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보육지원센터, ‘책과 함께 하는 창의력’ 부모교실 개최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에서는 오는 6월 30일(10:30~12:30) 책을 매체로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배워 영유아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길러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과 함께 하는 창의력’ 부모교실을 개최한다.장소는 부산보육지원센터 누리홀, 강사는 한국언어능력평가원 나정심 원장이다. 대상은 부산시내 취학전 영유아를 둔 부모이다. 참가신청은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bcsc.kr)를 통해 하면 되고 교육비는 3천원이다. 문의 051-866-0536~8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부산문화재단, ''달리는 아트센터''로 찾아가는 공연 펼쳐 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이 ''2011 달리는 부산문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달리는 아트센터''는 문화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이동 무대차량을 타고 직접 찾아가 야외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산문화재단과 부산은행이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 부산은행으로부터 전용 무대차량인 ''달리는 아트센터''를 기증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5톤 트럭을 개조한 아트센터는 조명이 탑재돼 있고, 트럭 하단을 펴면 무대로 바뀐다. 지난해에는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사상구 삼락공원, 부산진구 개금동, 해운대구 반송동 등을 찾아 8회 공연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청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 대중가요, 퓨전국악, 전통무용, 실내악 등의 공연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위한 비보이 댄스, 마술, 라틴댄스와 같은 흥겨운 현대 예술이 다채롭게 편성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지난 8일 동천초등학교 ''달리는 아트센터''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2일까지 20회 공연할 예정이다. 남송우 대표는 "달리는 아트센터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채로운 부산의 문화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745-7253)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불편한 교통안전시설 ‘국민 집중신고기간’ 운영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서천호)은 시민이 평소 불편하다고 느꼈던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1개월간 ‘집중신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의 취지는 시민들이 교통신호, 횡단보도, U턴, 중앙선 절선 등 주변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불편을 느끼면서도 의견을 제시할 방법을 모르거나, 처리 절차가 지연되어 ‘교통민원’ 제기를 꺼리는 현실을 감안하여,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능동적으로 불편한 시설을 개선하고자 함이다.또한, 한정된 경찰 인력으로 모든 교통안전시설을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받아 전향적으로 개선하여 교통 불편을 줄이고 교통안전을 도모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교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함이다.집중신고기간은 6. 10일부터 7. 10일까지이며, 신고는 전국 동일하게 police.go.kr&rarr신고포털&rarr교통(불편한 교통안전시설물 신고), 부산지방경찰청(080-500-9090)이나 각 경찰서 교통과, 민원실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시민들이 주변 교통안전시설(신호등, 안전표지, 제한속도, 횡단보도, 주·정차, 유턴, 좌회전, 중앙선, 차로구획 등) 중 불편·불합리하다고 느꼈던 모든 시설이며, 자유롭게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미혼남녀 공개맞선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부산광역시는 인생의 동반자를 찾기 위한 처녀·총각들의 공개 맞선 행사인 ''부산갈매기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오후 4시 아가피아 농장(경남 양산)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이 첫 만남의 어색함을 없애고 빨리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과 마음에 드는 짝을 찾는 테이블 로테이션 미팅, 일대일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1974년 1월 1일~1984년 12월 31일(만 27세~37세 이하)에 태어난 부산 거주 미혼남녀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팩스(888-2959) 또는 메일(yeonmee@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남녀 각 50명씩이며, 참가비는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산업재해 피해자, 고등학교 장학생 선발 근로복지공단부산지역본부는 오는 24일까지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 배우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사망근로자, 상병보상연금수급자, 장해 1~7등급, 5년 이상 요양중인 이황사탄소 질병판정자의 본인·배우자·자녀 중에서 고등학교 과정에 입학예정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이다. 단, 다른 장학금을 받고 있거나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연간 납부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는 제외한다. 참가신청은 장학생선발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10년도 지방과세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갖고 근로복지공단부산지역본부에 접수하면 된다.