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객 이벤트 수익금으로 생명 돕기 나서 오크밸리(대표이사 김근무)는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진행한 ‘스프리스와 함께 하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경매’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고객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300만원을 지난 5월 18일 원주 기독병원에서 송재만 연세대 원주기독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수익금은 병상에서 고생하고 있는 기초 생활 수급자들의 수술 비용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먹어도 되는 화장품, 들어 보셨나요? 명륜동에 사는 회사원 김지은(37·가명)씨는 오늘도 피곤하다. 밤새 울며 긁어대는 6살 된 딸아이를 옆에서 돌보느라 밤잠을 설쳤기 때문이다. 갓난아기 때는 별 이상이 없었던 아이였는데 4살 때부터인가 팔 안쪽을 간지러워하더니 이제는 그 부위가 넓어져 피부가 온통 딱지지고 벌겋다. 아토피에 좋다는 건 다 써 봤지만 그 때 뿐 지나고 나면 곧 원상복귀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식을 위해 에제르가 처음 생겨나게 된 건 춘천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는 한의사 심태흥씨에 의해서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원액을 개발했고 그 원액이 아토피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화장품으로 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니 단기간에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5대째 내려오는 한의학자 집안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손자손녀들을 위해 연구하다가 심태흥씨 대에서 빛을 발한 것이다. 50여 년간 내려온 집안 조상들의 노하우가 녹아난 결정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긴지 3년 됐다는 에제르 화장품은 서울 분당 등 전국 16개 지점이 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해외에도 5개 지사가 생겼을 만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에제르 화장품은 국내산 한약 재료를 기본으로 만든 한방화장품이다. 상황버섯, 차가버섯, 어성초, 당귀, 약쑥, 천궁, 녹차, 도라지, 신선초, 솔싹, 금은화, 금잔화, 생강, 산초 등 47가지의 한방 원료를 사용해 만든 것을 물로 끓여 증류시켜 원액이 탄생했는데 원재료와 추출액은 모두 특허를 받았을 만큼 믿을 수 있고 여러 번의 대학 임상실험을 거쳐 탄생했기 때문에 안심이다. 생후 2개월 된 아기도 쓴답니다! 에제르 춘천점 윤희영 실장은 “먹어도 괜찮아요”라는 말과 함께 입에 스프레이를 칙칙 뿌려댄다. “한약을 증류한 원액이라 먹어도 상관없어요. 생후 2개월 된 아기도 바를 수 있을 만큼 재료도 순하고 좋아요”라고 말한다. 에제르 화장품의 모든 제품에는 기본적으로는 47가지의 한약재를 증류해 추출한 한방증류액이 들어가고 각 제품마다 그 함유량에서 차이가 난다. 에제르 화장품은 피부 타입별로 바이오 진(Bio Gin), 바이오셀렉스 아토(Bioselex Ato), 바이오셀렉스 에이시엔(Bioselex Acn)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바이오 진’은 아토피가 심하거나 악건성인 피부에 효과적이고 ‘바이오셀렉스 아토’는 여드름 피부에, 얼굴이 극도로 건조한 피부에 적합하고 ‘바이오셀렉스 에이시엔’은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윤희영 실장은 “에제르 바이오 진 제품을 사용하면 우선은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진정시켜주고 서서히 세포 재생을 도와 자연피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바이오 진 제품은 보습력이 우수해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한다. 아토피 환자를 위한 무료체험 3회 에제르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는데 무작정 판매하는 게 아니라 원액에 대한 피부 반응을 본 뒤 피부 타입별로 그에 맞는 화장품을 권해 준다. 마사지 시설도 겸비하고 있는 에제르 화장품 피부 관리실은 얼굴 뿐 아니라 아토피를 일으키는 각 부위별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온 몸에 넓게 퍼진 아토피 환자를 위한 전신마사지용 욕조 시설도 갖춰 놓고 있어 아토피로 고생하는 이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번은 아토피가 무척 심한 고객이 있었는데 2~3개월정도 관리를 받고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진 적이 있어요”라며 “자신의 달라진 피부를 보며 몇 번이고 고맙다고 말하는 고객을 보니 오히려 제가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구요”라며 윤희영 실장은 말한다. 현재 에제르 화장품 원주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아토피 환자를 위한 무료체험 3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에제르: 745-1931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얘들아,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증'' 따러 가자 화창한 날이면 거리 곳곳에서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헬멧 미착용은 물론 차도 반대 방향에서 마구 달려오는 아이들과 자전거를 탄 채 무단횡단 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아찔아찔하다.어린이들은 어른보다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어른에 비해 시야가 좁고 주의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교육하기 위해 원주시와 강원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원주어머니안전지도자회 주관으로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상반기는 4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넷째주 토요일에 총 6회에 걸쳐 실시한다. 5월 안전운전 자격시험은 5월 23일(토)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반곡동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열린다.교통안전교육과 필기 시험을 치룬 후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하여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9개 코스의 실기시험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에게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증’을 교부한다.