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충주 에코폴리스 놓고 이시종-윤진식 난타전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 면적 축소를 둘러싸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윤진식 의원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충주 에코폴리스는 충북경제자유구역 4개 지구 중 하나다. 충주시는 지방선거 출마가 확실한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면서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중 한명인 윤진식 의원의 지역구다. 발단은 충북도가 지난 12일 “사업지구 419만6000㎡ 가운데 지구 지정부터 개발 방안의 최대 걸림돌이 돼온 항공기 소음 문제 지역을 사업지구에서 제외한 뒤 217만8000㎡를 우선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충북도가 개발 면적의 절반을 제외하자 윤진식 의원이 발끈하고 나섰다. 윤진식 의원은 1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기 소음 문제 지역을 에코폴리스 사업지구에서 제외시킨 뒤 시행자 재공모에 나서겠다는 것은 충북도가 충북경제자유구역의 핵심 키워드를 간과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지기까지 숱한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충주시민의 기대를 쪽박내려는 한심한 처사”라고 충북도를 맹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하면 전면적인 사업 포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이는 이시종 지사의 무능과 독선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이 지사를 정조준했다.윤 의원이 맹비난을 퍼붓자 이번엔 충북도가 재반격에 나섰다. 윤 의원의 기자회견이 있던 다음날인 17일 전상헌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충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217만8000㎡를 우선 개발하겠다는 계획은 에코폴리스의 성공 개발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반박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의 배경은 당초 산업자원통상부가 국방부와 아무런 협의조차 하지 않고 충주 에코폴리스 지구를 지정·고시한데 있다. 국방부의 반발 속에서 “작전상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할 개발한다면 긍정 검토하겠다는 국방부의 약속을 받았다”는 게 전 청장의 설명이다. 이 지사와 윤 의원의 난타전을 바라보는 지역 정가의 시각은 곱지 않다. 충북도지사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 싸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충주시는 이시종 지사와 윤진식 의원이 맞붙을 경우 이곳에서 이기는 사람이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지역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발전 연료 놓고 청주시-난방공사 전면전 청주시가 연초부터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시설 연료 교체를 놓고 공사와 마찰을 빚고 있다. 청주시는 물론 시의회, 시민환경단체까지 현재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벙커C유를 액화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바꿔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사실상 지역 전체가 들고 일어선 것이다.청주시 등이 연료 교체를 요구하고 나선 이유는 벙커C유가 대기오염물질을 대량으로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벙커C유는 청정연료보다 미세먼지 54배, 황산화물 1565배, 질소산화물 1.2배 더 배출한다”며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주시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선 발전시설 연료를 LNG(액화천연가스) 등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는 55㎍/㎥로 환경기준인 50㎍/㎥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 역시 목표 47㎍/㎥ 달성은 현재 상태로 거의 불가능하다. 청주시는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환경규제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다. 환경부는 지난 2009년 전국 50만 이상 도시 가운데 청주시 등 5곳에 대해 올해까지 대기질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50㎍/㎥을 초과한 곳은 전국 대도시 중 청주시 밖에 없다”며 “환경규제지역으로 묶이면 청주지역 대부분 업체가 방지시설을 강화해야 하고 대규모 공장은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지역 환경단체도 청주시를 적극 거들고 있다. 오경석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발전시설 가동 초기부터 연료 교체를 주장해왔다”며 “공사답게 사회적 책임을 고려, 연료 교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는 2월 말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를 방문, 공식적으로 연료 교체를 요구할 방침이다. 