(661-01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강 좌 □ 부산시립시민도서관=6월 17일~12월 30일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인문학, 부산을 읽다''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사진으로 가족이 행복해지기 △부산사람 비밀코드 △부산의 음식, 역사와 만나다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교육 한 달 전부터 홈페이지(www. siminlib.go.kr)에서 하면 된다. 회당 선착순 150명 모집. 수강료 무료.(790-56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어린이 일일특강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목) 만들기 특강이 열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찰흙으로 ''우리가족 액자''와 ''내 얼굴''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일일특강이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에서 각각 마련된다. 대상은 5~8세 유아이며 수강료는 각각 5천원, 재료비는 3천원이다.문의 : 709-800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우리집 근처에 흔히 볼 수 있는 도서관이야기 흔히 도서관은 큰 건물에 넓은 서가, 많은 사람들이 열람실을 이용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떠올리게 된다. 가까이 있어도 마음먹고 한번 찾아가야 하는 거창한 도서관들을 떠올리면 도서관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작지만 친근한 도서관들이 많이 있다. 책도 읽고, 이웃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의 사랑방같은 도서관을 찾아가보자.쌈지도서관부산시교육청은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쉽지 않는 지역이나 병·의원, 복지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쌈지도서관을 개설해주는 사업을 2004년부터 해오고 있다. 쌈지도서관은 하나의 도서관 건물이 아닌 ‘도서 공간’으로 부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곳으로, 2004년 부산대병원내 1호점이 설치된 이래 현재 부산시내에 20여 곳에 이른다.쌈지도서관은 일단 책과 비품 등을 교육청이 설치해주면 관리 및 운영은 주민들이 직접 맡는다. 이 도서관은 빌린 책을 다른 곳에서 반납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게 특징이다. 쌈지도서관은 도서 대출 등 고유의 기능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까지 하는 등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쌈지도서관 1호점 부산대학교병원4호점 화명종합사회복지관6호점 주례3동 주민자치센터7호점 반송2동사무소8호점 구평종합사회복지관9호점 숨바꼭질도서관10호점 부산시교육청 행정관리과11호점 부산시 여성회관12호점 부산의료원13호점 부산뇌병변복지관15호점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16호점 강서지역아동센터17호점 효림병원18호점 부산여성회아동센터19호점 남구종합사회복지관20호점 당감뜨란채아파트21호점 한국발명진흥회부산지회22호점 동화랑놀자 부암점23호점 아시아평화인권연대24호점 남산정사회복지관25호점 LG메트로시티아파트26호점 동성지역아동센터27호점 엄궁동 주민자치센터 새마을문고각 지역에 있는 새마을문고는 그 지역의 주민들이 설치하고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서를 무료로 대출해 주는 것 뿐 아니라 공부방 및 취미나 교양강좌를 운영하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스스로 모은 기금으로 운영되어, 작은 도서관구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사회교육장, 학생들의 학습장구실을 할 수 있는 지역문화 사랑방 기능을 갖고 있다. 새마을문고가 설치된 지역 광복동 금곡동 남포동 대청동 동광동 보수동 부평동 영주1,2동 중앙동 동구새마을이동문고 새마을문고사하구지부 명륜1,2동 명장1,2동 복산동 사직1,2,3동 수민동 안락1,2동 온천1,2,3동 반송1,2,3동 반여1,2,3,4동 송정동 우1,2동 재송1,2동 좌1,2,3,4동 중1,2동 당감2동 평생학습마을 도서관각 공공도서관이 지원하는 작은 도서관들도 많이 있다. 도서관과 먼 지역주민들에게 정보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행사 진행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독서생활화 유도하여 가까운 곳에 평생학습의 장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서의 대여 뿐 아니라 각종 문화강좌, 독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누리작은도서관 부산 사상구 엄궁동 대림아파트책바다작은도서관 부산 영도구 청학2동 롯데 낙천대아파트책나무그늘작은도서관 부산 남구 용호1동 일신-님 아파트신개금LG작은도서관 부산 진구 개금3동 신개금LG아파트꿈사랑작은도서관 부산 해운대구 좌동 주공아파트 2단지평생학습마을 부산 수영구 민락동 푸르지오아파트평생학습마을 부산 사하구 하단동 가락타운 2,3단지평생학습마을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SK아파트부민 e-편한세상 아파트 평생학습마을 부산 서구 부민동 부민e-편한세상아파트꿈드림작은도서관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곡 SK아파트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 월드메르디앙 작은도서관 부산 연제구 거제1동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 연제중학교 작은도서관 부산 연제구 연산6동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이기대 신석기 유적지 ‘훼손’ 우려 부산 남구청이 신석기 유물출토지역인 이기대 공원에서 사전 조사 없이 이기대입구~동생말 도로 확장 공사를 진행해 환경 파괴에 이어 문화재 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남구청이 용호동 이기대공원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된 사실을 모른 채 도로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환경파괴와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 남구청의 이기대입구~동생말 도로 확장 공사 구간에 신석기 유물이 다수 출토된 용호동 유적지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남구청은 문화재 보호를 위한 아무런 사전 조사나 법적 절차도 없이 마구잡이로 유적 일대를 파헤쳐 고고학계와 환경단체에서 공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큰 반발을 사고 있다.논란이 일자 남구청은 신석기 유물출토지역인 남구 용호동 이기대공원에서 문화재시굴조사를 한 뒤 동생말~이기대입구 구간 도로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길이 620m 너비 3~5m 구간의 비포장길을 너비 8m로 확장하는 사업을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지난 1월부터 진행돼 왔다. 