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교하·운장금촌·봉일천 총 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독서체험활동, 즐거워요~ 교하도서관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체험활동, 즐거워요~ ‘사서’라면 두꺼운 책을 든 딱딱한 이미지를 연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만들기도 가르쳐주며 놀이도 함께 하는 사서라면 어떨까?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교하도서관에서는 사서가 직접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 체험활동까지 지도하는 독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흥미롭고 다채로운 수업 구성으로 지역 내에서 인기가 높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도서관 뒷마당에서 펼쳐진 한바탕 물총놀이 비가 간간히 내렸던 지난 19일 오후. 파주시 교하도서관의 야외 뒷마당에서는 아이들과 이곳 도서관 사서들의 한바탕 물총놀이가 펼쳐졌다. 사서 한 명이 샤워호스로 아이들 머리 위에 물을 흩뿌리자 아이들은 투명우산을 쓰고 물총을 쏘아대기 바빴다. 도서관에서 물총놀이라니 의아해할 만한 일이지만 이 놀이는 바로 이날 도서관에서 마련한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체험활동’ 수업 내용의 일부였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교하도서관에서는 사서들이 진행하는 독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7세와 초1~2학년이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재미있고 다채로운 내용 구성으로 지역 내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참가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하면 도서관에서 가장 먼저 마감되곤 하며 재 참여율 또한 높은 편이다. 특히 이 수업은 교하도서관의 사서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수업에서는 물총 놀이에 앞서 실내 강의실에서 ‘참방참방 비 오는 날’이란 책을 사서와 아이들이 함께 스크린을 통해 읽었다. 또 책을 읽은 후에는 독서록을 작성하고, 도서관 측에서 마련한 투명우산에 매직이나 스티커로 마음껏 꾸미는 활동을 했다. 이날 수업의 하이라이트인 도서관 뒷마당에 사서들과 아이들이 함께 나가 한바탕 물총놀이를 하는 시간은 짧지만 인상적인 시간이었다. 이날 수업에는 사서 3명이 참여해 아이들을 돌봤다. 다양한 주제의 흥미로운 수업 구성으로 인기 높아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체험활동’ 프로그램은 단순히 책만 읽고 글만 쓰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나 그리기 등 독후 체험활동까지 가미해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요소가 많도록 구성했다. 또 무료수업으로 진행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8살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학부모, 박은주(36)씨는 “사교육에서도 충족할 수 없는 좋은 수업을 집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어 정말 좋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주제의 흥미롭고 재미있는 수업이 많더라“면서 ”사서님들이 잘 지도해주셔서 믿고 맡길 수 있고, 또 무료로 수업이 운영돼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수업은 매월 2차례씩 시기에 맞는 주제에 따라 신간 위주로 도서를 선택해 다양한 독후체험활동과 병행하는데 사서들이 돌아가며 수업에 참여해 아이들을 맞이한다. 교하도서관 이연지 사서는 “어린 아이들의 경우 직접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며 “독서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 읽기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받아들이며, 도서관에 오는 것을 좋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서체험활동 수업의 신청 및 접수는 매월 1일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와 방문을 통해 각각 받고 있다. “우산 꾸미기와 물총놀이, 재미있어요” - 조유민(8세)양도서관 뒷마당에서 물총놀이 뒤에 만난 유민 양은 색색의 하트와 나뭇잎 등을 그려 넣은 우산을 들고 있었다. 조양은 “재미있는 책도 읽고 우산에 그림도 그리고 또 물총놀이까지 해 재미있었다”면서 “내가 만든 우산을 가족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몸은 물에 젖었어도 즐거워요” <img id="se_object_144157139383312300" title="김재상_군.jp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426px WIDTH: 320px rheight: 426px rwidth: 320px" src="http://blogfiles.naver.net/20150907_67/pajunaeil_1441571393807DVVh0_JPEG/%B1%E8%C0%E7%BB%F3_%B1%BA.jpg" width="320" height="426" rheight="426" rwidth="320" jsonvalue="%7 2015-09-07
- 통통 튀는 우쿨렐레~ 파주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남들보다 특별히 끼가 있어서는 아니다. 악기 연주 경력도 그리 길지 않다. 그저 우쿨렐레가 좋아서 함께 했고, 공연으로 봉사할 기회가 생겼다. 자연스럽게 학교 방과후수업의 교사로도 활동하게 됐다. 파주 주부들의 우쿨렐레 동호회 ‘칸타렐레’는 지난해 6월 꾸려졌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연습한 것을 생각하면 짧은 기간에 많은 성장을 이룬 셈이다. 연주 실력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 ‘칸타렐레’를 만났다. 자연에 가깝고 여성과 친한 우쿨렐레‘칸타렐레’ 회원들은 파주시, 문산, 금촌, 운정지역에 사는 평범한 주부로 처음 만났다. 만난 지 석 달 만에 파주시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공연과 봉사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아나 소외계층을 위한 무대에는 더 자주 오를 계획이라고 말하는 ‘칸타렐레’ 회원들은 이제 특별한 주부들이 되었다. 벼룩이 통통 튀는 모습처럼 경쾌한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 붙은 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흔치 않은’ 엄마이자 아내이기 때문이다.“기타를 배우기에는 손도 짧고 버거웠어요. 친구가 유행이라고 알려줘서 우쿨렐레를 시작했고 이제는 우쿨렐레만 치고 있어요.”칸타렐레 회원 이준희씨의 말처럼 우쿨렐레는 여성과 어린이가 배우기에 부담이 적은 악기다. “기타는 쇠줄이라 센 음악인데 우쿨렐레는 플라스틱 줄이라 더 감미롭고 마음에 와 닿았어요. 아이들하고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역시 회원인 유지영씨의 말이다. 유씨는 “우쿨렐레는 아파트에서 치기에도 기타보다 낫다. 크게 울리지 않으면서 자연친화적인 소리가 난다”고 덧붙였다. 우쿨렐레로 삶이 달라지다‘칸타렐레’ 회원들은 모임에 와서 배운 악기를 각자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도 가르친다. 