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교하·운장금촌·봉일천 총 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생명 구하는 심폐소생술, 아파트 단지에서 배워요” 최근 잇단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현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파주시 운정지구 가람마을 6단지의 ‘심정지 환자 살리기 교육’ 현장이 바로 그곳.이 아파트 단지는 올해 초 경기도(북부청)로부터 전국 최초로 ‘심정지 환자 살리기 시범 아파트’로 선정돼 상반기에만 단지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5차례의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경기도(북부청)는 지난 3월, 파주시 가람마을 6단지를 ‘심정지 환자 살리기 시범 아파트’로 선정하고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살리기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하나, 둘, 셋, 넷, 다섯...”강사의 구령에 맞춰 사람들이 마네킹의 가슴을 두 손으로 쿵쿵 내리 누른다. “쉬지 말고 계속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강사의 안내에 사람들의 깍지 낀 두 손은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지난 14일, 파주시 운정지구 가람마을 6단지 ‘심정지 환자 살리기 교육’ 현장. 주말의 여유로움을 뒤로 하고 이 단지의 입주민 40여 명이 교육을 받기 위해 아침부터 관리사무소에 모였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수강생이 많은 수를 차지했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있었다. 교육은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과 응급구조사 등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다.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시작된 교육은 4시간동안 이어졌다. 아파트 단지로 찾아온 ‘심정지 환자 살리기 교육’ 심정지 환자는 초기 응급처치에 따라 예후가 극명하게 갈린다. 증상 초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처치와 같은 응급처치를 하면 생존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이 시간을 넘기면 뇌가 손상되며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생존율도 낮아진다. 결국 환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할 줄 아느냐가 환자의 생사를 좌우하는 관건이 되는 것이다. 경기도(북부청)는 이러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초 파주시 가람마을 6단지를 전국 최초 ‘심정지 환자 살리기 시범 아파트’로 선정하고 관련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정지 환자 살리기 교육’은 이 시범 아파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올해 초부터 가람마을 6단지 내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 응급의학전문의, 응급구조사 등이 찾아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심정지환자를 살리기 위한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상반기에만 5차례의 단지 내 교육이 실시됐다. 현재 가람마을 6단지의 ‘심정지 환자 살리기 시범 아파트’ 사업에는 경기도(북부청)와 함께 파주시보건소, 파주소방서, 경기북서권역 응급의료센터 명지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동참하고 있다. 가람마을 6단지에서 통장을 맡고 있는 이소연(38)씨는 “심정지는 언제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로, 주민들이 응급처치법을 서로 공유해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키자는 취지로 우리 아파트 단지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자동제세동기(AED)는 멎어버린 심장에 전기로 충격을 줘 정상적인 심장박동으로 되살리는 응급장비로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등에 설치돼 있다. 파주시 보건소 이상숙 팀장은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보면 119에 신고해 구급대가 오고, 또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환자를 태우고, 병원에 후송하는 등의 과정에서 이미 시간은 많이 지체된다”며 “심정지 환자의 많은 수가 집에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비춰볼 때, 사람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교육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강의를 맡은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인병 센터장은 “파주시는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이나 자동제세동기 설치 대수가 경기도 내에서 아직 낮은 편에 속한다”며 “이번 ‘심정지 환자 살리기 시범아파트 사업’과 같은 사례를 통해 지역 내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과 안전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가람마을 6단지는 교육 이외에도 아파트 단지에 설치돼 있는 자동제세동기의 위치와 사용, 관리 등 아파트 단지 내 안전시스템 강화에도 힘쓰며 다음 달에는 실제 아파트 고층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모의 훈련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미니인터뷰 - ‘심정지 환자 살리기 교육’을 찾은 사람들 “엘리베이터 옆, 자동제세동기가 궁금하더라고요” 아파트 1층을 지나다보면 엘리베이터 옆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돼 있더군요. 그런데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예전에 직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기회는 있었지만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은 배운 적이 없었거든요. 여기서 잘 배워 손주들에게도 가르쳐 줄 생각입니다. - 박석근(58)씨\ “위급한 상황은 언제든 닥칠 수 있죠”지난해 동네 슈퍼마켓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본 적 있어요. 