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교하·운장금촌·봉일천 총 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탄현마을 홍은경 독자추천 막국수 전문점 ‘이학’ 구수한 메밀전이 새콤칼칼 막국수와 궁합이 딱이네! 따뜻한 햇살에 몸이 나른해 지는 봄날이다. 홍은경 독자는 이럴 땐 탄현동 주택단지 먹자골목에 위치한 ‘이학’을 찾는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새콤한 막국수를 먹으면 춘곤증이 휙 달아난다고. 그는 “어떤 집은 막국수가 너무 달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들척지근한 경우가 있는데, 이학의 막국수는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칼칼해 입맛이 개운해요”라며 이학을 추천했다. 메밀막국수 전문점답게 이학은 모든 메뉴가 메밀 음식이다. 메밀막국수는 물막국수과 비빔막국수가 있는데, 막국수가 차가워 따뜻한 게 생각나면 메밀전을 함께 주문해보자. 새콤칼칼한 막국수와 함께 구수한 메밀전을 한 입 먹으면 맛궁합이 딱. 노릇하게 구워진 메밀전이 겉은 바삭하면서 안을 찰진 게 씹는 맛도 좋다. 막국수는 강원도 음식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메밀총떡이 있는데, 이는 메밀전병 안에 고기와 배추, 미나리 등을 섞어 김밥 말듯이 말아서 먹는 음식이다. 그런데 이학의 메밀전은 속을 넣지 않고 메밀만 부쳐 말아 나온다. 이학의 주인장은 일부러 깔끔하고 구수한 메밀 맛을 느끼게 하고 싶어 속을 넣지 않는다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담백하고 구수하면서 맛이 깔끔하다. 또 속이 들어가지 않아 막국수와 함께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다. 메밀에는 효소가 많아 소화도 잘 된다니 안심. 이학에서는 10월부터 3월까지 계절메뉴로 따끈한 메밀사골국수와 메밀왕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7천, 메밀전 6천, 메밀사골국수 7천, 메밀왕만두 6천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497-13문의 031-914-2557영업시간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DIY 트렌드> 내가 그리는 나만의 팝아트 인기 “나도 앤디워홀처럼, 새봄엔 팝아트로 놀아볼까?” 팝아트의 제왕인 앤디워홀의 작품 마를린몬로. 사람들에게 친숙한 마르린몬로의 초상화에 화려한 색상을 입혀 선보인 대표적인 팝아트 작품이다. 이 팝아트 덕분에 예술가들과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었던 예술은 빠르게 대중 속으로 스며들었고, 지금은 작가가 아니더라도 직접 팝아트 작품을 그리고 즐기는 마니아들이 속속 늘고 있다. 적은 시간투자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진 팝아트. 오늘은 이 팝아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공간을 개성있게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간결한 선에 과감한 색상이 돋보이는 팝아트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유독 인기가 많다. 어느 곳에 두던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때문이다. ‘뮴스의 팝아트야 놀자!’ 수업이 열리는 백석동의 한 카페에도 팝아트 작품이 걸려있었고, 평범한 공간을 개성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팝아트 수업은 먼저 초상화부터 시작된다. 수업을 신청한 후 작품으로 만들고 싶은 얼굴 사진 파일을 강사에게 보내면 캔버스에 밑그림 그리는 작업을 강사가 해준다. 이후 수업시간에 만나 아크릴물감으로 색을 칠하고 테두리 선 작업을 하는 것으로 수업은 끝난다.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테두리선 작업은 직접해도 되지만 작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의 손길을 빌리는 경우가 많다. 길어야 2회, 대개는 1회로 수업이 마무리 되기 때문에 빠르게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돌잔치 꾸밈을 위해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엄마들과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연인들, 가족사진을 작품으로 만들어 걸어두고 싶어하는 주부들이 팝아트를 즐겨 배우는 수강생들이다. 수강생 이수연씨(파주 교하)는 “아기들 얼굴과 자화상, 가족사진 등을 완성해 집에 걸어 두었는데, 아이들이 엄마가 만든 작품이라고 특별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작품을 여러개 모아 걸어두면 집 안을 갤러리로 꾸민 듯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배울 수 있어팝아트 배우기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팝아트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설은영씨(드로잉앤시티)는 “팝아트 배우기 수업은 대부분 1회로 진행되는데,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스케치와 라인작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된다”며 “누구나 쉽게 배워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만족감에 팝아트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취미반 수업의 경우 스케치와 라인작업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볼 수 있다. 그러면서 점점 팝아트 스킬과 색상 표현이 익숙해지면 직접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팝아트 전문강사인 강민선씨(뮴스의 팝아트야 놀자!)는 블로그에 직접 해볼 수 있는 셀프 DIY 과정을 담아 놓았다. 강씨는 “수강생들의 요청에 의해 작품 제작에 필요한 캔버스와 붓, 색상을 배합해 만든 물감 등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며 “팝아트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상세한 설명을 담아 가정에서 편리하게 팝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한다. 