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주여성 위한 쉼터 만든다 머나먼 이국 땅에 시집와 이질적인 언어와 환경, 문화의 차이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이 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2008년말 현재 원주시 거주 여성 외국인수는 1214명이며 여성 결혼이민자수도 17개국 624명에 달한다. 이주 여성의 경우 가정 내 폭력에도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이들이 마음 놓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쉼터가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원주시 단계동에 설치·운영된다.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로 인하여 정상적인 가정 생활 및 사회 생활이 어렵거나 기타 긴급히 보호를 필요로 하는 이주여성 및 동반 아동을 보호한다. 또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위한 상담 및 치료, 법률구조기관 등에 필요한 협조와 지원 요청, 본국으로의 출국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인권을 보호한다. 보호 기간은 2년 이내며 보호 대상은 국적 취득, 미취득자가 모두 포함된다. 원주시 여성가족과 이주여성쉼터 황인정 담당자는 “예전에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나 기존의 가족폭력상담소에서 이주여성의 어려움을 함께 다뤘으나 이주 여성의 특수 상황을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주 여성만의 쉼터가 개설되었다”면서 차차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취업 교육 등의 제도가 보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력피해 전화 : 전국 1366번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우리밀 재배 본격화 한다 가격경쟁력에 밀려 사라져가던 우리밀 재배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원주시 밀 재배 면적은 정부 수매가 중단된 이후 감소세가 두드러져 2008년 6.9ha까지 급감했다. 과거에는 콩이나 보리처럼 흔히 볼 수 있었던 밀이 사라진 것은 수입밀과 가격경쟁력에서 크게 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 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가격경쟁력이 살아났다. 2000년대 초에는 국산 밀 가격이 수입품에 비해 4배 이상 비쌌지만 지난해에는 1.5배 수준으로 가격차가 줄면서 국산 밀의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 우리밀 가격경쟁력 1.5배 수준으로 높아져원주시는 우리밀의 생산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원주시 농업발전 전략 수립’연구 최종보고서의 농업핵심 추진전략에서 밝혀졌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 밀 생산 확대를 위하여 올해 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0ha당 4500만 원(ha당 150만 원)의 간접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생산된 밀은 원주농협에서 정부 고시 가격 이상으로 전량 수매하기로 하였다.우리밀 생산 확대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원주농협 조합장실에서 원주농업협동조합 서상준 조합장, 농업정책과 권순칠 과장과 실무자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 재배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수매방법 등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가졌다. 원주지역에서 1년간 필요로 하는 밀 소비량에 비해 연간 160여 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원주농협은 부족분을 그동안 광주광역시 본양농협에서 위탁수매해왔다. 농협관계자는 원주에서 자체 소비하는 밀의 연간 부족분 160여 톤이 원주지역에서 재배될 수 있도록 밀 재배 면적 확보에 노력하여 줄 것을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요청했다.우리밀 자급률 10%까지 올린다우리가 시중에서 구입하는 밀가루의 99%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밀은 겨울에 재배되는 우리밀과 달리 여름에 재배하기 때문에 병해충에 취약하고 오랜 수송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각종 살충제 살균제 방부제 보존제 등을 다량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수확 후 농약을 뿌리는 포스트 하비스트(해충이나 곰팡이, 부패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수확 후의 작물에 농약을 살포하는 것. 농약이 그대로 잔류해 재배 과정에서 뿌리는 농약보다 인체에 훨씬 해롭다) 방식을 사용해 수입밀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우리밀의 경우 겨울철 재배가 가능해 다량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유통기간이 짧아 밀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고상욱 담당자는 “1%대에 불과한 우리나라 밀 자급률을 2017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농업진흥청의 생각”이라며 “특히 밀의 경우 겨울철에도 재배가 가능해 겨울철 마땅한 소득 작물이 없는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6월부터 읍·면·동을 통해 우리밀재배단지 생산자재 지원 사업을 신청 받을 계획이다. 문의 : 737-4121(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산지원팀)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HACCP 달걀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새 부채를 찾아야 할 정도로 지열이 후끈하다. 