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교하·운장금촌·봉일천 총 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을 사람끼리 모이면 작은 도서관이 더 재밌다 사라 스튜어트와 데이비드 스몰이 만든 그림책 『도서관』은 실존 인물인 메리 엘리자베스 브라운이라는 사서의 이야기다. 평생 읽고 모은 책을 모두 마을에 기증해 도서관을 만든 엘리자베스 브라운 같은 여인들이 우리 이웃에도 있었다. 운정신도시 한빛마을 8단지 아파트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 ‘한빛 꿈 도서관’을 꾸려가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작은 도서관파주 운정신도시 한빛마을8단지 아파트에 들어서면 단지 내 주민복지시설 2층에 있는 ‘한빛 꿈 도서관(관장 홍정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한빛 꿈 도서관은 2012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시작은 1천 권의 책이었다. 1천 세대 이상의 아파트일 경우 시행사에서 도서를 기증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LH에서 책을 기증 받긴 했지만 관리되지 않은 채 1년을 쌓여 있었다. 보다못한 입주자대표회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주민이면서 사서인 홍정미 씨가 관장을 맡았고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2천 4백 권의 도서를 마련했다. 파주시 작은 도서관 협회와 연합해 작은 도서관 잔치에 참여하고 단지 안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를 이끌었다. 여기저기서 책을 모아 널찍한 공간에 차례로 정리하고 1062세대 중 400세대의 가족회원이 가입하니 죽어 있던 공간이 살아났다. 이제 한빛 꿈 도서관은 10명의 운영위원과 15명의 자원봉사자가 무급으로 운영하는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났다. 날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열어 일주일에 20시간을 운영한다. 봉사자 1인이 주 1시간 봉사하는 꼴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6시에는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빛8단지-관장홍정미 결과보다 과정이 즐거운 모임토요일이면 한빛 꿈 도서관에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펼쳐진다. 체험학습은 좋지만 멀리 가기엔 부담스러운 주민들이 함께 모이니 재미난 일들이 벌어졌다.할로윈 데이에는 아이들이 사탕 바구니를 들고 도서관으로 모인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조장을 맡아 아이를 인솔해서 데려간다. 사탕을 주겠다고 신청한 주민들의 집을 돌며 사탕을 받고 도서관으로 돌아오면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한 접시씩 요리해 온 음식을 모아 작은 파티가 준비돼 있다.도서관 공간이 널찍하니 밤샘 캠프도 가능했다. 저녁 6시부터 새벽까지 전래놀이도 하고 영화도 함께 보고 야식도 만들어 먹었다. 생태 강사를 모셔서 마을에 피어난 꽃과 나무를 보고 지도도 그렸다. 부모들을 위한 자녀교육 강좌도 함께 들었다. 임진각 통일촌 가족답사, 파주문화원과 유적지 답사, 파주시 독서마라톤에도 참여했다.함께 한다고 품이 덜 드는 건 아니었다. 회의를 한 번 하려면 아이들을 재우고 나와야 하니 밤 11시에 모이는 건 예사였다. “새벽 3시에 회의를 마치고 들어가면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힘들다”고 토로하는 봉사자도 있었다. 하지만 즐거웠다. 한빛 꿈 도서관 봉사자들은 행사의 결과보다 과정을 즐겼다.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에 들고 갈 사탕을 밤 12시까지 포장하며 “이걸 받으면 좋아하실까”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함께’가 아니면 어디서 느꼈을까. 책으로 나누는 소소한 행복새벽마다 어딜 가냐고, 정말 도서관에 가는 것 맞냐고 뒤를 밟는(?) 남편이 있었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사람들. 덕분에 한빛 꿈 도서관은 파주시 자체 평가 최고 점수, 경기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여기저기서 지원금을 받아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힘도 들었다. 지원금을 받을 때면 좋지만 정산서류를 만들고 계획을 세우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 너무 바쁘다는 소문이 나서 새로운 봉사자들의 참여가 줄어들까봐 걱정도 됐다. 그래서 올해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최대한 독서 프로그램에 집중할 계획이다. 밖으로 보이는 행사는 지양하고 소소해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꾸리려고 한다. 리포터가 찾은 날은 모처럼 한빛 꿈 도서관 전체 봉사자들이 모이는 날이었다. 가만히 쉬는 법이 없는 이 재주꾼들은 또 쿠션을 바느질하며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있었다. 백짓장 하나를 맞들려고 해도 말 많고 탈 많은 것이 마을 모임인데, 도서관 하나를 거뜬히 만들어 놓고도 또 무얼 하고 놀까 궁리하는 이 여인들. 알짜배기 공동체 일꾼들이 모인 한빛마을 작은 도서관은 큰 도서관이 하나도 부럽지 않단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5
