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인 앞으로 재산을 빼돌렸어요 빌려준 돈을 받으려고 재산을 조사해 보니 얼마 전에 처 앞으로 재산을 이전해 놓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자기 앞으로 되어 있던 아파트를 처 앞으로 돌려놓고 재산이 없게 되었기 때문에 돈을 받을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처 앞으로 돌려놓은 아파트를 되찾아 오거나 강제집행을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사해행위 취소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해행위란 빚은 진 사람이 자신의 유일한 재산을 제3자에게 처분하여 자신의 재산을 없애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돈을 받을 사람은 이러한 사실을 안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사해행위를 취소하는 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명의신탁의 법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실명제법에 의하면 자신의 소유인 재산을 타인 앞으로 명의를 빌려 등기하는 것이 무효입니다. 명의신탁한 행위가 무효임을 주장하면서 등기 말소의 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처와 짜고 재산의 명의를 바꾸어 놓았다면 통정한 허위표시를 주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로 짜고 등기 명의를 옮겨 놓은 것은 무효입니다. 부부 사이에는 일상가사 대리권, 가사채무의 연대책임이 인정됩니다. 부부가 가정생활을 하는 동안에 일상적인 집안 살림을 위해서 쓰는 돈, 즉 식료품을 구입하거나 집세, 아파트 관리비, 수도, 전기요금 등 공과금을 내는 일, 자녀의 교육비, 결혼식 축의금을 내는 것은 부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비이므로 부부 중 한명이 다른 쪽을 대리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그렇게 사용한 비용에 대해선 다른 쪽에서도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부인이 동네 쌀집에서 쌀을 외상으로 사왔는데, 갚지 않을 경우엔 남편이 대신 갚아줄 의무가 있습니다. 형사적인 고소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로 짜고 재산의 명의를 바꾸는 것은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합니다. 또한 돈을 빌린 후 처 앞으로 재산을 빼돌린 것은 처음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므로 사기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실명제법의 위반으로 과징금을 물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횡성 FC 전용 숙소 생겼어요 횡성군은 지난 4월 11일 오후 6시에 갑천 농협 주유소 옆에서 갑천 중·고등학교 횡성FC선수 및 학부모,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FC 숙소개관 및 버스전달식을 가졌다. 그동안 선수단의 숙소문제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횡성FC축구부는 갑천면 기관단체와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전용숙소를 마련하여 편안한 여건 속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공무원 사기진작 예산,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재투자 횡성군은 최근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자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 1억 4천 8백만 원을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매년 추진하던 정부포상 및 중앙·도·군 단위 표창수상자 및 주요 시책사업 추진 우수자에 대한 선진지 견학, 해외선진문화기행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 뿐만 아니라 가나안 농군학교 직원의식 개혁 교육은 한국지방분권아카데미교육 및 월례조회로 대체 하여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재투자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2009년 강원과학축전 국비 지원 사업 확정 ‘2009년 지역과학축전’사업 신청 결과 원주가 국비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6일 확정 통보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2009 강원과학축전은 10월 17 ~ 18일 2일간 원주시 따뚜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원주시가 주최하고 연세대 와이즈센터와 원주시교육청 주관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참여 중심의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비쿼터스 로봇전시,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과학, 꼬불꼬불 우리 몸 탐험 등 56여개의 체험마당과 과학전시관이 60여개 부스에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선정 결과 강원도 홍천에서 신청한 과제가 국비지원(15백만원)사업 선정과제로 확정되었다. 