부산 남구청, 정부의 문화재보호 지침 무시하고 공사 강행 남구청의 이기대공원 도로공사 중지는 신석기 유적지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는 고고학계의 반발에 따른 것이다.이 지역은 지난 1982년 소로공사중 간돌도끼와 돌끌, 숫돌 등 신석기 전기로 추정되는 유물 7점이 나왔던 신석기 유적지로 당시 부산박물관은 이 유적지가 전방은 광안리 바다가 펼쳐져 있고 이기대공원 내 해발 129m 동산의 서북 사면에 입지한 점으로 미뤄 신석기시대 제례유적이거나 분묘 유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부산시는 2억1000 여 만원을 들여 부산시의 문화재 분포 현황을 담은 ‘문화유적분포지도 부산광역시’를 제작, 일선 구 군청에 배포하면서 개발 시 정확한 유적 성격 규명을 위해 정밀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한 바 있다.고고학계에선 이 문화재분포지도는 정부의 문화재보호 지침에 의해 나온 것으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준하는 규제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남구청이 이런 절차도 없이 확장공사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복천박물관 하인수 관장은 “이기대공원 일대는 바닷가여서 패총을 비롯한 선사시대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지역인데도 부산 남구청이 유적지에 대한 문화재 관련 기관과 의논, 사전 조사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다. 문화재분포지도는 구청 건축과에서 공사 전 반드시 읽고 검토해 봐야 할 필독서다”고 지적했다.한국고고학회장인 신경철 부산대 교수도 “문화재분포지도상 유적지에 대해 사전 조사 없이 구청이 공사에 나선 것은 위법 행위다. 공사를 중단하고 정확한 유물 발굴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구청, “문화재시굴조사 후 공사 하겠다” Vs 지역민, “도로 공사 중지하고 복원해야” 부산시와 남구청은 21일 뒤늦게 현장을 방문, 도로공사 구간 일부가 유적지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문화재시굴조사를 한 뒤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남구청 관계자는 “2009년 도시계획도로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예정지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문화재지표조사를 한 지역이기 때문에 공사중 문화재로 의심되는 유물이 발견되면 신고하라는 부산시 공문을 받고 절차에 따라 공사를 진행했다”며 “신석기유물이 출토된 지역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알게 됐다. 용호동 유적지의 정확한 유적 성격 규명과 조사작업을 위한 발굴 전문기관을 다음 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도로공사과정에서 유적지가 훼손됐다는 지적에 대해 남구청은 공사 발주가 되지 않은 2, 3차 구간이 유적지에 포함됐으며 도로확장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문화재를 훼손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한편, 지역민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난 4월 2일부터 ‘도로 공사 즉각 중지와 친환경적 복원’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기대~동생말 도로 확장공사는 동생말에 신축중인 이기대휴게소 진입로와 공원 입구를 이어주는 기존 산책로를 넓히는 공사로 이기대 명물인 해송이 대거 잘려나가는 등 환경파괴와 사설 휴게소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특혜성 공사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천혜의 이기대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휴게소의 시공사인 동남개발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어 도로 확장을 둘러싼 특혜의혹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부산녹색연합 심미숙 상임대표는 “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서명운동을 하게 됐다. 주민의견을 수렴해 남구청과 남구의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이기대 개발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고 이태석 신부 사랑 씨앗 ''부산서 열매''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와 교육봉사 활동을 벌이다 지난해 1월 선종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이어가자는 릴레이 봉사활동이 이 신부의 고향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주민자치회와 송도성당, 인제대 백병원은 다음달 7일 송도성당에서 이 신부의 뜻을 기리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이 신부가 뿌린 사랑의 꽃씨가 고향 부산에서 사랑의 열매로 열린 것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이 신부가 태어난 남부민2동과 종교 활동을 한 송도성당, 의술을 배운 인제대 등 3곳이 힘을 합쳐 더욱 의미가 크다. 남부민2동은 이날 다문화가정 자녀 26명에게 5~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이 신부가 직접 실천했던 것처럼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펼친다. 이 신부의 모교 인제대 의대는 내과와 정형외과 의료진 50여명이 무료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송도성당은 진료공간을 마련해 주고 다문화가정 자녀와 대학생을 연결해 주는 결연사업을 추진한다. 한글교실, 우리문화 바로알기 교실 등 다문화가정 주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신부를 생각하는 사진전과 영상물도 상영할 계획이다.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태석 신부 기념사업회(가칭)'' 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갖고 이장호 부산은행장을 사업회 준비위원장 및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태석 신부는 2001년 굶주림과 가난,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수단으로 건너가 의료와 교육봉사 활동을 벌이다 48세로 선종했다. 지난해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개봉돼 국민 모두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