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지대-대한석탄공사 교류 협정 체결 상지대(총장 유재천)와 대한석탄공사(사장 조관일)는 지난 22일 산·학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공공기관 인턴쉽 지원 및 참여 우수 학생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기업의 현장 연수 및 학생의 현장 실습·견학 및 취업 연계 협조, 산업체 전문가 교수의 활용 및 기술의 공동 연구와 공동 개발, 석탄 수급 안정과 에너지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및 경영 자문, 양 기관의 인적 자원 및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상지대학교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 기관인 대한석탄공사와의 이번 교류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5
- 한라대 박철수 교수 국내 최초 응급용 의료내시경 개발 국내 최초의 응급용 의료내시경이 한라대학교와 의료기기 전문회사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한라대학교(총장 이정무)는 내시경 개발 전문 업체인 (주)케어텍(대표 이성용)과 산학 협력으로 국내 최초로 응급용 의료 내시경(Portable Type Medical Endoscop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라대 박철수 교수팀과 (주)케어텍 연구팀이 ‘2009 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던 이번 공동 연구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4억 6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의료 분야에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첫 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용 의료 내시경은 인체 내부의 협소한 공간까지 파고들어 응급 상황에서 출혈 위치 및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여 진료할 수 있다. 그 동안 100%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국내 의료 시장의 현실에서 이 같이 순수 국산 제품이 만들어져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향후 수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대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제품 발표 및 브랜드 런칭 기념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제품의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5
- 12월 4~5주 문화가 소식 ● 김계정 첫 누드크로키 개인전 ‘비상(飛上)’ 문화생활협동조합 인동문화센터는 지역 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김계정 작가의 첫 누드크로키 개인전 ‘비상(飛上)’을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추원(秋源) 김계정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 작업한 성과를 발표하는 첫 개인전시회로써 많은 모델들의 다양한 몸동작들을 통해 인체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300여 작품이 슬라이드 영상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전시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관객들로 하여금 보다 많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오픈식에서는 단순 전시회를 뛰어넘어 음악과 춤, 다도시연 등의 문화가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인동문화센터 관계자는 “누드 크로키는 누드의 인체를 정해진 시간 안에 그리는 그림을 일컬으며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모델이 포즈를 바꾸게 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분야일 수 있으나 다양한 분야의 예술 문화를 통하여 새로운 예술적 자극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계정 작가는 “지난 10년 동안의 작업을 되돌아보며 정리하는 기회를 갖고자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 할 수 있었던 일은 그림 그리는 일이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잡아주는 마음의 동아줄이었습니다. 젊은 날을 열정적으로 보낼 수 있었고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 작가는 현재 계정서화실을 운영하며 원주일요화가 회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시 : 12월 24일~30일 장소 : 인동문화센터 문의 : 734-3434 ●서양화 작가 이용환 개인전 이용환 작가의 서양화 전시회가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보나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의 모티브인 ‘원시림‘에 대해 김병호(조형예술학) 박사는 “원시림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자신만에 의해 존재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굳이 특정한 사유질서에 구애받지 않고 매우 자유롭게 자신만의 내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장소이다”라고 해석한다. 강원대 문화예술대학 미술학과 유병훈 교수는 “그의 작업을 대하면 삶의 빛과 그늘이 교차함을 느낀다. 또한 화면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기호는 삶의 무수한 표정이다. 