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충북도 세종사무소 설치, 서울사무소 폐지 충북도가 세종시 이전부처 관련 업무를 전담할 ‘세종사무소’를 마련하고 정부 서울청사를 겨냥해 운영하던 ‘서울사무소’는 폐지했다고 밝혔다.충북도는 5일 청원군 오송읍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세종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도 관계자는 “세종시로 이전했거나 올해 이전할 예정인 정부부처와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업무체제 구축을 위해 사무소를 따로 마련했다”며 “세종시 전담 사무소를 설치한건 광역지자체 중 충북이 처음”이라고 말했다.서울사무소장을 맡았던 박영선 서기관(4급)이 세종사무소장을 승계하고 대외협력업무를 전담하는 5급 사무관, 7급 주무관 등 공무원 인력 3명으로 진용을 갖췄다.세종사무소는 중앙부처와 충북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충북도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신속한 정책동향을 확보하는 ‘첨병’ 구실도 하게 된다.정부부처 이전작업이 완료되는 올해까지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오가며 업무를 추진하고, 세종청사 주변에 사무실을 마련할 때까지 보건환경연구원 사무실을 임시사용한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충북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세종청사 주변에 업무용 건물이 적어 사무실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도는 올 하반기에 세종청사 인근으로 사무소를 옮기고, 넓은 업무공간을 확보할 경우 도와 12개 시·군이 함께 쓰는 ‘세종시 충북사무소’로 확대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9
- 같은 제품, 백화점보다 최대 60% 저렴 몇 년 전만 해도 소위 ‘짝퉁’이라고 불리는 가짜 메이커 상품들이 적잖게 팔렸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의 의식이나 소비트렌드가 변화하면서 가짜 보다는 저렴한 ‘진짜’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직수입이나 아웃렛 매장 등을 통해 유명 메이커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난 것도 짝퉁 소비를 줄이는데 한몫 했다는 평이다. 미평동에 위치한 키즈쇼핑몰 ‘아이후’ 내에 위치한 ‘폴로키즈’는 미국에서 직수입한 진짜 폴로키즈 정품제품을 백화점 대비 최고 6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부터 들러볼 걸” 백화점 비교 고객 늘어나 폴로키즈에서 정품을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진용석 대표가 미국에서 직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 단계를 거치는 유통과정 없이 직접 수입을 하기 때문에 중간 마진을 줄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 진용석 대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정품을 직접 수입하다 보니 백화점 구입가보다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며 “백화점을 둘러보고 온 고객들은 가격 차이를 한눈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이곳을 처음 찾는 고객들 중에서는 “정품을 취급하는 게 맞느냐”고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상품을 백화점보다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믿기지 않는 것. 5살 자녀의 옷을 사기 위해 폴로키즈 매장을 들른 주부 김영란 씨는 “얼마 전 백화점에서 세일 할 때 폴로키즈 점퍼를 구매했는데 여기에 왔더니 같은 제품을 그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이곳을 먼저 들렀더라면 비용을 아낄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판매직원은 “고객들 중에서 신상품이나 세일 정보를 알려달라는 분들이 있어서 문자나 SNS 등을 이용해 정보를 보내고 있다”며 “사이즈 때문에 기다리는 고객들도 많다”고 전했다. 0세에서 19세, 이월부터 신상까지 선택 폭 넓어 근래에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엄마들도 많다. 그러나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모니터로 볼 때와 실제 제품의 색상이 달라도 교환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간혹 불량 사이트에 잘못 들어갔다가 비용만 지불하고 제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폴로키즈는 매장에서 직접 사이즈와 색상, 디자인 등을 보고 아이에게 어울리는 옷을 구매할 수 있어 직구보다 이점이 많다. 폴로키즈는 직접 옷을 보고 사려는 엄마들을 위해 최근 매장을 더 넓혔다. 진 대표는 “제품을 직접 보고 사려는 엄마들이 많은데 매장에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며 “약 50평 정도 규모로 폴로키즈 매장 중 중부권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폴로키즈는 0세에서 19세까지 전 연령을 커버한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 청소년용이라도 사이즈가 커서 실제로는 성인도 입을 수 있을 정도. 폴로키즈의 또 다른 장점은 이월부터 신상품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다. 이월상품이라고 해도 매장 내에서 판매하던 제품이라 ‘땡처리 상품’과는 품질이 다르다. 또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도 지난 계절의 제품을 바로 빼지 않는 것도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다. 진용석 대표는 “2월에도 추워서 아직은 겨울용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도 있는데, 백화점은 봄 신상품으로 교체해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폴로키즈 매장에서는 계절이 바뀌어도 모두 새 계절용으로 교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물론 올해도 경기불황과 상관없이 유아 관련 프리미엄급 시장은 확장 추세에 있다. ‘내 아이에게는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싶다’는 부모들이 늘고 있기 때문. 폴로키즈는 그런 추세에 맞춰 좋은 품질의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위치안내 미평동 프리미엄키즈쇼핑몰 아이후 내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9