팝아트 작품은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어버이날이나 스승의날 등 의미있고 독특한 선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특히 연인들이 서로의 얼굴을 그려 선물하거나 부모님의 모습을 담아 선물하기도 한다. 직접 그리기도 하지만 주문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도 많다. 주문 제작시 보통 5일 정도가 소요된다. 팝아트 전문강사인 강민선씨는 “엄마 아빠의 오래된 웨딩사진을 작품으로 만들어 달라거나 반려동물을 그려달라는 주문도 있다”며 “특별한 날을 빛내주는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로 팝아트 작품 제작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팝아트를 즐기는 사람들 이수연씨(파주 교하)“내 작품을 만든다는 성취감이 제법 크네요”1년동안 꾸준히 팝아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는 이수연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의 인테리어를 고민하다가 팝아트를 접하게 됐다고 한다. “평소 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내가 직접 작품을 만들어 인테리어에 활용하거나 선물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쉽게 해볼 수 없는 것을 쉽게 배울 수 있어 성취감이 제법 크다”고 전했다. 김진우씨(백석동)“가족의 모습을 담은 팝아트 작품은 소장할 가치가 충분해요”김진우씨는 자신과 부모님, 애완견의 모습을 팝아트 작품에 담아 수집하고 있다. “그림을 수집하는 콜렉터처럼 저도 팝아트로 표현된 작품들을 수집하고 있어요. 젊은 날의 아버지 모습을 작품으로 만들어 선물해드렸더니 기뻐하시더라고요. 세월이 변해도 나만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들이라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팝아트 전문강사 강민선씨(덕이동)“남자친구 얼굴 그려주다, 이제는 직업이 됐어요”대학에서 산업미술을 전공한 강민선씨에게 팝아트 작업은 익숙한 과정이었다. 처음 남자친구의 얼굴을 팝아트 작품에 담아 선물했는데, 남자친구는 물론이고 친구들의 반응이 좋아 알음알음 작품으로 만들어주다 전문강사로까지 활동하게 됐다. “팝아트 작품을 처음하시는 분들에게 맨먼저 자신의 얼굴을 그리도록 합니다. 늘 봐오던 모습이라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고, 내 모습을 한번 더 살펴보며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기회를 갖게 된답니다.” 김정은씨(백석동)“팝아트 작품은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로 좋아요”<br 2014-04-10
- ‘파주 유비파크’ 3월부터 내부시설 개방 ‘파주 유비파크’ 3월부터 내부시설 개방파주시는 지난 2010년 폐쇄됐던 파주 운정신도시 내 ‘유비파크’의 내부시설을 3월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우선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체견학 신청접수를 받는다. 유비파크 내부에는 파주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360° 대형 서클 영상관’, 도시통합센터 대형상황판 등 다채로운 견학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유비파크 주변에는 호수공원 산책로가 있어 둘러 볼 수 있다. 관림 인원이 10명 이상이면 단체견학이 가능하며 접수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도시정보팀(031-940-8723~4)으로 문의를 요한다. 파주시교육문화회관, 2014년 제2기 교육생 모집파주시교육문화회관은 2014년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4월1일~6월23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교육과목은 취미교양교육, 직업훈련교육, 외국어교육, 특별강좌, 야간교육 등 63과목 115개 과정이다. 교육대상은 만19세 이상의 파주 시민으로 야간자격증 대비반은 고등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3개월 4만5천원~6만원(교재비 및 재료비 별도)이다. 모집기간은 3월3일 오전9시부터 3월14일 오후6시까지이며 접수는 홈페이지(http://educult.paju.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파주시, 행복나무(벤치) 갖기 운동 추진파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행복나무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족단위 기념일이나 단체행사 등의 기념행사에 맞춰 나무를 심고 싶지만 심을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문제를 풀어보려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시가 같이 나서 주민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시는 파주시 산립조합과 연계해 다양한 수종을 갖춰 놓고 신청자가 미리 지정한 수종과 장소에 심어줄 계획이다. 수목가격은 그루당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하다.한편 시는 벤치 기증사업도 추진한다. 추진방식은 ‘행복나무 갖기 운동’과 동일하며 벤치를 기증한 사람의 성명과 함께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표찰로 만들어 벤치에 부착시켜 준다. 두 사업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031-940-8703) 또는 파주시산림조합(031-943-2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솔가람아트홀 개관기념 공연 개최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 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솔가람아트홀 개관기념 공연’이 3월15일, 3월22일, 3월29일, 4월5일, 매주 토요일 오후7시에 솔가람아트홀(가람도서관 옆)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가람도서관 내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파주시 솔가람아트홀 개관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마련된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독주회, 피아니스트 조재혁 독주회, 첼리스트 송영훈 독주회, 파주시시립예술단 합창 및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일자별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무료공연이며 입장은 만8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티켓신청은 시립예술단 (http://cafe.daum.net/pajuarts) 해당공연 티켓신청방에 가능하며 1인2매 한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예매 티켓분은 해당공연 당일 오후6시부터 배부하며 공연시작 10분 전까지 티켓 미수령 시 예약이 취소된다. 