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력여하 따라 고소득 올릴 수 있어요” 박근희 교사대학졸업 후 학원 등 많은 교육계통에서 아이들을 지도해 왔다. 다양한 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보았지만 장원한자만큼 도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은 없었다. 교사들이 평균 120여명의 학생들을 관리하지만 자기 노력여하에 따라 더 많이 할 수도 있다. 물론 그만큼 소득도 올릴 수 있다. “돈도 벌고 자기계발도 하고 일석이조”권차남 팀장장원한자의 가장 큰 매력은 높은 수입과 자기계발이라고 할 수 있다. 한자급수는 물론 독서지도, 중국어, 일본어까지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때문에 내 자신 스스로 지치지 않는다. 또한 여건이 된다면 오전 시간을 활용해 또 다른 여가생활을 할 수 있다. “내 아이 교육에도 일등공신”안태희 교사한자공부는 아이들의 어휘력과 이해력,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특히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는 국어를 위해서 한자교육은 필수적이다. 실제로 현재 중3인 아들은 초등 4학년 때부터 한자를 꾸준히 공부해 왔다. 한자공부를 한 덕에 다른 과목 성적도 우수하다. 내 아이의 교육을 생각한다면 많은 주부들에게 장원교육에서 일할 것을 권해주고 싶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자기계발도 하고 소득도 얻으니 주부들에게 안성맞춤 사진 : 장원교육 박석규 청주지사장“자기계발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구직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까? 직장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조건이지만 이런 조건에 걸맞는 직업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오랫동안 살림과 육아에만 집중하느라 경력이 단절됐거나 특별한 스펙을 갖추지 못한 주부라면 도전하기도 전에 미리 포기하기 일쑤다. “그런 곳이 어디 있겠어? 그렇게 좋은 곳이라면 젊은 애들이 이미 다 들어갔겠지….”하지만 “전혀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곳이 있다. 장원교육 청주지소는 교육에 관심과 열정, 책임감만 있다면 누구나 교사로써 활동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기계발 위한 아낌없는 지원 청주에 자리잡은지 21년 된 장원교육 청주지소는 한자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석규 소장은 “‘한자’하면 ‘장원’을 떠올릴 정도로 장원교육이 한자교육의 대명사로 불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우수한 교사와 탁월한 교재 덕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소 30여명의 교사들 대부분은 한자자격시험 1급을 통과했으며 한자지도사와 독서지도사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는 상태. 한자자격시험 1급은 한자 3500자(교과서 및 실용 한자어 500자 포함)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박 소장에 따르면 본사에서도 한자 자격시험과 독서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와 동시에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해야할지 한달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기관과 교재, 그리고 급수시험에 통과하기 위한 노하우도 전수받는다. 교사의 평균 연봉은 2000~3000만원이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고소득도 올릴 수 있다. 팀장으로 진급할 경우 최고 6000만원도 가능하다. 현재 160여명의 학생을 지도해 우수교사로 불리고 있는 박근희 교사는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만큼 소득도 많이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원한자가 한자교육의 선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은 탁월한 교재에 있다. 한자의 생성원리를 그림으로 익히고 만화, 수수께끼 등으로 한자를 학습하도록 교재를 구성해 한자 학습지 분야에서 그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것.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익혀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한자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과정에서 상상력이 풍부해진다는 연구결과를 교재에 반영한 것이다. 현재 청주지소에서는 3000여명의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 장원교육 교사들 내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도 장원교육 선택 현재 청주지소의 교사는 40대 초, 중반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교사들의 자녀들도 중, 고등학생들이 많다. 안태희 교사는 “교사이기 이전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이다 보니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장원에서 일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한문을 공부한 아이들은 사고가 넓어지고 다른 과목 성적도 우수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안 교사는 이어 “특히 교재가 학교 교과 과정과 접목돼 있다 보니 아이들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문을 배우면 한글의 낱말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획수가 많은 한자를 외우기 위해서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도 향상된다. 박 소장에 따르면 교사들 중에는 이러한 한자교육의 장점을 알고 자신의 아이를 교육시키다가 입사하게 된 사람도 꽤 있다. 