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교하·운장금촌·봉일천 총 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벨리댄스로 가슴 설레는 무대에도 서고 나눔도 실천하니 행복해요~ ^^ 벨리댄스로 가슴 설레는 무대에도 서고 나눔도 실천하니 행복해요~ ^^ 주부로 살며 나보다는 주변을 챙기며 살다보면 나 자신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기 쉽다.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을 춤으로 발현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또 열심히 연습한 춤을 무대 위 공연으로도 올려 많은 이들과 교감하며, 공연 수익금을 주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지역 내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들. 파주 운정주민자치센터 벨리댄스(A,B)반 수강생들이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 모여 공연, 수익금 기부해 벨리댄스는 다산의 상징인 배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종교의식이 춤으로 발전한 것이다. 여성의 매력이 많이 드러나는 춤으로서 몸매를 곧게 잡아주고 몸에 라인을 만들어주는 효과가 높아 배우려는 여성들이 많다. 운정주민자치센터 벨리댄스(A,B)반 수강생들은 이 벨리댄스를 단순히 배우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무대에서 공연도 펼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도 작은 손길을 보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0일 찾은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멀티 스포츠실에서는 벨리댄스 공연 연습에 한창인 수강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검은 벨리댄스 의상을 입고 얼굴에 가면까지 쓴 수강생들은 벨리댄스의 흥겨운 동작을 선보이며 여성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뿜어냈다. 이들은 이날의 연습을 포함해 그간의 공연 연습을 바탕으로 지난 16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 벨리댄스 프리마 콘서트를 통해 무대 위를 성공적으로 빛냈다. 그리고 이날 십시일반 모여진 공연 수익금은 어려운 형편에 놓인 파주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아드리아벨리 자치센터 동아리연합회의 공연으로 마련된 것으로, 운정주민자치센터의 벨리댄스 강좌 수강생들 뿐 아니라 운정 키즈벨리댄스 강좌의 어린이 수강생들, 그리고 광탄면 주민자치센터와 금촌2동 주민자치센터의 밸리댄스 강좌의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 수강생들이 함께 해 무대 위를 빛냈다. 주부들,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자신감과 성취감 얻어 이 공연을 추진한 이는 운정과 광탄면, 금촌2동의 주민자치센터에서 벨리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김화경(48·안무가, 강사)씨다. 그는 “우리 회원 분들이 더 나이 들기 전,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 하나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 추진했다. 또한 공연을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까지 도와 의미를 더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벨리댄스를 하기 전, 한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는 김화경 강사는 주부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주부들 중에는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거나 심신이 아픈 이들도 많음을 알고 있다. 그는 벨리댄스가 이러한 이들에게 삶의 활력과 건강을 되찾아줄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역시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벨리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처음 벨리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이후 노력을 거듭해 벨리댄스 강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마스터 1급 자격증까지 따며 지금은 벨리댄스 안무가 및 강사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이 재능을 자신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곳곳에 환원하고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이번 공연도 그러한 의미에서 기획한 것으로, 수강생들이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 주변 이웃까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김화경 강사는 바라고 있다. 고맙게도 대공연장 600석의 객석 티켓은 일찌감치 동이 났고 공연은 성황을 이뤘다. 그는 “회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지역에서 이 같이 의미 있는 일들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주부 우울증도 날려버리는 벨리댄스의 위력 중년의 나이에 처음 벨리댄스를 배우기 시작하며 삶의 활력과 건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운정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인 문성례(43)씨는 2년여 전부터 벨리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운동이라곤 걷기 밖에 안했다”는 그는 “애들 키우고 난 뒤 내 취미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벨리댄스였다”고 했다. 그는 “벨리댄스를 하니 정말 행복하다. 또 건강해지는 것을 몸소 느낀다. 몸에 땀이 잘 안 났는데 땀도 잘 나고 몸에 라인도 생기더라. 딸들도 내 취미생활을 적극 지지해 벨리댄스 의상을 사다주곤 한다”며 웃었다.수강생, 정은희(61)씨는 벨리댄스를 배운지 1년 여가 됐다. 그 전, 10여 년 동안은 일하느라 바빠 거의 운동을 하지 못했단다. 그는 “춤과는 거리가 먼 몸치였지만 하다 보니 동작이 되고 재미도 느끼게 되더라”면서 “흥겹게 춤도 추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회원들끼리 모여 차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주부 우울증도 다 없어지게 되더라”고 전했다.벨리댄스는 여성미가 극대화된 춤으로서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 데에 효과가 높다. 김화경 강사는 “척추 뼈 사이, 사이의 근육을 단련시켜 몸매가 곧아지고 몸에 라인이 생긴다. 6개월 정도 지나면 옷을 입을 때 자신이 그걸 느끼게 된다. 또 걷는 자세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허리디스크 예방에도 좋다”고 전했다. 벨리댄스는 기본 동작이 12가지 정도인데 그것을 익히고 나면 변형된 동작은 이전보다 익히기 쉬워진다고 한다. 음악과 함께 몸을 흔들며 흥겹게 춤을 추다보니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높단다. 벨리댄스는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청소년도 즐길 수 있다. 현재 파주시 주민자치센터 내에는 운정주민자치센터에서 키즈 벨리댄스 강좌가, 금촌주민자치센터에서 키즈 벨리댄스 강좌와 중1~중3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벨리댄스 강좌가, 그리고 광탄주민자치센터에서 키즈 벨리댄스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김화경 벨리댄스 안무가·강사“벨리댄스하며 행복 느끼는 분들 많아요” 주부로 살면서 사회와 단절돼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또 우울증 등, 마음이 아픈 분들도 많이 계시죠. 밸리댄스를 시작한 분 2015-12-28