피아노와 함께 우쿨렐레를 치면 작은 음악회가 즉석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집안에만 있는 줄 알았던 엄마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달라지기도 한다. 양은수씨는 “엄마가 무대에 올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수줍음 많은 딸아이의 성격이 조금 달라졌다”고 말했다. 남편도 달라졌다. 음희정씨는 방과후수업 강사로 활동하는 아내를 은근히 자랑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곤 한다.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 이후 직장을 쉬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니 남편의 대우도 달라졌다는 게 음씨의 이야기다. “일을 다시 하면서 남편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니까 집안 살림도 훨씬 즐겁게 할 수 있어요. 남편에게 공감 받고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 우쿨렐레를 통해서 삶이 더 편안해졌어요.” 음악이 있는 주부 모임은 다르다때로는 미운 사람 흉을 보기도 하고 아이들에 관한 고민을 나누기도 한다. 어디에 뭐가 싸다는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주부 동호회의 장점이다. 집에서는 누군가를 늘 챙기기만 하던 엄마와 아내가 악기를 들고 만나 서로를 챙기는 것도 재밌다.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에는 유치원 교사 출신의 회원 김소현씨가 예쁘게 포장한 초콜릿을 선물하고, 생일에는 함께 축하하면서 자잘한 기쁨도 나누는 모임이다. ‘칸타렐레’ 회원들은 백발이 되어서도 우쿨렐레를 들고 만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다. “남자들이 한심해 하는 게 여자들이 카페에서 수다 떠는 거죠. 의미 없게 보잖아요. 똑같은 여자들의 모임이지만 우리에게는 우쿨렐레가 있으니까 다르게 다가와요. 이 모임이 좋아요.” 공경렬씨의 말이다. 앞으로 칸타렐레는 3개월 동안 모임에 10회 이상 참석해야 초빙 강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순수한 악기 사랑으로 찾아오면 언제든 환영이다. 애초 서로 낯설고 평범한 주부들이 모였던 것처럼 아무것도 몰라도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수준이 올라가기 마련이란다.뜨거운 태양 아래 음색 맑은 악기를 연주하는 하와이 여인이 되고픈 파주 주부라면 누구든 환영한다는 ‘칸타렐레’. 겁 없이 두드려도 환하게 맞아줄 것 같은 동호회다.문의 010-3695-4679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9
- 시원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부담없이 골프 배우고 연습하세요~ 무더위의 기승이 여전한 요즘, 바깥에서 운동하는 것 자체가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이들이 많다. 그럴 때 시원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골프와 친해져보는 건 어떨까. 파주 운정 신도시 이마트 인근에 위치한 ‘유어골프’는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 골프 연습과 레슨 등을 할 수 있는 우수한 골프 장비와 실력 있는 강사진을 갖추고 고객을 맞고 있다. 경제성까지 두루 갖춰 골프 애호가나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골프연습을 하고 배우기에 좋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부담 없이 정확한 스윙 충분히 연습할 수 있어 바깥 운동이 엄두가 나지 않는 무더운 날씨, 더위 피하러 멀리 갈 것 없이 시원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은 태양도 피하고 운동을 통해 건강도 지키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실내 골프연습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부담 없이 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골프에 입문하려는 이들이나 골프 애호가들이 필드에 나가기 전, 경제적인 가격에 충분히 스윙연습을 할 수 있고, 또 지역 가까이에서 운동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파주 운정 신도시, 이마트 운정점 인근에 위치한 실내 골프연습장인 ‘유어골프’는 쾌적한 실내 분위기 속에 스크린 타석과 타구 분석기, 일반 타석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골프 입문자나 골프를 집 가까이에서 연습하고자 하는 골프 애호가들에게 좋은 골프연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스크린 타석은 날아가는 공을 시뮬레이션으로 나타내 필드에서의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며 타구 분석기는 자신의 스윙 포즈를 그대로 녹화해 재생, 프로 모델과의 스윙 자세를 비교해 줌으로써 잘못된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검증된 실력을 갖춘 프로들이 상주해 골프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주는 전문적이고 세심한 레슨을 제공한다. 이러한 레슨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실력을 쌓아 필드에 나갔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골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도와준다. 유어골프의 고승현 대표는 “골프를 배우고는 싶은데 ‘어떻게 배우지?’하는 골프 입문자들에게 실내 골프연습장은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면서 “실내연습장은 정확한 스윙을 충분히 배우고 연습하기에 좋아 ‘필드’라는 실전에 나가기 전 실력을 쌓는 곳으로 활용하면 유용하다”고 했다. 또한 “필드 경험이 풍부하고 골프를 잘 치는 이들의 경우에도,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운동을 자주 하지 않으면 감이 떨어지므로 실내 골프연습장을 활용해 스윙 연습을 자주 하면 실력을 키우거나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어골프는 주말에는 회원들에게 무료로 연습장을 개방해 연습은 물론 게임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 375 삼성메디컬프라자 9층(동패동 1759-5, 운정 이마트 건너편)문의: 031-942-8114 “골프 왕초보, 나 떨고 있니?”운정 ‘유어골프’ 정윤환 프로의 골프 초보자를 위한 팁 Q. 평소 운동신경이 없는 편인데 골프를 잘 칠 수 있을까요?골프는 일반적인 운동과는 사용하는 근육이 달라서 다른 운동은 잘 못하는데 골프는 잘 치시는 분이 있고, 또 그 반대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잠재력은 쳐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근력과 유연성이 좋으면 유리합니다. Q. 얼마나 배워야 필드에 나가 골프를 즐길 수 있을까요?개인마다 편차는 있습니다만 1주일에 4일 이상 연습하는 조건으로 짧게는 3개월에서 통상적으로 6개월 정도 레슨을 받으면 필드에 나가 골프를 즐길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Q. 골프 장비는 어떻게 장만하는 게 좋을까요?