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젠 남자도 선크림은 필수랍니다!” 원주에 화장품에 유달리 관심이 많아 화장을 하고 다니는 남자 대학생이 있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단구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김한균(한라대 광고홍보학과 3·25)씨는 여느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내 준 과제를 하느라 열심이었다. 하지만 화장품 얘기를 꺼내자 눈이 반짝이는 게 보통의 대학생과는 사뭇 다르다. 폼 클렌징에 선크림은 기본이고 파우더에 립밤까지 꼼꼼히 챙겨 바르고 있었다. “제 꿈은 브랜드 매니저예요”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김한균씨는 자신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또래 대학생과 달리 가고 싶은 길, 하고 싶은 일이 확고했다. 브랜드의 기획·홍보·마케팅 등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브랜드 매니저가 그의 1차 목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아모레 퍼시픽에서 인턴사원을 했을 정도로 그는 꿈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현재 이니스프리에서 팔리고 있는 ‘풋앤힐’ 제품도 아모레 퍼시픽 인턴사원 시절 실제 김한균씨가 네이밍한 제품이다. 네이버에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한균씨는 하루 방문자 수가 7000~8000명이나 될 정도로 화장에 관심 있는 남자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사다. 그는 “군대간 동생들에게는 선물로 선크림을 보냅니다”라며 웃는다. 처음엔 집에서도 남자가 무슨 화장품에 관심이 그리 많냐며 핀잔도 받았지만 지금은 엄마의 화장품도 직접 골라 줄 정도로 집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다. ‘내일신문’이 만난 김한균씨는 그저 외모에만 신경 쓰는 남자라기보다는 외모에도 자기 관리가 철저한 꿈 많은 청년인 듯 했다. 그의 꿈을 향한 열정이 아직까지도 전해지는 듯하다.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굿네이버스, 소외 계층 아동 위한 경제 교육 강원도아동복지센터는 대우캐피탈의 후원으로 지난 12일(토) ‘2009년 리본캐피탈과 함께 하는 신나는 하루 경제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소외 계층 아동들을 사회와 연결해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시설 아동 25명이 자원 봉사자 18명고 함께 대형 마트, 식당 등을 방문해서 아동들이 지역의 생활시설을 이용하는 법, 계산하는 방법 등을 배우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 전국 학생 미술 대회 수상 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8월 28일 개최된 2009 춘천국제레저 전국학생미술대회에서 소속 아동 21명이 참가하여 변나연(성남초 6), 김혜림(성북초6), 조미아(성남초 6), 이미선(공근초 4) 등 총 4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레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 경험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내는 것을 주제로 전국에서 100여명의 아동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재산세 납부하고 경품 받고··· 1석2조의 기회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WeTax)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9월에 고지되는 재산세 토지분을 위택스로 납부하고 경품 행사에 응모하면 총30명을 컴퓨터로 추첨하여 닌텐도 Wii(1명), MP3(4명), 문화상품권(10명), USB 4GB(15명)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의 경품 행사 팝업에서 응모하면 되고 당첨자 발표는 11월초에 위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한다. 위택스(WeTax)는 인터넷으로 전국의 지방세를 신고,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종합정보시스템으로, 지방세 관련 민원 처리나 정보검색 등을 제공하고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로 통보받는 전자고지도 신청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원주시, 2009 ‘미래경영 부문 대상’ 수상 원주시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09년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미래경영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9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경영의 과학화, 시스템화를 통한 체계적인 경영으로 생산성 향상 및 혁신 활동을 모범적으로 이룩한 기업 및 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리더십, 미래 경영, 고객 만족, 정보화, 인재 개발, 생산성 혁신 부문 등 모두 6개 분야에 대하여 심사를 하여 부문별 최고 점수를 얻은 자치단체에게 시상한다. 