- 소외계층 사회기부행사를 위한 자선 묵란전 일 시 : 3월 4일(월)~9일(토) 6일간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주 관 : 신정아갤러리주 최 : 청주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 ‘방정 한건동 화백’의 묵란전시회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3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청주시 주민자치위원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누구나 사회기부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민·관 사회단체 그리고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기부행사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묵란전에는 ‘난(蘭)’치기 60년 외길을 걸어온 한건동 화백이 그려낸 다양한 ‘난(蘭)’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청주시 주민자치위원 협의회가 대상자를 선정해 3월 20일 청주시장 접견실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서보배리포터<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시립합창단과 유열이 함께하는 8090추억의 콘서트 GOGO!! 일 시 : 3월 7일(목) 19:30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주 관 : 청주시립합창단입장료 : R석 1만원/S석 5000원 /A석 3000원 청주시립합창단이 8090의 세대들의 추억을 되살린 ‘8090추억의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시립합창단의 목요정기 공연으로 1980년대 이후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가수 유열이 함께 한다. 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김은실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3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에는 8090시대를 대표하는 여러 장르의 곡들을 편곡해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합창단의 청아한 음색으로 90년대 작곡된 클래식 곡 ‘Song of Sanctuary’와 ‘The Armed man’을 합창하면서 공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80~90년대 인기 대중가요 ‘보고싶은 인연’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등의 곡에 합창단의 율동이 곁들여 관객들을 추억의 시간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그리고 ‘이별 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유열이 함께 해 콘서트를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만들 예정이다. 공연 중에는 유열과 함께 추억의 노래를 듣고 부르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어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90년대의 유명한 OST 중 ‘love affair’, ‘when you believe’ 등을 정갈한 하모니로 합창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최근 상영되어 많이 알려진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주옥같은 넘버들을 모아 스토리로 엮어 메들로 편곡된 합창곡을 연주하는 무대를 선보인다.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공연은 이번 공연은 클래식에 국한 되어 있지 않고 지나간 추억의 가요와 팝송, 뮤지컬 등으로 기획되었으며 옛 추억의 감성에 젖어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8090시대의 많은 노래를 직접 듣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서보배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미국 대신 CSI박정으로 유학 간다 CSI박정어학원이 국제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2월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2월 개강에 이어 3월 4일 개강을 앞둔 국제과정은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식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송정섭 원장은 “미국 유학시절에 우리나라 학생들이 영어능력의 한계 때문에 많은 시간을 다시 어학공부에 할애하는 것을 보았다”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단순한 영어교육을 넘어서서 미국 주요과목을 공부하는, 학문교육이 첨가된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으로 유학가지 않고도 그와 비슷한 교육효과를 올리겠다는 것. 미국 교과서로 배우는 미국식 수업 국제과정은 CSI박정어학원에서 기존에 운영되는 이바인 정규과정과는 별도로 모집해 운영되는 반이다. 국제과정은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영어권 국가의 대학에 진학할 때 의사소통, 수업이해, 프레젠테이션. 토론수업들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초점을 뒀다. 미국 교과서를 교재로, 과학(Science) 사회(Social Studies) 영어(English Language Arts) 수학(Math) 한국 문화(Korean Culture) 등을 공부한다. 주요 교과목은 과학 사회 영어, 부수 과목은 한국 문화와 수학이다. 교과목 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향후 토론활동이나 에세이 작성, 프레젠테이션, 토플 시험 등에 두루 대비할 수 있다. 송정섭 원장은 “영어는 좋아하는 반면 수학을 싫어했던 학생이 영어로 수학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문화 시간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영어로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면서 토플 스피킹 시험에 등장하는 자신의 나라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말하기, 쓰기 부족하면 입문단계부터 진행 국제과정은 100%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듣기와 읽기 능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국제과정 레벨은 영어실력과 배경지식, 어휘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배정하고 있다. 말하기와 쓰기가 부족한 학생들은 입문단계에 배정돼 필요한 실력을 갖추기 위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레벨 구성은 3단계로 나뉜다. 미국식 수업의 가장 큰 특징 중 한 가지는 학생들의 과제와 발표를 전제로 한다는 점이다. CSI박정어학원의 국제과정 수업도 비슷하다. 기본적인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해야 할 과제들이 나간다. 