값비싼 장비를 따지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골프채를 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장비 구입은 연습을 통해 내 스윙을 만든 다음에나 차차로 하실 것을 권합니다. 요즘 골프 장비들이 대체로 품질이 좋으므로 가성비 위주로 선택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AS가 잘 되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 골프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공이 홀 가까이에 붙었을 때의 그 희열은 대단하죠. 골프는 사람들과 어울려 치는 재미가 크고, 부부가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스포츠입니다. 조금 더 실력이 쌓이면 경치를 만끽하며 골프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운정에는 다닐 만한 영어 학원이 없다? 있다! 파주 아발론이 운정에서 초등 랭콘과 중등 아발론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파주 아발론 교육 박상길 대표는 일산에서 14년, 파주에서 5년째 학생들을 지도해 온 노하우로 운정 지역 영어 교육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박상길 대표는 특히 2011년 5월에 파주 아발론을 맡아 전국 250개의 캠퍼스 중 전국 7위로 키워냈다. 2012년 특목고 2명 합격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15명의 합격생을 내는 등 아발론 프로그램과 강사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직영 캠퍼스와 100% 동일한 초등 랭콘랭콘어학원은 미국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그대로 공부하며 생생한 영어를 배운다는 장점이 있다. 운정 랭콘어학원은 기존의 직영점 프로그램을 100% 동일하게 진행해 랭콘어학원의 성공적인 시스템을 파주 운정에서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어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시에 자신감까지 자라나는 것이 랭콘어학원의 강점이다.중등 아발론은 파주캠퍼스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어학능력부터 내신 성적까지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중등 아발론은 영어의 4개 영역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배우는 아발론의 강점인 ‘주제 중심의 영어 교육’을 그대로 살려 사고력까지 확장하는 영어 교육을 운정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게 된다. 파주 아발론교육 박상길 대표는 “초등에서는 랭콘이, 중등에서는 아발론이 어학을 확실하게 책임지면 멀리 일산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면서도 일산에 나가면 시간은 왕복 60~70분, 학원비도 5~10만 원은 더 소요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운정 지역에서도 특히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학원으로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화된 학원 시설로 학습 효과 높여운정 랭콘 아발론어학원은 질 높은 수업 운영을 위해 학원 시설도 강화했다. 빔프로젝트를 강의실에 설치, 영어수업에서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어학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IBT 룸 설치로 아발론의 강점인 온오프라인 학습을 강화해 2배의 학습 효과를 노렸다. 학원 내 CCTV를 설치해 학생들의 수업 태도와 안전 관리 모니터링에 힘쓰고 있다. 또 TEST 룸을 갖추고 신입생이 정확하게 진단받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사진의 원활한 수업 연구를 위해 개인용 노트북을 지급하는 등 교무실 환경을 개선했다. 차별화된 강사 평가와 교육 운정 랭콘 아발론 어학원은 학원 수업과 서비스에 학생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직접 3개월 단위로 평가 작업을 한다. 모든 강사진은 1년에 4번 학생대상 수업 만족도 설문평가를 실시해 강의력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강사진의 수업 만족도부터 차량기사의 친절도 까지 체크해, 잘하는 점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부족한 점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사 고과에 중요하게 반영하고 있다. 강사 평가를 꾸준히 실시해 온 파주 아발론 어학원의 경우 매 학기 설문지가 책 한 권 분량으로 정리된다. 박상길 대표는 “학원의 모든 학생은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 같은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는 강사진이 자체 연구 수업을 꾸리고 공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운정 랭콘 아발론 어학원은 3개월에 한 번씩 본사에서 실시하는 강사진 교육 이수에도 적극적이다. 전국 아발론 교육의 강사진들이 성공한 수업 모델을 공유하는 사례 발표 교육에 적극 참여한다. 영어 자신감 높이는 아발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올해부터 파주시 전 중학교가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한다. 파주 운정 아발론어학원은 2학기 내신 대비가 필요하지 않은 중1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발론 본사 직영캠퍼스에서 운영해 본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진의 Presentation, Writing과 한국 강사진의 Grammar Writing으로 구성된다. 학교에서 지필고사가 시행되지 않더라도 학원을 통해 영어 실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높여 2학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뉴스터디 수학 학원 연계 및 다양한 장학제도운정 랭콘 아발론 어학원은 수학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춘 뉴스터디 수학 학원과 연계하고 있다. 두 학원을 동시 수강하는 학생들은 교육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이밖에 다양한 장학 제도를 갖추고 있다. 학교 중간 및 기말고사 성적 우수자 장학금, 영어 관련 교내 및 공교육 기관 수상자 장학금 지급, 1가족 2자녀 이상 수강 시 장학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문의 파주 아발론어학원 031-947-4222 운정 랭콘/아발론어학원 031-943-66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발명에 대한 열정으로 창업까지 발명에 대한 열정으로 창업까지“항상 ‘왜?’라는 질문 던지며 발명 본능 키웠죠” 열여덟 살 꽃다운 나이지만 ‘꽃보다 발명’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여고생이 바로 파주 봉일천고 2학년 안수연양입니다. 안양은 자신이 발명한 발명품을 제품으로 출시해 판매하며 ‘안수연 생활과학’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CEO이기도 합니다. 