각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1차 공적서를 심사하여 기준 점수 이상을 받은 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공적서 내용과 관련한 2차 현지 심사와 측면심사(인터넷, 신문보도 등)를 거쳐 최종 점수를 산출하여 평가한다. 원주시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지역 특성과 환경 분석을 통해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속적인 행정 혁신 추진, 지역 주민의 폭넓은 이해와 관계 증진, 구성원 개인 및 조직의 성장을 위한 업무 환경과 시스템 개선 활동 등 모든 행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건강·안전도시’ 사업을 전개하고 ‘성과의 체계화된 관리’, ‘저탄소 녹색 성장에 부응한 조직 신설 및 시정 운영’, ‘조직의 전략 기획에 필요한 요소들을 예측하고 적절하게 반영한 점’등이 높이 평가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숯부작으로 제 2의 인생 도전합니다 숯부작의 화려한 변신···추석·개업·집들이 선물, 인테리어 숯에 난초를 붙인 전통적인 조형물을 의미하는 숯부작(附作)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 숯의 탁월한 기능과 다양한 쓰임새가 주부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면서 전통적인 장식품으로써 고풍스러운 장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숯부작이 고급스러움과 건강함을 담은 고품격 인테리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숯부작의 현대적인 변신만큼이나 숯부작을 통해 그리고 숯부작과 함께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 얼마 전까지 중앙동 농협에서 숯제품 및 건강식품 코너를 운영하다가, 지난달 8월 중앙동 A도로 부근에서 매장을 새로이 단장한 ‘유기농과 숯마을’ 김기주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5년전 불의의 사고···숯부작으로 고통 극복 원주에서 태어나 자란 김기주 대표는 가구 공장에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며 목공 일을 시작했다. 이후 28년의 긴 세월 동안 원주 내의 여러 건축 현장을 누비면서 건축 현장 전문가로서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5년 전 어느 날 건축 현장에서 그의 머리 위로 떨어진 거대한 건축 자재는 건실한 가장으로서의 그의 인생을 뒤바꾸어 놓았다. 재작년까지도 사고의 후유증으로 수시로 쓰러지기를 반복했다. 잠을 자는 순간을 포함해 24시간이 고통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도 김기주 대표에게 숯부작은 5년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한 현재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해 주는 몰입의 대상이자 즐거움의 과정 그 자체이다. 인터뷰 중에도 계속되는 통증으로 힘겹게 웃으며, 김기주 대표는 “신기하게도 숯부작을 만들기 시작하면 사고 후 계속된 두통이 일시적으로 사라져요. 불편한 오른손 대신에 왼손으로 짧게는 한나절에서 어떤 때는 일주일까지 마냥 만들 때도 있어요”라고 말한다. 원주내 숯가마 직거래···가격 낮추고 품질 높여 숯부작을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 ‘숯부작’을 치면 수많은 사이트가 친절하게 나열된다. 하지만 숯부작은 100% 수공 작품이므로 운송으로 인한 작품성의 훼손 우려가 있지 않은지, 그리고 안전성 면에서 숯부작의 주된 재료인 참숯 백탄이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 하는 점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김기주 대표는 원주시 호저면에 위치한 도솔참숯가마에서 갓 구워 낸 참숯 백탄을 직접 하나 하나 살피며 골라내어 최상품의 참숯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또한, 이로 인해 중간 유통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약품 처리 과정이 전혀 없어 안심할 수 있다. 