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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신에게 배반당하지 않기 알코올중독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남에게 잘 한다는 이야기는 흔히 듣는 말이다. 으레 사람이 좋아서 그렇다고 치부한다. 그런데 왜 그들은 그토록 남에게 잘할까?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인정을 받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토록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리라. 자신의 생존은 전적으로 타인에게 달렸다고 믿어, 남들에게 거부, 거절, 배척, 소외당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생존의 전략이 된다. 자신을 돌보고 챙기는 것은 뒷전이고, 남들에게 잘 하는 것에 모든 것을 건다. 그래야만 생존을 보장한다고 믿고 맹목적이다. 타인이 자신의 생존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남들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영아기의 부모처럼 자신의 생존에 절대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 속에 각인된 대로 그렇게 살아가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타인들에게 초점을 맞춰 애쓰며 살아가는 동안 정작 중요한 자신에게는 소홀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결국에 자신을 쓰러뜨리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바로 나라고 여기고 그래서 당연히 끝까지 나만을 위해 존재할 것이라고 여겼던 것이 자신을 배반한다. 대표적으로 나의 몸이다. 나의 몸뚱이를 내 것이라고 여기고 마음대로 혹사시키는 수가 많다. 남들을 위한다며 자신의 육신에게 일상적으로 무리를 가하는 대표적인 것이 과음이다. 니코틴과 해로운 화학물질을 들이키게 하는 수도 많고, 과로로 몸에 피로를 누적시키고, 이런 저런 부상으로 몸을 다치게 하기를 일삼는다. 이처럼 자신의 몸을 수족같이 부리며 지나치게 고생을 시키면 언젠가는 이 몸뚱이가 자신을 배신한다. 몸뚱이만이 아니다. 나라고 또는 내 것이라고 여기고 마음대로 굴다가 배반당하는 일은 많다. 부인을 마치 자신의 몸종처럼 여기고 마음대로 굴다가 힘이 빠질 때가 되어 이혼을 당하기도 한다. 자식들을 자기 소유물로 여기고 학대하다가 자식 때문에 못 볼꼴을 당하기도 하고 늘그막에 외면당하기도 한다. 굽실굽실하던 하급자를 무시하고 군림하다가 나중에 보복 당하는 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마음조차 자신을 배반해 버린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도 존중하지 않고 무작정 참고 통제만 하다가는 언젠가부터 자기 마음조차 마음먹은 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 우울이 대표적이다. 그 우울증이 막판에는 자기를 살해하는데 그것이 바로 자살이다. 모름지기 남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배반당하지 않도록 하며 살 일이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애정이 식었어요 “사랑이 식어버렸습니다.”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남편이 아니라 웬숩니다.” “그냥 싫습니다.” 이런 경우에 이혼이 가능할까요? 민법에 의하면 이혼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협의 이혼입니다. 서로 이혼하자고 합의한 후 법원에 가서 판사의 확인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사유이든 이혼을 받아줍니다. 협이 이혼의 확인을 하러 갔는데 법원의 판사가 ‘왜 이혼하려고 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애정 상실 때문에요, 성격 차이 때문에요”라고 말하더라도 판사는 협의 이혼 확인 도장을 찍어줄 것입니다. 아니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아도 이혼 서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법원에 이혼 재판을 청구하는 방법입니다. 이 때에는 애정 상실, 성격 차이 만으로는 이혼 판결을 받기 어렵습니다. 제840조의 재판상 이혼 사유 중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이혼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혼의 중대한 사유란 부부 사이의 신뢰 관계가 완전히 깨진 경우로서 부부 생활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고통만 주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느 부부라도 애정이 일시적으로 식거나 성격 차이로 인하여 소원한 관계가 일시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서로 다투면 1주일이고 말도 하지 않습니다. 밥은 차려주지만···” 이 때 법원에서는 이혼을 받아주지 않을 것입니다. 이혼은 일시적은 애정의 상실, 성격 차이로 인한 부부 싸움만으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부부 관계가 ‘사랑 하나면 돼’라고 생각하는 부부는 없을 것입니다. 서로간의 이해와 인내, 자식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한 것입니다. 순간적인 의견 충돌이 있고,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할지라도 혼인 관계는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애정 상실의 정도가 심해지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애정 상실이나 성격의 불일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폭행, 폭언, 부정 행위 등이 뒤따르기 때문에 결국 도저히 서로 살 수 없는 파탄의 상태로 진전되기 때문입니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강원대 퇴직교원 정부 훈·포장 전수식 개최 강원대학교(총장 권영중)는 지난 3월 9일 ‘퇴직교원 정부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훈·포장을 받은 대상자는 청조근정훈장에 최현섭 전 총장, 황조근정훈장에 삼척캠퍼스 건축공학과 이승준 교수, 홍조근정훈장에 삼척캠퍼스 토목공학과 한규태 교수, 근정포장에 바이오산업공학부 이진하 교수, 국어국문학과 유태수 교수, 삼척캠퍼스 최규현 조교 등 총 6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마음이 우울하면 몸도 아파합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우울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원주에서는 3월 23일 화요일 오후 2 ~ 4시까지 원주시보건소 3층 강당에서 우울증 강연회가 열린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신과 민성호 교수와 안정숙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우울증에 대한 이해 부족과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까지 오랜 시간을 허비해 환자 개인의 고통이 커질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다”면서 우울증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과 질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2010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모집 원주시보건소 위생과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모집한다.‘식품안전관리시행계획’에 의거 식품위생법 제33조 및 같은법 시행령 18조에 의거 불법 영업행위, 부정불량식품 유통행위,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지도 활동 등을 수행한다.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를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전담감시원 역할도 수행한다. 