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가 주체가 되는 즐겁고 행복한 교육 아기를 낳고 키우며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하며 육아에 치중하던 초보 엄마들도 어느 순간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 말을 하고 재롱을 부릴 무렵이 되면 서서히 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조기 교육의 열풍으로 정보와 서비스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엄마와 아이에게 꼭 맞는 정보를 찾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아 종합 교육 서비스 기업 아이美교육(대표 김순식)이 부설 유아 교육 기관인 창의놀이터에서의 성공적으로 운영을 통해 교육 효과가 검증되어 원주와 인근 지역의 유아 교육 기관들에 전파하는 등 대표적인 유아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몰펀 블록''과 ''뮤직 스페셜''에 대해 알아본다. ■몰펀 블록 놀이 교육···수학적 능력 향상 아이美교육 김순식 대표는 몰펀 예찬론자이다. 창의 놀이터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 “아이가 주체인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순식 대표는 “몰펀 블록은 수학자가 개발한 것으로 아이 혼자서 몰펀을 가지고 놀다 보면 일부러 수학적인 개념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수학적인 능력이 저절로 향상된다”고 말한다. 김순식 대표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주로 이용하는 몰펀 블록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고 손의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제 2의 뇌라고 일컫는 손을 자주 사용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아이의 두뇌 성장을 돕는다”며 몰펀에 대한 김 대표의 찬사는 그칠 줄 모른다. 실제로 몰펀은 기존의 직사각형 블록 외에 삼각형 블록과 크기별 이음새 부분이 있어서 곡선과 구의 표현이 가능하여 실제 사물과 흡사한 입체 모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자 특징이다. 창의놀이터 몰펀 블록 회원에 가입하면 전문 강사와 함께 워크북을 중심으로 월 4회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교육 받은 내용과 관련된 주머니 몰펀을 월 1회 제공받는다. ■뮤직 스페셜···EQ와 신체 발달 도모 김순식 대표는 음악 교육의 목적으로 ‘행복’을 꼽는다. 김 대표는 “그런 면에서 뮤직 스페셜은 음악 자체가 목적인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아이가 행복해 지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창의놀이터의 감성 영역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뮤직 스페셜’은 1980년 캐나다의 음악가인 발로디스가 계발하여 그 효과가 세계적으로 입증된 MYC(Music for Young Children)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유아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과 교수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순식 대표는 “CD의 경우 영어와 우리말로 녹음이 되어 있으며 유아 시기의 중요한 음악적 요소인 템포, 음정, 음색, 다이나믹 등 음악성을 고려해 편곡된 교육용 음반으로 가정에서도 부 담없이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뮤직 스페셜 회원에 가입하면 전문 강사와 함께 월 4회의 교육이 CD와 악기, 율동 등을 중심으로 매회 30분간 이루어지며, 매달 악기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그림책놀이터 아이美교육은 창의놀이터 본원 내에 그림책놀이터를 지역의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김순식 대표는 “그림책놀이터는 국내 출판사의 모든 전집류 책들을 총망라하여 보유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방문해서 다양한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창의놀이터 내의 그림책놀이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11월에는 그림책놀이터 단구점을 오픈하여 인근 지역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독서 교육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순식 대표는 “아이美교육이 자체 개발한 영·유아 및 초등학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 유형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놀이터에 방문한 부모들이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765-2541, 764-9544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12월 2~3주 교육현장소식 ■와이즈만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진단검사 무료 이벤트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원장 유동욱)에서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진단검사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진단검사’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개발한 검사 도구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사고력,‘학업성취도’를 영역별로 측정한다. 일시는 12월 7일부터 19일까지며, 장소는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이다. 