학생들은 원서도 읽고 발표 준비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영어실력은 물론이고 발표력,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송 원장은 “전체적인 학습량은 늘어나지만 학생들이 소화할 수 있는 분량 안에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국제과정 개설에 대해 학부모들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인 편이다. 미국식 수업을 도입하게 된 취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자녀들의 영어실력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중등부 국제과정, 특목고와 국제고 대비에 제격 한편, 중등부도 기존의 이바인 정규과정, 인증시험 과정과 함께 국제과정이 개설된다. 국제과정은 외고, 특목고, 국제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인증시험 과정이 주로 텝스를 겨냥해 고등학교 진학 후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과정이라면, 국제과정은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송정섭 원장은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지만, 국제과정을 듣는 학생들의 영어사용 노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지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이 권하는 지도방법 중 △영타 연습을 시킨다(iBT 토플 필수사항) △테드(TED), 유투브(YOUTUBE)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과학다큐멘터리, 학원에서 하는 교과내용 위주의 동영상을 즐겨볼 수 있게 유도한다 △입으로 자유롭게 교과목 내용을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듣기를 비롯해 학생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학부모들도 끈기를 갖고 지켜보면서 자녀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격려한다 등은 일반 가정에서도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다. 문의전화 043-265-0509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한국공예관, 2013 시민공예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청주시한국공예관은 평생교육의 실현을 위한 2013시민공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수강생 18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청주청원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한국공예관은 ‘공예’를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예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공예문화예술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공예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실기중심의 생활공예강좌 가죽공예/ 규방공예/ 도자공예/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5개분야 13강좌를 운영한다. 2013시민공예아카데미는 과정별 15명 내외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14만원이다. 시민공예아카데미는 3월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30주 동안 주1회 공예작가의 실습위주의 지도를 통해 아름답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생활 공예품을 만들게 된다. 교육과정은 과정별 체계적인 지도로 이루어지며 수강생을 위하여 현장학습과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연말 수료작품전시를 개최하여 지역의 공예인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인 공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 또는 전화 문의(043-268-0255, 070-7163-339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우리 지역으로 떠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 올해는 3.1 운동 제94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다.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시작한 날이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태극기, 애국가, 유관순 열사 등에 대해 어렴풋이 알뿐 3.1절을 왜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이번 3.1절에는 아이들과 청주와 청원, 충북의 현충시설 등으로 역사여행을 떠나보자. 아이들과 간단히 둘러보기 좋은 곳을 알아보았다.우암산서 민족의식도 고취하고~ 휴식도 취하고~ '청주지역 으뜸 현충시설 '삼일공원'' 청주시 상당구 수동 우암산 자락에 위치한 ‘삼일공원’은 청주지역에서 대표적인 현충시설로 꼽힌다. 3 · 1운동에서 이름을 따온 삼일공원은 1980년 8월에 건립됐으며 공원 안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충청북도 출신인 의암 손병희(1861~1922), 동오 신홍식(1872~1937), 우당 권동진(1861~1947), 청암 권병덕(1867~1944), 은재 신석구(1875~1950)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건립 당시에는 정춘수의 동상도 있었으나 1992년 친일행적이 드러남에 따라 시민단체에 의해 철거됐으며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 있다. 벽화로 보는 미원장터 만세운동 청주시는 지난 2010년 총 6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형 태극기와 부조벽화를 조성, 상징적인 현충시설로서 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부조벽화에는 ▲충북만세 운동의 시위 ▲일제의 폭력 ▲미원장터의 청주군내 최대의 만세운동 ▲청주부근 산 위의 대규모 군중봉화 만세운동 등을 현실감 있게 묘사했다. 또 횃불 조형물, 독립기념비가 있으며 배드민턴 장에는 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다.편의시설로는 주차장과 화장실, 음수대, 공중전화, 등나무 휴게실, 의자(14석) 등이 있다. 주차장은 지난 2010년 청주시가 1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녹색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는 취지아래 시멘트 바닥을 잔디블록으로 교체했다. 또 리기다소나무와 잡목을 제거한 후 정이품송 후계목을 비롯해 대나무, 무궁화, 철쭉, 맥문동을 심어 ‘녹색 쉼터’로 거듭났다. 최근 열린 우암산 걷기길 행사와 관련해 곳곳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올 수 있다. 