다행히 현장에 있던 어느 한 분이 심폐소생술을 했죠.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위급한 상황은 언제든 닥칠 수 있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심정지 환자를 위한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해 참 유익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교육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합니다. - 박은미(42)씨심폐소생술 실습을 하며 손목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응급상황이 닥치면 침착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어요. - 임차민(14)군 <img alt=""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박은미(42)씨, 임차민(14)군(1).jpg" width="200" height="267" 2014-06-21
- 이주의 파주소식 K리그 클래식 자선경기 안내K리그 클래식 자선경기가 21일(토) 오후5시, 파주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인천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로 치러진다. 월드컵 기간, K리그 클래식 휴식기를 맞아 프로축구를 직접 관전할 기회가 없는 K리그 비연고지에서 개최되는 자선경기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팬사인회가 오후3시30분~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2014년 파주시 소상공인 창업경영 기본교육파주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4년 파주시 소상공인 창업경영 기본교육이 오는 7월9일(수)~10(목) 양일간 오전10시~오후5시30분까지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파주시 거주자 또는 사업상 소재지가 파주시인 사업주와 예비소상공인 100명이다. 금융경제교육, 상권, 입지분석, 사업계획수립 및 타당성분석, 소점포 마케팅 전략, 창업 기초세무, 창업 성공 실패 사례 등을 교육한다.모집기간은 6월16일(월)~6월30일(월)까지 2주간이며 선착순 접수한다. 미달 시 2차접수로 파주시민 포함 경기도민도 접수 받는다. 신청은 온라인 (www.egbiz.or.kr)으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문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소상공돌봄팀031-259-6287, 파주시 기업지원과 031-940-4524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개관 15주년 기념행사 개최파주시 교육문화회관이 1999년 개관이래 파주시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성장하며 15주년을 맞이하여 6월19일(목)~20일(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6월19일(목) 오전10시부터 파주시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각 반별 학습동아리 경연대회를 펼치고, 6월20일(금) 오전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기념식 및 자체공연과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또한 19일~20일, 양일간 오전10시~오후3시까지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지층~3층에서 층별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피부관리, 발마사지, 경락마사지, 수지침, 네일아트, 꽃차, POP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014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19일 개막지난 5월 초 개막하려다 세월호 참사로 한차례 연기됐던 파주 어린이 책잔치가 19일부터 22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파주출판도시 입주사와 출판관련 업체 및 단체 200여개사가 참여해 열린다.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 및 심포지엄, 텐트영화제, 거리공연, 입주사 오픈하우스, 야외 책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1
- 초등영어, 엄마가 시작하라. 우리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재미있어하나? 학원, 학습지, 과외, TV교육방송 등 넘치는 영어교육의홍수에서 이런 근본적인 질문 하나만 던져보자. 경제, 사회, 종교를 포함해 광범위한 문화를 배워가는 과정인 영어공부가 자칫 또 하나의 수학공부처럼 느껴지지는 않는가? 세계에서 가장 하기 싫은 공부를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수학 공부처럼 말이다.완전한 답은 아니겠지만 엄마들이 한번쯤은 고민해 볼만한 영어 대안교육의 핵심을 몇 가지 살펴보기로 하자. 최근 10여년동안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 홈스쿨링과 형태는 각자 다르지만 어느 정도 일정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엄마표 영어의 예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실력있는 영어교육의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 영어, 우리말 배우는 순서와 똑같다. 영어 홈스쿨링의 핵심은,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우는 과정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집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아이가 처음 태어나 우리말 배우듯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혀가게 하는 방법이다. 엄마가 말하는 것을 대신해 하루 두세시간씩 매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어 비디오와 오디오로 자막 없이 노출시켜주는 환경을 꾸준히 제공해 주었을 때, 2~3년이 지나면 아이들은 영어로 듣는 귀가 트이게 되고 원어민같은 발음과 표현으로 말도 하게 된다. 엄마는 영어 교육에 있어 필요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우리말 배우는 과정과 동일하게 매칭시켜서 과학적으로 진행한다 영어, 재미있어야 실력이 는다.비록 처음엔 다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라도, 내가 좋아하는 디즈니, 드림웍스의 수많은 애니메이션들 슈렉, 몬스터대학교, 인크레더블, 샤크, 토이스토리, 레고 팩토리 같은 영화를 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영어의 바다에 빠져 함께 얘기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 속에 한 두마디의 대사를 외워가고, 표현을 응용하며, 나중에는 자기들끼리 그 표현을 주고받으며 놀이를 하게 된다. 