- 신개념 영어 대안학원에서 꼼꼼하게 배우자 30년 역사를 지닌 튼튼영어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활용한 학원이 파주 운정지역에도 문을 열었다. 튼튼영어 마스터클럽 파주 운정점은 가정 방문 프로그램이 아니다. 학원처럼 교실 공간이 있고 학생들이 날마다 방문해 멘토 선생님들과 정해진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배우는 곳이다. 홈 스쿨 방문수업은 나이가 어린 유아들에게 편리했다면 센터에서 진행하는 튼튼영어 마스터클럽은 예비 초등부터 중등까지 학령기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맞춘 프로그램이다. 학원과 홈 스쿨의 장점 살린 대안학원홈 스쿨 방문수업은 한 사람에게 맞춘 수업을 할 수 있지만 교재나 시스템을 활용에서는 한계가 있다. 대형학원 수업은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더라도 개인의 특성이 무시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튼튼영어 마스터클럽은 홈 스쿨과 학원의 단점을 보완한 ‘대안학원’이라고 스스로를 부르고 있다.튼튼영어 마스터클럽의 모든 수업은 철저히 개별 맞춤으로 진행된다. 주 5일 마스터클럽에 오는 학생들은 날마다 1시간씩 자신의 진도에 맞는 교재로 각자의 속도에 맞게 배운다. 다른 사람들과 불필요한 경쟁을 하지 않으며 보강을 위한 시간 선택도 자유롭다. 자기주도학습 방식을 채택, 선생님이 티칭이 아닌 코칭을 하며 학습계획부터 평가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교재는 스피킹과 리딩, 라이팅 세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문법수업도 라이팅 영역 안에 들어가 있다. 모든 수업은 듣는 방식을 곁들이기 때문에 리스닝 영역은 따로 구성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영어의 모든 영역을 공부한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워크북 학습을 통해 교재 내용을 다지게 된다. 다양한 게임과 말하기 연습 등을 통해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튼튼영어 마스터클럽 아이들이 날마다 학원에 가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이유다. 한국 정서에 맞는 교재로 모국어처럼 배운다튼튼영어가 영어를 가르치는 방식은 모국어 습득방법에 기초하고 있다. 영어는 언어이며, 말을 배울 때는 문자보다 듣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파닉스를 알아야 읽고 말할 수 있다며 무리하게 파닉스 수업에 치중하는 우를 범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파닉스 교육과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파닉스를 시작하기보다는 듣는 훈련을 먼저 한 다음 말문을 틔워주면서 파닉스에 접근한다. 튼튼영어 교재는 한국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제작됐다. 한국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지적 수준과 인성을 주된 내용으로 삼으며 실생활에서 접하는 상황들을 넣어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회화수업은 특히 수준이 높다. 할리우드나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직접 녹음해서 표현이 박진감 넘치고 실감난다. 회화수업은 특히 영화를 보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나의 교재를 마스터한 다음에는 원어민과 화상영어로 해당 교재의 내용을 공부한다. 한 달에 두세번 가량, 1회 10분 정도 진행되는 수업이다. 연상력의 힘으로 영어를 마스터한다튼튼영어는 연상력을 중시한다. 소리를 듣고 사물을 보고 그림을 그리듯 영어를 떠올리게 하는 힘이 바로 연상력이다. 어른들은 ‘애플’을 말하면 스펠링을 떠올리지만 연상력으로 영어를 배운 아이들은 바로 사과를 생각한다. 연상력은 어릴수록 습득이 빠르며 기억도 오래 지속된다.연상력을 통해 영어를 배운 튼튼영어 마스터클럽 학생들의 능력은 높은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빛을 발한다. 어릴 때 튼튼영어의 연상법으로 영어를 시작한 학생은 리스닝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이는 수능 듣기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튼튼영어의 강점 중 하나는 수준급의 교재. 교재에는 다양한 외국의 문화가 실려 있어 상식을 익히는 데도 좋다. 영어를 배울 때는 이야기 안에 문형과 어휘가 체계적으로 숨어 있으면서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 수입 영어 교재 안에는 이런 요소들이 들어있기 어렵다. 정신적 수준에 맞추다 보면 내용이 너무 어렵고 영어 수준에 맞추면 내용이 너무 쉬워 흥미를 잃을 수 있다. 튼튼영어 교재는 학습자의 언어 수준과 정신적 수준을 고려해 만든 질 좋은 교재다. 티칭보다 코칭으로 개별 맞춤 수업대안학원을 자처하는 튼튼영어 마스터클럽은 어떤 학생들에게 특히 좋을까? 산만해서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튼튼영어와 같은 일대일 프로그램이 좋다.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 공부 량을 채웠는지 빈틈없이 체크하는 코칭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다. 능동적으로 참여해야만 수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외되거나 처지는 일이 없다. 상위권 학생들 또한 또래하고 굳이 맞출 필요가 없어 만족한다. 저학년이라도 실력에 따라 얼마든지 고학년 레벨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튼튼영어 마스터클럽 파주 운정점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월 1회 스피킹 대회, 위클리 테스트 및 학부모 상담 등을 진행한다.문의 031-941-5621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내신 5등급까지는 논술에서 유불리함 별로 없어“ 대학을 가는 창구는 크게 정시와 수시가 있다. 정시에서는 그야말로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고, 수시는 다시 크게 학생부 전형과 논술 전형으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을 갈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방법은 수능성적, 학생부, 논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단, 이 세 마리 중 한 마리만 잡아도 대학을 갈 수 있다는 걸 명심할 필요가 있다. 막연히 세 마리 모두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생긴 오해와 편견에 대해 알아보자. Q : 내신이 안 좋은데 논술전형은 힘들지 않나요?A : 내신이 좋으면 학생부전형으로 가야지요.