- 내 아이 아빠에서 모두의 아버지로 요즘 학교에는 아버지들의 발길이 잦다. 공개수업 때만 해도 갈수록 아버지들의 참여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그럼에도 아버지들의 모임 참여는 아직은 적은 편이다. 그런 면에서 파주 해솔초등학교(교장 이병옥)의 아버지회 활동은 본보기가 될 만하다. 학교를 지키는 아버지들해솔초 아버지회는 학교주변 지킴이 저녁순찰 활동, 학부모와 교사 체육대회, 가을산행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회 담당 강혜정 교사는 “아버님들이 교육에 관심 가져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아버지회의 참여는 자녀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년째 해솔초 아버지회를 끌어가고 있는 회장 이준석씨는 소박한 마음으로 학교 일에 참여했다. 공적인 단체에 처음으로 참여해봤다는 그는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데 아버지로서 할 일은 뭘까. 시간 날 때 가서 휴지라도 주워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던 참에 떠오른 것은 학교 주변 저녁 순찰이다. “엄마들은 아침이랑 낮에 봉사하니까 아빠들은 퇴근하고 와서 저녁에 아이들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순찰하자고 제안했죠.”가을산행도 아버지회가 주도한다. 올해에는 10월 31일에 교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심학산에 올랐다. 교사들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도 열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는 일상적인 체육활동을 더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이준석씨는 자녀가 6학년이라 내년에는 해솔초 아버지회를 떠나게 된다. 그는 “아버지회를 꾸리려면 홍보가 중요하고 어머니회와 밀접하게 연계하는 것이 좋다. 해솔초 아버지회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밀접하게 소통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이 없었고 덕분에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퇴근 하고 학교에 가다아버지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은 생업에 종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솔초 아버지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황정규씨도 밤 10시를 넘겨 퇴근하는 바쁜 아버지다. 친구 같은 아버지를 꿈꿨지만 아이가 잠든 후에야 집에 들어가니 이야기 나누기도 어려운 현실이었다. 황씨는 조금이라도 아이와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아 아버지회에 참가했다. 때로는 일을 다 마치지 못해 행사에 참여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 일을 마치기도 한다. 하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 참여한 만큼 아이와 부쩍 가까워진 느낌이다.“전에는 애 엄마가 얘기를 안 해주면 아예 몰랐는데 지금은 아버지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어요. 학교에 더 관심이 생겼고 신경을 더 쓰게 됐죠. 학교나 아이를 위해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게 됐어요.”식구들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에 학부모로서 갖는 책임이 더 생겼지만 힘들기보다 기쁜 이유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저의 경우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그 때문에 무섭던 기억밖에 없거든요. 저는 아이한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었어요. 아이는 더 놀아달라는데 퇴근 시간이 늦으니까 미안하죠.” 아버지들의 건강한 ‘바지바람’부회장 박찬우씨는 자녀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아버지회 모집 공문을 보고 참여했다.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많이 활동하지는 못했지만 학교에 관심을 가지니까 아내가 좋아해요.” 아버지회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텐데 학교 운영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아내보다 제가 선생님을 자주 보는 경우도 있다”며 웃었다.그렇다면 자녀들은 아버지회의 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이준석씨는 처음에는 아이가 아버지회 활동을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빠가 학교에 참여해주어서 기쁘고 흐뭇했다”고 말한다고. 아버지회를 통해 이웃들과 돈독해지는 정은 덤으로 따라왔단다.“대부분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이웃사촌이란 말이 무색하게 지나갈 때 누군지도 몰랐는데 아버지회 활동을 한 후로 얼굴을 보면 반갑게 웃으면서 지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치맛바람 하면 편협하고 비합리적인 학부모 활동을 떠오르게 하지만 해솔초 아버지회의 참여는 건강한 ‘바지바람’이라 부를 만했다. 학교와 공동체에 대한 그들의 애정 어린 시선에서 내 아이만이 아닌 모두의 아이를 함께 키우는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8