진단검사는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예약 문의 : 765-0550 ■‘셰르파학원’ 2010년도 대입배치 무료 개별상담 대입재수 종합전문학원인 ‘셰르파학원(원장 박수복)’에서 2010학년도 대입배치 무료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은 셰르파 입시컨설팅 제휴사인 C스쿨에서 담당하며, 일시는 12월 17일(목), 18일(금), 21일(월)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선착순 60명에 한한다. 메가스터디, 진학사, 김영일, C스쿨을 통해 개별상담 시 20 ~ 50만 원의 비용이 드는 개별 상담을 셰르파학원에서 지역의 수험생을 위해 특별히 무료로 제공한다. 설명회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셰르파 홈페이지(www.edusherpa.co.kr) 참조. 예약 문의 : 761-9476 ■‘종로엠스쿨’ 예비중1 프로그램 설명회 ‘종로엠스쿨(원장 백상철)’에서 예비 중학생 1학년(현 초등 6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월 15일(화) 저녁 7시에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의 주제는 새로 바뀌는 특목고 입시 전형과 올바른 중학교 자기주도학습법이며, 장소는 종로엠스쿨 대강당이다. 설명회 참석은 사전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문의 : 765-0660 ■‘잉글리쉬 무무’ 대규모 영어 교육 설명회 읽기 쓰기 영어교육전문학원인 ‘잉글리쉬 무무’에서 특목고, 자사고 진학을 위한 대규모 영어 설명회를 진행한다. 일시는 12월 15일(화) 오전 10시부터이고, 장소는 원주MBC 공개홀이다. 이번 설명회의 강사로는 전 한국영어학회 회장 이흥수 교수와 잉글리쉬무무 김성수 회장이 강의를 진행하며,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예약 문의 : 765-0599 ■청담어학원 겨울특강 설명회 청담어학원(원장 김선주)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겨울특강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12월 10일(목) 8시에 청담어학원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방학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부족함을 느꼈던 것들을 보충하고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다. 현 청담어학원 재원생과 비재원생을 대상으로 ‘현 시점에서 학생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설명회 참석은 반드시 사전 전화 예약해야 한다. 예약 문의 : 766-7686 ■‘원더랜드’ 유치부 학부모 설명회 주니어 영어전문어학원인 ‘원더랜드(원장 백상철)’에서 유치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의 주제는 2010년도 유치부 프로그램 집중 설명으로 일시는 12월 16일(수) 오전 10시 30분이고, 장소는 원더랜드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인원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참석 희망자는 반드시 사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에약 문의 : 765-0577 2009-12-09
- 농어촌 버스 노선번호판 LED 전광판 설치 횡성군은 야간이나 흐린 날씨 등에 버스번호판과 경유지 표시가 잘 보이지 않아 이용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2월 중에 모든 농어촌(시내)버스에 LED 전광 표시판을 설치한다. 현재 횡성군에는 20대의 농어촌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농어촌버스에는 버스 노선 번호와 경유지 표시가 전면에 붙어 있지만 식별이 곤란하고 여러 경유지를 확인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LED 전광 표시판 설치로 농어촌 버스 야간 이용은 물론 이용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노약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이십 년 만에 이룬 가수의 꿈 사춘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가수를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드디어 오랜 가수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어울림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민(49) 원장이다. “노래는 인생이지요. 인생의 모든 애환이 노래 가사와 멜로디, 박자에 담겨 있어요”라고 말하는 박경민 원장의 가수로서의 꿈은 이십대부터 시작됐다. 26살에 가수의 꿈을 안고 고향인 경남 남해에서 서울로 올라가 작곡가 사무실에서 견습생으로 음악 공부를 시작한 이후 박 원장은 악단과 노래 교실을 운영하면서도 틈틈이 음악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올 10월 발표한 첫 앨범에는 총 6곡의 트로트 가요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 중 그가 직접 작사한 곡이 2곡이다. 첫 앨범을 가슴에 품으며 앞으로 가수로서의 길이 쉽지만은 않을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마음 한 구석이 무겁기도 했지만 그의 노래를 듣는 대중들에게 더 좋은 노래를 만들고 불러야 한다는 가수로서의 책임감은 더 커졌다. 현재 서른 명 가까이 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민 원장은 “비록 프로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노래 부르기를 즐긴다는 것은 본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늦깍이 가수로서 출사표를 던진 신인 가수 박경민 씨의 길에 축하의 꽃다발을 전한다. 문의 : 762-3246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봉사하며 겸손 배워요. 