이 모두가 재미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엄마는 단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어 비디오와 오디오, 책을 지속적이고 연속성 있게 꾸준히 제공해주면서 아이를 믿고 격려해주기만 하면 된다. 영어, 많이 듣는 것이 미래의 실력이다.엄마와 함께하는 영어 홈스쿨링의 첫번째 목표는 말하기가 먼저가 아닌, 차고 넘치도록 충분히 듣는 연습이 먼저이다. 갓 태어난 아기가 말하기 전에 엄마와 함께한 많은 시간 여러 소리속에 노출되어 있었듯이, 아이들은 수많은 재미있는 원어 DVD를 보고 듣는 일상속에서 표현의 패턴과 적절한 용어를 스스로 두뇌 깊숙히 내재시키는 과정을 겪고, 이 저장된 용어를 향후 Speaking에도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향후 적합한 때에 말로 표현하게 된다. 또한 듣기의 힘은 강력하다. 많이 듣게 되면 1. 영어식으로 말하는 패턴에 익숙해지게 되고, 2. 원어민 발음에 그대로 노출되며, 3. 문법을 따지지 않고도 올바른 영어를 통째로 쉽게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영어, 100미터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고 엄마는 마라톤 코치다마라톤을 보다 보면 코치는 자전거를 타고 선수 옆을 달린다. 왜냐하면 선수와 함께 호흡하며 작전을 짜고, 페이스 조절을 해주고, 힘들 때는 용기를 주고, 그래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끄는 사람이 바로 코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간다. 영어는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며, 이 기나긴 레이스를 계획을 세우고, 끝까지 함께 뛰며 용기를 주고, 힘들 땐 일으켜 세워줄 이가 과연 누구일까?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일까? 아니면 호주에서 온 마이클 선생님일까? 곰곰히 생각해보자. 내 사랑하는 아이에게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엄마만큼 완벽한 코치는 없다. 우린 풀코스를 정직하게 땀흘리면서 함께 호흡하며, 힘든 고비고비에 “저 언덕만 넘으면 내리막이야”, “조금만 더 힘을 내, 너를 믿어. 파이팅!” 이라고 소리쳐 줄 수 있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비젼을 제시해주는 자전거 탄 현명한 코치인 것이다.. 세상에 엄마만한 훌륭한 코치는 없으며 사랑이라는 토양 위에 오랜 시간 다져서 한잎 한잎 싹을 틔울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만일 그 방법을 모르면 주변에서 아이와 손잡고 이렇게 싹을 틔워보며 먼저 간 엄마를 찾아 물어보면 올바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정보력이다. 하지만, 학원이건 공교육이건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홈스쿨링이건 이런 정보력 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다. 아이는 자기정화능력이 있고 자생력이 있다. 아이들의 그들의 선택으로 즐거운 행진을 시작한다면 믿고 응원하자. 무한 긍정적 에너지로 지지해줄 수 있는 첫 번째 응원자가 바로 엄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의 핵심인 것이다. 그런 믿음으로 자란 아이는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는 긍정적 힘을 가지고, 원하는 바 꿈꾸는 바 대로 멋지게 성장해 나갈 것이다. 아이보람 파주센터원장 이경순 문의 031-947-8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1
- 초6 아이에게 음수를 가르친 엄마 초등학교 6학년 희정(가명)이 엄마는 애초에 선행교육을 시키려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아이가 계산을 잘 못해서 계산을 좀 가르쳐 주려고 했을 뿐이다.간단하게 잠깐 한 문제 봐주려다가 일이 점점 커져서 결국 마이너스까지 가르쳐야만 했던 안타까운 과정을 재구성해서 살펴보자. 문제 □안에 알맞은 분수를 넣으시오.6-(4¾×1.5-□)=2 잘못1) 일단 □가 보인다. 초등 6학년은 x를 쓸 수 있다. 이제 중학교가 코앞인데 □대신x를 쓰자고 한다.아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잘못2) 양변에서 6을 빼자고 한다. 양변에서 같은 수를 빼도 된다는 것은 이미 아이도 알고 있는 것이다. 앞의 다른 문제는 그렇게 해서 풀은 적이 있다. 아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잘못3) 양변에서 6을 빼고 나니 아이에게는 생전 처음 보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4¾×1.5-x)=2-62-6=-4도 문제이지만 -() 형태는 정말 당황스럽다. 그제서야 엄마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지만 ‘어차피 곧 중학생인데’라는 생각을 하고 이 참에 음수를 가르치기로 작정한다. 결과) 엄마는 정수와 방정식(2개 대단원, 학교수업 한달 분량)을 30분만에 ‘야매’로 가르치는 기적을 행하셨고, 우리 학생은 정수와 방정식에 대해 아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닌 혼란의 상태로 수학에 대한 공포심만 조금 더 늘게 되었다. 바른풀이1) 6-□ = 2 □ = 4x와 □는 다른 것이다.우리 학생은 이 문제를 통해서 ‘치환’의 개념을 익히고 있는 중이다.이 외에도 수학에서 □와 x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아이에게 괜히 쓸데없는 혼란을 주지 않도록 하자 바른풀이2) 4¾×1.5 = 57/8이 계산이 문제의 첫 번째 포인트이다. 학생이 이 문제를 틀렸다면 분수와 소수의 혼합셈이 익숙치 않다는 것이다.따로 떼서 풀 수 있는지 확인하고 맞다면 다시 원래의 식으로 돌아간다. 바른풀이3) 57/8-□ = 4, □ = 5/8 - 32/8이 과정이 두 번째 포인트이다.분모의 통분을 이용하여(대분수로 계산할 수도 있다.) 단순하게 만든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엄마표 수학을 하려면 항상 정답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아는 문제, 쉽게 풀어줄 수 있는 문제도 꼭 출제의도와 풀이방법을 확인하라는 뜻이다.) 정답지를 확인하고 나면 적어도 배가 산으로 가는 수학교육은 피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문장제로 나왔을 경우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첨언하자면, 이런 현상은 아는 대학생 언니가 아이 수학공부를 봐준다던가 할 때도 매우 자주 발생한다.(S대생이라고 예외는 아니다.)