가격 면에서도 지역의 공장에서 도매가로 참숯 백탄을 구입한 후, 김기주 대표가 직접 숯부작을 제작하여 인건비를 절감하고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재료비에 세금을 포함해 숯 원료 자체의 소매가로 완성 작품을 판매하고 있어 인터넷 주문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주문한 작품은 제품의 제작자인 김 대표가 직접 고객에게 전달하므로 배송 또한 믿음이 간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귀한 분들을 위한 감사의 선물로 장인(丈人)의 정성과 정직이 깃든 숯부작은 어떨까? 숯에 관한 진실 - 한방에서 말하는 숯의 효능 한방 사상체질의학 전문의인 양상묵 원장(양상묵한의원·단구동)은 동의보감에 근거하여 숯의 기능을 크게 해독·흡착·지혈 등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양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해독요법 시 숯물을 대장에 넣어 장벽을 긁어내는 원리로 숯 관장을 실시하며, 이 때 참나무 숯이 사용된다. 숯의 분자 구조상 수분이 달라붙는 효율을 높이는 흡착 작용으로 설사 계통의 치료에 숙백나무 숯을 이용한다. 숯과 같이 까맣게 태워 사용하는 지유라는 약물은 여성의 하혈 등 지혈 작용을 돕는데 사용한다. 문의 : 734-8052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한복’으로 명절, 행사 분위기 UP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비싼 물가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과일과 곡식들이 상점마다 가득하다. 풍성한 가을만큼이나 꼬마들의 추석빔도 인기다. 아쉬운 것은 새 옷을 입고 이 집, 저 집 신나게 인사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예전처럼 한복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명절분위기 살리기에는 한복이 최고다. 부담 없이 추석빔을 해결할 수 있는 한복 대여점을 찾아보자.명절, 행사 예복으로 한복이 최고!중앙동 원미주단 유선희 대표는 “예전에는 명절 때만 되면 어른, 아이 모두 한복을 맞추기 위해 줄을 섰는데 최근은 명절이라고 해도 한복을 찾는 경우가 흔하지 않아요. 그래도 돌잔치, 결혼식, 회갑 때는 예복으로 한복만한 것이 없죠”라고 한다. 신사임당 원주점 박원순 지점장은 “새 출발을 하는 신부, 신랑에게 예복으로 한복은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전통 한복을 개량해 한복으로 드레스 분위기를 살린 모던한 스타일은 신세대에게 인기가 많습니다”라고 한다. 얼마 전 둘째 돌잔치를 치룬 심모 씨는 “돌잔치를 하면 손님도 많이 오는데 아무 옷이나 입을 수 없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한복으로 가족이 맞춰 입으니 화려하고 잔치 분위기도 살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며 “명절 때 친척집에 인사도 다녀야 하는데 한복을 입으면 예의도 지킬 수 있고 몸가짐도 바르게 되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맞춰 입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한다.전통한복, 개량복, 생활한복으로 다양한 디자인 대여유 대표는 “한복은 전통한복, 개량한복, 생활한복으로 디자인이 다양해졌습니다. 결혼식이나 회갑연에는 예복으로 입는 옷이기 때문에 전통한복이 어울립니다. 만약 돌잔치나 명절 때 입기 원한다면 개량한복으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신사임당 박미선 상담실장은 “요즘은 초·중·고등학생이 한복을 많이 찾습니다. 학교에서 예절교육을 할 때 한복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죠”라고 한다. 이모 씨는 “얼마 전 학교에서 딸아이가 예절 교육시간에 한복을 입어야 한다고 해서 대여점을 처음 찾았습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한복을 구입하려면 속치마, 속바지, 고무신까지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한복을 대여하니까 액세서리까지 대여비에 포함돼 있어 따로따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도 없이 한 번 에 해결돼 편리했습니다”라고 한다. 성인 한복을 구입할 경우 35만원부터 200만원에 이르기까지 옷감과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다. 대여할 경우는 같은 한복이라고 해도 구입가격의 1/4이면 대여할 수 있다. 5~6만원이면 성인 전통 한복을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비에는 한복에 필요한 모든 용품이 함께 대여되기 때문에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어린이 한복은 2~3만원이면 전통한복, 개량한 한복, 드레스 형태로 개량한 한복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대여할 수 있어 집안의 행사나 연주회에 입어도 손색이 없다. 