선정된 ‘홍천생명건강과학관 과학축제 및 기획전시’는 5월 9 ~ 10일 2일간 홍천군 생명건강과학관에서 개최된다. 홍천군 주최, 연세대학교 WISE센터 주관으로 열리며 신나게 즐기면서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유해 정보로부터 자녀보호, 그린아이넷 클릭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4월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시·도교육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공동으로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를 희망하는 가정에 보급하는 ‘그린-i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청소년 유해정보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사업은 그동안 공공 부문(교과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도교육청)과 민간 솣프트웨어 개발업체의 적절한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자녀의 컴퓨터 사용에 대한 수시 지도가 가능하며 각종 유해정보를 차단할 수 있다. 그린아이넷(www.greeninet.or.kr)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210km 해안 따라 ‘동해안 낭만가도’ 잇는다 강원도가 녹색성장 동력으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동해안 낭만가도’ 조성 기본계획이 완료되었다. 이에 김연진 환경관광문화국장을 비롯한 도의원, 동해안 6개 시·군의회 의원, 관광사업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가 개최됐다. 삼척~고성 간 210km를 잇는 동해안 낭만가도는 동해안을 따라 산재된 천혜의 경관과 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하여 숙박 음식 쇼핑 체험 등의 종합적인 관광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엮는다는 것이 강원도의 계획이다. ‘독일의 낭만가도’를 기본모델로 한 동해안 낭만가도는 동해안의 인구 밀집도, 관광산업 특화도, 관광 교통량, 관광자원 등을 고려하여 스페인 발렌시아의 축제광장과 같이 관광객이 자유로이 모여 ‘소비와 체류’를 하고 인근관광지와 연계되는 관광중심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중심지는 대진 속초 하조대 주문진 동해 임원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걸쳐 총 22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낭만가도를 대표할 관광상품도 개발된다. 청간정 낙산사 경포대 죽서루 등을 잇는 ‘관동팔경 자취 따라’, 관음사 낙가사 등에서 아침을 맞는 ‘템플 오프 이스트(Temple of East)’ 등의 문화관광상품을 비롯해 플라워 로드(Flower Road), 온천+특식+건강용품 등의 봄 겨울 계절상품도 개발하게 된다. 강원도는 낭만가도의 조기 활성화를 위하여 4월 중으로 호산~통일전망대에 이르는 낭만가도 루트와 안내 표지판 설치 지점을 최종 확정하고, 6월에 낭만가도 선포식을 개최하여 전국적 홍보에 나서는 등 낭만가도 조성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낭만가도 운영 성과에 따라 경북~울산~부산까지 낭만가도를 확대하고 이를 남해안과 서해안에 연결하여 국민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으로 상품화한다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이의 성사를 통해 독일의 낭만가도와 일본의 낭만가도 등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낭만가도 교류·연대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출발 전 비가 아니면 100mm가 내려도 갑니다 최근 들어 날씨가 좋은 탓인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길에서 자주 마주친다. 자전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기구이지만, ‘원주MTB클럽’의 온라인 카페 댓글에 적힌 ‘소나기와 맛짱 뜹시다’, ‘출발 전 비가 아니면 100mm가 내려도 갑니다’라는 말들을 보면 오히려 나쁜 날씨가 자전거 라이딩을 더 즐겁게 하는 요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자연과 함께 하는 스포츠 현재 280명 정도의 온라인 회원을 가진 ‘원주 MTB클럽’은 2000년 이후 급부상한 산악자전거 동호회들 중 하나로 200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원주에는 현재 13~14개의 자전거 클럽들이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스릴 넘치는 자전거 라이딩이 좋아 봉화산을 비롯해 산을 주로 타는 클럽, 평일 오전에 시간이 많은 주부들의 자전거 클럽 등이 있다. 그 중 원주 MTB 클럽은 나이 사십대 이상의 회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클럽으로 주로 평지를 많이 타는 자전거 클럽이다. 