현장티켓분은 해당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현장배부한다. 문의: 031-940-8521 파주시, 국민신문고 대상 수상파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월27일 거행된‘제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신문고 대상’(옴부즈만 부문)을 수상했다. 국민신문고 대상은 국민의 고충해결과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등 국민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과 개인에 대한 포상으로, 파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 결과 전국 74개 시(市)단위 지자체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의 고충해결과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이날 국민신문고 대상을 수상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파주시 감사관실 윤주현 주무관은 시민권익보호에 앞장선 공이 인정돼 국민신문고 대상 개인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취업취약계층(55세 이상)취업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파주시 일자리센터는 취업취약계층 취업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지가 파주시이며 2014년 1월1일 기준, 만55세 이상~만64세 이하 (1950년1월1일~1958년 12월31일 출생)구직자여야 한다. 교육 및 지원 내용은 취업을 위한 집단상담, 취업지원 개인상담, 집중 취업알선 등이다. 교육은 3월18일~21일까지 집단상담 교육이 금촌3동 소회의실에서 있고, 개인상담은 주1회 4주간 파주시 일자리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월14일까지 파주시청 일자리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과 팩스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새소식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일자리센터(031-940-5064~6)로 문의를 요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금촌중학교 박병진·유승목 선생님 “대한민국 기술 교육, 우리가 이끌어 가요” 제44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금촌중학교(교장 유경근)의 박병진·유승목 교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교과과정을 연구하고 있는 그들은 금촌중학교의 기술 선생님입니다. 금촌중학교의 ‘기술공작실’을 함께 이끌며, 기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박병진·유승목 교사를 만났습니다. 뚝딱 뚝딱, 재미있는 기술 수업박병진·유승목 교사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금촌중학교에서 나란히 기술 교과를 가르치고 있는 그들은 늘 교과 연구에 열심이다. 재미있는 기술 수업을 하기 위해서다. “유승목 선생님이 금촌중학교로 오면서 후배인걸 알았어요. 그전에는 교육자료전에 따로 출전했었는데, 올해는 힘을 합해 함께 나가게 됐어요.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니 대회 성적도 좋았어요.” 그들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고민하며,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자료를 연구했다.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찾아서 응용하고, 자료가 없을 때는 직접 만들기도 했다. 그 결과 3년째 교육자료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승목 교사는 2011년 제42회 교육자료전에서 ‘전기회로 KIT를 이용한 창의력 신장 교수학습 자료’로 2등급을 수상했고, 박병진 교사는 2012년 제43회 교육자료전에서 ‘E.B.S(Easy Breadboard System)를 이용한 전자회로의 이해력 신장’으로 1등급을 수상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특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발명으로 이어졌어요. 꾸준히 연구하면서 노하우도 차곡차곡 쌓였고요.”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의 응원도 그들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어요. 교장선생님께서는 대회가 있을 때마다 직접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어요. 이런 학교의 분위기가 있었기에 더욱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내년에도 새로운 주제로 도전할 생각이에요.”(박병진 교사) 융합교육이 가능한 ‘전도성 잉크’ 그들은 제44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전도성 잉크’를 개발했다. 외국에서는 상용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학습용으로 처음 개발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융합 교육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병진 교사는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전기부분에 착안해 전도성 잉크를 개발했다”며, “전기가 흐르는 것을 방해하는 저항 값이 있어서 교육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전도성 잉크는 전기가 흐르는 흑연과 바니시, 물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들었어요. 