공사가 최근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얼마든지 연료 교체가 가능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청주시 등의 이 같은 노력에도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 이를 둘러싼 논란이 1997년 발전시설 가동 이후 계속됐지만 막대한 시설교체·유지비용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연료를 교체할 경우 시설교체에만 200억원 이상, 매년 유지비용 101억원이 추가로 든다”며 “시에서 흑자를 이야기하는데 청주지사는 지난해에도 10억원 적자를 낸 곳”이라고 주장했다.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도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는 주장이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지금껏 청주시 조사에서 단 하나의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청주의 벙커C유 사용량은 8만4145㎘로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1곳에서만 98.4%인 8만2780㎘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청주공항을 예견했다는 비하리(飛下里)와 비상리(飛上里) 충북 도민의 염원으로 유치에 성공한 청주공항의 건설이 확정될 무렵 언론에서는 축하의 글과 함께 비행기가 이륙하는 방향에 ‘비상리(飛上里-청원군 내수읍 소재)’가 있고, 비행기가 착륙하는 방향에 ‘비하리(飛下里-청주시 흥덕구 비하동)’가 있는 것을 마치 우리 조상들이 비행장이 들어설 것을 예견한 것처럼 보도한 적이 있다.경사스러운 일에 견강부회한 것일 수도 있겠으나 두 지명의 어원을 살펴보면 비행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깎아지른듯한 절개지는 특이한 지형의 모습으로 인하여 땅의 이름으로 불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뜻을 가진 ‘벼랑’이라는 말이 지명 속에서 ‘별, 벼로, 벼루, 비리, 비루, 베루, 벼락, 비알, 비얄, 비랭이, 배랭이’ 등으로 나타나는데, 지명 속에서 옛 음을 보존하여 내려오다 보니 후대 사람들이 그 의미를 모르게 되어 비슷한 음의 다른 낱말로 해석하여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내고, 엉뚱한 한자 표기로 조금씩 바뀌어가게 되는 것이다. ‘비랭이’, ‘배랭이’는 ‘비렁뱅이들’로 바뀌고 ‘농사가 잘 안되어 비렁뱅이가 많은 마을, 또는 들판’의 의미로 유추하게 되는 예를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벼락’이라는 표기는 ‘천둥과 함께 내리치는 번개’라는 뜻의 말과 같으므로 청원군 내수읍 도원리의 ‘벼락산’과 내수읍 비상리의 ‘벼락바위’, 북이면 금대리의 ‘벼락바위’는 ‘벼락을 맞아 갈라진 산’, ‘벼락을 맞아 갈라진 바위’라는 의미로 잘못 전해지고 있다. 마을 주변의 지형 중에는 벼랑이 흔하므로 벼랑을 나타내는 지명이 아주 많으며, 그 중에도 ‘비알’이라고 표기되는 지명이 많이 있다. 비하리(飛下里)라고 하는 것은 바로 벼랑이 있는 마을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며 전국적으로 ‘비하리’라는 지명의 예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청원군 내수읍 비상리(飛上里)는 본래 청주군 산외일면(山外一面변)의 지역으로서 비홍(비鴻)의 위쪽이 되므로 위비홍 또는 상비홍(上飛鴻)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비중리(飛中里)와 저곡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비상리(飛上里)라 해서 북일면에 편입한 것이다. 따라서 ‘비알’이 있는 위치에서 위쪽은 비상리(飛上里), 중간 지역은 비중리(飛中里), 아래 지역은 비하리(飛下里)라 하였다. 비중리(飛中里)에 대한 기록을 보면 본래 청주군 산외일면(山外一面변)의 지역으로서 비홍(飛鴻)의 중간이 되므로 중비홍(中飛鴻)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비하리(飛下里)와 비상리(飛上里), 저곡리, 관동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비중리라 해서 북일면에 편입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 비하리(飛下里)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영어실력 향상 위한 마스터 플랜 필요해 대형건물을 세우거나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마스터 플랜(Master Plan)이 필요하다. 영어전문 교습소인 ‘EMP(English Master Plan)영어’ 이상호 원장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마스터 플랜이 꼭 필요하다”며 “탄탄한 바탕 위에 실력을 제대로 쌓아야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비 고1, 영역별 맞춤학습으로 실력 높여라 지난해 문을 연 EMP영어는 2014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에 진학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우수한 인재들이기도 했지만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EMP만의 맞춤형 학습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이상호 원장은 “올해도 학년별 맞춤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 실력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오는 3월 입학하는 예비 고등학교 1학년들은 기본 실력 다지기를 위한 영역별 학습을 하게 된다. 어휘력 향상을 위해 수능 직결 영단어를 레벨별로 제공하고 수업 시작 전에 확실하게 확인한다. 듣기는 주1회 진행하되 듣고 쓰는 딕테이션(dictation)을 통해 실전감각을 높인다. 독해에서는 구문독해에서 시작해 논리적으로 전체 문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정답을 유추하는 실력을 키운다. 또 문법에서는 EMP만의 체계화된 문법 커리큘럼으로 주요 문법을 마스터하게 된다. 