대여 기간은 2박3일이기 때문에 명절 연휴 동안 대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가족이 함께 대여할 경우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2~15만 원이면 온가족이 대여할 수 있다. 이외 회갑이나 결혼식으로 가족이 같은 디자인으로 맞춰 입어야 할 경우 단체복도 마련돼 있다. 필요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단체 할인도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원주에 있는 한복 대여점 알아보기▶신사임당 한복·침구·예단(원동) : 766-9167~8▶원미주단(중앙동) : 745-8038▶아름방(원동) : 764-5775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중앙시장과 함께 한 20년 손 맛 오랜 세월 동안 원주시민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한 원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중앙시장이다. 이곳을 찾는 배고픈 행인들의 발걸음을 잠시 쉬게 하는 중앙시장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누가 뭐라 해도 한 그릇의 만둣국이다. 중앙시장의 어느 골목을 들어서면 약 10여 개의 만두 노점이 줄을 지어 있다. 바로 이곳에 20년이 넘는 세월을 중앙시장과 함께 해 온 이가 있다. 중앙시장 만두의 원조격인 황보남(70·원가네칼국수) 할머니를 만났다. 올해 일흔 살의 황보남 할머니는 지난 78년 중앙시장에서 최초로 만둣국과 칼국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해 지금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 황보남 할머니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만두를 빚고 칼국수 면발을 민다. 할머니의 정직과 정성이 깃든 변함없는 손맛으로 잊지 않고 이곳을 찾는 오래된 단골들도 많다. 20년 단골이라는 최정민(57·무실동)씨는 “중앙시장에 와서 여기에 들르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기까지 해요. 장을 보고 나서 만둣국 한 그릇 먹고 나면 그제서야 집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라며, 한 달에 두어 번씩 중앙시장을 찾을 때마다 황보남 할머니의 가게에서 점심을 들며 잠시나마 바빴던 한숨을 돌리곤 한다고 전했다. 신선미(가명·37·명륜2동) 주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만두나 면류보다 입맛에 맞고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시기 때문에 믿음이 간다”며, 즉석에서 빚어진 생 만두와 생 칼국수를 사간다. 원주 중앙시장의 만두가 원주시민을 비롯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원주의 명물로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버럭 아줌마, 책장 만들기에 도전하다 우리 집에 꼭 맞는 가구로 집안의 한 켠을 채워줄 나만의 가구 만들기에 도전한 버럭 아줌마 최민정(반곡동)님의 열성 작업기를 소개합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처음엔 서툰 목공일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늘 즐거운 마음으로 배워나가며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내가 만든 가구 http://cafe.naver.com/megagu>책꽂이로 만들어질 나무 1900*900 사이즈랍니다. 안방에 있는 콘솔 대신 넣을 책꽂이랍니다. 1900이라 기존 책장들보다 살짝 낮은 감이 있어요. 천정에 스프링쿨러가 있어 높이를 1900으로 정했습니다. 하단작업을 마치고 책꽂이 옆 부분을 받침목에 고정시켜주고 50mm 피스로 튼튼하게 조여줍니다. 계획한 높이에 맞춰 피스를 조이면서 한 칸씩 올립니다.시간적 여유를 갖고 만들기 하면 좋을 텐데···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 짜투리 시간에 만들어서 이틀이면 만들 가구들을 일주일에 나눠서 하니 하는 건 없는데 참 많이도 들락날락 하네요.이제 중간 중간 칸막이 작업을 합니다. 중간 위치에 정확히 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 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오른쪽 작은 클램프 밑에 있는 색이 조금 다른 나무 보이시죠? 그 위치에 대고 중간에 칸막이 위치를 정확히 잡고 클램프로 고정시켜 주면 작업을 아주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양쪽으로 정확히 나눠야 하는 수치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매번 딱 맞게 재단해 주세요.칸막이 위쪽으로 드릴과 피스 작업을 해줍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말입니다.중간 칸막이 작업을 모두 끝낸 후 책꽂이 뒷면 합판을 끼워 넣은 다음 책꽂이 맨 위 상판을 올리면 책꽂이 형태가 갖춰집니다.상판을 올려 놓고 마지막 부분도 같은 작업을 해 줍니다. 