끈적한 잉크를 쭉 짜서 전구를 연결하면 불이 켜져요. 전선 역할을 하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액체에서 고체로 변한답니다.”(유승목 교사)전도성 잉크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빛이 나는 캐릭터 그림 그리기, 옥내 배선 그리기, 3차원 모형 제작(팝업카드)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 “처음엔 3학년 전기·전자 단원에 맞게 개발했지만, 미술, 수학, 과학 교과에도 적용하면서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스팀(STEAM)교육에 제격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유승목 교사) 박병진 교사는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모듈도 가능하다”며, “전도성 잉크 제작에 필요한 제품을 세트화하고 교사용 매뉴얼을 제작하면 일선 교육현장에 보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융합형 인재 길러내는 ‘기술공작실’ 그들은 ‘기술공작실’과 ‘청소년 기술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탄탄한 팀웍을 자랑하고 있다.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기술공작실은 IT(정보통신기술), BT(생명기술), ET(환경기술), ST(우주기술), RT(로봇기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네 벤치 만들기, 드로잉 서킷, 유선조종 자동차 제작, 사운드 드로잉, 터치펜 만들기도 하고, 삼성 딜아이트, 킨텍스 로봇월드, 국립과천과학관, 잡월드에 현장체험을 가기도 했어요.” 그 결과 ‘기술공작실’ 학생들은 제3회 융합기술축전과 테크마니아 공성전 대회에 출전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또, 기술공작실의 프로그램이 기술교사 연수 주제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도 기술교사를 대상으로 ‘STEAM을 활용한 자가 발전기 제작연수’를, 파주·고양 교사를 대상으로 ‘목공과 로봇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현재는 파주시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술공작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모여 학교에서 위축된 기술교과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 했으면 합니다. 기술교과야말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에 가장 적합한 과목이거든요.”(박병진 교사)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브런치카페 ‘베티의 주방’ 오픈키친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홈메이드 브런치 풍동 숲속마을 8단지 후문 앞 단독주택단지는 독특하고 예쁜 카페와 이색 숍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번잡하지 않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나름 입소문이 난 곳이다. 8단지 후문 바로 앞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베티의 주방’도 눈에 띄는 예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곳. 바깥 풍경을 그대로 품은 유리통창 사이로 가을분위기를 만끽하다보면 마치 숲속의 정원에 앉아 있는 듯 하다. 주황색 타일로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오픈치킨과 화이트와 원목가구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하게 꾸민 실내인테리어도 매력적, 미술을 전공한 주인장의 감각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베티의 주방’은 반조리용을 쓰지 않고 좋은 재료로 주인장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내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집안에 요리선생들이 많고 자신도 요리강사를 했다는 베티의 주방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것을 보상할 만큼 좋은 재료로 맛을 낸 정성이 느껴지는 브런치를 기대해도 좋다. 오후 3시까지 운영되는 Betty''s Brunch는 빵, 수제 쨈,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구운 버섯, 발사믹 양파, 샐러드, 오늘의 스프, 아메리카노가 제공된다. 또 베티의 주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곤드레밥 Plate''는 예쁜 접시에 담긴 곤드레밥과 스지오뎅탕, 매운 무 장아찌와 아메리카노 등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물을 내는데도 집에서 쓰는 재료 그대로 9~10가지 이상 넣어 정성껏 만들어낸다고 한다. 브런치 외에도 데리야끼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스프(포장가능), 디저트메뉴로 헤이즐넛 치즈스틱과 피지브라운 케이크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주인장의 친정엄마가 직접 담근 집간장, 주인장이 직접 만든 잼과 오곡차, 오곡 누룽지가루도 판매한다. 위치: 일산동구 풍동 1246 (숲속마을 8단지 후문 앞)오픈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일요일은 휴무문의: 031-905-15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경기도 유일, 고교생을 위한 미술영재학급 운영하는 ‘봉일천고등학교’를 찾아서 서양화 한국화 조소 디자인 등 총40명 모집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진로지도로 미대입시 관통 일반고에서 미술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다수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한다. 