아직 세상을 배워가는 학생이지만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수연양을 만나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특상 수상안양은 올해로 37회를 맞은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발명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1학년 때보다 스스로 성장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한다. 첫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도 안양의 발명품은 주목을 받았다. 버려지는 칫솔을 재활용한 세척볼로 운동화를 깨끗이 빨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발명품이다. 공모양의 틀에 재활용 칫솔을 끼워 사용하는 것인데 제품으로 출시하기까지 사출에 어려움이 있어 3D 프린터로만 제작해 선보였다. 올해 특상을 받은 발명품은 다양한 가구의 조립에 사용되는 연결구다. 1년을 준비해 선보인 발명품으로 첫 번째 대회에서 느낀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여 제품으로까지 출시해 판매하게 됐다. 이 연결구는 테이블이나 진열장, 원두막, 의자 등 다리 기둥이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 이 연결구를 활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나 DIY 가구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안양은 이 발명품으로 회사를 창업했고 중소기업 판로지원 종합대전에도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제품을 판매해 얻는 수익이 크진 않지만 수익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발명과 창업을 경험해 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안양은 “무엇보다 전국 대회 수상 경력 덕분에 도비 장학생이 돼 장학금을 받게 됐다”며 “하고 싶은 일들을 열심히 하고 얻은 뜻밖의 선물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일상이 발명이 된 발명가족발명에도 재능이 있다면 안양은 재능을 제대로 타고났다. 어려서부터 무엇이든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고, ‘왜?’라는 질문을 항상 던져왔다.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당연한 현상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 만유인류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처럼 안양 또한 모든 현상에 ‘왜’를 붙여 생각하는 것을 즐겼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하는 질문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늘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왜? 공부법’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는데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가족 환경도 안양의 발명 본능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됐다. 아버지와 언니 또한 발명에 관심이 많아 가족들이 가장 즐겨하는 이야기가 발명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언니는 안양의 발명 멘토이고, 아버지는 든든한 지원군이란다. 특히 아버지는 안양이 어릴 적엔 과학과 발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고, 이제는 안양이 전해주는 최신 과학 지식을 경청해주며 안양의 성장을 격려하고 있다. 안양의 가족들은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혹은 가족들끼리 대화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발명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특허 등록을 했거나 출원한 것들이 30여 가지에 이른다. LED조명이 설치된 차양, 다기능 볼라드, 소리 나는 안전 점자블록, 슬라이딩 조립식 방범창 등이 특허로 등록된 아이디어들이다.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것들로 실용성이 돋보이는 발명품들이다. 안양은 자신의 회사이름처럼 생활과학을 구현할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실용성을 가장 강조한다. “실용성을 중심에 두고 발명품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고민하다보면 조금씩 개선되고 좋아지는 것이 보여요. 최종 완성품을 볼 때는 ‘내 제품이 잘 컸구나’하는 뿌듯함을 느끼지요.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발명품으로 만들고 이를 개선해가는 과정을 통해 발명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발명은 나의 에너지아무리 발명을 좋아한다 해도 대학입시가 다가오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 대회 준비와 시험기간이 겹쳐 힘들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니 발명 준비를 하며 공부할 때가 더 활력이 넘쳤다고 한다.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의 문제지, 선택과 포기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안양은 고3 때도 다시 발명대회에 도전해보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발명에 대한 열정은 진로 진학까지 이어졌다. 대학은 기계공학과로 진학해 발명을 이어가길 희망한다. 자신이 즐겁고 좋아서 한 일이지만 그 일이 결국 남을 위한 일이 되길 바 2015-09-07
- 부담 없어 인기 있는 공원 물놀이 파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9월 30일까지 운정신도시 공원 안에 물놀이형 수경시설 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운정건강공원 안에 물놀이장과 안개분수, 바닥분수를 열었고 운정호수공원에는 바닥분수를, 가람공원에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운정건강공원돗자리와 음식 준비해 즐기세요운정건강공원에는 3개의 물놀이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건강공원 주차장보다 해솔마을 5단지 삼부아파트 앞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좁은 편이라 주말에는 특히 혼잡하다. 운정건강공원 안에 있는 물놀이 시설은 물놀이장과 안개분수, 바닥분수로 모두 세 곳이다. 바닥분수는 바닥에서 분수대 물이 뿜어져 나오는 물놀이 시설이다. 안개분수는 알록달록한 기둥들 사이로 안개처럼 물이 나와 아이들이 숨바꼭질 하듯 놀 수 있다.물놀이장은 바다를 주제로 꾸며져 있다. 놀이시설 꼭대기에 있는 커다란 물통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인기다. 그네가 바로 앞에 있고 바닥도 우레탄으로 돼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황미애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운정 신도시 내 공원 물놀이 시설을 자주 찾는다. 