- 빛과 그림자로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요 파주 청암초등학교(교장 황춘기)에는 빛그림자극을 만드는 학부모 동아리 ‘청암꿈드림’이 있다. 청암꿈드림은 2012년에 꾸려진 동아리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을 하기 위해 모인 학부모들을 당시 정성희 사서의 권유로 작은 그림자인형극을 준비하게 됐다. 하다 보니 숨은 인재들이 나오고 몰랐던 재능이 발굴됐다. 지금은 누가 보아도 빛그림자극의 전문가 그룹이 됐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무대장식은 월드스타급청암꿈드림의 무대 장치는 무대미술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천소영씨의 아이디어다. 덕분에 청암꿈드림의 무대는 시작부터 규모가 남달랐다. 다른 그림자극과 달리 무대 뒤쪽에서 스크린을 향해 빛을 쏘고 그 빛을 이용해 그림자극을 공연한다. 청암꿈드림은 먼저 빛그림자극 작품이 정해지면 배경작업을 종이에 그린다. 그것을 그림파일로 만들어서 컴퓨터로 빔프로젝터를 연결해 스크린에 비춘다. 등장인물은 종이로 만들고, 관절 등 신체 부위를 움직일 수 있도록 여러 도구를 이용한다.가장 어려운 작업이 인형 만들기다. 누가 방법을 알려줘서가 아니라 청암꿈드림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어 왔다. 보다 생동감 있게 움직이기 위해 고무줄을 이용해 관절을 만들고 한 번에 한 개가 아닌 여러 개를 동시에 움직이기 위해 손가락을 최소한으로 사용해 최대한의 효과를 내려고 궁리한다. 작은 학교 찾아가는 공연 보람 있어대본도 원래 책 그대로 하지 않고 새롭게 만든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도 제작 과정만 한 학기가 걸린다.처음 만든 작품은 쥐순이가 시집가는 이야기였다. 회원들은 “지금 다시 보면 유치하고 디테일도 떨어진다”며 웃었다. 처음에는 목소리 연기하는 일마저 어색해 부끄러웠다. 연습 기간도 1막만 4개월 걸렸다. 지금은 집중하면 2주 만 연습해도 될 만큼 호흡이 잘 맞는다. 청암꿈드림이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 초기 멤버들이 거의 다 있기 때문이다. 2013년에는 10번 정도 교외 공연을 진행하며 교육청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2014년에는 2번 가량 진행했다.회원들은 민통선 안에 있는 초등학교에 공연하러 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큰 학교 공연보다 소규모 학교에 찾다가 공연을 하는 일은 회원들에게 더 큰 보람을 안긴다.공연을 준비하고 펼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이들도 있다. 초대 회장을 맡았던 강진경씨는 “아까울 정도로 능력 있는 어머니들이 많다. 동아리를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표출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비영리극단으로 자선 공연 열고파올해 새로 참여한 권용휘씨는 “평소 못 그리는 줄 알았던 그림도 그려보고 작품으로 완성하니 뿌듯하고 아이에게 뭔가 시켰을 때 자신 없으면 쭈뼛거리는 마음도 이해하게 됐다. 재능이 없고 미약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칭찬을 해주셔서 재밌게 참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박현경 사서는 “어머님들의 인형극 공연은 대표적인 도서관 행사다. 다른 학교에서 초청을 받을 만큼 열심히 잘 해주셔서 청암초를 빛내주고 계신다. 어머님들의 활동을 통해 오히려 사서인 제가 더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청암꿈드림은 앞으로 파주 지역의 비영리극단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문화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공연을 펼치는 것이 청암꿈드림의 바람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장희진씨‘나’라는 사람이 ‘여럿’의 눈으로 볼 땐 내가 늘 생각해 오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깜짝 놀랐어요.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요. 전선희씨집에서 내 아이만 읽어주는 것보다 다른 아이들도 읽어주면 어떨까? 책 읽어주는 할머니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참여하게 됐어요. 저는 별 거 아닌 사람인데 열 명이 모여서 다른 아이들을 즐겁게 하고 환호를 들으니까 다음 공연을 하고 싶어지죠. 박숙희씨청암 꿈드림 공연이 계기가 되어 마술을 시작했지요. 지금은 방과후 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극단에 소속되어 공연 쪽 일을 하고 있어요. 지금보다 더 멋진 공연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야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8
- 이주의 파주소식 송년 송년음악회, 오는30일 문산행복센터에서 열려 2015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2015 송년음악회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환희의 송가’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한극음악협회 파주지부가 주관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박쥐서곡’, 국악인 박민주 씨와의 협연으로 연주될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등을 비롯해 전통예술단 호연과의 협연으로 연주될 신모듬 제3악장 ‘놀이’, 파주시립예술단과 양주시립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등 다야한 레퍼토리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이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1인 2매에 한해 배부한다. 좌석권 수령 후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미착석 시 좌석권은 무효가 되며 현장 대기자에게 배정된다. 문의: 031-940-8522, 031-944-3396 ‘2016 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자 모집…기초생활수급 가구 유소년·청소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는 ‘2016년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의 대상 유소년 및 청소년을 모집한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국민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유소년 및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바우처 카드(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지급해 전국의 스포츠바우처 지정 시설 이용시 강좌비를 일정 부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복지 사업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가구 중 만5세~만18세 유소년과 청소년(1998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생, 2015년 12월 31일 기준)이다. 신청 미달 시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가족까지 확대 가능하다. 스포츠강좌 월 7만원(1강좌) 내에서 지원하며, 1인당 지원기간은 연간 최소 6개월부터 최대 12개월까지이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로 스포츠강좌 이용권 홈페이지(www.svoucher.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12월 30일부터 내년도 1월 8일에 한다. 선정자 개별통보 및 사업 개시는 내년도 1월 11일부터 한다. 문의: 체육청소년과 031-940-4832 파주시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 운정행복센터에서 28일 열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송년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부에는 레드칼라의 난타 공연, 아드리아벨리의 벨리댄스 공연, 그리고 뮤지컬단의 뮤지컬 캣츠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2부에서는 연말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만한 노래들을 합창, 솔로 등으로 연주하며 문산북중학교, 브라스씨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1인 2매에 한해 좌석권을 배부한다. 