그 속에서 심적 갈등을 부추기면서 지나온 시간 여행을 동반하게 한다. 순간 서로의 소통이 시작되고 긍정의 기억 속에 잠시 머물게 하는 詩”를 만난다“고 이 작가의 작품에 대해 얘기한다. 이용환 작가는 현재 진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원주미술협회지부장을 비롯하여 강원미술대전 운영 위원 및 심사 위원 등으르 역임했다. 일시 : 12월 26일~2010년 1월 10일 장소 : 보나갤러리 문의 : 762-7571 ● 극단 웃끼 ‘정인’ 극단 웃끼가 펼치는 창작극 ‘정인’의 공연이 연말인 31일까지 이어진다. ‘정인’은 드라마 파리의여인, 프라하의연인, 온에어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연극 연출가 오원식 씨가 만나 재미있는 웃음과 감동, 눈물로써 연인 간의 사랑을 담아내는 작품이다. 90분간 공연되는 ‘정인’은 남자 주인공 혁인 역을 맡은 배우 이석표와 여자 주인공인 정인 역을 맡은 배우 흥부향의 뛰어난 연기력과 호흡으로 2인극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설명이다. 일시 : 12월 22일~12월 31일 저녁 7시 30분, 12월 25일~27일 오후 4시&7시 장소 : 웃끼홀(원주여고 입구)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의 : 011-366-4545 ● 원주제일장로교회 시온성가대 ‘2009 사랑의 음악회’ 원주제일장로교회 소속 시온성가대 주최로 원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2009 사랑의 음악회’가 오는 27일 저녁 7시 원주제일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헨델의 메시아’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김은식 씨의 지휘로 약 1시간 30분간 펼쳐질 예정이며, 성악가 신기복(베이스)씨와 이정아(소프라노)씨, 이팔형(테너)씨 등이 초청되어 공연한다. 일시 : 12월 27일 저녁 7시 장소 : 원주제일장로교회 본당 문의 : 761-76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4
- MB "혁신도시 정상추진"...공공기관은 요지부동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혁신도시의 정상 추진의지를 거듭 밝혔는데도 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들의 반응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들은 세종시 수정안 방침에 이어 혁신도시 수정안도 나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한국전력만이 올해 안에 부지매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을 뿐 나머지 156개 기관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한전은 지난 4일 “올해 안에 이전 부지를 매입하라”는 김쌍수 사장의 지시에 따라 상임·비상임 이사들을 상대로 연내 부지 매입과 관련,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57개 공공기관 중 일부 기관은 부지매입비를 확보하고도 부지매입을 기피하고 있다. 세종시 수정 논란이후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157개 기관 가운데 30개 기관(19%)은 올해 부지매입 예산을 확보(총 1912억원)해 놓고도 부지매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강운태 의원(광주·남구)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혁신도시 개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2007년 2월 12일 시행)’에 따라 혁신도시로 이전하기로 되어 있는 157개 공공기관 중 부지매입을 끝낸 공공기관은 8개 기관(5.1%)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6개 기관은 정부가 ‘혁신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한 시점인 2006년 4월보다 앞선 시기인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자체 이전계획에 따라 부지매입을 끝마친 기관이었다. 혁신도시 건설계획이 발표된 이후에는 올해 7월에 부지매입을 완료한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산림항공관리본부로 2개 기관 뿐이었다. 혁신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들은 ‘MB 발언’을 근거로 이전대상 공공기관들의 신속한 이전절차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월 27일 국민과의 대화와 12월 2일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를 통해 혁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2005년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계획 확정 이후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등이 초고속으로 진행됐으나 2008년부터 사실상 지지부진해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세종시처럼 공공기관들 사이에 혁신도시 수정안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 요구 = 이에 대해 전국 지자체들은 혁신도시에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지매입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소속 7개 시장·군수·구청장들은 9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혁신도시 정상추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해 오는 17일 정운찬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연내 부지매입완료와 이전승인 촉구,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요구했다. 