곡 급류 형대의 유스풀, 청룡열차를 연상케 하는 아찔한 슬라이드, 유아전용공간인 페블비치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추천할 만 하다.우리 아이들은 구석구석 잘 찾아다니면서 어찌나 재미있어 하던지 점심 때도 잊고 오후가 돼서야 나타나는 게 아닌가. 역시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라는 생각을 새삼 해본다.이제 제발 집에 좀 가자고 애원한 뒤에야 부산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었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은 뻗어 자는데 그 얼굴에서 넉넉한 부처님의 미소를 보았다면 나의 과장일까.Tip 토함산 자락의 가볼만한 곳경주민속공예촌신라시대의 공예기술을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토함산 기슭에 조성된 마을로 전통가구와 토우를 비롯해 신라금관, 불상 등의 금속공예품, 청자, 백자, 토기 등 도자기 공예품, 전통 민속품을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재래식 생산과정과 장인들의 솜씨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체험장도 있다. 만든 도자기는 가마에 구운 후 택배로 보내준다.신라역사과학관 석굴암 석굴의 신비를 밝히는 석굴 모형도와 해부도 및 첨성대를 통하여 관측한 천문도, 서라벌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왕경도(王京圖) 등을 제작 ·전시하고 그 제작 원리의 과학성이 설명되어 있다. 신라에서 조선시대까지의 과학기술사를 이해할 수 있다.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