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전형 외에 논술전형을 따로 두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면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반영비율은 지극히 미미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내신은 좋지 않지만 논술 쓰는 걸 봐서 똘똘한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서 만든 전형입니다. 논술전형은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내신 5등급까지는 논술에서 유, 불리가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Q : 논술 공부 때문에 수능 준비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A : 우선 중상위권과 하위권 학생으로 나뉘어 살펴보죠.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정시에 올인 한다는 것은 현 시점에서 도박이나 다름없습니다. 한문제만 실수해서 틀려도 2등급이 되는 쉬워도 너무 쉬운 수능에서 나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 안전장치를 해 둘 필요가 있는데 논술 준비가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논술을 수능의 한 과목이라 생각하고 국영수탐구 준비하듯 해야 할 때입니다. 한편 하위권 학생들은 현재 수능 성적으로는 정시에서 절대 갈 수 없는 대학에 대한 준비를 논술로 하는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대학에서 논술전형에 수능 최저 요건이라는 것이 있지만 이는 희망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의 수준에 비하면 그리 높지 않고 또 한양대나 건국대처럼 아예 최저 요건을 두고 있지 않는 학교도 있습니다. 수능도, 논술도 대학가기 위해 준비하는 것인데 어느 것이 어느 것을 방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Q : 독서량도 부족한데 이제 시작하면 늦지 않을까요? A : 논술은 백일장에서 글짓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시문을 보고 논제에 맞게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독서량보다는 정확한 독해 능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논술을 정작 해보지도 않고 막연히 생각만 하니까 어려워 보이는 것이지 체계적인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영역입니다. 또한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논술은 특히 공부한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력 있게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3년 공부한 학생보다 3개월 공부한 학생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논술로 대학을 갈 수 있고 또 논술로 가야만 하는가? 이것만은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논술로 대학을 가겠다는 확신을 갖고 열정적이면서도 성실히 학습에 임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높든 낮든, 학생부가 좋든 나쁘든, 독서량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논술로 대학을 갈 수 있고 또 그렇게 가야만 합니다. 문의 031-943-2243 여호창 고려대 문과대학, 성균관대 교육대학원 졸업 前 포항제철고 서울대반 언어/논술 팀장前 일산 위너스 학원, 논술서당 논술 대표강사現 한국 청소년 문예진흥협회 논술출제위원現 넥젠 온라인 논술 강사現 강남구청 인강 논술 강사現 여호창 ‘창(窓)’ 논술(일산) 대표現 더쎈학원 논술(파주)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경의선타면 스마트폰 대신 “책 읽어보세~” 경의선을 타고 출퇴근 하던 파주문산여자고등학교(교장 심현보) 박부춘 교사는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학생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컴퓨터 교과를 담당하면서 책과 연관된 수업을 진행해 온 박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경의선에서 책을 읽자는 캠페인을 벌여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9명의 문산여고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책읽어보세’는 지난 4월 그렇게 꾸려졌다. 경의선에서 펼친 독서 캠페인상대적으로 책을 멀리하는 학생들이 많은 특성화 학과 제자들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다는 것, 그리고 경의선에서 책을 보는 이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것이 박부춘 교사의 바람이었다.책읽어보세 동아리 박부춘 교사와 9명의 학생들은 매달 2번씩 경의선을 타고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독서 캠페인이었다. 학생들은 캠페인 내용을 적은 패널을 펼쳐놓은 채 자리에 앉아 각자 가져온 책을 읽었다. 문산역에서 백마역까지 책을 읽는 일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여느 학생들처럼 지하철을 타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것이 습관처럼 배어 있었기 때문이다. 청소년 북카페나 중고서점,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과 같은 문화공간에 가는 일도 새로웠다. 경기도 북단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문산에 있는 학교에 다니면서 평소 책이 있는 환경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학생들이라 더했다. 책읽어보세-지도교사 책의 맛을 알게 된 여고생들책을 읽자고 권유하는 캠페인이었는데 정작 학생들이 얻는 기쁨이 더 컸다. 