김정문헤어닥터 정옥수 대표는 20여 년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10년 전부터는 미용기술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옥수 대표는 “나이든 어르신이 어느 날 미용실을 찾아 왔는데 형편이 어려워 보였어요. ‘언젠가 나도 늙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보살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후부터 노인요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쉬는 날이면 찾아가 머리 손질도 해주고 말벗도 되어 드렸어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남 앞에 드러낼 일이 아니라며 손 사레를 치는 정옥수 대표는 요양원뿐만 아니라 어쩌다 어느 집 형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용히 찾아가 머리 손질을 해주고 음식도 해다 주곤 한다.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형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말없이 달려가 도움을 주고 돌아온다. 특히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머리손질을 위해 외출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몸만큼이나 마음도 우울해 하기 때문에 병원에는 더 자주 찾아가 머리손질을 해준다. 정옥수 대표는 “병원이나 노인 요양원에 봉사를 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게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드려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면 삶에 대한 겸손을 배우죠.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세상을 떠나야 하는데 어떻게 살다 갈지를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한다. 문의 : 763-2476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회복의 의미 알코올 의존은 치유되는 병이 아니라 단지 회복되는 병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회복이란 말의 의미는 사람들마다 각자 서로 다르게 해석하고 사용한다. 실제로 회복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회복의 필요를 받아들이고 그 과정을 잘 밟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공식적인 정의가 굳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 또 단주의 과정을 보아도 오로지 본인의 의지력이나 힘만으로 하려는 사람도 있고, 강원알코올상담센터의 알자회 같은 단주 모임에 참여하여, 또는 정신과 병원을 통해서 등 여러 가지인데 모두 중독으로부터 회복을 강조하나 그 의미는 각각 다를 수도 있다. 처음에는 당사자는 물론 보호자들조차 오로지 단주만이 모든 것이라고 여기는 수가 많다. 회복의 의미를 제대로 정의하여 일반 대중들이 분명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단주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회복의 목적을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단주를 돕는 사람들이나 기관들도 단주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회복 중심의 치료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주를 넘어서는 어떤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다른 많은 만성 질환의 의료에서와 마찬가지이다. 단지 증상만 없애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즉 술만 끊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기능이 좋아지고 삶의 질이 개선되어야 한다. 다른 질환의 회복에서와 마찬가지로 건강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회적으로 생산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해서 다른 신체 질환이나 정신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알코올 의존 전문 병원인 베티포드센터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알코올 의존으로부터 회복이란 단주, 개인의 건강, 시민 정신을 특징으로 하는 생활 방식을 자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개인의 건강은 신체적 건강, 심리적 건강, 독립성, 영적 건강으로 정의하여 질적으로 향상된 개인적 삶을 말한다. 시민성이란 주위의 사람들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사회적 기능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주는 회복을 위하여 꼭 필요하지만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회복은 단지 술만 마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퍽 다차원적이다. 회복은 단주에다 개인적 건강과 사회적 기능의 측면이 추가된다. 그래야 재발이 더 적어진다. 그리고 회복의 바로 이런 점들 때문에 알코올 의존인 본인은 물론 가족들과 치료를 돕는 사람들과 사회가 매력을 느끼고 감동을 받는 것이다.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원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간통할 경우 재산을 모두 포기한다는 각서의 효력 어떤 부인이 이혼 사건을 상담하러 왔다. 눈물을 흘리면서 그 동안의 고통을 털어놓다가 주섬주섬 가방을 뒤지더니 각서를 한 장 꺼내 놓았다. 남편이 쓴 각서인데 철자도 틀리고 글씨도 엉망이었다. “앞으로는 술을 절대 마시지 않겠음. 00와도 절대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겠음. 또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에는 재산 모두를 00엄마가 가져도 아무 이의 없음. 포기함. 남편 000.” 상담하는 부인은 이러한 각서가 효력이 있나요 라고 물었다. 부부 사이에 작성되는 각서는 수도 없이 보았다. “절대 외박을 하지 않겠다.” “앞으로 절대 욕을 하거나 폭행을 행사하지 않겠다. 만약 이를 어기면 사람도 아님(개임)” 등 코미디 같은 내용도 있지만, 이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떤 제재를 할 수 있을까? 