황씨는 “공원 물놀이장에 오면 시간 제약 없이 편히 놀 수 있어서 좋다”면서 “건강공원은 돗자리를 준비해서 음식을 싸먹기도 좋고 바로 앞에 상가 음식점에서 배달을 시켜 먹거나 슈퍼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 >>>운정호수공원한적한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은 신나요운정호수공원 바닥분수는 경의선에 가까운 공원 한 귀퉁이에 있다. 한빛마을 5단지에서 운정역을 바라보고 대각선 방향이다. 자가용을 가져간다면 운정호수공원 멀티코트장과 전기 공급시설 사이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자녀들과 운정호수공원 바닥분수를 찾은 장은정씨는 “집에서 가까워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탈의실은 따로 없지만 편하게 놀 수 있고 사람들이 적고 깨끗해서 좋다”고 말했다. 장씨는 “고학년 아이들은 시시해할 줄 알았는데 동생들과 같이 잘 놀았고 어른들도 좋아하며 함께 어울려 놀았다”고 말했다. >>>가람공원수심 얕아 유아들도 놀기 좋아요가람공원 물놀이장은 가람마을 3단지 동문아파트 바로 옆, 지산초등학교 길 건너편에 있다. 도로변에 있으며 주차장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주로 인근 주민들이 걸어서 이용하는 공원으로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배드민턴장 등 체육 시설이 있다. 가람공원 물놀이장은 바닥을 웅덩이처럼 만들어 물을 채운 구조다. 수심이 얕아 어린이들도 편하게 놀 수 있다. 10살 이예주양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물놀이장에 나오는데 친구들이랑 함께 노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공원 물 놀이터 이용 tip수건 넉넉히 챙기고 안전에 주의해야운정 신도시 공원 물놀이 시설 가동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가동 초기에는 공원 내 현수막에 오후 4시라고 안내했으나 시민들의 요청이 많아 시간을 연장했다.20분 가동하고 10분 쉬는 방식으로 운영돼 매 시간 두 차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에는 가동하지 않으며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문의 후 물놀이를 하러 가는 것 2015-08-28
- “우리 마을 골목에는 그림책 카페가 있어요” “우리 마을 골목에는 그림책 카페가 있어요” 북 카페는 많아도 그림책 카페는 처음이다. 교하 도서관 뒷골목에 자리한 ‘꿈’ 이야기다. 월 1만원에 그림책을 빌려보는 작은 도서관이면서 커피를 마시는 카페이기도 하고 닥종이 인형이 전시된 작은 갤러리인 이곳은 그야말로 동네의 작은 사랑방이다. 비오는 봄날 오후 작은 다락방에 ‘꿈’을 사랑하는 동네 사람들이 모였다. 함께 놀고 아이 키우며 여러 가지가 달라졌다며 소곤소곤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그림책만큼이나 흥미로웠다. 그림책 카페가 있는 골목골목을 지나가던 아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물어본다.“책 좀 읽어도 돼요?”갖고 놀던 축구공을 옆에 놓고 다락방에 앉아 책을 읽는 곳. 여기가 그림책 카페 ‘꿈’이다. ‘꿈’을 꾸려가는 이는 인형공예가 황미영씨. 황씨는 출판단지 내에 있던 작은 도서관 ‘꿈꾸는 교실’에서 열린 미술 강좌를 배우러 갔다가 일손을 돕게 됐다. 자연스레 도서관 활동가가 됐고 그림책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됐다. 그러던 차에 ‘꿈꾸는 교실’이 두포리 평화도서관으로 이사하면서 황씨는 교하에 그림책 카페를 열었다. 꿈꾸는 교실보다 공간은 작지만 그곳에서 함께 했던 프로그램을 이어가고자 작은 다락방도 만들었다. 초등 1~2학년을 위한 ‘웃자 놀자 해보자’ 동아리에서는 건축교실, 시장에 가요, 속닥속닥 만화방 등을 진행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시장 탐방 프로그램이었다. 마트에는 없고 시장에서만 파는 물건을 사고 가을에만 나는 것도 사보고 천 원씩 모아 간식도 해결했다.건축교실은 재활용품으로 마을을 만들었다. 모둠끼리 만든 마을을 모으니 도시가 됐다. 아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에는 수영장, 야구장에 놀이공원까지 있었다. 속닥속닥 만화방에서는 각자 좋아하는 만화책을 가져와서 돌려보고 작은 만화책은 스스로 만들었다. 헤이리에서 만나는 사계절을 주제로 나들이도 했다. 어린이 동아리에서 함께 자라는 아이들어린이 동아리 ‘웃자 놀자 해보자’ 동아리는 벌써 3기를 모집해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초등 3~4학년을 위한 독서교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으로 힐링하기’, 4~5학년 대상 역사특강 등이 있다. 그림책 카페 ‘꿈’에는 요즘 청소년이 읽을 만한 책들도 하나둘 늘고 있다. 아이들은 놀듯이 그림책을 읽고, 청소년들은 또래들과 건강한 문화를 즐기고, 어른들은 차를 마시며 동심을 회복하는 곳. 문화가 살아 있는 작은 사랑방이 그림책 카페 ‘꿈’이 바라는 모습이다.“저희만 해도 어렸을 때 그림책을 많이 못 보고 자라온 세대예요. 요즘 아이들은 책도 다양하고 재밌고 그림도 작품 수준이에요.”더 좋아진 책을 다양하게 나누고 싶어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황미영씨. 그러나 동네 주민들이 생각처럼 많이 활용하지 않아 안타깝단다. 손짓을 해서 들어오라고 하면 수그리고 피해가는 아이들도 있다.“막상 동네 안으로 들어 왔는데 활용을 안 하니 안타깝죠. 책을 안 읽던 아이들한테는 책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부담이 되나 봐요.” 애들을 애들답게 키우려는 곳도서관에 있을 때도 고학년이 되면 더는 아이들을 볼 수가 없고 중학교에 가면 방학 때나 한 번씩 만날 수 있었다는 황씨. 그래도 도서관에서 크는 아이들은 다르다는 걸 오랜 시간 지켜보며 느꼈단다. 공간이 작아서 다 하지는 못해도 동네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간으로 제 역할을 하고 싶어 그림책 카페 ‘꿈’은 날마다 궁리 중이다.그림책 카페 ‘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황미영씨가 만든 닥종이 인형 감상이다. 윤석중 동시를 그림책으로 만든<넉점반>의 빨간 치마 꼬마, 언니와 동생의 하루를 그린 <순이와 어린 동생>의 순이가 그림책 속 모습 그대로 서있다.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지현씨는 “그림책 카페 꿈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접하는 풍경이라 좋아요. 저도 화요일마다 그림책을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저마다의 색깔대로 그림책을 만나는 곳 그림책 카페 꿈. 골목에서 공을 차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더 늘어나기를 꿈꾸는 동네 사랑방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2