최희연(19)양은 “지루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책 읽기가 좋아졌다. 캠페인을 하지 않을 때도 꾸준히 책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희연양은 “지하철에서 핸드폰만 하면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막상 전화가 필요할 때 못 쓰는 일이 많았다. 요즘은 책을 읽으니까 시간도 빨리 가고 전화도 필요할 때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고등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문산여고에서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선택한다. 취업을 준비하던 희연양은 책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진로를 취업에서 대학 진학으로 바꿨다.“취업만 생각하고 이력서를 넣어 봤는데 떨어졌어요.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할 말이 잘 생각나질 않았어요. 길게 써야 하는 것도 어렵고. 그래서 책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고 대학에 가기로 바꿨어요.”최희연(19)양 북카페와 중고서점 나들이 즐거워박주화(19)양은 “전에는 책을 안 읽었고 관심도 없었다. 동아리 캠페인을 하면서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는 영화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 완전 재밌어서 책을 계속 읽게 됐다”고 말했다.주화양은 혼자서 읽는 책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책 읽는 맛을 처음 알았다.“전철에서 책만 읽는 게 아니고 북카페도 가고 중고서점도 처음 가봤어요. 북카페는 책도 보고 음식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중고서점은 책이 정말 싸잖아요. 여름방학 때도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가방이 무겁게 책을 샀어요. 책 때문에는 처음 느껴본 행복이었어요.”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의 내용에 푹 빠진 주화양은 요즘도 가족과 사랑에 관한 책을 즐겨 읽는다. 겨울방학이 되면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는 주화양은 그때도 책을 들고 갈 계획이라며 눈을 반짝거렸다.박주화(19)양 맘에 드는 시 사진 찍어 부모님께 보내기도이혜민(19)양은 바쁜 생활 속에서 좋아하던 책과 멀어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책읽어보세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고 다시 책을 잡았다. 추리소설과 판타지를 좋아하던 혜민양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시집을 접했다. 좋은 시가 나오면 휴대폰으로 찍어 부모님에게 보낸다. “시집은 읽기 편하고 공감도 많이 돼요. 캠페인을 하면서 조금씩 책에 가까워져서 좋아요.”이혜민(19)양김정원(19)양은 평소에 그리 가까이 하지 않았던 책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나는 일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지하철에서는 핸드폰을 안만지는 대신 책을 읽게 됐어요. 책이 재밌다는 것도 느꼈고요. 캠페인 할 때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줄 알았는데 별로 그렇지 않았고 뿌듯하기도 했어요.”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에 갔을 때는 방대한 책을 보고 놀랐다는 정원양. 김정원(19)양이처럼 책읽어보세 학생들은 취업과 대학, 사랑과 우정, 일상과 특별한 경험들이 엇갈리는 19살의 나날에서 뜻밖에 책이라는 친구를 만났고 그 즐거움을 기쁘게 누리고 있었다.한편 지역 학생이 줄어들면서 학교 재정에 어려움을 겪던 문산여자고등학교는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이로써 문산여고는 42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문산수억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수억고는 일반계 남녀공학 8개 반을 운영하며 금융자산운용과, 출판미디어과는 현재처럼 여학생만 수용하게 된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주부 뱃살은 줄이고 건강은 올려요~ 매트 위에 누워 공을 옆구리에 끼고 다리를 들었다가 내리는 사람들. 흥겨운 음악 사이로 들리는 강사의 말을 놓칠 새라 귀를 쫑긋 세우고 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파주시보건소는 주부들을 위한 근력증진 운동프로그램으로 ‘뱃살 줄이기 주부 근력운동교실’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리포터가 찾은 날도 25명의 주부들이 모여 뱃살을 빼기 위한 근력운동에 한창이었다. 체성분 검사부터 식이조절까지 꼼꼼하게 관리파주시보건소 ‘뱃살 줄이기 주부 근력운동교실’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 50분까지 두 개 반으로 나뉘어 각 50분씩 진행된다. 30~6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12주 과정으로 전화 접수만 받는데 2시간 만에 등록이 완료될 만큼 인기다. 운영 내용은 유연성을 높이는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 생활습관 통증예방체조, 나트륨 저감화 실천을 위한 영양교육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건강관리사가 체성분을 측정한다. 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질환 위험인자를 찾아내고 3개월 동안 운동과 식이조절을 진행한 후 다시 측정한다. 만성질환 위험 요소가 큰 참가자들은 보다 꼼꼼한 관리를 받게 된다.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이외에 유산소 운동을 추가로 처방하기도 하며 상담과 교육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과 행동의 틀을 바꾸기 위한 행동수정도 시행하고 있다. 