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 응시생 중 필기 시험에 합격한 학생 모두에게 안전 헬멧, 무릎 보호대 등의 보호 장구를 무료로 지급하며 자격시험 종료 후에는 학부모들도 자격 시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초등학교 3학년 ~ 6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회별 50명씩 선착순 전화 접수한다.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화 접수 후 시험 당일 오전 10시까지 반명함판 사진 2매를 지참하고 응시 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접수 문의 : 737-4751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음식나눔의 날’ 지역주민 천사운동 벌여 지난 5월 15일 이안아파트 내에 흐르는 개울물 옆 공원에서 단계동 ‘음식 나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특히 이안아파트 노인회(회장 김재찬)의 월례회와 천사운동, 발마사지, 수지침, 요가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지역주민 화합을 만들어가는 노인회 ‘음식 나눔의 날’ 행사는 매월 셋째 주 단계동 자치위원회 주최로 단계동 지역을 돌며 여는 행사로 지역주민의 친목을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이안아파트에서 단계동 자치위원회와 부녀회 등 여러 사람의 손길을 통해 노인회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단계동 박태선 동장, 김학수 시의원과 지역주민, 이안아파트 노인회에서 천사운동에 참여해 지역주민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안아파트 노인회에서는 오후 1시부터 발마사지, 수지침, 요가 등의 행사도 열려 지역주민들과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건강프로그램은 6월부터는 서울내과 이종봉 원장이 건강관리를 위한 강의도 열기로 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찬 이안아파트 노인회장은 “태어난 곳은 달라도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나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나이 들었다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지역 일도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해야 마음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한노인회 원주지회 홍성춘 회장은 “노인은 살아서 천국이 바로 경로당이다. 그래서 경로당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한다. 이안아파트 노인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84세 도연환 할머니는 “노인회에 나오면 해방감을 느낀다. 말벗이 있어 시간가는 지도 모를 만큼 즐겁다”고 한다. 김영태 이안아파트 노인부회장은 “올해 부녀회의 후원을 받아 바다로 다녀온 봄나들이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내가 언제 또 이렇게 즐거운 나들이를 해볼 수 있겠냐”며 “노년을 즐겁게 해주는 노인회에 늘 고맙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열정을 가지고 누군가 나서서 일하지 않으면 무료한 날을 보내야 하는 노인문제. 스스로 풀어가는 이안아파트 노인회가 아름다웠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영어회화 전문 강사’ 9월부터 학교 배치 강원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선발하여 오는 9월 각급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란 일반 실용영어 능통자로 초·중·고등학교의 영어교육 강화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영어 수업 담당 및 원어민 보조교사 관리 등의 영어 관련 업무를 담당·지원하는 내국인 전문 강사다. 초등학교 영어화화 전문강사 70명은 2009년 2학기에는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한 후, 2010년 3월 초등학교 3, 4학년 주당 영어수업 시수가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되면 정규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영어회화 전문강사 100명은 오는 9월부터 확대 운영되는 수준별 영어수업을 담당한다. 교원 정원 외로 선발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계약제 상근직으로 원칙적으로는 1년 단위로 계약하되 근무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교원 자격증(초등 2급 정교사 자격증 이상, 중등영어 2급 정교사 자격증 이상) 소지자 중 영어 능력이 우수한 자다. 영어회화 전문강사 선발을 위한 공고문은 26일 강원도교육청 홈페이(http://www.kwe.go.kr) 알림마당-인사·시험에 게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두 달이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생긴다 나이 들어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어릴 적 잔소리라고 생각했던 부모나 선배의 충고에 상당 부분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때 귀 기울여 듣고 실천했다면 더 크고 넓은 세상을 살았을지 모를 일이다. 사람마다 듣는 귀가 달라서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다. 상대방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 떠들어봐야 내 입만 아프다는 사실도. 마음을 열어야 공부가 된다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깨쳐서 종내는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부모가 될 것인가? 아니면 부모에 대한 반항이 인생의 모토가 되고 나아가 사회에서도 선배들의 충고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해 자신이 클 수 있는 싹을 미리 자르고서야 직성이 풀리는 자녀로 만들 것인가? 부모 된 우리는 결정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도 지대하기 때문이다. 나이 먹은 후 자녀나 후배에게 윗세대의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면 먼저 그들의 귀가 열려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 혹 나를 향한 귀를 닫고 있다면 그 귀를 열어 나의 경험과 지혜를 전할 방법은 무엇인지, 앞선 이들의 경험을 지렛대 삼아 더 큰 세계로 나가도록 돕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균형학습법연구소 이균형 소장은 그런 길이 있다고 자신한다. “자녀의 학습을 방해하고 부모 자녀와의 관계를 방해하는 주요한 요인은 자녀의 심리를 전혀 파악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재촉하는 부모”라는 것이 이 소장의 생각이다. 