정답지보다 더 좋은 방법으로 가르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수학교육 전문가이다. ‘엄마표 수학’이 필요한 이유가 전문성이 아닐진대, 정답지 보는 일을 아이에게 술길 이유도 없고, 그래서는 안 된다. 아이를 가르치려 하지 말자. 아이와 함께 하는 공부가 진정한 엄마표 수학이다. 운정 유투엠 박상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이주의파주소식 파주시, 도농교류 활성화, 오디 판매 및 체험파주시가 농촌체험형 도시근교농업육성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오디 농가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직거래 유통과 오디 따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내화산 기슭에 위치한 오디 과원은 박영미(새마을부녀회)회원이 2011년도에 3300㎡(1000평)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묘목을 심어 조성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오디는 봄철 장기적인 가뭄으로 예년에 비해 보름정도 수확시기가 빨라져 맛과 향이 좋다고 시는 밝혔다. 체험 및 구입에 대한 문의는 박영미농가(010-9955-4452)로 하면 된다. 파주시, 발효음식&장아찌 교육 파주시는 발효음식&장아찌 만들기 강좌를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19일부터 7월8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이고 교육장소는 농업기술센터 조리가공체험실이다. 대상은 파주시민 30명으로 접수는 6월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별도. 문의: 농업진흥과 생활기술팀 031-940-4822 6월, 찾아가는 목요강좌, 서형숙 엄마학교 대표 특강파주시는 6월 찾아가는 목요강좌로 서형숙 엄마학교 대표를 초빙해 ‘엄마학교에 물어봐요’란 주제로 6월19일(목) 오전10시,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부모공개 특강을 진행한다. 파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로 전화(031-949-9161, 2)나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교하청소년문화의 집, ‘파주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파주시가 주최하고 교하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하는 ‘파주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오는 14일(토) 오후1시~4시, 교하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동아리공연과 아울러 문산중, 교하중, 두일중 등의 청소년동아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비는 무료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제43회 교하나눔장터도 열린다. 사전접수는 6월13일 오후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댓글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접수는 1시부터 한다. 문의: 031-957-1115 왕릉제향에 올리는 떡 만들기 체험행사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주삼릉의 왕릉제향행사 체험행사로 ‘왕릉제향에 올리는 떡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6월14일(토) 오전10시~오후12시30분까지 파주삼릉 재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이며 선착순 30명 마감한다. 신청접수는 금촌청소년문화의 집 홈페이지(www.kcyc1318.or.kr)에 댓글로 하면 된다. 문의: 031-947-79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밤까지 이어지는 토론의 열기 속으로 성장을 향해 무한 질주하던 우리 사회가 인문학에 대해 돌아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인간에 대한 성찰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자존감을 높이고 세상을 보는 통찰력과 지혜를 안겨주는 인문학. 그동안 ‘인문학 살리기’가 주로 강좌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것을 비춰볼 때, 지난 5월 28일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야(夜)한 토론회’는 차별화 된 인문학 행사의 자리였다. 주민들 스스로 책을 매개로 삶과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토론의 자리였기 때문이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책은 화두를 제공하고 사라져버려야 합니다. 책을 매개로 우리를 얘기해야 합니다. 논쟁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며 힐링이 되는 자리가 됩시다.”파주시 ‘야(夜)한 토론회 현장. 이날의 진행자로 나선 유범상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석자들을 향해 강단에 섰다. “자, 토론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따라합시다! 상대방을 존중합니다. 경청합니다. 솔직하게 얘기합니다. 차이를 인정합니다.” 유 교수의 선창에 참석자들이 힘차게 따라 외쳤다. 그리고 박수와 함께 시작된 본격적인 토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10여 명씩 조를 이뤄 원탁에 둘러앉았다. 테이블에 마주 앉은 사람들은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서부터 중장년층, 대학생, 청소년 등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이날의 토론 주제는 힐링과 소통. ‘푸른 눈 갈색 눈(윌리암 피터스)’과 ‘까매서 안 더워(박채란)’란 2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곳에 자리한 참석자들은 나이와 직업의 벽을 넘어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내놓는 모습들을 보였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진행된 이날의 토론회는 늦은 저녁부터 밤10시까지 이어졌다. 나이와 직업의 벽 허물고 책을 매개로 토론 벌여 파주시 ‘야(夜)한 토론회’는 파주시가 지난 2012년, 책 읽고 토론하는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공개토론회이다. 매회, 책을 선정해 주제를 두고 테이블 위에서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관내 독서동아리는 물론이고 파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야한 토론회’ 첫 회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가 토론의 멘토링과 진행을 담당해오고 있다.