매주 일요일 10~15명 정도가 따뚜공연장 앞에 모여 한 주 동안 온라인 카페를 통해 공고된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출발한다. 현재는 김영만(인터넷 카페 닉네임 바람·44)씨가 총무 겸 온라인 카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달 15일 충주호 투어와 22일 원주 로드 투어 출발 전 만나 본 ‘원주MTB클럽’ 회원들은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들이 멋져 보이는 운동 마니아들이었다.원주 MTB 클럽의 여자 회원 정미경(47)씨는 클럽에서 활동한 지 3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자전거의 페달과 신발을 고정시켜주는 클릿 조절 미숙으로 팔이 부러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미경씨는 “자전거는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이며 실증이 전혀 나지 않는 스포츠”라며 충주호 라이딩에 잔뜩 기대가 부풀어 있었다. 자전거 타기는 무중력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 없어자전거는 무중력 운동으로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봉종(55)씨는 “자전거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어 나이든 사람들에게 좋은 운동”라며 자전거 타기를 권했다. 마라톤 테니스 배드민턴 등산 등의 운동을 하는 운동 마니아 안승훈(53)씨는 “최근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했다. 옆에 모인 클럽회원 중 한명이 “혹시 운동 중독 아니세요?” 하니 여러 명의 웃음보가 터진다.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자전거원주 MTB클럽 회원인 바이크하우스 김용환(40)대표는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80~90km 의 거리를 하루 종일 타는 자전거 라이딩은 피팅기(바뀌가 없는 자전거로 각 부위가 자의 눈금으로 되어 있는 자전거 사이즈 측정기)로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해 겨드랑이 각도가 90도 정도 되는 자전거를 타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정미경씨는 “자전거이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시속 70~80km 까지 속도가 붙기 때문에 조그만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자전거를 탈 때에는 사전 정비를 철저히 하고 보호 장비를 꼭 갖추라고 충고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원주에도 자전거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불어 자전거 타는 성향도 다양해지면서 클럽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계절인 지금 나에게 맞는 자전거 클럽을 찾아 자전거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원주 MTB 클럽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wonjumtb박미영 리포터 mechom@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5월 2~3주 문화 소식 수화페스티발, ‘소리를 넘어 함께하는 세상’ 강원도 농아인 협회 원주시지부(장대식 지부장)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2시에 인식개선캠페인을 연다. 또한 16일 오후 3시에는 따뚜공연장에서 농아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화페스티발을 연다. 이번 수화페스티발에는 노래 및 연설 등 다양한 수화발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식개선 캠페인 일시 : 5월 13일 오후 2시, 시민문화센터 일시 : 5월 14일 오후 2시, 문화의 거리 일시 : 5월 15일 오후 2시, 국민체육센터 인라인 스케이트장 일시 : 5월 16일 오후 2시, 따뚜 공연장 *농아인과 함께 하는 문화 축제 일시 : 5월 16이 오후 6시, 따뚜공연장 내용 : 수화공연, 밸리댄스, 비보이, 마술 등 문의 : 743-3913 시민문화센터,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회 열려 시민문화센터는 ‘매듭규방공예 전시회 및 체험행사’와 퀼트, 컨츄리 인형, 톨 페인팅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지난 8일에는 매듭규방공예반의 규방공예작품 30점의 전시회와 두루주머니 및 핸드폰 고리 등 체험행사가 개최됐으며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랑스하우스(Rang’S house)정성숙의 퀼트작품 30점, 컨츄리 인형 40점, 톨 페인팅 40점 등을 전시한다. 일시 : 5월 18일~22일 장소 : 시민문화센터 문의 : 737-4395 카나비, 찾아가는 문화예술기행 신청하세요~ 카나비는 지역주민 및 문화예술인과 함께 예술기행을 떠난다. 문화예술단체, 기관, 갤러리, 소극장, 생활 친화 공간, 공방 등을 직접 방문해 설명을 듣고 예술인들의 공간 운영, 창작 작업의 어려움,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답사는 원주와 횡성을 나누어 할 예정이다. 