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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소에 맞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코디해 드려요 원주에서 처음 한복 대여점을 열어 한복 대중화에 힘쓴 이가 있다. 개운동 한복대여점 ''만수무강'' 대표 김미정(45)씨. 늦은 오후 매장 안에 들어서니 색색가지의 한복들이 가득 차 있다. 족히 1000벌은 넘어 보인다. 화려한 색상에,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한복이 유달리 잘 어울리는 김 대표. 알고 보니 그녀는 결혼하기 전인 23살에 괴산 진에 뽑혔던 미인대회 출신. 그렇게 한복을 자주 입어야 했던 그녀가 이제는 한복을 코디해 준다. 2003년도에 남편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원주로 이사 온 그녀는 친척분의 권유로 우연찮게 한복 대여점을 시작했다. 원주에 한복 대여점을 열 당시만 해도 한복을 ''대여''한다는 건 일반인에게 생소한 일이었다. 하지만 오는 손님 손님마다 최선을 다해 코디해 주고 심지어는 옷고름 매는법부터 여러 가지 한복에 대한 매너까지 덧붙여 설명해 주니 점점 단골이 늘어 지금은 명절이며 특별한 날에 그녀에게 자신의 한복 코디를 맡기는 손님이 많다. 그녀는 한복 한 벌 해 입기 어려운 형편의 국제결혼을 하는 가정이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주기도 하는데, "그래도 세탁비는 받아요"라며 "그렇게 해야 본인들도 미안해하지 않고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세워주거든요"라며 옅은 미소를 보인다. 한복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입을 수 있게 한복을 알리는 그녀. 그녀야 말로 진정한 한복 전도사가 아닐까 싶다. 문의 : 766-3909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주부 습진 다스리기 주부 습진은 자극성 피부염의 한가지로 주로 가정주부가 세제를 가지고 물일을 많이 하여서 손에 습진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물 자체나 세제, 또는 음식물에 접촉함으로써 여러 가지 자극을 받아서 피부가 병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부 습진의 증상은 손가락 쪽으로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 피부가 건조해지고 껍질이 일어나며, 증상이 심해지면 빨개지면서 갈라집니다. 가려울 수도 있지만, 심해지면 갈라져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손에 생기는 무좀이나 조그만 물집이 생기는 한포진과 구별을 잘 해야 합니다. 특히 식구가 많거나, 갓 태어난 아기가 있거나, 어린애가 딸린 집에서는 일거리가 많아지므로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식당이나 찻집, 미용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물일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대체로 어릴 때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던 사람들이 더 고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심해집니다. 너무 늦게 오면 그만큼 치료 시간이 늘어납니다. ■ 가급적 물 멀리해야···면장갑 착용 도움 주부습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려면 가능한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 사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나 대개는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일단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열심히 받는 것이 우선적이고,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음의 몇 가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물일을 할 때는 꼭 장갑을 낍니다. 고무장갑만 낄 것이 아니라 안에는 부드러운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낍니다. 가급적 손목 부위도 고무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면 옷을 손목까지 내려오게 하고 입습니다. 물일 하는 횟수와 시간을 줄입니다. 빨래감 하나 나올 때마다 하지 말고, 몰아서 한꺼번에 하도록 합니다. 물일을 하다가 면장갑이 땀에 젖게 되면 벗어서 새 것으로 갈아 낍니다. 조리를 할 때, 음식을 만지더라도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위생용 비닐 폴리 글러브를 사용합니다. ■ 주부의 가사 덜어주는 배려 치료에 도움 주부 습진은 일반적으로 전업주부의 피부병입니다만, 요새는 가사 일을 남자가 하는 경우도 많아지는지 남자 환자들도 가끔 보입니다. 주부 습진에 걸린 환자에게는 치료를 받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안일을 도와주고 일손을 덜어주는 것이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윤철 원장 / 강윤철피부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척추측만증 ‘조기 진단’이 치료 첩경 최근 성장기의 학생들 중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서서히 진행하므로 대개 잘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상당히 진행되어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한쪽 견갑골이나 둔부가 돌출된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반듯하게 골반위에 얹혀져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반듯해야할 척추가 S 자나 C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증상과 동시에 척추 마디마디가 회전하여 틀어지는 변형을 함께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척추의 변형을 측만증이라 합니다. ■ 10세 전후 발병···초등학교 시기 검진·관리 필수 척추 측만증은 대부분 사춘기 시작되기 전인 10세 전후에 시작되며 특히 여학생에게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키가 크는 동안 계속 진행 됩니다. 키가 빠르게 자라는 시기인 사춘기 동안은 측만증 증상도 집중적으로 나빠집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관찰하여 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교정치료를 하게 되면 30~40도 이상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초등학교 시기에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측만증의 대부분은 성장기에는 외형상 이상만 나타나다가 성장이 끝나면서 목, 어깨, 허리 통증이 유발되고 심한 경우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측만증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자세도 틀어지고 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워 학습 능력 저하도 나타납니다. 