좌석권 수령 후 공연시작 10분 전까지 미착석 시 좌석권은 무효가 되며 현장 대기자에게 배정된다. 문의: 031-940-8521 파주시, ‘2015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파주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파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망을 건설 중으로, 파주 출판단지~적성면 두지리 중심으로 공릉천 16km, 소리천 4.6km, 통일동산~내포IC(자유로 단절)구간 13.26km가 2016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자전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생 및 일반인, 자전거 동호회 등에게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파주시보건소, 지역자원 재능기부 연계해 ‘건강학교’ 운영 파주시보건소는 지역자원의 재능기부와 연계해 건강증진통합프로그램인 ‘건강학교’를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주말을 이용해 총3회에 걸쳐 운영했다. 대상은 지역 내 주민 30명이었다. 이번 재능기부는 ‘연세송내과’의 송대훈 원장과 저염식단을 추구하는 ‘리본치킨’이 참여해주었다. 대사증후군의 원인과 예방법 등에 대해 이론교육과 체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 때문에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토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등을 먼저 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1:1 맞춤형 식단 체험을 했다. 또한 교육생 중 건강 관리군 및 비만도가 높은 대상자 20명에게 2주간 하루에 2번씩 집으로 도시락을 배달, 올바른 저염식단 생활을 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허리둘레 2.5cm감량, 체지방율 2.7% 감량, 체중은 1.5kg 감량 등을 나타내었다. 파주시보건소는 분야별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031-940-5562)으로 연락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8
- 26명이 힘을 모아 뮤지컬 페임 무대 완성했어요 자율형공립고 운정고등학교(교장 우제정) 운정칸타빌레 뮤지컬동아리(지도교사 허숙자)는 교육부 지정 사업으로 3년 동안 지원을 받았다. 뮤지컬 동아리를 만든 데는 자율형공립고로 입학하지 않은 초창기 입학생들을 보듬으려는 뜻이 컸다. 전체 학생이 자공고 입학생으로 꾸려진 지난해에도 뮤지컬 동아리는 지속했다. 3년차를 맞은 올해에 이르러 뮤지컬 동아리는 큰일을 벌였다. 바로 유명 뮤지컬 페임 원작을 재현한 것이다. 1년 동안 연습해 만든 뮤지컬파주시립예술단 조상원씨가 연출하고 장선희씨가 안무를 지도받았으며 음향과 조명까지 프로 무대 못지않게 준비해 40분의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400여 명의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부하는 틈틈이 준비한 무대라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페임 공연을 올린 학생들은 스텝을 포함해 모두 26명이었다. 학생들은 1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씩 일년 간 모여서 연습 했다. 음향 스텝 분장 의상 소품까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역할을 나눠 한 편의 뮤지컬을 완성했다.허숙자 교사는 “누구에게 혼난 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들이라 자존심 상할 수도 있는데 수없이 지적을 받았다. 한 사람이 틀리면 전체에게 피해가는 상황이 일어나고 실수에 따른 책임도 져야 했다.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내심과 협동심, 배려를 배웠다.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과 음악, 배우의 연기가 어우러지는 뮤지컬에서는 애드립이란 있을 수 없다. 배우는 조명과 음향에 맞춰 정해진 동선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군무는 말할 것도 없이 딱딱 맞추지 않으면 전체가 틀어지는 작업이 뮤지컬이다. 이처럼 학생들은 배역 오디션부터 연습과 공연까지 실제 배우들의 작업을 그대로 경험했다. 협동심과 배려, 인내심 배운 과정뮤지컬 동아리는 크고 작은 성과를 남겼다. 특히 3학년 서정은 양이 이번 입시에서 뮤지컬 전공으로 수시 합격했을 때는 모두가 제 일처럼 기뻐했다. 자칭 타칭 ‘음치에 박치 몸치’로 알려진 현준이는 끝까지 무대를 완성하는 뿌듯함을 느꼈으며, 처음 주인공이었다가 부담감에 포기한 서연이는 아쉬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도 후배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공연을 도와 준 고3 선배들의 모습은 정과 의리가 무엇인지 알려줬다.운정고에는 100개가 넘는 동아리들이 있다. 이번 공연은 홍보부터 기록까지 해당 분야의 동아리들이 함께 만든 무대이기도 하다. 운정칸타빌레 관현악단은 무대에서 협연을 하기도 했다. 운정고 구성원들에게 작지 않은 여운을 남긴 운정칸타빌레 뮤지컬 동아리는 내년부터는 교육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별 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이 자비를 부담하게 될지도 모른다. 허숙자 교사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2학년 권영아 양삼촌이 뮤지컬 감독이라 어릴 때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고 예술경영 분야를 전공하고 싶어요. 이번에 무대에 서서 연기 하면서 배우들끼리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뮤지컬 전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1학년 장현준 군하이스쿨뮤지컬이라는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뮤지컬 동아리에 지원했어요. 노래방 한 번 가본 적 없던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직접 공연하는 게 영화보다 더 인간미 느껴지던데요. 노력해서 나아지는 모습이 화려한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었어요.1학년 김호식 군긴장을 하면 몸이 다 떨릴 만큼 심하게 편이거든요. 그래서 큰 역할은 피하려고 했고 짧은 기간에 잘하려고 욕심내지 않았어요. 막상 공연 때는 마음을 다 놓고 몸이 시키는 대로 하고 끝나자마자 쓰러졌어요. 극중 역할 때문에 놀림거리는 남았지만 해냈다는 게 기분 좋아요. 1학년 이지민 양제 성격과 비슷한 역할을 맡아서인지 호응도 많이 받고 격려도 받았어요. 이렇게 큰 성공을 할 줄 몰랐어요. 기적이라고 할 만큼 처음보다 발전했어요. 무엇보다 대사 하나 없는데도 연습 시간에 와주고 기다려 준 친구들, 끝까지 함께 한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고마워요. 1학년 서지현 양중간에 배역이 바뀌어 주인공을 맡게 됐어요. 긴장감에 책임감이 커서 힘들기도 했어요. 대사와 안무 외우기 힘들었지만 끝나서 후련하고 다 같이 만들어 냈다는 게 신기하고 뿌듯해요. 