박보생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회장(김천시장)은 “이전기관들이 이전업무에 대한 추진보다 세종시 수정안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경북도도 9일 13개 이전대상기관에 보낸 공문에서 “혁신도시를 정상 추진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이후 현재까지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부지매입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부지매입 등 이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세호 차염진 방국진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겨울철 피부 관리 겨울철 영하의 기온과 찬바람은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피부도 그 기능들이 둔화하게 된다. 겨울철의 주변 환경 변화가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외부와 가장 가깝게 접하는 피부는 10~15%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야 촉촉하게 유지 될 수 있다. 그러나 찬 공기와 만나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땀샘과 피지샘의 수축으로 인한 땀과 기름이 감소하여 피부에 있는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피지막 형성에 장애를 가져온다. 이 막이 생성되지 않아 피부에 있는 수분이 증발되어 피부가 건조지면 피부가 당기고 거칠어지고 부분적으로 각질이 생기도 한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 표면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우리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데, 피부의 노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즉,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주변 환경은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새로운 피부병을 발생시킬 수 있고 기존의 피부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 악화되는 피부 질환의 중요한 원인은 대부분 쉽게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람도 과도한 목욕을 한 다음날에는 약간의 가려움증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이는 건조한 피부가 되면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피막이 결핍되어 피부가 예민하게 되고 약간의 자극에 의해서도 가려움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건성 피부염은 겨울철에 세정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목욕하는 중년 이상에서 잘 나타나고, 피지 분비가 현저히 감소되어 있는 고령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원래 피부가 건성인 사람은 젊은 나이에서도 건성 피부염이 발생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집안에 가습기를 틀거나 자기 전에 빨래를 널어서 집안의 습도를 높이고 잦은 목욕과 과도한 때 밀기를 삼가야 한다. 특히, 온탕 목욕이나 사우나는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지름길이다. 목욕 횟수는 1주일에 2~3회로 샤워가 적당하고 목욕 후에는 기름기가 있는 로션이나 오일을 몸에 바르는 것이 좋다. 손발바닥이 갈라지는 증상에는 연고나 영양크림을 발라 준다. 각질이 심한 경우는 완화제를 사용해야 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하고, 일부 환자에서는 국소 스테로이드요법과 항소양제 또는 항소염제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닥터스킨 피부과 김상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과음과 상처 과음은 의도하였던 그렇지 않았던 언제나 상처와 관련이 많다. 과음을 하다 보면 예외 없이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된다. 이는 단지 물리적 신체적 상처만이 아니다. K씨가 요즘에 자녀들 때문에 몹시 속이 상했던 모양이다. 수년에 걸쳐 몇 번씩 재발을 하며 입퇴원을 반복하였던 그가 단주 모임에도 꾸준히 나오고 단주가 이어져간 것은 이제 불과 몇 달 째이다. 그렇지만 동료들로부터 공감과 격려를 받고 배우자도 좋아하여 스스로 대견해 하는데, 유독 자녀들은 아직도 시큰둥한 모양이다. 늘 불만에 꽉 차있는 아들에게 한 마디라도 할라치면 격한 말을 쏟아내어 가능하면 말을 안 하려 하는데, 하는 행동거지를 보면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어 또 잔소리를 하고, 그러다 보면 한바탕씩 소동이 벌어진다고 한다. 얼마 전에도 극단적인 대립 끝에 막판에는 결코 해서는 안 될 말까지 내뱉어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못 마땅하면 남남으로 갈라져 살자. 내 집에서 나가라”고 하니까 아들이 한 보름 동안 집을 나가버려 노심초사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그는 “내가 술을 좀 많이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남들처럼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아이들을 때린 것도 아닌데···. 난 그저 조용히 쓰러져 잤는데···”하면서 억울해 하였다. “그래도 밖에 나가 돈 벌 것 다 벌어 지들 공부시키고 키웠는데···”하면서 야속해 하였다. 이제 술을 끊고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몰라주고 늘 어긋나기만 하는 아들을 보면 꽤나 속상하였던 것 같다. 