물론 학습지 교사이다 보니 늦은 귀가 시간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박 소장은 “많은 학생을 지도하는 사람들은 오후 10시 이후에도 교육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장원교사가 되면 △근무일(3~5일) 선택 △산재보험 가입 △경조금 지급 및 경조휴가 △하계휴가 및 휴양소 지원 △공헌수수료 지급(1년 이상 근무) △직계가족 교육비 50% 지원 △장기근속자 포상 △지인소개(교사소개) 수당 연 85만원 지급 △사업정착금 100만원 지급 △업계최고 수수료율(40~60%) △우수교사 해외여행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흥덕구 가경동 1702 미래프라자 601호(가경동 홈플러스 근처)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맘스캠프’, 27일 프리마켓 개최 청주 아기엄마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맘스캠프’는 3월 27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성안길 건너 청소년광장에서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커뮤니티 정기모임과 프리마켓을 결합한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간의 소통과 함께 핸드메이드 제품들, 각종 아동의류, 잡화, 음식 천연제품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 주먹밥 머피 음료 등의 먹거리도 판매한다.회원에게는 현장에서 회원증을 발급한다.한편, 맘스캠프 측은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한부모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문의전화 010-4499-2088네이버카페 cafe.naver.com/cjcjm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사람중심의 완전도로’ 사업추진단, 발대식 가져 청주시는 지난 20일 분평동주민센터에서 ‘사람중심의 완전도로(Complete Streets)’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완전도로 사업추진단 위원 위촉 및 발대식과 함께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사람중심의 완전도로 사업추진단은 지역주민이 설계에서부터 감독역할을 수행하고 행정안전부 자문위원들과 도로교통공단 교통전문가의 자문, 초등학교의 운영위원 및 어머니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조율해 최적의 완전도로를 구상하고 있다.청주시 곽임근 부시장은 “분평동 완전도로 조성사업은 행정기관 주도의 방식을 탈피, 초기부터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불편 및 불만사항을 사전에 논의하고 그 대안을 적극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완전도로는 “교통약자를 보호하면서 쾌적한 보행, 안전한 자전거 타기 등 주거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줄 녹색교통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청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완전도로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도로로 조성하여 지역의 품격을 높임은 물론, 전국의 모범이 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청주읍성 성돌을 찾습니다” 청주읍성 재현 성돌모으기 운동본부와 청주시는 청주 역사 정체성 회복 차원에서 성돌 모으기 운동을 추진한다.청주읍성은 100여 년 전인 1911년 일제에 의해 훼철(毁撤, 헐어서 치워 버림)됐으며 이후 성돌은 하수구와 무심천 제방 조성을 위해 사용됐다고 알려져 왔다. 실제 지난 2011년 구 남궁병원 터 발굴조사시 하수구 돌로 사용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일신여고 안에 위치한 탑동양관의 경우 1910년대 건축된 것으로 기초석에서 성돌이 조사됐고, 남주동 한 민가에서도 성돌이 확인돼 청주읍성 주변에 성돌이 흩어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2011년부터 청주읍성 터 확인을 위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서벽과 동벽의 위치를 확인했고, 읍성 성벽의 폭이 7.5~8m정도였음이 밝혀졌다. 청주시는 이를 토대로 청주읍성 서쪽의 일부(현재 중앙공원 내 YMCA건물 옆) 성벽을 재현할 계획이다.청주시와 청주문화원·청주문화사랑모임·서원향토문화연구회·충청북도문화유산연구회는 3월 21일 (목)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서 청주읍성 재현 성돌모으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선포식과 함께 시민참여 성돌 쌓기 퍼포먼스가 열리고 부대행사로 성돌답사, 성돌 사진전 등을 통하여 성돌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또 청주읍성 주변 주택가 및 상가 등 조사를 통하여 성돌찾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진짜 춤추고 노래하는 브레멘 음악대를 만나요 일 시 : 3월 28일(목),29일(금) 10시, 11시20분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주 관 : 드림엔터테인먼트입장료 : 전석 2만원( 예매시 1만3000원)문 의 : 1600-1787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브레멘 음악대’가 뮤지컬로 찾아온다.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3월 28일(목)부터 29일(금)까지 4차례에 걸쳐 브레멘 음악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전 10시 그리고 11시 20분 일일 2차례 공연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2만원이지만 공연 예매를 할 경우 1만3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고전동화 브레멘 음악대를 뮤지컬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다. 브레멘 음악대는 동물들이 자유를 찾아 집을 나오게 되면서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서로 갈등이 있어 싸우기도 하지만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고 진정한 우정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동물들이 힘든 여정 속에서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함께 있어 즐겁고 어려운 일들도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헤 ‘함께 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당나귀, 암탉, 고양이, 강아지 등 동화 속 주인공 동물들이 신나는 라이브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연기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공연 관계자 설종호 씨는 “동화로 잘 알려진 브레멘 음악대는 꿈과 희망을 찾아 떠나는 동물음악대이야기이다. 