접수기간 : 5월 11일~ 28일 일시 : 제1회 답사 6월 12일 오전 10시 문의 : 763-9114, canavi@naver.com 횡성도서관, ‘북 스타트’ 횡성도서관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란 슬로건을 걸고 영유아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북 스타트’행사를 연다. 북 스타트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으로 아가와 부모의 친교를 도우며 책과 친해지도록 하는 평생교육의 하나다. 이번 ‘북 스타트’는 유아그림책 2권과 손수건, 가방, 어머니 가이드북 등을 제공하며 영유아 도서목록을 지원한다. 자원 활동가를 통해 이야기 들려주기와 어머니 독서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북 스타트 자원 활동가는 북 스타트 꾸러미 전달, 후속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한다. 자원 활동가 모집 : 5월 14일~30일 대상 : 북 스타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북 스타트 대상 : 2008년 1월1일~2009년 6월 30일 출생 북 스타트 선포식 : 6월 5일 오전 11시 문의 : 344-6592 꿈동이 인형극, 섬마을 순회 공연 꿈동이인형극단은 ‘섬마을에서 열리는 인형극’을 순회 공연한다. ‘꼬마자동차 붕붕’, ‘효성스런 호랑이’, ‘아기 멧돼지의 꾀’ 등을 오는 5월 1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곳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 지역 섬마을과 농어촌마을, 사회복지협의회 단체 등을 방문해 공연한다. 꿈동이인형극단은 2004년부터 해마다 섬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기획하여 섬마을 어린이와 섬마을 주민이 함께 관람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6곳은 사계절 문화나눔 공연으로 인형극 공연과 춘천의 매직포커스 마술, 다과회를 통해 마을 혹은 학교의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의 친구가 되어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문의 : 241-17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옛 어른들의 맛과 정성이 느껴지는 곳, 토우 5월은 1년 중에 특히 행사가 많다. 어린이날이다 어버이날이다 뚝딱 지나가더니 어느새 스승의 날이다. 학교 선생님이 아니더라고 때로는 친구가 때로는 직장 상사가 인생의 길을 안내해 주는 멘토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 이들과 스승의 날을 핑계 삼아 식사라도 한 끼 하고 싶은데 음식점 고르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편하게 식사를 하자니 조금은 시끌벅적한 게 거슬리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 하려니 긴장되고 불편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격식을 갖춰 식사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토지문학공원 옆에 위치한 단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한우전문점 토우를 가보았다. 옹기그릇에서 원주 한지까지 문을 열고 들어서니 짙은 색의 옹기로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가 멋스럽다. 빗살무늬 나무창살에 붙여진 한지는 불빛을 은은하게 담아 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토우에는 2인실부터 6인실 까지 각각 독립된 방이 준비되어 있고 단체로도 32명까지 식사할 수 있다. 홀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바로 앞에 토지문학공원이 있어 잘 가꿔진 예쁜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토우의 점심 메뉴로는 차돌박이 정식, 버섯생불고기가 있는데 가격에 비해 알차게 나와 학부모들 모임이나 회사원들 점심 식사로 인기다. 저녁 메뉴로는 꽃등심 갈비살 생갈비 육회 등 한우 전문점답게 부위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나 한우는 토우에서 직접 평창이나 횡성 등지를 다니며 직접 눈으로 브랜드와 마블링 등을 보고 골라오기 때문에 손님들의 만족이 높다. 저녁 메뉴인 생갈비를 시키자 도자기 옹기에 숯이 담아 나온다. 아담한 도자기 화로 작은 구멍사이로 새어나오는 참숯의 붉은 빛은 보는 이로 하여금 외할머니 댁에 온 듯한 편안함과 아늑함을 준다. 토우에서 기본적으로 쓰고 있는 그릇 대부분은 흙으로 빚은 옹기를 쓰는데 이 역시 여주에서 김미현 대표가 직접 사온 것이고 도자기 화로 안에 든 숯도 원주 참숯을 썼다. 저녁 시간에 자주 이용한다는 김학용(37·원동)씨는 “토우에는 가족들, 친구들, 직장 상사 등 매번 다른 성격의 사람들과 와도 그 때 마다 어색하지 않고 오는 사람들도 만족해 한다”라며 “토우에 오면 품격 있는 편안함이 느껴지고 나오는 고기도 신선하고 맛도 좋아 어느새 단골이 됐다”라고 말한다. 눈으로 직접 보고 하나하나 고른 식재료 “고추도 새벽시장에서 직접 사서 일일이 다듬고 말렸어요” 고추장뿐만 아니라 된장도 직접 담근 걸로 쓰는데 김대표 친정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해서 그런지 더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 대부분은 저장음식이 아닌 제철에 만날 수 있는 신선한 식재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더덕, 새콤달콤하게 무쳐진 미나리 등 그날 아침에 직접 만든 반찬이 대부분이다. 