근력 키우니 자세 교정되고 뱃살 사라져프로그램에는 신규 참여자를 우선으로 모집하고 기존 참가자는 출석율 90%이상이 되는 이들에 한해 참가 권한을 주고 있다. 대기자도 많아서 한 번이라도 무단결석을 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이 때문인지 출석율도 매우 높은 편이다.운동 프로그램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스트레칭으로 구성된다. 유산소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뛰기, 스텝, 에어로빅을 한다. 그리고 덤벨과 튜빙밴드 볼 등을 이용해 주부들에게 부족한 근력운동을 20분간 진행한다. 마무리는 스트레칭이다.체계적인 근력운동을 하다 보면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배 둘레 군살들이 사라진다. 12주프로그램을 마친 주부들은 “평상시 구부정하던 자세가 바로잡혔다”, “아침 일찍 뛰니 활력소가 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체중이 줄기도 하지만 근육량이 늘어 뱃살은 줄어들고 체력은 좋아져 건강을 되찾게 되는 것도 큰 성과다. 파주시 보건소 최광신 건강증진팀장은 “파주시는 서울과 안양을 합친 만큼 넓은 지역이라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 주민들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노인, 아동, 주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뱃살 줄이기 주부 근력운동교실’ 1분기 수업은 4월 21일에 종료되며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문의 031-940-5561, 5563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 미니인터뷰조인자 씨다리 수술을 한 후 2시간만 걸어도 주저앉고 말았는데, 4년 전부터 보건소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부터는 하루 4시간도 걷게 돼서 아주 만족해요. 덕분에 소방서 복지관 등 파주시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주부의 몸에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 노성희 씨보건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아요. 시작할 때 체질량 검사해서 3개월 후에 몸 상태를 관리해주거든요. 저는 고지혈증이 있었는데 보건소 선생님들이 식단도 충고해주셔서 체계적으로 고칠 수 있었어요. 어디 가서 이런 관리를 받을 수 있겠어요. 정말 만족해요. 파주시 보건소 운동관리사 김창실 씨가 추천하는주부 뱃살에 효과적인 운동 스쿼트, 일명 기마자세라고 하는 운동과 엎드려서 하는 슈퍼맨 자세 이 두 가지가 뱃살을 빼는 데 정말 효과적이에요. 이 운동은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으로 요즘 유행이기도 하죠. 체계적인 코어 운동은 허리 골반이 약하거나 어깨, 팔꿈치, 무릎 관절이 나쁜 분에게 재활 운동으로도 좋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파주시, 3개 기관과 협약해 노인일자리 900여개 제공 파주시는 대한노인회파주시지회 등 3곳과 ''2015년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노인일자리사업)'' 위탁협약을 지난 3일에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총 18억5천7백만원을 투입해 노인 952명에게 전국형, 지역형, 공동작업장 등 5개 유형으로 27개 사업단을 구성,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이 사업은 일하기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소득을 창출, 노인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참여를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시행된다.사업수행기관은 파주시, 대한노인회파주시지회, 파주시노인복지관,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이며, 파주시를 제외한 3개 기관에 14억8천9백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사회참여가 가능한 노인으로 월 2~3회 참여로 20만원을 받으며, 기존 공원청소 및 거리 환경청소 등의 일자리 사업에서 노인의 활동욕구를 반영해 경로당 도우미, 영양지킴이, 문화재지킴이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이주의 파주소식 2015년 발달재활서비스 신청 안내 파주시는 2015년 발달 재활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며 서비스 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 뇌병변 장애)으로 전국 가구 평균소득 150%이하 가구의 아동이여야 한다.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 아동이 대상이나 영·유아(만6세 미만)의 경우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가 예견돼 발달재활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의사 진단서와 검사자료가 있다면 대체 가능하다.서비스대상자에게는 언어, 청능, 미술, 음악, 행동, 놀이, 심리운동, 재활심리, 감각 운동 등 발달재활서비스와 아울러 장애조기 발견 및 발달진단서비스, 중재를 위한 부모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마감 시까지 받으며 매월 18일까지 신청분에 한해 그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운정1동 주민센터(031-940-5822)로 문의하면 된다. 취업연계형 ‘출판전문 글로벌 인재양성’ 무료 교육생 모집고용노동부와 파주시는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출판전문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을 운영하며 무료 교육생을 모집한다. 면접일 현재 미취업 청년(35세 이하) 구직자를 우선으로 선발하며 1차 활자출판 전문교육 40명, 2차 전자출판 전문교육 40명, 총 80명을 모집한다. 1차 활자출판 전문교육은 4월 6일~6월 12일까지 주5일, 1일 4시간, 10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2차 전자출판 전문교육은 6월 22일~8월 28일까지 주5일, 1일 4시간, 10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두 교육 모두 1인 출판 창업전략 교육 40시간이 포함돼 있다. 