‘야한 토론회’는 통상적인 ‘인문학 살리기’의 프로그램과는 차별된 모습을 띠고 있다. 기존에 많이 볼 수 있었던 인문학 프로그램이 강사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내놓는 강좌 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야한 토론회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 책을 매개로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사람들 앞에 꺼내놓고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유범상 교수는 “강좌중심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개인의 교양 수준은 높아질지 모르나 개인이 자발적으로 인문학적 삶을 실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야한 토론회는 교양으로서의 인문학보다는 사람들이 책을 매개로 만나 현실을 토론하며 나와 공동체를 둘러보고 변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지향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곳 토론회의 책과 주제도 우리 삶과 무관한 것보다는 우리 삶과 사회를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것들로 구성하고 있다.야한 토론회는 세대와 직업의 장벽을 넘어 토론을 벌이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야한 토론회를 처음 찾았다는 고재은(42)씨는 “만약 다른 장소에서 만났다면 대화의 장벽을 가질 수 있었던 사람들과도 원탁에 둘러 앉아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마음이 열리고 좋은 토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과 이곳을 찾은 파주시 탄현중 김경순 교사는 “토론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세대와의 토론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매해 열리고 있는 파주시 야한 토론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한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 야한 토론회를 찾은 사람들 “가슴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파주시 중앙도서관 ‘책 그리고’ 독서동아리에서 왔습니다. 저는 야한 토론회 첫해부터 참여해 왔는데요. 매년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어 뿌듯한 마음입니다. 야한 토론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들과 사회 각 분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요. 앞으로 책 읽고 토론하는 문화가 파주 뿐 아니라 인근지역까지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유윤열(33)씨 “낯선 분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토론할 수 있었어요”물푸레도서관의 ‘공감42’ 독서동아리에서 왔어요. 야한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양한 연령대와 처지의 사람들과 토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낯선 문화였지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범석 교수님이 토론의 가이드라인을 잘 제시해주셔서 낯선 분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토론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함께 온 독서모임 회원 몇 분들도 다음에는 아이들도 데리고 와 엄마가 토론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네요. - 고재은(42)씨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과 왔어요”이번 야한 토론회는 이전에 비해 학생들의 참여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파주시 탄현중학교에서는 김경순 교사와 학생들(이은지, 황시내, 이예지, 박서현)이, 파주시 한빛중학교에서는 신기석 교사와 책수다 독서동아리 학생들(김관모, 이현중, 김현진, 양진수)이 토론회를 찾았다.“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를 한 건 처음이에요.”- 황시내(16)양 “평소 이야기해 보지 못했던 대상과 나이의 벽을 허물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경험이 새로웠어요.”&nb 2014-06-08
- 이주의 파주소식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개최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4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어린이와 함께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6월19일~22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평화는 따뜻해요’라는 주제의 특별전시와 아울러 어린이텐트영화제, 책마을 오픈하우스, 거리공연, 도서 전시 및 할인판매, 야외 체험부스, 입주사 오픈하우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신청 프로그램으로는 제4회 출판도시 어린이백일장, 파라락 애니메이션 만들기, 평화그림책 심포지엄, 유아독서캠프 등이 있으며 홈페이지(www.pajubfc.org)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행복한 갱년기 프로그램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행복한 갱년기 프로그램, ‘그림내 당신’을 진행한다. 7월19일(토)~20일(일), 파주출판단지 내 지지향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2일 부부캠프로 진행된다. 대상은 50~60대 부부 15쌍(30명)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애니어그램을 활용한 부부 서로 알아가기, 부부의 춤테라피, 건강한 성생활 등으로 구성된다. 모집기간은 6월1일~7월12일까지로 전화(031-949-9161)나 홈페이지(http://paju@familyne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 문의: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문화팀 031-949-9161 헤이리 예술아카데미 1기생 모집헤이리예술마을에서는 자신의 잠재된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헤이리 예술아카데미’ 1기생을 모집한다. 