허숙자 교사잘 못하더라도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 모습이 참 좋았어요. 서로 의지해서 배우고 연습하는 모습, 해내려는 욕심과 적극성이 있는 아이들이었어요. 작품 하나를 경험한 건 큰 수확이죠. 아이들이 성공을 경험하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기뻐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엄마표 영어’로 아이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여요 원어민과 깔깔거리며 대화하고, 재미있게 영어 과학 잡지를 읽으며, 또 자신만의 상상과 생각을 영어 문장으로 술술 풀어내는 아이. 파주 운정 ‘맘스잉글리쉬’의 엄마표 영어를 거친 어느 초등 4학년생의 모습이다. 이경순 맘스잉글리쉬 원장에 따르면 일정 기간, 세심한 전략이 수반된 ‘엄마표 영어’를 거친 아이들 중에는 이렇게 수준 높은 영어 실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7세 아이가 지난밤 꿈 속에서 자신이 환상적인 경주를 벌이는 내용으로 글을 썼다. 무작정 DVD만 틀어주는 엄마들엄마표 영어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맘스잉글리쉬’의 이경순 원장은 자녀 둘을 모두 엄마표 영어로 5년 여간 키우고 있는 엄마다. 그간 그의 엄마표 영어 노하우와 꼼꼼한 관리가 입소문을 타, 수도권 타 지역에서도 먼 길 마다 않고 코칭을 받으러 오는 이들도 있고, 또 더욱 먼 지방에서는 화상을 통해 코칭 및 관리를 받는 이들도 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적절한 전략이 수반된 엄마표 영어는 아이들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다 수준 높은 영어 표현도 가능하게 해준다. 그는 “기존, 활자 중심의 영어 교육과 달리, 아이가 일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어에 충분히 노출될 경우, 영어의 어감에 따른 미묘한 차이까지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된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엄마표 영어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충분한 듣기가 선행되는데, 이는 아이가 모국어를 익힐 때 수 천 번을 듣고 나서야 말을 배우는 과정과 유사하다. 맘스잉글리쉬의 엄마표 영어 프로그램을 거친 아이들의 경우 특히 듣기 실력의 향상이 확연하다고 한다. 이곳 엄마표 영어 프로그램으로 2년 정도 지낸 초등생의 경우 ‘아이스에이지’ 애니매이션의 절반 이상은 자막 없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곤 한단다. 또 글쓰기 능력도 월등해 자신의 생각을 수준 높은 문장력으로 구사하는 아이들이 많다.그러나 엄마표 영어를 한다고 해서 모두 이 같은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니다. 아이에 따른 단계별 전략과 적절한 커리큘럼이 수반될 때 가능하다. 아이에 대한 제대로 된 파악이나 전략 없이 무작정 아이에게 영어 DVD만 틀어주고 있다면 그간의 방식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영·미 홈스쿨링 협회의 검증된 프로그램 활용 맘스잉글리쉬는 엄마표 영어를 시도하고 싶지만 노하우나 적절한 콘텐츠가 부족한 엄마들을 위해 전문화된 엄마표 영어 코칭 및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영·미 홈스쿨링 협회 등에서 검증된 프로그램과 교재를 활용한다. 여기에는 7개 영역별 온라인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또 센터 내에 2,000여 편의 영어영화 DVD와 2,000여 권의 오디오 챕터북 등을 구비, 회원들에게 매주 무료로 대여해준다. 자기표현이 가능한 5세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 코칭 그룹은 자녀의 수준이나 연령을 고려해 편성하며, 엄마들은 주1회, 센터에서 전문가로부터 코칭을 받는다. 코칭은 주로 엄마들의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이 한 주 간 쓴 생활기록 노트, 온라인 카페에 올린 동영상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아이별 학습 방법은 물론 실력 관리, 교육 재료, 프로그램, 생활 관리 등 전 분야에 대해 꼼꼼히 코칭, 관리한다. 맘스잉글리쉬에 따르면 이곳의 엄마표 영어를 지속하면 DVD와 오디오 영어책을 통한 영어 노출 3,000시간 확보는 물론, 매일 2권씩 읽는 한글책을 통한 2,000여 권의 독서이력도 쌓을 수 있다. 또 파닉스, 어휘, 문법, 글쓰기 등 영역별 프로그램도 별도로 있어 고른 실력 배양이 가능하다. 특히 파닉스나 어휘, 문법 등의 경우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일정 단계 이상이 되면 ‘창의적 글쓰기’도 하는데 주제별 영어 작문 실력은 물론 창의성과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다. 또 말하기 능력을 키워줄 원어민 화상통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 달 코칭비는 15만 원으로 DVD 및 챕터북 대여, 온라인 프로그램 활용 등에 대한 별도의 비용이 없어 추가비용이 거의 없다. 또한 아이별이 아닌, 가정별로 코칭비를 산정해 한 가정에 두 자녀 이상인 경우 더욱 경제적이다. 직장인 엄마를 위해서는 주말반을, 또 거리가 먼 타 지역 엄마들을 위해서는 화상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135 신한프라자 703호 (운정 이마트 인근)- 문의: 031-947-8919, 070-4231-89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8
- 캠페인부터 연탄배달까지 반 전체가 함께 했죠 한빛고등학교(교장 김성규) 1학년 5반은 반 전체가 자율동아리 ‘무한긍정’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담임 김지아 교사와 학생들은 1학기 네팔 지진 피해지역 후원, 2학기 독거노인 난방용 연탄기금 모금, 꽃동네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봉사 시간만 챙기는 활동이 아니라 마음까지 성숙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박규태 군), “시간 때우기가 아닌 진짜 봉사의 의미를 알았다”(박지은 양)며 뿌듯해했다. 새롭게 경험한 자율동아리 봉사활동학년 초 김지아 교사는 반 학생들에게 봉사동아리 구성을 제안했다. 봉사할 곳과 방법도 학생들에게 직접 정하도록 격려했다. 학생들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지역에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는 급식실 앞에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했다. ‘네팔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귀를 적은 책갈피도 만들어 판매했다. 그렇게 40만 원을 모아 후원했다.2학기 봉사활동은 더 적극적으로 펼쳤다. 금연 캠페인, 공직사회 청렴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10월에 있었던 학교 축제에서는 저소득가정 연탄 기금 마련을 위해 먹거리를 판매했다.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에 가서 2박 3일 동안 머무르면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저소득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으로 반 단결력 높아져머리를 맞대고 기획하고 힘을 모아 준비하고 마지막의 성과도 함께 나누는 사이 1학년 5반 학생들은 돈독해졌다. 