우암산, 삼일공원, 대봉산을 아우르는 등산로는 청주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도 꼽히고 있다. 또한 우암산 순환도로는 울창한 숲을 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코스로도 유명하다. 공원이 자리 잡은 우암산은 청주시 동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353미터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많은 생태 교육 전문가들이 체험 장소로 꼽을 만큼 다양한 수목들로 울창하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과 충북와이즈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자연생태학교 학생들은 우암산에서 다양한 식물과 곤충, 수생생물을 관찰하고 수질검사, 현미경 관찰, 표본제작 등 자연생태학습을 하고 있다. 국궁장 ‘우암정’은 성인만 이용 가능 특히 삼일공원 인근에는 ‘우암정’이라는 국궁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50년대부터 청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암정은 이미 국궁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다.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궁도대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활을 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에겐 아쉬움이 남지만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활 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이외에도 삼일공원 인근에는 대한불교 수도원이 있어 나직한 불경소리와 맑은 목탁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청주향교와 청주대학교, 국립청주박물관도 가까이 있어 공원을 들른 후 다녀올 수 있다. 삼일공원에서는 매년 3? 1절에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삼일공원 앞까지 가는 버스는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상당로에서 하차해 걸어가야 하며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① 충북 독립지사의 생가 - 증평군 연병호 생가 4형제 모두 독립운동 나선 독립운동가(家) 독립지사 원명 연병호 선생은 괴산군 청안면에 있는 중명학원에서 신학문을 공부하고 형인 병환이 1910년 경술국치를 통분해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가담한 것이 계기가 돼 함께 망명했다. 1919년 4월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귀국했으며 같은 해 12월 29일 비밀조직인 청년외교단이 수색돼 대구감옥에서 3년의 옥고를 치렀다. 1921년 7월 출감 후 재차 망명해 독립혁명당을 조직했다. 1937년에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약 중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해방 이후 임시정부 환국준비위원회를 발족, 영접부장으로 추임됐다. 1945년 초대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해 당선, 제헌국회의원이 됐고 그 뒤 재선의원이 됐다. 1963년 1월 26일 향년 70세의 일기로 타계했으며, 1976년 10월 국립묘지로 이장됐다.연병호 선생은 4형제가 모두 독립운동에 투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4형제 중 맏이 연병환과 막내 연병오는 중국에서 세상을 떴으며, 둘째와 셋째인 연병호와 연병주만 귀국했다.증평군 도안면 석곡리에 위치한 연병호 선생의 생가는 2002년 충북기념물로 지정됐다. 대전지방보훈처는 올해 1월의 현충시설로 연병호 선생 생가를 선정하기도 했다.이 집은 1910년 정면 3칸, 측면 3칸의 초가집으로 건립됐다. 그 뒤 지붕 등이 변형됐다가 1986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이 집은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며 만년에 다시 돌아와 살다 생을 마친 곳이기도 하다.생가 옆에는 그의 영정을 봉안한 명덕정사를 설치했다. 이 사당은 1997년에 세워졌다. 증평군은 연병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업적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http://tour.jp.go.kr/html/ybh)를 운영하고 있다. 또 2015년까지 생가 인근 군휴지 3만200㎡를 역사체험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043-835-3114② 충북 독립지사의 생가 - 진천 이상설 선생 생가 헤이그 특사로 유명한 보재 이상설 선생 2013-03-02
- 청주아동복지관, ‘드림스타트사업’스타트 청주시 아동복지관과 트르와가정방문센터가 지난 20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연계사업 본격추진에 들어갔다.협약에 따라 트르와가정방문센터는 학생·일반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70명과 위기도가 높거나 자녀의 학습지도가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70명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멘토가 주1회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어려움을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의 학습을 지도해 주게된다.고위험 가정에 대한 가정방문 상담 및 교육을 통하여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며, 학대 및 방임 예상아동 및 양육자에 대한 심리적 안정지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과 어머니들이 공동요리 활동을 통하여 정서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가족공동체간의 유대감 강화 및 부모교육을 통한 건전한 아동육성에 기여한다.트르와 가정방문센터는 청주교구 천주교 유지재단 소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재단이 확보한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복지서비스를 극대화 할 계획이며 자원봉사자들의 책임있는 멘토 역할 수행을 위해 매주 1회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엄마에서 선생님으로 변신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동화연극연구회 회원들은 매주 한번씩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아이와 동화를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이 있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동화연극연구회(회장 강순이, 이하 연구회)로 이들은 청주 KACE에서 주관하는 동화구연과 동극의 기초, 심화과정을 수료한 책임강사로 현재 각 지역 사회복지관, 도서관, 학교 등에서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업주부였던 20여명의 주부들이 아이와 동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엄마’에서 ‘어엿한 선생님’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함께여서 더 좋은 동화구연지난 2월 4일,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KACE 3층 동아리방에서는 동화연극연구회 모임이 있었다. 