-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와 함께 해요 8개월간의 독서대장정 지역 이웃들과 함께 일제히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제9회 파주시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가 지난 3월 17일 첫출발을 알리며 8개월간의 독서대장정을 시작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매해 열리는 이 대회는 마라톤처럼 꾸준히 독서를 이어가며 독서를 생활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는 4월 17일까지 참가신청 접수기한이 남아있으니 관심 있는 이들은 신청을 서두르자.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초등학생 이상 파주시민 참여 가능...4월 17일까지 신청 접수 받아 8개월간의 독서대장정 ‘제9회, 파주시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가 지난 3월 17일을 시작으로 파주시 공공도서관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으로 이어진다. 대회는 시작됐지만 4월 17일까지 가까운 파주시 공공도서관에 방문하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와 동시에 대회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는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책 읽는 도시, 파주를 지향하며 독서를 생활화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독서에 마라톤이라는 스포츠 개념을 도입해 풀(full)코스, 하프(half)코스, 단축코스, 거북이코스 부문으로 나누고 각 코스에 따라 주어진 분량의 책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풀코스는 마라톤의 42.195km를 차용해 1m를 1쪽으로 간주하고, 4만 2195쪽을 넘겨 읽으면 완주한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은 계산으로 하프코스는 2만 1100쪽, 단축코스는 1만 쪽, 그리고 거북이코스는 5000쪽을 넘겨 읽으면 완주한 것이다. 또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기록장을 활용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는 활동도 겸한다. 이렇게 완주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며,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한다. 또 우수 완주자에 대해서는 심사 후 시상을 한다.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는 참여율이 매년 10%이상 증가할 정도로 꾸준히 그 관심과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8,990명이 도전해 3,349명이 완주했다. 금촌도서관의 전정윤 사서는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독서의 즐거움과 완주를 통한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대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31-940-4388)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 : 제8회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 완주, 수상자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책과 친구 돼 풀코스 완주한 지연우(13)양초등학교 6학년인 지연우 양은 지난 해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에서 그토록 완주하기 어렵다고 소문난 풀코스 완주에 성공하고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풀코스는 4만2195쪽 분량의 책을 읽고 독서기록도 하는 것이다. 평소 독서를 좋아해 다방면의 책을 가리지 않고 읽어온 연우 양은 지난해, 학교를 통해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참가 신청을 했다. 평소 워낙에 독서를 좋아해 독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연우 양에게는 부담이 아닌 재미와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연우 양은 대회 기간 동안 거의 매일 학교도서관을 들락거리며 책을 읽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매 주말마다 집 인근에 있는 해솔도서관에 방문해 책을 읽곤 했다. 하루에 2~3권, 많으면 4권의 책을 읽었다는 연우 양은 “책 속의 주인공에 몰입해 책을 읽다보면 신나고 재미있어 계속 책을 읽게 되더라”고 했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 학원에 많이 다니지 않았던 연우 양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평소 하던 대로 꾸준히 독서를 하고 또 여기에 더해 독서기록까지 하다 보니 풀코스 완주까지 이룰 수 있었다. 연우 양은 장래에 창작동화를 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지연우 양의 추천도서 : ‘플루토 비밀결사대’ (한정기 저, 비룡소)도자기 밀매에 얽힌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섯 명의 아이들이 펼치는 활약을 그린 추리동화. 지연우 양은 추리를 하며 읽을 수 있어 재미있었고, 특히 책 속 주인공들이 자신과 비슷한 또래여서 공감이 많이 됐다고 했다. >>>엄마와 아들이 함께 해 더욱 뜻 깊었던 시간하프코스 완주한 최영란(45)씨와 우상목(14)군지난해 아들과 함께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에 참여했던 최영란 씨. 그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아들, 우상목 군과 함께 하프코스에 도전해 두 사람 모두 최종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최씨는 일반의회의장상까지 수상했다. 이들이 신청한 하프코스는 2만 1000쪽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두 사람은 주로 집 인근에 있는 행복도서관을 이용하며 독서를 했고, 파주시 공공도서관들 간에 연계된 책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파주시 관내 공공도서관 책들을 대여해 읽으며 도움을 받았다. 하프코스 완주를 위해 거의 한 달에 3~4권의 독서를 했다는 최씨는 “주기적으로 계속 책을 읽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때도 있었다”면서도 “대회에 참여하니 동기부여가 돼 꾸준히 책을 읽게 되더라”고 했다. 또한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서기록까지 하게 되니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글쓰기에 대한 재미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상목 군 역시 대회에 참여하며 독서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확실히 들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깊이 있게 생각하는 능력과 글쓰기 실력도 키울 수 있었다. 지금은 엄마와 책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눌 정도로 훌쩍 성장했다. “아이가 중학생이 된 지금에도 거의 매일 자기 전 200~300p의 책을 읽고 나서야 잠을 잘 정도로 책을 많이 좋아하고 즐겨 읽어요. 큰 소득이죠.” 최씨는 올해에도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에 참가신청을 하고 독서를 시작했다. 최영란 씨의 추천도서 : ‘무지개 원리’ (차동엽 2015-04-17