모집 기간은 3월 16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활동사례비는 1일 4 ~ 5만 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원주천,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원주시가 원주천(입춘내천~흥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원주천을 하천의 3대 기능인 치수, 이수, 환경 기능을 갖는 생태복원형 하천으로 조성하여 치수기능 확보 및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 3월 착공하여 2012년 12월 준공 계획이며 국비 67억 원, 시비 45억 원 등 총 112억 원을 투자하여 6.3km 구간에 저수호안 및 자전거도로, 여울형 낙차보 2개소, 가동보 2개소, 산책로, 생태습지, 결교량 2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확보예산 1차분 44억 원을 투자하여 입춘내천 ~ 개봉교 구간에 저수호안 및 자전거도로, 산책로, 여울형 낙차보, 연결교량 2개소를 만들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최규하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본격화 최규하 전직대통령의 기념사업회 발족을 위한 실무추진단 1차 모임이 함명철 전 싱가폴 대사 등 재경 인사 10여 명과 000 원주시장 등 원주지역 인사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실무추진단은 기념사업회 발족에 따른 제반 준비와 기념사업회 정관안 작성 등의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대통령기록관실에 보관되어 있는 최 대통령의 문서 복사분 등을 대여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원주역사박물관 전시실을 이용하여 원주시민에게 선보일 계획도 세웠다. 원주시는 이미 수차례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남 최윤홍 씨와 협의해 유품 1000여 점을 인수하여 원주역사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유품 중에는 대통령 재임 시절 타던 차량(푸조)도 포함되어 있다. 기념사업회에는 유족대표를 포함해 최광수 전 비서실장 및 재임 당시 장·차관, 강원도 출신 전·현직 장·차관,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군수 등 1000여 명을 영입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연령대별 치아 관리 1. 영유아기(0~6세) 생후 6개월이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하므로 이때부터 이를 닦아 주어야 합니다. 우유병을 물고자는 습관은 충치의 주범이므로 밤에는 우유병을 물고자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여의치 않을 때는 보리차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입을 맞출 때 부모의 충치 균이 아이에게 옮겨갈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2. 소아기(7~12세)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이므로 치열에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합니다. 식사나 간식 후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불소 도포나 실란트 등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청소년기(13~19세) 축구, 야구, 농구, 자전거 등의 일상 스포츠에서 외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치아를 보호하는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열이 고르지 않아서 칫솔질을 할 때 잇몸이 나빠지거나, 충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교정 치료와 같은 치열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칫솔·치약을 휴대하여 점심 식사나 간식 후에도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성년기(20~59세)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로 치석과 구취, 잇몸 질환이 많은 시기입니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잇몸 질환을 예방하며, 규칙적인 식사 습관으로 구취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침의 분비를 막아 충치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 등의 치과 치료의 성공률을 낮추는 치명적인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5. 노년기(60세~) 이 시기에는 치아를 상실하여 보철물을 장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틀니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틀니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치과를 찾아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며, 건강한 뿌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경우가 틀니를 유지하기 더 쉬우므로 치아를 상실하기 전에 미리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틀니의 씹는 힘(자기 치아의 30% 정도)이 불편하여 자연 치아에 가까운 씹는 힘(자기 치아의 95%이상)을 낼 수 있는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유난영 원장 / 클라인치과병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경춘선 폐철도 레일바이크로 재탄생 ‘경춘선 폐철도 구간 관광상품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0년도 폐선 철로 및 간이역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강원도는 이 구간을 녹색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 민자 등 총 700억 원을 투자하여 북한강 호수변을 따라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바이크 8.2㎞와 역사(驛舍) 테마공간사업 6개소, 자전거도로 32.9㎞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에는 이미 운영 중인 정선 구절리 레일바이크와 삼척 근덕의 해양레일바이크, 삼척 도계의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등이 있다. 김학철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경춘선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은 북한강변의 빼어난 호수경관과 수도권과의 1시간 내 접근성으로 관광객 유발효과가 커 춘천권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2010년 강원도 표준지공시지가 1.70% 상승 강원도의 2010년도 표준지공시지가가 평균 1.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1월 1일 기준으로 결정·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분석 자료를 2월 26일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2.51% 상승하였으며 시·도별로는 서울 3.67, 인천 3.19, 경기 2.12, 경북 1.57, 경남 1.44순으로 수도권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강원도 소재 시·군별로 살펴보면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홍천군이 4.06%로 최고를 기록하였고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과 고속도로 준공에 따라 춘천시가 3.87%, 양구군이 2.58% 상승했다. 골프장 건설 전원택지 수요 증가에 따라 횡성군이 1.93%, 고속국도 착공 및 44번 국도 확·포장에 따라 인제군이 1.82%, 하이원 리조트 확장 및 골프장 준공에 따라 정선군이 1.80%,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원주시가 1.79% 상승 했으며, LNG 생산기지 건설에 따라 삼척시가 1.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가 하락한 시·군은 3개시로 동해시 -0.68%, 강릉 ·태백시 -0.07%다. 용도지역별로 살펴보면 녹지지역 3.12%, 관리지역 2.54%, 공업지역 1.90%, 농림지역 1.84%, 주거지역 1.45%, 자연환경보전지역 0.47%, 상업지역 0.16% 상승하였다. 도는 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비교표준지로 활용하여 2010년도 조사 대상 231만 9천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 금년도 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곳은 원주시 중앙동 60-13번지 중앙시장 입구 보금당 부지로 ㎡당 980만 원(3.3㎡ 당 3천 2백 39만 원)으로 전년도와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 가장 싼 곳은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산668번지 외 1필지로 ㎡당 140원( 3.3㎡당 462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