서빙해 주는 사람의 서비스에 따라 음식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그만큼 음식점은 서빙이 중요하다. 서빙은 그 집의 얼굴이라 할 정도로 음식점의 분위기를 말해주는데 김대표는 “저는 세세한 부분까지 손님들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직원들은 좀 힘들 수도 있다”라며 “음식점을 찾은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순간까지 기분 좋고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도록 직원에게 당부한다”라며 미소를 짓는다. 격이 다른 점심메뉴, 차돌박이 정식 옹기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음식이 정갈하다. 방금 무쳐서 나온 김치 겉절이와 정성스레 쌓여 정갈함을 더 해주는 무쌈, 속을 편하게 해 주는 동치미 등 밑반찬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이어 살 얼은 차돌박이가 꽃처럼 층층이 담겨져 나왔다. 토우의 차돌박이는 불판에 올려놓자마자 순식간에 익어 버리는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조금은 도톰하게 썰려 나와 씹히는 맛이 좋다. 보통의 음식점에서 점심시간에 고기를 구워주는 서빙을 기대하기란 보기 힘든데 토우에서는 고기를 굽는 내내 옆에 서빙 하는 직원이 시중을 들어주며 고기를 굽는다. 동네 지인들과 왔다는 박윤희(34·원동)씨는 “남편과 저녁시간에 와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도 너무 잘 먹고 서비스도 좋아 다시 찾게 됐다”며 “아이들이 아직 어려 밥 먹을 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닌데 토우는 서빙 하는 직원이 불편하지 않게 잘 챙겨줘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토우: 766-9250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내 아이는 VIP회원이다! 내 아이를 VIP회원으로 대접해준다면 왠지 어깨가 으쓱 올라가기 마련. 특별대우 받기를 바라는 마음은 엄마라면 누구나 같을 것이다. 회원제로 고객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작은신부’를 찾아가 봤다. 연령별 브랜드로 아동복의 고급화 이뤄 아동복은 연령층이 넓어 내 아이의 연령에 딱 맞는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 않다. 유아는 유아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고 초등학생은 나름대로 원하는 스타일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아동복은 하나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디자인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거나 높은 연령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16년 전통을 자랑하는 ‘작은신부’는 0세부터 15세까지 4단계로 나뉘어 연령에 맞도록 고급스럽게 디자인돼 있어 전문성을 보인다. ‘작은신부’는 0~4세까지 토들러를 위한 RED DEER, 5~12세를 위한 LITTLE B, 9~13세를 위한 BRJ 등으로 나뉘어 있어 연령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시즌별 300가지 이상의 스타일이 신제품으로 출시돼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단추 하나까지 꼼꼼히 챙겨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실용성을 꼭 따져 보고 구입해야 한다. 디자인만 보고 구입하면 한두 번 입다 아이가 불편하다고 거들떠보지도 않아 곤란한 경우가 있다. 또한 바느질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언제 단추가 달아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작은신부’ 최정자 대표는 “아이들이 놀다보면 어느새 단추가 달아나 버리기 일쑤다. 옷에 맞는 단추를 일일이 찾아 달아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일일이 고객들에게 단추 하나까지도 챙겨준다”고 한다. ‘작은신부’는 국내산 원단만을 사용한다. 꼼꼼한 바느질, 좋은 원단,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가격도 부담 없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또한 기술력, 디자인, 기획, 판매, 재 기획까지 본사가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에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실내복, 신발, 모자, 내복, 팬티 양말 등 토털패션 ‘작은신부’는 오랜 경험과 전통 [있는 아동복 전문점으로 A/S도 철저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우수회원에게는 VIP 회원으로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사용할수록 특별해지는 느낌이다. 문의 : 762-9565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