교육장소는 파주출판도시 교육장(한국전자출판협회 3층, 한울출판사 4층)이다. 접수기한은 1차 활자출판 전문교육은 3월 24일까지, 2차 전자출판 전문교육은 6월 5일까지로 중복지원 불가능하다. 홈페이지(www.pajubooks.or.kr)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bestpaju@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955-1880~1 파주시 ‘청년층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파주시청 일자리센터는 ‘청년층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오는 11일 운정행복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대상은 35세 이하 청년층으로 이날 행사에는 우수 기업 10개 이상이 참여한다. 구직자와 기업인사담당자 간 1대 1 현장면접이 진행되고 일자리 센터 상담사가 일자리 관련 종합상담도 제공한다.문의: 파주시청 일자리센터 031-940-5064~7, 5075, 일자리센터 운정지소 031-940-5833 2015년 ‘노인맞춤형 정서지원 서비스’ 신청 안내파주시는 2015년도 노인맞춤형 정서지원서비스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20%이하인 만 65세 이상 노인 16명이 대상이다. 신청 및 접수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시민복지팀에서 3월 6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인원 마감 시까지 받는다. 지원기간은 12개월로 연장신청 불가하다. 문의: 복지정책과 031-940-4552, 읍면동 시민복지팀 2015년 ‘우리 아이 심리지원 서비스’ 신청 안내파주시는 2015년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우리 아이 심리지원 서비스’ 대상자 3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 가구의 18세 이하 아동이다. 단 기존 2회 이상 신청대상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 및 접수는 1차로 3월 16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1차 접수 미달 시 2차로 4월 1일부터 신청가능인원 마감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 복지정책과 031-940-4552, 읍면동 시민복지팀 파주시스포츠센터와 운정스포츠센터 프로그램 개편 운영 파주시는 새해부터 파주시스포츠센터와 운정스포츠센터를 통합 운영함에 따라 보다 3월 1일부터 프로그램 및 셔틀버스 노선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스포츠센터는 기존에 주4회(월,화,목,금) 강습으로 운영했으나 주3회(월,수,금) 강습과 주2회(화,목) 강습으로 확대해 신규 회원의 이용기회를 확대하고 기존 회원의 선택폭을 넓힌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유수영 시간을 조정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일일 2시간 클린타임을 도입한다. 이용요금은 주민편익시설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타시?군 공공체육시설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책정했다.파주전역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지점별 이용회원 현황 등을 고려해 파주시스포츠센터는 문산읍 등 북부지역 회원의 수요를 확대하는 반면, 운정스포츠센터는 금촌회원을 흡수해 중복노선 조정 및 신규노선을 추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허니버터칩 안 부럽다! SNS를 타고 번진 허니버터칩의 열풍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우리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는 간식들 이야기이다. 우리 쌀로 만들어 고소한 인절미과자부터 멀리 남미에서 온 슈퍼 푸드 퀴노아로 만든 과자, 떴다 하면 엄마들의 채팅창에 불이 난다는 푸드 트럭 츄러스까지 리포터가 직접 만나 봤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가좌동 ‘미래푸드’우리 쌀로 만들어 안심~ 고소하고 바삭한 쌀 과자 ‘미래푸드’는 장성혁 대표가 제과업에 30년 동안 몸담아 온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능성 쌀 과자를 개발해 생산하는 곳이다. ‘미래푸드’ 공장은 가좌동 한화아파트 7단지 길 건너 농지 사이에 있다. 쌀 과자를 만드는 공장이라 입구부터 고소한 냄새가 풍겼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커다란 기계에서 쉴 새 없이 과자들이 나오고 있었다. ‘미래푸드’는 기름에 튀기는 유탕처리방식이 아닌 물에 섞어 압출하는 방식으로 과자를 만든다. 노랗고 기다란, 이른바 ‘지팡이 과자’를 만들 때와 같은 방법이다. 하지만 ‘미래푸드’ 과자의 식감이 지팡이과자보다 더 바삭하고 밀도도 높아 씹는 맛이 좋다. 농업진흥구역이라 국내산 쌀만 사용‘미래푸드’ 과자들은 무방부제 무색소 등 첨가물이 적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유아를 둔 부모들이나 건강 간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인절미 쌀 과자는 콩가루를 입혀 고소하다. 현미 쌀 과자와 흑미 쌀 과자는 현미의 영양이 담겨 있어 당뇨 환자들에게도 인기다. 파래 쌀 과자는 파래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생산한 과자들은 농협 하나로클럽 등 대형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인절미 쌀 과자가 2kg에 1만 5천원이다. 공장을 직접 방문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장성혁 대표는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공장이라 수입산 쌀은 사용할 수 없다. 