간단한 검사로 조금만 일찍 발견하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증상이 늦게 발견되어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한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성장기 자녀를 둔 엄마들의 관심이필요하다. ※ 척추측만증 자가 검진 방법 ·양쪽 어깨의 높이가 비대칭이다. ·서있는 자세에서 비대칭으로 보이다가 한쪽 날개쭉지뼈가 더 튀어 나와 보인다. ·허리를 구부린 채 뒤에서 보면 한쪽 등이 더 튀어 나와있다. ·허리선이 수평이 아니다. ·다리 길이의 차이나 골반의 비대칭이 있다. ·한쪽 신발이 더 닳는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 힘들거나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 ·몸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소화기 장애가 자주 있다. 엄재동 원장 / 엄재동정형외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맞춤형 일자리 1만 3천개 추가 조성 지난 1월 통계청 발표 고용통계에서 강원도 실업률이 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원도는 올해 추경에서 경상비 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맞춤형 일자리 1만 3천개를 추가창출 하기로 했다. 청년층 중심의 일자리창출 대책으로는 중소기업 인턴사원 30명, 단기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한 기업체 채용지원 180명을 비롯해 경상비절감 예산 약 150억 원을 투입해 명품녹색길 조성, 지역자원조사, 마을공동체 사업 등의 ‘지역공동체 일자리’ 약 1600개를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은 기존 재정투입 일자리사업을 보완하면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시 일부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인층의 경우 기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총 1만 1600여 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원도는 지난 1월 마련한 일자리창출 종합대책에서 경제적일자리 1만 2천개, 재정투입 사회적일자리 1만 1천개, 희망근로 3천개 등을 합해 총 2만 6천개를 창출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맞춤형 일자리계획 1만 3천개를 합해 올해 총 3만 9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조광수 도 산업경제국장은 “일자리창출이 국정 최대 현안인 만큼 강원도 모든 시·군의 총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우니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에서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일자리 나누기, 빈 일자리 채우기에 적극 나서줄 것과 청년층은 좋은 일자리만 찾을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을 통해 사회를 내다보고 경력을 쌓아 나가는 것도 고려해 볼 것”을 부탁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 석사학위 수여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이 19일 열린 상지대학교대학원 졸업식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원경묵 의장은 혁신도시 발전 방안에 대한 논문에서 원주혁신도시 발전의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문제점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 원경묵 의장은 지난 1995년 제2대 원주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4선 의원으로서 제3·4대 후반기 부의장을 거쳐 제5대 전·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8년 11월부터는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2009년에는 제3회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대한걷기영맹 회장이기도 한 원경묵 의장은 원주 지정면 가곡리 출생으로 상지대학교 바이오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강원대 연규석 교수 세계적 학술대회 첫 수상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건설공학과 연규석 교수가 최근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개최된 제13회 세계 폴리머 콘크리트 학술대회(ICPIC)에서 폴리머 콘크리트 분야에서의 뛰어난 공헌과 현저한 업적을 인정받아 오언넛어워드(Owen Nutt Award)를 수상했다. 오언넛어워드는 1975년 영국 시멘트 제조업 협회장을 지내면서 제1회 세계 폴리머 콘크리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폴리머 콘크리트분야의 부흥과 발전을 이끈 오언 넛(Owen Nutt)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것으로 이번에 연규석 교수가 최초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연규석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폴리머 콘크리트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 학술지와 학술 대회에서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40여 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관련 분야의 학문 및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연 교수는 특히, 지난 1985년 강원대학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3년마다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폴리머 콘크리트 아시아 심포지엄(ASPIC)’을 최초로 제안하여 아시아 각 나라의 커뮤니티 구축과 폴리머 콘크리트 분야에서 아시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에는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 폴리머 콘크리트 학술 대회’를 강원대학교에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제적인 학술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원주시 자전거봉사센터 3월 이동수리반 운영 원주시자전거봉사센터(센터장 조종훈)가 3월 2일(화)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개운동 원흥3차아파트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읍·면·동을 순회하며 자전거 무상수리 및 점검 등의 이동봉사 활동을 펼친다. 무실동 3지구 내에 소재한 봉사센터에도 전담인력을 배치해 자전거를 가지고 직접 방문하면 휴무일인 월요일과 이동봉사일인 화요일을 제외한 수~일요일까지 무상 수리 및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월 이동봉사 일정 2일(화) 개운동 원흥3차(아) 9일(화) 단계동 단계(아) 16일(화) 단구동 중앙하이츠(아) 23일(화) 명륜1동 성원(아) 30일(화) 명륜2동 단구1차(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원주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안 입법 예고 지식재산 창출·보호 및 활용 등을 위한 ''원주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2월 19일부터 3월 10일까지 입법예고된다. 