헤이리에 거주하는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새김예술(전각), 압화, 생활도자기, 스케치의 이해, 조각교실, 일상속의 자연염색, 민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교육을 11주차에 걸쳐 마련한다. 교육은 6월10일~8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30분~오후12시30분까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교육비는 25만원중 15만원을 헤이리에서 지원해 수강생은 10만원(재료비 포함)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장소는 각 강좌의 작가 스튜디오이고 특강 및 이론교육은 헤이리 커뮤니티홀에서 이뤄진다.신청접수는 6월5일까지로 홈페이지(www.heyri.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heyriart@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헤이리 사무국 031-946-8551, 070-7733-0130 지역맞춤형 ‘베이비부머 세대 일자리창출사업’ 직업훈련생 모집경기도와 파주시, 파주상공회의소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PLC 자동화시스템 기능인력양성’ 사업을 실시, 교육생을 모집한다. 훈련직종은 PLC 자동화시스템 기능인력 과정으로 모집대상은 베이비부머세대 (1955~1968년생) 30명으로 모집일 현재 미취업자여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6월16일까지이며 면접은 6월18일, 합격자 발표는 6월19일에 한다. 교육장소는 파주상공회의소이다. 문의: 파주상공회의소 031-8071-4243, 4 한빛도서관, ‘영어교육 도서관에서 길을 찾다’ 진행영어특화도서관인 한빛도서관은 영어특화프로그램으로 ‘영어교육 도서관에서 길을 찾다’를 6월18일~7월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아깝다 영어헛고생’, ‘아깝다 학원비’, ‘찾았다 진로’, ‘영어실력도 독서에 달려있다’란 내용으로 매주 강좌가 진행된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한지연 강사, 정승훈, 강사, 백선숙 강사와 한빛도서관, 김지선 영어사서가 강연에 나선다. 신청접수는 6월9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도서관홈페이지(www.pajulib.or.kr/hblib), 또는 방문 및 전화(031-940-5725)로 접수 가능하다. 파주시, 정보소외계층 대상 정보화교육 진행파주시는 6월말까지 파주IT행복봉사단과 함께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파주IT행복봉사단(http://cafe.daum.net/pajuit)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교육대상은 법원읍 금곡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교하동 선무정경로당, 대원효성경로당, 운정1동 벽산한라경로당, 운정3동 한울마을6단지경로당, 조리읍 한라경로당 등 5070컴사랑방 6곳과 임진강예술단(새터민)이다. 교육내용은 타자연습, 문서작성, 인터넷기초, 스마트폰 활용 등 실생활 중심으로 진행된다. 파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 개최파주시 청소년들이 모여 평소 쌓은 문화, 예술 기량을 겨루는 제22회 파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6월18일부터 19일까지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4개 부문 14개 종목으로 나누어 열리는 이번 청소년 종합예술제는 파주시 자체 예선을 위해 136개의 상이 준비돼 있으며, 최우수는 파주시장상, 우수는 교육지원청장상, 장려는 파주문화원장상이 시상되며 초,중,고로 나뉘어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한편 최우수 수상자는 9월1일부터 9월3일까지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 본선에 참가할 기회를 얻어 경기도 내 청소년들과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8
- 파주지역 중학교별 2학년 영어시험 분석 두일중 2학년한마디로 총평을 한다면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문제의 유형이 무척 다양하고 까다롭다고 생각된다. 또한 외부지문도 전체를 암기해야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어서 최상위 학생들은 물론 시험 준비를 많이 한 학생들도 상당히 곤란을 겪었을 것이다. 어휘부분은 학교에서 주어지는 3분 보카의 내용을 완벽히 숙지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했을 것이고, 회화는 단순한 암기보다 정확한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음. 어법과 독해 또한 외부지문을 응용한 문제들이 나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판단됨. 교과의 완벽한 이해는 물론 외부지문을 소홀함 없이 대비했어야 하는 문제들로 출제 되었음. 교하중 2학년 회화부분에서 대체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가 되었음. 특별히 난이도가 높거나 복잡한 문제는 없었고, 기본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음. 문법 부분 또한 각 단원의 주요문법들을 이해하고 본문의 내용을 이용한 문법들이 평이한 형태로 출제됨. 독해에서도 각 단원의 본문을 충실히 학습하고 내용파악을 정확히 할 수 만 있었다면 쉽게 해결 할 수 문제들로 이루어짐. 서술형에서는 총 4문제가 출제 되었고, 각 단원의 주요문법과 본문만 꼼꼼히 학습 했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였음. 이번 중간고사는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 되어서 기본학습에 충실한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됨. 지산중 2학년지난 3년 동안 어휘에서는 영영 풀이문제가 1문제씩 나왔었는데, 이번 중간고사에서는 4문제나 나왔음. 학생들은 품사관련문제가 어려웠다고 평가함. 회화는 대체적으로 쉬운 편이었는데 흐름상 삽입되는 문장에 관한 것은 좀 어려웠음. 작년 중간고사와는 달리 어법문제가 6문제만 출제되었고, 서술형에서는 대부분 문법에 기반을 둔 문제들이라 각 단원 별 문법정리가 잘되어 있지 않았다면 서술형에서 많이 힘들었을 거라 생각됨. 특이한 점은 어법과 회화가 병행이 되는 문제가 1문제 출제가 되어서 회화체 문장에서 문법을 확인하고 가는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독해부분에서는 단순하게 내용파악을 요하는 문제는 4문제가 출제되었고, 예년에 비해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었음. 