국내산 쌀로 안전하게 만들고 있으니 안심하고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쌀 과자 외에 밀 강정 미니한과를 비롯한 각종 전병 종류도 판매하고 있으며 전화나 홈페이지(http://www.쌀과자.한국)로 주문하면 된다. 공장 기계 소음 탓에 제때 통화가 어려우니 먼저 문자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좋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로 230-19(가좌동 223-4)문의 010-8634-1056, 031-912-8100 야당동 ''퀴노아 유기농장''유아부터 먹는 영양 간식 슈퍼 푸드 퀴노아 과자 퀴노아는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해 ‘곡물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고원에서 자라는 퀴노아를 과자로 만드는 업체 ‘퀴노아 유기농장’이 운정지구 야당동 한빛마을 8단지 상가에 자리하고 있다.퀴노아 유기농장은 페루산 퀴노아를 갈아서 기름 없이 튀겨 과자로 만든다. 퀴노아를 갈아 물을 섞어 겔 형태로 만들어 130~140도 가량의 열을 이용해 튀겨낸다. 저열로 튀겨 영양소가 그대로황재호 대표는 “고열이 아니라 부드럽고 곡물의 영양소도 파괴되지 않는다. 유해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아 아이들의 건강 간식으로 좋다”고 말했다.과자는 모두 9종류로 야채, 과일, 바다, 치즈, 카레, 현미 등 6가지 맛이 있다. 야채 맛에는 자색고구마, 시금치, 양파, 브로콜리, 단 호박 등이 들어간다. 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바다 맛에는 멸치와 파래를 넣었다. 과자는 퀴노아 10~20%와 곡물을 섞어 만들고 현미 과자는 ‘지평선 쌀’로 유명한 김제평야에서 기른 100% 유기농 우렁이 농법 현미로만 만든다.1봉지 소비자가 3천원 내외지만 방문할 경우 8봉지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유기농장.com)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15, 105호(야당동 휴먼시아한빛마을 8단지 내 상가)문의 031-942-5688 푸드 트럭 ''츄러스팩토리'' 파주점파주를 누비는 핑크트럭~ 바삭하고 부드러운 수제 츄러스 ‘츄러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놀이동산에서 사먹는 길고 딱딱한 과자의 기억뿐이던 리포터에게 핑크트럭에서 만드는 수제 츄러스는 작은 충격이었다. 익반죽해서 속은 말랑하고 갓 튀겨내 겉은 바삭한 맛, 과연 파주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 했다.깜찍한 핑크빛 트럭을 몰고 파주를 누비는 주인공들은 시누와 올케 사이로 무척 다정해 보였다. 학원 강사 출신의 두 사람은 창업에 관심을 두고 물색하던 중 즉석 수제 츄러스를 알게 됐고 앉은 자리에서 바로 계약서를 작성했을 정도로 성공을 확신했단다. 즉석에서 만드는 말랑 바삭한 츄러스츄러스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본사에서 공급받는 츄러스 믹스를 중탕해서 데운 다음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한다. 기름에 바로 튀겨 한 김 식혔다가 설탕을 묻혀 종이봉투에 담아 준다. 무색소 무방부제 당일 반죽만 사용하며 소스는 크림치즈, 블루베리, 초코 세 가지 맛이다. 긴 것은 50cm로 한 개 2천원, 짧은 건 15cm로 5개에 3천원이다.산책길에 분홍 트럭을 보고 다가와 “이게 무슨 꽈배기야?” 묻는 할머니부터 “츄러스 맛있어요”하고 수줍게 고백하는 꼬마까지 고객 연령대는 다양하다. 핑크 츄러스 트럭은 화요일은 한빛마을 7단지 알뜰시장과 문 2015-03-08
- 이주의 파주소식 ‘뱃살 줄이기 몸짱 근력운동 및 영양교실’ 참여자 모집운정보건지소는 ‘뱃살줄이기 몸짱 근력운동 및 영양교실’을 3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운영 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관내 20세 이상 주민으로 수업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12주, 총 24회 과정으로 가람마을 피트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운동방법과 영양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늘어난 뱃살제거 등 행복한 건강생활 실천을 목표로 진행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 즐거운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상체, 하체, 전신, 복근운동 등 다양한 근력운동을 진행하며 전문영양사의 식이상담 및 심심밥상, 나트륨 저감화 실천교육도 병행된다. 희망자에 한해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에서 프로그램 전, 후 체성분 검사를 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3월 6일까지 선착순 35명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문의: 운정보건지소 건강관리팀 031-940-5685, 5688 파주시 독거노인(1944년생) 우울증 및 자살사고 선별검사 실시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노인의 증가에 따라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파주시 전역에 거주하는 1944년생(만70세 이상)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우울증 및 자살사고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선별검사 실시 후 고위험군으로 판별된 어르신의 경우 노인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고 센터 등록 후 사례관리를 통해 정기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를 막고 자살 유가족에게도 적절한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치료비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문의: 031-942-2117 교육문화회관, 3월 무료강좌 수강생 모집파주시 교육문화회관은 3월 주말 무료강좌로 ‘NIE 논술지도사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수업은 3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교육문화회관 1층 자유실에서 한다. 접수는 3월 5일까지 인터넷,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3천원이다. 또한 3월 평일 무료강좌로 ‘안병주의 팝&발라드 합창교실’이 진행된다. ‘만남’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당신도 울고 있네요’ 등의 노래를 부른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수업은 3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육문화회관 3층 음악감상실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3월 5일까지 인터넷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8