이렇게 여름이 다가오면 각종 음식에 대한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는데 TV 에서는 식중독 관련 뉴스가 나오더니만 지난 5월 14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중독주의보를 발령하기에 이르렀다. 아이를 둔 엄마들은 여름이 오기도 전에 벌써부터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HACCP 제품이면 안심이예요‘가축 전염병 방역상 출입통제’라는 붉은 글씨의 경고문과 함께 ‘농장에 출입하시는 분은 초소에 들려 방명록을 작성 후 비닐 장화 착용을 필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일반 다른 농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신림양계장 박철주 대표는 “신림양계장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예외 없이 누구나 발판에 신발 소독을 하고 방역복을 입고 방명록에 신상명세를 적고 들어가야 한다”며 “자동차가 농장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다리 위에 설치된 센서가 작동해 저절로 소독을 해 준다”고 말한다. HACCP은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한다는 HA(Hazard Analysis)와 이러한 위해 요소를 방지·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 관리점을 설정 하여 과학적·체계적으로 중점관리한다는 CCP(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로 사전위해관리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관리해요새벽 6시. 박철주 대표의 아침은 닭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걸로 시작된다. 닭의 눈은 또릿또릿 한지 닭 벼슬은 발갛고 윤기가 나는지 그렇게 둘러보고 나서 오늘 점검하고 기록해야 할 서류들을 둘러본다. 작년 11월 12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하 HACCP) 적용작업장으로 지정된 신림양계장의 박철주 대표는 “서류를 보면 아시겠지만 기록해야 할 게 정말 많습니다”라며 서류 뭉치를 보여준다. 축산물 HACCP기준원 김현수 팀장은“ 현재 강원도에는 산란계 농장이 1711호가 있는데 그 중 현재 64개 농장이 HACCP인증을 받았다. 강원도에는 현재 원주와 동해 2곳만이 인증 지정을 받았다”고 말한다. HACCP 농장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작업장에 요구하는 모든 까다로운 법률적 요건을 충족시켜야 할 뿐더러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 규정에 맞는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을 해야 하고 언제고 HACCP 관련 서류를 요구했을 때 무리 없이 보여줘야 한다.HACCP& 무항생제축산물박대표는 “갓난아기에게 홍역이나 풍진과 같은 예방접종을 놓듯 닭에게도 예방접종을 하죠”라며 “그것과 병행해서 축사 바닥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기 때문에 오히려 항생제를 먹이는 닭보다 더 건강하죠”라고 말한다. 축사 주위의 위생 관리와 닭들의 배설물 관리 등이 전자동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작년 11월에 HACCP인증을 받았는데 인증받기 전에 키우던 닭들에 비해 HACCP 닭들이 오히려 더 건강하고 잔병치레도 없다고 한다.달걀이 나와서 포장되는 과정까지 철저하게 기록되고 있었다. 우선 달걀을 컨베어로 모아서 자동으로 옮겨진다. 그러면 그 달걀은 세척 건조 자외선 소독을 거쳐 무게별로 나뉘어 담긴다. 고소하고 비린내도 없어요신림양계장에서 나는 달걀을 쓰고 있는 남원주 초등학교 강은미 영양사는 “신림양계장 달걀은 노른자가 신선하고 탄력이 있고 맛도 좋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대부분의 학교가 HACCP 마크가 찍힌 식재료를 쓰고 있다”고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위생과 김종걸 주무관은 “현재 학교 교육부 급식법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우유나 햄 같은 축산물 가공품에 대해 HACCP인증과 같이 인증받은 제품을 쓰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고 한다. 1959년 미국 NASA의 요청으로 무결점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처음 도입했다는 HACCP. 강원도에서 그것도 우리고장 원주에서 HACCP 달걀을 만날 수 있다.신림양계장 : 762-2066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7차교육과정, 창의성과 의사소통 능력 강조 지난 2007년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에서 총 50개국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 연구 결과에서 이상한 결과가 나타났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는 세계 2위로 매우 높지만 수학 자신감 지수와 즐거움 인식 지수는 43위로 나타났다. 더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싫어하고 부정적인 태도가 커져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졌다. 그래서 학생들이 수학 수업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고 교과서가 재미있고 아름다우며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소재, 직접 참여하는 활동, 교구 활동 등을 대폭 반영하여 내놓은 것이 제7차 교육과정의 개정 과정이다. 7차개정안의 주요한 변화는 수학 교육에서 의사소통 능력의 배양이 강조된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수학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었다. 