예비 고2는 문법 다지기와 함께 시간관리(타임어택)를 통한 문제풀이로 실력을 높여가게 되며, 예비 고3은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실전감각을 높인다. 학생에 맞는 다양한 교수법 선보여 이 원장은 “수능은 사고력 측정을 중심으로 한 시험이기 때문에 단순한 문법적 지식을 묻지 않는다. 따라서 문법을 공부할 때 문법적 지식만 쌓을 게 아니라 문제에 적용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앞으로 수능 영어가 쉽게 출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상위권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캐나다에서 영어교육방법론을 전공한 이상호 원장은 사교육과 공교육을 두루 거친 영어교육 전문가다. 다양한 영어교수법을 활용해 학생들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전화 234-2030(강서지구 놀부부대찌개 빌딩 4층)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아름다운 하모니로 아이들의 마음에 그림을 그리다 “님 그리는 슬픈 마음/ 오늘도 여전히/ 늦은 밤엔 오시려나/ 오늘도 여전히/ 늴리리아~ ”이렇게 시작하는 ‘늴리리아’는 이전에 들었던 우리 민요와 사뭇 다른 느낌이다. 구성진 늴리리아 대신 청아한 목소리에 서정적이고 포근한 느낌의 무반주 아카펠라곡으로 편곡해 부르는 교사들의 모임 ‘아이랑’이 있다. 아카펠라&아이들을 사랑하는 충북지역 교사 모임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인간의 목소리로 낼 수 있는 환상적인 음악인 ‘아카펠라’. 아카펠라는 중세시대?성당에서 반주 없이 부르던 합창곡이 그 시작이다. 이후 1960년 영국 그룹 킹즈 싱어즈를 선두로 대중화됐고, 성악을 전공한 이들이 주로 클래식이나 종교음악으로 선보였다.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는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아카펠라를 연구하고 즐기는 모임 으로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그 중 충북지역에서 활동 중인 충북아카펠라교육연구회 ‘아이랑’은 아카펠라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충북지역 교사들의 모임이다. 2010년 허기택 교사가 중심이 되어 결성한 이후 현재는 도교육청의 창의인성교과연구회에 등록되고 지역 행사에 공연 초청도 받고 있는, 실력있는 단체다. 아이랑을 처음 조직했던 허기택 교사(회장·용천초)는 “서울로 연수 갔을 때 자유자재로 아카펠라를 부르는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우리 학교 아이들에게도 아카펠라를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했다”며 “그러려면 교사가 먼저 배워야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튀는 것보다 조화 중요, 아카펠라는 인성교육과 맞닿아 있어 학교 업무로 무척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15명의 교사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아카펠라를 배우고 연구한다. 아카펠라가 좋아서 초보단계부터 배우고 점차 난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항상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는 것이 회원 교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열심히 배우고 익힌 아카펠라를 학생들의 교육에 적용하여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회원들은 아카펠라의 장점은 노래를 못해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각자의 음색에 맞춰 저음과 고음, 멜로디와 코러스 등을 맡아서 서로 조화를 이루다 보면 어느새 풍성한 화음이 만들어진다고. 그런 면에서 아카펠라와 아이들의 교육은 맞닿아 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부르다보면 마음이 순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과 맞춰야 더욱 좋은 화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리를 낮추고 타인의 소리를 듣는 동안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또한 입으로 내는 북소리와 같은 여러 가지 반주 소리나 다양한 리듬의 코러스를 배우다 보면 특기를 기를 수 있어 자신감도 생긴다. 아이랑의 안방마님격인 조지연 교사(산성초)는 “아카펠라는 기계적인 악기가 없이 노래하기 때문에 정확한 음을 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배워두면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다”며 “딱딱한 수업보다 아카펠라를 통해 음정, 박자 등 다양한 활동을 가르쳐주고 아카펠라로 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게임 등을 하면 학생들이 더욱 흥미 있어 한다”고 말했다. 음반, 선곡부터 편곡까지 아이랑 교사들이 직접 준비 아카펠라를 이용해 더 재미있는 수업을 연구하는 아이랑의 교사들에게 음반제작과 공연은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음반은 노래선택부터 편곡까지 교사들이 직접 참여한다. 재즈나 동요, 국악 등 다른 장르로 새로 태어난 곡을 수많은 연습 끝에 음반으로 제작하고 있다. 또한 5년 동안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에서 주관하는 공연에 꾸준히 참가하고 청원 생명 축제, 초정 약수와 세종대왕 축제 등 지역 축제의 초청공연도 중요한 활동이다. 허 교사는 “아카펠라를 교육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연하고 음반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 교사들도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며 “학교 업무로 바쁜 교사들이 시간을 내서 모이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목적이 뚜렷한 만큼 열심히 키워나갈 생각이다. 