예를 들면 표를 보고 정확하게 읽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문제, 속담문제 등은 문제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아이들한테는 생소한 문제라 당황했을 것이라 생각됨. 서술형 문제에서는 새로운 유형인 퍼즐맞추기문제와 단순히 단어연결이 아닌 문맥과 문형에 맞게 고치는 문제가 좀 힘들었을 거라 판단됨. 해솔중 2학년어느 영역에 치우쳐 출제되지 않고 고른 영역분포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로 출제 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그 중 어휘부분이 조금 더 출제되었음. 회화는 단순한 표현의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야만 했었고, 어법은 교과서에서 다룬 내용들을 서술형으로 다양하게 묻는 문제들이 있어서 어법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숙지가 필요했음. 전체적으로 어느 부분 하나 소홀히 다루지 않고 수업 내용 전체를 다 포함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음. 각각의 단원에서 요구하는 수업내용을 빠짐없이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문제의 유형이 매우 다양하므로 여러 형태의 문제를 풀어보아야 하고, 서술형은 어법을 이해한 상태에서 어휘 부분까지를 영작으로 묻고 있어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함. 전반적으로 첫 학기 중간고사는 조금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교재의 전 부분들을 빠짐없이 꼼꼼히 학습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교재 외에도 프린트 물도 간과하지 말고 철저한 확인학습이 요구됩니다. 기말대비 때는 기본에 충실하고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사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내용파악 및 지속적인 반복학습만이 최선으로 판단됩니다. *아발론어학원 파주캠퍼스에서는 다음 호까지 총 3회에 걸쳐 ‘파주시 2014년 1학기 중간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과 분석’을 제공합니다. 문의 031-947-4222 아발론어학원중등부 특목과장 최 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방정식이 만병통치약인가요?(초등 4~5학년) 그렇게 가르치시면 안되는데...좋지 않은 말이지만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없을 것 같아 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대부분 방정식을 초등학교 4~5학년 때 ‘야매’로 배운다. 큰수, 복잡한수, 분수, 소수, 공약수, 공배수의 계산을 단산연산과 문장제 활용을 통해 두루 거치고, 음수의 계산, 등식의 성질, 문자의 사용규칙, 동류항 구분, 분배법칙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일차방정식을 배울 수 있다. 학부모들이야 수학교육을 잘 모르니 그럴 수 있다 쳐도, 일부 공부방이나 심지어 대형학원에서조차 선행으로 방정식을 수학교육의 무슨 불법 성형시술도 아니고, 눈 앞의 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야매’로 간단하게 방정식을 가르치는 행태를 과연 교육이라 불러야 할지 의문이 든다.예1] 우리 안에 닭과 돼지가 모두 합쳐 20마리가 있습니다. 다리의 개수를 세어보니 모두 64개일 때, 우리 안에 닭과 돼지는 각각 몇 마리씩 있습 니까?(초4) 풀이1) 닭이△마리가 있고, 돼지가 □마리 있다고 할 때 ①△+□ = 20② 2×△+4×□ = 64①과②를 연합하여 푼다.(연립방정식) 풀이2) 돼지10 돼지11 돼지12의 닭10 닭9 닭8 40+20=60 44+18=62 48+16=64 당연히 풀이2)가 정석이다. 직접 숫자를 넣어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어림수와 숫자감각을 익히고, 함수의 기본개념까지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런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어쩌면 수학영재일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심화과정으로 방정식을 가르쳐도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이다. 재차 강조하건데, “4학년, 5학년 과정에서는 방정식을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가 대답이다.(방정식은 단순한 계산도구일 뿐이다. 어떻게 방정식이 심화과정이 될 수 있겠는가!) 풀이3)①돼지만 20마리 있다고 가정한다면 다리는 모두 80개이고, 80-64=16의 차가 생긴다.②돼지 한 마리를 닭 한 마리로 바꾸어 넣을 경우 다리 개수는 2개씩 줄어든다.③16차를 없애려면 16÷2=8,8마리의 닭이 필요하다.④닭이 8마리이므로, 돼지는 12마리이다. 풀이3)이 이 문제의 심화과정이다. 일차함수의 개념을 좀 더 적극적으로 넣은 풀이과정인데, 이것을 쉽게 이해할 정도면 꽤 똑똑한 학생이고, 학원에서 흔히 말하는 ‘심화반’이상의정도가 될 것이다. 그 학생들이 경시대회에 나가면 이런 문제를 풀게 된다.예2]올림이와 피아는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였는데, 이기면 4계단을 올라가고 지면 1계단을 내려가기로 하였다. 15번째 계단에서 시작하였는데 가위바위보를 모두 20번 하였더니 올림이는 60번째 계단에 있게 되었다. 이 때 피아는 몇 번째 계단에 서 있게 되는가? (단 비기는 경우는 없다.)(초4 경시) 풀이)①올림이가 가위바위보를 모두 이겼다고 가정하면 최초의 15개에 20×4=80을 더하여 95번째 계단에 있게 된다.②95-60=35의 차이가 생겼다.③올림이가 이긴 경우를 진 경우로 바꿀 경우 한 번에 5계단씩 내려가게 된다.④35의 차를 없애려면 35÷5=7, 7번 져야 한다.⑤올림이가 7번 졌으므로, 피아는 7번 이기고 13번 졌다.⑥15+7×4-13×1=30 x와(20-x)를 사용한 깔끔한 방정식의 풀이를 쓰는 학생이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다. 위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풀어오면 상을 준다고 할 때, 아래의(어쩌면 또다른)방법을 제시하는 학생이 수학영재일 가능성이 높다. 별해)①가위바위보를 한 번 할 때마다 올림이와 피아가 올라간 계단 수의 합은 4-1=3이 된다.②20번을 하였으므로 올림이와 피아 둘이 올라간 총 계단 수는 20×3=60이고,③그 중 올림이가 60-15-45 계단을 올라갔으므로,④나머지 15게단을 피아가 올라간 것이 된다. 15+15=30 자전거를 잘 타고 충분히 익숙해지면 오토바이를 타도 괜찮을 것이다. 저학년 때는 원리, 개념 중심의 교육을 잘 시키다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왜 그렇게 갑자기 맘이 급해지는가. 방정식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저전거도 제대로 못 배운 학생이 오토바이부터 타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 아니겠는가? 