- ​2015 파주지역 중학교 별 1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올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때문에 파주 지역 대부분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이번 기말고사가 1학년 마지막 지필고사가 되었을 것이다. 중간, 기말 두 번의 시험을 통해 처음 접한 중학교 영어 평가를 바탕으로 자신의 약점과 장점을 돌이켜보고 발전의 희망을 보자. 교하중1총 25문항 중 서술형 6문항이었고,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다. 독해 파트에서의 비중이 높았지만, 문법과 어휘를 물어보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암기 위주로 공부한 학생 중에는 응용문제들에 손 조차 못 대고 틀린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서술형에는 빈칸을 제한되게 만들어 시험자들의 탄탄한 문법개념을 테스트 하는 문제들도 많아서 이번 시험은 1학년생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자유학기제에도 쉬지 않고 더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숙제를 내주는 듯 했다. 영작과 어휘를 꾸준히 갈고 닦지 않으면 앞으로의 시험들이 속수무책 일 것이다. 두일중1총 28문항 중 객관식은 22문항으로 교과서 본문 관련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었으며 어휘 7문항, 문법 4문항 이었다. 서술형은 6문항이었지만 총 36점으로 배점 비중이 높았다. 전체적으로 평이하다고 볼 수 있다. 교과서 범위 내 본문들을 충실히 이해하고 숙지한다면 쉽게 답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 회화 관련 문제들이 출제되지 않은 반면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의 어휘와 관련, 영영풀이 등이 출제되어 교과서는 물론 프린트들도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문법 문제들도 동사의 과거형과 명사의 복수형 찾기, 본문의 어법상 틀린 부분 찾기 등 기본적인 문제들이었다. 서술문제들은 문법 관련한 서술형과 본문의 내용 중 주어진 단어를 이용해서 문장을 완성하는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지산중1총 30문항 중 서술형이 5문항이었다. 어휘와 회화의 비중은 컸지만 교과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객관식 22번 right의 쓰임과 같은 문장을 찾는 문제는 단어의 다양한 의미는 물론 주어진 5개의 보기문항에 대한 정확한 해석까지 필요 했기에 약간 까다롭다고 볼 수 있다. 문법 문제가 많이 출제 된 좀 까다로왔으나 반면 독해문제는 문제의 수가 적었고 본문만 그대로 암기하고 있었다면 어느 학생이나 편하게 풀었을 것이다. 서술형은 어렵지 않았고 작년도와 유사한 문제가 나와서 작년 기말시험문제를 풀어 본 학생들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다만 문제 수가 많고 문법문제의 비중이 커서 푸는데 시간 부담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단순한 본문 암기보다는 폭넓은 문법의 학습유무가 시험점수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해솔중1총 25문항 중 서술형 5문항이었다. 단어, 회화, 문법, 본문, 서술형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교과서와 교과서 관련 온라인 동화,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에서 골고루 인용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중간고사보다는 난이도가 올라가 조금 어려웠다고 본다. 특히 여러 개 보기 중 알맞은 표현들 찾기,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나 표현 찾기 등의 문제들은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했다. 어법 문제들도 기본 문제들부터 교과서 본문을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했어야 풀 수 있었을 것이다. 서술형은 한 문제를 제외하고 기본적인 어법을 묻는 문제여서 교과서 본문과 학교 프린트를 꼼꼼히 공부했다면 오히려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한가람중 1객관식만 총 27문항이 출제 되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가람중학교는 매 학기마다 중간고사는 서술형과 객관식의 비율을 6 : 4로 그리고 기말고사는 100% 객관식으로 출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본문과 문법, 회화 그리고 어휘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본문관련 문제들은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이해하는지를 묻는 내용일치 문제 그리고 주제와 글의 알맞은 제목을 찾는 문제들이었다. 또한 어법관련 해서는 기본 어법의 옳고 그름 묻기, 본문 내 표현들이 올바르게 쓰였는지 묻기, 여러 보기 중 어법상 올바른 문장 찾기, 보기 중 빈칸에 들어갈 수 있는 없는 표현 찾기 등이 출제 되었다. 때문에 어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응용력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회화에서는 대화에서의 어색함 찾기, 대화 완성하기, 어색한 표현 찾기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두기 위해 몇몇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긴 했지만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한빛중 1총 26문항 중 서술형 5문항으로 객관식, 서술형 전체적으로 난이도 쉽게 출제되었다. 본문 내용과 다른 문장 찾기, 일치 문장 찾기 등, 본문 암기만 잘했어도 객관식은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다만 to 부정사 명사적 용법이 내신 내용이긴 했으나 전치사 to와 구별하는 것이 그나마 난이도 있다면 있는 문제였다. 서술형 역시 시험범위에서 핵심적으로 가르치는 내용이 골고루 출제되었고 인칭에 맞는 동사 쓰기 등의 기본만 신경 써도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만한 시험이었다. 다만 전치사를 이용한 위치 나타내기 at the front, under the tree 등이 어려울 수 있었다. 금릉중1총 26 문항 중 6문항 서술형으로 출제되었으며 난이도 평이했다. 어휘의 경우 기본적인 단어 complain이나 turn을 묻는 등 난이도가 높진 않았으나 영영풀이로 나온 문제가 있기에, 영영풀이 대처 능력 역시 키워야 한다. 회화문의 경우, 교과서에 충실했다면 무리 없이 대비했을 것이다. 독해 13 문제에선 압도적으로 주제 및 일치하는 (혹 일치하지 않는) 문장 찾기 등을 묻는 등 논리력 및 본문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었다. 기본 문법만 벼락치기 하고 평소에 문맥을 짚는 훈련을 안 했다면 분명 어려웠을 것이다. Reading 공부를 꾸준히 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며, 서술형의 경우 대부분의 표현이 주어진 마당에 문법에 맞게 바꾸고 (현재를 과거로 바꾼다든가) 나머지 문장은 그대로 붙여넣기만 해도 손쉬운 문제들이었다. 이번 기말고사는 교과서 중심의 평이한 문제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고루 출제 되었다. 여러 영역 중 본문이 차지하는 문항의 수가 각 학교 별로 가장 많기 때문에 교과서 대화 표현과 본문에 대한 철저한 내용이해와 숙지가 필요하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문법도 확실한 개념 이해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 응용력을 길러야 한다. 