공연도 더 많이 하고 자체 앨범도 만들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평생교육원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찾으려는 4050들이 늘고 있다.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일을 그만뒀던 주부들도 사회에서 다시 자신의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주부들과 4050세대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학이라 공부가 어렵다? NO~ 과거에는 주로 취미활동이나 교양을 쌓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인식돼온 대학의 평생교육원이 요즘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과정은 물론 자격증과정, 전문가과정 등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개원한 지 20여 년이 넘은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청주에서 평생교육의 개념을 확산시켜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 깊은 강좌에서부터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까지 다양한 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취미에서 시작해 취·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평생교육원 김영미 원장은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어렵고 부담스러운 곳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강좌를 수강해보면 누구나 쉽게 배우고 꿈을 이뤄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원대 평생교육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서원대 평생교육원은 특히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을 오래 다니고 있는 수강생들도 많을뿐더러 직원들도 수강생들을 사무적으로 대하지 않고 편하게 대한다. 여성을 위한 일자리 확대…평생교육원은 취업 등용문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교양과 여가선용 측면에서 찾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취·창업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일자리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김영미 원장은 “미래는 변화에 민감하고 소통능력이 뛰어나며 섬세한 감각이 요구되는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여성의 취업문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유망직종인 교육 예술 요리 심리 복지 등이 그 대표적인 영역”이라고 말했다. 헤어숍에서 근무하던 한수연(34·청원군) 씨는 원래 관심을 갖고 있던 네일아트에 도전하기 위해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네일아트를 배웠다. “국가지원을 받는 학원에서 네일아트를 배우다 서원대 평생교육원을 알게 돼 공부를 시작했어요. 실력 있는 강사가 다양한 전문기술을 알려줘 큰 도움을 받았어요. 주변에도 적극 추천할 정도로 만족스러워요.”한수연 씨는 “기초실력을 키운 것만으로 취업이 어려워 응용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이 필요하다”며 “평생교육원을 통해 기초부터 응용력까지 실력을 쌓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조금 더 실력을 키워서 네일숍 취업을 할 예정이며 경험을 쌓은 뒤 내년에는 창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취미로 시작한 사진, 제2의 인생을 열다 평생교육원 수강생들 중에는 생활을 책임지기 위해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꿈을 포기했다가 뒤늦게 자신의 꿈을 찾아 제2의 도전에 나선 이들도 있다. 취미로 시작했으나 이후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이직이나 창업을 꿈꾸는 경우도 늘고 있다. 민성기(60·석교동) 씨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사진작가로 변신을 꿈꾸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카메라로 친구들을 찍어주곤 했던 민 씨는 생계를 위해 사진에 대한 꿈을 접었다. 늦은 나이에 다시 사진을 시작하기 위해 독학을 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독학으로 2~3년 정도 공부했는데 어려웠어요. 그래서 평생교육원에 등록하게 됐죠. 이런 교육이 있는 걸 늦게 알게 된 게 아쉬울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민성기 씨는 “대학에서 한다니까 좀 어렵게 생각됐는데, 직접 배워보니 한 단계 성장을 도와주더라”며 “혼자 노력해도 안 될 때 옆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교육인 것 같다. 이런 교육이 있다는 게 많이 알려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야외촬영 과목을 수강한 민 씨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동호회를 꾸리고 전문작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열공 중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봄, 그 새로움~ 모차르트 선율로 피어나는 힐링 타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Overture Don Giovanni K.527 W. A. Mozart’와 ‘Symphony in C Major No. 41 K. 551 W. A. Mozart’를 연주한다. 