반 전체가 봉사활동 준비물을 만들기 위해 모여서 음악도 함께 듣고 간식도 먹어가면서 이야기 나눈 지난 1년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듯 하다.심재빈 군은 “반 전체가 함께 하면서 교우관계도 좋아졌다. 방과 후에 남아서 피켓을 같이 만든 것도 좋았다. 연탄을 함께 날랐던 게 가장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1학년 5반은 봉사하는 반, 왕따 없이 인성 지도 잘 되는 반으로 교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김지아 교사는 “아이들이 하나같이 착하다. 어려운 일이 생긴 친구를 보면 모른척하지 않고 어떻게 도와줄까 다가간다. 봉사 동아리 활동을 한 게 반 단결에도 큰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교내동아리도 함께 캠페인 펼쳐지난 12월 22일에는 연하장 보내기 행사를 펼쳤다. 교내 캠페인이 있을 때 종종 합동 행사를 펼쳐 온 한빛고 오케스트라(지도교사 최영란)와 함께였다.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동안 1학년 5반 학생들은 연하장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 해 동안 다녀온 봉사활동처에 자신이 직접 만든 연하장을 보냈다. “꼭 다시 오겠다”, “또 만나자”며 헤어진 꽃동네 할머니, 연탄을 받고 고마워 하던 할아버지들은 학생들이 보낸 연하장을 보고 얼마나 반가워할까. 1학년 5반 학생들의 ‘무한긍정’ 봉사활동은 인연과 소통을 귀하게 여기는 경험, 봉사의 참 뜻을 알게 된 경험으로 학생들의 마음에 오래 오래 남을 듯하다.“원래는 봉사활동이 학교 진학을 위해서 하는 거라 생각했어요. 선생님을 만나고 봉사 활동 하면서 봉사가 왜 봉사인지 참 의미를 깨달았어요.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 조그만 도움이 큰 기쁨을 주는 일이 봉사라고 느끼게 됐어요.” (박지은 양) “봉사활동이 진로 탐색에 도움됐어요”심재빈 군(사진 왼쪽) 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가서 활동하면서 기자로 펜을 통해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캠페인 UCC를 제작하면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기쁨을 느꼈어요.홍은식 군연탄 봉사에서 본 할머니의 미소는 어떤 미소보다 환하게 보였어요. 소설가가 꿈인데 제가 쓴 책 하나로 한 사람이라도 웃어줄 수 있다면 의미 있을 것 같아요. “봉사 동아리 덕분에 고등학교 적응 쉬웠어요”박규태 군대구에서 전학을 해서 아는 사람도 없고 친구도 없어 적응하기 힘들었거든요. 동아리 덕분에 친구들이랑 우정도 끈끈해지고 담임선생님하고도 의사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잊지 못할 학창 시절 추억이 됐어요”(사진 왼쪽부터 서정연·박지은·박연수·최수민 양)서정연 양꽃동네 봉사활동은 힘들고 말도 안 통할 줄 알았는데 2박 3일 지내면서 나와 똑같은 사람이고 단지 몰랐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친해진 할머니에게 다시 찾아가기로 약속했어요.박지은 양축제 때 떡볶이 만들기를 맡았는데 인기가 없는 꿈을 꿀 정도로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다 팔려서 기분이 좋았어요. 힘들었는데 기분 좋게 힘든 경험은 처음이었어요.박연수 양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반 아이들이랑 재밌게 했어요. 방과 후에 플랭카드를 만드는 게 가장 재밌었어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서로 미루지 않아서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최수민 양축제 청마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는데 저는 수익금을 관리했어요. 친구들이 만드는 게 힘들어 보이는데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고 기금을 모아서 기부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b 2016-01-05
- 이주의 파주소식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겨울왕국’ 운정행복센터에서 공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볼만한 뮤지컬공연이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크리스마스 특선 어린이 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24일에는 오후 4시 공연이, 25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공연이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공연되는 최고의 발레작품으로서 웅장한 무대세트와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그리고 극적인 요소와 음악적 효과를 극대화해 가족뮤지컬로 만들었다. 깊은 밤, 사람들이 잠들면 깨어나는 인형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상상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또한 어린이 가족뮤지컬 ‘겨울왕국’이 26일 운정행복센터에서 공연된다.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공연이 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힘을 가진 언니, 엘사와 왕국의 저주를 풀기위해 환상의 여정을 떠나는 동생, 안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두 작품 모두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인터파크에서 할인가에 티켓을 판매하며 회당 400석에 대해 티켓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운정청소년문화의 집, 스포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운정청소년문화의 집은 2016년 1,2,3월 스포츠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초등농구교실, 태권도, 유도 및 호신술, 음악줄넘기, 청소년주말농구교실 등이다. 기존 회원은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8일 오후 6시까지 등록을 받고, 신규 회원은 기존 회원 접수 후 잔여자리 현황에 따라 12월 19일 오전 10시 정각에 선착순 접수가 아닌, 추첨 접수를 받는다. 등록 장소는 운정청소년문화의 집 사무실(운정행복센터 행정동 2층)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9-9995)로 문의하면 된다. “건축사 무료 건축 민원 상담, 내년에 또 만나요” 지난 3월부터 운영해온 ‘건축사 무료 건축 민원 상담의 날’이 지난 11월 25일 파주시청 내 건축과 민원 상담을 끝으로 올해 상담의 막을 내렸다. 2016년에는 3월부터 10월까지 다시 운영된다. ‘건축사 무료 건축 민원 상담의 날’은 파주시 건축사회의 재능기부와 파주시의 찾아가는 무료상담 건축행정서비스가 어우러져 진행돼 왔다. 기존, 파주시청 건축과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하반기에는 7월29일 문산행복센터를 시작으로 8월 2일 운정행복센터, 9월23일 법원읍사무소, 10월28일 적성면사무소로 이동하며 찾아가는 건축 민원 상담실로 운영했다. 