문제해결력은 4차 교육과정부터 명문화되어 강조되기 시작했으며 새롭게 개정되는 7차교육개정안에서도 그 중요성은 계승되고 있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신장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 이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시대의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창의적 문제 해결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기존과는 달리 더 풍요롭고 효과적인 수학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학과 7차교육과정 개정안의 핵심은 4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보다 포괄적이고 본질적인 ‘수학적 능력’의 신장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학생들이 수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의적인 측면(태도)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강조한다. 셋째, 현실성을 반영하여 교육 내용을 적정화하였다. 이에 따라 교과서에서 심화 과정란을 폐지하였고 초등과 중#고등의 교육 영역을 분리하였다. 넷째, 국민공통과정인 고1까지의 수학을 1-가부터 10-나까지 20개의 단계형으로 운영하였는데, 단계형 수준별 수업을 자기 학년 내에서 수준별로 운영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이 역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아이 책상에서 수학 교과서를 한번 보길 바란다. 놀라울 정도로 혁신적이며 훌륭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교과서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훌륭한 교과서가 만들어진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아이들의 수학 교과서를 열어 학부모 세대가 배우던 교과서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기를 권한다. 와이즈만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칭찬은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 일상생활에서 ‘칭찬’이라는 말만큼 자주 쓰는 어휘도 없을 것이다. 많이 할수록 좋다고 칭찬을 난발하는 사람도 많다. 부모로부터 칭찬 아닌 ‘칭찬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인격에 상처를 받고 상담실을 찾아오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칭찬을 해주는데 무슨 상처를 받느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칭찬의 해와 득을 모르는 부모도 많다. 칭찬을 잘못 쓰면 독이라는 말은, 칭찬을 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뜻으로 했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인 자녀가 그 칭찬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곡해를 해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이런 상반적 의사 전달이 반복되면 인격에 상처를 입게 된다. 가장 좋지 않은 칭찬의 예를 보면 결과만을 보고 칭찬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평소 점수가 좋지 않은 학생이 커닝을 했거나 공부도 안 했는데 운이 좋아선지 점수가 잘 나와서 마음이 찜찜한데 부모는 점수를 보고 너무 기뻐서 “열심히 했구나, 우리 아들 대단하다”고 하면 그 학생은 당혹스러워진다. 과정이 어떤가는 생각지 않고 결과만 보고 말하는 언어 습관이 얼마나 자녀를 힘들게 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도덕심이 많거나 내향적인 자녀라면 부모의 칭찬 아닌 칭찬 한마디가 자기 비하와 열등감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건성으로 하는 칭찬, 상대를 쳐다보지 않고 무성의하게 하는 칭찬, 과잉 칭찬 등은 벌을 주는 것보다 더 좋지 않다. 칭찬은 자녀를 키우는데 절대적인 요소로 동기 부여의 핵이다. 칭찬 효력이 나타나게 하려면 질과 타이밍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칭찬하는 원칙과 기술이 준비되어야 한다. 관심두기(칭찬, 지지하기), 무관심하기(모른 척 하기), 벌주기는 동기부여 3대 요소이며 대표적인 3가지 약(藥)이다. 이 약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인간은 관심을 받으면 행동을 자꾸 하게 되고, 무관심의 존재가 되면 행동이 자동 소멸된다. 여기서 ‘관심’이라는 약은 양질의 칭찬을 말한다. 이 약을 동기가 선하고 플러스적인 행동에 쓰면 자신감을 갖게 되고 학습에 사용하면 자기주도적인 학습 행동이 자연히 이루어진다. 동기부여 3가지 약 처방법을 잘 활용하면서 부모의 판단 기준이 아닌, 자녀 스스로 잘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거나 또는 잘 해냈다고 흐뭇해하는 순간을 포착해 칭찬하면 대단한 칭찬의 위력이 나타난다. 부모가 보기에 그 잘하는 것이 하찮은 것이라도 말이다. 부모의 올바른 칭찬 한마디 한마디가 쌓여서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만들고 자기주도적인 사람이 만들어진다. 균형학습법연구소 이균형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우리 아이, 세상을 또렷이 볼 수 있게 주제목: 너무 저렴한 써클 렌즈는 눈에 독 주부 김수진(38·반곡동)씨는 요즘 들어 부쩍 눈을 찡그리며 TV를 보고 있는 아들 녀석이 신경 쓰여 안과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이제 6학년인 아들의 시력이 급격하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 둘 다 안경을 쓰지 않아 아이들도 당연히 눈이 좋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력 측정 결과는 의외였다. 작년 봄까지만 해도 측정한 양쪽 시력 1.5, 2.0이라 눈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너무 방심한 탓일까. 