최근 우리 사회가 지식기반사회로 전환되면서 무형재산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지식재산이 지역경제 및 기업경쟁력에 미치는 역할이 커지고 있다. 원주시도 지식재산 창출·보호 및 활용 등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과 체계적인 지원에 관한 사항을 마련함으로써 지식재산 진흥을 통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조례안에는 지식재산 진흥계획의 수립, 재정 지원, 지식재산 창출 활동의 지원, 지식재산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원, 공무원 발명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2010 옻칠공예교실 수강생 모집 원주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9일까지 옻칠공예교실 수강희망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 옻칠공예교실에서는 나전·칠화반 4개 과정 이외에 목칠반 1개 과정을 추가하여 총 5개 반을 운영한다. 초빙 강사로 칠화칠기 예술인 양유전 선생(한남대 디자인학과 교수)을 비롯하여 옻칠기 공예인 설명돌 선생(한남대 미술학부 출강),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박귀래(나전장), 이돈호(생칠장), 김상수(칠장) 선생 등이 나서며 반별로 1일 2시간씩, 매주 2회, 5개월(3~8월) 과정으로 이론 교육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과정이 이수 후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수강료는 월 1만원(과정별 5만원)이며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onjuottchil.com)를 통한 인터넷 접수 및 전화 접수한다. 문의 : 745-01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셔틀콕이 날아와 생활의 활력을 찾아줘요! 단계동 YMCA 청소년 수련관 2층. 셔틀콕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회원들의 가쁜 호흡소리가 들린다. 찾아간 리포터는 서늘한 공기로 손이 시린데 회원들은 이미 땀범벅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이 모여 코트마다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원주에서 유일하게 오전에 모이는 ‘Y클럽’ ‘Y클럽’은 10년 전 원주YMCA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주부배드민턴교실에서 출발해 6년 전 YMCA 약자 ‘Y’를 따서 ‘Y클럽’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창단했다. ‘Y클럽’은 처음에는 주부배드민턴 교실이었기 때문에 주부들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하나 둘 늘기 시작한 남자 회원이 지금은 반을 차지한다. Y클럽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모이며 운동시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다. 여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오전 시간이다 보니 자영업자나 주부들의 참여율이 높다. 정창섭(49·명륜동) 회장은 “오전에 모이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롭다. 그래서 마음도 여유롭다. 평소 시간에 쫓겨 살기 때문인지 운동까지 쫓기며 하고 싶지 않았다. Y클럽은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며 운동할 수 있어 좋다. 대부분 배드민턴은 새벽시간이나 밤늦은 시간에 하는데 원주에서 유일하게 Y클럽만 오전에 모인다”라고 한다. 전미경(42·명륜동) 회원은 “시작한지 9개월이 됐다. 장사를 하다 보니 밤늦게 까지 일을 하고 오전에는 늦잠을 잤다. 그래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피곤했는데 오전시간에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오히려 몸이 가뿐하고 피곤함도 느끼지 않는다. 오전에 운동을 하니 하루가 활기차다”라고 한다. ■외로움을 잊게 만드는 행복한 스포츠 윤영화(53·명륜동) 전 회장은 “나이가 들면서 특별히 사회 활동을 하지 않으면 사람 사귀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클럽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특히 배드민턴은 헬스나 걷기 운동처럼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상대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어 더 행복한 스포츠다”라고 한다. 전신옥(49·단계동) 부회장은 “현재 40여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처음 창단 멤버들이 변함없이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회원들이 늘고 있지만 실력으로 우열을 가리지 않고 운동하는 것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서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운동 한다”고 한다. 전미경 회원은 “클럽활동을 부부가 같이하고 있다. 전에는 서로 피곤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대화가 없었는데 지금은 함께 활동하다보니 공통된 대화도 있고 관심도 하나가 돼 다른 일을 처리 할 때도 의견일치가 잘 된다”라고 한다. ■건강을 찾아준 셔틀콕 하나 정창섭 회장은 “사람들은 배드민턴을 과격한 운동으로 안다. 스피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70대도 무난히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상대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만 서로 어우러진다면 얼마든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한다. 정창섭 (55·개운동) 재무부장은 “10년 째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직업이 택시운전기사다보니 늘 허리가 아팠다. 매일 앉아서 운전만 하다 보니 허리디스크 증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훨씬 허리가 부드러워져 지금은 일주일에 3일은 운동을 하러 나온다. 작은 셔틀콕 하나가 건강을 찾아준 것이다”라고 한다. 정창섭 회장은 “수준차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어울릴 수 있다. 일반 스포츠 동호회는 대회 참여가 많다보니 잘하는 사람 위주로 동호회가 운영된다. 그러나 우리 클럽은 특별히 잘하거나 못하거나 수준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도 쉽게 어울릴 수 있다”라고 한다. Y클럽은 초보자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술부장이 있고 전문적으로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은 코치에게 따로 배울 수 있다. 배드민턴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져있는 Y클럽의 회원들. 회원들의 활기찬 하루에 덩달아 기분이 유쾌해 진다. 문의 : 010-7133-7039 신효재 리포터 @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