모짜르트의 오페라 중에서 최대의 걸작에 속하는 ‘돈 지오반니’는 14세기 혹은 그 이전에 있었다는 전설적인 인물 돈 환 (Don Juan)의 이야기다. 모짜르트를 이야기할 때 상대적으로 방대한 양의 피아노 협주곡에 비해 수적으로나 중요도 측면에 있어서 바이올린 협주곡들이 다소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바이올린의 수려한 음색과 경쾌하고 흥겨운 선율을 즐기기에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모두 아름다운 곡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바이올린 협주곡 5번과 3번은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섬세함과 경쾌함이 잘 어우러져 경박하지 않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그 특징이다. 교향곡 제41번은 청순하면서 풍부한 정감이 격조 높게 표현된 모짜르트 최후의 교향곡으로서 그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또한 가장 애호되고 있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공연시간 : 3월 6일(목) 19:30공연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공연가격 : R석1만원, S석5천원, A석3천원문의전화 : 1544-7860,200-5202~5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청주시, 어린이집 차량 ‘승하차보호기’ 지원 청주 지역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승하차보호기가 설치된다.청주시는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250여대에 승하차보호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승하차보호기는 통학 차량에 부착돼 경고음 발생과 함께 출입문 개폐 시 자동으로 펼쳐져 뒤따르던 차량이나 오토바이와의 충돌사고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장치다.청주시는 오는 3월 14일까지 15인승 이상 중·대형 통학차량에 우선적으로 장착한 후 점차 소형차량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에 장착하는 승하차보호기는 지난해 15인승 이하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부착한 ‘천사의 날개’와 더불어 아동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길선복 여성가족과장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출산율 제고와 더불어 아동 보호에도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며 “어린이 교통 안전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청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청주 지역에는 590여대의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운행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청주·청원 시민 아이디어 3월 9일까지 공모 청주시는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통합 청주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자원봉사센터 기능 활성화 방안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학생 봉사활동 사업 확대 ▲실질적·지속적 봉사활동 운영 방안 등이다.시민 아이디어는 오는 3월 9일까지 접수하며 지역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하여 제출해도 된다.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은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노력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응모양식은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jcity.net)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시청 홈페이지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홈페이지(www.citizen.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우편 접수(청주시청,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나 주민센터, 구청, 시청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심사 결과는 4월 중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MBC 윈클래스, 영어학습전략 설명회 개최 전국 주요 MBC 방송사가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초등 영어 전문 학원 윈클래스 청주 캠퍼스에서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21세기 창의적 학습사고 라는 주제로 오는 2월 25일(화) 오전 10시 30분 청주 MBC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국립교통대학교 최남희 교수가 초청 강사로 나선다. 윈클래스는 말문 트기에서 유창성까지 실용영어와 성과영어의 균형잡힌 맞춤학습 실현을 목적으로 설계된 초등전문 영어교육프로그램이다. 주제중심 통합커리큘럼을 통한 균형잡인 영어감각과 코스북 형식의 실용적인 iBT test 대비 학습으로 실용영어 구사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교육 촛점이 맞춰져 있다. 참석예약이나 교육 관련 문의는 273-8206 또는 235-2003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