도움말 유투엠 운정캠퍼스 박상구 원장문의 031-937-8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학교부터 동네까지 기타로 행복해져라~ 잔자가자가잔~. 경쾌한 기타줄 튕기는 소리를 따라간 곳에 파주통일초등학교(교장 이재성) 학부모들이 모여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이 집에 가고 비어있는 학교에 모여 기타를 배우는 이들은 ‘통통통딴따라’다. 기타를 잘 치는 사람도 못 치는 사람도 함께 어우러져 웃고 즐기고 배우는 동아리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마음의 벽 허물어 준 기타동아리누군가 말했다. 자녀교육이 성공하려면 행복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라고. 그 말대로라면 ‘통통통딴따라’ 학부모들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은 것 같았다.잠깐의 인터뷰 시간에도 얼마나 웃고 활기찬지 보는 사람마저 끼어들어 노래하고 싶을 정도였으니까. 통일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높고 교사와 소통이 활발하기로 이름나 있다. 기타동아리 ‘통통통딴따라’ 역시 그런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동아리다. 처음에는 7달 전 기타를 좋아하는 교사 8인이 시작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동아리로 만들어 보자는 뜻으로 학부모회도 합류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업무에 바쁜 교사들은 점차 줄어들고 이제 교사는 한 명만 남아있다.학부모와 교사 하면 어쩐지 물과 기름처럼 거리감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통일초는 달랐다. 누가 교사고 학부모인지 모를 만큼 스스럼없이 없었다.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이 음반작업도 오랜 친구처럼 다정해 보이기는 학부모사이나 학부모와 교사 사이뿐이 아니었다. 기타를 가르쳐주는 강사와 회원들 사이도 편안해보였다. 알고 보니 강사 김포크씨는 통일초가 있는 법흥리에 살던 주민이었다. 파주에서 나고 자라 더 그런지 몰라도 그는 동네라는 공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듯 했다. 그의 노래 ‘다녀왔습니다’, ‘국민체조’에도 사라져가는 공동체에 대한 그리움이 깔려 있었다. 가수로 활동하면서 통일초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기타를 가르치는 그는 학생들과 함께 앨범 작업도 하고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시에 곡을 붙이고 학부모와 아이들이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작업이다. 어린 시절을 파주에서 보낸 가수와 지금 파주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만든 노래들은 또 어떤 에너지를 나누어줄까. 조만간 앨범이 나온다고 하니 내일신문 독자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을 듯하다. 기타로 친해지는 사람들기타를 배운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지역에서 실력을 십분 뽐내고 있었다.학부모 남기애씨는 “기타를 통해 아이들과 더 친밀해질 수 있었다. 기타를 치면서 동요를 부르고 시간을 보내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통통통딴따라’ 회원들은 지난해 졸업식에서는 ‘작별’, ‘여행을 떠나요’를 노래와 함께 연주하면서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을 음악으로 축하해주기도 했다. ‘통통통딴따라’는 이름처럼 통통 튀는 즐거움을 학교에서 가정으로 다시 동네로 퍼트리고 있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교육공동체에 대해 배우는 부분이 있어요. 학교라는 공간이 무조건 선생님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우는 게 아니고 유대감과 연결고리가 있으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돼요. 학부모와 학교가 서로 전달이 안 되고 막히기 쉬운데 동아리 같은 것을 통해 서로 만나다 보면 이야기도 하고 학교 상황도 전해줄 수 있어서 좋아요.”창립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 활동하고 있는 교사 조명희씨의 이야기다. 우리학교는 동네문화 나눔터“학교는 방과 후에 공간이 남으니까 잘 활용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싶어요. 학교가 좀 더 열려서 지역 주민도 좋고 학교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강사 김포크씨도 말을 보탰다.통일초는 지난해 파주시 여성단체에서 주최한 ‘나도 스타’ 대회에 나가 학부모 교사가 함께 춤을 춰 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학부모참여도가 높은 사례로 꼽혀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가족이 함께 하는 탁구동아리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 통로를 만들어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통일초등학교. 학교가 동네의 중심이 되어 공동체를 만들고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는 사례로 통일초등학교가 주목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었다.‘통통통딴따라’ 회원들은 실력을 쌓아 지역에서 재능기부 공연도 하려고 한다. 이들은 학교가 동네문화 나눔의 중심지가 되는 사례를 즐겁게 만들어 가고 있다. 미니인터뷰 가수 김포크씨 3년 전 앨범을 내고 현역 가수로 활동하는 김포크(본명 재열)씨는 “법흥리라는 동네가 주는 에너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아들이 군대 갈 때 엄마가 기타 치면서 ‘이등병의 편지’를 불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나라도 가족 단위로 공연도 하고 서로 연주를 봐주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사소한 일에 기쁨을 느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파이팅맨이야’, ‘국민체조’ 등 노래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김포크씨. 음반 작업을 하면서 살게 된 동네 사람들과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가꿔가는 그가 있어 통일초 기타동아리 ‘통통통딴따라’는 오늘도 행복한 연주를 계속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