학교 내에서 미대입시를 지원할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공교육 현장에서는 미대입시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학교 내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입시 중심의 미술반이나 창의적인 미술인재 양성을 위한 미술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봉일천고등학교(서영순 교장)는 경기도 교육청 지정 미술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예술고에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위한 미술영재학급이 있다. 그러나 경기도내 일반고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영재학급은 봉일천고가 유일하다. 사교육 도움없이 미술대학 진학이라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봉일천고 미술영재학급을 소개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사교육없이 성공적인 미술대학 진학을 지원봉일천고는 2007년 개교 당시부터 미술인재 양성을 위한 미술반을 운영했다. 방과후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된 미술반은 미대 입시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노하우를 갖추면서 사교육 도움없이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미술영재학급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봉일천고의 미술영재학급은 일반고에서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바꿔 놓았다. 서양화 한국화 조소 디자인 등 4개의 전공과정을 운영하며, 강사진은 서울대 홍대 국민대 출신으로 현재 예고에 출강 중인 전문 강사들로 구성됐다. 미술영재학급을 담당하는 봉일천고 김경민 미술교사는 공교육 내에서 미대입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경험이 풍부한 교사로, 다양한 미대입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빠르게 변하며, 학교별로 특징이 다른 미대입시를 관통하는 전략으로 학생들을 명문 미대에 진학시킨바 있다. 김경민 미술교사는 “미대입시는 학교별 특징이 뚜렷하고, 학생들의 재능이나 관심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며 “예고수준의 전문적인 실기 수업과 대학별 수업을 시행해 학생들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입시를 치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라고 전했다. 미술영재학급과 미술반, 시너지효과 낸다봉일천고는 미술영재학급과 별개로 방과후 수업인 미술반을 운영한다. 미술영재학급이 창의적인 미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반면, 미술반은 미대입시를 목표로 한다. 목표가 다른 만큼 수업방식과 시간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미술영재학급과 미술반의 상호 연계는 입시에서 큰 시너지효과를 낸다. 미술대학에서는 기본적인 미술 표현 능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미술영재학급과 미술반 수업에 모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아침 8시에 등교해 학교 수업과 일반교과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석식 후 저녁 10시까지 실기수업에 참여한다. 미술반의 경우 1학년 때는 전공순환 수업을 한다. 김경민 미술교사는 “자신의 적성과 장점을 발견하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미술을 접해봐야 한다”며 “1학년 때는 전공수업을 모두 듣는 순환 수업을 하고, 2학년부터는 본인이 선택한 전공 실기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수업 외에도 미술재능 봉사활동과 교내외 작품전시회, 교내외 미술실기대회 참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시야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주 지역 내에 제대로 된 입시미술 교육이 전무했던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최근 3년간 서울대 홍익대 중앙대 건국대 성신여대 등 서울소재 미술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봉일천고 서영순 교장은 “사교육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미대입시를 관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미술학원에 한번 가보지 않은 학생들이 명문 미대에 당당히 합격하는 사례가 이를 증명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미술 실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미술인재의 요람으로 봉일천고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봉일천고 미술영재학급 담당 김경민 교사Q> 미술영재학급은 일반고 미술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미술영재학급’과 ‘일반고 미술반’은 교육목적이 다릅니다. 일반고 미술반은 목표가 대학진학입니다. 이를 위해 철저히 입시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지요. 하지만 ‘미술영재학급’은 ‘대입’이 최종목표가 아닌 ‘영재’육성이 중심입니다. 미술가는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 즉 창의력이 가장 기본이죠. 미술영재를 교육한다는 것은 바로 창의적 사고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미술적 개성과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본교 미술영재학급의 교육목표가 바로 ‘창의적 영재 육성’입니다. Q> 미술영재학급은 어떤 학생들을 선발하나요?학생은 ‘미술영재학급 대상자 선발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관내(파주) 고1, 2학년 전체가 지원 자격이 있어 본교 재학생 뿐 아니라 관내 타학교 학생들도 참여 할 수가 있는 지역공동체 운영 방식입니다.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지만 파주시 고등학교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원 가능합니다. 학원에서 다듬어졌거나 틀에 박힌 미술 표현을 하는 학생 보다 표현이 서툴고 거칠어도 창의적인 발상을 할 줄 아는 학생을 더 높게 평가해 선발합니다. 미술영재학급에 합격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것 보다는 미술에 대한 열정과 발전 과정을 솔직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2014-04-10