양쪽 시력이 0.7이었다. 청소년기, 1년에 1~2회 정기검사 해야 태어날 때 사람의 눈은 대부분 원시(遠視) 상태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점차 근시가 더 나타나게 되는데 주로 초등학교 2~3학년 때 나타나기 시작하는 근시는 한창 성장하는 10대에 근시로서 더 많이 진행하게 된다. 이는 몸이 성장하면서 눈도 성장하지만 그에 반해 굴절 력이 쫓아가지 못해 초점이 망막 앞쪽에 맺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한정으로 근시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신체의 성장이 멈추는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에는 근시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시력에 이상이 생기면 눈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기울이거나 하는 습성이 생기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TV를 자꾸 가까이 다가가 보려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부모들은 멀리서 보라고 야단칠 것이 아니라 시력이 나빠서 그럴 수 있으니 정기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한 시력이 나쁘면 두통이 오거나 수업시간에 짝꿍의 필기를 봐야 하는 등 수업시간에 자칫 산만해질 수 있고 이는 학습습관으로 연결된다. 손안과 손재현 원장은 “성인들이야 1~2년에 한번 정도 시력 검사를 하면 되지만 성장기 학생들은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시력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근시 진행 막으려면 눈이 피로하지 않게 눈이 나빠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근시의 경우 일단 눈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근시가 진행되므로 근시가 있는 학생의 경우는 성장이 멈추는 20대 초반까지는 근시가 점차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진행하는 속도를 늦추는 게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건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책을 보는 거리를 35~40cm 정도로 유지하며 학교 수업처럼 50분 정도 책을 보고난 후에는 먼 곳을 2~3분간 바라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오랫동안 책을 보는 것도 삼가야 하며 TV를 볼 때에는 약 2.5m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와 안경을 하나로···변색렌즈 요즘에는 과학의 기술로 렌즈의 종류가 무척 다양해졌다. 노안으로 돋보기를 썼다가 벗었다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만든 누진 다초점렌즈는 이미 보편화되었다. 안경을 쓰는 사람들의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썼다 벗었다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변색렌즈도 나왔다. 변색렌즈는 자외선의 양에 따라 렌즈색이 변하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에게는 권할 만하다. 가격은 7~8만원부터 있고 색도 브라운 그레이 블루 등 시중에 파는 선글라스의 색을 다 갖추고 있어서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요즘은 청소년들 사이에 눈이 커 보인다는 이유로 써클렌즈를 많이 사용하는데 안경OK콘택트 이광옥 원장은 “서클렌즈는 3겹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운데 부분에 색을 넣기 때문에 눈에 직접적으로 접하지 않도록 나온다”며 “하지만 너무 저렴한 써클렌즈는 렌즈 표면에 색을 프린트한 것들이 많아 색이 눈에 직접 닿는데다가 오래 착용하면 색이 빠지므로 눈에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활동적인 개구쟁이 자녀를 둔 부모라면 형상기억합금태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태가 부러지지 않고 신축성이 좋아 활동량이 많은 장난꾸러기 남자아이에게 적합하다. 반면 깔끔함이 돋보여 많이 사용하는 무태나 반무태 안경은 모양이 잘 틀어져 초점이 안 맞을 경우가 많으니 활동적인 아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 착용해 시력 교정을 한다는 시력 교정용 렌즈인 일명 드림렌즈는 다음날 렌즈나 안경 착용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운동선수, 비행승무원, 소방관 등 안경착용이 불편한 성인들에게도 인기다. 드림렌즈는 안과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다. 도움말: 손안과 손재현 원장, 단구동 안경OK콘택트 이광옥 원장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노 전 대통령 분향소 24시간 가동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청 관계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에 헌화하고 있다. 