책꽂이 맨 위의 칸막이 부분은 상판을 올려 놓은 후에 작업을 해줍니다.책꽂이 뒷부분을 고정 시켜 주기 위해 타카를 사용합니다. 중간 칸막이 들어가는 부분을 고려해서 타카로 고정시켜주고 책꽂이를 삥 둘러 가장자리들도 사선으로 단단하게 타카 작업을 해 줍니다.책꽂이가 다 만들어지면 샌딩 작업을 합니다. 기존 쓰던 가구를 리폼하는 것이 아니기에 무리한 샌딩보다는 나무를 재단한 절단면들을 위주로 부드럽게 샌딩작업을 합니다.책꽂이 맨 밑 부분을 수납을 할 수 있게 나비경첩과 전통 문고리를 사용해 문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나무 원래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페인트는 물론 오일 바르기도 삼갔어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분에 경첩과 전통 문고리를 달았더니 나무와 매우 잘 어울리네요. 문 안쪽의 희색의 페인트칠은 실장님의 적극 권유로 칠했는데 말 안 들었으면 큰 일 날 뻔 했어요^^와우~~다 만들고 나니 넘 멋진 버럭이 책꽂이.책꽂이 문이 포인트 되어 눈에 자꾸 들어 오네요위로부터 4칸은 책 편식이 심한 제 남편 책들을 꽂으려고 32cm로 맞췄답니다.아무런 색을 입히지 않는 책꽂이입니다.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 하고 싶어서 말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변하는 만큼 나무도 색이 변한다고 하네요. 당장 눈에 띄는 색의 변화는 알 수 없지만 이 속에 꽂힌 책들을 한 권 한 권 읽어가며 지식을, 배움을 알아가다 보면 그 어느 날 자연스럽게 변한 책꽂이를 볼 수 있겠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누구나 다 천재이다! 아이들의 생김새가 저마다 다르듯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 또한 저마다 다르다. 아이들이 가진 재능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시선으로 우리 아이들을 바라본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 긍정적인 마음과 관심이 더해진다면 아마도 열등생이라 불리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치 흑과 백을 구별하듯 국·영·수 과목의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모두 열등생 취급을 하는 현 교육 체제에서는 다양성의 발견은 고사하고 아이들의 자존감마저 잃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그렇다고 그저 교육 현실만을 비판하며 내 아이를 그냥 둘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꽃피워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재능 발견이란 거창한 게 아니다. 그저 내 아이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고, 듣고, 지켜봐 준다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오로지 공부해!‘라는 그 한마디 말로 우리 아이의 값진 재능을 깊숙한 곳으로 숨길수도 있는 것이다. 공부도 잘하고, 기타 연주도 잘하며 골프까지 잘 치는 아이가 있을까?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아이보다는 공부만 잘하거나, 공부는 못하지만 기타연주나 골프를 더 잘 치는 아이가 훨씬 많다. 만약 우리 아이가 다양한 여러 가지 재능 중에서 단지 공부만 좀 못한다면 어떨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그래도 안 된다면···이럴 때 바로 부모의 ‘인정’과 ‘긍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아이가 기타나 골프를 잘 칠 수 없듯 공부도 모든 아이가 다 잘할 수는 없다. 이것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그 외의 다양한 재능을 이끌어 내 준다면 우리 아이는 공부에서 느끼지 못한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고 나아가 그것은 미래 우리 아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지인 중 성가대 피아노 반주자가 있는데 겉보기에 지적 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 하지만 그가 피아노 앞에 앉는 순간 모든 상황은 바뀌어 버린다. 500곡이 넘은 성가의 대부분이 그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고 성가 번호를 듣는 순간 멋진 피아노 연주가 시작된다. 모두 4부로 된 악보이니 그 양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숨은 재능이며, 이러한 재능은 누구에게나 숨어 있다. 그 숨은 재능을 일깨워 천재로 만드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몫이다. 양태석 드럼스쿨 양태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