- 변지영 독자 추천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노’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남녀 주인공이 돼볼 수 있는 곳 음식점으로 빼곡한 애니골, 그 곳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노’는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과 맛있는 음식 덕분에 이런저런 고민을 잊게 해주는 힐링장소다. 변지영 독자는 “소품 하나하나 눈길가지 않는 게 없지만 테이블에 세팅 돼 있는 스푼 포크 나이프 수저세트는 탐이 날 정도”라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남녀 주인공이 식사하던 곳으로 누구나 품격있는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피노를 추천한다. 피노는 조각가 부부의 작업실과 거주공간으로 쓰던 곳을 레스토랑으로 꾸몄다. 정원엔 많은 수목들이 있어 야외테라스에서 낭만적인 식사가 가능하다. 평일 점심에는 세트메뉴(식전빵 전채요리 샐러드 파스타나 리조또 중 선택)가 가격대별로 구성돼 있어 실속 있다. 식전 빵으로는 매일 아침 제빵사가 직접 구운 녹차 빵, 오징어먹물빵, 그리심(치즈가루 양파가루를 뿌려 구운 빵) 등이 따뜻한 팬에 담겨 나온다. 전채요리는 데일리 메뉴와 쥬스가 제공된다. 식재료는 그날 쓸 분량만큼만 매일 아침 배달되므로 당일 들어온 재료에 따라 전채요리 메뉴가 정해진다. 소량의 식재료를 매일 들여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좋은 재료가 최고의 맛을 낸다는 철학으로 정성껏 음식을 선보인다. 다양한 파스타와 리조또도 일품. 오이스터 파스타는 오렌지 빛 소스에 큼직한 새우 두마리가 면 위에 올려 져 나오는데, 시각적 즐거움과 해물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브로컬리와 베이컨이 들어간 리조또 리조폴로는 바삭하게 구운 영계의 고소한 맛이 쌀과 잘 어울리는 건강식이다. 위치 : 일산동구 풍동 613-3 (애니골길 72)문의 : 031-903-5904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3시, 오후5시~오10시메뉴: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코스요리, 커피, 와인 및 각종 이탈리안 요리 제공주차: 주차장있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힐링카페 ‘心水亭’ 힐링이 필요할 때 이곳에서 쉬어가세요!!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종전 68평 규모의 공간에서 160여 평의 규모의 덕양구 고양시청로 현대빌딩으로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기존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예방, 증진, 정신장애인을 위한 재활프로그램 등과 더불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특히 ‘심수정’(心水亭, 마음을 맑게 하는 정자)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찾아와 홀가분한 마음으로 쉴 수 있는 힐링카페. 원목으로 만들어진 좌식공간에 젠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심수정에서 이어지는 야외 테라스에는 햇살과 녹색의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가든 ‘망소’(忘所, 모든 근심을 잊는 정원)도 마련했으며 이곳에서는 조용한 음악과 함께 원두커피와 차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또한 힐링카페&가든 외에도 개심당(開心當, 마음을 여는 집), 심검당(尋檢當, 지혜를 찾는 집)등에서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음악 운동 영화요법 등 개별 프로그램 이용도 가능하고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http://www.goyangmaum.org 문의 031-968-233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물사마귀’ 물사마귀(전염성 연속종)는 주로 여름철에 수영장이나 어린이집에서 옮아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발생한 물사마귀는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접촉에 의해 전염이 되는데 면역력이 강하면 발생하지 않고 면역력이 약하면 낫지 않고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사마귀는 본인에게 괴로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서 더욱 신경이 쓰이는 질환입니다. 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전염되는‘물사마귀’ 물사마귀는 피부 면역력이 약할 때 폭스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침입 하더라도 면역력이 강하면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데 면역력이 약하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번식하기가 좋아서 증상이 계속 번지게 됩니다. 주로 소아의 얼굴이나 체간에 자주 발생하며 어린이집, 학교, 학원, 공중목욕탕, 수영장, 온천 등에서 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물사마귀 증상은 살색 혹은 분홍색을 띄고 진주색 융기가 나타나는데 직경은 1~5mm 정도입니다. 얼굴, 체간, 하복부, 치골부, 대퇴내측, 성기부에 단독 혹은 집단으로 발생하며 점막에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손바닥, 발바닥에는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면역기능 저하의 경우 병변은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이차감염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 가렵거나 따가운 다른 증상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물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증상 자체는 큐렛으로 긁거나 레이져 시술로 사라질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거의 대부분 다시 재발이 됩니다. 