자녀의 심리 상태에 기초한 ‘심리학습법’을 주창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보면 배울 학습 내용에만 매달려 있을 뿐 공부할 때의 자신의 심리 상태는 무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학습에 임하는 학생이나 부모 모두 자녀의 학습 심리 상태나 학습 수용력 여부는 생각지도 않고 열심히 하라고 재촉만 하니 조급증과 갈등만 깊어질 뿐이다.” 능력을 100% 끌어내는 학습법···‘부모·자녀 공동 프로젝트’ 8주 코스 이 균형 소장은 35여년에 걸쳐 성격 부적응 청소년, 학습 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학습 능력개발 훈련을 지도한 경험을 살려 ‘부모·자녀 공동 프로젝트 교육’ 8주 코스를 개강한다. 이 과정에 참여하면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읽는 대화법을 익혀 자녀와의 소통의 길을 열 수 있으며, 자녀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과 적성을 파악한 후 스스로 학습의 동기를 찾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법을 터득하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100% 끌어내어 현실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인데 반드시 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는 학습 환경 조성, 학습 행동의 강화, 동기 부여 등의 학습 조건을 부여해주는 역할을 부모가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홈스쿨링이 대세··· 부모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지도사’ 과정 자녀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길러주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은 부모나 홈스쿨(공부방)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경우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을 마스터하면 된다. 특히 초급 과정은 자녀의 심리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자녀의 능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부모에게 매우 유용할 뿐더러 앞으로 홈스쿨 창업을 통해 직업 교육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아이들 행동과 심리 이해하기, 자녀와의 원활한 의사 소통법, 동기 부여법, 학습 환경 만드는 법, 자기 방식의 학생 지도법 익히기 등을 통해 아이의 능력과 적성을 파악하고 내 자녀나 제자에게 맞는 학습 지도법을 익히게 된다. 30년 노하우가 녹아있는 학습 프로그램 책이나 잡지, 혹은 방송에서 얻게 되는 많은 교훈들. 그대로 따르고 싶은 내용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지나면 잊어버리고, 기억하더라도 맘과는 달리 습관이 따라주지 않아 실천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많을 것이다. 균형학습법 교육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강의로 진행되는 교육이 아니라 이 소장이 30년 이상 실제 학생들과 부모를 상담 지도하면서 터득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실행하고 체험하면서 원리를 깨닫고 자기 방식을 만들어 가는 완전 체험학습이다. 눈으로 아무리 자전거 타기를 익혀봐야 자전거를 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몸으로 직접 자전거 타기를 배우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것처럼 습관으로 익히는 학습법이다.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지 못해 힘든 부모, 잘 하고 있지만 더 큰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35년 노하우가 녹아든 따뜻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이 기다리고 있다. ‘부모·학생 공동 프로젝트 교육’ 대상 : 4~6학년 초등생 및 중학생과 학부모 부모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 대상 : 자녀에게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나 홈스쿨 지도사 혹은 상담전문가 일시 : 6월 5일(금) ~ 7월 24일(금) 매주 1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시 장소 : 균형학습법연구소 원주교육센터(원동성당 뒤) 문의 : 900-7942 www.happystudy.kr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질문과 발문이 의사소통의 핵심 학창 시절 어떤 과목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꼈는지 생각해 보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나 유난히 좋아했던 과목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특별한 관심이나 보상을 받았던지 아니면 교사와 제자간의 교감이 있지 않았는가? 심리학적으로 인간이 어떤 일에 대해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작용을‘보상기제’라고 한다. 학문을 탐구할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강력한 보상기제가 작용한다면 대학자가 되겠지만 자극 여하에 따라 도박 중독, 게임 중독 같은 위험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런 보상기제는 자존감과 자신감으로도 연결이 된다. 그리고 재미와도 관련이 있다. 학창시절 누구에게나 재미를 느끼고 온전히 몰입했던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아이에게는 그런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자.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아이를 쓰다듬던 유아기를 지나면 부모의 마음은 초초해진다.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경쟁으로 빠져들면서 부모들의 마음은 온통 불안감으로 가득하게 된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무리한 선행학습은 아이를 수동적이고 의존적으로 만들어 버린다.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하는 영재는 학습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성장한다. 평균 이상의 지능과 창의력, 과제집착력을 갖춘 사람을 일반적으로 ‘영재’라고 정의하는데 여기서 과제집착력이란 다른 말로 몰입의 즐거움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혹은 일생에 걸쳐서 고민할 수 있는 원동력을 뜻하며 스스로 느끼는 만족감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어떤 과목이든 아이들에게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첫 번째 역할은 담당교사에게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교사와 학생과 교재가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교육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여기에 학습태도를 변화시키는 핵심 역할은 바로 교사에게 있다. 