단주하겠다고 하루하루 술을 참고 버티며 살기에도 벅찬데··· 다른 한편으로 자녀들이 성장하는 동안 겪었을 고통과 입었을 상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정신적 감정적 가정적 상처가 더 문제이다. 얼른 눈에 띄지 않으므로 주위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따라서 이해받고 위로받기가 더 어렵다. 당연히 치유의 기회를 놓치기 쉬운 이런 상처가 나중까지 더 문제가 된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 없거나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피해도 또한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유아기나 소아기라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보호나 돌봄, 애정과 관심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그리고 이것들이 결여되거나 소홀하다면 이 또한 막심한 상처가 된다. K씨가 더 오래 단주하면 상처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확대될 것이다. 의도하지도 않았고, 적극적으로 가격한 것이 아니라도 상대는 얼마든지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구 근저당권과 새 근저당권의 차이 돈을 빌려줄 때 새로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돈을 빌려주는 경우와 이미 설정된 1순위의 근저당권을 양수받고 돈을 빌려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어떤 것이 더 안전할까? 이미 설정된 1순위의 구 근저당권을 양도받는 경우 1순위 근저당권을 넘겨받았으니 안심하고 있다가 큰 코 다친 사람이 있다. 1998년에 1순위 근저당권이 5억 원 설정된 것이 있었고 그 뒤 2005년 7억 원의 가압류가 있었는데 그 1순위 근저당권을 2006년 넘겨받은 사람이 있었다. 만약 2005년 이전에 1순위 근저당권의 채무가 모두 변제되었다면 어떻게 될까? 근저당권의 채무가 모두 변제되어 소멸되거나 소멸시효가 지난 경우 근저당권은 무효가 된다. 그 이후에 이를 이전받았다고 하더라도 역시 무효이다. 이미 갚은 근저당권 등기가 말소되지 않고 있는 경우 이를 다시 사용할 수 있을까? 이를 무효인 근저당권의 유용이라고 한다. 만약 유용하기 전에 가압류가 있거나 후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라면 무효인 근저당권이 유효하게 살아날 수 없다. 근저당권은 양도하더라도 그에 딸린 채무를 같이 넘겨야 하는데 이미 채무가 소멸하여 없어졌기 때문에 같이 넘길 채무가 없는 것이다. 특히, 오래된 근저당권을 넘겨받을 때에는 직접 근저당권의 채무 존재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만약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거나 채무가 모두 변제되었다면 근저당권은 무효가 된 것이므로 이전받지 말아야 한다. 채무자가 가지고 온 근저당권 이전서류, 근저당권의 순위만 믿고 돈을 빌려주면 나중에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나중에 근저당권이 말소되면 아무런 담보가 없는 것과 같게 된다. 이러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근저당권이 말소되는 것만 보지 말고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차선책을 강구해야 한다. 선순위의 근저당권이 무효로서 말소될 경우에 대비하여 일반 가압류를 하고, 대여금에 대한 판결을 받아 놓아야 한다. 그래야 경매 절차에서 선순위를 제외한 나머지 채권자들과 배당금이라도 나누어 가질 수 있게 된다. 근저당권이 없는 일반 채권자는 경매개시 후 배당요구 시기가 경과하지 전에 판결에 기한 배당요구를 해야 일부라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근저당권에 관한 한 헌신보다는 새신이 무조건 좋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예비 중1, 수학 정복하기! 신 모(43·무실동) 씨는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중학교 입학을 한다니 기특하기도 하고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라고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시험 때 잠깐 신경 쓰면 성적에 크게 무리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중학교 수학은 만만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예비 중 1, 겨울 방학을 이용해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 할지 수학 전문 학원 한길수학학원 장동근(44·단계동) 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수학은 넌 센스다? 장동근 원장은 “수학을 잘하려면 수학을 좋아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즐겁잖아요.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도 즐겨야 합니다. 수학을 마치 넌 센스 문제를 풀듯이 흥미를 돋워주는 방식으로 풀면 훨씬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예를 들어 약분을 한다고 하면 약분을 할 때마다 입으로 “좍~좍~”줄을 긋는 소리를 내준다. 수학 법칙마다 나만의 암호를 정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수학을 놀이로 만들어 가면서 풀다보면 수학을 즐길 수 있다. 수학의 기본이 개념 정립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그러나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몇 번이고 강조해도 아깝지 않다. 자신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선생이 되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친구나 동생을 대상으로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훨씬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다. 