부부 사이의 약속 불이행 죄는 형법에 없으니 폭행죄가 모욕죄, 간통죄로만 문제가 될 것이다. 이러한 각서 중 재산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는 경우에는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례 중 남편이 부동산 소개를 잘못하여 사기죄로 고소당하고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당하여 피해자들의 손해를 배상하게 되자 부부 싸움을 하게 되었고 이를 따지는 처에게 재산을 모두 처의 소유로 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하여 준 경우가 있었다. 남편은 그 후 다른 여자와 다시 간통을 한 것이 발각되자 처에게 다시 양도 각서, 위임장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주기도 했다. 이를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 협의라고 할 수 있을까? 이혼 소송에서 남편은 처와의 불화를 피하고자 작성하여 준 것일 뿐이지 이혼을 전제로 작성해 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각서에 이혼에 관한 언급이 없고, 위 각서 작성 이후에도 부부 생활이 계속되다가 몇 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이혼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각서는 이혼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고 판결하였다. 재산 분할의 협의 각서는 이혼 이후에 작성되거나 이혼을 전제로 작성된 후 협의 이혼이 되었을 때에만 효력이 있다. 이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각서는 이혼 소송에서 재산 분할 액수를 정할 때 참작될 수 있을 뿐이다.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대화기기(주) 공장 준공식 대화기기(주)(회장 윤대영)가 지난 3일 문막읍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내 신축 공장에서 임직원, 내빈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공장은 부지 면적 5368㎡, 연면적 2737㎡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경기도 화성시에서 원주 동화단지로 이전했다. 1979년 설립하여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대화기기(주)는 의약품주입기를 주로 생산하며 2008년 12억 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2004년 정밀기술진흥대회 산업자원부장관상, 2005년 백만불수출의탑 수상, 2006년 수출기업화 대상업체 선정에 이어 올해 9월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MOU를 체결하는 등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횡성댐 폐기물 처리 용이해진다 횡성군과 한국수자원공사 횡성권관리단은 횡성댐 저수구역 내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즉각적인 수집·운반·처리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9일 ‘횡성다목적댐 저수구역 내 폐기물 처리 관련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홍수기에 다량 유입되는 부유 폐기물의 수거 및 처리를 위하여 협조해 왔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처리 비용의 증가와 폐기물 처리 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는 등 처리 절차가 복잡한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이에 올해 5월 폐기물 처리에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법률적 기반이 마련되자 점차 증가하는 폐기물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폐기물처리관련협약식을 개최하게 된 것. 횡성다목적댐은 횡성군 등 강원 남부 일대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효과적인 홍수 및 가뭄 피해 저감을 위해 2000년 준공하였으며 총 저수용량은 8천 7백만 톤, 유역 면적은 209㎢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도심에 텃밭을 일군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는 2010년에 ‘원주도시농업모델학습원’을 농업기술센터 안에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도시농업’분야 사업으로 국비 2억 5천만 원과 시비 1억 2천만 원 등 총 3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부지 면적 1980㎡에 ‘베란다 정원’ 등 유형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옥상 정원’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녹색 공간 제공 및 도시를 녹지로 연결하는 벽면 녹화, 생태형 별 베란다 정원 및 도심 텃밭 조성 등 도시 실외 공간의 효과적인 활용 방법과 유형별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에서는 이번 사업과 아울러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여 원예치료, 생활원예 교육 등을 연 48회 운영하고 아파트 1개동을 대상으로 도심 녹화 텃밭 상자 보급과 개발 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 깨끗하고 푸른 도심 텃밭 농장’평가를 위한 종합토론회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원사업장 담당자와 텃밭기술지원 담당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원주 도시농업 우수텃밭으로 선정된 4개소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관엽식물 미니정원 가꾸기 교육도 진행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