이날 회원들은 방학동안 진행했던 강의에 대해,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렇게 연구회 회원들은 매주 한번씩 만남을 갖고 일주일간 있었던 일들을 나누고 서로간의 일정과 보안해야 할 점을 논의한다. ‘이런 방법으로 강의 했더니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든지’, ‘어느 책을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든지’, ‘이 연극에서는 무엇이 더 필요한지’ 등이 논의거리다. 또한 도서관이나 학교 등에서 강사를 구하는 요청이 있으면 회원 중에서 여건이 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서로 이야기하고 조율해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순이 회장은 “강사료를 받는 강의뿐 아니라 동화, 연극 모임이니만큼 무료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초에서부터 심화까지 100여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이들은 어느새 친한 언니동생 사이가 됐다. 곽내은 씨는 “모임이 있어 든든하다”며 “혼자 강의를 계획하고 활동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데 같은 일을 하고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모임을 하니까 힘든 일이 있어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함께하다 보니 서로 격려도 하면서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에서 동화구연 강의를 했던 임경숙 씨는 “지금은 책임강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꾸준히 공부해서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책임강사로 3년 동안 활동을 하면 전문 강사 전형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이도 나도 행복해지는 모임’이날 모임에 세 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참여한 김미자 씨는 “처음에는 내 아이에게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은 생각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내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동화구연과 연극놀이를 해주고 있다”며 “아이들이 동화구연이나 연극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는 큰 아이 학교에서 캐릭터를 이용한 인형극을 해 주었는데 그 후 아이가 엄마를 많이 자랑스러워하고 책과 연극도 좋아하게 됐다”며 “이 일을 시작하길 참 잘했다”고 전했다.강순이 회장 또한 “내 아이만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봉사도 하면서 내 자신의 일부로 느껴지고 새록새록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들의 대학입학을 자축하기 위해 떡이며 과자며 음료수를 잔뜩 차려놓은 임경숙 씨도 “전업주부였다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동화구연 강의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제는 봉사도 하고 돈도 벌 수 있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아이들도 엄마가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을 뿌듯해하고 지지해 준다”고 말했다. 최순아 씨도 “봉사를 많이 하다 보니 아이가 엄마의 직업을 자원봉사자로 알고 있다”며 웃었다. 아이와 동화를 좋아하는 동화연극연구회 회원들의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였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여유로운 오전, 콘서트 함께 즐겨요! 일 시 : 2월 27일(수) 오전11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주 관 : 청주시립교향악단입장료 : 전석무료문 의 : 200-4487시립교향악단이 2월 27일(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마티네(Matinee) 콘서트(오전이나 낮에 하는 공연)’를 연다. 8세 이상 관람가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고 입장권은 당일 10시부터 선착순 배부된다. 최정숙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전문 콘서트가이드의 알기 쉬운 해설로 클래식의 이해를 돕고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삶을 여유롭게 만들 수 있는 이번공연에 저녁시간에 연주회장을 찾기 힘든 관객(주부)의 많은 관람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서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최영미, 첼리스트 김해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 예정이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2악장’, ‘첼로협주곡 1악장’,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을 연주한다.기존의 연주회와 다르게 이번 공연에는 콘서트 가이드가 함께 해 공연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콘서트가이드로는 다양한 방송과 공연을 통해 명쾌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일범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 역시 관객들에게 기존 클래식의 편견을 깨는 현대적이고 신선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청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마티네콘서트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저녁시간에 연주회장을 찾기 힘든 관객(주부)들을 대상으로 가깝고도 멀게 만 느껴지는 클래식음악을 알기 쉬운 해설로 이해를 돕고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삶을 여유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보배 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