교사가 질문이 없고,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학습에는 학생에게 재미를 선물하지 않는다. 서로 소통도 없고 마치 프로그래밍 된 컴퓨터나 계산기처럼 복잡한 문제를 풀기만 할 때 우리 아이들은 학습에서 점점 멀어진다. 교사와 학생 간에 의사소통을 하고 학생의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러 질문들이 아이들의 학습 태도를 변화시킨다. 즉 질문과 발문이 의사소통의 핵심이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학문의 즐거움을 찾아주는 학습과 즐거움 속에서 깨달음을 찾아가는 재미있는 교육환경의 조성은 선택사항이 아닌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의무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좋은 대화로 자녀와 신뢰관계를 회복하자 지난 호에서 대화에도 순서가 있다고 했다. 누구를 만나든 잘 보고, 잘 듣고, 잘 생각한 후에 말을 하는 습관이 되면 그 대화습관만으로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게 되고 신뢰관계가 자연히 생긴다. 배려나 신뢰에 관한 책을 읽지 않아도 훌륭하게 인간관계를 할 수 있다. 상대를 잘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기분 상태, 느낌이 어떤지 살펴 심정을 헤아리는 것이다. 만나자 마자 "왜 인제 와" "빨리 손 씻고 숙제부터 해"와 같은 일방적인 의사전달은 첫 시작부터 상대방 말문을 막히게 만든다. 엄마가 편안한 표정으로 잠시 자녀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으면 자녀가 먼저 말문을 연다. “엄마 왜 자꾸 쳐다봐~.” 그때 자녀의 음성, 표정에서 나타나는 느낌, 분위기 등을 포착하여 자녀의 마음 상태를 읽는다. 자녀 기분이 괜찮아 보이면 “오늘 네 얼굴을 가만히 보니까 우리 딸이 정말 예쁘구나”하고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이때의 표현을 과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자녀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주면 자녀는 “엄마가 내 마음을 잘 이해해 주고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대화의 두 번째 단계인 ‘청(聽)“의 중요한 부분인 공감적 대화가 열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후부터는 대화가 술술 풀리게 된다. ‘청’의 대화는 자녀의 기분상태, 수용정도,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려는 것인데 엄마가 진지한 태도로 들어주기만 해도 자녀는 엄마가 내 말을 진정으로 들어주고 있구나 하고 자기 속말까지 털어놓게 된다. 세 번째 ‘고(考)’의 단계는 엄마가 자녀에게 “공부해야지” “엄마 심부름 좀 해줄래” 등 부탁의 말을 던지기 전에 잠깐 심사숙고하는 단계다. 이 부탁을 하면 들어 줄까, 이 말을 하면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자문자답을 해서 이젠 됐다 싶으면 마지막 순서인 ‘언(言)’을 한다. ‘고’의 단계까지 오는 동안에 의사소통의 길이 활짝 열려있기 때문에 강하게 말하거나 웬만한 부탁을 해도 잘 받아 준다. 이때의 자녀행동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지로 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자기주적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견청고언’은 백발백중 대화법이라 했다. 대화에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 학습관계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학생이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이 견청고언 방법으로 선생님을 쳐다보며 수업을 받으면 좋은 학습태도도 만들어지고 성적도 좋아진다. 이 대화법으로 인간관계에서 신뢰도 쌓고 자기주도적 행동력도 키우자. 균형학습법 연구소 이균형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부족하지만 나누는 것이 진정한 봉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지구(총재 한상기)는 지난 1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김기열 원주 시장, 장광수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 등 기관장과 역대 총재를 비롯한 회원 30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지구연차대회를 가졌다. 또한 제28대 총재로 강원지구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이계진 의원, 박근혜 전 대표 방미 동행 이계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 미국 방문길에 동행해 지역 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5월 5일부터 1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실리콘 밸리 방문, 스탠퍼드대 특별 강연, 재미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는데 이 일정에 이 의원이 함께 한 것. 이번 동행과 관련해 이 의원은 “품위와 격이 있었던 방문 일정이었다”며 특히 하이브리드카 시승식에서 핵심 부품인 밧데리를 우리 기업인 LG에서 납품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즐거웠다“고 동행 소감을 전했다. 이 의원은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으나 선거 이후 ‘친박’으로서의 공개적인 행보는 거의 하지 않아 이번 이 의원의 미국행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이 의원이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도지사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현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3회 연임을 끝으로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게 되어 이 자리를 놓고 강원 정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강원도지사 후보군에는 ‘친이계’ 인사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지만 ‘친박’계열로는 이 의원이 유일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도지사 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1년이나 남은 선거다. 무리하지 않고 내 할 일을 할 뿐 ”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