강원도는 강원도 도청 대회의실, 원주시 따뚜 공연장 등 6개소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조문객들이 줄을 잇자 분향소를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분향소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29일까지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희망근로 참여 열기 후끈 경제 위기로 인해 일자리 감소와 경기 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취약 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마련하고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희망근로 사업에 도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에서 지난 5월 12일 일제히 참여 신청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 후 5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7563명 모집에 1만 806명이 신청하여 목표인원의 143%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속초시가 500명 모집에 1078명, 동해시가 420명 모집에 916명, 고성군이 333명 모집에 699명 등이 신청하여 2배를 넘어섰으며, 18개 시·군 중 15개 시·군에서 모집 인원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참여 대상자를 확정한 후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희망근로자를 사업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근로 사업추진에 있어 일회성 사업보다는 주민 생활환경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지역 공공 시설물 개보수사 업 등 주민의 편익이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선도사업, 랜드마크, 시·군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귀농·귀촌 정착 돕는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종합센터’가 농협중앙회에 설치됐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정보 탐색부터 실제 정착 단계까지 필요한 정보와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원하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및 농협과도 연계하여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준다. 종합센터는 귀농·귀촌 종합정보시스템을 7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교육, 컨설팅, 빈집·농지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후속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귀농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총 21억 원 규모의 사업 계획을 반영할 계획이며, 귀농·귀촌 희망자는 정착하고자 하는 시?·군의 농정담당 부서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 전국 대표전화 1577-9597(귀농·귀촌 종합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자녀와 의사소통 하는 3가지 방법 자녀가 부모 말을 믿지 않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자녀를 도와주려고 해도 백약이 무효다. 어떻게 하면 자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 부모가 말만 하면 어떤 말인지 들어 보려고도 하지 않고 부모 말을 건성으로 듣는 자녀라면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빨리 대화 단절의 원인을 발견하고 처방법도 마련해야 한다. 대화불통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부모의 말이 자녀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영양가가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기분 나쁜 말투로 별 필요성을 못 느끼는 내용이나 자신도 알고 있는 내용을 되풀이하니 자녀는‘또 잔소리 하네’라는 결론부터 내리게 되는 것이다. 현재 쓰는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빨리 방법을 바꿔야 한다. 교육적 의미도 있고 생산적인 대화도 되는 다음의 3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자. 첫째, 대화의 주제를 통일하기 위하여 가족이 같은 책을 읽고 가족회의를 한다. 가족회의 방법을 습득하고 독서토론 때 주의할 사항만 지키면 대단히 훌륭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상호 신뢰도 회복할 수 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익히 알고들 있으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족 독서를 효과적으로 지속하다 보면 그 같이 좋은 결실을 맺는 가정교육도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자녀에게 꿈과 목표가 담긴 비전 자서전을 써보게 하는 것이다. 부모도 자신의 자서전을 쓰면서 의견을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 작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세 번째는 감성일기를 쓰는 것이다. 감성일기는 필자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쓰는 방법으로 학생의 심정이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조심할 것은 그 내용에 절대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녀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부모-자녀 사이라면 시작하기 어렵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앞서 말한 독서대화, 비전 자서전 쓰기부터 시작해 신뢰 형성과 의사 소통에 자신이 생기면 그때 시작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지난 호에서도 강조했지만 자녀교육에도 우선 순서와 방법이 있다. 먼저 의사 소통의 길을 뚫은 후에 목적(말)을 전달하면 백발백중이다. 그 교육법인 잘 보고, 잘 듣고, 잘 생각한 후에 말을 하자는 ‘견청고언(見聽考言)’을 자녀와의 관계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관계할 때마다 실천하면 누구나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간관계가 열릴 것이다. 균형햑습연구소 이균형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