장동근 원장은 “수학을 공부할 때는 ‘선생 놀이’를 하라고 합니다. 내가 만약 선생이라면 어떻게 문제를 설명할지 생각하며 풀면 훨씬 생각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내가 만약 선생이 되어 문제를 낸다면 어떻게 낼지 상상하며 풀어보면 사고력 향상이 되는 거죠”라고 한다. ■방학동안, 1학년 1학기 정도 선행하는 것이 좋아 겨울방학이 길다고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을 세워서는 안 된다. 실천하기 어려워 쉽게 질려버리기 때문이다. 장동근 원장은 “방학동안 한 학기 정도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이 익숙한 학생이라면 1년 정도 선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계획은 오히려 역효과만 나타납니다”라고 한다. 수학을 잘하려면 평소 학습습관도 중요하다. 한 문제를 오랜 시간 집중해서 풀어야 하는 수학의 경우 평소 학습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제자리걸음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실력과 학습습관에 맞춰 양을 조절하고 매일 꾸준히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양을 욕심내면 양에만 치우치다 정작 개념을 놓치기 쉽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선행하지 않으면 모래성을 쌓는 거와 같다. ■ 나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해야 예비 중 1은 교재를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다. 초등학교와는 이름도 다르고 교재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장동근 원장은 “방학동안 수학을 혼자 공부할 계획이라면 평소 자신에게 익숙한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념원리’를 교재로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용이 모두 출판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개념원리’로 개념이 잡혔다면 두 번째 공부할 때는 ‘개념유형’(비유와 상징)을 공부하도록 한다. 개념유형다음에는 ‘에이급 수학’으로 심화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문제집을 풀 때는 ‘권장’이라고 체크된 문제는 꼭 풀어주는 것이 개념을 철저히 익힐 수 있는 노하우다. ●한길수학, 겨울방학 특강 한길수학은 10년 동안 변함없이 수학단과학원으로 한길만을 걸어온 학원이다.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한길학원은 방학특강을 개강한다. 고1 예비반은 주 3회로 1학기 선행을 하며 주 5회반은 1·2학기 선행반을 운영한다. 특별히 원고, 원여고반은 별도로 모집한다. 중1 예비반 역시 1학기와 1·2학기 선행학습을 위한 방학특강을 개강한다. 문의 : 743-2688, 748-2689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원주기독병원, 강원 최초 ‘조혈모이식센터’ 오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이 14일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조혈모이식(골수이식)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조혈모이식센터(센터장 김현수)는 조혈모이식 과정에서 환자의 감염을 막기 위한 무균실 2개와 준 무균실 2개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무균실에는 자체 공기 순환 및 소독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적인 접촉 없이 자유롭게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보호자 면회실을 만들어 감염 위험 없이 환자를 면회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백혈병에 효과적인 치료법인 조혈모세포이식 시술은 시술 후 환자의 면역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상당 시간 환자를 무균 상태로 유지해주어야 하므로 무균실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환자의 면역상태가 호전된 후 생활하는 준 무균실의 경우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항암치료 중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역격리(양압격리) 해야 하는 환자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장애인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강원도는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정보생활을 위해 2009년 12월 15일 정보통신 보조기기 240대를 보급하였다. 도내에서 신청한 342명 가운데 장애 정도, 소득수준, 활용 계획, 기존 수혜 여부 등의 기준을 적용하여 시각장애인 82명을 비롯하여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57명, 청각 및 언어장애인 101명 등 모두 240명을 보급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기는 장애인들이 좀더 쉽게 정보생활 및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보완해 주는 제품으로 독서확대기, 음성출력기, 입력보조기 등 모두 27개 제품이다. 보급대상자는 기기 제품 가격의 20%를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80%는 도에서 지원한다. 저소득층은 본인 부담금 10%, 지원금 90%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