서술형 문제들 대부분이 어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문법에 좀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존의 단순한 본문 암기와 어법 이해를 넘어서 영어로 된 보기 문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문항들은 스스로 영어의 기본적인 능력을 길러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때문에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평소에 영어 실력을 위해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3회에 걸쳐 파주시 2015년 1학기 기말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과 분석을 내일신문 독자님들께 아발론어학원 파주캠퍼스에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img id="se_object_143891961150843692" title="아발론_정방원.pn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132px WIDTH: 99px rheight: 132px rwidth: 99px" src="http://blogfiles.naver.net/20150807_125/pajunaeil_1438919611454kOpvK_PNG/%BE%C6%B9%DF%B7%D0_%C1%A4%B9%E6%B 2015-08-07
- 우지원, 현주엽의 맞대결에 열광했던 우리, 이젠 이웃과 함께 농구해요 90년대 농구 전성기 시절, 우지원과 현주엽의 맞대결에 열광했던 학생들은 모두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그 학생들 중에 이들도 있지 않을까.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돼 지역 농구동호회에서 이웃과 함께 농구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파주농구클럽, 스윕(Sweep) 회원들을 만났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두두두두’7월의 더위가 한창인 지난 토요일 오후, 파주지역의 한 실내 체육관 안에는 공과 함께 체육관을 내달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파주농구클럽, 스윕 회원들이다. 이들은 오후 2시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농구 한 게임의 즐거움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땀 흘리며 농구하는 회원들의 모습 중에는 190cm에 육박할 듯 보이는 장신의 소유자들도 제법 눈에 많이 띄어 농구동호회임을 실감케 했다. 어느새 끝이 난 농구 한 게임. 잠시 동안의 격렬했던 게임을 마무리하며 하이파이브를 건네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상쾌한 웃음이 흘러나왔다. 농구 좋아했던 그 때 그 학생들 90년대, 농구의 전성기 시절에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 중에는 친구들과 동네에서 삼삼오오 어울려 농구를 했던 추억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 파주농구클럽, 스윕의 안경민(37)회원도 그 중 한명이다.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학창시절, 우지원 선수를 좋아했다고 한다.“90년대, 농구의 인기가 한창 높았을 때, 동네에서 길거리 농구를 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도 친구들과 많이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그 때 추억이 생각나 농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역 농구동호회를 찾다가 3년 전 스윕 동호회에 가입했죠.”안씨의 말대로 이곳 동호회에는 학창시절, 농구의 인기에 힘입어 동네 곳곳에서 농구를 즐겼던 이들이 많다. 사회인이 된 후 지역에서 농구를 함께 할 이들을 찾다가 농구동호회에 들어온 것이다. 최우진(37)씨도 학교 다닐 때 농구대회에 많이 나갔을 정도로 농구를 좋아했던 학생이었다고 한다. 사회인이 돼 한동안 농구를 하지 못했던 그는 30대에 들어서며 동네 지인들과 농구를 다시 하기 시작했다. “20대에는 사회에서 자리 잡느라 농구를 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30대 초반에 들어서며 농구가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2009년, 농구 좋아하는 동네 지인 여섯 명과 함께 주말에 농구를 해보자고 했어요. 아파트 단지 내 농구장에 모여 농구를 하기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알음알음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2011년에는 아예 스윕 인터넷카페를 열고 회원모집을 시작해 동호회를 본격적으로 결성했어요.”스윕에는 현재 고3을 비롯해 20~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 30여명이 모여 있다. 이중 20~30대의 회원 비중이 높은 편으로, 운정·교하·봉일천·금촌 등 파주지역 곳곳에 사는 사람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파주시 하지석동에 있는 한 실내체육관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 회원이 30명이 넘다보니 동호회 내에서 자체 리그전이 가능해 세 달에 한 번씩 자체 리그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 일산, 파주 고양 등의 타 지역 농구팀과의 경기도 1년에 몇 차례씩 하고 있다. 사람들과 어울려 땀 흘려 운동하니 더욱 즐거워 농구는 팀플레이로 하는 운동이어서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즐거움이 크다. 장경신(34)씨는 “남자들끼리 땀 흘려 운동하다보면 주간에 있었던 스트레스가 다 풀리고, 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안경민(37)씨도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하고 한 골씩 넣는 희열이 커 농구를 하는 토요일이 항상 기다려진다”고 했다. 농구는 운동의 특성상 몸싸움이 많고 거친 면이 많아 승부욕을 많이 자극하기도 한다. 최우진(37)씨는 “서로 몸 부딪치며 거칠게 운동하는 게 농구의 매력”이라면서 “회원들이 승부욕이 강해서 게임에서 지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이렇게 서로 경쟁하며 운동하는 게 오히려 농구를 더 재미있게 만든다”고 했다. 이들은 토요일마다 만나 땀 흘리고 농구하고 나서는 대체로 바로 헤어지는 편이다. 순수하게 농구만을 좋아해 모인 사람들이어서 농구를 한 후 따로 모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세 달에 한 번, 자체 리그전을 할 때 회식을 하며 친목을 다지곤 한다.이렇게 농구에 대한 순수한 애정이 가득한 이들이지만 운동 장소 섭외와 관련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지역 내 학교 실내 체육관의 경우에는 대관이 쉽지 않고, 또 사설체육관의 경우에는 대관료가 비싸 이를 충당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 운동은 심신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건전한 취미활동인 만큼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사회 곳곳의 지원과 시스템 마련이 활기를 띄길 고대한다. 인터넷 카페: http: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