파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 개최 (사)파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홍)는 3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로 여는 굿모닝 파주’라는 주제로 2015년 파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이번 자원봉사대회는 2015년 한 해를 돌아보며 그 동안 지역사회와 자원봉사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이날 최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수여되는 우수자원봉사자 공로패(대상, 금상, 은상, 동상) 4명, 자원봉사 5천 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수여되는 경기도 인증패 4명 등 87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주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특별상 수상 파주시 시정소식지 ‘파주소식’이 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각 기업, 협회,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사보, 방송, 사진, 웹사이트, 홍보영상물, 블로그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 분야를 심사하여 시상한다.파주시는 타블로이드판 소식지 ‘상상파주’를 월간으로, 소책자 ‘파주소식’을 격주로 발행하며 시정소식을 알려왔다. 2015년에는 이 둘을 책자형 소식지인 ‘파주소식’으로 통합했다. 파주소식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식지로서 시민기자단이 직접 취재한 기사와 교통, 일자리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시정 이슈를 골고루 담아왔다. 파주소식은 공공기관,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등에 비치되며, 구독 신청하면 누구나 매달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신청 문의는 파주시 정책홍보관 홍보기획팀(031-940-4133)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소리 내 함께 읽으면 고전이 마음으로 스며들어요 교하도서관 2층 모임방에 낭랑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 고전읽기모임 ‘향연’ 회원들이다. 향연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인문학 강좌를 듣고 후속 모임을 꾸린 사람들이 만든 동아리다. 매주 목요일 오전에 모여 한 사람이 한 장씩 낭독하기를 일 년 여 <일리아스>, <오뒷세이아>, <변신이야기>로 시작해 플라톤의 <대화편>, <국가> 같은 서양 고전들을 섭렵하고 있다.읽다 보니 재밌어서 소설 낭독 모임과 우리 고전 낭독 모임까지 꾸렸다.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어렵던 고전이 머리로 이해되고 마음까지 그 향기가 스며든단다. 혼자 책 읽기보다 풍성한 낭독 모임 한 권을 읽어내는 데 서너 달은 걸릴 만큼 두꺼운 책들. 두께에 놀라고 무게에 질리는 고전 이지만 꾸준히 읽으니 끝이 보였다.“플라톤의 국가라니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잖아요. 그런데 함께 낭독해 보니까 못 읽어내는 책이 이젠 없는 거예요. 왜 못 읽어 우리가? 같이 하면 못 할 게 뭐 있겠어? 이렇게 바뀌는 거예요.” 향연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은영씨의 말이다. 낭독 모임은 독서 토론 모임과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토론은 책을 반드시 읽고 가야 하지만 낭독은 가서 읽으면 되니 마음이 가볍다. 참석 인원도 최소 두 사람만 있으면 된다. 향연을 거쳐 간 이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 폭도 넓다. 아침에 읽으면 하루를 깨우는 맛이, 저녁에는 차분하고 속 깊은 멋이 있었다. 낭독의 즐거움을 알아보고 강남에서 찾아온 이도 있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함께 읽고는 동네에 향연 같은 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휴가를 내서 참여한 직장인은 회사 안에 낭독 동아리를 꾸렸다. 낭독의 매력은 대단했다. 한 번 경험하면 계속 하게 되는 힘이 있었다. 어릴 때 읽은 고전 다시 보는 즐거움 이유리씨는 고등학생 시절에 읽었던 <오뒷세이아>를 향연에서 다시 읽고 제 맛을 알았다고 말했다. “어릴 때는 이해할 수 없었어요. 충동적이고 분노 조절도 못하는 덜 된 인간들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지금 나이 들어서 읽어보니 인간의 무의식과 원초적인 부분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는 걸 알았어요.”추천 도서라고 막연히 읽었던 책을 소리 내서 읽는 건 새로운 발견이었다. 어릴 때는 몰랐던 고전의 깊이와 향을 제대로 즐기게 된 기분이랄까. 이선씨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낭독의 즐거움을 다룬 <낭독은 입문학이다>라는 책을 보고 모임을 찾던 중 향연을 알게 됐다. 그는 “독서 모임에서 느끼는 ‘나는 책 좀 읽는다’는 자기 만족과 낭독 모임은 달랐다. 책에 나오는 변화를 나도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전을 통해 옛 사람들의 정신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즐거움도 느낀다.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는 전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전쟁터로 떠나요. 어머니의 예언을 통해 자신이 죽게 될 운명이라는 걸 듣고도 목숨이 사라지는 것보다 명예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 더 두렵다고 말하면서요.”총무 강규순씨의 말이다. 그는 “이미 기원 전 8세기에 사람들이 높은 가치를 위해 몸을 던졌고 그 윤리가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인상적인 장면을 되살렸다. 목소리마저 닮아가는 사람들 낭독에 대한 찬양은 계속 이어졌다.“내가 읽었던 책을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확인하면서 풍성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혼자만 읽는 게 보통의 독서잖아요. 같이 읽으면 혼자 볼 때 생각하지 못했던 것, 책이 주는 기쁨이나 메시지도 증폭되고 감동도 오래 남아요.” (강누리씨)신옥림씨는 “낭독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 목소리로 활자를 표현해서 그게 가슴에 스미는 느낌이다. 천재 작가의 이야기를 현재의 목소리로 들어서 내 마음에 들어오는 느낌, 이건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소감을 말했다.낭독 모임이라고 해서 성우처럼 멋들어지게 읽을 필요는 없다. 이경화씨는 오히려 완벽하지 않은 목소리라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너무 완벽하게 읽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 다 다르게 읽으니까 재밌어요. 음악하고도 공통점이 있거든요.”혼자 읽을 때도 서로의 목소리를 떠올리게 되고 점차 목소리마저 닮아간다는 사람들. 향연과 함께 낭독의 향연을 즐기고 싶다면 목요일 아침에 교하도서관을 찾아보자.문의 교하도서관 최성숙 사서 031-940-5153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최성숙 사서“독서 토론을 할 때는 책에 대해 모르면 참여하기 어려운데 낭독 모임은 몰라도 읽으면 되니까 같이 참여할 수 있어 좋아요. 향연은 읽기에서 끝나지 않고 낭독한 책을 시각장애인들과 공유하려고 해요. 청소년들과 낭독 모임을 꾸리는 데 멘토도 자처하는 적극적인 회원들이에요.” 김은영 회장“교하도서관은 주민들을 위해 전적으로 뭐든지 열어줘요. 낭독할 책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싶다고 부탁하면 인원이 적어도 틀어주고 관장님은 자녀와 함께 하는 낭독 모임을 만들고.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도 배우려고 찾아오는 놀라운 도서관이에요. 너무 행복한 곳이라 이사를 못 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3