동화속의 교훈과 재미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감동까지 줄 수 있는 공연”이라며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에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보배 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3월 문화일정 향상음악회일 시 : 3월 24일(일) 17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주 최 : 향상음악회입장료 : 전석 무료문 의 : 010-6407-4443 제자음악회일 시 : 3월 25일(월) 19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주 최 : 제자음악회입장료 : 전석 무료문 의 : 010-9223-7304 피아니스트 다미의 초대일 시 : 3월 27일(수) 19:30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주 최 : 조예술기획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 A석 1만5000원문 의 : 1544-7860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일 시 : 3월 28일(목)~29일(금) 10시, 11:20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주 최 : 드림엔터테인먼트입장료 : 전석 2만원( 예매시 1만3000원)문 의 : 1600-1787 메모리즈 조인콘서트일 시 : 3월 30일(토) 15시, 19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주 최 : (주)청주방송입장료 : VIP석 9만9000원/ R석 7만7000원 S석 5만5000원문 의 : 267-9311 훼밀리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일 시 : 3월 30일(토) 19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주 최 : 청주문화원입장료 : 전석 무료문 의 : 265-1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고혈압, 당뇨 물렀거라~” 올해 청주시 상당보건소 정책은 ‘노인의 건강증진 사업’에 주로 맞춰질 전망이다. 상당구 지역 노인인구 증가와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노인건강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는 사회적 과제를 안게 된 것이다. 현재 상당구지역에는 24만 43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 44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당구 전체 인구 중 10.2%로, 흥덕구 지역(8.6%)에 비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상당보건소에서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각 지역 복지관, 노인회, 경로당, 각종 사회단체와 연계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건강체조 교실’에서부터 질병의 의학 상식을 알려주는 강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실버 노인건강 체조교실 ▲웰빙 어르신 건강교실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고혈압, 당뇨 교실 등이 대표적인 예다.‘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총 33회에 걸쳐 성인병 예방, 영양, 구강, 중풍 교육을 실시한다. 또 ‘경로당 어르신 기초건강관리 서비스’와 ‘어르신 장애예방, 관리, 재활교육’도 연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50여개에 이르는 경로당에서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최근 용암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 하에 ‘행복이 가득한 건강대학’을 개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14일 입교식을 시작한 제 1기 건강대학에는 정원 60명 이외에도 100여명에 이르는 대기자가 있는 상태다. 용암보건소는 건강대학 이외에도 ‘기쁨 주는 용암종합복지관 어르신 건강관리’라는 사업을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고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4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 교수 및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상당보건소 심명희 보건행정담당자는 “보건소에서 하는 많은 사업들이 모두 의미 있지만 노인 건강관련 사업과 프로그램은 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사업규모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상당보건소에서 올해 진행하려는 사업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보건정책 ▲의약관리 ▲감염병 관리 ▲가족보건 ▲건강증진 등이 있다. 상당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살 빼실 분∼ 흥덕보건소로 오세요!” 흥덕보건소 박소라 강사가 한벌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양교육을 하고 있다.올해 흥덕보건소 주요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 성인의 건강증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생애 주기별로 만성질환 및 비만관리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 특히 건강증진 사업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비만관리와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흥덕보건소에 따르면 흥덕구지역 주민들의 비만율은 2011년 22.3%로 2008년 19.6%보다 증가했다. 