증상의 진행을 막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한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부를 긁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하며, 손으로 뜯거나 칼 또는 가위로 자르면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서 더욱 번질 수 있습니다. -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탕이나 수영장 등은 이차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며, 면과 같이 환기가 잘 되는 재질의 옷을 입습니다. - 피부에 자극이 되는 화학세제 등의 접촉을 주의하며 방부제와 색소, 향이 진한 화장품과 보습제 등의 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정혜미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혀가 짧은 ‘설소대유착증’ 치과에서도 치료 혀의 근육이 치아 위치 결정, 발음만으로 수술 결정은 금물 작년인가 서울 강남에서는 어린 아이의 영어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해 혀 밑의 설소대를 잘라주는 수술이 유행해 세간에 화제가 되었다. 오죽 유창한 영어발음이 절실했으면 그런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과연 그런 수술이 영어 발음을 좋게 하는데 효과가 있긴 한걸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만 1세 무렵에 수술을 받고 우리말을 깨치는 것과 동시에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운다면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말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한다. 그런 노력을 통해서라도 원어민 같은 영어발음을 아이가 갖길 원한다면 할말 없음이다.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설소대 유착증에 대한 수술이 영어 발음의 개선만을 위해 오용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꼭 치료가 필요한 아이인데도 부모들이 알아차리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쳐 버릴 수 있다.”고 한다. 설소대란 혀와 아래턱을 연결해 주는 인대를 말한다. 이 인대가 다른 사람보다 과다 성장 한 경우를 일컬어 설소대 유착증이라 부른다. 이런 증세는 선천적인 경미한 장애의 일종이다. 혀의 길이가 짧아 혀끝이 앞니를 넘어서지 못하는 외형적인 특징으로 설소대 유착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또 ‘랄라라, 할아버지, 라디오’ 같은 단어를 발음하는 것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에 이 증상을 알아차릴 수 있다. 말하기 전에 알아차리기 어려워혀는 잘 발달된 근육기관이어서 주위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아주 크다. 설소대 유착증을 가지고 있어 혀가 아래, 위로 움직이는 데 어느 정도 제한이 있는 경우라도 아기가 젖을 빨거나 밥을 먹을 때 혹은 호흡을 할 때는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말을 하기 전까지는 설소대 유착증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혀 밑의 인대가 지나치게 발달하면 정상인보다 혀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서 발음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아기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 내는 혀짧배기 소리를 한참 성장한 후에도 내는 경우가 가장 알아보기 쉬운 경우이다. 그러나 발음상으로 아무런 문제점을 알아채기 어려우나 설소대 유착증으로 인해 치아 배열 상태가 변하고 부정 교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부정교합 치료도 병행되어야 혀의 근육 그리고 안면 근육은 치아의 배열 상태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혀의 크기나 위치로 인해 치아의 배열이 나빠질 수도 있다. 혀의 위치가 정상보다 아래에 있는 경우에는 아래턱뼈가 옆으로 넓게 발육되는 경향이 있어 치아 배열은 물론이고 아래턱의 모양마저 넓게 변하게 된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설소대에 대한 수술과 더불어 부정교합에 대한 교정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설소대 유착증은 종전에는 전신마취 하에서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해야하므로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진정가스를 이용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 방법으로 입원 없이 국소마취 하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5분에서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 할 수 있겠다. 혀의 운동이 정상인지 알아보자그러면 혀의 운동 정도가 정상인지 가정에서 알아볼 수는 없을까? 물론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말해 두어야겠다. 거울을 보고 서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보자. 혀를 들어올리데 입 크기의 절반 정도까지 혀를 들어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혀를 입 천정에 붙인 채 떼지 말고 혀를 움직여 목젖까지 닿게 해야 한다. 그리고 혀를 입술 밖으로 내밀 때 인대가 붙어있는 가운데 부분이 당겨져서 혀끝이 안 쪽으로 말려들어가는 부분이 없는 경우를 정상 범주로 볼 수 있다. 오늘 나란히 아이들과 거울 앞에 서서 한 번 시험해 보시길… 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