- 내 아이에게 적합한 유아교육기관 똑똑하게 고르기 생일 잔치를 진행하는 조수현 부원장 이제 며칠 후면 유치원과 어린이집들이 일제히 입학을 시작합니다. 내 자녀에게 딱 맞는 유아교육기관을 찾기 위한 학부모님들의 고민은 작년 말부터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편안히 입학을 기다리는 분도 계시지만 혹여 많은 고민에 아직도 결정을 못한 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 글을 띄웁니다. 자녀를 보낼만한 교육기관은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 유치원, 놀이학교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저 역시 이제 다섯 살 된 우리 둘째 아이의 입학을 앞두고 과연 어떤 곳에 우리 아이를 입학시켜야 하나 이만 저만 고민이 큽니다. 아파트 단지에만도 일곱 개가 넘는 가정 어린이집이 있고, 삼십분 내의 통학거리에 있는 유치원만 다섯 개, 놀이학교에 영어 유치원까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모든 기관을 방문해 볼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아파트 유치원에서 만나는 또래 엄마들의 입소문에 의지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지요. 과연 어떤 원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요?일 때문에 유아 교육기관에 종사하시는 여러 분들의 얘기를 들을 기회가 많은데요.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의외로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특성과 개성에 맞추어 교육기관을 선택하기 보다는 경제적 여건, 시공간의 여건 등 부모님의 조건에 맞는 선택을 하시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인(경제적, 지리적인 상황)등이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선택 요소이기는 하나 학부모님들이 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아래 두 가지도 꼭 염두에 두시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첫째,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우리아이가 정서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살펴보셔요. 처음 맞는 단체 생활에서 두려움이나 낮설음 없이 선생님과 또래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아마 다음에 속하게 될 더 큰 단위의 모임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선생님들이 얼마나 유아들 정서에 통달한 유아교육 전문가인가,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원의 환경이 얼마나 친환경적, 어린이 친화적인가 등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그 다음으로 좀 더 높은 학령기에 들어섰을 때 충분히 지적 성취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가 살펴보셔야 합니다. 어떤 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하는지, 선생님들이 교육 내용을 잘 전달 할 능력이 있는지, 아직 제어가 잘 안되는 어린이들 개인에 맞게 잘 보살피면서 관리할 수 있는지, 수업에 대한 유무형의 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런 결정 요인을 통해 마음에 드는 원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꼭 직접 원을 방문해 여유를 가지고 꼼꼼히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내가 방문한 유아교육 기관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질문을 통해 원의 교육과정, 운영관리, 지원체계, 인적 환경, 물리적 환경 요인 등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교육 기관의 운영 철학은 무엇인가요?2. 어떤 방법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나요?3. 교사 대 유아의 비율은 어떠한가요?4. 일과 진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5. 자녀의 사회, 학습, 신체 발달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려주나요?6. 유아의 작품과 작품전시는 어떻게 하는가요?7. 가정통신문이나 수업에 대한 안내는 어떤 방법으로 학부모에게 공지되나요?8. 간식과 급식의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9. 유아교육기관에 보내고 데려올 때 어떤 안전대책이 있나요?10. 교사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근무한 분들인가요? 분위기와 물리적 환경에 의한 선택이 아닌 똑똑한 질문을 통한 원 특징 파악으로 자녀에게 가장 잘 맞는 유아교육기관을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문의 031-943-2188 조수현파주 홉스쿨 부원장유아교육경력 15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