여자보다는 남자 비만 인구가 더 많아졌고 노인일수록 비만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된 ‘2012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노인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들도 점점 뚱뚱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학생들의 비만율은 14.7%로 전년(14.3%)보다 0.4% 증가했다. 2008년 11.2%에서 2009년 13.2%, 2010~2011년 14.3%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흥덕보건소에서는 성인뿐 아니라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비만점프 교실 ▲3대가 함께 하는 운동교실 ▲건강 쑥 체중 쏙 프로그램 ▲성인 비만탈출 ▲건강가족 행복운동교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와 관련 흥덕보건소는 초, 중학교와 연계한 건강증진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의 건강관리기술 개발을 통해 건강행태를 개선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모델학교는 산남초등학교와 남성중학교로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산남초등학교는 운동, 영양, 금연 등 건강교육과 체지방 측정 후 운동효과 분석을 통해 비만학생을 관리할 계획이다. 윤혜정 주무관은 “어릴 적 건강교육은 평생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청소년 건강증진 모델학교인 남성중학교는 지난 3월 11일부터 ‘아침이 즐거워요! 걷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남성중 전교생은 운동 강사의 지도 아래 아침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4월말 경부터는 비만학생을 선별해 ‘건강 쑥 체중 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만학생은 에어로빅, 방송댄스, 세라밴드, 줄넘기, 수영 등에 참여할 수 있다.흥덕보건소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비만관리 사업 이외에도 ▲의료관리 ▲의약품등 관리 ▲감염병 관리 ▲예방접종 사업 ▲모자보건 사업 ▲정신보건 사업 등이 있다. 흥덕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주거공간의 인테리어에 삶의 철학을 담다 요즘처럼 바쁘고 모든 일에서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 살면서, 과연 ‘집’이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예전에는 미술시간에 집을 그리라하면 대부분이 마당에 예쁜 지붕, 예쁜 창문, 계단이 있는 다락방 등을 그려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집의 개념이, 외형이나 내면으로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니, 요즘 아이들은 고층 빌딩의 아파트를 그려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파트의 이미지는 삭막할 수도, 혹은 획일화된 구조일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참 고마운 주거 환경이 아닐 수 없다. 모든 편의 시설이 5분 거리에 있으며, 누구에게나 좋은 공원과 주차장까지 공급하는 참 편리하고 안전하고 고마운 주거 형식임에는 틀림이 없다. 우리는 이 편리한 주거공간인 아파트에 대해 삶의 철학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각 가정마다 라이프스타일, 가족구성원, 취향이 다 다르다. 요즘처럼 자신을 표현하기 좋은 시대에 각 가정마다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해주길 바란다. 가구배치와 동선이 같고, 아파트의 획일화된 구조가 강요하는 똑같은 공간 배치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가족들에게 맞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싶다. 무언가 소곤소곤 재미있는 삶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과 설렘, 알콩달콩 즐겁고 행복한 기쁨을 각 호수마다 충분히 재미있게 표현해 주고 싶다. 이럴 때 정말 많은 희열과 기쁨을 느낀다. 볕이 잘 드는 베란다에 도톰한 인조 잔디카펫을 깔아 작은 정원 만들고 거실에 가벽을 설치해 미로 같은 구조를 만들어 보고 싶다. TV가 안 보이는 거실에서 자연스럽게 가족들이 모여 카페처럼 앉아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한다. 안방에 가벽을 설치해 옷장을 옷방으로 만들고, 아늑한 나만의 멋진 침실을 만든다. 형광등 불빛 대신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은은한 조명으로 숙면을 취하고, 명상을 하다 잠들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든다. 주방 또한 마찬가지다. 가족의 건강을 위하고 주부들이 제일 많이 머무는 공간에 작은 레스토랑의 오픈 주방처럼 기능적인 것과 실용성을 겸비하여 수납과 기기의 세팅으로 세련되고 과학적인 주방을 만들어 주고 싶다. 어린 아이들에겐 동화속의 공간처럼 아이들의 정서와 친환경적인 마감재를 통해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한다. 한동안 인테리어 트렌드가 여러 유형을 거듭하다 몇 년 째 ‘북유럽 인테리어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북유럽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니 그 안에 가족 사랑이라는 철학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모든 이의 마음에 똑같이 깔려 있는 내면은 가족의 사랑, 평안이란 것이 깨달았다. 북유럽 쪽은 대체로 날씨가 춥고, 밤이 길다보니 가족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부모와 자녀들이 대화와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많다. 미국 등의 인테리어는 집이 넓어서 우리 생활에 적용시키기 힘든 반면, 북유럽의 집들은 우리처럼 20평, 30평도 많고, 그들의 가정적인 정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무성한 나무로 인한 튼튼한 목재의 사용과, 실용성이 잘 겸비되어 있다. 그래서 친환경 가구들이 활성화되어 있고, 이 가구들은 대대로 이어지면서 추억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물건이 된다. 북유럽 인테리어가 우리의 마음을 끄는 이유는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능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가정이 늘어날 때, 며칠 동안 밤늦도록 디자인 시안을 만들더라도 정말 지치지 않고 기쁘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정한 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외면이 아닌 내면까지 디자인할 때, 우리는 무한한 에너지와 희열을 느낀다. 글 : 김성미 (예닮건축디자인사무소 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