- 예비중,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공부 이제부터 시작! 대입과 고입, 상급학교 진학 준비로 많은 학부모들의 마음이 분주해 지는 때이다. 입시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예비 중학생을 자녀로 둔 6학년 학부모들의 마음도 그에 못지않다. 초등학교에서 곧잘 100점을 맞아오던 아이도 중학교에 진학한 후 수학, 영어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고 중학교 때부터 ‘수포자’, ‘영포자’가 생긴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에 6학년 아이들이 중학교 과정을 어떻게 준비 하여야 하는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수학-서술형 문제풀이와 시험시간 운용의 낯섦 해결수학공부는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심화와 연습이 그리고 필요에 따라 선행 공부가 힘이 된다.1. 중학교 때부터 수학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야 한다.가장 중요한 부분은 집중력이다. 초등학교 수학 문제는 연산이 대부분이라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면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지만 중학교 수학은 한 문제를 푸는데 몇 배 이상의 시간을 필요한 문제들도 있다. 여러 단계의 풀이과정을 거치는 동안 실수하지 않고 문제에 집중하여 풀어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중학교 수학 준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학을 눈이 아닌 손으로 풀어야 한다. 더불어 서술형 문제 풀이와 시험 시간 운용의 낯설음을 해결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는 40분이라는 시간동안 연산만을 요구하는 간단한 문제가 많이 있지만 중학과정에서는 풀이과정 없이 풀 수 있는 간단한 문제는 거의 없다. 서술형은 100% 풀이 과정이 존재하고 풀이 과정에 따른 부분점수가 존재한다. 2. 수학의 깊이가 필요하다단순히 생각하면 심화에 대한 부분이다. 중학 수학에 대한 대비가 미처 되어 있지 않거나 어설픈 선행으로 심화 문제를 가볍게 여겼던 학생들은 반드시 수학의 벽과 만나게 된다. 고비가 되는 문제를 풀지 못하고 끙끙거리다 보면 시험시간은 자꾸만 흘러간다. 그러다보면 초등학교 때 100점을 받던 아이들도 중학교로 넘어 오면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한 점수를 받아 올 때가 발생한다. 심층적 응용문제를 다루어 보지 않으면 그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학원을 바꿔보지만 한 번 생긴 수학의 벽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3. 수학 공부의 기본은 개념 이해개념이해가 완벽하지 못한 경우, 중학교 첫 시험을 망치면 쉽게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 자꾸만 실수가 반복돼 불안감을 느끼고 불안감은 또 다른 실수를 야기 한다. 개념이 잘 되어 있으면 첫 시험을 망치더라도 다음 시험에서 훌륭히 회복이 가능 하지만 개념 이해보다 무리한 선행으로 진도만 많이 나간 학생일 경우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어 진다. 중등영어의 핵심은 체질개선과 어휘력 그리고 꾸준함1. 체질개선이 필요예비중1 학생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체질개선''. 기존에 해오던 영어 학습이 감각적 독해 회화패턴과 흥미위주의 수업이었다면, 이제는 아카데믹한 영어 학습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 표현중심으로 개정된 중1과 고1 교과서를 살펴보면, 회화 지문을 듣고 본문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영작하고 모둠 토론 과정에서 다시 발표하는 ESL 학습을 지향하고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10단어 안팎 정도의 문장들을 외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중학교는 안타깝게도 현재 없다. 중1 내신문제에도 학년별 커리큘럼을 넘어서는 문제들이 많다. 이런 현상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심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방향과 실제 풀어야하는 문제 사이의 괴리감은 크다. 지금 반드시 입시영어의 기틀을 다지는 전환기로 삼아야 한다. 2.영어는 어휘싸움이다.“0이 00과 00을 해서 00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위에서 말하는 바를 알 수 있을까요? 위문장에서 00이 바로 어휘다. 학교 시험이든 수능이든 인증시험이든 고득점의 우선 과제는 ‘탄탄한 어휘력’의 뒷받침이다. 어휘력을 키우는 것은 꾸준함이 뒷받침이 된다면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쉬운 부분이다. 새로운 어휘는 계속 발생하는데 꾸준함을 유지 못한다면 새로운 어휘를 받아들이기 힘들고 결국 벽이 생기게 된다. 3.문법이 어려운가? 아니면 문법 용어가 어려운가?가끔 품사 설명을 하면서 ''형용사가 뭐지?'' '' 부사는?'' 이라고 되물어보면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학생을 자주 본다. 형용사의 역할과 쓰임을 모르는 학생은 현재분사, 과거분사, to 부정사 형용사적 용법, 관계대명사절, 관계부사절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잠재된 불안요소를 없애고 문법의 기틀을 확실히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8품사 문장의 5형식, 구와 절 등의 가장 핵심적인 문법용어들부터 차근차근 정리하고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영문법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철저히 이해하고, 독해지문에서 문장 구조를 꼼꼼히 분석하며, 짧은 문장이라도 정확히 영작하는 훈련을 거듭해야 영문법은 정리 된다. 영문법이란 영어를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방법이지 문제풀이를 하거나 빠른 점수를 내기위한 도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학습시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50문제씩 문제를 풀면 한 달 4주 1000문제이다. 웬만한 교재 한권분량이다. 일주일 내내 굶다가 주말에 10끼를 먹을 수 없듯이, 학습도 매일 일정시간을 할애해야 건강한 학습습관이 생기고 결과도 훨씬 좋다. 김승환 원장빅컴학원 031-946-78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